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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영농상황 공유-농업기술 수요 대응 등 논의[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과수, 채소 등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본청에서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하는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군별 영농상황을 공유하고, 농업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또한, △과수화상병 및 병해충 예방관찰(예찰)·방제 강화 △이상기상·기상재해 피해 최소화 사전 대응 △가루쌀 생산단지 재배지원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등 차질 없는 영농 추진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현행 농촌진흥청-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로 이어지는 하향식 기술 보급체계에 대학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해 ‘다대다(多對多) 방식’의 협력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농업 신기술 보급체계 개선 방안’도 공유했다.아울러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를 활용한 디지털 농촌지도 사업 촉진 계획, 국내 육성 종자 보급 확대를 위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간 협업방안을 논의했다.이번에 참석한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들은 농촌진흥청 첨단 디지털 온실, 도시농업 연구시험장, 인공 기상동, 농작업 안전체험 전시관 등 연구 현장도 둘러봤다.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업 현장과 가장 밀접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기술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농업정책 확산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6 15:00

건강한 뿌리 발근 모판 매트 풍성하게이앙 후 냉해 피해까지 효과적 예방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랜드콘 제이에스는 글로벌아그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생물인 Bacillus substilis JS를 95% 함유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다. 랜드콘 제이에스가 호흡하며 생산하는 다양한 휘발성물질은 벼를 포함한 농작물의 새 뿌리 형성을 촉진하고 저항성을 높여 이앙(정식) 시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다. 특히, 종자 소독 시 랜드콘 제이에스를 250배 희석해 소독용 농약과 함께 처리하면 볍씨 발아율을 높이고 균일한 발아를 유도할 수 있다. 랜드콘 제이에스를 사용한 볍씨는 튼튼한 매트 형성을 유도해 뜸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육묘장 모는 일반적으로 추운 날씨 탓에 일반적으로 30일 이내에 키우는 게 어렵다. 랜드콘 제이에스는 이 기간을 단축시킨다. 경주의 한 벼 재배 농업인은 “랜드콘 제이에스를 침종처리한 뒤 25일 만에 첫 모내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메소나는 이앙 후 뿌리의 활착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능성 미생물 자재다. 작물 내의 칼슘과 프롤린 함량을 높여 환경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줌으로써 이앙 후 발생할 수 있는 냉해 피해를 크게 경감시킨다. 특히, 염류집적 등 불량한 환경에서도 뿌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 간척지 논에서도 최고의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26 14:57

최대 46% 할인 가격 판매 들어가[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내달 8일까지 가공식품 특별 할인전 ‘농협 가공식품으로 전하는 고맙DA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전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 준비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농협 우수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마련했으며, 농협몰과 NH올원뱅크,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농협몰에서는 내달 8일까지 국산 참·들기름 선물세트, 영양찰떡 선물세트, 과일즙 등 다양한 농협 가공식품을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또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NH농협은행의 NH올원뱅크 앱에서는 공동구매 서비스 ‘올원공구’를 통해 ‘우리쌀로 만든 디딜향 영양찰떡 세트(영양약밥 10입, 흑임자구름떡 10입)’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오는 29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농협몰 신선플러스를 통해 ‘여량농협 바로먹는 옥수수․감자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강원도 찐옥수수와 찐감자를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바로 섭취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 가공식품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국산 농산물로 만든 농협 우수 가공식품으로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가정의 달 맞이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6 14:56

‘세종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최우수상 받아[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25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7회 세종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팀명 ‘스탠드스틸(StandStill)’로 소속 직원 6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국가재난형 악성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소속 직원들의 초동방역 업무와 심정지 환자 발생이라는 상황을 설정해 생동감 있는 심폐소생술 퍼포먼스로 구현해 대학·일반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 및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팀은 학생·청소년부 2팀과 대학·일반부 4팀 총 6팀 32명이 참여해 팀별로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연극형식으로 제한시간 8분 내 수행 후 무대표현(30점), 심폐소생술(70점)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스탠드스틸’ 팀은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소방청 주관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세종특별자치시 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발휘한다.위성환 가축위생방역본부장은 “이번 경연대회 참여를 통해 소속 직원들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선진국 수준을 넘어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6 14:51

경농, 체계처리 수확기까지 논 깨끗하게[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논잡초의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99년 충남 서산에서 물옥잠과 물달개비가 처음 보고된 후 저항성 논잡초의 종류와 면적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들 저항성 논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잡초 발생시기에 맞는 제초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논잡초 종합 방제를 위해서는 적용 제초제를 체계처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모내기 전(써레질할 때) 이앙전처리제를 살포하고, 1차 처리 후 잡초 발생 상황에 따라 2차 이앙동시처리제 또는 중기제초제를 처리해야 한다. 써레질하는 시기에 이앙전처리제를 사용하면 제초제 저항성 잡초뿐 아니라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 잡초 발생까지 줄일 수 있다.이앙 후에는 시기에 맞게 중기제초제 및 후기제초제를 처리하면 수확기까지 잡초 없는 깨끗한 논을 유지할 수 있다. 고품질의 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논잡초뿐 아니라 논조류도 관리해야 한다. 논조류는 논물 중 인산 또는 질소 성분이 과다한 논에서 많이 발생한다. 논조류와 논 표토의 토양입자가 서로 엉겨 붙으면 괴불이 발생하는데, 조류 또는 괴불이 발생하면 부묘 (이앙 후 정식되지 못하고 떠다니는 묘)가 유발돼 입모가 불균일해지고, 착근이 잘 되지 않아 입모율이 저하된다.논조류는 수온 18~25℃, 괴불은 수온 25℃ 부근에서 가장 왕성하게 발생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논에서는 지력 향상을 위해 비료를 많이 투입하기 때문에 논조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이앙전처리제 중 피라클로닐 성분이 들어간 제초제를 처리하면 일반적인 논잡초뿐만 아니라 논조류까지 함께 방제해 논잡초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경농의 피쓰 리 는 프레틸라클로르와 피라클로닐의 합제로 이뤄져 초기부터 논잡초 및 논조류를 강력 방제하는 이앙전처리제다.프레틸라클로르는 세포막의 주성분인 지질과 왁스 형성에 작용해 긴사슬지방산 생합성을 저해해 잡초를 고사시키며, 피라클로닐은 엽록소 생합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막을 파괴해 잡초를 고사시킨다. 피쓰리는 피 등 일년생 잡초에 효과가 우수하며, 잔효력 또한 좋아 오랜기간 잡초 발생을 억제한다.또한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에 저항성을 갖는 물달개비, 알방동사니 방제에 효과적이며 논조류 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는 피라클로닐 성분이 들어가 있어 논조류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벗풀 발생을 억제해 벗풀 우점 포장에서 체계처리용 약제로 사용하면 중기제초제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26 14:49

‘평양감사’, 찰벼·흑미에 안심 사용이앙동시처리제, 넉넉한 물 관리 필수[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농촌지역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연일 심화하면서 ‘생력형’ 농사기법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 이앙동시처리제는 대표적인 생력형 제품이다.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면 되기 때문에 제초 노동력이 추가로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앙동시처리제는 처리 시 정해진 방법을 지키지 않으면 약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안전한 이앙동시처리제 핵심은 ‘물 관리’최근 이앙동시처리제를 향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매년 평균기온이 지속 상승하면서, 잡초 발생 전 미리 약제를 처리하는 이앙동시처리의 효과 및 편의성을 많은 농업인들이 주목하고 있다.이앙동시처리제 사용의 핵심은 물 관리다. 담수한 상태에서 처리해야 뿌리에 제초제가 직접 묻는 상황을 회피하고 약제를 잘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처리 전 써레질을 가능한 한 평평하게 해 논바닥의 높낮이를 균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써레질을 한 후 3일 내 이앙을 하는 게 좋고, 이앙 전 논물 높이는 반드시 1~3㎝로 유지해야 한다. 이앙할 때는 이앙 심도를 3㎝ 이상으로 균일하게 심고, 이앙 후 1~2일 내에 논물을 넣어줘야 한다. 이앙동시처리제 사용 후 간혹 약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처리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처리법만 잘 지키면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논잡초를 관리할 수 있다.  △‘평양감사’, 벼에는 ‘안전’ 잡초에는 ‘강력’㈜경농의 이앙동시처리제 ‘평양감사’는 브로모뷰타이드, 펜트라자마이드, 할로설퓨론메틸 3중 조합의 제초제로 잡초 발아 및 생육 억제 등에 강력한 약효를 발휘해 저항성 피,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방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특히 평양감사는 다른 이앙동시처리제 대비 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게 큰 특징이다. 품종별 약해가 없어 찰벼 및 흑미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앙동시 외에 중기제초제로도 사용 가능한데, 작물에 비교적 안전해 이앙 10일 후 살포가 가능하다. 다만 천식(얕게 심기) 및 누수 환경은 약해를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이상의 처리 방법에 주의하고 물 관리를 철저히 해 평양감사 를 사용한다면 기존 이앙동시처리제 대비 약해는 낮추고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26 14:43

증평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서 [농축유통신문 양승열 본부장] 증평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는 최근 농촌·네일아트 전문봉사자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과정은 지역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상대로 전문봉사인력을 양성해 농촌 어르신과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에게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원한다.교육은 4회차에 걸쳐 △네일 기본개념 및 위생교육 △네일 형태 및 습식매니큐어 △쉐입 실습과 컬러링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은 농촌의 마을회관과 마을축제에 참가해 네일아트를 제공하는 의무봉사를 3회 실시하게 된다.김재학 센터장은 “네일아트 교육을 통해 전문자원봉사자들이 농촌마을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는 군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 인적자원육성,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화합을 위해 2023년부터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문의전화는 증평지역활성화센터 우경호 국장 010-6370-5581에게 하면 된다. 

농축유통신문 | 양승열 본부장 | 2024-04-26 14:23

검정 인력-시설-수행 능력 적합 판단 선정[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가축 소화 과정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평창캠퍼스)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사료공정심의위원회는 신청기관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검정 인력, 검정 시설, 검정 수행 능력 등 요건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총 2곳으로 늘었다.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메탄 발생량뿐만 아니라 산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가축 호흡대사 전반에 대한 정보(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호흡대사 챔버 4대를 보유해 한우의 메탄가스 측정 실험이 가능하다.메탄저감제는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인증 받은 제품이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품종, 사양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 국내에서 사육하는 가축에 대한 메탄저감 효과를 인증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국내에 유통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로 등록하려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지정한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에서 메탄저감 효과를 실험한 후, 결과가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정현정 농진청 축과원 동물영양생리과장은 “이번 지정으로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두 곳이 됐다”며 “국내 메탄저감제 연구 및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추가 지정이 필요한 만큼 관련 장비를 갖춘 대학, 연구기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6 14:17

중앙대 함께 먹거리 환경 조성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중앙대는 최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협력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안전한 공공 급식으로 학생건강 제고와 제반 산업 활성화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공사와 인류사회에 공헌할 창의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중앙대학교의 강점을 바탕으로,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공공 급식 환경 조성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중앙대학교의 2만 8000여 학생과 임직원이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농수산식품 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널리 전파해 후손에게 건강한 지구를 선물하자”고 말했다.국민 먹거리 책임 기관인 공사는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하고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있다.현재 미국의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전 세계 45개국 66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작년 12월에는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이끌어 탄소 넷제로(Net-Zero)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워싱턴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김춘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김 사장의 저탄소 식생활 확산 노력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26 14:14

산지 농협 재고 부담↓-시장 불안 해소[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산지 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 및 시장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6월, 벼 매입자금 5,000억 원을 3개월 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속적인 산지 쌀값 하락 및 쌀 소비 위축으로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농협은 벼 매입자금 특별 지원으로 쌀값 안정을 이끌 방침이다.또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쌀 수급상황 실시간 공유·전파, 조곡중개 활성화, 쌀 소비촉진 홍보 등 쌀값안정 및 농가소득 지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지난해 농협의 벼 매입량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만 톤이나, 정부 해외원조 등 수급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세 지속 및 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소비 감소가 겹치며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특별지원이 산지 농협의 부담을 완화하고 쌀값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쌀 적정가격 유지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 지난 2·3월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 4,000억 원의 지원기간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6 14:04

내부통제제도 한층 더 고도화 운영해 나갈 계획[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5일 ‘감사원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2024년도 내부통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부통제제도를 한층 더 고도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사는 2022년부터 내부통제제도를 도입하고 현장부서와 본사 업무 주관부서, 감사실로 이어지는 3중 리스크 방어선을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 아울러, 업무별 내부통제 체크리스트 정립, 운영 실태평가 등 부패 요소를 예방하고 통제하는 등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으로 지난해에는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심사’ 결과 23개의 준정부기관 중 1위로 자체 감사 활동과 내부통제제도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올해는 ‘내부통제위원회’의 위원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격상해 임직원들의 내부통제 활동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이고, 전 직원 대상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내부통제 활동의 내재화를 촉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업무 분야 확대(6개→8개), 업무별 위험요인·통제방법 등을 포함한 체크리스트를 추가·개선하는 등 활동의 실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병호 농어촌공사장은 “내부통제제도 고도화로 업무수행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KRC가 되도록 제도 운영 전반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6 13:59

특성화고 대상 발골·정형, 활용 등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미래 한돈인을 육성하고자 외식조리 관련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돼지 식육처리 특강 교육에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마이스터고 특강 교육을 통해 미래 식육 기능사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우수성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특히 최근 청년층 인구 감소와 블루칼라 직종 기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여 미래 한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한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지난 16일과 19일 각각 일산고등학교, 아현정보산업학교에서 처음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까지 마이스터고 약 25개 학교, 750명 학생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돈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돼지고기 각 부위 원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 등을 현장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제1회 마이스터고 한돈요리경연대회’를 개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반)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한돈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발판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돈자조금은 미래 한돈인들이 꿈을 펼쳐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한돈자조금은 2019년을 시작으로 한돈산업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올해는 약 2억 8천만원을 투입, 축산물위생교육원, 한국미트마스터협회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한돈 인재 양성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26 13:36

정부, 공급 확대 위해 사전물량 확보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급불안에 대비하여 지난 2월 정식기에 사전 수매계약을 해두었던 시설(비닐하우스)봄배추를 출하한다.정부는 그 동안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비축물량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온 가운데, 겨울배추 생산량이 평년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 물량 확보에 나섰다.이에 배추 모종을 심는 시기에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 시설봄배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사전 수매계약을 통해 1000톤을 확보했다. 정부는 확보한 시설봄배추를 통해서 노지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5월까지 출하공백없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올해 시설봄배추는 2월 하순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이 다소 지연됐으나, 4월 중순 기상여건 양호로 작황이 전반적으로 회복돼 23일경 출하가 시작돼 27일 이후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김치원료 부족 해소를 위해 일평균 50톤 수준으로 5월 중순까지 도매시장에 봄배추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중장기적인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사전 수매계약을 통한 비축물량 조기 확보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26 13:25

대표 약제-종자-비료 적극 추천[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농촌지역은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5월을 대비해 거기에 맞는 약제나 종자, 비료 등이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이에 팜한농은 5월 추전 제품을 현장에 소개하며, 판매에 들어갔다.우선 난방제·저항성 잡초를 논둑에서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는 신제품 ‘던킹 직접살포정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플로르피록시펜벤질’ 성분을 함유해 난방제 잡초에 약효가 우수하며, HPPD 저해제인 ‘펜퀴노트리온’을 함유해 저항성 물달개비와 저항성 올챙이고랭이 방제에도 효과적이다.또 피 3엽기까지 방제 가능하며, 별도의 살포기 없이 논둑에서 간편하게 던져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넛형 정제로 발포력이 우수해 포장 전체에 약효가 균일하게 발휘되며, 다양한 벼 품종에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무인 ‘관동여름무’도 소개했다. 이 품종은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도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대표적인 여름무로,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 강우나 가뭄에도 육질이 단단하게 자란다.근형이 H형으로 박스 포장에 유리하며 근미 비대가 빠르고 근피가 깨끗하다. 적심증 등 생리장해와 무름병에도 강한 편이며,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많아 농가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의 유통인과 경매사도 선호하는 품종이다.아울러 국내 최초 질소·칼리 코팅 비료인 ‘롱스타플러스’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질소와 칼리를 모두 코팅한 2세대 완효성 비료의 대표 제품으로, 직파 또는 이앙 시 한 번만 살포하면 벼 생육 후기까지 양분을 공급해 웃거름을 생략할 수 있다. 쌀의 품질과 등숙률 향상에 도움이 되며, 규산·석회·유황을 함유해 생리장해를 줄여준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6 13:23

우유자조금, 낙농산업 본질적 특수성 알기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최근 몇 년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던 국내 우유 자급률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농업 전망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자급률은 45.8%로 전년 대비 1% 상승했다. 2014년 60.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우유 자급률이 9년 만에 처음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현실이 좋지 않은 실정이다. 우유 자급률 반등이 국산 원유의 생산량 증가가 아닌 우유 및 유제품 수입량 감소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산 원유생산량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원유 공급량은 국내 생산량, 수입량 및 이월 재고가 모두 감소했다. 전년 대비 3.6% 감소한 438만 8천 톤으로 추정됐다. 이 중 원유생산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93만 톤이다. 원인은 사료 수급 여건 불안정, 여름철 기상악화, 낙농가 생산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젖소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그런 가운데 우유의 소비량 역시 계속해서 감소세다. 연간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소비자의 식품 기호도 변화, 다양한 대체 음료 생산 등의 이유도 있지만 시유시장마저 값싼 수입 멸균유로 대체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주요 유제품 수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026년부터는 우유에 무관세율이 적용돼 국내 우유 및 유제품 시장의 위축은 가중될 전망이다.더욱이 낙농산업은 본질적인 특수성 때문에 여타 농축산물과 같이 수급 상황에 맞춰 농가가 임으로 생산을 조절하거나 중단 내지 재개하기란 쉽지 않다. 단기적으로 이에 대처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원유는 젖소라는 생명체가 생산하는 산물로서 젖소가 최초 원유를 생산하는 기간이 최소 2년이 필요하다. 암송아지가 성장하면 종부 시켜 임신하게 되며, 280여 일의 기간을 거쳐 출산하게 된다. 첫 출산 이후부터 원유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를 고려할 때 최소 2년이 넘어야 원유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같이 젖을 짜기 위한 준비기간에 많은 초기투자를 하게 됨으로써 대부분의 농가는 많은 부채를 안고 낙농경영을 시작하게 된다. 원유를 생산하기 시작한 젖소는 차기 임신 전의 건유기를 제외하고는 매일 일정량의 원유를 생산한다. 어느 경우라도 농가는 원유시장의 수급 상황과는 아무런 관계없이 매일 1~2회씩 젖을 짜야한다. 젖을 완전히 짜주지 않을 경우 유방염이 발생하는 등 젖소의 건강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유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인위적으로 원유의 생산량을 조절할 수가 없고, 이렇게 생산된 원유는 유가공업체와 사전에 약속된 양만큼 판매하게 된다. 이때 초과 원유에 대해서는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헐값에 판매하게 된다. 원유의 수급은 계절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인다. 젖소는 목초를 주로 섭취하며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3~5월에는 연평균 납유량을 웃돌지만, 8~11월에는 연평균 납유량에 못 미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반면 우유의 소비는 3~5월보다는 여름을 지나면서 8~11월에 더욱 많게 나타난다. 따라서 매년 3~5월에는 원유가 남게 되고 8~11월에는 원유가 모자라게 됨으로써 계절에 따른 불가피한 원유의 잉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젖소의 생리적 특성 외에도 젖소의 사료 공급 문제가 심각하다. 젖소는 매일 목초를 섭취하는데, 이 목초를 급여하기 위해서는 광활한 목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미국이나 호주와 달리 국내에서는 목초지를 확보하기는 근본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건초를 수입해서 급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2모작을 이용해서 생산된 사료작물이나 볏짚 등을 이용하거나 옥수수 사일리지를 만들어 급여하지만 필요량에 비해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낙농은 외국의 사료 작물과 목초의 작황, 수송비, 환율 등에 따라서 사료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료 공급의 문제는 국내 낙농이 갖는 불가분의 문제다.목장경영에 투입되는 노동조건도 극히 취약하다. 일단 착유가 시작된 착유소의 특성상 목장은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매일 젖을 짜고 관리를 해야 한다. 별도의 농한기가 없기 때문에 치밀한 작업계획이 전제되지 않는 경우 젖소의 일상에 내 자신을 맡겨야 한다. 최근에 젖소 목장의 후계자가 부족한 것도 목장의 취약한 노동조건이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원유는 송아지가 커서 적어도 2년이 지나야 생산이 시작되고 적어도 단기에는 생산조절이 불가능한 품목이다. 그래서 원유수급의 안정을 위해서는 철저한 중장기적 수급계획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대학교 박종수 명예교수는 “우리의 우유‧유제품 시장이 이제는 수입 멸균우유와 유제품에 의해 잠식당하는 가운데 국내 우유와 유제품 시장이 속수무책으로 위축되고 있다. 어느 경우라도 우리의 우유는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보호돼야 마땅하다”며, “1970년대 이후 50여 년의 낙농 역사를 거치면서 우리의 낙농 기술 수준은 엄청난 성장을 해왔다. 우리나라 원유의 위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는 낙농 경영 여건이 취약한 여건 속에서도 개별 낙농가의 피눈물 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26 13:11

농축산물 수급안정 등 농정 현안 모색[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세종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주요 농정 현안 및 국정 이슈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협의회를 열었다.이날 정책연구협의회는 정책 연구방향 설정 및 농정시책 수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농정 현안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협의회에는 송미령 장관과 각국 국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KREI에서는 한두봉 원장을 비롯한 박사 60여 명이 참석했다.제1분과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을 주제로 열렸다. KREI의 황윤재 식량경제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KREI의 유통혁신연구실, 축산경제연구실, 원예경제연구실, 곡물경제연구실에서 각각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농식품부와 공유했다.제2분과는 ‘든든한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을 통한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주제로 열렸다. KREI의 정학균 거시농정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KREI의 농업구조연구실, 농업인력연구실에서 함께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제3분과는 ‘기술혁신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제로 열렸다. KREI의 엄진영 농산업혁신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KREI의 신산업연구실, 식품경제연구실, 반려동물복지연구단이 참여했다.4분과는 ‘농촌경제 활성화 및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농촌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REI의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KREI의 자원환경연구실과 농촌정책연구실에서 연구 로드맵 발표 및 농식품부와 정책 공유를 통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한두봉 원장은 “농정파트너로서 농식품부와 KREI가 공감과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협의를 통해 국민과 농민에게 사랑받는 농정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6 13:06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지를 농촌소멸 대응과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을 발표했다.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보전하기 위해 우량농지를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도로·택지·산단 등 개발 후 남은 자투리 농지는 집단화된 농지에 비해 영농 규모화, 기계화 제약 등으로 영농 효율성이 낮았다.자투리 농업진흥지역은 현재 전국에 2만1000ha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체육시설 또는 근처 산업단지의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제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농지 이용규제 합리화’ 세부 과제로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을 밝힌 바 있다.농식품부는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정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농지업무 담당자 권역별 설명회를 총 4회에 걸쳐 전라·제주, 경기·강원, 충청, 경상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지자체는 6월 말까지 자투리 농지 중 개발 계획을 수립한 지역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요청서를 제출하면, 농식품부는 자투리 농지 여부와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토 후 10월 중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여부를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그 이후 지자체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고시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하면 연내에 정비가 완료된다.한편, 송미령 장관은 2016년도에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자투리 농지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및 군 자체사업과 연계해 계획적으로 개발된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성수면을 지난달 26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에 대해 청년농업인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현장 의견을 들은 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자투리 농지에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설치한 스포츠공감센터(체육시설), 세대공감 마당(공원) 및 작은목욕탕 등을 둘러보았다.송 장관은 “과소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지를 포함한 농촌이 가진 모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 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이를 구체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6 13:00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3일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2024년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과 발전을 병행하는 형태로 농지를 보전하면서 농업인의 추가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어 현장의 요구가 있어 왔다.농식품부는 영농형태양광 도입을 위해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이 발전수익을 통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에게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교육을 지원한다.또한 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를 유도해 식량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하고,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으로 검토한다.농업인 여부, 영농계획서 등을 발전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확인하고, 이후에 정기적으로 성실한 영농활동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 영농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정한 방법 등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승인받은 경우에는 일시사용 허가 취소, 과태료, 벌칙 등을 부과한다.송미령 장관은 “영농형 태양광 제도가 시행되면 추가적인 발전수익으로 인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태양광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발전수익이 농업소득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임병희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 태양광 시범사업에서 600평에 3000만원 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순수익이 1200만원 정도 나온다”며 “발전수익이 농외소득으로 인정되면 농가들이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농업소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6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