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엔톡 경영’···소통과 실천으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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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엔톡 경영’···소통과 실천으로 화답
  • 김종현 기자
  • 승인 2023.09.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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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사옥 시각장애인용 승강기 음성안내기·점자 부착
소통 채널 ‘엔톡’ 다양한 직원 애로 해결…권 부회장 직접 답글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임직원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만든 채널 ‘엔톡’을 통해 다양한 직원 애로를 해결하는 등 소통 폭을 넓혀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사옥 승강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 및 점차가 부착됐다.

이는 지난달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임직원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만든 채널 '엔톡'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 직원이 임직원의 헬스케어를 담당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봤다는 글을 올리면서다.

이에 권 부회장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감사합니다. 즉시 시정할게요”라고 답을 단 직후 조치에 나섰다.

이에 LG엔솔은 건의 글이 올라온 지 한 달여 만에 승강기 터치패드에 점자 스티커를 붙였고 출입문과 승강기에는 음성 안내기를 설치했다. 음성 안내기는 캐릭터 ‘엔솔이’ 모양을 적용해 맞춤 제작했다.

특히 해당 건물은 승강기 층수를 터치 화면으로 이용하게 하고 있어 시각장애인에게 어려움이 있었다.

LG엔솔 관계자는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다 보니 입주 초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기 어려웠다”며 “단 한 명의 직원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시설이라고 판단해 조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엔톡’은 다양한 직원 애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더욱이 권 부회장은 일일이 직접 답글을 작성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한편 엔톡을 통해 LG엔솔은 ‘아동 입양휴가제’를 비롯해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오창사업장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바꾸는 등 임직원 모두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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