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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진흥원, MRV고도화 위한 활용방안 논의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산림탄소상쇄제도 ICT적용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드론 라이다를 적용한 도시숲 모니터링 기술을 공유하고 산림탄소상쇄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산림청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하여 산림탄소상쇄제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림에서의 라이다 활용을 위한 표준화 방안을 연구하는 등 협업방향을 도출하였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정원조성사업으로 조성된 도시숲 3개소에 대하여 ICT 기술을 활용하고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림탄소상쇄제도는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에 따른 탄소크레딧을 발급해주는 제도로 산림 및 도시숲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이 탄소크레딧 발급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ICT 기술을 활용하면 1.2m 높이 위에서 드론이 주행하여 도시숲을 측량하고, 두 개의 데이터를 병합함으로써 정확한 영상자료와 점군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로 △서류형태의 자료에서 영상위주의 시각정보를 제공하고, △인력위주의 조사에서 기계조사로 대체하여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과 조사의 효율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최무열 원장은 “ICT 기술의 활용이 임업분야에서의 데이터 혁신 발전방향”이라며, “산림탄소상쇄제도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업하며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수용하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26 11:13

국립산림과학원, 충남 홍주고 학생들 함께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내포문화숲길은 국가숲길 시민과학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충남 내포문화숲길 홍성안내센터에서 발대식과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21년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은 약 320km에 달하는 숲길로 효율적인 운영·관리에는 지역주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특징이 있다. 작년에 내포문화숲길 운영·관리에 지역주민을 참여시키고, 국가숲길 가치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대를 함께 나누고자 시민과학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시민과학’에 대한 인지도는 눈에 띄게 높아져(참여 전 2.1점, 참여 후 6.1점/10점 만점) 국가숲길에서 시민과학 시범사업 추진의 목적을 일부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만족도와 추천의향, 재참여 의사에서는 약 6.3점(10점 만점)으로 참여 유도 방법과 데이터의 활용성 제시가 부족했던 점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도출되었다.작년에 이어 올해는 붉노랑상사화의 조사 목적(분포, 계절학적 생육 및 이식특성 조사, 화상자료 확보 등)에 맞추어 다양한 참여 유도 방법과 데이터의 활용성을 고려한 조사방법을 구체화하는 등 일부 내용을 보완했다.붉노랑상사화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일부 산속의 계곡부에 자생하며 꽃이 아름다워 원예적으로 가치가 높다.이수광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연구사는 “국가숲길이 지향하는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민과학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 효과의 과학적 검증과 체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4-08 21:42

오스트리아 함께 목재생산 현장토론회 성료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오스트리아 연방 농림, 지역, 물관리부 소속 공무원 5명과 함께 임도 및 임업기계 등 한국의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에 대해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토론회는 △효율적 임도망 구축 및 재해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임도망 계획과 △기계화 산림작업 교관 양성 및 임업기계 성능?안전관리를 위한 품질인증 기준에 대한 인적, 기술적 교류 협력 강화에 목적이 있다.특히, 임도의 시설기준 및 유지관리체계 구축, 목재수확 등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협의에 관한 의사결정 체계 마련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오스트리아에서 도입한 고성능 임업기계에 대한 현장 실연을 통해 오퍼레이터 양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한-오스트리아 산림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하여 우리나라 목재자급률 향상, 산림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 임업기계 산업의 기술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산림기술경영연구소 소장(황재홍)은 “임도와 임업기계는 미래 산림경영기반 조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서 산림공학 분야의 대외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3-25 21:51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월 22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년농업인 업체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개혁추진단 및 2030자문단(이하 자문단)’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5일 농식품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 개혁추진단(이하 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농식품부 개혁추진단은 농업 및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농식품 분야 전반에 대해 폭 넓게 접근해, 적극적인 청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정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토론회에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농식품부 2030자문단이 함께 참여했다. 2030자문단은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많은 20대와 30대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식품 분야 정책 전반에 청년의 인식을 반영하고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장토론회는 2030자문단이 분과별 활동을 통해서 제안한 주요 정책자문 안건에 대해 농식품부 개혁추진단과 정책 담당부서, 지자체, 농협이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의 영농활동과 관련해서는 ▲농지 내 화장실 설치 절차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보급 지원 확대 ▲가루쌀 생산 단지 청년 참여 확대 ▲농업인의 청년임대주택 입주요건 현실화 등과 관련된 정책과제 의견이 제시됐고, 전후방산업과 관련해서는 ▲전후방 분야 청년기업의 농촌 진입 시 초기 정착지원 ▲관계부처 협업을 통한 농촌 청년기업 지원 내실화 등과 관련된 의견이 제시돼 논의했다. 개혁추진단은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농, 농식품 전후방 청년기업 등과 함께 농식품 전 분야의 청년정책을 재검토해 기존 사업 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 추진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과 전후방산업 등 농식품 전 분야 및 농촌에서 청년들이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농식품부는 개혁추진단과 2030자문단을 통해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2-28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