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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될 경우 침수사고와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침수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탄현지하차도, 일산지하차도 침수차단시스템설치를 4월에 시작해 6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침수차단시스템은 집중호우로 인하여 지하차도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수위계의 감지기(센서)가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지하차도 진입금지를 알리는 시설이다. 또한 시는 △시시티브이(CCTV) △진입금지 안내 전광판 △진입차단기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현재 고양시에는 27개소의 지하차도가 있으며 2022년 장항지하차도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원당지하차도에 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시는 탄현지하차도, 일산지하차도뿐만 아니라 침수 취약 지하차도인 강매·행신·서오릉·신원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추경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설치할 예정이며, 고양시 전역의 지하차도에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도로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고위험 지하차도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돌발적인 기상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침수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서영섭 | 2024-04-16 16:15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실내공기질관리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스마트 에어 샤워기를 설치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규)이 지난 3일 공단에서 관리·운영 중인 마포농수산물시장(이하 ‘시장’)에 실내공기질관리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스마트 에어 샤워기를 설치했다.코로나19와 같은 엔데믹 예방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의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련 중대시민재해예방을 위해 설치했으며, 첨단의 스마트loT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공기질 주요성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방역 기능 활동을 하는 스마트 loT에어샤워기는 시장 1층 주 출입구 및 식당가와 사무실 밀집 공간인 2층에 1대씩 설치했다.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의 유행 원인으로 실내감염과 면역력 감소로 지목되고 있는데 스마트loT에어샤워기는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해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차단, 집진하고 공기청정 및 향균·살균을 동시에 수행해 실내공기를 보다 안전하고 청정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박태규 이사장은 "코로나19가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돌아섰지만 최근 일본에서 STSS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전통 시장 특성상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에 선제적 방역 예방 조치가 필요하고, 또한 스마트loT에어샤워기 설치로 시장 이용 고객 및 상인, 근무 직원들의 건강까지 챙기며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기여할 것이다”며, “이런 방역 시스템의 도입으로 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근무자들에게는 안전한 일터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6 15:57

금천구는 17일부터  2주간 구청 통합민원실을 시작으로 10개 동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모의훈련 모습.[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7일 구청 통합민원실을 시작으로 2주간 10개 동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악성 민원인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악성 민원은 단순한 갑질을 넘어 흉기 없는 살인자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날이 갈수록 빈도와 강도가 세지고 있다. 악성 민원에 지친 공무원이 공직을 그만두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생을 마감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구는 악성민원에 대비하기 위해 대응반, 신고반, 대피반, 채증반으로 구성된 통합민원실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응반’은 피해직원 구조, ‘신고반’은 경찰ㆍ119 신고, ‘대피반’은 직원ㆍ민원인 대피, ‘채증반’은 녹화 또는 녹음의 역할을 수행한다.훈련은 폭언ㆍ욕설, 폭행, 기물파손, 위험물 소지ㆍ위협 등 비상 상황에서 반별 역할을 숙지하고 신속히 수행해 실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경찰 신고 핫라인인 비상벨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의 정상 작동 확인 여부도 점검한다.공무원이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민원인 폭언 시 상급자 개입 진정 유도’, ‘청원경찰 제지’, ‘휴대용 보호장비(바디캠) 촬영 및 비상벨 호출’, ‘민원담당 공무원 대피’, ‘경찰출동 민원인 연행’ 순으로 진행된다.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방문 민원인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는 5월2일까지 10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추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직원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성 민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모의훈련이 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6 14:43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15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환경부가 주최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15일 동참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의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뒤 후속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강북구는 현재 구청 내 다회용컵 무인반납기를 설치해 직원들이 1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재활용해 구민에게 배부하고 공공기관 내 우산빗물 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도 앞장서고 있다.또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식지, SNS, 동영상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적극 홍보함은 물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개 국어와 점자로 제작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지명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개인적 실천뿐만 아니라 강북구청 직원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6 13:34

박강수 구청장(사진 좌측)이 지난해 실시된 불법전단지 단속 현장에서 에어라이트 입간판에 경고장을 부착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0일까지 마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홍대 레드로드 일대 불법전단지 살포를 집중 단속한다.이는 최근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셔츠룸 등 유흥업소 관련 전단지가 살포돼 구가 긴급 단속에 나선 것으로 특히 홍대 레드로드는 성인 내·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자주 찾는 관광명소이기 때문에 구는 보다 각별한 단속과 정비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구는 마포경찰서와 합동 단속팀을 꾸려 16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합정역에서 홍대 레드로드 일대, 홍대입구역 9번 출구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펼친다. 단속 시간은 불법 광고물이 주로 살포되는 18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다.주요 단속대상은 도로에 살포되거나 부착된 유흥업소 관련 불법 광고물이며 이외에도 구는 에어라이트 등 각종 입간판과 불법 현수막, 광고물 전단지를 단속해 계도 및 철거조치한다.특히 구는 ‘셔츠룸’ 등 유흥업소 전단지 살포자 단속을 위해 대량 살포가 우려되는 홍대 레드로드 일대 3곳을 단속 거점으로 지정, 경찰과 합동으로 순찰·단속에 나선다.전단 살포자 적발 시 배포자와 광고주에게는 과태료(최대 500만원) 부과와 고발 조치하고 불법 광고물은 현장에서 압수한다.구는 집중 단속기간 종료 후에도 야간 시간대 무단투기 단속반 운영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경찰 순찰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마포구는 올해 3월부터 일정 간격으로 불법 광고주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자동 발신돼 과태료·형사처벌 대상임을 경고하는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을 도입해 불법 광고물 근절에 힘을 쏟고 있다.구는 해당 시스템이 통화 연결을 어렵게 해 불법 광고 효과를 무력화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 이용 중지 요청과 병행하면 높은 단속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불법 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환경에 위험이 된다”며 “특히 내 외국인과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홍대 레드로드에 유흥업소 전단지가 대량 살포되는 일은 시민 정서에 해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마포구의 브랜드 가치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관용 없는 철저한 단속과 최신 기술 활용으로 불법 광고물을 근절해 365일 쾌적하고 안전한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6 13:12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 교통분야 새로운 패러다임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절감한 교통비는 1인 월 평균 약 3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20대 2만9000원, 30대 2만7000원, 40대 2만8000원, 50대 3만1000원, 60대 3만5000원이었다.지난 2월26일부터 만 19세~34세 청년은 월 7000원 추가할인되므로 청년의 경우 3월 이후 절감효과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기후동행카드 구매 연령대는 20대 29%, 30대 28%, 40대 15%, 50대 18%, 60대 9%였고, 주이용층은 출퇴근 등이 많은 20~30대가 많았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금년 1월27일 전국최초 선보인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으로, 4월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ㆍ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서울시는 15일 이처럼 단시간내 서울시민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기후동행카드의 두 달여간 이용현황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인류의 시대적 과제인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3월8일~11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4%, 127명이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월 20회 이상) 이용했다’고 응답했다.전체 응답자(2823명) 중 56.2%에 달하는 1586명은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중 230명(14.5%)은 평일 출퇴근 등 승용차 상시이용자였다.이들 승용차 상시이용자 중 225명(97.8%)은 기후동행카드 구매 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127명(56.4%)은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답했다.시는 ‘기후동행카드’ 평일 사용자가 평균 50만명 임을 감안했을 때 4%에 해당하는 약 2만 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일 평균 2만 명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승용차 운행량도 하루 1만1000대 가량 줄어들었다는 계산이 나온다.일반적으로 승용차 1대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1.96톤임을 감안할 때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두 달만에 약 36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셈이다. 이는 수령 20년산 가로수(낙엽송, 편백, 상수리나무 등) 약 43만 그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동일하다.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서비스 및 제도 변화에 따라 이용패턴 또한 변화할 것으로 보고, 추후 정확한 효과성 분석 등을 위해 서울연구원과 추가 설문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또 ‘기후동행카드’와 문화ㆍ공원시설 입장료 할인 연계, 관광객을 통한 단기권 도입, 인접 지자체로의 서비스 범위 확대 등 다양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앞두고 있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착한 습관으로의 변화로 경제적ㆍ환경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생활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교통패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6 13:01

김현기 의장(좌측)이 중국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장젠둥 부의장과 만나 양 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중국의 현재를 보려면 베이징을, 미래를 보려면 상하이를 가라는 말이 있다”면서 “이번 베이징, 상하이 방문을 통해 도시 간 우호적인 관계 발전은 물론 서울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봤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서울과 베이징은 양 국가의 수도로서 교통, 주택, 관광, 환경 등 많은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기 의장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이징, 상하이를 방문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첫 중국 방문이다.김 의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798예술구, 서우강위안, 기충입법연락소, 메이퇀 등 우수 정책지들을 시찰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화상으로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작년 10월에는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했다.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귀국 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도 방문해 독립열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렸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6 13:00

최호정 대표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서초4)은 “세월호 참사가 10주기를 맞았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빌며, 생존자들과 유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참사를 기리며 제정한 4월16일 ‘국민 안전의 날’도 10번째를 맞이한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는 매년 얼마나 더 안전해졌는지 철저하게 따질 줄 알게 됐고, 이제, 4월16일은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국민 안전의 날’로 환기하자”고 강조했다.최호정 대표의원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안전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최 대표의원은 “강과 산이 바뀔 만큼의 시간이 지났건만, 우리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그날 그 바다에 머물고 있다”면서 “참혹했던 만큼 서로 보듬고 어루만져야 할 상처를 오히려 지난 10년, 헤집고 도려내기에 급급해 온 것이 아닌가 돌아본다”고 반성했다.최 대표의원은 “이제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면서 “잘못을 보완하는 힘은 비난이 아니라 철저한 반성과 최선의 노력이며,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은 갈라치기가 아니라 역지사지와 이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 모든 현장과 작업에서 안전 규정이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6 12:58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가면 한국 미술계의 거장, 최만린 조각전을 볼 수 있다.성북구 산하 성북구립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전시로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의 석고 원형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한 ‘흰:원형’을 열고 있다.전시는 3월28일부터 11월2일까지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있다1958년부터 마지막 시기인 2010년까지 60여년이 넘는 최만린의 조각사를 대표하는 석고 원형 54점과 드로잉 11점 등 총 65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1988년~2018년) 머물렀던 삶의 터전이자 작업실로 1980년대 후반 이후의 석고 원형 대부분이 탄생한 곳이다.이번 전시는 ‘근원적 장소로의 회귀’라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성북구는 2018년 최만린의 자택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최만린미술관’을 조성했다.최만린 조각전 ‘흰:원형’은 현장 접수 및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조각탄생의 순간과 흔적들, 조각가의 손길이 고스란히 새겨진 석고 원형 조각을 직접 마주하게 될 것”이라면서 “조각의 이면에 깃든 작가의 예술 세계를 또 다른 시각으로 경험하고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6 12:53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의 대표축제 ‘2024 서대문 봄빛축제’에 40만7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뤘다.이는 휴대전화 신호 분석에 따른 것으로, 아동 등 스마트폰이 없는 이들까지 더하면 이보다 방문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서대문 봄빛축제’는 3월30일부터 4월7일까지 홍제천 카페 폭포 야외무대와 안산 벚꽃마당에서 펼쳐졌다.벚꽃나무와 튤립, 허브 등 ‘안산’의 빼어난 경관과 향기, 그리고 ‘홍제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폭포’가 이번 봄빛축제와 시너지효과를 이루며 서대문구만의 빼어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축제기간 중 총 5차례 열린 ‘봄빛 콘서트’와 ‘서대문 벚꽃 라이브’에는 이솔로몬, 윤성, 이수나, 케이시, 홍지윤, 박현빈 등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특히 함신익의 지휘 아래 심포니송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친 ‘서대문 봄빛음악회’에는 예상을 뛰어 넘는 3000여명 관객이 ‘카페 폭포’ 주변 공연장을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구는 ‘카페 폭포’ 인근 기지 제설기지와 폐기물 집하장 이전으로 확장한 공간을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필요시에는 이처럼 대형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같은 공연 외에도 홍제천 일대에 벚꽃공방, 체험부스, 푸드트럭이, 안산 벚꽃 산책길과 안산 허브원 곳곳에 포토존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더했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봄꽃과 폭포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하고 주변으로 허브원과 방죽, 시냇물, 자락길 등의 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어 서대문 봄빛축제가 다른 지역의 벚꽃축제와 차별성을 지닌다”면서 “이곳을 자연 속에서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6 12:52

김미경 은평구청장(중앙)이 은평두레생협(이사장 김연희), 바디코드 응암점(대표 이제헌)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기와 중장년기의 영양 불균형과 사회적 고립은 노년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에 은평구는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회복과 신체적ㆍ정신적 행복한 삶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최근 은평두레생협(이사장 김연희), 바디코드 응암점(대표 이제헌)과 ‘1인가구 소셜다이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이같이 말했다.이번 협약은 불균형ㆍ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외로움ㆍ고립에 어려움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에 요리교실과 소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은빛SOL다이닝’ 운영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것이다.협약에 따라 은평두레생협은 친환경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한다.바디코디 응암점은 식단관리 교육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의 건강 관련 질환 예방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김연희 은평두레생협 이사장은 “친환경 먹거리를 통해 1인가구에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생활재 나눔 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이제헌 바디코드 응암점 대표는 “1인가구가 함께 모여 운동할 수 있는 친화의 장을 만들고, 지역 주민의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6 12:50

성동구가 4월15일 7월까지 석 달간 동주민센터 순회 치매검진 프로그램인 ‘2024 찾아가는 인지상담소’를 운영한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4월15일 성수1가제2동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석 달간 동주민센터 순회 치매검진 프로그램인 ‘2024 찾아가는 인지상담소’를 운영한다.‘찾아가는 인지상담소’는 성동구 17개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인지선별검사를 시행하여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의심자에게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무료 치매검진 서비스로,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하는 동과 상관없이 동별 검진 일정에 따라 신분증과 필요시 보청기, 돋보기 등을 지참하여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각 동마다 이틀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동별 일정 및 치매검진 관련 문의는 성동구치매안심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거동 불편자를 위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비롯하여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 치매인식개선 사업,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치매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기억력 검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인지상담소를 통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치매검진을 받고 인지건강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6 12:39

도봉구가족센터 소속 김우빈 주임이 도봉경찰서로부터 이주여성 A씨에 대한 보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빛 한줄기 없었던 삶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기관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정폭력의 고통에서 벗어난 이주여성 A씨의 말이다.이주여성 A씨는 올해 3월 한국에 온 지 약 15년 만에 법적으로 한국 이름을 갖게 됐다. A씨는 2009년 처음 한국에 와 아이도 2명 낳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계속되는 남편의 폭력에 몸의 멍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얻었다. 폭력은 아이에게도 이어졌다. 견디지 못한 A씨는 올해 1월 도봉구 가족센터로 도움을 청했다.도봉구가족센터는 그 즉시 개입했다. 창5동 통합사례회의에서 A씨의 안건을 상정한 뒤 창5동주민센터, 도봉경찰서, 주거복지센터,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피해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들은 수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이주여성 A씨와 자녀들을 남편과 분리하기로 결정, 이에 따른 지원에 나섰다. 먼저 범죄피해자 거주시설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심신의 회복을 돕기 위해 병원과 연계하고 치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센터는 피해자 A씨가 이주여성임을 감안해 센터 소속 김우빈 주임을 실무 담당자로 지정해 의사소통을 도왔다.법적인 조치도 취했다. 남편으로부터 벗어나 새삶을 찾길 바라는 A씨의 의지에 따라 경찰서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의 지원으로 개명신청과 이혼소송을 진행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6 11:48

지난 12일 나주임씨 중앙화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130여 명의 종친이 임춘식 회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는 모습(사진 임동식 월간 ‘국보문학’ 사진부장)[시정일보] 나주임씨(羅州林氏) 중앙화수회(회장 임춘식) ’2024 정기총회‘가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강당에서 지난 12일 12시에 성대하게 열렸다.1부는 임송아(중앙화수회 여성회장) 사회로 회기 입장(임영택, 임종순 종원), 임병환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임종니 부회장의 내외빈 소개, 그리고 ‘나주임씨 중앙화수회 발자취’ 영상(8분) 상영에 이어 임왕택 감사로부터 2023년도 사업 및 재무 보고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나림상(羅林賞)’은 임무승(경남 합천), 임도범(광주) 종친이 수상했다.임춘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들어 씨족 정신이 희석되어 가고 있어 중앙화수회가 주체적으로 참여도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랑스러운 명문 나주임씨 중앙화수회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라고 주문했다.또한 임동준 명예회장은 “돌이켜 보니 우리 나주임씨 문중 발전에 있어, 중앙화수회는 종중의 든든한 보루로서 일익을 담당해 왔습니다. 어쨌든, 본인도 회장을 지냈지만, 임춘식 회장은 우리 중앙화수회를 몇 단계 승화시킨 자랑스러운 지도자라고 확신합니다”며 임춘식 회장의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나주임씨 대종중 임채규 도유사는 “나주임씨는 635년을 종자 종손으로 수호해온 종가가 있으며 부조 묘와 영모정, 백호문학관, 신걸산, 창계서원과 함양 화산서원은 조상을 숭상하고 나아가 화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대종중은 최근에 전자 족보 자료를 수집하여 입력하고 있으므로 상호 협력하여 새로운 족보를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모처럼 참석한 정기총회인데, 우리 중앙화수회가 많이 변모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우리 나름은 하나, 우리는 영원한 혈족입니다. 서로 사랑합시다”라고 말했다.또한 김재홍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방금 ‘나주임씨 중앙화수회 발자취’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대단한 종친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계성 김씨 손입니다만, 나주임씨 명예 종친의 마음가짐으로 나주임씨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보려고 합니다. 명예 임씨로 삼아 주세요”라고 주문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12일 나주임씨 중앙화수회 정기총회 축하연에서 건배사를 하는 모습. 좌로부터 임석천 광주화수회장, 임춘식 회장, 임채규 대종중 도유사, 임동준 명예회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임국환 임씨중앙회장, 임종률 대종중 평의회 의장, 임종성 대전화수회장, 임재두 합천화수회장 (사진 임동식 월간 ‘국보문학’ 사진부장)2부는 임창진 사무총장 사회로 축하 ’시루떡 자르기‘, ’샴페인 축포‘에 이어 이원섭(가천대 명예교수) 판소리 ’사철가‘ 축가에 이어 오찬 파티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행운권 추첨에서는 25점의 여러 경품 중 ’삼성 65인치 대형 TV‘는 임종문(75세) 종친이 당첨의 기쁨을 안았다전국에는 나주임씨 광주화수회, 경남서부종친회, 합천화수회, 대전화수회, 목포화수회, 충청화수회, 부산화수회, 진주문중, 전북 진안문중, 무안 용호동문중 등 35여 개의 크고 작은 종친회가 대종중과 중앙화수회를 중심으로 조상의 위대한 얼과 종중의 역사를 계승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가 5,160만 명인데 성씨(姓氏)는 김해 김씨, 전주 이씨, 밀양 박씨 등 333개 본관 성씨가 있다. 그중에 나주임씨는 34번째, 무려 23만6000여 명이 경향 각지에서 살고 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6 11:33

전성수 구청장(사진 좌측)이 지난 12일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열린 ‘싱글싱글 동아리 & 서포터즈 포미단 첫만남’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작년부터 꽃꽂이에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어요. 1인 가구지만 동아리 회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으니 외로울 틈이 없고, 화훼장식기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올해는 꽃꽂이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뻐요!”지난해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꽃꽂이 동아리에서 활동한 A씨의 말이다.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 활동할 1인 가구 ‘싱글싱글 동아리’와 서포터즈인 ‘포미단(ForMe단)’이 12일 드디어 한 데 만났다고 밝혔다.2019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1인 가구들에게 필요한 건강, 안전, 생활, 관계돌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센터는 이번에 새롭게 옮긴 ‘양재공영주차장’ 신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싱글싱글 동아리와 포미단 첫만남 발대식도 함께했다.5주년 기념식에서는 축하 행사와 더불어 △인생네컷 등 체험 부스 △게임 등 커뮤니티 마당 △음악공연 등이 마련돼 1인 가구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모여 즐겼다.이어진 싱글싱글 동아리와 포미단 발대식에서는 올해 센터에서 활동하게 된 동아리원들과 서포터즈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참여 소감도 밝히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올해 1인 가구들이 모여 만든 ‘싱글싱글 동아리’는 21개 팀으로 93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꽃꽂이 동아리 ‘블라썸’, 미술 활동 ‘그리다’, IT 스터디 모임 ‘서초 잇(IT)다’ 등 관심 분야별로 모인 동아리원들은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인당 월 최고 5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역시 1인 가구로 이뤄진 센터 서포터즈 ‘포미단(ForMe단)’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센터 홍보 역할을 하는데, 연 2회 공예‧요리수업 등 맞춤형 특별강의와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으로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한편, 센터에서는 고립‧은둔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싱글싱글 방탈출’ 특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활동이 힘든 1인 가구를 발굴해 이들이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무료 심리상담 및 검사 △센터 문화교실 참가권 △무료 커피쿠폰 등으로 구성된 ‘싱글싱글 방탈출 키트’를 제공한다. ‘싱글싱글 방탈출’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고립된 은둔청년이 요리강좌를 수강하러 나오는 등 의미있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는 앞으로도 점차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며, ”혼자지만 함께해서 행복한, 싱글벙글한 1인 가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6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