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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원예농협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4월 정례조회에서 개최된 사업추진 우수농축협 시상식에서 공판장 2,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인천원예농협(조합장 이기용)은 인천시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24시간 이내에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또한, 인천 내 보호관찰소와 MOU 체결을 통한 농번기 일손지원 및 다양한 기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판장, 지역 농업 및 경제 활성화의 중심인천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남촌·삼산 두 개의 농산물도매시장이 인천 지역 농업과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개장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기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을 이전했으며, 이용 고객들의 애로사항인 주차장 및 사용 시설 부족 문제 등의 소리에 귀 기울여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열악한 유통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중도매인 점포칸막이, 저온저장고 기반설비 등을 추가 공사했다.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현대화된 유통 시설을 통해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및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최적의 거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직접 조달한 신선한 농산물을 신속하게 유통시키는 시스템은 인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이기용 조합장에게 공판사업 2,000억원 달성탑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그 결과 인천원예농협 남촌도매시장의 거래 물량은 지난해 기준 총 47,961톤으로, 전년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 금액 역시 1,021억5,700만 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시설 현대화와 소비처 확대, 효율적인 유통 관리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이와 함께,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또한 중요한 유통 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2001년 5월에 개장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과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공영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본 및 실시설계 작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개선 작업은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삼산공판장 역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끊임 없는 혁신으로 사업실적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상공판장 판매 실적은 1,038억1,100만 원을 달성했다.# 국내외 선진 사례 적극 벤치마킹 인천원예농협은 공판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선진 도매시장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인천원예농협 본점을 비롯한 삼산·남촌공판장 관계자들은 일본 현지 답사를 실행해 체계적인 유통설비와 경영방리 방안을 연구했다. 국제적 현지답사를 통해 재고관리, 하차방식, 소포장시설, 필수시설 및 관리체계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인천원예농협 공판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또한, 인천원예농협은 국내에서 현대화사업을 실시한 도매시장을 방문해 공사 전후의 영업 손실과 변동 사항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저온저장고동 신설, 경매품 하역 장소의 구분 등 필수시설의 현대화를 적극 검토했다.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우리농산물 전달식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공판사업, 역대 실적 달성 및 수상인천원예농협이 운영하는 공판장은 뛰어난 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2001년 개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온 삼산공판장은 지난해 사업 실적이 역대 세 번째인 1,000억 원을 달성했다. 남촌공판장은 2020년 사업장 이전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처음으로 1,000억 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이 같은 성과 달성으로 지난 4월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인천원예농협은 공판사업 2,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1,111개 농협 중 공판사업 실적이 우수한 농협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인천원예농협은 2022년 경제사업 2,000억 원을 달성한 지 1년만에 공판사업만으로 2,000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사회 성장·발전 견인인천원예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인천원예농협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마다 사랑의 쌀 기부, 사랑의 농산물 전달식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평이 잇따른다.이와 함께 인천원예농협은 기부식에 사용되는 물품은 지역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앞으로도 인천원예농협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기용 조합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농협의 본분”이라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농촌일손돕기# 농번기 일손돕기 조합원 호평 이어져인천원예농협은 인천보호관찰소와 협력해 사회봉사명령자들을 농촌 일손 돕기에 투입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은 2010년부터 시작돼 중구, 계양, 강화 등 다양한 지역의 농촌에 사회봉사명령자들을 파견하고 있으며, 농촌에서의 봉사 활동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큰 지원군이 되고 있다.사회봉사명령자들은 퇴비 뿌리기, 하우스 철거 작업, 무거운 짐 운반 등 농가에 필요한 다양한 노동을 수행함으로써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농번기에 큰 도음을 주고 있어 조합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인천원예농협은 사회봉사 명령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인천보호관찰소에 기부하고 있으며, 인근 복지기관이나 단체에도 기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는 인천원예농협이 농심을 품은 진정한 농협단체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 있다.■인터뷰 / 이기용 조합장“공판사업 2,000억 달성탑 모두가 노력해 받은 상”“공판사업 2,000억 원 달성탑은 모두가 노력하여 받은 영광스러운 수상입니다.”이기용 조합장은 “이번 2,000억 원 달성탑 수상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공판장 출하농업인과 중도매인, 조합원, 임직원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협력, 유통 역량을 발휘하여 달성한 영광스러운 수상”이라며 “인천원예농협은 시지역에서 유일하게 농산물 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협으로서 앞으로도 관내 농산물 도매유통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조합장은 “능력 있는 중도매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과 손발이 맞도록 중도매인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와 유통을 잘 하느냐가 관건인 시대”라며 “앞으로도 인천도매시장의 기능과 역할에 맞게 공익적 기능에 부합하는 새로운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24 11:06

조선 세종 시대는 신생국인 조선이 성리학을 중심으로 국가 기반이 정착되면서 문화적으로 한창 번성하던 때였다. 그 중심에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저택에서 여러 문사와 함께 문화와 예술을 폭넓게 교류한 인물이다. 아쉽게도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둘째 형인 세조에게 죽임을 당하며 시문이나 서화는 모두 사라졌지만, 그의 예술 활동이나 학문 소양은 한 시대의 문화를 일으키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후대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비해당 48영’이란 안평대군이 자신 저택의 아름다운 풍경 48가지를 선정해 먼저 노래하고 여러 문사에게 청한 시를 말한다. 정작 자신의 시는 남아 있지 않지만, 당대 최고의 문사인 최항, 신숙주, 성삼문, 김수온, 서거정의 시가 남아 있고, 심지어 그를 죽인 세조의 친손자인 성종마저도 그를 기리면서 시를 남긴 바 있다. 전체 48가지 풍경 중 38가지는 관상용 꽃식물에 대한 것으로, 한문학자와 전통 조경학자들은 이 시를 당시 화훼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여겨 활발히 연구해 왔다. 시 제목은 꽃식물별로 그에 알맞은 정취를 표현한 경우가 있었는데, 가령 梅窓素月(매창소월)은 ‘매화 피어난 창가의 밝은 달 매화’, 向日葵花(향일규화)는 ‘충신을 상징하는 해를 향하는 닥풀(규화, 葵花)’, 窓外芭蕉(창외파초)는 ‘여름철 시원한 빗소리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창 밖의 파초’ 등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지난해부터 화훼문화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전 속 전통 화원 꽃식물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조선 전기 문화의 아이콘인 안평대군 저택 내 ‘귀공자의 비밀의 화원’이란 부제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그간 고전 번역 과정에서 비슷한 꽃 종류지만 차이를 뚜렷하게 구별할 수 없었던 철쭉류 ‘일본철쭉’과 ‘영산홍’, 배롱나무류 ‘자미’와 ‘백일홍’, 장미류 ‘장미’와 ‘사계화’ 등의 차이를 실물과 함께 소개한다. 특히, 일본철쭉은 세종 23년(1441) 일본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식물이다. 일본철쭉에 대한 최초의 문헌은 안평대군의 이종사촌으로 화훼에 조예가 깊었던 강희안의 양화소록이다. 그 시기에 일본철쭉과 함께 유사종인 영산홍도 같이 도입되어 안평대군 화원에 같이 있었기 때문에 별도의 시 제목으로 취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배롱나무의 도입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고려시대의 문헌상 꽃으로 재배한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고려말 도입 당시 꽃이 자주빛을 띠는 배롱나무 원종과 함께 붉은빛을 띠는 변종도 백일홍이라는 별칭으로 같이 도입, 조선 초기에는 별도의 이름으로 불리며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미류인 장미와 사계화는 고려 중기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서도 구별하여 등장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고려 중기부터 연중 한 번만 피는 일계성 장미뿐만 아니라 온도만 맞으면 연중 꽃을 피우는 사계성 장미가 도입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조선 초기에는 당연히 별도의 이름으로 취급되었을 것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화훼문화사의 연구 결과를 홍보함으로써 고전 속 꽃 기르기가 ‘마음 기르기’라는 인문 정신의 확산을 통한 화훼 이용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화훼문화사를 활용한 스토리있는 주제화원 조성으로 관광자원으로서 화훼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서정남<농진청 원예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24 11:01

농어업인과 의사소통-필요 지식 습득 도움 줘[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3일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들어오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위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공사는 전라남도 강진군의 베트남 외국인 계절 근로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어업인과 의사소통, 생활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돕기 위해 한국능력개발원과 협력해 강진 도암농협 소회의실에서 한국어, 한국 생활·문화 이해 등을 교육한다.이번 교육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 동안 대면으로 실시되고, 6월까지 매주 토요일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공사는 지난해 나주배원예농협과 힘을 모아 나주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소속 근로자 5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공사 관계자는 “작년에 교육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베트남 지자체에서 올해도 교육을 희망해 사업을 연장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제고, 나아가 교육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공사의 해외사업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4 10:59

정부는 최근 재고량 부족에 따른 과일 가격 상승과 관련 제철 과일  소비 등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재고량이 부족한 사과·배 보다는 참외·딸기 그리고 수입 과일을 소비하는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시기”라며 “농식품부는 선제적으로 작황을 관리하고 농업 기술 지도를 확대해 제철 과일·과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지난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요 출하지 농업기술원·농업 기술 센터와 농협 등이 참석한 주요 과일·과채류 수급 동향 점검 회의를 갖고 산지 생육 상태와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그 결과, 여름철 출하될 수박은 초기 작황이 양호하여 전년 수준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참외는 생육이 회복되어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배·복숭아 등 주요 과일 생육도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양호하다고 밝혔다.또한 2월 잦은 비로 일조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4월 수박 작황은 좋지 못한 편이지만, 올 여름철 수박 출하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여름철 수박 전체 출하 면적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작황도 현재까지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수박 주 출하지인 충청북도의 수박연구소(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여름 수박은 정식 후 생장 단계로 초기 활착 불량이 현재 많이 회복되었다”며, “향후 기상이 양호하다면 전년 수준의 작황이 전망된다”고 밝혔다.제철을 맞은 참외·딸기 출하도 원활하다. 생육 호전을 보이는 참외는 가락시장 일 평균 반입량이 3월 54톤에서 4월 80톤으로 증가했으며, 딸기도 4월 중순 가락시장에 하루 평균 149톤이 반입되며 전년(일 평균 144톤) 수준을 웃돌고 있다. 여기에 납품단가 지원 등 가격안정 조치가 더해지며 4월 중순 딸기 소비자가격은 1,245원/100g, 참외 소비자가격은 31,586원/10개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기상 악화로 지연되었던 작황이 회복되며 공급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배·복숭아 생산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개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24 10:58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지난해 국내 농가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가구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고령화 현상도 52.6%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지난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수는 전년대비 2.3%(2만4,000가구) 감소한 99만9,000가구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약 248만3,000가구였던 전국 농가 수는 1984년 약 197만3,000가구로 처음 200만 가구’아래로 내려간 지 39년 만에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농가 인구는 전년보다 7만7,000명(3.5%) 줄어든 20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농가 인구는 2003년 약 353만명에서 2013년 284만7,000명으로 지난해엔 208만9,000명으로 가파르게 줄었다.또한 농가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52.6%로 전년대비 2.8%p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연령별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76만7,000명(전체 농가인구 36.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4만 명, 50대 31만2,000명 순이다.시설재배 농가는 14만 가구이며, 자동화시설 설치 농가는 3만3,000가구에 불과했다. 시설 종류별 자동화 비율은 비닐하우스(연동) 62.4%, 유리온실 58.4%, 버섯재배사 34.0% 순이다. 시설 가온 방식별 농가 비율은 등유 59.1%, 전기 29.7%, 경유 7.7% 순이다. 에너지절감 시설은 보온커튼 69.3%, 비순환 수막시설 26.9%, 순환수막시설 14.% 등이다. 경영형태별 농가는 논벼 38만4,000가구, 채소·산나물 22만1,000가구, 과수 16만6,00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전년대비 기타작물은 5.9% 증가했으나, 식량작물은 -7.4%, 약용작물 -4.1% 화초·관상작물 -3.7% 등 나머지 경영형태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과수 중 떫은감(전체 농가 중 4.9%)이 가장 많았고, 사과(3.9%), 복숭아(3.6%), 단감(3.5%) 순으로 많았다. 전년대비 단감(4.4%) 재배 농가가 증가한 반면, 사과(-6.1%), 배(-5.7%) 등 나머지 과종 재배 농가에서는 감소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24 10:57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개최된 ‘2024년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가능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은 탁월하고 창조적인 경영활동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공사는 농어업·농어촌 전문기관으로서 농업생산기반 정비에서 용수관리, 농지은행, 농어촌 활력 증진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사의 고유 사업에 ESG 경영을 연계한 활동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21년에 ‘농어촌愛 GREEN가치 2030’을 ESG 경영 비전으로 선포한 이래, 공사는 사업에 부응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별 과제를 선정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의결, 자문, 점검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더 나아가, 지난해는 전기료와 유류비 인상에 따른 냉난방비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버섯재배사·양식장 등 234곳에 ‘저탄소 에너지사업 확대’로 연평균 55% 수준의 난방비용을 낮추고 농어촌의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했다. 또, 농업SOC 조사설계사업과 안전진단사업 대상지 1,085곳 중 538억 원 규모의 915지구를 민간기업에 개방하여 기업의 기술 역량을 더하고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등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 실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24 10:55

어글리어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 블루베리 홍보 포스터.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는 온라인 플랫폼 ‘어글리어스’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차 판매전에 이어 추가로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판매전에서는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가 오는 26일까지 판매된다.해당 기간에 소비자들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어글리어스 ‘싱싱마켓’에서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1kg)를 구매할 수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적체된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항산화질 성분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눈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효능이 있기에 소비자들이 매우 선호하는 농산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유장수 위원장은 “소비자들이 매우 선호하는 유기농 블루베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게 되는 이 기회에 많은 분들이 친환경농산물의 효능을 알고 소비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판매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병행해 잠재고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에 대해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24 10:54

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앞당기고자 지난 1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국 9개 지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123개소에 민간 산업체가 보유한 자동제어, 농작업 로봇 기술 등이 투입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앞당기고자 지난 1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맺은 기업은 △자동제어 분야= 케이티(KT), 경농 △품질관리 분야= 풀무원 △농작업 로봇 분야= 대동, 엘에스(LS)엠트론, 긴트(GINT) △통합관제 분야= 지농, 팜커넥트 △데이터 분야= 한국정밀농업, 동방이노베이션 △예측 분야= 공간정보, 에피넷이다. 협약 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32년 4월 31일까지 총 8년이다. 농촌진흥청은 시범지구와 교육장에 각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투입한 후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우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민간의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각 기업은 자체 보유한 스마트농업 기술, 제품을 시범지구와 교육장에서 실증하고, 현장 자문 또는 기술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협약 기간에 개선된 기술이나 제품을 재투입해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는 △양파(함양군) △벼(당진시) △사과(거창군) △복숭아(옥천군) △포도(상주시) △콩(연천군) △밀·콩(김제시) △대파(신안군) △배추·무(평창군) 노지작물을 대상으로 전국 9개 주산지에서 조성 중이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24 10:52

K-MINI 파프리카 신품종 생육점검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지난 17일 전남 화순군 수출용 파프리카 신품종 생산 현장을 찾아 기술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김황용 국장은 일본에 편중된 파프리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외국산 파프리카 종자를 국산 신품종으로 대체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수출용 파프리카 생산 농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국산 종자를 사용함으로써 비용은 절감되지만, 파프리카 신품종 검증, 안정생산 재배 지침(매뉴얼) 마련, 판로 확보가 뒤따라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기상 조건(채광 등) 악화 등으로 파프리카 생육이 불안정해지면서 수확량도 줄어 파프리카 생산 농가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수출용 파프리카 재배 기술지원에 농촌진흥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 국장은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해 겨울과 여름 작기 파프리카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연구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 지침서를 개발하고 현장 교육을 추진해 파프리카 신품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24 10:51

정부가 농촌의 기능 재생을 위한 대책으로 공간 재구조화, 주거·정주, 경제·일자리, 생활서비스, 경관·환경, 공동체·활력 등 6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2일 농촌소멸 위기와 난개발 등에 대응하고,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농촌 기능 재생을 위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이하 농촌공간기본방침)을 발표했다.농촌공간기본방침은 올해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식품부가 10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국가 차원의 농촌공간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적 계획이자 시·군에서 수립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의 지침이 된다.농식품부는 농촌공간기본방침(안)을 마련해 지자체 및 중앙부처 협의를 거쳤으며, 지난 18일 농촌공간정책심의회를 거쳐 기본방침을 심의하고 확정·발표했다.농촌공간기본방침은 송미령 장관이 밝힌 새로운 농촌(New Ruralism 2024) 패러다임에 따라 ‘국민 누구나 살고, 일하고, 쉬는 열린 기회의 공간’을 비전으로 삶터, 일터, 쉼터 등 3대 목표와 농촌공간 재구조화, 주거·정주, 생활서비스, 경제·일자리, 경관·환경, 공동체·활력 등 6대 전략 및 추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농촌공간기본방침에 따라 중앙정부 중심의 개별 사업 지원에서, 지자체·주민 등이 주도해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는 예산 등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틀이 완전히 전환된다. 139개 농촌 시·군은 농촌공간기본방침에 따라 내년까지 지자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한 훈 농식품부 차관은 “농촌공간계획을 통해 농촌을 어디서나 살기 좋은 삶터, 다양한 기회가 있는 활기찬 일터, 매력적인 쉼터로서, 모든 국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국토 면적 89%를 차지하는 농촌에서 주거, 일자리, 여가 등 국민의 다양한 수요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관계부처 등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24 10:50

총 1만 7,500두 대상 29일까지 신청 받아[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자원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상반기 전국 말 백신접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소, 돼지, 닭 등 여타 산업동물과 마찬가지로 말에게도 전염병의 위험이 존재한다. ‘말 인플루엔자’는 대표적인 말 전염병이다. 감염된 말로부터 약 45m 근방에 있는 다수의 말을 단시간 내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한 ‘말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또한 동물과 사람 간에도 전파가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알려진 일본뇌염의 경우, 감염된 말이 중증으로 진행되면, 운동실조, 이상행동 등 신경증상을 보일 수 있다.이에 마사회는 올해 상반기, 마필 총 1만 7,500두를 대상으로 ‘말 인플루엔자’ 및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나 승마장은 오는 29일까지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마사회에 등록되지 않은 말은 등록심사원을 통해 현장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접종은 5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마사회 방역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는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말 방역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 전염병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한 말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4-24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