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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왼쪽)가 경북 상주시에 사과를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대표이사 박상헌)는 최근 물가안정 도모와 소외계층 돌봄을 위해 ‘희망사과 프로젝트’ 가동한다고 밝혔다.‘희망사과 프로젝트’는 한국청과가 물가안정 도모와 산지 지원이라는 2가지 효과가 동시에 기대되기 실행한 사업이다. 한국청과는 ‘희망사과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청과의 독자적인 기획과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물가안정 도모와 산지지원을 위한 기부 사업이다. 한국청과는 ‘희망사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총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수립해, 희망사과 18.6톤(10kg 1,860상자)을 확보했다.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엄선된 선별과 포장작업을 거친 희망사과는 △경북 상주 △충남 금산 △경기 포천지역에 각각 6.2톤씩 기부했다. 주목할 점은 ‘희망사과 프로젝트’가 할인공급이 아니라 산지 농업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무상으로 기부되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과 소외계층에게 봄날의 햇살같이 따스한 위안과 함께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는 2가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희망사과 프로젝트’는 1차로 경북 상주(3일), 2차는 충남 금산(8일), 3차는 경기 포천(15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지자체에서는 희망사과 전달식을 개최하며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과 농업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동참하는 의지를 다진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는 “‘희망사과 프로젝트’는 자체적인 예산과 기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물가안정과 산지지원이라는 뜻에 동참하는 유통인이라면 모두 함께할 수 있다”면서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으로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도매시장의 설립 목적이며, 한국청과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이익 보호와 국민생활의 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9 18:39

실증연구중인 마늘밭 모습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무인기(드론) 영상을 활용해 마늘 생육을 진단하는 기술을 지난 4일 전남 고흥에서 선보였다.노지 작물인 마늘은 기상 또는 재배 환경에 따라 생육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넓은 마늘밭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농촌진흥청은 마늘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2022년부터 마늘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무인기(드론)로 촬영한 다분광 영상과 누적 온도 등 환경정보를 조합해 필지별 생육 정보를 생산하는 기술을 소개했다.양분 현황은 거름양(시비량)에 따른 엽록소 함량을 다분광 영상을 활용해 분석, 진단한다. 또한, 수분 부족은 잎의 증발산에 따른 온도 차이로 확인한다. 생육량은 마늘잎 면적과 누적된 온도를 조합해 산출하는데, 평년 생육량과 비교해 좋은지 나쁜지를 판별할 수 있다.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마늘 생육 상태가 좋고 나쁨을 작은 격자 안에 색을 달리해 칠하는 방식으로 표시했다. 연구진이 4,297㎡ 면적에 ‘대서’ 품종을 심은 마늘밭을 대상으로 실증한 결과, 측정 방법에 따라 최대 87% 정확도를 보였다.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는 비료와 물의 양, 제공 시기를 한눈에 파악해 관리 노력은 줄이고 맞춤형 처방으로 생산성은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농산물의 생산 추이를 관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수급 관리도 용이해 식탁 물가안정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37

감귤꽃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노지 감귤 주산지의 싹 나는 시기(발아기)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 올해 감귤꽃은 5월 9일께 활짝 필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평년(2014∼2023, 과거 10년 적용)과 비슷하고 지난해보다는 3일 정도 늦은 것이다. 당초 올해는 2월 평균기온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아 싹 나는 시기와 꽃 피는 시기(만개기) 모두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3월 평균기온이 내려가면서 지난해보다 약간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5월 1일 하원 △5월 3일 신효 △5월 6일 신흥 △5월 8일 창천, 무릉 △5월 9일 용흥, 덕수, 신촌 △5월 11일 하례, 토산, 성산 △5월 12일 금악 △5월 13일 아라 △5월 14일 덕천 순으로, 서귀포시 남부 해안에서 시작해 제주시 북부와 중산간지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감귤꽃 피는 시기는 감귤나무 방제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때다. 농가에서는 지역별 꽃 피는 시기와 생육환경에 맞춰 꽃이 충실히 자랄 수 있도록 질소질 위주의 비료를 줘야 한다. 또한, 총채벌레, 진딧물,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충 피해가 없도록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약제 정보를 확인해 철저히 방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안현주 센터장은 “노지 감귤의 꽃 피는 시기가 5월 상순으로 예측된 만큼 이 시기에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36

▣ 고온장해지난 100년간 기후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평균 온도는 1.5℃ 상승하였으며, 최근 들어 폭염이 지속되어 인삼 해가림 시설 내 온도 상승에 의한 고온장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생육초기인 5~6월과 생육중기인 7~8월에 30℃ 이상의 기온이 5일 이상 지속될 때 고온장해가 발생한다. 온도가 높은 지역의 1~2년생에서 주로 발생되며, 고온과 토양수분의 부족 또는 과습 조건에서 발생된다. 7~8월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일사량이 증가하여 해가림 시설 내 온도가 높아지고 상대습도가 낮아져 증산작용이 촉진되는 반면, 강수량의 부족으로 토양수분이 결핍되어 고온피해를 쉽게 받게 된다. 토양 염류 농도가 1.0dS/m 이상으로 높거나 토양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낮고 고온이 지속되면 잎 끝이 타는 증상이 유발되는데, 이는 토양 중에 염류 농도가 높아 세근이 탈락되어 수분 흡수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일어난다. 예정지 관리 시 기비로 계분, 우분 등을 과다 사용하면 염류 농도가 높아져 고온피해가 증가된다.고온장해는 지형, 해가림 방향, 전후주 높이, 피복물 종류, 고랑폭, 이랑길이 및 개량울타리설치 유무 등에 따라 발생 정도에 차이가 심하다. 남향 및 남서향 경사지, 전후주 높이가 표준보다 낮고 해가림폭과 고랑폭이 좁은 곳, 이랑길이가 너무 길어 30m마다 통로가 없는 곳, 개량울타리를 미설치한 곳에서는 삼포 내 통풍 불량으로 인해 엽면 호흡이 증가되어 고온 피해가 증가된다. 고온장해는 아직 뿌리 발육이 미약하고 뿌리가 건조되기 쉬운 표토층에 분포하는 묘삼과 2년근에서 심하고, 주로 심토층에 뿌리가 분포하여 있는 고년근으로 갈수록 피해는 적은 편이다.해가림 설치 시 표준 규격을 준수하여 해가림 내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해가림 방향을 준수하고 15~20칸(27~36m)마다 통로를 설치하며, 개량울타리를 설치하지 않고 측렴과 후렴을 설치하여 통풍을 원활히 한다. 고온기에는 면렴을 설치하고 흑색 2중직을 추가로 피복하여 지나친 광투과를 막는다. 고온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예정지 선정 시 지형을 먼저 고려하여 남향, 남서향 및 곡간지의 저지대는 가급적 피한다. 해가림 방향이 동쪽을 향하여 오전 내내 직사광선이 유입되는 곳, 인삼재배지가 남서향 경사지에 위치하여 일조시간이 긴 곳에서는 가급적 재배를 피한다. 세근발육이 왕성할수록 고온에 강하고 세근발육이 불량할수록 약하므로 토양 염류 농도가 높아 세근발육이 불량하여 고온피해가 증가되지 않도록 예정지 관리 시 가축분 시용을 되도록이면 억제하여 토양 염류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예정지에 섬유질이 많은 유기물 또는 볏짚 등을 다량 시용해서 물리성을 개량하고 토양염류 농도를 감소시켜 세근이 잘 발달될 수 있도록 토양환경을 조성한다.토양에 유기물 시용량을 높여줌으로써 토양수분의 보수력을 향상시켜 토양의 과건조를 막아 고온피해를 예방한다. 건조한 토양에서는 점적파이프를 이용하여 고온건조기에 2~3일 간격으로 2시간씩 시간당 약 2리터 정도 관수한다. 또한 고온에 적응하는 힘이 강해질 수 있도록 전엽기인 4월 하순~5월 상순에 광투입량을 많게 하여 인삼이 고온에 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원예원 인삼특작부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09 18:29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수입 화훼류 검역을 하고 있는 모습.화훼 최대 성수기인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수입 화훼류 검역이 강화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화훼류의 수입이 증가하는 4월 한 달 동안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내에 수입되는 화훼류는 2013년 82,300천개(73종류)에서 2023년에는 304,035천개로 물량은 지난 10년간 약 3.7배 이상 증가했고, 종류도 180종에 달할 만큼 다양화되고 있다.특히 4월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화훼류의 수입량이 가장 많은 시기이며, 지난해 4월 화훼류 수입량(42,663천개) 중 카네이션(24,568천개)이 57.6%로 가장 많이 수입됐고, 국화, 장미, 덴드로비움 순으로 많이 수입됐다.수입되는 화훼류에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담배가루이, 총채벌레류 등의 검역 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이에 검역본부는 특별검역기간 중 화훼류 현장검역에 검역관을 확대 배치(1인 단독 → 2인 1조 현장 검역)하고, 실험실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량도 2배로 확대하는 등 현장 및 실험실 정밀검역을 강화한다.또한, 화훼류 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전 소독 등을 통해 깨끗한 화훼류가 수입되도록 안내하고 화훼류에 열매(과육이 부착된 경우)나 흙이 부착되어 폐기 처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김경미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검역본부는 수입 화훼류에 대한 빈틈없는 검역으로 해외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여 국내 화훼산업 보호에 기여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는 수문장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28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나주 호남버섯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팽이버섯과 해남 농업회사법인 ㈜수안에서 생산한 만가닥버섯을 ㈜그린가온을 통해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전남지역 신선농산물인 팽이버섯과 만가닥버섯이 미국에 이어 베트남에 첫 수출됐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에 나서 나주 호남버섯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팽이버섯과 해남 농업회사법인 ㈜수안에서 생산한 만가닥버섯을 ㈜그린가온을 통해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수출 물량은 팽이버섯 5.1톤과 만가닥버섯 1.9톤이며, 앞으로 해남 새송이버섯을 추가해 매주 6톤씩 베트남 소비자에게 유통될 계획이다.이번 수출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수출용 프리미엄 버섯생산 기반조성 사업’과 ‘신선&가공식품 팽이버섯 포장 패키지 디자인 개발사업’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특히, 전남에서 생산되는 팽이버섯과 만가닥버섯은 품질이 우수해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지난해 미국 첫 수출 이후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전남의 대표 수출 신선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 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가능한 지역특화 농식품 발굴과 전문수출단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9 18:27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상주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여성 청년임업인 김윤영(34세, 백두표고) 대표를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행정학을 전공하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김 대표는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부모님을 통해 임업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고 귀산촌 해 연간 약 15톤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김 대표의 ‘백두표고’는 ‘신선함이 최고의 건강식’이라는 신념으로 배지 배양부터 버섯 수확까지 표고버섯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을 활용한 ‘표고칼국수’를 개발해 신제품 특허를 출원하고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밀키트를 선보이며 연간 1억 7,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그 외에도 표고버섯 장아찌, 표고건면 등 가공품을 생산해 직거래·오픈마켓·로컬매장 등에서 판매하며 소비시장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회원들의 고령화로 침체됐던 상주시 표고버섯연구회를 활성화하고 임업인들과 협업을 통해 신품종을 연구·개발하는 등 산촌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김 대표는 “성공한 임업인이자 멘토로서 젊은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는 멋진 청년임업인이 되겠다” 라며 우리 산촌과 임업의 밝은 미래를 전하고 있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산촌에서 임업의 미래가치를 더욱 빛내주기를 기대한다”며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가 경영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9 18:26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원장 양태진)과 공동으로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3층 소강당에서 ‘감초 신품종 산업화 연계를 위한 지역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감초는 절대 다수의 한약 처방에 들어가는 중요한 한약재이며 일반식품, 화장품 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국내 소비량은 연간 9천 ∼ 1만 톤으로 추정되며 90% 이상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그간 국산 감초에 대한 수요는 절실했으나 그동안 영농현장에서 생산·보급 가능한 품종이 없었고 따라서 국가적 차원의 종자보급체계도 부재했다.이번 간담회는 감초 신품종 개발에서부터 생산·가공·유통 및 산업화까지의 전방위적인 현황 파악과 향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하여 총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주제 발표는 △우리 감초 신품종 주요특성(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이정훈 연구사), △감초의 효능과 이용 확대 방안(전북대학교 진종식 교수), △감초 신품종 대량증식 및 보급 확대 계획(한국농업기술진흥원 김용택 팀장), △지역별 감초 산업화 전략 및 실행방안(제천시·평택시·익산시·금산군 농업기술센터)의 순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 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참석자들 간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25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라는 테마로 시행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방문객들의 성원 속에 지난 7일 마무리 되었다.마치 ASMR처럼 들려오는 말발굽소리와 함성소리, 우아한 자태의 말이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는 모습, 말과 꽃이 조화를 이룬 화려한 포토존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 현장은 남녀노소 수많은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그 속에서 벚꽃축제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바로 농가나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테스트 베드를 제공해 지역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팔도장터’와 ‘말랑씨 마켓’. 이렇게 다중이 운집한 축제 현장이야말로 제품에 대한 고객반응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만큼 상인들은 제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었다.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과 직접 재배한 목화솜으로 제작한 이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사업적경제기업 관계자는 “벚꽃축제에 방문하셨던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품에 담긴 노력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의미를 지지해 주시는 뜻깊은 현장이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한국마사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馬)과 사회적경제(SE; Social Economics)를 결합한 친근한 네이밍인 ‘말랑씨마켓’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성실히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09 18:23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황기는 우리나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약용작물로, 만성피로 해소, 알레르기 증상 완화 등 생리활성을 증가시키는 약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동물, 세포 실험으로 신경염증 완화, 면역질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 완전장 유전자를 확보했다. 이번 연구로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관여하는 핵심유전자와 생명정보 등 빅데이터를 확보해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황기 신품종 개발의 기반 기술을 마련할 수 있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IF=5.6)에 게재됐으며, 앞으로 핵심유전자 기능을 검증한 후 이소플라본 고함량 신품종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22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4월 말까지를 과수, 시설채소, 노지작물 저온 피해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과수 냉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 집중관리 기간에 9개 도 농업기술원과 159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매주 생육 점검과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과수 저온 피해 대응 현장 기술지원단’이 과수 주산지역과 지역별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 점검, 내한성 증진 영양제 살포 안내 등 현장 지도(273회)와 기술 보급(교육 69회, 5,910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품목별 저온 대비 사전 관리 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약 13만 건 이상)하는 등 냉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각 지역에 농촌진흥청 팀장급 직원들을 파견해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작물별 생육 및 봄철 기상 대응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한편, 현재(4.5. 기준)까지 사과, 배의 저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봄철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쏟아지거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과수 재배 농가의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실제로 2021년 4월 중순(4.14.~15.)에는 2004년 이후 가장 늦은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바 있다. 이때 과수 주산지를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사과, 배꽃이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20

국내 대표 미래농업 박람회 선두주자인 2024 스마트팜 코리아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 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올해로 4회차를 맞은 Smart Farm Korea 2024는 지난해 행사 기준으로 해외 바이어 참가율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상담금액 210억 원 이라는 역대급 금액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MOU 계약 체결로 협력관계를 구축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참가 업체들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네트워킹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전문성 및 관련도가 높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수준 높은 상담이 가능했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올해 개최되는 스마트팜 박람회에서는 해외 기업으로 일본 농업용 LED 판매의 선두주자인 ▲재팬마그네트와 첨단 기술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업 ▲페트라이트 주식회사, 공공기관에서는 농립축산식품부의 산하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 전북특별자치도의 귀농귀촌지원센터인 ▲(사)지역활력센터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지자체·기업·연구기관 등 산학연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미래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등의 위협에 대한 미래농업의 대응방안을 알 수 있는 세미나와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기업을 위한 연계프로그램인 1:1 수출상담회는 작년 대비 30% 이상의 규모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수준 높은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국내 기업은 스마트팜 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범농 ▲프리뉴 ▲케이에프농업개발 ▲한보일렉트 ▲셀포트 ▲한국아이오티 등이 참가 예정이며,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공동관을 구성해 ▲경농 ▲소하테크 ▲그린씨에스 ▲코리아디지탈부터 ▲코트론 ▲신한에이텍 ▲삼화기전 등 신규 기업 또한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4 스마트팜 코리아는 올해 행사에서 특히 더 세분화된 품목과 함께 스마트팜 업계 종사자,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국내외 바이어의 참여로 미래농업의 트렌드와 관련 지원정책 등을 공유해 관람객, 참가업체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 교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기업 신청은 내달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9 18:19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와 내달 16일까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중견기업(선도기업)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새로운 기술, 상품, 서비스 등의 가치를 만드는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동은 선정 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을 꾀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공모전 모집 분야는 대동그룹의 미래사업과 연계되는 ▲스마트 파밍 및 정밀농업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 ▲ESG 및 중대재해예방기술 등이다. DASH(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6일까지 접수 가능하다.신청 조건은 응모 분야에 부합하는 사업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만 7년 이내 법인기업이다. 자격요건 검토, 협력과제 추진 중심 발표, 현업부서 심층 밋업 등 과정을 거쳐 2개 기업을 선정한다. 대동그룹은 최종 선정 기업에 실증(Proof of Concept) 지원금으로 각각 4천 만 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협업 프로젝트 고도화를 위한 사업부서 매칭과 사내 전문가 멘토링 지원, 경영관리 등을 지원한다. 부가적으로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 지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지원사업 제안 및 투자유치 기회 등도 제공한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 부문장은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모집에 참여했다”며 “대동이 영위하는 5대 미래사업이 스타트업의 사업모델과 시너지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9 18:18

첨단농업벤처 아그모 부착형 자율주행 키트, 동천안농협 드론방제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중 첨단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5社가 모여 ‘SGP(Smart Ground Project, 이하 SGP)’컨소시엄을 조직하고 노지 스마트팜 기술의 농촌도입활성화를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업분야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한 농식품 창업 생태계의 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매년 380여개의 농식품 관련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SGP는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농진원의 지원기업 중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구 및 시험 등을 협력하고 현장실증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목적으로 설립한 민간업체의 자율적 조직이다. SGP와 동천안농협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SGP 소속기업인 퍼밋(박선기 대표, 스마트팜 ICT기술), 그린(권기표 대표, 중소규모 농가 공동영농스마트팜 구축지원), 아그모(박승진 대표, 부착형 농기계 자율주행키트), 아트와(강동우 대표, 추종형 농업용 운반로봇), 새팜(정승환 대표, 인공위성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농작업 추천 및 재해탐지), 총 5개 기업의 기술을 동천안농협의 시험포에서 시연됐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