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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지를 농촌소멸 대응과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을 발표했다.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보전하기 위해 우량농지를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도로·택지·산단 등 개발 후 남은 자투리 농지는 집단화된 농지에 비해 영농 규모화, 기계화 제약 등으로 영농 효율성이 낮았다.자투리 농업진흥지역은 현재 전국에 2만1000ha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체육시설 또는 근처 산업단지의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제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농지 이용규제 합리화’ 세부 과제로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을 밝힌 바 있다.농식품부는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정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농지업무 담당자 권역별 설명회를 총 4회에 걸쳐 전라·제주, 경기·강원, 충청, 경상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지자체는 6월 말까지 자투리 농지 중 개발 계획을 수립한 지역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요청서를 제출하면, 농식품부는 자투리 농지 여부와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토 후 10월 중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여부를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그 이후 지자체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고시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하면 연내에 정비가 완료된다.한편, 송미령 장관은 2016년도에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자투리 농지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및 군 자체사업과 연계해 계획적으로 개발된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성수면을 지난달 26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에 대해 청년농업인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현장 의견을 들은 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자투리 농지에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설치한 스포츠공감센터(체육시설), 세대공감 마당(공원) 및 작은목욕탕 등을 둘러보았다.송 장관은 “과소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지를 포함한 농촌이 가진 모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 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이를 구체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6 13:00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3일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2024년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과 발전을 병행하는 형태로 농지를 보전하면서 농업인의 추가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어 현장의 요구가 있어 왔다.농식품부는 영농형태양광 도입을 위해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이 발전수익을 통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에게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교육을 지원한다.또한 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를 유도해 식량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하고,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으로 검토한다.농업인 여부, 영농계획서 등을 발전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확인하고, 이후에 정기적으로 성실한 영농활동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 영농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정한 방법 등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승인받은 경우에는 일시사용 허가 취소, 과태료, 벌칙 등을 부과한다.송미령 장관은 “영농형 태양광 제도가 시행되면 추가적인 발전수익으로 인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태양광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발전수익이 농업소득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임병희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 태양광 시범사업에서 600평에 3000만원 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순수익이 1200만원 정도 나온다”며 “발전수익이 농외소득으로 인정되면 농가들이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농업소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6 12:58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은 칠곡군 기산면 평복 2리 경로당 준공 사업을 원만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감사패를 전달한 칠곡군 기산면 평복 2리 주민 일동은 정희용 의원이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숙원사업인 경로당 개축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번에 준공된 평복 2리 경로당은 정희용 의원이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위한 경상북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협조한 결과이다.정희용 의원은 “주민분들의 숙원사업 해소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새로 준공된 경로당에서 더 많은 주민 여러분께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정희용 의원은 “이번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 어르신의 복지증진을 위한 경로당 노인회관 시설 개선과 확충,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조성을 약속드렸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주민분들께서 느끼시는 불편 사항들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더 살기 좋은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을 위해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역사회를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6 12:56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는 지난 24일 국회접견실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심한식)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참여교육 등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로가 보유한 교육콘텐츠를 상호교환하고 향후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등 교육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체계 구성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사무처가 개설하는 교육·연수의 학점인정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교육·연수 분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의식 함양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지속적인 정보와 자원 교환을 통해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간에 교육콘텐츠 공유로 더 다양한 양질의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평생시민교육에 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회사무처에서 백재현 사무총장, 김상수 기획조정실장, 이현정 의정연수원장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심한식 원장 직무대행, 박종오 디지털평생교육본부장, 이세정 학점학력인증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6 12:53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회수소충전소 인근 국회 경내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기후위기시계는 기후위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징물이다.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이날 현재 남은 시간은 약 5년 3개월이다.국회는 기후문제를 다루는 입법·예산 심의기관이자, 정부·공공기관 인사를 비롯해 수많은 국민이 오가는 장소로, 기후위기 메시지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설치 장소 인근에는 친환경에너지 기반시설인 국회수소충전소가 위치해 상징성을 더했다.국회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한 것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회 기후위기시계 설치는 지난 3월 춘계 의회사무총장협회(ASGP)에 참석한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백 사무총장은 각국 의회에 ▲상설 기후위기위원회 운영 ▲기후위기시계 설치 등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제안한 바 있다.제막식 행사에는 백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 김정호 의원(위원장), 임이자 의원(간사), 권영진 입법차장, 박장호 사무차장 등이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는 국회수소버스에 탑승하여 참석했다.백 사무총장은 “국회 기후위기시계 설치 실천이 전 세계 의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더욱 확산시키는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 출범하는 제22대 국회의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정호 기후위기특위 위원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국회가 견인할 수 있도록 국회 기후위기특위 상설화와 법률안·예산안 심사권 부여 추진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임이자 기후위기특위 간사는 “국회의 기후위기시계가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재22대 국회에서도 기후위기 타개를 위한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백 사무총장은 제막식 행사 종료 후 국회수소충전소를 방문한 데 이어, 국회의원회관 후면 인근에 ‘국회 탄소중립 실천나무’로 2.5m 높이 15년생 소나무(백송)를 직접 식수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6 12:41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와 건강 포럼을 개최했다.최근 폭우·폭염·폭설 등 전례 없는 기후변화는 국민의 건강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22년 ‘기후위기는 건강위기’라고 경고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한 바가 있다. 이에 기후변화의 건강 영향에 대한 논의 및 향후 우리 보건의료체계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Saia Piukala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 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패널로는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신동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오진희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 송혜영 세계보건기구 아태환경보건센터 과장이 참석했다.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원헬스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인체 건강에 대한 영향은 전 세계가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신현영 의원은“국회, 질병관리청, WHO, 보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기후변화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리라 기대한다”고 밝히며, “오늘과 같이 향후 기후·환경·건강 등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6 12:36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임직원 봉사단 ‘한국마사회 엔젤스’는 지난 17일 용산구 이촌동의 유기묘 보호소 ‘나비야사랑해’를 방문해 동물학대 피해를 입은 고양이를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나비야사랑해’는 유기묘 등을 구조, 치료하는 구호단체로서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마사회 임직원들은 고양이들을 위한 놀이 활동 및 털 빗질 등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상처받은 동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묘사를 청소했다.마사회는 지난 22년부터 유기견 대상 봉사활동과 함께 동물복지 분야 기부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유기묘 보호소까지 활동의 폭을 넓히는 등 유기동물의 건강한 삶과 동물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200여마리의 고양이를 위해 선뜻 봉사에 나서준 한국마사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유기묘들이 좀 더 행복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유기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정기환 회장은 “말산업 선도기업으로서 말은 물론 모든 동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 나가겠다. 특히 버림받거나 학대받은 동물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유기동물 대상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5 15:13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정읍 전통예술 가무악’이 선정되어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금번 선정된 공모사업은 ‘전통예술 가무악의 융복합 공연 제작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공연 기획·제작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으로 △정읍 국악, △정읍 농악, △정읍 수제천 등 정읍의 전통예술 가무악을 기반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구개발이 진행된다.본 사업을 통해 정읍 전통예술 가무악 공연의 디지털화(디지털 악보 등), 가무악 제작 저작툴(전북 예술단체 무상제공), 전통예술 아카이빙 미디어월 인프라 구축(정읍시에 제공)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또한, 정읍 전통예술 가무악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2026년에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에 포함하여, 전북 전통예술 가무악 융복합 공연을 국내 및 국외에 각 1회씩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해당사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을 중심으로 에스케이텔레콤(주), 엠에이치소프트(주), 한국영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공동·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공모 선정을 위해 윤준병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전라북도, 정읍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관계자들과 유치 전략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며 사업선정을 위해 앞장섰다.윤준병 의원은 사업선정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통예술과 문화기술이 융합된 미래 융복합 기술 개발로 우리 정읍의 ‘국악’, ‘농악’, ‘수제천’ 등 정읍 전통예술 가무악 공연이 세계적인 공연으로 성장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4 15:48

(한국농업신문 사설) 지난 19일 우리 쌀 1만5000톤이 군산항에서 선적돼 방글라데시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쌀이 식량위기 국가로 지원되는 순간이었고. 2017년 5월 우리쌀 750톤이 애프터(APTERR, 한중일 및 아세안의 역내 쌀 비축기구)를 통해 캄보디아와 미얀마로 나갔다. 양국은 우리 쌀을 보관하다가 비상 시 재해구호용이나 빈곤퇴치용 등으로 사용했다.불과 50여년 전인 1964년만 해도 FAO, WFP 등 국제기구로부터 식량 관련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에서 열한번째로 지원을 많이 하는 공여국이 됐다.지난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매년 쌀 5만톤을 4~6개국 식량 위기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300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 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뿐만 아니다.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인 KOPIA 및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3FACIs)를 통해 K-농업기술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나라들에 전수하고 있다.먼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교육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KOPIA 센터는 2009년 8월 5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22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다. KOPIA 사업은 농업기술 공유와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로 협력 대상 나라의 농업 생산성과 소농의 소득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케이-라이스밸트도 아프리카 개도국의 농업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다. 케이-라이스벨트 사업은 쌀 생산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기아 종식에 기여하고 한국의 국제적 농업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브랜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1970년대 쌀자급률 100%를 달성한 이후 우리나라는 식량 부족을 모른 채 살아왔다.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최소시장접근 물량이 들어오면서 쌀 공급과잉이 시작됐다. 2022년 쌀값이 폭락한 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러 가지 쌀 수급 안정댕책을 발표했다. 이중 해외원조 5만톤을 10만톤으로 늘리고 이를 정부 비축 물량이 아닌 민간 물량으로 지원하면서 국내 수급 안정을 도모했다. 식량원조와 함께 국내 쌀 수급안정까지 이룬 일거양득이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24 15:32

‘농부왕’ 도전 직접 벼농사 체험 쌀 수확도(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방송인 겸 작가인 기안84가 벼농사 체험을 통해 쌀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알린다.농협(회장 강호동)은 지난 19일 유튜브 프로젝트 ‘농부왕 기안84’ 첫 편을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도전의 아이콘 기안84는 웹툰 대표작인 패션왕, 복학왕에 이어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한해 벼농사를 직접 체험하고 수확한 쌀로 밥을 지어먹는 소박하지만 땀과 정성이 담긴 ‘농부왕’에 도전한다.경기도 여주 출신인 기안84는 평소 농사와 농촌 생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전 “큰 집이 벼농사를 지어 경운기도 몰아보고, 모내기하고 추수 등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며 “몸으로 하는 것은 잘한다”고 준비된 농사꾼의 모습을 보여줄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경기도 안성 소재 600평 규모의 계단식 논에서 펼쳐질 1년 영농 과정에서 초보 농사꾼 기안84를 도와 청년농부 한태웅 군이 멘토로 참여해 케미를 뽐냈다는 후문이다.두 사람은 ▲비료 주기 ▲논 갈기 등의 작업을 했으며 기안84의 치명적인 삽질과 농사일을 지켜본 한태웅 군은 “양성면 청년회에 얼른 모셔야 될 것 같다”며 기안84의 농사 솜씨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는 게 촬영 관계자의 전언이다.모내기부터 추수까지 일년 농사의 전 과정을 통해 영농의 의미, 농업·농촌의 매력과 애환을 담은 ‘농부왕 기안84’는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농협 관계자는 “농업, 농촌의 가치와 쌀을 비롯한 우리 농축산물에 대해 국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SNS 콘텐츠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부왕 기안84’ 유튜브 업로드에 맞춰 농협 인스타그램에서 5월 3일까지 ‘농부왕의 농작물을 맞춰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10kg 농협쌀을 1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24 11:24

토양 적응성·고온 버팀성·내병성 우수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조만간 다가오는 여름에 대비해 종자 시장은 벌써부터 여름 준비에 나서고 있다. 경농 동오시드는 더위나 각종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름 전용 시금치 ‘다크그린’을 추천했다.다크그린은 극만추대성으로 고온 버팀성이 좋고 내병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 적응성은 무론 내습성도 강해 수확기가 되면 작물이 망가지기 시작하는 데 이를 극복하고 잘 버티는 특성이 있어 수확 직전까지 건강함을 유지하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시금치 대표 병해라 불리는 시들음병과 노균병은 농가 골칫거리. 시들음병은 뿌리나 줄기의 접지(接地) 부분의 물관부에 병원균이 번식해 수분 상승이 방해됨으로써 지상부가 시들어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며 노균병은 잎에 황색 병반이 생기다가 잎 전체가 회황색으로 변해 마르는 병해다.시금치는 재배작기가 짧아 재배 도중 병에 감염되면 상품성은 물론 수확량 감소와 직결되지만 다크그린은 이 두 병해에 대한 내병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게 동오시드 측의 설명이다.동오시드 관계자는 “시금치는 추대 전 수확하기 때문에 날이 더워지면서 추대가 이뤄지면 상품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다크그린은 고온에서 충분히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추대가 늦어 고품질 시금치를 수확할 수 있으며 엽색이 매우 진하고 모양도 우수해 외관 상품성이 뛰어나다. 엽면이 잘 서 있어 작업하기 용이하고, 모양도 우수한 품종”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24 10:26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와 (주)농협유통 대전세종충남지사(지사장 윤갑현)가 친환경 농산물 유통활성화의 일환으로 ‘2024년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 협업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수급안정 사업(친환경농산물 하나로 지구를 지켜요!)’을 진행한다. 친환경자조금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하나로마트 대전점에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7일 동안 친환경 과일·채소 및 미·잡곡 26개 품목이 판매되며, 친환경 농산물 홍보 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농약쌀, 찹쌀 등을 정상가 대비 시중가 대비 약 10~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전과 다양한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 내용은 친환경자조금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채널과 하나로마트 대전점의 카카오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농협유통 대전세종충남지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농협유통 창립29주년 행사와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 농산물 홍보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장수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하나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24 10:00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사과 가격이 폭등하자 일부 언론과 정부가 도매시장 유통구조를 문제삼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유통비용률이 60%가 넘어 도매시장법인이 큰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고물가의 주요 원인으로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지적됨에 따라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값(10kg 기준)은 지난해 11월 1일 6만6000원, 12월 4일 8만 4000원, 2월 2일 9만 380원, 4월 19일에는 10만 2400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사과값인 4만 5640원보다 약 124.36% 오른 가격이다.사과의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로는 봄철 개화기 저온으로 인한 냉해 피해와 수확기 우박 피해, 잦은 강우로 인한 탄저병이 급증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사과의 시장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된다.유통비용률의 경우 그해 사과 가격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 출하-도매-소매의 유통 과정에서 고정비용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정비용이기 때문에 크게 유동적이지 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유통비용률은 그해 원물 가격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이와 같은 이유로 지난해 사과의 유통비용률이 60%가 넘은 이유는 2022년도의 사과값 때문이다. 생산량이 과거에 비해 많았기 때문에 사과 가격이 비교적 낮게 형성됐고, 고정비 성격의 유통비용은 변화가 없으므로 낮은 가격에서 차지하는 유통비용률이 높게 산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또한 진보적 농민단체인 농민의 길은 “가락시장 내 유통법인은 ‘카르텔’이라고 말하며 이를 무너트리지 않으면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인 국민이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면서 “도매시장법인들이 경매제를 통해 도소매업 평균 영업이익의 10배 이상의 이윤을 가져간다”고 성명을 냈다.농식품부와 농민의 길의 주장과 달리 현재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에서 받는 수수료는 평균 4.8%로 낮게 형성돼 있다. 반면 시장도매인은 가락시장에서 약 7%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플랫폼의 경우는 더 심하다. 온라인 전체 평균 10%를 넘는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다. 이와 같은 이익 때문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53%가 도매시장을 경유하고 있다.서울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과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사과의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떨어져 발생한 것”이라며 “사과값의 급등과 가락시장의 유통구조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으며, 유통구조를 바꾼다고 해서 급등한 것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최만열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사무총장은 “현재 사과값이 오르는 가장 큰 원인은 산지에서의 물량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시장 논리에 의해 현재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6:01

지난달 29일 2024년도 농축산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산란계협회의 회원가입 문제가 대두됐다.대한산란계협회는 지난 2022년 7월에 발대식을 갖고, 지난해 1월에 농식품부에 사단법인을 인가받은 단체로, 산란계 및 산란종계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권익 향상 도모, 각종 사업을 통해 회원의 복리 증진과 소득증대 및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산란계협회의 등장으로 산란종계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산란계협회의 창립으로 인해 농업인단체 사이에서의 균열을 야기했다는 평가도 있다.산란계협회는 대한양계협회 내 채란분과위원회에 속해 있던 농가들로, 계란 수급 조절 방안 마련 문제로 갈등을 빚어 산사모(산란계 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지금의 산란계협회가 결성됐다.이로 인해 대한양계협회는 회원수 감소, 직원수 감소, 예산 감소 등 재정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과거 대한양계협회와 산사모의 의견 차이로 화합이 안돼 지금의 상황까지 왔다고 볼 수 있다.한국쌀전업농도 안심할 일이 아니다. 과거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양립하는 일이 발생해 양립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특히 한국쌀전업농 관계자는 “우리 스스로 화합하지 않고, 하나로 합치지 않는다면, 과거 들녘경영체로 나뉘었을 때와 같은 일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만큼 회원들 사이를 하나로 합칠 수 있는 각종 회원대회 및 회장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회장들은 쌀전업농 회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그들의 의견을 들으려 노력해야 하며, 생산 농가들의 형편이 이전보다 나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각종 회원대회를 차질없이 개최해 회원들을 하나로 뭉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57

사람의 몸은 206개의 크고 작은 뼈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단한 뼈대는 신체를 지지하고 형태를 유지하며, 생명 유지에 필요한 뇌척수, 폐, 심장 등을 보호한다. 그리고 모든 신체운동에 지렛대 역할을 한다. 물론 신생아의 뼈대는 부드럽고 약하다. 그러나 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그 크기와 견고함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다. 이러한 뼈대가 없는 사람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뼈대가 약한 상황에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만약 농업이 우리 몸과 같다면, 우리 농업을 지탱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뼈대는 무엇일까?, 뼈대가 없는 농업을 상상할 수 있을까?, 그리고 뼈대가 약한 상황에서 우리 농업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답을 찾으려면 먼저 정부와 지자체가 우리 품목산업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해당 품목의 소비와 공급관리 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이고 농업인과 관련 기관 및 단체의 힘을 하나로 끌어모을 수 있는 자조금단체가 필요하다.이러한 측면에서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구성되는 자조금단체는 해당 품목산업을 지탱하는 뼈대와 같다. 뼈대와 같이, 해당 품목산업을 지지하고 형태를 유지하며, 생존에 필요한 각각의 기관과 조직을 보호한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100여 년 전부터 자조금단체의 구성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특히, WTO 회원국들이 개별 경영체를 직접 지원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구조적인 측면에서 자조금단체가 해당 품목의 생산과 유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개별 경영체단위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조금단체를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육성된 자조금단체가 해당 국가의 정부와 지자체, 농업인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해외의 자조금단체들로부터 우리나라의 농산물 시장과 농업인을 지킬 수 있을까? 결국, 해외 각국의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법에 따라 자국의 자조금단체에 제도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만큼, 우리도 관련 법에 따라 자조금단체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해외 각국의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 원하는 만큼, 우리 정부와 지자체도 자조금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신생아의 뼈대가 1 ~ 2년 사이에 청년의 뼈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 매우 특별한 우량아여도 그럴 수는 없다. 자조금단체도 마찬가지이다. 갓 만들어진 자조금단체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외 사례를 돌아보더라도 자조금단체의 구성과 운영, 성과 창출에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 이상이 소요된다. 보살핌을 통해 신생아가 유아와 아동, 청소년, 청년으로 성장하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자조금단체가 성장하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세계적으로는 뉴질랜드,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EU,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페루, 칠레 등의 자조금단체를 돌아보면, 자조금단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제일 먼저 자조금제도를 도입한 한돈과 한우의 생산액이 지난 20년간 3배로 성장한 것만 봐도 자조금을 설치하고 농업인을 위한 각종 자조금사업을 추진하는 품목과 그렇지 않은 품목은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자조금단체를 만들고 운영해야 해당 품목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해당 품목산업의 뼈대로서 정부와 지자체, 농업인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며,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하는 자조금단체가 많아지기를 고대한다.

한국농업신문 | 한국농업신문 | 2024-04-23 15:53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매입자금 융자금 대출 상환 기간을 오는 6월까지에서 8월까지로 2개월 연장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전남도가 지난 2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식량원조곡 추가 매입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일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벼 매입자금 상환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대출 상환금 확보를 위해 시중가보다 낮게 판매하고 있다.지난해 전남에 배정된 벼 매입자금은 6945억 원(정부 1719억·농협중앙회 5226억)이며, 대출 기간은 오는 6월까지 10개월이다.전남도에는 농협미곡종합처리장 21개소와 민간미곡종합처리장 9개소가 있으며, 3월 말 현재 전년 대비 53.6% 많은 30만 3000톤의 쌀 재고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대출 상환기간 연장이 필요하다.산지 쌀값은 2023년 수확기부터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4월 초 현재 수확기보다 13.5% 하락해 19만 1704원(80kg)에 거래되고 있다.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매입 자금 상환 기간이 연장되면 시장에서 쌀 거래가 적정 가격에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도내 미곡종합처리장 재고 판매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적정 가격에 판매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및 전남쌀 고품질화를 위해 벼 가공 건조시설 소규모 개보수 지원, 양곡 스마트저온창고 시설 지원, 미곡종합처리장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40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회장 신정옥)는 지난 18일 전남농기원 청년창농타운 공유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는 재적 인원 62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품질쌀 평가 참여 시·군 선정 건 ▲’25년 전남도연합회 회원대회 유치 희망 시·군 선정 건 ▲농업인의 날 훈·포상 대상자 선정 등을 논의했다.올해 고품질쌀평가회는 각 도마다 7개 시·군이 출품 가능하며, 전남도는 나주시, 무안군, 보성군, 장성군, 진도군, 해남군 등이 출품 희망을 표명했다.이어 전남도연합회는 올 하반기에 있을 제29회 농업인의 날 포상 후보자를 추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인의 날 포상 선정은 ▲실제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자 ▲농업, 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로 신성장 동력화에 기여한 자 ▲농림축산식품산업에 종사하며 국위 선양한 자 ▲적극적인 농정시책 추진으로 국정과제 추진 등에 기여한 자 ▲기타 농업인의 날 행사 취지에 부합되는 자 등의 기준을 갖고 심사한다.지난해에는 방영진 전 감사가 대통령상 수상을, 구호성 전 화순군 회장, 임인섭 전 철원군 회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받은 바 있다.신정옥 회장은 “이제 본격적인 농번기철이 다가온 것과 동시에 곡식의 양분을 주는 비가 내린다는 ‘곡우’마저 찾아와 모두 힘내야 할 시기”라면서 “농업의 날 포상 후보자들이 한국쌀전업농 내에서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23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