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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 대전관광공사, 과학문화민간협의회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주제로 마치 과학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과학과 소통하는 ‘과학 톡톡(Talk Talk)’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과학 실험실’ △과학기술의 미래가 펼쳐지는 ‘과학 뮤지엄’ △힐링하며 재충전하는 ‘과학 라운지’ △즐길거리로 가득 찬 ‘과학 테마파크’의 5개 공간으로 꾸며진다.특히, 이번 과학축제는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개최돼 이전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정재승 교수, 김범준 교수 등 스타과학자와 유튜버 ‘1분과학’의 강연과과학마술콘서트, 과학뮤지컬 등 다채로운 각종 과학공연들부터 과학테마 방탈출, 달의 중력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총 420여개의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험하며 호기심을 풀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또한, 양자컴퓨터, 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와 CES 2024 출품작 등을 관람할 수 있어,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성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세계자연기금(WWF)과 연계해 모형 판다 플래시몹 특별전, 사이언스 갤러리, 과학카페, 과학 메이커랜드, 북토크·과학뮤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올해 과학축제 개막식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25일 저녁 7시에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뇌과학자로 유명한 장동선 박사가 개막식 MC와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미디어아트와 음악이 어우러진 신나는 과학공연과 함께 소리꾼 김나영, 래퍼 ‘광어’, ‘SG워너비’ 맴버 겸 솔로가수인 이석훈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개막식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과학축제 행사장 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대전 도심 곳곳에서 출연연 신진연구자교류회(4.25, 대전 ICC호텔), 과학어울림마당(4.27, 한밭수목원), 생성형 AI 콘텐츠 체험(IBS과학문화센터, 4.27~28),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4.27, 한국천문연구원) 등 과학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번 과학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커다란 연구실로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에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축제가 우리의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커나갈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7:10

[사진=아이티센][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아이티센은 지난 22일 총 164억원에 대해 남은 전환사채(CB)를 전환하면서 오버행(대량 대기 물량) 이슈가 전면 해소됐다고 23일 밝혔다.아이티센은 2021년 9월 CB 164억원을 발행했으며, 만기일은 2026년 9월 15일이었다. 만기일 이전에 조기 전환 및 사채 소각을 진행했으며, 22일 전환을 통해 CB 물량 전량을 해소하게 됐다.아이티센 관계자는 “남아있던 CB 물량이 조기에 전환 청구 완료됨으로써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올해는 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아이티센의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여러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티센은 최근 웹3.0 기반의 신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24년 2월에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출자자 납입 완료 이후 다음 달 중 정식 법인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연내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1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중동 위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선을 넘어섰다. 아이티센은 자회사로 한국금거래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금값 상승 및 금 수요 증가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6:40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샌즈랩 김기홍 대표이사(오른쪽).[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김기홍 샌즈랩 대표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4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경기도 과천시 소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해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초청해 훈·포장 친수 및 격려하는 자리다.이번 2024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발전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2003년 학생 벤처로 창업해 현재까지 대한민국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기홍 대표는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수집·보유한 악성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인 멀웨어즈닷컴(現 CTX)을 2014년 출시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란 사이버 공격의 대량 확산을 방지하고 능동적인 보안 위협 대응을 가능케 함으로써 사이버 공격 피해 복구로 인한 사회 간접 자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지난 10년간 무려 376억건의 위협 데이터를 분석하고 약 22억건의 악성코드를 다뤄온 샌즈랩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실증·개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차세대 기술개발 추진, 침해 사고 대응 구축을 위한 AI 기반 능동형 대응 체계 전환 등의 다양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과학기술 진흥, 정보통신 유공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샌즈랩은 최신화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파악·대응하고 AI로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의 탐지를 위해 생성형 AI 기술 접목, 보안 특화 LLM 개발 등 기술 변화를 선도하며 국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AI 빅데이터 보안 분야 선두 업체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중 하나인 AI 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로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 기술 고도화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한 사이버보안 대응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6:2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테라비트(Tb) 트리플 레벨 셀(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자 9세대 V낸드.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높였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를 뜻한다.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 생산성 또한 향상했다.채널 홀 에칭이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적층 단수가 높아져 한번에 많이 뚫을수록 생산효율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정교화·고도화가 요구된다.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해 낸드플래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또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다. 환경 경영을 강화하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에 집중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쿼드 레벨 셀(QLC)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6:0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LG전자가 신사업 및 전 세계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의 성장 동력인 항균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퓨로텍(PuroTec)’은 ‘오염되지 않은·깨끗한’을 의미하는 퓨어(Pure)에, ‘보호하다’를 뜻하는 프로텍트(Protect)와 기술(Technology)을 합한 용어로,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LG전자의 항균 기능성 소재다.다양한 색상을 지닌 유리 파우더와 파우더로 만들기 전 단계의 조각 유리. [사진=LG전자]LG전자는 유리 조성 설계 및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관해 축적해온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했다. 유리를 분쇄해 얻은 미세한 입자(유리 파우더) 형태의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항균 기능성 소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의류, 건축자재,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다.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 중이며, 전년 대비 700% 이상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유리 파우더를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출원한 관련 특허는 219건에 달한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에 항균 유리 파우더를 적용하고,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2022년에는 정관에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는 등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2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인도 같은 국가에서 플라스틱 소재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B2B 신규 사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LG전자는 퓨로텍을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면서 사업 확대의 발판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퓨로텍은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4’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000여 업체가 참가했다.LG전자는 퓨로텍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미국 NPE, 독일 K-SHOW는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를 B2B 사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5:4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에서 주최하는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이 23일 진행됐다.‘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에는 총 9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극본 공모는 단막 1693편, 미니시리즈 828편 등 총 2521편이 접수, 전년 대비 약 350편 이상 증가해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단막과 미니시리즈 부문을 통틀어 수여하는 대상에는 미니시리즈 부문 한세림 작가의 ‘하트 에이전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트 에이전트'는 협상의 마녀로 불리며 오로지 돈만 좇는 슈퍼 에이전트와 불운하게 떠난 야구판의 복귀를 꿈꾸는 청년 농부 야구 선수의 로맨스포츠 드라마.한세림 작가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상으로 선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은 그동안 좌절하지 않고 버틴 시간에 대한 선물인 것 같다. 드라마 작가라는 쉽지 않은 여정에 용기와 기회를 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글을 써보겠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무대에 오르는 그날을 꿈꾸며 지치지 않고 걸어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우수상에는 총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도하 작가의 ‘고칠 분, 찾습니다’와 김진아 작가의 ‘나애리의 필승법’은 단막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손예진 작가의 '그날이 분다'와 신비원 작가의 '청춘의 색깔'은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가작에는 단막 2편, 미니시리즈 2편 등 총 4편의 작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서영아 작가의 '암행여사출두', 임서후 작가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줄 알았던 딸이 야설 작가인 건에 대하여'는 단막 부문 가작 수상 소식을 알렸다. 또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염진규 작가의 '마흔사람', 최재이 작가의 '배니싱'이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이번 신인작가 극본공모 대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 각 분야별 우수상은 2천만 원, 가작은 1천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이후 작가 별 작품 기획 및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SLL 관계자는 "매년 공모전 개최를 통해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안정적인 입문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기회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양질의 작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 또한 담당하고 있다. 텔리 어워드 TV 드라마 부문 브론즈 상을 수상한 '불행을 사는 여자',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모두 JTBC X SLL 극본공모를 통해 입문한 작가들의 작품이다. 앞으로도 신인작가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5:2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상용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2011년 대비 지난해 65.3% 올라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24.2%)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간 총임금의 인상 추세가 둔화함에도 실근로시간 감소로 시간당 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대·중소기업 간 노동시장 이중구조 또한 심화한 만큼, 고임금 근로자의 성과급 자제 등 임금 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3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용계약기간의 정함이 없거나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는 초과급여를 제외한 기본급 등 정액급여와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를 합해(연임금총액) 지난해 4781만원을 받아 2022년(1650만원) 대비 131만원, 2020년(4222만원) 대비 559만원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초과급여를 포함하면 5053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지난해 연임금총액의 인상률은 2.8%로 2022년(5.2%)에 비해 2.4%포인트(p) 낮아졌다. 이는 2022년 10.4% 증가했던 특별급여가 지난해에는 2.9%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분석기간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으로 확장하면 특별급여의 누적 인상률은 22.4%로 정액급여(11.9%)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다만 특별급여의 인상은 주로 2021년(14.3%)과 2022년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정액급여의 인상률은 각각 2.4%, 4.3%였다.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사업체의 연임금총액은 4296만원으로 2022년 대비 2.6% 올랐다. 300인 이상은 6968만원으로 2.4% 증가했다.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 대비 300인 미만 사업체의 연임금총액 수준은 61.7%로, 2020년(64.2%)보다는 낮고 2022년(61.5%)보다는 다소 높았다. 이는 최근 3년간 300인 이상 사업체의 특별급여 인상률(29.0%)이 300인 미만(13.6%)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던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의 지난해 연임금총액이 872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전년 대비 인상률은 0.1%로 가장 낮았다.정보통신업의 지난해 연임금총액은 5397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 올랐고, 건설업은 4392만원으로 12.3% 올랐다.한편, 실근로시간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시간당 임금은 연임금총액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인상된 것으로 분석됐다.2011년 이후 물가와 상용근로자 연임금총액 및 시간당 임금 누적 인상률.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지난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만5604원으로 2022년(2만4715원)보다 3.6% 인상돼 연임금총액 인상률(2.8%)보다 0.8%p 높게 상승했다. 물가상승률(3.6%)과 비교해도 유사한 수준이었다.그러나 고용노동부가 사업체노동력조사를 통해 근로시간과 임금을 공표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로 분석기간을 늘려보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011년 5488원에서 지난해 2만5604원으로 65.3% 올랐다.이는 같은 기간 연임금총액 누적 인상률(50.1%) 대비 15.2%p 높은 수치이며, 누적 물가상승률(24.2%)의 2.7배에 달하는 것이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로 임금 상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최근 3년을 살펴보면 대기업의 높은 성과급 등 특별급여 인상이 임금 상승을 견인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심화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연공형 임금체계와 대기업 중심 노동운동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아진 대기업의 임금을 안정시키고, 고임금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4:3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CXL 반도체 설계자산(IP)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현지시간으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제1회 CXL 컨소시엄 개발자 컨퍼런스(CXL DevCon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최근 초거대 AI가 더 크고 복잡한 모델로 진화하면서 AI 가속기와 메모리 확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에 주목하고 있다.CXL은 메모리 관리에 필요한 일련의 동작(캐시 일관성 관리)을 자동으로 보장해주면서 다양한 시스템 장치를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로, 장치의 필요에 맞춰 유연하게 메모리를 확장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효율성을 최적화한다.CXL IP와 스위치를 개발·공급하는 파네시아는 CXL DevCon 2024에서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CXL IP의 상호운용성 검증을 시연한다. CXL IP는 다양한 시스템 장치가 CXL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CXL 인터페이스 기능을 회로블록으로 구현한 것이다.파네시아는 최신 표준인 CXL 3.1의 IP 설계 및 생산 준비 단계를 마쳤으며(테이프 아웃), 이번 행사 전시 부스에서는 이에 관한 상호운용성 검증 데모를 선보인다. 상호운용성 검증 데모는 자사 CXL IP를 활용해 개발한 CXL 장치가 CXL 컨소시엄이 발표한 표준에 맞춰 잘 동작하는지, 인텔·AMD의 CXL CPU와 안정적으로 호환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구성된다.또한, 행사 둘째 날에는 권미령 파네시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차세대 CXL 3.1 스위치 기반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권 CSO는 “CXL 3.1 스위치 기술은 생성형 AI 같은 빅데이터 서비스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며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자료=파네시아]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4:00

TTA의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부여받은 '뷰인터HR'. [사진=제네시스랩][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 v2.0’ 제품에 제3호 인증이자, 채용 분야 최초로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을 부여했다고 밝혔다.TTA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신뢰성 정보통신단체표준인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을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체표준 요구사항의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인증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올해 초 ㈜마크애니의 ‘스마트아이 v1.0’ 제품과 ㈜엔플럭스의 ‘AI 융합 지뢰탐지 모듈 v1.0’ 제품에 각각 1호, 2호 인증을 부여한 바 있다.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 제품은 채용에 활용되는 AI 영상면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조직 및 업무 수행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검증하는 소프트스킬 평가와, 과거 행동 사례를 바탕으로 고성과 직무수행 역량을 분석하는 행동기술면접평가(BEI) 방식을 결합해 면접자의 종합 역량을 분석하고, 담당자의 결정을 지원한다.‘뷰인터HR’은 AI 데이터, 모델, 알고리즘, 시스템을 대상으로 기업의 거버넌스 구성, 데이터 구축 방법의 적절성, AI 모델 및 사고 발생 시의 추적 가능성,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적절성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15개 인증 요구사항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특히, TTA는 올해 초, 채용 분야를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를 발간 및 배포했으며, 안내서를 기반으로 채용 과정에서 면접 응시자별 제품의 편향된 추론으로 인해 발생되는 위험을 고려해 제품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인증 과정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을 병행했다.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유럽연합(EU)의 AI법이 승인됐고, 채용 분야의 지원자 분석 및 면접 평가에 사용되는 시스템은 고위험 AI로 분류돼 AI 신뢰성에 대한 요구와 중요도가 특히 부각됐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앞으로도 TTA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신뢰성 동향에 따른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 마련 및 평가기관 자격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AI 신뢰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23 13:20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제4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실시한다.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스마트 항만 등 최근의 물류환경 변화를 이끌어 갈 인재이다.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운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2022년 8월부터 국가등록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제무역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기술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5월 1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응시자들은 6월 1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필기시험에 응시하게 된다.올해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현재 국가등록 민간자격인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하기 위한 관련 절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격 취득자에게 공공기관 등 취업과 대학교 학점 취득 등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제4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본 자격을 활성화하여 해운물류산업의 디지털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3 13:00

이에이트가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이에이트][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순수 자체 기술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이에이트(대표 김진현)는 지난 22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스마트병원이란 환자 등록, 병원 자원 정보, 진단 보조, 사후 모니터링 등 모든 데이터가 연결돼 있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시뮬레이션 등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환자 치료 결과를 보다 개선하는 미래형 병원을 말한다.스마트병원 구축은 전세계 팬데믹을 불러일으킨 코로나19, 반복적인 의료 인력 파업 등 예상불가한 여러 의료계 이슈로 인해 그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는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정보 실시간 제공 △환자 정보 누락 방지 △병실 및 수술실 자원 운영 등 다양한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에 구축된 디지털트윈 병원을 통해 화재, 비말 감염 질환 등 재난 상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병원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재난의 예방책을 세울 수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에이트는 가천대 길병원 및 가천대학교와 △병원의 자산 운영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병원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바이오 시뮬레이션 임상 시험 △ 클라우드 기반 EMR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수행한다.또한 △가천대학교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트윈 공동 연구 과제 수행 등 미래 디지털 시대를 이끌 인재도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이에이트 관계자는 “의료 분야는 디지털트윈의 도입 효과가 크고, 당사는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한 임상진단보조시스템과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보유해 병원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와의 MOU를 통해 ESG 선도 병원 및 학교를 구축함과 동시에 디지털트윈 인재 양성을 함께 함으로써 디지털트윈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3 12:30

창구망 공동이용 포스터.[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경남은행 고객은 24일부터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남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이날부터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경남은행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전국에 15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우정사업본부는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에 따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기업, 산업, 전북은행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했다.2022년 11월에는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까지 제휴를 확대, 총 8개 은행 고객은 우체국을 통해 입·출금 등 금융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서비스 시행 이후 지난해 한 해 728만 건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권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고령층 등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체국이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체국이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국영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2:00

김선우 상무[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현대오토에버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맡아온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ERP 구축 및 글로벌 운영 전담 조직을 이끄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ERP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이번에 합류한 김선우 상무는 삼성전자와 볼보에 재직하면서 제조 부문에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비즈니스와 IT의 통합 관점에서 전략 및 아키텍처 수립의 풍부한 경험을 갖추었다. 또한 글로벌 기업용 SW 선도 업체 SAP에서 10여 년 간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의 ERP 구축과 글로벌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관리와 글로벌 운영 체계 구축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설립된 ERP센터는 고객사의 산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업하고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ERP 수행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ERP센터는 현대오토에버 ERP 사업 전반의 사령탑으로 ERP One-stop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첩 대응 수행 조직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부 내에 흩어져 있던 △진단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의 기능을 한데 모아 센터 단위의 조직으로 역량을 집중하게 된 것이다.산업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DX)이 급물살을 타며 데이터 기반의 경영을 위한 차세대 ERP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여 년간 다양한 산업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전문가 영입과 ERP센터 설립으로 미래 기술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ERP센터장 김선우 상무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현대오토에버에서 차세대 ERP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ERP 센터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최근 국내외 IT 기업들이 인력을 감축하는 등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핵심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며 인상적인 차별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김윤구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최근 쏘카 CTO 출신의 류석문 상무를 소프트웨어·품질 부문 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전문성 있는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각 사업 분야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안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1:45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와이즈넛은 지난 17일~19일 3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와이즈넛만의 차별화된 RAG 기반의 생성형AI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2024 월드IT쇼(WIS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종합 전시회다. 올해 16회째 진행된 행사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카카오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대거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 와이즈넛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화된 생성형AI 도입’을 주제로, 지난 24년간의 자연어처리기술이 집약된 형태의 차별화된 자체 RAG 솔루션 ‘WISE iRAG’와 이를 기반하여 검색, 챗봇 등 자사의 주요 AI 솔루션을 접목한 다양한 생성형AI 솔루션을 선보였다.WISE iRAG(와이즈 아이랙)은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검색해서 LLM이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게 하는 국내 최초 검색증강생성(RAG)기반 생성형AI 솔루션이다. 고객의 내외부 데이터를 의미기반으로 벡터화하고 사용자 질의에 최적화된 답변 후보군을 마련해 와이즈넛 자체 보유 LLM 또는 외부의 LLM서비스를 활용, 사용자 의도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특히, 본 솔루션은 5,000개 이상의 사업 수행경험을 통해 각종 산업 및 업무 영역에서 검증받아온 키워드 및 벡터 검색 기술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기반 Advanced RAG 솔루션이다.이는 LLM이 가진 할루시네이션 및 기업 내부 데이터를 지식화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완함과 더불어, 국내 가장 많은 검색 구축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으로 검색 및 생성의 질이 향상된 답변을 도출한다는 특징이 있다.이에 대한 사례로, 지난해 ‘민간의 첨단 초거대AI 활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도 화성시청의 민원상담 데이터를 활용한 ‘AI 민원상담 어시스턴트’ 구축 사례를 포함하여, 공공 및 민간 산업 대상으로 진행한 각종 PoC사업 사례를 시연해 첫날부터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번 행사를 총괄한 와이즈넛 김정민 Global전략사업본부장은 “3일간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서 생성형AI를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와이즈넛의 RAG기술과 관련 제품들이 그 고민의 해결책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드릴 것이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기술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1:30

상단 왼쪽부터 (훈장 혁신장) 신소재공학부 김동유 교수, (포장) 생명과학부 박철승 교수, (대통령 표창) 기계공학부 안효성 교수, 물리‧광과학과 석희용 교수 하단 왼쪽부터 (국무총리 표창)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신소재공학부 윤명한 교수,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조영달 교수, 신소재공학부 이은지 교수 (장관 표창) 생명과학부 송미령 교수, 시설운영팀 정종철 팀원[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2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신소재공학부 김동유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10명이 우수 연구성과 창출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진흥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과학기술 훈장 혁신장을 수상한 신소재공학부 김동유 교수는 유기전자소자용 유기물 합성의 선구자로서, 유기전자소자에 응용되는 새로운 공액고분자를 합성하고 소자 기초구동원리 및 새로운 공정 방법을 연구 개발하여 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근에는 라디칼을 포함하는 퀴노이드 기반 공액고분자를 합성하여 공액고분자의 구조에 따른 전기적 및 자기적 특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유기전자소자, 배터리, 스핀트로닉스 등의 핵심 소재 개발의 토대를 다졌다.과학기술 포장은 신경세포의 전기적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이온통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신경세포의 전기적 신호적 정보 전달 및 조절기전에 대한 다수의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하여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생명과학부 박철승 교수가 수상했다.아울러 △다중 무인비행체 제어 및 항법시스템 개발에 따른 실용화와 단행본 저서 2권 출판(Springer 등) 및 최고 권위의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출판(10% 이내 52편) 하며 제어시스템 분야 기술 확립에 기여한 기계공학부 안효성 교수와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하여 핵융합 플라즈마를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개발 등 레이저-플라즈마 분야 신기술 연구를 선도하였고, 과학기술 홍보 및 대중화에도 공헌한 물리․광과학과 석희용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국무총리 표창은 △화학에너지 저장 및 변환공정 미래연구센터를 설립 하고 ㈜이써스 법인 창업으로 기업의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산업진출에 협력한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고성능 유기물 혼합전도체 개발 등으로 고생체적합성 고성능 피부부착 및 체내이식형 생체전자인터페이스 구현 관련 독창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신소재공학부 윤명한 교수 △정보통신 및 반도체 분야에서 미래기술의 선구적인 개척과 반도체 양자 기술 구현을 위한 퀀텀 전자공학 등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연구를 선도해 온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조영달 교수 △고분자 나노입자 구조 제어와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 이미징 기술을 독창적으로 개발해 고기능성 나노소재 개발과 광전자, 바이오의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신소재공학부 이은지 교수가 수상했다.과학기술진흥 장관 표창에는 △뇌신경계 발달 조절 핵심 유전자 발굴 및 유전체를 규명하고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위원으로 국가 R&D정책 개발과 여성 과학기술인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에 기여한 생명과학부 송미령 교수와 △전기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진단으로 사고방지에 기여하고 태양광설비의 안정적 운영으로 전력요금 절감에 기여한 시설운영팀 정종철 팀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임기철 총장은 “치열한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발전의 최전선에서 분투한 수상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과학기술의 날(4월 21일)과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의 의의를 되새기며 GIST 구성원 모두 숭고한 사명감을 갖고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1:15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왕승현 박사과정, 이도헌 교수.[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연구팀이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에서 환자 특이적으로 결속력이 약화된 유전자 커뮤니티를 찾아내 환자 맞춤형으로 약물 표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 등에 따라 암,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등 많은 복합질병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의료’를 제공해 그 치료 효과를 높임으로써 개인적, 사회적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이도헌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를 정교하게 구축하고 해당 네트워크에서 각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코지넷(COSINET, COmmunity COhesion Scores in Individualized gene Network Estimated from single Transcripotmics data) 기술을 개발했다.연구진들은 수백 개의 정상 조직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근거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유전자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정상 조직의 유전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리고 유전자 커뮤니티들의 유전자 상호작용마다 보이는 상관관계를 선형 회귀 분석을 통해 모델링한 뒤, 개별 환자의 유전자 발현량이 해당 예측 모델을 잘 따르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환자 특이적으로 그 상호작용이 소실된 유전자 쌍을 정상 조직 유전자 네트워크에서 제거함으로써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더 나아가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에서 유전자들 사이의 최단 거리를 기반으로 소실된 유전자 상호작용이 각 유전자 커뮤니티 결속력 약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정확하게 측정했다.연구진들은 환자 특이적으로 그 결속력이 크게 감소한 유전자 커뮤니티를 통해 환자 특이적인 질병 기전을 설명할 수 있음을 보이고, 해당 유전자 커뮤니티에서 환자 특이적으로 결속력 약화에 크게 기여하는 유전자들을 찾아, 보다 효과적인 환자 맞춤형 약물 표적을 제안했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약물 표적 발굴 기술이 기존 기술 대비 약 4배 이상 효과적임을 증명했다.이도헌 교수는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는 복합질병은 개별 유전자보다는 유전자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시스템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현재 임상 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의료를 위해 쓰이는 단일 유전자 기반의 바이오마커들은 복합질병의 이질성과 복잡성을 충분히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에서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에 기반한 코지넷(COSINET) 기술이 복합질병의 환자 맞춤형 의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와 왕승현 박사과정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발간하는 생명정보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생명정보학 브리핑(Briefings in Bioinformatics)’ 2024년 5월호에 게재되고 온라인으로는 4월 15일 발표됐다. (논문제목: Community cohesion looseness in gene networks reveals individualized drug targets and resistance, https://academic.oup.com/bib/article/25/3/bbae175/7645997)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1:00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인천광역시는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분야 성장지원을 위해 ‘2024년도 인천시 소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24일부터 접수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100억원의 융자규모로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에서 대출을 실행한다.지원대상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대외여건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내 사업장을 둔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고, 3년간 연 1.5%의 이자 비용을 지원 받는다.지난해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5배가 증가한 셈이다. 이는 제조업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가의 장비 구입 등 필요 자금 수요가 높아 실효성 있는 지원 확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4년 매월 분할 상환 방식이며,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운영한다. 참고로 국민은행과 카카오뱅크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보증료 일부를 지원해 주는 혜택도 있다.상담 및 접수 기간은 4월 24일부터 자금한도 소진 시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소공인은 온라인 ‘보증드림’ 앱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문의해 예약 접수하면 된다.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타업종 대비 운용 자금이 높아 어려움이 많은 소공인이지만 타기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지원 한도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특례보증 지원 확대로 뿌리산업인 제조업 분야 소공인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3 10:45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경기도가 지난 2월에 발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해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의 계획과 통합하기 위해 5월 22일까지 14개 시군에서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간담회는 경기도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실국장, 시군의 시장·군수와 부시장·부군수,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개발 구상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주로 진행된다.‘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서부권역의 화성 서신~향남 연결도로, 안산(대부도)~화성(송산) 연결도로 등 도로 6개 노선 및 철도 9개 노선의 개발 △동부권역의 가평(청평)~설악 고속화도로, 성남~광주 고속화도로 등 도로 18개 노선 및 철도 13개 노선의 개발 △각종 규제 개선, 자전거길 등을 계획하는 구상으로 지난 2월 초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경기도가 밝힌 SOC 투자는 서부 14조원, 동부 34조원, 북부 44조원으로 총 92조원 규모이며, 개발사업에도 18조원을 투자해 대개발의 효과를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경기도는 그간 도·시군·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SOC 대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강하구 정비 계획 등 추가 사업 발굴 △민간사업자의 개발사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개발 지원센터 구성 △균형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자체수행) △대개발 추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GH)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4월 23일 여주를 시작으로 △25일 김포와 파주 △5월 1일 용인과 광주 △2일 안산과 시흥 △7일 화성 △9일 이천 △14일 남양주와 안성 △16일 가평과 양평 △22일 평택까지 총 14개 시군을 방문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7월 중 중간발표를 하며, 올해 하반기 주민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한다.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SOC 대개발 구상의 현장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뿐만 아니라 북부 SOC 대개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등과 연계한 대개발 구상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여 실현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더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는 도민과 민간사업가의 의견을 수렴해 민간 친화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3 10:30

애즈원의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전시회 부스 전경. [사진=애즈원][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애즈원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LED 업계에 두각을 나타냈다.애즈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공공기관 참여자의 이목을 끌었다.전시 둘째 날 애즈원 부스를 방문한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여한 LED 전광판 업체의 제품 중 애즈원의 제품이 가장 선명하다”고 감탄했다.특히 키오스크 LED 픽셀피치를 비교 체험한 후에는 “K-디스플레이 선두기업으로서 조달 시장에서도 우수한 제품 판매를 더 늘려서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1등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LED 전광판 제품을 구매할 예정인 관람객들은 애즈원이 설치한 부스를 방문해 상황별 시뮬레이션과 픽셀피치가 한눈에 비교되는 다양한 LED 전광판에 크게 주목했다.또한 로비, 상황실, 강당 등 실제 공간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콘텐츠로 시연하는 애즈원의 디테일한 준비가 호평받으며 영업팀과의 상담 신청이 이어졌다애즈원이 선보인 마이크로LED와 키오스크LED 제품은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됐다.마이크로LED는 지난 CES와 ISE 전시회에서도 저전력, 초고해상도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이미 LED 전광판 분야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키오스크 LED 전광판은 주로 학교나 병원 로비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사용되며, 단독형과 복수형 모두 사용 가능한 데다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애즈원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주최 측에 LED 전광판 1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개막식 및 구매 실무 교육장, 오픈스테이지, 홀5 입구에서 LED 전광판 시스템 설치를 요청받아 교육 및 행사 운영 효율화·고급화에 기여했다.업체 관계자는 “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를 통해 고품질의 우수한 제품을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만날 수 있으니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23 10:15

LG디스플레이 모델이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디스플레이가 신개념 게이밍 OLED 패널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디스플레이는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이며,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 및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Hz 주사율로 FPS(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4K UHD(3840*2160)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기존 패널은 주사율을 변환하더라도 해상도는 고정되어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LG디스플레이는 영상 처리 속도를 조정해 주사율과 해상도 중 사용자가 우선 순위를 선택할 수 있는 독자 개발 신기술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다이내믹 주사율&해상도)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이번에 양산하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에 최초로 적용됐다.몰입감을 한층 높이기 위한 신기술도 탑재했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해 대형 OLED 패널 중 최고 휘도(화면 밝기)를 구현하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씬 액추에이터 사운드(Thin Actuator Sound)’ 기술로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한다.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에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27인치에서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OLED 패널은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과 입체감 있는 화질을 구현하며,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 초고주사율(480Hz) 등 압도적 성능을 갖췄다.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강원석 LG디스플레이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 초고주사율 등 OLED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