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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4월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총선에선 서울시내 구청장 출신들의 국회 입성이 눈에 띈다.서울시내 48석 중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1명 등 여ㆍ야 포함 6명의 구청장 출신이 당선됐다.더불어민주당에선 김영배 의원(성북갑), 김우영 당선자(은평을), 김성환 의원(노원을), 이해식 의원(강동을), 채현일 당선자(영등포갑)가 당선됐고, 국민의힘에선 조은희 의원(서초갑)이 국회에 재입성했다.김영배 의원은 민선 5기, 6기 성북구청장 출신으로, 21대 국회에 입성,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승리하면서 재선의원이 됐다.더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남은 21대 국회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22대 국회 제대로 준비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 명령하신 민생경제와 민주주의, 국격을 바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더민주당 김우영 당선자는 민선 5기, 6기 은평구청장을 지낸 후 이번 21대 국회에 입성했다.김우영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국가 경제와 민생을 바로 세우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었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활력이 넘치는 은평을 만드는데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더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민선 5기, 6기 노원구청장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입성, 21대, 22대 거푸 당선, 3선의원이 됐다.김성환 의원은 “주민여러분의 성원과 배려로 어느덧 3선 국회의원이 됐지만 다시 초선의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면서 “더 겸손하게, 더 정의롭게, 대한민국과 노원의 미래를 위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더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민선 4기, 5기, 6기 3선의 강동구청장 출신으로, 21대 국회에 입성 22대에도 입성하게 됐다.이해식 의원은 “3선에 걸친 구청장 경험으로 강동구민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강동의 현안을 구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겠다”면서 “기후위기, 저출생 등 우리사회의 근본적 문제해법도 미루지 않겠다”고 밝혔다.더민주당 채현일 당선자는 민선7기 영등포구청장 출신으로 이번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채현일 당선자는 “지지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영등포를 만들겠다는 각오, 구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는 결심, 낡은 구태 정치가 아닌 탁트인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으로 약속을 지키는 진짜 정치, 더불어 함께하는 탁 트인 정치를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민선 6기, 7기 서초구청장을 지낸후 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 이번 22대 국회입성에도 성공했다.조은희 의원은 “다시한번 섬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떤 마음으로 표를 주셨는지 가슴깊이 새기고, 국민들께서 주신 큰 회초리를 보약 삼아 더 겸허히 민심을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2 11:30

2023년 서울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스마트팜 교육 모습.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육을 실시해, 미래인재 양성과 중장년의 재취업을 돕는다고 밝혔다.먼저, 학생들의 정보기술에 대한 관심 제고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드론교육’을 운영한다. 관내 2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전문 드론 강사가 방문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비행 안전 등 간단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드론을 통한 경기를 진행하는 배틀 드론 및 축구 드론 △직접 작성한 코딩으로 드론을 비행시키는 코딩 드론 등을 실습한다. 특히 ‘축구 드론’ 과정은 학생들에게 더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과정이다.연령제한 없이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쉽게 배우는 AI영상 제작’도 진행된다. 최신 AI 트렌드인 ‘챗GPT’와 텍스트를 이미지로 생성하는 ‘KREA’, ‘CANVA’ 등을 활용해 영상 제작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룬다. 또한 스튜디오 실습을 통해 수강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만의 유튜브나 숏츠 영상을 제작하고 발표할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수업은 12주 과정(5~7월)으로 진행되며, 4월 중순부터 모집한다. 더불어 8월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방학 특강인 ‘AI랑 영상 만들기’도 선보일 예정이다.도심농업분야의 핵심인 스마트팜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2024 서초 스마트팜 미래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스마트팜’은 ICT기술을 농사에 적용한 것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농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유지·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미래형 농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서울영동농협의 지원으로 스마트팜 시설, 모종, 플러그트레이 등 실습 장소와 수업 교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은 5월부터 3주 동안 진행된다. 4월 중 취미·입문반 각 25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만19~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4차산업 소프트웨어과정 웹교육 △미디어 크리에이터 △UX,UI 디자인 △AI 칼리지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 또한 서초구 IT교육센터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활용 디지털 금융 클래스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히는 모바일 클래스 등을 운영하여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디지털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새로운 스마트 기술을 경험해보고, 취‧창업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IT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며 “꿈을 품은 청소년,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지역주민이 미래를 향한 걸음을 내딛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2 11:23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8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불의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까지 함께 보장하는 단체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구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본 사업은 활동성이 많은 성장기 장애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안전한 일상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지금까지 누적인원 총 1260명의 장애청소년이 보험에 가입한 바 있다. 가입대상은 관내 거주하면서 보험가입일(24. 5. 3.) 기준 9세 이상 24세 미만(1999. 5. 4. ~ 2015. 5. 3. 출생자)인 등록장애인이다.구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며 가입기간 중 상해로 인한 보장은 타 보험과 중복 보장되지만 다른 지역으로 전출 시 지원 자격이 상실된다. 보험기간은 2024년 5월 3일부터 2025년 5월 3일까지 1년이며, 보장내용은 상해로 사망 시 최대 1000만 원, 상해로 후유장해 발생 시 최저 3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 상해로 입원 시 1일부터(180일 한도) 2만 원, 골절발생위로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지적·자폐성·정신·뇌병변·뇌전증 및 15세 미만 등록 장애인은 관련법에 따라 상해 사망보장에서 제외된다.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4월 1일부터 4월 1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이기재 구청장은 “관내 장애청소년들이 제약 없이 마음껏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책을 발굴·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2 11:08

노원구가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장애인 친화가 구현되는 복지도시 노원” 퍼포먼스 모습.[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구가 마련한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장애인의 날 기념식 △THE공감노원 서포터즈 발대식 △민원업무 담당 직원 대상 수어 교육이 있다.먼저 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극 중 한지민의 언니 역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정은혜 작가가 강단에 오른다. 작가 본인이 발달장애인이자 예술가인 정은혜 작가는 구청과 구 산하기관 전 직원에게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편견을 껴안는 삶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은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하며, 작가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이뤄진다.19일에는 ‘우리’라는 주제로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장애인으로 구성된 ‘청바지 밴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 장애인 당사자와 단체, 시설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기념 영상이 공개된다. 구청장으로부터 지난해 장애인 친화도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장애가 없는 도시 노원’ 퍼포먼스로 마무리될 예정이다.이어 22일에는 ‘THE공감노원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는다. 서포터즈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해 구민에게 홍보하고 활동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구는 올해 처음으로 민원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 ‘수어 교육’도 실시한다. 언어장벽이 있는 장애인에게 주민센터나 구청 민원현장에서 차별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주민등록 등 민원인들이 자주 찾는 업무를 처리할 때 필요한 표현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한편 2024년 1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2만640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5.3%에 이르고 있다. 구는 ‘THE편한 노원’이라는 비전하에 장애인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전 <그림 봄길전(展)>을 열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또, 지난해 초등학교, 유치원 등 26개 기관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올해는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발달장애인을 인식개선 교육의 강사로 양성하고 현장에 투입해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시선에서 사회를 인식해보고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원에 사는 장애 주민들이 매일 매일 ‘장애인의 날’처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일상과 자립생활보장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2 10:45

광진구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운영한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실시간 방송 판매) 교육을 운영한다.라이브 커머스란 온라인 상에서 판매자가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판매하는 서비스로, 흥미 중심의 영상 콘텐츠와 편리한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소상공인 대상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실시한다. 이론 수업과 방송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며 △라이브 커머스 기획 △제품 판매 전략 수립 △방송 진행 노하우 등을 전문 강사로부터 무료로 배울 수 있다.특히, 수강생이 직접 실시간 판매 방송을 진행해 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교육 이수 후 온라인 시장으로 원활히 진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광진구청 누리집(www.gwangjin.go.kr)을 통해 진행된다. 총 30명을 모집하며,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진구는 한편, 5월 중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강의도 개설하는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2 10:20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유아를 위한 안전한 놀이시설 제공과 모든 어린이의 차별 없는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놀이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맘든든센터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영·유아 돌봄 시설이다. 특히 영등포구 대림동 YDP 미래평생학습관 1층에 위치해 있는 ‘맘든든센터 6호점’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무장애 통합 실내 놀이공간으로 조성돼 있다.이 공간은 장애·비장애 상관없이 아동의 개별 신체 및 활동 능력에 따라 다양한 놀이 공간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어린이가 환영받고 동등한 놀이의 주체가 되는 곳이다. 또한 구는 장애 아동들의 놀이 장벽을 없애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공간을 구성했다.아이들의 접근성,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놀이 기구를 선정 및 배치했으며 높은 턱이나 계단 등의 방해물을 없앴다. 뿐만 아니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설비들과 스누젤렌 등과 같은 색다른 서비스를 도입해 완성도 높은 시설을 마련하였다.특히, 6호점에만 있는 스누젤렌실은 새롭게 고안된 다감각 환경실로 아동들의 시각, 청각, 후각 등 오감을 자극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조명, 향, 음악 등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며, 지각을 일깨워 인지적 활동을 촉진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구는 관내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과 연계해 스누젤렌실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56회 총 347명의 아동들에게 다감각 통합 발달 서비스를 지원했다.이용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영·유아(0세~미취학아동) 및 보호자이며,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9시 30분부터 16시까지이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으로,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그 외에도 구는 현재 관내 6개소의 맘든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리, 영어체육, 미술활동 등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호권 구청장은 “통합 놀이공간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이 자라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맘든든센터가 부모와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2 10:05

도곡로 지중화 준공 전(좌) 준공 후(우)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1일 전국자치단체 최초로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구는 그동안 보행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공중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현재 기준 지중화율 79%(서울시 자치구 중 2위)에 달한다. 그동안 지중화 사업은 한정된 예산과 유동 인구, 교통량 등을 고려해 간선도로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 하지만 간선도로 지중화율이 높은 수준으로 이뤄진 시점에 앞으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면도로에도 순차적으로 지중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구는 주민들의 지중화 요청이 많은 지역의 이면도로 60~70개 구간을 선정해 조사한다. 현장 조사를 비롯해 주민 생활 밀착 지역, 유동 인구, 보행환경 개선 시급성 등에 대한 종합분석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기술적 시공 방법, 사업비 산출을 통한 B/C분석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하여 검토한다. 용역 기간은 7개월(210일)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면도로 지중화를 시작하기 위한 첫 단계에 돌입했다”며 “지중화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시간이 걸리는 중장기 사업이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꾸준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2 09:48

중랑구가 주거ㆍ일자리ㆍ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해 지역 내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주거ㆍ일자리ㆍ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역 내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서울시는 최근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감성문화공간 조성 등 강북권역을 베드타운에서 일자리 중심 신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정책을 마련했다.먼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30년이상 노후아파트 단지를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역세권내 아파트단지 재건축 추진 시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 및 공공기여율을 축소15→10%로 축소하는 것이다.구는 지역 내 30년이상 경과된 노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재건축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역세권 지역 내 종상향 등 인센티브 적용 시 그동안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받거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노후 주택단지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미래형 일자리 창출‘은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과 대규모 유휴부지에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도입해 상업지역으로의 종상향, 공공기여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것이다.구는 향후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 관련 세부 지침이 마련되면,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 내 개발사업,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 민간 개발사업의 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종상향(상업지역)을 통한 관내 상업ㆍ업무용도 확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지역 내 대규모 유휴부지(GTX-B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신내차량기지 일대 등)에 기존 도시계획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개발을 허용하는 제도인 서울시의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 도입을 추진한다.구는 해당 제도를 이용해 GTX-B 상봉역 복합환승센터를 도심항공교통(UAM), GTX, KTX, 지하철, 간선버스 등 다양한 교통체계를 통합하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와 지역경제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대규모 상업ㆍ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한다.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1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쳐 사업타당성을 확보했고, 지난 4일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는 등 광역교통허브 조성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또한, 신내차량기지 일대는 신내차량기지 이전부지, 중랑공영차고지, 면목선 차량기지, 신내4공공주택 등을 통합 개발해 첨단산업, 일반업무지구, 문화시설, 주거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감성 문화공간 조성’의 주요 내용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화 사업 △서울시 내 주요 지천(중랑천, 묵동천)에 수변활력거점 조성 등이다.구는 ‘동부간선도로 상부 공원화 사업’ 관련하여 대표 축제인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된 테마공원을 조성해 지역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작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테라스형 전망카페(2층, 연면적 334㎡)를 내년 장미축제 전(`25.4)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강ㆍ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강북권 활성화 정책추진에 공감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정책을 우리 구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주거ㆍ일자리ㆍ문화가 어우러진 신 경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2 09:27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육아 친화적인 공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지난 9일 입법예고됐다.인사처는 이번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의 후속조치라고 전했다.먼저, 5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하루 최대 2시간 유급휴가를 사용했으나 앞으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로 확대된다.사용 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어나 앞으로 입학초기 자녀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재직기간 1년 이상 2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의 연가일 수가 최소 12일에서 15일로 확대된다.2년~ 4년 미만 공무원의 경우 각각 1일씩 확대되며 이를 통해 일과 여가를 병행하는 효율적인 공직문화가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최대 3일까지 유급으로 사용한 가족돌봄휴가도 앞으로 3자녀 이상의 경우 자녀 수에 비례해 유급 일수를 확대한다.이에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공무원의 경우 3일의 유급휴가를, 3명은 4일, 4명은 5일로 유급 일수를 차등 부여한다.이밖에 현행 10년인 저축연가 소멸시효를 폐지해 직원들의 장기휴가 사용을 권고한다. 한편, 형제ㆍ자매의 사망 시 주어진 경조사 휴가 기간도 1일에서 3일로 확대된다.개정안은 오는 5월20일까지 입법예고되며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개정은 최근 저연차 공무원 공직 이탈 증가, 저출산 위기 심화 등에 대응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적이고 매력적인, 일하고 싶은 공직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2 09:00

종로구의회 제1대 청소년의회 수료식 모습.[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은 오늘 13일 제2대 종로구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2021년부터 시행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종로구 관련 사업과 문제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권을 보장하고 지방의회의 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청소년 의원들은 지난 2~3월에 모집절차를 걸쳐 초등학생 8명,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3명으로 총 24명이 선정되어 약 7개월의 임기동안 의장단 선출, 정당구성, 상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본회의를 통한 의결 과정을 직접 실시할 예정이다.청소년이 직접 구의원이 되어 원을 구성하고 상임위원회 활동 및 본회의 의결 등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청소년들의 지방자치 이해도와 민주적 문제해결 능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발대식 행사 1부 위촉식에서는 위촉된 청소년들에게 위촉장과 의원증이 수여될 예정이고, 2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대한민국 청소년의회에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비롯하여 앞으로의 역할 및 활동 안내, 의장단과 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3부에서는 종로구 청소년의회 의장단 선출과 위원회 구성을 끝으로 행사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라도균 의장은 “제2대 청소년 의원 여러분들의 당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지방자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구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라 의장은 이날 자리에 참석해 “최선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마련된 결과를 존중하는 진정한 정치활동과 의정활동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1 19:14

신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구역 결정도면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지난 11일 서울시가 고시한 신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을 통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당곡역, 신림역, 신원시장 일대에 대하여 서남권 상업문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이번 고시는 신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기정 계획을 정비하고 신규 역세권과 노후화된 신원시장의 도시 관리 계획을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구는 지난 2022년에 개통된 신림선 당곡역의 동측 블록을 구역계에 편입, 편입 구역 중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까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규모, 공공기여 등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졌다이와 함께 획지계획의 규제 없이 자율적 공동개발을 통해 허용 용적률 350%, 높이 60m로 신축이 가능해져 신규 역세권 주변이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또한 구는 신림역 주변의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획지를 해제하고 신림역 사거리 지하철 출입구와 연접한 필지에 한하여 주민들의 자율적 공동개발을 유도, 역세권 거점 공간으로서의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토록 계획했다.신림역 지하철 출입구 주변 협소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하여 공동개발(특별지정)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고 50% 제공했고, 최고 높이도 기존 계획 70m에서 90m로 상향되어 개발 실현성이 더욱 높아졌다.노후된 신원시장의 화려한 변신도 기대된다. 신원시장은 지난 2015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시 용도지역은 상향되었으나 용적률은 변경이 없어 개발이 지체됐다.이에 이번 재정비에서는 2필지 이상을 자율적 공동개발하고, 구의 필요 시설로 공공기여 시에는 용적률을 현재 250%에서 350%까지 완화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한 용적률 적용으로 단일 필지 개발도 용이해지며, 최고 높이는 기존 계획 20m에서 35m로 상향되었다.아울러, 구는 개발 이후에도 현재의 시장이 보존될 수 있도록 힘썼다. 주차장설치 완화 구역을 시장 전역으로 확대, 1층을 시장 용도로 지정, 시장 시설물 보존 의무화 등 현재 시장 기능과 공간을 유지하면서 건축물의 신증축이 가능하도록 했다.구는 구역 내 핵심 상권인 순대타운, 별빛 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재정비했다. 순대타운, 별빛 거리 주요 보행축에 음식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음식점을 권장 용도로 지정, 건축물 특화 지침을 마련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신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당곡역, 신림역, 신원시장 등 일대가 서남권의 상업문화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1 18:51

지난해 송파키움센터에서 열린 가족운동회에 참석한 서강석 송파구청장.[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늘봄학교 운영 등 돌봄공백 해소에 힘쓰는 가운데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송파키움센터’를 통해 아동에게 단순 돌봄을 넘어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키움센터는 서울시가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송파구는 현재 총 1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가정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월 5만 원에 쉼, 놀이, 간식, 교육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5년이 지난 현재 송파키움센터 누적이용자는 3,260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송파키움센터 연평균 등록률은 130%로 서울시평균 보다 5%p 높을 만큼 호응이 좋다.이러한 배경에 대해 서강석 구청장은 “아동을 보호하는 단순 기능을 넘어 송파키움센터는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구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차별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송파키움센터는 센터별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사례를 만들며 돌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방이1동 키움센터는 2021년부터 3년째 무형문화재인 ‘서도소리’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한국문화재재단 지원사업과 연계한 교육으로 1학년 때부터 이 수업을 들은 아동 2명은 지난 2년 연속 ‘전국 서도소리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가락2동 키움센터는 케이팝댄스 수업을 운영하여 지난해 서울시 주최 ‘어린이 꿈축제 상상플레이 경연대회’에서 대상의 쾌거를 안았다. 환경문제를 케이팝 댄스에 접목하는 참신한 작품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가락본동, 위례동, 장지동 키움센터는 특별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중받기 힘든 아동의 권리 중 ‘놀권리’를 알리기 위하여 아동들이 중심이 된 ‘놀이터연구소’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이 밖에도 구는 키움센터 아동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동 축제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으로 성금 기부 등을 실시했다.오는 5월 1일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놀이마당에서 가족 초청 운동회인 ‘송파키움올림픽’을 개최한다. 올 하반기 열리는 파리올림픽과 연관된 주제로 아동과 학부모 500여 명이 참여하여 양궁, 컬링, 줄다리기 등을 겨룰 예정이다.구는 올해 11월 장지동에 송파키움센터 20호점을 열고, 2026년까지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총 22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키움센터’는 학교 돌봄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지역 돌봄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 다양한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양육 부담을 줄여나가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1 18:23

[시정일보] 인천시는 근현대 지역유산에 대한 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다목적실(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에서 주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역유산이란 지정‧등록되지 못한 국가유산 중 별도의 가치를 인정받아 일정 절차를 거쳐 선정된 유산으로 구체적인 관리 규정이 없다 보니 관리 및 활용 등에 대한 대책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인천은 개항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2021년부터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지역유산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일적인 관리체계를 모색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관련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에서 도출된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관련 단체, 공무원 등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시가 구상하고 있는 지역유산 관리 방안은 ①수집·관리·목록화, ②기초조사 실시, ③정밀조사 대상 선별 및 실시, ④지역유산위원회 구성·심의, ⑤선정 및 활용의 다섯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재산권 불가침, 필수적 소유자 동의의 원칙을 갖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통한 지역유산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이번 활용 방안의 특징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조사·관리 됐던 많은 지역유산 관련 자료를 취합·정리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목록화 할 수 있게 했다는 점 ▴기초조사 시 계량적 지표를 도입함으로서 비교적 객관적 선정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 ▴활용성을 고려한 기초조사 지표를 만들어 선정 이후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 ▴제물포르네상스, 국가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공적인 지역유산의 관리 및 활용에 대한 열쇠는 결국 주민 참여가 전제되고, 주민이 호응할 때 가능한 것”이라며, 보존과 규제보다는 활용 중심의 방안을 마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인천시는 설명회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5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6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조례 제정, 지역유산 조사 및 목록화 등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유산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활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정일보 | 강수만 | 2024-04-11 17:49

[시정일보] 대전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마약류중독자 권역 치료보호기관 지원사업’에 대전 참다남병원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선정계획 공고 및 3월 서면 평가를 거쳐 대전 참다남병원을 포함, 전국의 8개 기관을 2024년 마약류중독자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기존에 시행하던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비 지원 외에 권역 치료보호기관에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등 사업 범위를 넓히고 치료 인프라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중독자가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마약 중독 예방과 치료,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대전을 마약 없는 청정도시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2009년부터 참다남병원 4병상을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중독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1월 마인병원 2병상을 추가 지정, 총 6병상을 운영 중이다.또한, 올해 2월과 3월에 <대전광역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 조례> 및 <대전광역시 마약류 중독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갖추고 마약류로부터 시민의 건강 보호에 진력하고 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1 17:09

 [시정일보]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영랑은 음악성을 탐구한 대표적 시인이다. ‘모란’은 부를 상징하는 울안의 감상용 꽃이다. 화려한 모란은 보는 마음속에 찬란하게 피어난다. 영랑은 이 시에서 모란이 활짝 피어난 모습을 묘사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는 모습을 묘사하여 모란의 화려함을 드러내 보인다. 시의 주제는 마지막 행의 “찬란한 슬픔의 봄”인 모란과 사랑은 같은 속성을 가졌다. 봄 풍경을 화사하게 그리는 점이 그렇다. 내내 기다린 점에서도 그렇다. 사랑은 “찬란한 슬픔의 봄”의 다른 이름이다. 모란이 지고 나면, 시인은 다음 해 봄을 기다린다. 시는 모란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시를 모란꽃 자체로, 혹은 잃어버린 조국의 상징으로 고착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 영랑은 진정한 봄을 기다리는 일에 자신을 바치는 인물이고, 모란이 질 때면 이번에도 진정한 봄은 오지 않는다는 깨달음의 시인이다. 이 시는 4음보 율격 구조를 근간한다. 이 시에서 모란은 모호성 때문에 오히려 시적 긴장을 자아내는 제재다. 시인이 맞는 모란은 지난해 모란과 다른 꽃이다. 사랑도 그렇다.최창일 이미지 문화평론가

시정일보 | 최창일 이미지 문화평론가 | 2024-04-11 17:08

[시정일보]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굴포천 복원구간과 구청을 연결하는 지역에 신설된 ‘공공문화공간 및 수경시설’의 명칭 선정 공모에서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앞서 구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218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와 주민·직원 선호도 조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실시한 바 있다.공공문화공간의 수상작은 △최우수 ‘굴포천문화마루’ △우수 ‘굴포마루’이며, 수경시설의 수상작은 △최우수 ‘하늘거울’ △우수 ‘물빛나래’가 선정됐다. 구는 최우수작(2건)에게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우수작(2건)에게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공공문화공간의 최우수작인 ‘굴포천문화마루’는 굴포천 복원구간과 구청을 연결하는 지역에 조성한 으뜸가는 매력적인 공공문화공간을 의미하며, 수경시설의 최우수작인 ‘하늘거울’은 하늘이 반사되어 보이는 수경시설의 특성을 부각한 이름이다.구는 오는 17일에 공공문화공간에서 개최 예정인 ‘봄날의 굴포’ 문화행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여 최종 명칭을 선포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최종 명칭은 수상작에 대한 활용·수정·보완 등 내부 논의 후 최종 결정하게 된다.구 관계자는 “부평의 특색과 상징성을 담은 도시재생 시설의 이름을 구민과 만들어 가는 여정에서 지역에 대한 구민의 많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도심 속 여가를 즐기는 구민들이 공공문화공간과 수경시설에서 일상의 여유를 찾으며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4월 중 개방할 예정이며, 17일에 개최되는 문화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강수만 | 2024-04-11 16:51

[시정일보]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은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지역경제 활력 △사회적 책임 강화 △참여·협력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지방공기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상수도 분야에서 5회 연속 최우수(가등급) 선정 등 정부의 정부혁신 방향에 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혁신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송삼종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낙동강 녹조 등 수돗물 생산이 녹록지 않은 우리시 여건 속에서도 수돗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노력의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낙동강 수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으며, 스마트 관망 관리를 통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행정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본부는 낙동강 원수 수질에 철저히 대응하고자 양산시와 협업해 국비를 확보, 현재 취수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4단계 상수도관 정비사업 추진 △배수지 9곳 확충 △상수도 관망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구축 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급수를 위해 선제적이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1 16:29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노동자 휴식권 보장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9000만원을 투입해 최대 10개 업체를 선정해 샤워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 휴게시설 신설 및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대상은 현재 지역 산업단지 내 상시 20인 미만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다. 광주시는 사업체당 총 공사비의 최대 80%,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참여 신청 사업체수와 현장여건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광주시 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신청서를 작성, 오는 30일까지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 (https://www.gjbizinf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광주시는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영세사업장의 휴게시설이 개선돼 노동자의 휴식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쾌적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산업단지에 있는 26개 사업체(2022년 8개, 2023년 18개)의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1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