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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사진=기아][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자동차ᆞ기아ᆞ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휩쓰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도 기록했다.EV9은 작년 출시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정수를 담은 모델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기아는 EV9의 외관을 우아한 볼륨감과 전통 SUV의 웅장한 이미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디자인했다. 인테리어에는 가죽 소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옥수수, 사탕수수 등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3년 선보인 5세대 싼타페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강인하고 섬세한 외관을 가진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함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이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틀에서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최초의 쿠페인 GV80 쿠페는 럭셔리 SUV의 고급감과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유의 쿠페 전용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역동적이면서도 과감한 실루엣이 적용돼 금방이라도 질주할 것만 같은 날렵한 측면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감성을 구현했다.현대차의 멀티 랜턴은 ‘야외 및 캠핑 장비(Outdoor and Camping Equipment)’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멀티 랜턴은 한국 고유의 전통인 호롱불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이끌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고 의미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그룹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 권위 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쓸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 경쟁력도 함께 증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노해리 기자 | 2024-04-29 09:20

강화군 교동면 송암박두성 생가복원. [사진=인천시][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에는 훈맹정음의 창시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가 복원돼 있다.남동구 장수동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영세를 받은 이승훈 베드로의 묘지가 있고, 오늘 9월에는 이승훈 역사공원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중구 용동은 한국미술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우현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이곳에 각각의 명예도로명이 부여된다. 알 수 없는 길에 붙여진 새로운 이름의 배경과 연유가 궁금해진 사람들은 그 지역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모일 것이다.시가 1000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기업 유치, 국제교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예도로명이란 이미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의 전부 또는 일부 구간에 기업 유치 또는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군수, 구청장이 추가 부여하는 상징적인 도로명이다.인천의 명예도로명 활성화 추진계획은 지난해 6월 인천 송도에 개청한 재외동포청을 기념하고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명예도로명을 활성화해 1,000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도시명과 거리명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가치자원’이 되면서 장소 브랜딩, 도시 브랜딩, 브랜드 네이밍 등은 4차 산업혁명 시기 도시발전 전략으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한 외부인에게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를 함축 전달하는 명예 도로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소속감, 일체감,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다.지난해까지 시가 부여한 명예 도로는 류현진거리(동구·2015.7.1), 유네스코 평생학습의 길(연수구·2021.9.30.), 평리단길(부평구·2023.11.27)로 모두 세 곳이다. ‘류현진거리’는 동산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류현진 선수와의 인연을 기억하고 동구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 평생학습의 길’은 유네스코학습도시 국제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평리단길’은 노포·낭만과 추억·젊은이의 일상이 공존하는 부평의 이미지를 고려해 부여했다.올해는 인천에 9개의 새로운 명예 도로가 생긴다. 인천을 대표하는 인물을 알리는 길부터 재외동포청 개청을 기념하고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길, 인천의 맛과 녹색도시를 알리는 길, 서해 수호를 위해 희생한 경찰과 제2연평해전의 영웅을 기리는 길까지 다양하다.시는 각 군·구가 새롭게 부여된 명예 도로에 명예도로명판, 조형물 등 안내시설물을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안내할 방침이며 관광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과 꾸준한 홍보활동도 고려하고 있다.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초일류 도시 인천을 알릴 수 있는 명예도로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제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인천시 명예도로명 부여 대상.연수구 윤영하소령, 재외동포청개청. [사진=인천시]연수구 인천타워대로 일원·약 1,3km 구간이다. 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에 따라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전 세계 한민족 공동체 구축 실현을 기원키 위해 부여했다. 국내 이민 역사의 출발점이라는 인천의 역사성을 알리고 향후 타 유수의 기관 및 국제회의 유치의 초석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연수구에는 윤영하소령길(연수구 독배로 일원·500m 구간)과 최기선로(연수구 아카데미로 일원·600m 구간)의 명예도로명이 지난 15일 새롭게 부여됐다. 각 명예도로명은 제2연평해전으로 전사한 고(故)윤영하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인천광역시 민선 초대 시장으로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계획을 수립 및 인천대 발전 초석을 세운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부여됐다.◆박두성길(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423번길 일원).훈맹정음 창시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코자 올 하반기 준공인 신설도로에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송암 박두성 선생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2025년 말께 마무리되면 지난해 개장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화개정원과 함께 강화 북부지역 관광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옹진군 백령면 백령로316번길 일원 효녀 심청각 주변.옹진군 효녀 심청각. [사진=인천시]관광 홍보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 부모 공경과 권선징악의 상징인 효녀 심청을 대상으로 심청각주변 약 500m에 공양미삼백석길 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중구 우현로90번길 일원·260m 구간.                                               중구 우현 고유섭. [사진=인천시]고유섭길은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4월 선생 서거 80주기를 맞아 부여됐다. 고유섭 선생의 출생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면서 일제 강점기 국내에서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수학하며 우리 미술을 처음으로 학문화한 학자로서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고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해양경찰을 바로 알리고 순직 해양경찰 추모를 위한 명예도로명 ‘해양경찰로’도 상반기 중 중구 축항대로 일원, 약 70m 구간에 부여된다. 시는 이를 통해 순직 해양경찰관의 명예와 해양경찰이 시민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베드로길(남동구 백범로 일원·1,801m 구간).남동구 이승훈 역사공원(조성중). [사진=인천시]한국 최초의 영세자를 기리고 많은 시민과 천주교 신자가 순례 명소로 찾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이승훈 역사공원 준공일에 맞춰 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하신 것을 기리기 위해 도로구간을 1801m로 지정했다.◆바람숲길 (미추홀구 인주대로4번길 일원·총 1,010m 구간).미추홀구 수인선바람길숲. [사진=인천시]미추홀구의 명소 수인선 바람길숲에 부여된 명예도로명 수인선 바람숲길은 국제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국 녹색도시 우수사례, 모범 도시 숲으로 선정된 수인선 바람길숲은 이미 국내 다수의 기관을 비롯해 재외 도시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사례가 많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4-29 09:10

[이미지=유진투자선물][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유진투자선물은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따라 국내 투자자도 미국 주식옵션 시장에 상장된 5000개 이상의 옵션 종목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존까지 국내 금융회사는 200여개 주요 종목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유진투자선물은 일일만기 옵션인 ‘0DTE(Zero Day to Expiration) 옵션’ 종목도 서비스한다. S&P500 지수와 연동된 0DTE 옵션인 ‘0DTE SPY 옵션’은 현재 미국 옵션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종목 거래 서비스에 맞춰 국내 옵션거래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시세 제공 서비스도 도입했다.  김영재 유진투자선물 리테일영업팀 부장은 “미국 주식옵션 시장은 행사가와 만기월이 다양하여 방대한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유진투자선물은 미국 본토 증권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와 개발 끝에 이와 같은 전 종목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유진투자선물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3일까지 주요 300개 미국 주식옵션 종목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계약당 0.99달러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월 1.25달러의 실시간 시세 제공 서비스도 올해 말까지 개인 고객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이사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미국 주식옵션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번 거래 서비스 론칭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져 특히 어닝 시즌과 같이 주식옵션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투자자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4-29 08:59

한화시스템이 제주도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하게 될 ‘제주한화우주센터’ 조감도[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화시스템은 제주특별자치도 (구)탐라대학교 부지에서 29일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 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cum)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 주도로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우주산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화시스템은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토지·수자원·산림 자원의 식생상태 분석과 환경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및 안보 분야 활용 △지리정보시스템(GIS) 설계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위성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제조의 산실(産室)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한화 스페이스허브 및 역량 있는 우주 강소기업들과 함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제주도는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협력 △다양한 분야의 우주 인력 양성 △우주 관련 파생 산업 개발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며 이미 여러 민간 우주 기업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향후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모여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높은 고용 유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제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9 08:39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생성형 AI 활용 실무'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 [사진=뉴패러다임][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 NP)가 NP 패밀리 스타트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 대상 ‘생성형 AI 활용 실무' 및 '피칭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이 교육은 3월부터 2달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본사에서 뉴패러다임이 투자한 NP 패밀리 스타트업들의 CEO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생성형 AI 활용 실무’ 클래스는 NP 패밀리 스타트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 활용 실무에 대한 이해’, ‘비즈니스 모델과 소비자 행동’, ‘맞춤형 GPTs 만들기’ 등 3가지 주제로 실무자들의 업무 스킬 향상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오프라인 강의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세부 교육 내용으로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이해 △비즈니스모델 개선 △소비자 중심의 고객 획득 전략 △제품 및 서비스 확장 △특허 요인 도출 △GPTs를 활용한 고객 대응 등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회차별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생성형 AI 실무’ 세션의 진행은 한국인공지능활용협회장인 이현상 유퍼스트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참가자들은Chat GPT를 통해 비즈니스에 주요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방법과 GPTs 생성 및 활용 방안을 습득했다. 또 각자가 생성한 GPTs를 함께 공유하고 프롬프트를 분석하는 과정과 비즈니스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뷰티미디어 김경태 대표의 △생성형AI 디자인 특강을 통해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 실전적인 GPT 활용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피칭 스킬업’ 클래스도 3월 한달간 열렸다. CEO가 자주 접하는 투자 IR, 피칭 상황에서 신뢰도 높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 △피칭과 CEO 이미지 이해 △기본 발성과 발음연습 △전달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스피치 기업 △피칭 순발력 키우기 △논리적인 말하기 △엘리베이터 피칭 완성 등 CEO의 일상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강의가 진행됐다.‘피칭 스킬업’ 마지막 날은 전체 과정을 함께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에이전시, ‘그루브라운드’ 장나영 대표이사의 세션 진행으로 모의 피칭과 전문적인 피드백을 함께 지원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단순히 발표를 위한 발성과 발음 연습뿐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내 아이템을 얼마나 순발력 있게 상대방의 언어로 전달하는 방법과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스토리 라인으로 피칭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등 유익한 시간으로 꾸려졌다.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두 달간 총 19명의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전문 강사들로부터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스킬을 습득했으며, 토론과 실습을 통해 실전적인 비즈니스 실무 역량을 향상시켰다. 사업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발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피칭 스킬업 교육도 성공적이었다. 앞으로도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9 08:30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광주 북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사무총재 안천웅)과 함께 5월 7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광주 어르신 효 음악회’를 개최한다.어르신 효 음악회 초대권 이미지 [사진=북구]광주 어르신 효 음악회는 문화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정의 달을 맞은 어르신에게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북구가 지난해부터 한국나눔연맹과 협업해 마련하고 있는 행사이다.북구가 주최하고 한국나눔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음악회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경로당 복지관 이용 노인, 보훈단체 활동 노인 등 북구 지역 총 1000여 명의 노인이 초청된 가운데 ▲트로트 노래 ▲마술 ▲품바 ▲국악 ▲악기연주 등 신명 나는 공연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또한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자율 방재단’, ‘의용 소방대’ 등 북구 지역 민간 단체도 참여해 각종 안내 등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 관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행사장 입장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초대권 확인 후 가능하며 초대권 배부 등 기타 음악회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안천웅 한국나눔연맹사무총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구와 함께 지역 어르신께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보람 된다”며 “이번 음악회가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음악회 개최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준 한국나눔연맹 등 여러 민간 단체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공경의 마음으로 따뜻한 어르신 지역 돌봄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민간 협업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나눔연맹은 북구 두암동에서 우산공원 천사무료급식소를 주3회 운영해 연 5만 4000명의 결식 우려 취약 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 우유배달 안부 확인, 도시락 배달 봉사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촘촘히 지원하며 북구의 사회복지 안정망 구축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재홍 기자 | 2024-04-29 08:25

AI 기반의 고속 영상검사 자동화 시스템 프로세스.[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미코파워가 연료전지 제조공정에 AI 기반 고속 자동검사 공정을 도입해 품질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료전지 셀 양산기술 및 품질 안정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돼 ‘AI 비전 기반의 SOFC 품질향상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연료전지 산업계는 셀, 스택 및 시스템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셀과 스택의 대량 양산공정, 공정 효율화 및 검사 자동화를 AI 기반으로 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미코파워는 자체제작 스택을 기반으로 건물용 SOFC 시스템을 제조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50Kw급 분산발전·상용발전을 위한 발전용 SOFC 시스템 양산화와 수백Kw급의 SOEC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용 SOFC 시스템과 SOEC 시스템에는 수십Mw 이상의 스택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코파워는 스택 생산기준 50MW 규모의 양산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경제성 높은 스택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스택 핵심부품의 품질수준 향상과 더불어 검사 소요시간 및 품질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최적 솔루션이 비전 기반의 AI 자동검사라고 판단한 미코파워는 엘에이티, 한국세라믹기술원, 충북대학교, 창원대학교 및 에프씨엠티와 공동으로 SOFC 셀, SOFC 분리판 및 PEMFC MEA를 위한 AI 기반의 고속 영상 검사 자동화 시스템 및 검사공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단순한 불량 이미지 검출에 멈추지 않고 품질 검사 결과와 스택의 성능 관계를 AI 품질 검사 알고리즘에 적용하여 성능에 최적화된 품질 검사 공정을 확보하는 것도 개발에 포함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검사 속도와 AI 기반 품질 데이터베이스 확보로 안정적이고 높은 생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천 기술화한 AI 검사 기법에 따른 장비 개발로 한 차원 높은 고품질 대량생산체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미코파워 관계자는 “SOFC 스택의 핵심부품인 셀의 품질 수준 및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스택의 성능 및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제조공정, 제조장비 및 제조시스템 전반을 AI가 제어하는 스마트 SOC(SOFC&SOEC) 팩토리를 구축하고, SOFC와 SOEC 시스템의 AI 운전 제어 및 진단으로 활용범위를 넓힘으로써 독보적인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4-29 08:00

HCX-DASH 모델 이미지. [사진=네이버][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가 공개됐다.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해 속도도 개선했다.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하여, 하이퍼클로바X의 산업계 도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8 14:00

K-잼 4기 단체사진. [사진=KG모빌리티][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유튜브 월간 모바일 이용자 숫자가 4565만명을 넘어섰다. 세대를 불문하고 뉴미디어가 중요해진 시대, 독특한 콘텐츠와 매력적인 인플루언서의 조합만큼 훌륭한 마케팅 재료는 없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KG모빌리티(이하 KGM)도 전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크리에이터단을 꾸려 활동에 나섰다.◇KGM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미’로 시작KGM은 지난 3월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기 모집을 통해 선정, 이번달 발대식을 열었다. KGM은 디지털 크리에이터 서포터즈를 ‘쌍크미(쌍크ME)’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였다. ‘쌍크미’ 1기는 6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인포콘을 활용한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코란도, 티볼리를 비롯해 차량의 매력을 신선한 아이디어와 감각을 담아 영상으로 제작해 독자들에게 선보였다.코로나 이후, ‘쌍크미’ 2기는 활동 기간 동안 어드벤처 굿즈와 콘텐츠 제작비 등 풍성한 지원을 받으며 서포터즈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 외에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한 개별 활동팀의 채널 홍보기회 혜택도 제공받아 KGM과 서포터즈의 케미를 더했다.‘쌍크미’ 3기는 이전 기수의 인기에 힘입어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쌍크미’ 3기는 활동기간 동안, 총 145건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스타그램 인터랙션 좋아요 2084개와 유튜브 조회수 1만8097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리브랜딩 ‘K-잼’ 4기‘쌍크미’의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 받아 KGM은 4월부터 3개월간의 활동을 이어날 갈 새로운 디지털 크리에이터 서포터즈 네임을 리브랜딩 했다. ‘K-잼’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잼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하는 KGM 크리에이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K-잼’은 활동영역이 다른 뮤지션들이 모여 즉흥적인 재간을 이루는 자유로운 음악적 화합인 ‘잼세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KGM을 한국어로 빠르게 읽을 때 ‘케이지엠’을 거쳐 ‘케이잼’으로 읽히며 재미를 더한다.K-잼 4기는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 운영 및 SNS 활동이 활발한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의 소유자 총 6팀을 최종 선정했으며 4월부터 3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매월 창의적이고 정성도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별로 만나 볼 수 있다.◇에너제틱 & 리사일런트 브랜딩 기대KGM은 이번 앰버서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및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방향의 에너제틱 앤 리사일런트 KGM((ENERGETIC & RESILIENT KGM) 브랜딩을 기대하고 있으며 생활 속 다양한 형태로 좀 더 생생한 현장성있는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이밖에도 활동기간 동안 KGM 공식채널 구독자에게 새롭고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개인 채널 홍보 혜택이 제공되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승차량 및 소정의 유류비 지원 △콘텐츠 제작비 △웰컴키트 제공 △브랜드 이벤트 초정 △K-잼 활동기념 캠핑 굿즈가 제공되며, KGM 제품 교육 등 K-잼 클래스 참가 혜택도 주어진다.뿐만 아니라 뛰어난 활동을 펼친 K-잼 중 최우수상 1팀을 선정해 상금 300만원을 지급하며, 우수상 2팀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을, K-잼 전원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한다.KGM 관계자는 “이번 ‘K-잼 4’ 모집은 급변하는 세대와 미디어 변화에 발맞춰 보다 다양한 제품 브랜드를 남다른 라이프스타일의 MZ세대를 통해 새롭고 재미나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렉스턴 뉴 아레나, 더뉴티볼리 등 KGM의 다양한 차종을 직접 시승해 보고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노해리 기자 | 2024-04-27 15:15

제로베이스원 스웻런 이미지. [사진=지니뮤직][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미니 3집 선공개곡 ‘SWEAT’으로 돌아온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이 팬들과 달리기에 도전한다.지니뮤직과 제로베이스원은 달리기, 걷기, 계단 오르기 앱 ‘런데이’ 앱에서 ‘제로베이스원의 스웻런’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에 함께하는 런데이는 누적 회원 300만을 달성한 국내 최고 보이스 코칭 달리기, 걷기, 등산, 계단오르기 전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서, 지니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뮤직런 캠페인을 개최해왔다.25일부터 제로베이스원 9명의 멤버는 ‘런데이’ 앱에서 팬들에게 달릴 때 들으면 좋은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을 들려주며 팬들의 달리기를 응원하는 러닝 챌린지에 참여한다.챌린지에 참여하면 제로베이스원의 힘찬 응원, 음성 코칭, 청량한 음악을 들으며 달리기의 즐거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인스타그램에 ‘제로베이스원의 스웻런’ 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제로베이스원 사인 티셔츠와 앨범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컴백에 앞서 지난 24일 선공개곡 ‘SWEAT’을 발표했다. 제로베이스원이 앨범 수록곡을 선공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팬들을 위해 음악방송에도 출격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7 13:00

포레스텝 앱 이미지. [사진=포레스텝, 편집=유은주 기자][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코로나19로 집에 장기간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이후,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처음 식물을 키우려고 하는 ‘식린이’들에게 흥미롭게 첫 시작을 도울 수 있는 앱이 있어 화제다. 건강도 챙기고, 식물도 기르면서 힐링까지 더할 수 있는 앱 ‘포레스텝’이 바로 그것이다.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포레스텝’과 모두 ‘식집사’가 되어보면 어떨까. ‘식집사’는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일컫는 ‘집사’와 ‘식물’의 합성어로 식물을 키우는 이들을 부르는 신조어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어린이’와 ‘식물’을 합친 ‘식린이’ 등이 있다. 이는 이제 막 식물키우기에 접어든 초보자를 뜻한다. 포레스텝은 ‘걸음’으로 자신만의 숲을 만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 앱이다. 앱을 깔고 튜토리얼 대로 걷고, 앱상의 식물을 키우면 된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받고 싶은 식물 키트를 선택한 뒤 정해진 기간 동안 하루 만보 걷기를 달성하면 그에 상응하는 식물키트를 받을 수 있다. 매일 만보를 걷고 귀여운 식물 씨앗 키트를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식물 종류에 따라 각각 하루 목표 걸음 수와 필요한 나뭇잎 개수가 정해져있다. 나뭇잎이란 하루에 걸어야 할 목표치를 달성하면 받는 보상을 말한다. 예를 들면 ‘꿈의 씨앗’은 1만걸음(나뭇잎 7장 모으기), 방울토마토는 1만걸음(나뭇잎 10장 모으기)라고 적혀있다. ‘꿈의 씨앗’을 선택할 경우 1만걸음을 7일간 매일 채워야하며, ‘방울토마토’의 경우 1만걸음을 10일간 매일 달성해야 미션에 성공할 수 있다. 앱 상에서는 걸음수에 따라 식물이 커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목표걸음의 절반을 걸으면 식물에 물을 줄 수 있는데 이때 물을 주는 것을 잊으면 나뭇잎 획득을 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도전에 성공하면 다 자란 식물을 화분에 담고, 식물 받기를 누르면 미션이 완료된다. 이후 ‘나의 숲’에 저장할 수 있다. 식물을 키우는 데 성공하면 식물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획득한다. 미션을 성공하고 받은 쿠폰은 사용기한 내에 포레스텝 상점에서 해당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고 해당 할인코드를 결제화면에서 입력하면 된다. 쿠폰은 주문 건당 최대1개만 적용이 가능하며 배송비에는 쿠폰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씨앗키트를 선택하면 배송비를 지불하고 씨앗키트를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방울토마토 키트. [사진=포레스텝 홈페이지]포레스텝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식물은 여러 가지지만 실제 씨앗키트로 받을 수 있는 것은 바질, 방울토마토, 해바라기 3종이다. 추가상품을 결제하는 것은 자유다. 만일 기본 키트만 배송비를 내고 구매한다면 씨앗, 압축배양토, 생분해포트, 국산토분, 식물 이름표, 설명서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금을 내고 화분의 색상을 변경하거나 화분받침대를 추가할 수도 있다. 방울토마토의 경우, 압축배양토를 생분해포트에 넣고 물을 부은 후 거기에 씨앗을 심어주면 된다. 이후 분갈이할 흙이나 화분 등은 개인이 추가 구매하면 된다. 포레스텝은 실제 식물을 받아 기르는 것과 더불어 ‘꿈의 씨앗’을 키워 환경보전에 기여한다는 장점도 있다. 식물키우기를 고를 때 ‘꿈의 씨앗’을 고른 후 미션을 수행하면 '꿈의 식물'을 달성할 수 있는데 이를 10개를 모으면 추후 지구에 실제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다. 꿈의 식물 10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실제 나무를 심어 푸른 숲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꿈의 식물을 획득하려면 꿈의 씨앗을 선택하고 원하는 식물을 고른다. 이후 매일 목표 걸음만큼 걷고 물을 주면 식물이 자라난다.  10개를 모으면 꿈의 숲에 입장가능하며, 이곳에서 지구에 심을 '나의 나무' 이름을 정하고 실제 나무가 심겨지면 그 모습을 확인도 가능하다. 두번째숲 조성 현황. [사진=포레스텝]실제 포레스텝은 캄보디아 마련한 첫 번째 꿈의 숲에 이어 베트남에 두 번째 꿈의 숲도 조성했다. 두 번째 숲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약 40km떨어진 곳에 위치한 Ba Khe area의 베트남 정부관리 지역에 조성됐다. 베트남 산림청, 베트남 북부산림과학원, Vinh Phuc 주정부기관,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소나무의 한 종류인 나무가 약 100그루 심어졌으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나 수목 주변의 생태계 보전과 토양 복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 숲의 경우 매년 약 1.14톤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주정부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연계로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숲의 지속적인 관리에도 힘써 지속가능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꿈의 숲에는 참여한 유저들의 이름으르 나무 이름표에 함께 적어 의미를 더했다. 그밖에도 포레스텝 상점에는 실제 미션과 상관없는 다양한 식물과 씨앗 등 상품 등도 판매 중이다. 방울토마토 씨앗키트의 경우에는 포레스텝 상점에서 1만1800원에 판매 중이다. 상점에는 기본적으로, 무순, 새싹유채, 해바라기 씨앗키트 등 홈가드닝 키트, 포레스텝이 엄선한 가드닝 용품, 공기 정화식물 틸란드시아 테라리움, 공기정화숲을 이룰 수 있는 행운목, 테이블야자, 메이리 등 식물등과 수제화분에 심은 괴마옥,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하트호야 등 식물을 구입할 수 있다.이외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리움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피규어 등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핸드메이드 100% 친환경 오브제 컬렉션인 글루리:어스 오브제 라인에서 유니크한 트레이, 시계 등 소품이나 제주 감귤선글라스, 제주 감귤모자 등 테마 상품이나 대나무칫솔, 친환경 설거지비누 등도 제공한다. 

이뉴스투데이 | 유은주 기자 | 2024-04-27 13:00

[이미지=픽사베이, 재구성][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유가·금리 등 매크로(거시경제) 이슈에 짓눌려 명확한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밸류업’ 수혜주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특히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주주환원책 강화 기대감이 부각된 금융주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27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22~26일) KRX 지수 상승률 1~4위는 모두 금융주가 차지했다.1위는 KRX 은행지수로, KB금융(19.31%)·하나금융지주(14.50%)·신한지주(11.98%) 등의 급등세에 힘입어 11.57% 상승했다.2위와 4위는 KRX 보험과 KRX 증권으로, 각각 11.44%, 7.17% 올랐다.보험주에서는 삼성생명(14.88%)·DB손해보험(14.17%)·흥국화재(14.04%)·한화손해보험(13.14%)·삼성화재(12.25%)·한화생명(11.05%) 등, 증권주에서는 NH투자증권(10.39%)·유진투자증권(10.1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이에 금융업종에서 300개 종목을 선별해 담은 KRX 300 금융지수는 11.38% 올라 주간 상승률 3위에 자리했다.동기간 박스권 내 횡보를 거듭한 국내 증시 전반의 모습과 대조적이다.중동 전쟁 위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가 부각되자 반도체·바이오·2차전지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방향성을 잃었고, 눈 돌릴 곳 없는 투자자들이 ‘밸류업’ 모멘텀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특히 ‘밸류업 2차 세미나’를 한 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외인은 금융주 상승에 배팅하며 1주일간 KB금융(634억 순매수)·BNK금융지주(210억원)·삼성화재(156억원)·DB손해보험(152억원)·기업은행(91억원)·현대해상(71억원)·우리금융지주(54억원)·한화손해보험(48억원) 등을 앞다퉈 담았다.실적 기대감도 한몫했다. 실제로 25~2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4대 금융지주는 일제히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거나 부합한 실적을 내놨다. 비은행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은 결과로, 이외 보험·증권·카드사의 실적 기대감까지 높였다.여기에 주주환원책 강화 발표도 투심을 자극했다. 대표적으로 KB금융은 올해부터 분기 균등배당을 시행키로 했으며, 신한금융은 단기적으로 주주환원율 40% 목표를 제시했다.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증권가는 외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밸류업 수혜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중장기적 추진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밸류업 관련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면서 “무엇보다 외국인들의 국내 은행주에 대한 스탠스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목격한 자금은 비슷한 정책이 진행 중인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2월에 공개된 밸류업 프로그램에 강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오히려 외국인은 정부의 강제적인 문제 해결은 단기적이며 중장기적인 거버넌스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업 밸류업은 주가순자신비율(PBR)이 1배 미만이면서(저PBR)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히지 않은 기업을 집중 관리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드러낸 제도다.앞서 일본 정부는 대대적인 저PBR 관리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의 다양한 주가 부양 노력을 이끈 바 있다. 그 결과 닛케이225와 토픽스는 3개월 만에 각각 18%, 14%씩 상승했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4-27 11:00

‘벨리곰 전시’ 이미지. [사진=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오는 5월 3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핑크색 곰 캐릭터 ‘벨리곰(BELLYGOM)’ 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벨리곰(BELLYGOM)은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 세계관으로 SNS 누적 구독자 약 16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캐릭터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벨리곰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에 특별한 추억과 선물을 고객들에게 전한다.먼저 호텔 야외 가든과 로비에 각각 3m, 1.8m 대형 사이즈의 벨리곰이 호텔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3m 높이의 벨리곰은 호텔의 마스코트 비 해피(BEE HAPPY)와 만나 꿀벌 친구와 함께 양봉가로 활약하는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들의 모습은 레스토랑 데메테르(DEMETER)에서 식사를 즐기며 관람이 가능하고 식사 도중 아이와 함께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호텔 메인 로비에 자리한 벨리곰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객실부 담당 호텔리어로 변신해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을 따듯하게 환영한다.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CAFFE)에서는 벨리곰 음료 메뉴 2종을 판매한다. 상큼한 딸기와 벨리곰이 만난 ‘벨리곰 딸기 에이드’와 깊고 부드러운 맛의 ‘벨리곰 바닐라 시나몬 카푸치노’는 색다른 맛과 분위기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벨리곰 굿즈를 한정판으로 만날 수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샤워 로브를 걸친 깜찍한 디자인의 벨리곰 키링은 한정판으로 출시돼 판매될 예정이며, 또한 객실 패키지 고객에게 증정될 예정이다.한편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벨리곰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데메테르를 방문한 고객들은 ‘벨리곰 인증샷 촬영’과 ‘벨리곰 슬릭백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고, 호텔을 방문한 방문객이 벨리곰과 인증샷을 촬영해 호텔 해시태그와 함께 참여하는 ‘벨리곰을 찾아라!’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이번 벨리곰 전시를 비롯 여러 이벤트를 통해 호텔 곳곳이 포토존이 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호캉스 명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벨리곰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호텔 공식 웹사이트 및 전화 예약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27 08:00

깨끗한나라 ‘2024 케이펫페어 부산 참여’ 이미지. [사진=깨끗한나라][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김민환)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PAW-PAW MONG)은 오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4 케이펫페어 부산’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케이펫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로,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래 서울, 경기,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포포몽은 반려견의 건강한 헌혈 문화를 홍보하고 윤리적 채혈을 독려하고자 한국헌혈견협회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포포몽은 전시 부스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펼친다. 전시 기간 동안 반려동물의 행복한 발자국이 많아지길 소망하는 포포몽의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행복한 발자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모지에 반려견 발자국을 남긴 후 발자국 보드판에 부착하는 형태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포포몽 스킨케어 펫티슈(휴대용&장갑형)’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이와 함께 한국헌혈견협회 정회원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포몽은 한국헌혈견협회 정회원 등록자에게 ‘포포몽 웰컴키트’ 또는 헌혈견 이미지가 삽입된 에코백과 머그잔을 등록 순서에 따라 증정한다. 포포몽 웰컴키트는 포포몽 스킨케어 펫티슈(휴대용&장갑형), 에이전트포 에코백, 에이전트포 요원증으로 구성됐다.강부성 한국헌혈견협회장은 “반려동물의 행복을 응원하는 자리에 깨끗한나라 포포몽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반려견 헌혈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부산인 만큼, 깨끗한나라 포포몽과 한국헌혈견협회에서 마련한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포몽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 인구의 증가로 자발적인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반려동물들의 행복한 발자국이 늘어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27 07:0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정보통신기술(ICT)의 고도화에 따라 경제·산업 발전을 넘어 정치에서도 혁신이 기대된다. 첨단 ICT는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가속하고, 국민과 대표자 간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해 대의제의 폐단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반면, 인공지능(AI)을 악용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국민의 정치 참여 활성화에 기여첨단 ICT는 대면 중심의 기성 정치 활동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옮겨 국민의 실시간·직접 정치 참여를 가능케 한다. 이에 향후 초고속·초연결 기술이 대의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민주주의에 근간을 둔 현대 정치에는 대의제가 뿌리 깊게 자리해 왔다. 대의제에 따라, 주권자인 국민은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대신할 대표자를 선출해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맡긴다. 전문가들은 모든 국민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기에는 규모와 시공간 면에서 한계가 있는 점, 공동의 이익을 위해 헌신할 도덕적인 인물을 대표로 내세우면 의사결정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점 등을 대의제의 등장 이유로 거론한다.그러나 국민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책적 실패가 나타나면서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가 실질적으로 국민을 대표하고 있는지, 공동의 이익을 우선하는 결정을 했는지 의문을 품게 했다. 일각에서는 국민 삶의 질 제고라는 본질을 뒤로하고 진영 간 갈등에만 매몰된 기성 정치를 비판하며 국민 불신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지난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는 대의제 회의론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한국갤럽의 지난 3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 18~29세의 38%, 30대의 29%가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집계된 바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거대 양당의 ‘심판론’보다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이런 상황에 ICT의 빠른 발전이 더해져 다가오는 미래의 정치는 국민이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에 곧장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온라인상에서의 정치 참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특정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전자 민원·청원은 온라인에서의 집단지성을 통해 정치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디지털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다.이처럼 주권을 가진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가 늘어나면 대의제를 보완할 수 있다. 지금도 SNS 등 양방향 소통 채널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던 대표자들로 하여금 국민의 의사나 요구를 보다 면밀히 살피도록 기능하고 있다.대표자에 의한 의결권 행사가 아닌, 국민의 직접적인 의결권 행사를 원활히 하기 위한 전자투표 등의 도입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전자적 방법에 의한 투·개표를 허용하는 내용의 주민투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2023년 4월 27일부로 시행된 바 있다.이뿐만 아니라, ICT 발달로 정보와 지식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초지능·초연결 ICT는 정보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과 자유로운 전달을 통해 국민과 대표자 간 정보 격차를 줄여 정보의 독점에서 기인하는 정치 권력화를 완화하고, 국민의 정치 참여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AI는 복잡·다변하는 정치적 의사결정을 일목요연하게 분석·정리해 유권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은 실시간 동영상 등을 통해 대의제 기관인 국회·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감시할 수 있다. 이로써 정보를 독점해 사회를 통제하는 ‘빅 브라더’의 출몰을 차단, 민주주의의 보편화에 기여할 수 있다.이처럼 AI,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물리적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 국민이 온라인상에서 상호 소통하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제 국민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직접 여론을 형성하며, 국민의 정치 참여 행태가 직접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의 사회 분야별 영향. [자료=사회적가치연구원]디지털화 부작용 우려도ICT가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그에 뒤따르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 또한 상존한다.실시간·양방향 소통이 활성화하며 정치 참여가 수월해졌으나,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을 어렵게 해 새로운 정보의 불균형 문제를 낳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정보 취약 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6.9%였다. 이 중 유무선 정보기기 보유 여부와 인터넷 상시 접속 가능 여부를 분석한 디지털 정보화 접근 수준은 96.5%로 높았으나, PC 및 모바일 기기 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디지털 정보화 역량은 65.1%로 조사됐다. 즉, 정보 취약 계층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고 있어 ‘디지털 문해력’ 보완을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제·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수록 디지털 취약 계층의 참정권에도 상당한 제약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디지털화된 정치에서 그 과정에 참여할 기회는 디지털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에게만 한정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민주주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사회의 다양한 구성층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포섭’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전남 곡성군은 마을회관과 버스정류장에 IoT 정보시스템을 구축,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마을회관에 설치된 터치 모니터를 통해 곡성군이 시행하는 각종 정책을 분야별로 확인하고, 날씨와 버스노선 등 생활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1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전자민주주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곡성군]최근에는 AI 이미지합성기술(딥페이크)을 악용한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정국에서 딥페이크 가짜뉴스가 횡행한 이래, AI의 부당한 선거 개입 문제가 세계 각국의 정치판을 뒤흔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이 등장하는 딥페이크 가짜 영상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세계 각국은 딥페이크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우려하며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지난 3월 18일 ‘인공지능·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서도 ICT에 의한 민주주의 위협 문제가 화두가 됐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생활의 편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한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했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대선 당시 딥페이크 기술이 선거 유세에 활용된 바 있으나, 가짜뉴스 위협과 함께 선거운동의 합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이 이뤄져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금지됐다.앞으로 ICT가 고도화할수록 이를 악용한 정치 범죄의 수준과 피해 또한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제도적 장치와 함께 기술적 대응 수단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6 19:25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4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24 서울안전한마당 홍보이미지. [사진=서울시청]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18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행사다. '마음이 모이면 안전한 서울이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73개 기관ㆍ단체가 참여, 총 70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프로그램은 화재, 생활, 교통, 재난, 몸ㆍ마음건강, 어울림 등 6개 분야 70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별 안전수칙 및 정보를 행사 참여 기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이 밖에도 고가사다리차, 무인파괴방수차 등을 소방장비와 함께 전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추억도 남기게 했으며, 동시에 긴급자동차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소방관의 다양한 활약상을 응원하고, 순직소방관을 기억함으로써 안전의식을 높이는 히어로존을 설치할 계획이다.첫날인 5월 2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안전다짐식이 개최된다. 안전다짐식에는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보내주신 안전메시지를 활용한 안전다짐 세레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3일에는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소징어 게임, 4일에는 히어로 챌린지 대회, 안전 OX 퀴즈 대회 등 이색 행사도 개최되며 소방차 포토존,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진행된다.한편 이번 서울안전한마당 행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페스타 2024’의 일환으로 진행된다.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다양한 안전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4 서울안전한마당’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가 한층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26 18:55

[사진=픽사베이][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광학·전자현미경을 같이 쓰는 형광 프로브를 개발했다.한국뇌연구원은 문지영 신경회로연구그룹 박사팀과 이현우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팀이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을 융합한 이종 이미징 장비에서도 형광능력을 잃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프로브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뇌 연구에서는 다양한 이미징 장비 사용이 활발하며, 특히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을 동시에 활용하는 연계형 현미경법(CLEM, Correlative Light and Electron Microscopy)은 세포의 활성 변화를 구조 변화와 연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광학현미경 사용에 꼭 필요한 형광 프로브가 전자현미경의 화학고정처리 후에는 형광능력을 잃는다는 단점이 있어 연구가 어려웠다.이에 문지영·정민교 한국뇌연구원 박사 및 이현우·니르말리 샤마(Nirmali Sharma) 서울대학교 박사 공동연구팀은 전자현미경의 화학고정 후에도 발광능력이 보존되는 형광프로브 및 플렉스(FLEX) 염색기법을 개발하고, 세포소기관 다이내믹스 연구에 적용해 광학·전자현미경 이종장비의 장점을 활용한 이미징 기법에 개발했다.공동연구팀은 기존의 형광프로브를 이용한 단순염색과 달리 과산화효소인 APEX2에 의한 근접표지법(Proximity labeling)을 적용, 기존 염색방법보다 형광신호의 증폭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특히 APEX2 효소에 의해 FLEX 형광신호는 전자현미경에 필요한 화학고정 처리 후에도 형광이 강하게 유지돼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에서 얻은 이미지를 왜곡없이 오버랩해 연계형 현미경 기술의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또 공동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플렉스 기법을 활용, 광학·전자 연계형 이미징 기법(CLEM)으로 미토콘드리아·리소좀 등 세포소기관 사이의 접촉과 네트워크를 시각화하는 데 최적화했다. 세포소기관의 접촉과 네트워크의 균형은 세포의 기능 유지에 중요한데, 불균형해지면 뇌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연구팀은 리소좀과 미토콘드리아의 상호작용을 이중색상(Dual-color)으로 이미징하는 기법을 최초로 사용했다. 이는 이번에 개발한 플렉스 기술이 세포를 2개의 색으로 활영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한다.이현우 교수와 문지영 박사는 “형광프로브를 활용한 플렉스 기술을 뇌 조직에 활용하면 뇌 신경회로의 활성변화를 구조적인 변화와 연계해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APEX2 효소는 유전자를 조작해 세포의 특정 위치에 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의생물학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에는 니르말리 샤마 서울대학교 박사와 정민교 한국뇌연구원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인 셀 케미컬 바이올로지(Cell Chemical 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26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