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705건)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하고 “구로구는 관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경인선 철도로 인해 남북, 동서 간 지역이 단절돼 있다”면서 “철도 지하화 사업은 주민들이 불편 해소는 물론, 도시 환경 개선, 안전성 강화, 경제적 이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20일 군포시청에서 열린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협의회 자치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이날 채택된 건의문에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과 광역별 철도 지하화, 상부 개발 우선 추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구간 선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구로구에서는 신도림역과 구로역이 해당 구간에 포함된다.이날 문헌일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로구는 관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경인선 철도로 인해 남북, 동서 간 지역이 단절돼 있다”면서 “이 때문에 균형발전 및 지역 간 연계된 도시계획 수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 지하화 사업은 주민들이 불편 해소는 물론, 도시 환경 개선, 안전성 강화, 경제적 이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지상 공간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교통 편의성을 높여 도시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한편,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협의회는 2012년 5월 ‘경부선(국철1호선) 지하화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발족, 구로구를 비롯해 용산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안양시, 군포시 등 7개 시․구가 참여하고 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3-25 16:29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4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혁신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한 관악구 온-오프 취업박람회 현장 모습.[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4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혁신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관악구는 올해 1만2100명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구는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민생안정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회복 △미래인재 청년의 자립, 정착지원 △일자리의 질적 향상 노력 등 5대 핵심전략 19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먼저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혁신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우수한 벤처, 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성장과 안착을 유도하여 지역 내 혁신일자리를 창출한다.그간 구는 벤처 창업 인프라를 운영해 126개 기업, 1014명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했다. 올해 구는 ‘창업 HERO-1’ 과 서울대 연구공원 943동에 273명의 창업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스타트업 스케일 업’과 ‘데모데이’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창업페스티벌 개최 △펀드 운영 등 우수한 벤처,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투자유치를 돕는다.다음으로 ‘미래인재 청년의 자립, 정착 지원’ 전략으로 청년층이 취업 등 자립 후에도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지난해 4월 개관하여 청년 지원 통합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관악청년청’을 지속 운영하고, 청년 구직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 멘토링과 컨설팅 △면접이미지 컨설팅 스튜디오 △4차 산업 IT 청년인재 양성과정 운영 △으뜸관악 청년통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올해 구는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자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과 청년들의 시공간 제약 없이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청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민생안정’ 전략으로 취약계층의 구직지원을 통한 일상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서울 지역 최대규모로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등 사업을 추진하여 1388명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서울형 뉴딜일자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직업교육훈련 아카데미 등을 추진해 208여 명의 구직자에게 지역 맞춤형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구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체와 구직자를 연계하고자 연중 구청 1층에서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4월부터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에서 ‘현장 취업상담실’ 운영, 10월에는 ‘온‧오프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구는 ‘지역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회복’ 전략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힘쓴다.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목상권 상인대학 △상인 스터디그룹 활동 지원 △핵심점포 발굴, 육성사업 △관악형 아트테리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이 외에도 지역 내 소비촉진 유도를 위해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골목상권 축제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특히 이달에는 서울시 상권 육성사업인 ‘2024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샤로수길이 선정돼, 3년 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구는 지난해 일자리 목표를 109% 이상 초과 달성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 2년 연속 수상을 하는 큰 성과를 얻은 바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며 “앞으로도 경제구청장으로서 다양한 경제, 일자리 정책을 펴 주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관악 만들기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소정 | 2024-03-25 16:10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달 18일부터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인근지역 포함) 구민을 위해 수도권 피해지역 최초로 ‘김포공항 이용료’를 지원한다.공항이용료는 ‘공항시설법 제32조’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비행장 및 항해안전시설 이용자에게 징수하는 비용으로 항공권 가격에 포함돼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사업에는 구의 숙원인 김포공항 소음피해 문제와 관련해 외부 지원책에 의존, 요구만 하지 않고 구가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구 자체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선은 4000원, 국제선은 1만 7000원의 공항이용료를 1명당 최대 연 2회 3만 4000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국토부가 2023 소음영향도 조사를 통해 고시한 관내 김포공항소음대책지역(인근지역 포함) 11개 동에 거주하는 6만5687세대로 총 16만2343명이다. 공항이용일(탑승일) 및 신청일 기준 공항소음피해지역에 거주해야하며, 공항소음피해지역에 외국인 등록이 돼 있으면서 신청일 기준 구에 체류 중인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공항이용료 지원 신청은 공항이용일(탑승일)로부터 1년 이내 지원신청서와 공항이용료가 명시된 항공권영수증, 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구청 녹색환경과 또는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곰달래로13길 73)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검토를 거쳐 신청일 기준 30일 이내 탑승자 본인계좌로 공항이용료 지원금을 입금할 계획이다.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공항소음피해지역 거주 여부 확인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기재 구청장은 “공항소음피해 문제와 관련해 외부에 요구만 하기보다 구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먼저 해보자는 마음으로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상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3-25 15:49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1일 ‘봄꽃 소풍’을 주제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주요 기능부서 및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수목 및 보도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인파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를 확인하는 등 방문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1.7km구간 여의서로 및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봄꽃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을 주제로 봄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개최한다.제18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행사장 전체를 캠크닉(캠핑+피크닉) 컨셉의 피크닉 존으로 꾸며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를 처음 선보인다.아트큐브에서는 100만 원 이하의 소규모 작품들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계한다. 현대미술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김우진 작가의 조각품 ‘개(Dog)’를 중심으로 문래동 및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서울시 최초로 시각 장애인들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상 해설사가 동행해 청각과 촉각으로 함께 봄을 느끼며, 한강 요트 체험을 더해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1일 1회 운영하며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보완을 거쳐 내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18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룰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볼거리들과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축제의 첫날 5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 피크닉존’, 벚꽃길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거리 공연’,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쉼터’,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 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아울러 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관내 음식점, 호텔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할인 내용과 사용 장소는 ‘영등포 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 정보 센터, 유아차·유아웨건 대여, 아기 쉼터, 의료 지원 상황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안한 봄꽃 소풍을 돕는다.한편, 구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3월 28일 12시부터 4월 4일 2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또한 축제 기간, 불법 노점, 무단 주차 등 기초 질서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해 수시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또한 여의서로 벚꽃길뿐만 아니라 많은 상춘객이 밀집하는 여의나루역 일대에 질서유지 요원과 모범 운전자를 배치하고, 벚꽃길 내 전동 킥보드 및 자전거의 주행을 금지하는 등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최호권 구청장은 “올해는 봄꽃 소풍을 주제로 바쁜 생활 속 여유롭게 봄을 줄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들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봄꽃 축제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바람을 느끼며 완연한 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3-25 15:30

동작삼일수영장 전경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우)에서 운영 중인 동작삼일수영장에서 수영 강습 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회원을 직원들이 신속하게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오전 11시 25분 경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회원이 의식을 잃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회원을 발견하고 즉시 수면 밖으로 회원을 옮겼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이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직원들은 119 신고와 함께 평소 교육 받은대로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제세동기(AED)를 시행했으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심폐소생술을 10여분간 이어 갔다.이 고객은 119구조대가 도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곧바로 의식은 회복했으나 병원 검진 결과 급성 심장질환(협심증)의 병명을 진단받아 신속하게 심장질환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환자는 안정적으로 회복 중에 있다.이에 해당 가족들은 “당시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시한 수영강사(한상필)를 포함해 전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직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한 김진우 동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재작년에도 공단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향후에도 '원스톱 CPR팀'을 확대 운영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공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3-25 15:28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2일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의보감, 조선에서 세계로’란 주제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2일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의보감, 조선에서 세계로’란 주제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진교훈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의보감은 1613년 최초 발간된 이래 여러 나라에서도 계속 발행될 만큼 의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서적”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강서구 문화유산의 역사적 깊이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의보감은 1613년 처음 간행된 이후 여러 나라에서 40여 차례 이상 간행될 만큼 그 가치와 우수성이 높아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구는 이러한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유네스코 등재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이번 특별전은 동의보감의 집필 배경,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 동의보감에 기록된 처방을 활용한 현대 의약품 등 동의보감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허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초간본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국보의 복제본을 나란히 전시했다. 실제 책을 찍어내는 데 쓴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도 함께 볼 수 있다.이번 특별전은 오는 9월 29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3-25 15:02

강남구의회가 지난 21일 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조례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의회 노애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21일 14시 강남구의회 6층 열린회의실에서 ‘조례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 기초의회 중 최초로 ‘조례 입법영향분석’을 주제로 실시됐으며, 강남구 조례에 대한 입법영향분석 도입에 앞서 입법·법률 관련 전문가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강남구 입법의 새로운 미래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토론회 발제를 맡은 충청남도의회 홍준형 입법평가팀장은 “입법영향분석을 통해 자치 입법의 질적 향상과 자치입법권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고 하며, 입법영향분석의 단계적 발전 방안과 전담 조직과 입법평가위원회의 효율적 구성, 실효성 있는 평가 기준 및 방식 마련을 제안했다.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한국법제연구원 강현철 선임연구위원은 “전문성과 객관성이 담보된 평가가 이뤄져야 결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효용성도 커질 것”이라며 “자치권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서 입법영향분석과 같은 제도 도입을 통해 조례의 실질적인 구현을 먼저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 토론자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학선 교수는 “기초단체의 자치입법권 행사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조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례 내용에 모순이 발생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가므로 실질적인 입법영향분석을 통해 사후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노애자 의원은 “지방 자치의 정착과 함께 조례에 대한 사회 · 경제적 영향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조례 입법 전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해 조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관련 정책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강남구의회에서 선도적으로 선진화된 입법영향분석 제도 운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3-25 14:47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지난 21일 북한산 체험숲속 쉼터 개장 전 현장을 찾아 산책로를 점검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수유동 산 123-11 일대(총 17필지)에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이하 숲속쉼터)를 조성하고 25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약 5만㎡ 규모로 조성된 숲속쉼터는 서울둘레길과 연계한 북한산 치유ㆍ건강ㆍ교감ㆍ체험 공간이다. 북한산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화계사 및 삼성암 등 구의 역사ㆍ문화자원을 활용해 조화로운 숲길로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 9월부터 조성 공사를 추진했다.체험형 숲속쉼터가 들어선 수유동 산 123-11 일대(7만2978㎡)는 대우건설이 소유한 사유지다. 이 일대는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불가능해 약 36년간 방치돼왔다. 2020년 12월 강북구가 대우건설과 녹지활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산림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나머지 약 2만㎡ 토지는 한옥 마을 조성부지로 예정됐다.구는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북한산의 자연이 주는 치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총 규모 약 3km의 숲길과 함께 숲속쉼터 곳곳에 다양한 산림 여가공간을 조성했다.먼저 약 3km의 숲길은 서울 둘레길 8-4 구간과 연계해 공간 내 순환이 가능하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조성한 숲길은 건강튼튼 소나무 숲길, 상상쑥쑥 아까시나무 숲길, 마음든든 참나무 숲길, 오감충만 밤나무 숲길 등 4가지 테마로, 그동안 방치돼 진입이 불가능했던 산림을 유아ㆍ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정비하고 데크를 깔았다.이 중 약 2km 구간은 구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맨발 산책로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맨발 산책로 진입부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맨발 산책로 중심부에는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사색쉼터를 만들었다.25일 개장한 북한산 체험형 숲속 쉼터의 모습.숲속쉼터 중앙부에는 어린아이들도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약 1,500㎡ 규모의 유아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유아놀이공간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네트 놀이시설ㆍ도룡뇽 테이블ㆍ균형놀이대ㆍ통나무 건너기ㆍ원반건너기 등으로 꾸몄다.또 햇볕이 잘 스며드는 곳에는 썬베드, 등펴기의자 등을 설치해 햇빛이완숲으로 만들었다. 산책로 곳곳에 좀작살나무, 산수국, 조팝나무, 철쭉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고, 평상과 등의자 등을 설치해 북한산의 자연을 즐기며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구는 숲속쉼터와 맞닿아 있는 인수봉로55길 일부 구간을 재포장해 경관을 개선했으며, 쓰레기 투기ㆍ무단 경작 등으로 자연이 훼손된 곳은 수국 자작나무를 심어 산림 내 불법행위를 예방했다.특히 구는 4월 중순부터 숲속쉼터를 활용해 오감자극 치유, 직장인 마음건강 회복 등을 진행하는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과 숲놀이ㆍ식물 알아보기 등 참여 대상자별 맞춤형 산림교육을 진행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해 만든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는 도심 속에서 자연이 주는 치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강북구만의 특색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구의 녹지들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3-25 14:32

성동구형 스마트 쉼터가 2024년 상반기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96.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4년 상반기 스마트쉼터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96.1%가 만족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스마트쉼터 이용자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설문조사 이후 2년 만에 실시된 것으로, 1월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총 1078명(남성 357명, 여성 7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스마트쉼터의 이용 만족도는 만족 이상 응답이 96.1%(1036명)로 지난 조사 결과인 95.3%보다 0.8% 증가했으며, 그 중 매우 만족의 응답률 또한 67.5%에서 2.7% 상승한 70.2%를 기록했다. 쉼터 설치 시 위치 선정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쉼터의 기능을 고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스마트쉼터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83.6%, 901명)은 비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16.4%, 177명)보다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의 3분의 2는 매일 이용을 포함해 주 3회 이상 이용하는 것(53.3%, 575명)으로 나타나 스마트쉼터를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 수가 많은 것을 학인할 수 있다.응답자 중 성동구 내 거주자가 62.5%(674명), 그 외 지역 거주자는 37.2%(401명)으로, 지난 설문조사 시 성동구 외 거주 응답 비율 16%(190명)에 비해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종식으로 이동이 자유로워져 성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었고, 성동구 내로 통근하는 직장인 수가 증가한 것이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스마트쉼터의 가장 큰 이용 목적은 피서ㆍ피한(84.9%, 915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정보 확인(51.0%, 550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만족스러운 기능 또한 냉ㆍ난방(75.8%, 817명), 교통정보 제공(47.3%, 51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쉼터 내에서 추가로 제공받기를 원하는 정보에 관한 항목에서는 금주 날씨(35.1%, 378명), 핵심 뉴스 헤드라인(32.7%, 352명), 성동 맛집(23.8%, 257명) 순으로 나타났다.그 밖에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주민 의견은 쉼터 설비와 운영에 조속히 반영하고, 예산확보, 기술 검토 등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논의와 사전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특히, 주민 의견 중 출입문이 안쪽으로 밀려 열리는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딪힘으로 불편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마장역 쉼터 의자를 등받이 의자로 교체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쉼터 신규 설치 시 적용할 예정이다.또한, ‘쉼터 내 쓰레기 스스로 가져가기’ 문화 확산을 위한 쉼터 이용 수칙 동영상도 제작해 송출 예정이며, 쉼터 4개소에는 기존 비상벨을 통해 이용자의 다양한 요청을 접수하는 창구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스마트쉼터에는 청각 약자의 청취력에 도움을 주는 히어링루프와 응급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도 설치돼 약자를 배려하고 구민의 안전을 세심하게 지키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실 수 있길 바라며, 주신 의견은 적극 반영해 앞으로 더 편리한 스마트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3-25 13:43

임춘식 논설위원[시정일보] 65세가 되면 누구나 지하철 운임이 무료다. ‘노인 티’를 내기 싫다며 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노인 대부분은 요긴하게 이용하고 있다.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팍팍하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이동권을 보장하는 큰 활력소다.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는 1984년 도입되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2017년 무임승차 연령 상향이 처음 검토되었지만, 노인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실현되지 못했다. 어쨌든 정치권은 노인 표를 의식해 나이 조정에 대해서는 예나 지금이나 소극적이다.작년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만성 적자의 주요 원인이 무임승차이며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 줘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무임승차 연령 상향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홍준표 대구 시장마저 무임승차 나이를 70세로 상향하자고 주장했다. 사실 국민 전체로 보면 비용부담 주체가 중앙정부냐, 지방자치단체냐는 그렇게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올해 1월에는 지하철공사가 ‘적자 원인 중 하나가 노인 무임승차’라 하였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무제한 노인 무임승차는 폐지하고 대신 노인 1인당 연간 12만 원의 선불 교통카드를 지급하자”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인 단체는 코웃음을 쳤다. 오뉴월 화롯불도 쬐다가 안 쬐면 섭섭하다는데 연령 상한도 상식적으로는 맞지만 수혜자들의 반발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로 판정패를 당했다.노인 무임승차를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지, 불가피하게 축소한다면 얼마나 어떻게 축소할 것인지 등에 관한 논의는 바람직하지만, 노인층의 표를 의식한 정치권은 최대한 이런 논의를 피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표가 떨어지는 얘기라도 올바른 얘기를 하겠다”고 했다. 어려운 숙제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만 본다면 높이 평가할 수 있다.어쨌든, 노인 무임승차가 가능한 나이를 높이는 방안이나, 특정 시간대 탑승 때 요금을 받자는 방안, 아예 폐지하자는 방안 등은 모두 「노인복지법」과 기타 법률의 개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사안은 결국 입법자인 국회와 정부의 의지에 달린 문제이다. ‘노인 때문에 지하철 적자 말 안 돼’라고 하면서 그동안 정부와 정치권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를 리 없는데도 애써 모른 척했다. ‘내 임기 중에만 피하면 된다’라는 식의 무책임한 의식이다.과연 지하철만의 문제일까?지하철 무임승차 적용은 대중교통 문제에 국한해서 볼 문제가 아니다. 지하철 무임승차 나이를 올려버리면 짧게 보면 고궁·박물관 요금 논란으로 번질 수 있고, 멀리 보면 연금 수령과 정년퇴직 연령까지 여파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가 정치권의 화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노인에게 공짜로 지하철표를 나눠주는 것은 과잉복지라는 주장도 있다.또 걱정이다.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다양한 공약을 쏟아 내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약속이나 한 듯이 전국 6만8180개 경로당과 366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매일 무료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한다. 참 좋은 공약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재원 충당 때문에 머지않아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처럼 심각한 문제로 드러날 것임이 뻔하다. 복지제도는 대부분 정치적인 포퓰리즘에 의해 형성되었기 때문에 기존 정책을 수정하면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처럼 누군가 공짜 혜택을 본다면, 그 뒤에선 누군가 값을 치러야 한다. 노인 무임승차를 이대로 놔둔다면 그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게 뻔하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비싼 청구서로 돌아온다. 혜택은 노인 세대가 누리겠지만 결국 젊은 세대가 이 돈을 내야 한다.비용 논리 아닌 효과 논리로 보자어쨌든, 노인 무임승차 문제를 철저히 ‘비용’ 논리로 소모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2023년 1일 평균 지하철 탑승객 187만8000여 명 중 65세 이상이 21만여 명으로 11.8%에 달한다. 그리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까지 포함하면 14.1%에 이른다. 1일 적자가 무려 2억4000여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연 8753억 원이나 되는데, 그중 50%가 무임승차 때문이라고 한다.그러나 국토부가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하여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열차는 승객 승차여부와 상관없이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임승차가 있더라도 실질적 비용이 상승하는 것은 없다’라고 명백히 밝히며 노인 무임승차가 지하철 적자에 영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정일보 | 임춘식 논설위원 | 2024-03-25 13:32

동작구가 지난 20일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진은 청소 전후 비교 모습.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20일 집 안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생활하는 관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위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계속 저장해 두는 강박 장애의 한 가지다.대상자는 대방동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로, 저장강박 의심증상이 있어 집 내부 천장까지 온갖 물건, 쓰레기를 계속 쌓아 놓아 악취가 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질병과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또한 해당 가구가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의 수도관 파열 문제로 공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대상자 집 내부의 수많은 짐과 쓰레기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지자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구는 대상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고 이웃 주민들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주민센터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청소를 완강하게 거부하던 대상자의 마음을 계속해서 두드리고 다독이며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쓰레기 폐기처분 동의를 얻었다.이날 대방동 주민센터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을 비롯해 청소행정과 기동반과 자원봉사자까지 총 36명이 투입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집 안에 방치된 쓰레기 처리뿐만 아니라 싱크대, 냉장고 및 화장실까지 꼼꼼하게 청소하고 정리수납, 방역소독도 실시했다.이번 작업을 통해 나온 쓰레기는 2톤 기동작업차량 6대와 1톤 행정차량 1대를 가득 채워 약 13톤에 달했다.아울러 구는 재발 방지를 위해 동 주민센터 담당 직원 등이 지속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대상자를 적극 살필 계획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례와 같은 위기 가구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문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의 깨끗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3-25 13:32

종로구 관내 상간 인근 주정차 차량 모습[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연말까지 점심 시간대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해당 지역은 광화문역 8번 출구, 종로3가역 5번 출구, 남인사마당, 성균관대 정문, 세종주차장, 아르코미술관, 정독도서관, 무악현대아파트, 창신동 두산아파트 일대 등 관내 총 16곳이다. 단속 완화 시간대는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다.구는 이로써 인근 상권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단, 시민 안전을 위해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 등에서는 정상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대표적 예로 보도, 교차로, 횡단보도, 택시승강장, 버스 정류소, 소화전 등과 어린이·노인보호구역을 들 수 있다.아울러 2열 주차나 대각선 주차로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 주민신고제(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안전신문고 앱) 접수 차량은 신속히 단속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점심 시간대 주정차 단속 완화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 주차단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종로구 관계자는 “주민 편의 제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융통성 있는 주차 단속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3-25 13:09

서초구 법조단지 전경. 사법정의 허브 지정 구역도.[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역 주변으로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을 품고 있는 지역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구간은 서초역에서 누에다리에 이르는 반포대로와 서리풀터널부터 교대역까지의 서초대로를 중심축으로 한 약 53만6000㎡에 이르는 지역이다.이 지역은 대법원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법률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 각종 법무법인 등이 밀집돼 물적, 인적 인프라를 통한 법률 문화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향후 인근 정보사 이전 부지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연계되면 문화거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도 기대되는 곳이다.거리 지정은 ‘서초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문화적 정체성 △주변의 문화시설 △주민이용도 △문화적 파급 효과 △발전가능성 등 5가지 요건을 고려해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뤄졌는데, 이러한 점들이 큰 결정 요인이 됐다. 결정된 지정안은 오는 26일 고시된다.이번 지정 고시로 ‘사법정의 허브’ 조성에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초구는 현재 디자인 개발 및 경관개선 용역을 추진 중으로, 사법 정의를 테마로 한 조형물 등 특색있는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스토리가 있는 특화거리로 만들 계획이다.또, 주민들에게는 그동안의 엄숙하고 딱딱한 모습을 벗고, 법 문화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다가간다. 대법원, 대검찰청, 변호사협회 등과 협력해 △법의 역사와 사법제도를 체험할 수 있는 사법견학프로그램 △법률 상식을 향상시킬 수요자 중심의 쉬운 법률 교육 △법률 관련 전시회, 영화상영회, 콘서트 등 법을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는 친근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이번 ‘사법정의 허브’ 거리 지정으로 반포대로를 따라 이어지는 서초구 ‘문화벨트’ 조성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우면산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악기거리, 음악‧축제거리, 사법정의 허브, 책문화거리, 관광‧쇼핑거리로 이어지는 5개 특화거리가 문화벨트로 완성될 날이 머지않았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사법정의 허브 거리 지정을 시작으로 서초구 법조단지 일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법률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세계적인 법률도시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수도’로 도약하는 상징성 있는 거리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3-25 12:50

[시정일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위생용품 제조·수입업체, 위생물수건처리업체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주요 단속 내용은 △미신고 영업행위 △기준 및 규격 위반 △위생용품 표시기준 위반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행위 등이다.현행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르면 영업종류별 시설기준에 따른 시설을 갖추지 않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경우, 신고를 하지 않고 위생용품을 수입한 경우,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는 위생용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진열한 경우, 생산·작업일지와 같은 원료출납관계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품목별 표시기준에 맞지 않는 위생용품을 저장·판매한 경우, 위생용품 자가품질검사를 직접 또는 위탁해 실시하지 않은 경우 등에 대해 각각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도는 위생용품 중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위생물수건에 대해서는 안전성 검증을 위해 무작위 시료 채취를 통한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제품은 식약처에 통보해 회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행위자를 입건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홍은기 특사경단장은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으로 위생용품 관리법도 특사경 직무범위에 포함됐다”면서 “자주 사용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여 도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시정일보 | 김대영 | 2024-03-25 12:35

도봉구가 지난해 만족도 93%로 높은 인기를 보인 ‘진학아카데미’를 올해 더 확대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도봉구 대입 전략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해 만족도 93%로 인기가 높았던 ‘진학아카데미’를 올해 더 확대 운영한다.구 관계자는 “지난해 진로ㆍ진학 서비스를 받은 학생 10명 중 9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며 고입ㆍ대입 일정에 맞춘 주요 시기별 체계적인 진학정보 제공이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진학아카데미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대해 정확한 진학 정보와 전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시전문가가 강연에 나서는 입시설명회와 입시교실로 구성된다.올해 구는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진학아카데미를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대상 인원을 대폭 늘렸으며, 프로그램 내용 또한 보완했다.먼저 오는 4월12일 오전 10시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대학입시제도 개편 등 교육정책과 변화로 고민하는 초ㆍ중학교 학부모를 위해 ‘고교학점제 2028학년도 대입개편 설명회’를 개최한다.‘입시왕 펜타킬’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진 입시전문가 최승해 소장이 강의에 나서며,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 개편 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은 3월27일 오전 9시부터 도봉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인터넷 접수ㆍ예약)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150명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교육지원과(2091-2302)로 문의하면 된다.5월에는 중ㆍ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입시교실’을 연다. 입시교실에서는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수시‧정시 각 전형별 내용까지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수시전형 지원 시기인 8월에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지역 수험생을 위한 ‘수시 전략 설명회’가 준비돼 있으며, 10월에는 ‘제2회 도봉구 진로·진학박람회’를 통해 특강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와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 이후인 11월 말~12월에는 정시전형 지원 시기에 맞춰 ’정시 전략 설명회’를 열고 학생별 수능 성적에 맞는 최고의 전략을 제시한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해 구는 변화하는 입시제도로 불안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대학입시 맞춤형 1:1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진학 설계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험생의 성공적인 진학 설계를 위해 구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3-25 12:13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골목 공유 주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2월 시설 및 운영 개선을 위해 한서공영주차장을 방문한 모습.[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골목 공유 주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골목 공유 주차사업’이란 일반주택, 공동주택 등 소규모 건물의 부설주차장 여유 주차공간을 이용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비용을 내고 사용하는 공유사업이다.‘모두의 주차장’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한 공유주차장을 찾아 결제 후 바로 주차할 수 있으며, 시간당 이용 금액은 평균 1200원 수준으로 위치별 차이가 있다.주차장 공유자 역시 주차수익의 70%를 받을 수 있고 공유주차면 도색과 공유 안내표지판도 지원된다. 또한 공유를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건물 소유주의 관심과 호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마포구에는 현재 86개 공유 주차 면수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총 8만35대의 자동차가 마포구 공유주차면을 이용한 바 있다. 구는 전년과 비교해 이용률이 37%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내 주차장 공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평소 공유주차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승룡(38세) 씨는 “골목에 주차해야 할 때마다 걱정이었는데 공유주차장을 이용하고 나서부터 주차 단속 걱정도 없고 편리하다”며 앞으로 공유주차장이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이에 올해 마포구는 주차장이 부족한 주택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장 공유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공유 면수를 확보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신설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의 높은 인구 밀도와 지가로 인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주차장 공유와 개방은 주차 문제에 좋은 대안”이라면서 “마포구 골목 공유 주차사업에 구민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주차난 해소를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포구 ‘골목 공유 주차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구 주차관리과(3153-9666)로 문의하면 된다.

시정일보 | 전소정 | 2024-03-25 11:47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22일 재건축, 재개발 관련 다양한 정비사업의 이해를 돕는 ‘제1차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한 기초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조합관계자와 주민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하며 원활한 진행을 돕는 취지다.이날은 약 200명이 참석해 구청 대강당을 채웠다. 강의는 이은숙 리얼플랜컨설팅 대표가 다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정비사업의 정의와 특징, 종류, 차이점을 전해줬다.특히, 도시개발의 주요 현안인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을 안내해 관심을 모았다. 사업 관련 절차와 규정, 특이사항에 관한 알기 쉬운 설명으로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주거정책을 신속 추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진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분기마다 운영된다. 조합설립 방법과 구역 지정, 사업시행인가, 청산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이 외에도 심층 이해를 위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맞춤형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3-25 11:36

김현기 의장(우측 다섯 번째)이 의회 의장실에서 태국 방콕시의회 대표단을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엔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우측 두 번째), 김용석 사무처장(우측 첫 번째)도 함께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태국 방콕시의회 대표단의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태국은 한국전쟁 때 아시아에서 최초 우리나라에 군대를 파견한 나라로 태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과 서울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작년과 올해는 ‘한-태 상호방문의 해’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우호교류 17년 차를 맞는 서울시의회와 방콕시의회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기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의 우수 정책 벤치마킹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태국 방콕시의회 대표단을 접견 이같이 말하며, 서울시의회 방문을 적극 환영했다.이 자리엔 우형찬 부의장(더민주당ㆍ양천3)과 김용석 서울시의회 사무처장도 함께했다.서울시의회와 방콕시의회는 2007년 11월 친선도시 협약을 체결, 교류 17주년을 맞는다. 앞서 김 의장은 2022년 의장 취임 후 첫 공무국외 활동으로 방콕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이번 대표단은 위랏 민차이난 방콕시의회 의장과 차야다 위팟티부미팻 제1부의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김현기 의장은 “방콕 방문 당시 수많은 국제기구와 외국계 기업,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서울 또한 글로벌 톱5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도시가 서로 배우고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위랏 민차이난 방콕시의회 의장은 “민간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서울시의 정책적인 지원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방콕은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배우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꼭 벤치마킹하겠다”고 밝혔다.태국은 아세안의 관문이자 허브로, 아세안 내 국내총생산(GDP) 2위, 무역 규모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난 동시에 한류 열풍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다.특히 수도 방콕은 유엔 지역본부가 위치하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도시다.한편 방콕시의회 대표단은 서울창업허브와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스마트서울 전시관, 서울숲, 서울공예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3-25 11:29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면서 “이번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중 신규 지역특화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선정된 교육동행매니저 사업은 학교 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학교, 구청, 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우리 아이들이 차별과 소외 없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가 서울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치구 최대 사업비를 받은 것과 관련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이번 공모엔 25개 자치구에서 총 74개 사업을 신청, 1ㆍ2차 심사를 거쳐 복지 체감도와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3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성북구는 이중 취약ㆍ위기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지도를 돕는 ‘교육동행 매니저 지원’ 사업을 제출, 신규 지역특화 사업 분야에서 자치구 중 최대 사업비인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교육동행매니저 지원사업은 학교 부적응, 학습지원대상, 특수교육대상 등 취약ㆍ위기학생의 학교생활과 교육지도를 돕는 보조 인력을 학교에 지원한다.이와함께 교우와의 관계망 형성, 창의와 인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구는 교육동행매니저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의 교권 및 학습권을 보장하고,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성북구는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약자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섬세하게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개발한 약자동행지수를 성북구 성과관리시스템 성과지표에 설정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3-25 11:21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용역 중인 ‘경의선 지하화 기본구상’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서대문구는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작년 3월에 착수했다”면서 “구는 경의선 지상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상부 활용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용역을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의선이 지하화 되면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메디컬 복합 혁신거점과 창업플랫폼, 청년 업무ㆍ문화공간 조성이 가능해 서대문구의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성헌 구청장은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이를 포함해 신촌 지역 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도시계획, 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용역사로부터 기본구상(안) 추진사항을 청취한 뒤 올해 9월까지 시행될 용역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런 가운데 금년 1월엔 지역 단절과 도시경관 저해 요인으로 꼽히는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여기에서 확보된 철도부지와 주변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해 공공복리와 도시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됐다.국토교통부는 2024년~2025년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추진이 필요한 구간을 선도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기 위해 올해 9월 지자체들로부터 제안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대문구는 이번 용역으로 철도 지하화 실현방안을 선제적으로 도출해 국토교통부기 수립하는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3-25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