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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GUARANTEE(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김종서)가 지난해 325억원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조합은 27일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제57차 총회를 개최하고, 선별적 영업전략을 통한 영업수익 증가와 자금운용 다변화로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286억원) 대비 15%이상 증가한 수치로서 조합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합의 주요 현안사항 보고와 2023년도 결산(안),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운영위원 선출(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경영성과에 따른 수익환원으로 조합원에게 올해 ‘1좌당 33,030원’ 지분가 상승(3.1%)도 결정됐다.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은 총회 개회사에서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한 우리 조합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건설산업 위기설’에 대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내적으로는 수익성 향상과 경비 절감에 집중하고 외적으로는 제도 개선과 조합원의 실질적 경영을 지원하여 보증시장을 선도하는 보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 밝혀 주목을 받았다.이에, 조합 운영위원장이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은 축사로 “이사장 공백에도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뤄낸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익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운영위원직과 운영위원 정수 변경에 따른 9인의 운영위원 선출이 있었다.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은 (주)화인메컨 허용주 대표, 하나이앤지(주) 이명우 대표, (주)성지기공 이호석 대표, 삼화건업(주) 변화곤 대표, (주)한은이엔씨 이진수 대표, 대진공무(주) 박종옥 대표, (주)세방테크 박계석 대표, (주)삼진개발 손동철 대표,  (주)삼아에코빌 박민준 대표이다. 이 날 선출된 운영위원의 임기는 2024년 6월 1일부터 2년이다.한편 조합은 조합원과의 상생경영 일환으로 종합건설사 PF 부실위험 증가에 따른 원수급자 리스크 확산에 대응하여 ‘하도급대금 수령 상담센터’를 개설하였고, 주로 하수급자인 조합원의 공사대금채권 등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조합은 총회를 통해 지난 1월 선포한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비상경영체제’와 이에 따른 안정적 수익창출, 리스크관리 강화, 비용 절감 등 건설보증시장 위기극복을 위한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특히 종합 리스크대책반 신설과 건설산업 및 업체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은 조합원사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8 13:32

정충기 대한토목학회장.대한토목학회(회장 정충기)는 2024년 ‘토목의 날’ 행사를 3월 29일(금)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각계 인사의 축하와 함께 행사가 진행된다.토목의 날은 한양도성이 완공된 날(태조 7년, 1398년 3월 30일)로부터 600주년을 기념하여 1998년 3월 30일에 제정된 날로써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을 기념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매년 3월 30일에 기념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27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행사는 토목의 날 조직위원장(김태웅, 한양대학교 교수)이 사회를 맡아 정충기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의 축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및 치사, 외부기관장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이번 행사에서는 총 20명의 토목인들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총 64명이 학회상, 외부기관장상을 수상하며 학회 회원가입 30000번을 기념으로 회원증 수여식을 진행한다.국민생활의 편익증진에 기여한 사회기반 시설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토목문화유산을 지정하여 이를 기념하는 동판을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2곳을 지정한 데에 이어 금년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인천항갑문’을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하였다.토목의 날 주요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는 제36회 건설정책포럼은 이영환 인하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민자사업의 현황과 개선 과제’, 강영철 연세대학교 교수의 ‘민간투자사업의 계약 및 사업관리 구조혁신 제안‘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송영흡 코리안리재보험 전무 및 전문가들을 모시고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한편 학회에서는 토목의 날 기념식 행사에 앞서 ‘교육부 광역화 정책 대비 토목관련학과의 생존 전략 ’이라는 주제로 전국 토목관련학과 학과장 연석, 회의 및 토론이 진행되며, 기념식 행사 이후에는 학생 프로그램으로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가 ‘토목구조물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이후 제1회 토목지식대전이 개최된다.또한 학회에서는 매년 토목의 날 제정 배경이 된 한양도성을 기념하기 위한 순성행사를 지난 3월 23일 토요일 남산구간에서 진행하였으며, 학회 회원 및 가족 120여 명이 참석하였다.정충기 회장은 기념사에서‘금일 행사를 통해 토목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자부심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가일층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우리나라 인프라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인프라정책위원회가 대통령실 소속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건설관련 유관 기관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8 10:02

현대건설이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4 현대건설x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이다.이번 공모전은 건설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이 주 목적으로, 현대건설 내 현업 부서들과 협업 PoC를 진행하는 '협업 트랙',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사업화를 지원하는 '육성 트랙' 등으로 구분해 선발한다.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20여개의 스타트업을 선발, PoC 및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 플랫폼'을 개발한 식스티헤르츠와 'AI 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새임과 전략적 협약을 통해 현장 노동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솔루션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협업 트랙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주거 ▷스마트 안전 ▷현업 니즈 해결 등 5개 분야, 육성 트랙에서는 ▷스타팅 블록(건설 혁신기술 및 ESG 아이디어) 등 총 6개 분야를 선발한다.현대건설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총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들에게는 ▷실증(PoC)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투자 검토 ▷멘토링 및 컨설팅 제공 ▷홍보기회 제공(데모데이 및 전시회 참여 등) 등과 더불어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 ▷스타트업-대기업간 협업공간 제공 ▷투자유치 연계 등의 혜택도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특히 현대건설은 올해 선발된 기업에는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회 제공 및 동반성장 생태계 확대를 위해 민·관·학 협력에 기반한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업중심대학인 성균관대, 한양대와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등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또한 현대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과 대·중견기업 협력 '테크파트너스'를 구축,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 '서울형 R&D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성장 지원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공모는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4월 19일까지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hdec.startup-pl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8 09:46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투시도. 사진 제공 = 대우건설대우건설이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거주 지역과 주택 소유 여부,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계약이 가능하며, 계약을 원하는 수요자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견본 주택에 방문하면 된다.특히 지난 1월 25일 GTX-C의 착공식이 개최되면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GTX-C노선은 2028년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 초역세권으로 경전철을 통해 GTX-C노선이 들어오는 의정부역까지 1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7호선 연장 호재도 있다. 동오역에서 경전철을 통해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탑석역에 7호선이 2025년 연장될 예정이다. 탑석역에서 강남구청까지는 45분 내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다. 대우건설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5%, 중도금 이자 3.5% 고정 금리를 제시해 입주민들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해당 조건을 적용하면 약 3,000만원(타입별 상이)대로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 마련 부담이 없다. 또 발코니 확장 시에는 거실아트월 대형 타일, 전동 빨래건조대, 시스템 에어컨(84㎡ 타입 2대, 108/110㎡ 타입 3대)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의정부시 최초로 하이엔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홈케어・세무상담・세탁・문화강좌・택배예약 등 입주민들을 위해 다채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팀의 맞춤형 비서 서비스와 입주민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일대에서 보기 드문 최고 42층 고층 설계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일부 가구는 부용천과 천보산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단지 인근으로 신세계백화점・홈플러스・의정부성모병원・을지대학교병원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교육 환경 역시 우수하다. 도보권에 동오초·금오중이 위치했으며, 인근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지하 5층~지상 4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비규제 지역으로 오는 11월 16일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84C, 84D, 108A 3개 타입은 부동산 등기 이전까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한편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369-3번지(동오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7 17:18

‘이천자이 더 레브’ 투시도. 사진 제공 = GS건설자립형 경제도시인 경기도 이천에서 세 번째 자이(Xi) 아파트가 선보인다.GS건설은 4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25가구 ▷84㎡B 124가구 ▷84㎡C 96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망현산・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1만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 예정이며,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돼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반경 약 2㎞ 이내에 이마트・관고시장・CGV・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증신로와 인접해 있어 시내외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GTX 2기 사업으로 꼽히는 GTX-D노선안에 이천시가 포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자립형 경제도시인 만큼 이천에는 SK하이닉스・오비맥주・하이트진로・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AT세미콘・팔도 등의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를 모은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피트니스・GX룸・탕이 있는 사우나・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단지 내 지상 1층에는 게스트하우스 2개실이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다함께돌봄센터・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독서실 등의 보육 및 교육시설도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그동안 이천에서 선보인 자이 브랜드 모두 단기간 완판되며 지역에서 검증을 마친 만큼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선호도 높은 학세권 및 공세권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중대형 평형대 구성,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전체 동 필로티, 100% 판상형 등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27-3번지(이마트 이천점 인근)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73번지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7 17:17

동영상 출처 : 스마트건설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Pv7LAlfGPr0■ AI Building DesignerAI building designer는 건물을 짓기 전 대지를 확인하고 건물의 외형을 변경해보며 가설계를 해보는 도구다.외벽의 창문 사이즈, 창틀, 돌출 정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창문의 크기에 따라 빛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확인 가능하다. 히트맵의 크기로 이 공간의 냉, 난방에 어떤 영향을 줄지 미리 확인이 가능하다. 건물, 층수, 층고, 넓이, 폭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외벽의 스타일도 변경해 볼 수 있다. 다양한 파사드를 적용해보고 어떤 느낌인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속성들을 실시간으로 수정하며 이 건물의 모습과 환경성능을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다. 일시 및 지역별로 정확한 태양의 위치를 확인해 일조권을 분석할 수 있다. 계절별로 집 안의 일조량을 확인할 수 있다.■ AI Interior Designer이 AI는 네이버 부동산도면으로 학습돼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원하는 집의 도면을 입력하면 AI로 도면을 인식한다. 서버는 넘어온 이미지를 읽어 위의 영상과 같은 이미지 처리 과정을 거쳐 도면에서 벽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또 AI를 통해 도면에서 문, 방 등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추출한 데이터는 CG 기술을 통해 3차원 모델로 변환된다. 원하는 바닥재를 선택할 수도 있고 3차원 모델을 통해 집 내부를 3D로 볼 수 있다. 다른 도면을 한 번 보겠다. 방을 선택하면 현재 방에 배치 가능한, 가구들이 최적의 배치를 찾아 나타나고 원하는 배치로 변경할 수 있다. 현재 방의 평면도를 볼 수 있으며, 햇빛의 영향도 확인한다. 캐드 포맷인 DXF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DXF 뷰어에서 방금 만든 도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ZYX CAD에서도 동일한 도면을 확인 가능하다.■ AI Auto Learning이 화면은 적은 수의 학습데이터를 유의미하게 증폭시켜 더 나은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AI 학습의 가장 기본인 라벨링을 웹상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라벨링을 하고 나면 서버에서 데이터를 증폭시킨 후 AI 학습을 시작한다. 서버에서 자동으로 이미지를 다양한 경우의 수대로 만들어내고, 조합해 학습에 이용한다. 이렇게 학습된 모델로 실제 도면으로 확인 가능하다. 지금까지 학습한 모델로 도면을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다. 공유하기를 누르면 전용 페이지 URL이 생성되고, 이 URL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 직스 오토 러닝을 이용해서 별도의 코딩없이 누구나 보유한 데이터로 맞춤형 인공지능 모델 활용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3-27 17:10

한국주택협회(이하 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27일 정부가 발표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양 협회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 최근 공사비 상승, 건설경기 침체, 미분양 적체 등으로 주택건설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 및 학교용지부담금 폐지로 민간 주택공급 저해요인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개발부담금 감면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행했던 대책으로, 최근 고용둔화, 금리 인상 등 국내경제 하방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자의 부담완화를 통해 고용․산업 연관효과가 큰 개발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학교용지부담금은 매년 학령인구가 대폭 감소추세에 있어 20년 이상 유지된 0.8%의 부과요율은 과도한 부분이 있으며, 부담금으로 징수한 특별회계도 수입액 대비 지출액 수준이 크게 낮은 등 학교용지부담금 폐지 추진은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게 양 협회의 설명이다.협회 관계자는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울 만큼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극도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적용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사항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주택공급 확대 및 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주택업계도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역량을 최대한 모아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16:52

지난 26일 전북 진안군 안천면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의 첫 재배작물 수확행사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수확한 딸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수공)이 지난 26일 전북 진안군 안천면의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에서 첫 수확한 딸기를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수공이 지난 2022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 진안군청 등과 협력해 조성한 마을 공동체 운영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댐 상류부에 추진된 주민참여형 탄소제로 마을 조성사업이다.빗물 재이용과 마을 공동 태양광 등을 활용하여 수질 등 댐 상류 지역 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사업의 주 목적이다.스마트팜은 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설치된 친환경 작물 재배 시설로, 실시간 자동센서 제어를 통해 배양액 혼합과 물·난방 등을 공급,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화한다.특히 작물 재배 중 퇴비와 같은 오염물질을 최소화함으로써 댐 상류를 포함한 유역의 수질오염 저감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수공 측의 설명이다.수공은 올해 안에 스마트팜에서 연구 중인 수질오염 저감 및 탄소중립 효과 등 분석 과제를 마무리하고 스마트팜 운영권을 마을회에 양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은정 수공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의 스마트팜은 지속 가능한 댐 물 환경 공간 선도모델 중 첫 사례"라며 "수공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수질오염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댐 물 환경 공간 개선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의 상생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15:54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올해 세종 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L5블록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스마트 턴키는 공사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 스마트 건설기술(모듈러, BIM 등)을 반영해 일괄입찰하는 방식을 가리킨다.또한 건설산업 체계 혁신 및 모듈러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30 LH OSC주택 로드맵'도 함께 수립했다.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하여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공법으로, 탈현장 건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모듈러 주택은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건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LH의 세종 5-1생활권 L5블록 단지계획 예시. 사진=LH이를 통해 LH는 세종시 합강동 소재 세종 5-1생활권 L5블록에 총 450세대의 모듈러주택을 통합공공임대로 조성, 공사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로봇배송, 제로에너지, 스마트 커뮤니티 등이 반영된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설계 단계부터 제조사, 설계사, 건설사 등이 협업해 모듈러주택 특화 전용 평면을 적용하고, 층간소음 차단 성능 실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닥충격음 성능을 확보하고, 모듈러주택의 강점을 살려 장수명주택 인증도 추진함으로써 모듈러주택 표준화 및 핵심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공사는 3월 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4월) ▷설계도서 접수(8월) ▷설계평가(9월) 등을 거쳐 업체를 선정, 오는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LH의 2030 OSC주택 로드맵. 사진=LH한편, LH는 국정과제인 모듈러주택 활성화와 OSC산업 선도를 위해 '2030 LH OSC주택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과거의 OSC 방식이 프로젝트 위주의 단발성 시범사업으로 시행돼 경제성이 떨어지고 공사기간 단축 효과가 다소 미흡했던 점을 감안한 것이다.LH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공사기간 50% 단축, 기존 공법 수준의 공사비 확보 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 모듈러 및 PC주택 발주를 오는 2026~2029년까지 연 3천호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국내 OSC 주택시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제품화를 위한 LH 자체기술을 개발, 민간 신기술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제공할 예정이다.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지금은 건설 생산체계를 현장중심에서 공장생산으로 전환하는 건설산업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설계․감리 특례, 지급자재 적용 예외 등 OSC 맞춤형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15:47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오는 4월 5일 서울 그룹한빌딩에서 제11기 대학생나눔봉사단의 발대식 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은 연구원이 조경 분야 후속 세대에게 나눔봉사의 기회를 제공, 녹색 환경 복지 교육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이다.이번 11기 봉사단원은 14개 대학에서 총 3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연구원이 주관하는 녹색나눔봉사 및 재능기부 등 참여 ▷관련 소식 및 자료 수집 ▷연구원의 소식 및 활동 내용에 대한 SNS 홍보 ▷녹색환경복지 개념 및 실천교육 참여 ▷봉사단원간 네트워크 형성 및 친목 도모 등을 수행한다.한편, 11기 봉사단원들은 본인 및 녹색나눔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오는 4월 2일까지 담당자(lwi2020@naver.com)에게 제출해야 한다. 동영상을 제출한 자에 한해 봉사단원의 자격이 주어지며, 연구원은 동영상 중 5작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워크숍에서 공개할 예정이다.그 밖에도 이번 워크숍에서는 배정한 서울대 교수의 '공원의 위로' 특강, 제10기 우수봉사상 수여, 기념촬영 및 그룹한어소시에이트 투어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15:25

공사관리 디지털 협업 플랫폼 콘업 개발자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건설기술인의 날'은 건설기술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3월 25일에 개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행사를 통해 건설산업 발전에 공헌한 건설기술인들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이기상 대표는 2016년 국내 최초 디지털 감리앱 「아키엠」과 2020년 국내 최초 디지털 검측플랫폼 「콘업」을 개발하여 수기방식 공사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콘업」은 모든 공사관리, 검측서류를 실시간으로 서명하고 전자문서로 작성할 수 있도록 개발된 Saas형 워크프로세스이다. 모바일 기반으로 공사일지, 안전서류, 품질관리, 자재승인, 사진, 동영상 관리와 함께 설계도면 관리까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최근 검측 동영상 촬영 이슈를 탄 「콘업」은 SH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HL D&I 한라, 한양,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포스코 E&C 등 공기업과 중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 2023년 스마트 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LH 사장상)’을 수상하였다.뿐만 아니라 이기상 대표의 씨엠엑스는 공동주택 마감 점검앱 「펀치리스트」와 클라우드 기반 공사보드앱 「콘보」도 출시하여 협력사, 종합건설사, 공사감리사 등 현장 구성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여 건설 공사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이기상 대표는 "모든 분야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로 넘어가고 있는데 공사현장만 종이서류를 쌓아놓고 일을 하고 있다. 혁신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하드카피가 전자문서로, 수동식에서 디지털 프로세스로의 전환이 그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7 15:21

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오픈블루 및 JSAM 등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자사의 플랫폼 '오픈블루(OpenBlue)' 및 '통합재난관제 플랫폼(JSAM)'을 소개했다.존슨콘트롤즈는 지난 1885년 미국에서 워렌 존슨이 설립, 역사상 최초의 전기 온도조절장치를 발명한 기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150여개국 40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빌딩 자동제어, 소방, 보안, 냉동 및 공조 설비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새로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오픈블루'는 '디지털(Open)'과 '도메인(Blue)'를 결합, 기존 솔루션에 AI·e러닝·빅데이터·클라우드·IoT 등을 접목시켜 빌딩 내 모든 설비와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지난 140여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이전에는 기술력의 한계 등으로 구현하지 못했던 영역을 제공, 이를 통해 ▷건강한 사람 ▷건강한 공간 ▷건강한 환경 등을 실현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특히 지난 2020년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안전한 공간'에 대한 수요, 에너지 사용량 저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한 몫 하고 있다.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실시한 2020 EEI(Energy Efficiency Indicator)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당시 빌딩 재실률이 80%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저감했다고 응답한 곳은 채 10%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현수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상무는 "지금의 빌딩은 지금까지의 IT 제품군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방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또 대응하느냐가 빌딩 관리 플랫폼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러한 업계 상황에 힘입어 존슨콘트롤즈가 주력하고 있는 것이 바로 '통합재난관제 플랫폼(JSAM)'이다.JSAM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이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자 관련 시스템을 통합하고, 사전에 수립한 정책에 의한 표준대응절차(SOP)를 제공해 상황 대처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JSAM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분석(상황 식별 및 경보 우선순위 판단) ▷검증(알기 쉬운 형식으로 상황 정보 제공) ▷해결(SOP 기반, 정책에 따른 단계적 해결책 제공) ▷보고(규정 대응 및 사고보고 등 위한 분석정보 제공) 등의 5단계의 알고리즘을 따르고 있다.이를 통해 현재 전국 이마트 124개 빌딩에 적용돼 활용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롯데월드타워 ▷파르나스 타워 ▷은평 롯데몰 ▷인천공항에너지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등 국내 주요 시설과 ▷미국 아메리카 운행 ▷중국 화학단지 ▷영국 히드로 공항 등 세계 주요 시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게 존슨콘트롤즈 코리아의 설명이다.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이사는 "오픈블루 및 JSAM 등을 통해 건강한 공간, 건강한 빌딩에 핵심 가치를 두고 국내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빌딩 솔루션 및 제품의 공급,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존슨콘트롤즈 코리아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14:00

서준오 서울시의원.서준오 서울시의원이 대표발의했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조례안은 ▷도시관리계획 수립시 생태면적률 적용 ▷개발행위허가 생태면적률 적용대상 신설 및 명확화 ▷공공기관 생태면적률 확보 의무 규정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생태면적률은 지난 2004년 서울시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 공간계획 대상의 전체면적 중 생태·자연순환 기능이 있는 녹지 또는 물순환 공간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이는 정비계획, 지구단위계획, 기반시설 계획, 개발행위허가(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지목이 변경되는 토지 형질변경 허가 대상에 한해 적용) 등에 적용되며,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기법으로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각광받고 있다.서 의원은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는 가까운 위협, 서울시 또한 도시계획에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대한 관점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는 서울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서울시의 녹색 전환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10:58

이성배 서울시의원.이성배 서울시의원이 최근 급증하는 조합-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 분쟁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시의회를 통해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조합-시공사 간 분쟁을 지적했으며, 매 회기마다 서울시에 정비사업 지연 및 급등한 분담금으로 인해 재정착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생길 수 있음을 언급했다.특히 2023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사들이 공사 수주 전에는 조합원들에게 낮은 공사비와 짧은 공사 기간을 제시해놓고, 정작 사업을 수주한 이후부터는 공사비 증액과 공사 기간 연장을 빈번하게 요청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의 명백한 '갑질'"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이어 "과도한 공사비 증액은 곧 분담금 급등을 불러와 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없게 만든다"며 "주민들이 보다 나은 집에서 살고자 추진한 재건축사업이 되려 주민들을 집에서 쫓아내는 모순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서울시 또한 지난 19일 주요 단계별 공사비 변경 내역 점검부터 분쟁을 사유로 한 시공자의 공사중단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안)' 개선안을 배포, 갈등 최소화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10:40

서울시가 27일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 요약본. 사진=서울시서울시가 노후 주거지 개선 및 시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사업성 개선 5종 ▷공공지원 5종 등 2대 분야에서 10종 대책으로 구성돼 있다.서울시는 지난 2021년 '6대 재개발 규제완화'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전면 도입, 재건축 3대 규제 철폐 등 노후 주거지 개선에 나선 바 있다.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더 원활하게,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받거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지역은 정비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이번 방안의 주 목적이다.특히 이번 방안은 고도·경관지구에 묶인 산자락, 정비된 지 40~50년 이상 경과한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지구' 등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을 할 근거를 마련했다.■ 사업성 개선 :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현황용적률 인정먼저 역 승강장으로부터 350m 내 등 고밀복합개발이 필요한 지역의 용도를 '준주거'까지 상향, 역세권 정비와 더불어 임대주택·노인시설·공원 등 '전략용도시설' 조성에 나선다.이어 단지 또는 지역 간 사업성 편차를 줄이기 위해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 기존 세대수·지가·․과밀 정도 등이 고려된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 현재 10~20% 수준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20~40%까지 늘리기로 했다.또한 지난 2004년 종 세분화 이전의 주거지역 용적률 체계에 따라 지어져 이미 현행 조례나 허용용적률을 초과, 사업성이 떨어져 정비사업 기회를 얻지 못했던 지역은 과밀정도,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현황용적률'을 인정하고 법적상한용적률의 최대 1.2배까지 추가용적률도 부여한다.공공기여 부담도 낮춘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의무공공기여 부담을 줄이고, 공공주택 등 '건축물' 기부채납 시 인센티브를 기존보다 더 많이 주는 한편, 정비사업 공공주택 매입비용 현실화도 추진한다.나아가 사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로·공원 같은 기반시설 입체화 및 공공시설 고밀·복합화를 통해 추가적인 주택용지를 최대한 확보토록 도와줄 계획이다.■ 공공지원 : 접도 요건 및 고도·경관지구 높이 완화, 통합심의·융자 지원당초에는 4m 이상 도로에만 맞닿아 있어도 기반시설이 양호하다고 보아 재개발을 허용하지 않았던 '접도율' 규정을 소방차 진출입·불법 주정차 문제 등 변화한 도로 및 주거지 여건을 반영, 6m 미만 도로에 접한 경우에는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산자락의 높이 규제 또한 경관지구는 12m→20m로, 고도지구는 20m→45m 이상으로 완화해 산자락의 저층 주택가 개발을 돕기로 했다.이어 지금까지 건축·도시계획·환경·교육 등 각 위원회마다 진행했던 심의를 한 번의 '통합심의'로 처리, 인허가 기간을 1년 6개월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는 오는 4월 첫 심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그 밖에도 추진위원회·조합 등 정비사업 추진 주체가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초기 융자 지원 확대 및 공공주택 매입비 조기 지급을 실시하고, 사업장 집중 관리를 지원해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공사 중단을 방지한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 주거지 개선의 길을 열어주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10:25

 Heat DX 전문기업 엑셀로(대표 박성재, iexcello.com)가 국내 일관제철소에 ‘송풍지관 실시간 전면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엑셀로는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위한 제철소의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 팩토리화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로용 송풍지관은 1400℃에 달하는 초고온의 공기를 고로 내부로 불어넣기 위한 설비로, 고로 조업 중 발생하는 고온과 압력, 진동에 의한 설비 손상이나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잠재적으로 존재했다. 또한 기존에는 작업자가 고온 설비(송풍지관) 외피의 온도를 직접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해 위험에 노출될 여지가 있었고, 설비 내측의 온도 측정은 불가했다. 설비와 기존 측정방식의 특성상 설비 사이의 협소 공간이나 뒤쪽의 온도 측정 및 설비 전체의 정확한 온도 변화와 추이 또한 확보가 매우 어려웠다.이번에 제철소 적용에 성공한 시스템은 엑셀로가 개발한 ‘고온 면 센서’(설비 전면 온도 측정)의 적용으로 이 난제를 해결했다. 송풍지관 내외측 전면 온도의 변화 및 추이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고온 면 센서 덕분에 작업자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사무실 안에서 ‘송풍지관 실시간 전면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설비 상태(설비 전면 온도)의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기존 아날로그 측정 방식의 디지털 전환(DX)에 성공한 것이다.이를 통해 제철소는 고온 설비의 신뢰성 높은 데이터 추출과 분석, 활용이 가능해졌다. 각 설비의 에너지 손실률과 온도·침식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비 사용 최적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나아가 유지 보수 관리체계 확립과 측정된 온도 추이에 따른 설비 개선 작업의 기준 데이터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작업자가 현장에 직접 접근하지 않아도 설비의 전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은 화재나 고온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러한 안전관리체계의 강화는 특히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 인식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서 작업자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성재 엑셀로 대표는 “우리는 고온의 설비 내외부의 온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실시간 전면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시스템 적용 성공을 고온 극한 환경 산업군인 철강산업의 스마트 팩토리화를 위한 기폭제로 삼고, 더 나아가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확대 적용으로 작업자 안전 확보 및 설비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엑셀로는 Heat DX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철강사(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창원특수강, 일본 철강사 등)의 주요 생산 설비(Ladle, 송풍지관, AOD, Tundish 등)에 솔루션을 적용했고, 고온 설비를 다루는 산업군인 석유화학, 에너지, 소각로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7 10:18

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올해 상반기 대졸수준 51명, 고졸수준 12명, 경력직 9명, 체험형인턴 110명 등 총 19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력직은 발전운전·정비 분야에서 8년 이상 경력 보유자를 '기술차장'으로 채용하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한 장애인·보훈대상자 및 비수도권 지역인재, 이전지역(부산) 우수 인재 모집에도 나설 방침이다.체험형 인턴은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총 110명을 모집하며, 비도시권 근무경험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능력 중심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 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채용절차는 정규직 기준 서류, 필기,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체험형인턴 및 기간제노동자는 5월 말, 경력직 및 대졸·고졸 신입직원은 6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고유 채용브랜드 '보듬채용'의 일환으로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 중 각 전형별 탈락자에게 응시결과와 함께 강·약점 분석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채용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부발전 홈페이지(www.kospo.co.kr) 내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09:56

(왼쪽부터) 김용 CS에너지 프로, 권구성 전무, 김학빈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동준 미래사업단장, 심갑용 신재생사업처장이 지난 21일 충남 보령 중부발전 본사에서 양사간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부발전중부발전이 지난 21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씨에스에너지㈜(이하 CS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및 김동준 미래사업단장과 김학빈 CS에너지 대표, 권구성 CS에너지 사업개발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CS에너지는 세계 풍력타워 제작 1위 업체인 씨에스윈드에서 출자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현재 씨에스윈드가 진출해 있는 미국, 베트남 및 대한민국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양사는 소통 채널 구성 및 정기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와 미국 등에서 풍력, 태양광 및 ESS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쳐 공동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뜻을 모았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사업 경쟁력을 확보, 탄소중립 달성에도 앞장서겠다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CS에너지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국내 사업도 육·해상풍력시장 공동 참여 등을 통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글로벌 넷제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학빈 CS에너지 대표는 "중부발전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사의 성장을 촉진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신재생 사업 기회를 창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7 09:48

 산업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 (윤병동 대표)가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행사에 참가해 디지털 브레인 솔루션 ‘가디원’의 로드맵과 AI 생산공정 최적화 지원 솔루션 '가디원 pdx’를 최초로 선보인다.가디원은 원프레딕트가 자체 개발한 산업 AI를 적용한 솔루션으로 산업 설비 데이터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설비의 건전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의 제품군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딥러닝 기반 터빈 설비 진단 솔루션 ‘가디원 터보’를 비롯해, 국내 최대 수준의 14만 건 빅데이터를 활용해 98%의 진단 정확도와 85%의 예측 정확도를 제공하는 변압기 고장 예측진단 솔루션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모터 설비의 전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터 종합관리 솔루션 ‘가디원 모터’로 구성돼 있다.이번 SFAW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가디원 pdx’는 그동안 원프레딕트가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던 전체 생산공정단 분석 솔루션으로, 생산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지원한다.원프레딕트 윤병동 대표는 “예지보전을 넘어 자동화 공정 토털 모니터링·관제·제어 솔루션으로 ‘가디원 pdx’를 개발하고 있다”며, “가디원 pdx는 설비단을 넘어 공정단 전체의 진동, 전류, 운전 데이터 등을 토탈 분석해 모니터링에서부터 예지보전, 제어까지, 본격적인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를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SFAW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시장과 고객을 발굴해왔으며, 가디원 모터를 비롯해 서브스테이션과 터보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네 번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행사에 참가한 원프레딕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프레딕트는 기존 예지보전 기술을 뛰어넘는 경쟁력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 용이한 이점을 내세워 에너지, 공장, 발전, 석유화학, 제조 등 국내외 예지보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이미 미국 텍사스에 구축한 지사를 통해 글로벌 영업 조직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현재 미국 현지 유수 기업들과 유통망 구축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한편, 원프레딕트는 SFAW 행사의 산업지능화 컨퍼런스를 통해 ‘제조 환경에서 생산을 최대화하기 위한 지속고도화 설비 관리 기술’이란 주제로 28일 14시 30분 한국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7 09:22

김우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상디자이너가 디자인하는 옷은 완벽한 몸매의 모델이 착용했을 때에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완벽한 옷을 몸매관리가 되지 않은 일반인이 입었을 때에는 디자이너가 의도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반인도 식단관리와 운동을 통해서 좋은 몸매를 만들면 모델에 맞추어진 멋진 옷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스마트건설의 각종 기술과 시스템은 완벽한 기능을 수행하는 좋은 옷이지만, 그 옷을 입어야 하는 건설기업들은 대부분 몸매관리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때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나 PI(Process Innovation)를 통해서 기업의 업무프로세스와 체계를 최적화하고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고자 한 적이 있다. 완벽한 옷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로 몸매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최근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가상현실 등과 같은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기술들이 새로운 미래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건설산업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노력으로서 이 기술들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에 나선 것이다. 스마트건설은 정체된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발전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의상디자이너가 혁신적인 개념의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문제는 그 옷을 입을 모델이 준비되지 않은 것이다.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드론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의 기술은 기존의 업무방식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장의 실무자들은 이 새로운 기술들이 불편하다. 새로운 업무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이고 부담만 증가한다. 설상가상으로 디지털 트윈과 같은 기술은 기존의 업무체계를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시스템과 인프라 위에서 일을 하게 한다. 익숙하게 사용하던 엑셀과 내 손에 맞는 데이터체계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기술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업무를 하는 것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장의 실무자들이 받아들이기 어렵고 저항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는 BPR이나 PI와 같이 기존 프로세스와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스마트건설기술이 정착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업무수행방식에 맞추어서 스마트건설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것인가이다. 전자는 뼈를 깎는 각오로 다이어트를 통해 모델과 같은 몸매를 만드는 것이고, 후자는 뚱뚱한 내 몸에 맞는 옷을 맞춰서 입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디지털 트윈을 보면 전자의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성공여부를 지금 판단할 수는 없다. 전자의 방식은 기존 업무방식을 바꾸기 때문에 사용하던 데이터체계나 서류양식들도 달라지고, 무엇보다도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사고방식과 태도의 변화가 있는지 여부를 겉으로 판단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초에 여러 건설기업들이 PI를 통해 혁신을 추구한 바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업무체계나 사고방식이 쉽게 바뀌지 않았다. 어떤 기업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함에 있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있었지만, 직원들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덜 진보적이긴 하지만 사용성이 높은 방식으로 시스템을 도입한 적이 있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공정관리교육 등을 통해서 직원들의 사고방식과 업무체계를 바닥에서부터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 사례가 있었다.스마트건설을 도입함에 있어 좋은 기술을 개발하면 모두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드론을 통한 측량기술을 개발해서 현장에 적용해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옷을 한쪽 팔만 끼워본 것에 불과하다. 다른 쪽 팔을 넣으려고 했을 때 뚱뚱한 몸 때문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기업의 전체 현장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때까지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다. 전체 업무체계와 프로세스에 녹아들어가서 새로운 기술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가 될 때에 비로소 스마트건설이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 김우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2024-03-27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