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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시장이 개방되면 과수산업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김순배 춘천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 FTA 체결 당시 사과 등 초민감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 기조와는 달리, 최근 일시적인 생산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을 빌미로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번 사과수입이 진행된다면 다른 과수 역시 앞으로 이러한 피해를 입었을 때 정부의 대응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질타했다.김순배 조합장은 “지난해 전국 사과농가들은 봄 동상해 피해, 6월 과수화상병, 7·8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병충해 발생 및 탄저병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규모 우박까지 덮쳐 생산량과 출하량이 대폭 감소해 농가들의 근심이 깊었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이상기후로 인한 병충해 피해로 사과 생산량이 전년대비 25%, 평년 대비 16%가 감소한 42만5,000톤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김순배 조합장은 “하지만 정부는 최근 물가안정을 목적으로 사과 수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전국 농가들의 우려가 크다”며 “이는 그동안 FTA 농업분야 정부가 고수했던 원칙, 비관세조치를 활용한 국내 농업 보호 전략을 일시에 허무는 매우 근시안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앞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더욱 빈번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수급 상황이 불안할 때마다 이같은 조치가 이뤄진다면 국내 과수산업을 포기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자연재해에 대비한 지원책 등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뿐만 아니라, 국산 꽃가루 자급률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김순배 조합장은 “현재 복숭아·사과·배 등에 사용하는 꽃가루의 80% 이상은 중국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산 꽃가루 대비 2~3배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대부분의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수입 꽃가루 품질에 대한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국산 꽃가루 자급률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이어 “수입산 꽃가루를 사용해 착과 불량 및 기형과 발생 등 한 해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에 대비해 각 농가마다 수분수를 식재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및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춘천원예농협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농가 피해가 늘고 있음에 따라 병해충 방제용품 지원, 신품종 묘목공급, 농작업재해 공제료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조합원들의 피해 경감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의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자부담이 1% 미만으로 조합원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외에도 매년 차별화된 영농교육을 지속 실시해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김순배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1-30 19:25

친환경농산물자조금과 공영홈쇼핑이 손잡고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전을 재개했다.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와 공영홈쇼핑(대표이사 조성호)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다시 한 번 뭉쳤다고 밝혔다.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영쇼핑에서 1년 간 10회 이상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1월 판매전 품목으로는 친환경 당근과 유기농 고구마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매진 방송을 기록했던 8회차 방송(유기농 감귤), 10회차 방송(유기농 당근)처럼 고객들이 더 선호할 만한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판매전은 회차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며 지난 1월 30일에 1회 차 친환경 흙당근(12:40~), 2회 차유기농 꿀고구마(16:00~) 각각 50분씩 송출됐다.친환경농업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토양을 유지할 수 있고, 다양한 생물들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지구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들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기후위기나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은 가치소비에 적극적이며, 친환경 농산물 구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당근과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만들고, 지방 흡수와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를 도와주는 농산물로 알려져있다. 어느 요리에나 쓰일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고, 먹기 좋은 당분을 지니고 있어 고객들이 선호하는 품목들이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판매전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홍보를 할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목표대비 높은 달성률을 기록해 친환경 농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는 공적 판매 채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매처를 개척해 생산자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1-30 19:24

상호금융예수금 9,000억 달성탑 수상▲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 오는 6일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리는 상호금융예수금 9,000억 달성탑을 수상한다.농산물 유통‧판매현황 점검▲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 = 오는 5일 김재득 농협인천본부장과 함께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판매현황을 점검한다.해군 제2함대 방문해 설 명절 맞아 사과와 배 등 물품 전달▲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 지난 1일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 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설 명절을 맞아 사과와 배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채권관리 클린뱅크 2회 연속수상▲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 지난 1일 농협중앙회 정례회의에서 열린 채권관리 클린뱅크를 2회 연속수상하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한다.■인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1급 승진 = △재무관리처장 김서령 △디지털혁신처장 박제형 △농식품사업처장 고정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수직▲2급 승진 = △조직관리부장 이재왕 △ESG경영부장 이순영 △수급정보부장 김신호 △보관관리부장 강인구 △두류부장 이윤석 △글로벌사업처 소속부장 정현철(교육파견) △푸드테크육성부장 김민선 △푸드플랜지원부장 김민웅 △시장육성부장 정유진 △쿠알라룸푸르지사장 장정호▲직위 승진 = △비축사업처장 이윤영 △글로벌사업처장 황도연 △식품산업육성처장 박군식 △농산물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장 이상길 △아세안지역본부장 김경철 △미래사업협력부장 김준혁 △혁신성과부장 조인경 △회계관리부장 조민수 △안전보건팀장 박성모 △빅데이터사업부장 김경화 △양념특작부장 유재혁 △글로벌거점지원부장 최정기 △수출성장지원부장 백유태 △식품수출부장 임희영 △푸드페어사업부장 신동희 △도매시장부장 박정만 △급식지원부장 박지화 △시장운영부장 전민형▲관리자 전보 = △화훼사업센터장 임헌주 △유통조성처장 이원기 △서울경기지역본부장 박민철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서병교 △홍보실장 고혁성 △전략기획예산부장 김준호 △인재지원부장 강선영 △노무복리부장 이영선 △수급기획부장 최일근 △품질안전부장 조영제 △식량육성팀장 채종혁 △수출기획부장 심화섭 △수출기업육성부장 김의정 △농임산수출부장 장재형 △식품외식지원부장 김승찬 △산지유통부장 장호광 △사업관리부장 오창준 △센터운영시스템부장 장서경 △시장기획부장 김효진 △절화부장 김병철 △농수산식품연구소장 김기헌 △서울경기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성시찬 △서울경기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이성복 △인천지역본부장 허현행 △전북지역본부장 홍준수 △대구경북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곽정화 △부산울산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정홍미▲해외지사 전보 = △중국지역본부장 전대영 △아세안지역본부장 김경철 △미주지역본부장 윤미정 △상하이지사장 이종근 △방콕지사장 변경용 △쿠알라룸푸르지사장 장정호▲교육파견 = △국립외교원 김광진 △서울대학교 한순철 △통일교육원 문영호 △성균관대학교 석영지 △국방대학교 정현철. 이상 1월31일자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1-30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