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생태계 박람회 개최···활력 찾고 미래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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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생태계 박람회 개최···활력 찾고 미래로 재도약
  • 김종현 기자
  • 승인 2023.09.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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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행사에 원전기업, 대학생·구직자 한자리에 모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탈원전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원자력업계가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업과 학생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원자력 생태계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은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두산 등 수요기업과 유관기관 12개, 중소·중견기업 45개 및 대학생·구직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한수원은 대규모 일감 공급을 위한 신한울 3·4 보조기기(총 1.9조원), 수출일감(총 8000억원)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개발, 세계시장 진출에 매진하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본 행사에는 총 22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열띠게 홍보했고 한수원·두산 등 수요기업과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기관은 중소 기자재 업체의 일감 수주,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밀착 상담을 진행했다.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총 23개 원전기업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상담을 진행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전력 여건 변화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신규원전 검토 등 합리적인 전력 공급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감 공급과 금융지원에 노력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력양성, 기술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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