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36건)

경기평화광장 영화제 모습. [사진=경기도]경기도는 경기평화광장에 도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는 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만 8669명의 경기도민이 평화광장을 찾았다.올해는 △소외계층과 장애 예술인을 위한 행복한 참여의 광장 △기회소득 예술인과 청년을 위한 기회의 광장 △환경을 위해 다 함께 그린(GREEN) 친환경 광장 △도민의 목소리가 담긴 평화의 광장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경기도는 장애인, 청년, 기회소득 예술인 등이 참여하여 경기도민 모두에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정과 연계한 경기 RE100 관련 영화 상영과 1회용품 사용 안 하는 날 지정 운영,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 부대행사 추진 등을 통해 도민에게 기후위기시대 대응과 도민의 역할을 공유한다.연간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공연, 도민마켓, 야외영화상영, 갤러리 전시. 모두의 동·식물 문화체험,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 겨울빛 조형물 전시, 스케이트장 등 8개 프로그램으로 모든 연령대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구성했다.한편 경기도는 ‘경기천년길 갤러리’ 전시 공간을 확대해 기존 회화 작품 외에 조각 조형물 전시를 추진하여 도내 기회소득 예술인에게 더 많은 전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올해 평화광장 운영은 참여·기회·친환경·평화를 핵심 키워드로 연간 프로그램으로 계획해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만큼 도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3-06 10:42

인터파크 티켓 전체 연극 부문 랭킹 1위에 빛나는 대학로 대표 연극 <쉬어매드니스>(원작 파울 포트너, 프로듀서 노재환, 연출 서성종)가 2024년 상반기 대학로를 매료시킬 17차 프로덕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쉬어매드니스>는 1980년 미국 보스턴 초연 이래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며 각 22개 국가의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 중인 스테디셀러극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라이선스 초연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관객이 참여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머시브(immersive)’ 형태의 독창적인 극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연극 <쉬어매드니스> 2024 봄, 여름 메인 포스터 [사진=㈜콘텐츠플래닝]<쉬어매드니스>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신예 배우들이 이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쉬어매드니스>는 ‘대학로 연기파 배우 스타 등용문’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전 시즌에서는 배우 이시강(2차), 전정관(2차), 유현석(2차), 이현진(5차), 최호승(6차), 황바울(7차), 성연(8차) 및 콘텐츠플래닝의 뮤지컬 <난설>, <미오 프라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하도영 역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며 영화 <전,란>, <인터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 합류하여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정성일(4차) 등을 배출해왔다. 이번 17차 프로덕션에서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에너지가 가득한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원장으로 음흉하지만 정열적인 미용사 ‘조호진(조지)’ 역에는 kbs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하여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동섭과 연극 <한뼘사이>,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한 배우 김범준이 참여하여 극에 웃음이 가득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의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장미숙(수지)’ 역에는 연극 <나의 PS파트너>, <핫식스>에 참여하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홍은과 공연예술창작산실 낭독극 <가족의 완성>와 ACC 공연 레지던시 발표회 <유키 선생님>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전현지가 발탁되었다. 세련된 외모에 젠틀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코믹하고 위험한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에는 연극 <공동생활자>와 영화 <30일>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강병화와 연극 <핫식스>에서 코믹한 연기와 매력을 어필한 배우 이대우가 함께 한다.연극 <쉬어매드니스> 17차 프로덕션 캐스팅 [사진=㈜콘텐츠플래닝]한남동에 거주하는 교양 있고 돈 많은 수다쟁이 사모님 ‘한보현’ 역에는 뮤지컬 <썸데이>, 연극 <2호선 세입자>에 출연하여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 박소영과 연극 <내 귀에 캔디>, 웹드라마 <음주가무>에 출연하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배우 구희서가 무대에 오른다. 타고난 직감력과 두뇌를 지닌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베테랑 형사 ‘강우진’ 역에는 뮤지컬 <김홍길동 : 분노는 나의 힘>, 미국에서 공연된 <Chess the Musical>에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 김록현과 연극 <메이드 인 제인>에서 진한 여운을 남긴 배우 전우용이 극의 중심을 잡아가며 이끌어갈 예정이다.어설픈 구석이 있지만 순수하고 성실한 젊은 신참 형사 ‘조영민’ 역에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투모로우 모닝>에서 노래와 연기, 빠지지 않는 끼를 보여준 배우 정현준과 연극 <그날의 타이밍>,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감 없이 보여준 배우 임동건이 함께한다.<쉬어매드니스> 17차 프로덕션의 공연은 2024년 3월 29일(금)부터 2024년 9월 22일(일)까지 대학로 콘텐츠박스(KONTENTZ BOX)에서 진행된다. 첫 티켓 오픈은 3월 22일(금)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3-06 10:38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우리 문학을 세계의 독자들에게 널리 보급하여 한국문학의 자장을 넓힐 수 있도록 ‘2024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3월 4일(월) 오전 9시부터 5월 31일(금) 오후 3시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작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며 뛰어난 문학성을 갖춘 작품을 외국어(전 세계 언어)로 번역·연구하고 해당 어권에서 출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등 서구어권 및 중국어, 일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번역자에게는 어권 및 분량에 따라 최고 1600만 원까지 지원한다.번역지원 신청자는 아직 해당 어권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번역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대산문학상 수상작 또는 ▲해외에 소개할 가치 있는 한국문학 작품 중 한 작품을 선택하면 된다.번역지원은 한국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연구할 수 있는 번역가로서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동 번역이 가능한 사람 혹은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해당 외국어와 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탁월한 단독 번역자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연구지원의 경우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 연구인, 학생, 한국문학 번역가, 연구기관 등을 신청자격으로 삼고 있다.출판지원은 한국문학 작품 출간을 희망하는 해외 출판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소정양식의 신청서 및 공동번역자 이력서와 함께 샘플 번역 원고(시 : 20편, 산문 장르 : A4용지 30장), 번역 대상 원작 및 번역·출판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재단에서 위촉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어권 및 부문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의 신청요강 및 번역대상작품 목록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3-06 10:13

■ 서울대◇ 국제협력본부▲ 본부장 이재욱◇ 시흥캠퍼스본부▲ 본부장 신영기 ▲ 부본부장 임종우◇ 첨단융합학부▲ 학부장 송준호 ▲ 교무부학부장 이 연 ▲ 학생부학부장 이 찬◇ 국제농업기술대학원▲ 학생부원장 김태윤◇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허은녕◇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학생부원장 이상원◇ 어린이보육지원센터▲ 센터장 최나야◇ 기초교육원▲ 원장 노유선 ▲ 기초교육부원장 고희정◇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사업단▲ 단장 임철일◇ 경영대학▲ 학장 채 준 ▲ 교무부학장 양홍석 ▲ 학생부학장 유병준◇ 사범대학▲ 학장 강준호 ▲ 교무부학장 소영순 ▲ 학생부학장 채승철 ▲ 기획부학장 조영환◇ 박물관▲ 관장 권오영◇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장 정긍식 ▲ 부원장 김경숙◇ 미술관▲관장 심상용 ■ 딜사이트▲ IB부장 이상균 ▲ 산업3부장 직무대행 유범종 ■ 여성가족부◇ 국장급 승진▲ 청소년정책관 최문선◇ 과장급 전보▲ 권익정책과장 이정연 ▲ 가정폭력스토킹방지과장 박선옥 ■ 목원대학교▲ 대학혁신본부장 겸 DSC공유대학 학장 강현영 ▲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 우광명 ▲ 공과대학 학장 최정우 ▲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학장 김성민 ▲ 영자신문사 주간교수 이종복 ▲ 지방대학활성화사업추진단장 전새봄 ▲ 도자디자인학과 학과장 최문주 ▲ 신학과 학과장 이긍재 ▲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취업담당관 백승재 ▲ 총무처장 겸 미래창의평생교육원장 이상영 ▲ 학생부처장 임전수 ▲ 입학부처장 박형주 ▲ 중앙도서관 부관장 문정종 ▲ 대학혁신지원팀장 김종천 ▲ 기획과장 겸 웨슬리신학대학원 교학과장 고광언 ▲ 대학혁신기획팀장 이광섭 ▲ 대학원 교학과장 겸 산업정보언론대학원 교학과장 김선이 ▲ 학술정보과장 최승일 ■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직위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정병우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대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조용민◇ 과장급 직위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정지웅◇ 과장급 전보▲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김춘송  ■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진영 ▲ 대학원혁신본부장 송문정 ▲ 크림슨창업지원단장 이병천 ▲ 인권·성평등센터장 윤조원 ▲ 중앙실험동물센터장 김형기 ▲ 민족문화연구원장 허은 ▲ 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 최재욱 ■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18대 상근임원▲ 선임부회장 김현철 ▲ 운영부회장 장선식 ▲ 기획이사 이능복 ▲ 추천정보이사 양재성◇ 감사▲ 이창규 ▲ 이왕범 ▲ 정건목◇ 위원장▲ 기획위원장 이능복 ▲ 감정평가적정성심의위원장 김호성 ▲ 윤리조정위원장 김문석 ▲ 징계위원장 임형욱 ▲ 연수위원장 이호현 ▲ 부동산조사평가협의회 위원장 장선식 ▲ 국제위원장 손백승 ▲ 감정평가정보위원장 김정환 ▲ 공제사업위원장 황인선 ▲ 법원감정인추천위원장 황순창 ▲ 감정평가심사위원장 이경도 ▲ 감정평가업자지정추천위원장 권대중 ▲ 감정평가기준위원장 이용훈 ▲ 청년위원장 국광성 ▲ 금융실무위원장 이능복 ▲ 보상평가검토위원장 최범진 ▲ 상생발전위원장 양우석 ■ 리버티코리아포스트▲ 편집국장 조창용 ■ 팔로 알토 네트웍스▲ 한국지사장 박상규 ■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사회2부 편집위원 박성만 ▲ 〃 사진부 대기자 박상선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3-05 17:52

■ 박상건(데일리스포츠한국 사장)씨 장모상▲ 김영순(향년 81)씨 별세, 정영철씨 부인상, 정은주·정은이·정은아·정건성·정건수씨 모친상, 박상건(데일리스포츠한국 사장)·최찬식씨 장모상 = 5일 오전 1시30분, 진안군의료원 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7일 오전 8시40분, 장지 진안 물곡리 선영. ☎ 063-430-7070 ■ 이의호(조선일보 편집부 차장대우)씨 모친상▲ 이홍자(82)씨 별세, 이의호(조선일보 편집부 차장대우)·이장호(자영업)·이은희(자영업)씨 모친상 = 5일 낮 12시22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501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 062-713-5050 ■ 박효일(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코치)씨 부친상▲ 박정욱씨 별세, 박효일(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코치)씨 부친상 = 4일 오후 4시 30분,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요양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 053-766-4444 ■ 박준영(가천대학교 초빙교수)씨 부친상▲ 박원순(향년 84)씨 별세, 조효봉씨 남편상, 박준영(가천대학교 초빙교수·크로스IMC 대표)·박상은(삼성전자 경영지원팀 부장)씨 부친상 = 4일 오후 1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경산 선영. ☎ 02-3410-3151 ■ 김이환(영남지방자치연구원 사무국장)씨 모친상▲ 나옥연씨 별세, 김이환(영남지방자치연구원 사무국장)씨 모친상 = 3일, 칠곡군 농협연합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5일 오전 8시, 장지 영천호국원. ☎ 054-976-9988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3-05 17:10

제 나름대로 미학이라는 학문을 정의하는 것이 용납된다면 저는 반복해서 읊어 온 저 딱딱한 멘트에서 벗어나, 거기에서 심지어는 ‘미’와 ‘예술’이라는 단어까지도 빼버리고, 다음과 같이 말하려 합니다. 미학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학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그 사실을 말해 보고자 합니다. <6쪽>더 나아가 우리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용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삶이 주어진 한, 우리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은 곧 무엇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우리는 모두 주어진 일상을 받아들이고, 또 거꾸로 새로운 일상을 창조해 오지 않았습니까? 일상이 곧 예술이 된 워홀 이후의 세계에서, 우리는 이미 어떤 예술계의 승인도 받을 필요가 없이 이미 예술가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과연 예술가가 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아니라, 창조하는 예술가이자 해석하는 미학자로서의 우리가 각자의 삶이라는 예술 작품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이면의 의미는 과연 무엇이 될지 자문하는 일이겠습니다. <57쪽>진정 당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리하여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영토 안으로 ‘당신’이라는 소작농들이 낫과 곡괭이를 들고 침투하여 한때 내 것이었던 영지에 마구잡이로 깃발을 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면, 나는 당신에게 저항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러스와 병균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내 몸이 항체를 만들고 고열을 내는 것처럼, 나는 당신에게 저항하느라고 신열을 앓아야 합니다. <128쪽>인간이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저는 꿈꿉니다. 요원한 생각이고 어쩌면 치기 어린 생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또 모르지요. 언젠가 바로 그 순간이 찾아올지도. (…) 그러나 그때가 언제일까요. 그것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술가들은 그 순간이 조만간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매 순간마다 그 순간이 찾아오고 후퇴하고 또 찾아오는 것이라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들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전위대를 암약하는 게릴라들입니다. <277쪽>하지만 타인은 애초에 이해할 수 없는 자이며, 그런 자로 남아 있어야만 합니다. ‘너’는 ‘나’의 자기 발전과 성숙, 앎의 확장을 위해 투입되는 재료가 아닙니다. ‘너’는 ‘나’가 아니고, ‘나’였던 적이 한 번도 없으며, 끝까지 ‘나’가 아니어야만 합니다. ‘너’는 끝까지 낯설고 ‘나’와 다른, 하나의 인간입니다. 그러한 ‘너’가 내 앞에 떠오르는 그 순간들. 그 수많은 ‘너’들과 마주치는 매 순간들. 그것이 바로 현재입니다. <301쪽>[정리=한주희 기자]『조각조각 미학 일기』편린 지음 | 미술문화 펴냄 | 416쪽 | 24,000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3-05 10:28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수선화 하면 화려한 나르키소스와 나르시시즘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수선화는 성경적으로 해석하면 정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로 ‘수수함’이다.“술람미 여인이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고벨화 송이와 같은 솔로몬에 비해 자신은 사론 평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선화처럼 수수하고 평범한 존재임을 말하고자 함입니다.”이렇게 박경선 장로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제주도에서 한국성경식물원을 운영하며 꽃말로는 미처 알 수 없는, 식물에 숨겨진 성경적 메시지를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식물원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그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다는 그는, 한 가정에 한 화분씩 성경 식물을 가꾸면 참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14일 서울에 올라온 박경선 장로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한국성경식물원 박경선 장로Q. 식물에 천착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저는 식물에 대해서 전혀 모릅니다. 어려서부터 관심도 없었습니다. 원래 운동을 하는 사람이었으니까요. 태권도·합기도 7단이고, 유도·검도 각각 3단해서 통합 한 20단 정도 됩니다. 그런데 왜 식물에 일생을 바치게 됐느냐고 물어보신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을 주셨다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언젠가 성경을 펼치니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 안의 식물이 보였어요. 그 뒤로 본격적으로 식물 사역을 시작하게 됐죠. 자료와 주석을 찾아보는 것으로 부족하니까 성경의 땅, 이스라엘까지 날아가 성경 식물 씨앗과 묘목을 가져와 직접 키우기 시작했어요. 키웠다기보다는 죽였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지만요.Q. 식물에 대해서 누가 그러더라고요. 많이 죽여본 사람이 많이 살린다고요.맞아요. 조그마한 쥐엄나무, 돌무화과나무의 모종을 국내에 가지고 와 많이도 죽였어요. 이스라엘과 같이 따뜻한 나라에서 사는 식물들을 추운 우리나라에서 키우니 꽁꽁 얼더라고요. 여름에는 장마 때문에 뿌리가 썩거나 물이 넘쳐서 통째로 쓸려내려 가 버리기도 했고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제주도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기후가 나타나기 때문에 아열대 식물이 자라기 적합하거든요.Q. 제주도에서 한국성경식물원을 개관할 때 어떤 목표가 있었나요?일천만 크리스천 가정의 베란다에 성경 식물 하나라도 있게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어요. 성경 식물들을 키우며 그 식물 속에 있는 메시지를 곱씹으면 너무 좋겠다 싶었으니까요. 예를 들어 겨자씨를 보며 천국에 대해 떠올릴 수 있겠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며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Q. 일반 식물이 아닌 성경 식물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단지 예쁘고 아름다워서 식물을 키우는 것이라면 일반 식물을 키워도 되겠죠. 성경 식물을 귀하게 여겨야 하고 한 집에 한 화분씩이라도 들여야 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성경 식물에서 교훈을 발견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 묵상할 수 있으니까요. 잊지 마세요. 메시지가 담긴 물질만이 우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Q. 그렇다면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베란다에서 키운다면 수선화, 우슬초를 추천하고 싶어요. 따뜻한 데 두면 겨자는 씨만 뿌려도 잘 나고 쥐엄나무도 발화가 잘 됩니다. 누구든지 관심이 있고 추위를 조심한다면 포도, 무화과, 석류와 같이 담장에서 자라는 식물들 또한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Q. 제주도에서 한국성경식물원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제가 본격적으로 식물 사역을 시작했던 10년 전까지만 해도 ‘성경 식물’이라고 하면 ‘성경에 식물이 뭐가 있어요?’하는 반응이 대다수였어요. 이후 한국성경식물원을 통해 성경에 이렇게나 많은 식물이 나온다는 것을 알렸죠. 식물의 종류는 물론 그 안에 녹아있는 메시지까지도요. 식물원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께 제가 직접 성경 식물의 메시지에 대해 설명해드리는데,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땀을 흘리며 열변을 토하니 많은 분이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순간을 목격할 때가 가장 뿌듯하죠. 참고로 한국성경식물원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제주도에 오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예약은 필수입니다.Q. 2008년 10월 이스라엘 성경식물원인 네오트케두밈과 종자 교류 및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하셨습니다.성경 식물 연구를 위해 이스라엘에 연 1~2회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네오트케두밈에 꼭 가요. 약 300만 평 정도 되고 이스라엘 학생들도 체험학습하러 많이 와요. 고대 포도주와 올리브기름 짜는 틀도 있고요. 제가 가면 많이 환영해 주시고 도와주시는데요. 씨앗과 식물도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게 해주시고 성경 식물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메시지를 들려주시기도 해요.Q. 한국성경식물원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서도 성경 식물의 메시지를 전하고 계세요.극동방송에서 성경 식물 이야기를 전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분들이 책으로 내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래서 그동안의 자료들을 모아보니 100편이 넘더라고요. 그중에서 48편을 추리고 추려서 작년 10월 말에 책 『메시지가 있는 성경 식물 이야기』로 출간했어요. PD가 묻고 제가 답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썼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도 잘 이해될 거예요.Q. 박경선 장로님의 사명 혹은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성경 식물과 성경 음식을 접목한 바이블 푸드 카페를 세우는 것이죠. 성경 식물을 알고 나면 자연스럽게 성경 음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잖아요? 성경 식물의 열매와 씨앗들로 만든 요리를 맛보여주는 거죠. 야곱의 팥죽이나 디베랴 호수의 식사 같은 것들을요. 이미 ‘바이블푸드 아카데미’를 통해 25개의 메뉴를 표준화했고 15명의 셰프를 양성했어요. 두 번째 책이 될 『메시지가 있는 성경 음식 이야기』도 집필하고 있어요. 한국성경식물원과 바이블 푸드카페 두 곳 모두 많은 분들에게 공부도 하고 힐링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3-05 06:00

■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 정책조정기획관 신재식 ■ 티몬·위메프◇ 이사 승진▲ 티몬 푸드사업본부장 이재훈 ▲ 위메프 디지털사업본부 PC실장 최범석 ■ 배재대학교◇ 대학원▲ 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겸 국방정책대학원장 김동건 ▲ 대학원 부원장 최재혁◇ 단과대학▲ 인문사회대학장 백정웅 ▲ 경영대학장 유종서 ▲ 생명보건대학장 조의영 ▲ AI·SW창의융합대학장 이채현 ▲ 문화예술대학장 오세철 ▲ 인문사회대학 부학장 강영주 ▲ 경영대학 부학장 겸 사회과학연구소장 신범수 ▲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겸 공학연구소장 김진홍 ▲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박정현◇ 학과장▲ 철도건설공학과장 이경찬 ▲ 드론로봇공학과장 차도완 ▲ 전기전자공학과장 김청훈 ▲ 보건의료복지학과장 나영균 ▲ 생명공학과(A) 겸 식품영양학과장 차미경 ▲ 원예산림학과장 겸 스마트농산업AI융합 주임교수 ▲ 중점교육부장 하승용 ▲ 글로벌자율융합학부장 이혁구 ▲ 평생교육융합학부장 안영직◇ 행정부서▲ 교무처 부처장 겸 대학평생교육지원사업단 부단장 윤미연 ▲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문원희◇부설교육기관▲ 평생교육원장 박석준◇ 부설연구기관▲ 인문과학연구소장 송승은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장 권종범 ▲ 노인골절센터장 이환희 ▲ 진료협력센터 부센터장 응급의학과 김인수 ▲ 〃 비뇨의학과 육승모 ▲ 〃 종양혈액내과 양영준 ▲ 〃 재활의학과 이숙정 ▲ 〃 정형외과 서동환 ■ 건양대학교 의료원▲ 진료지원부장 이재광 ▲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조도연 ▲ 집중영양치료센터장 이상억 ▲ 류마티스내과장 권미혜 ■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이사▲ 부사장 김부헌◇ 본부장▲ 건설본부장 고현일◇ 부서장▲ 기획처장 박준범 ▲ 정보시스템처장 김용남 ▲ 안전처장 이문기 ■ 홈플러스◇ 부문장 위촉▲ 임경래 상품1부문장(상무) ▲ 감태규 상품2부문장(상무) ▲ 이철 안전보건관리부문장(상무)◇ 상무 승진▲ 정기만 영업인사본부장 ■ 성신여대▲ 인문융합예술대학장 겸 인문과학대학장 겸 융합문화예술대학장 김명석 ▲ 박물관장 임상빈 ■ 오피니언뉴스▲ 편집국장 이병관 ■ 블록미디어▲ 보도제작본부장 오진석 ▲ 총괄전략본부장 최동녘 ▲ 최고기술책임자(CTO) 지 알렉산더 ▲ 신사업추진팀장 김태훈 ■ BNK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 이상선(D-IT본부)▲ 상무 강석범(구조화금융본부) ■ 세종대▲ 입학처장 변재문 ▲ 대외협력처장 송재승 ▲ 미래교육원장 이동일 ▲ 산업대학원장 최진호 ▲ 출판부장 진실로 ▲ 인공지능융합대학장 송형규 ▲ 글로벌인재학부장 탁진영 ▲ 한국언어문화전공 주임교수 김승구 ▲ 국제통상전공 주임교수 노성호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손승혜 ▲ 법학과장 최승재 ▲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장 김형곤 ▲ 외식경영학과장 이승주 ▲ 식품생명공학전공 주임교수 임태규 ▲ 바이오융합공학전공 주임교수 소문수 ▲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장 박현승 ▲ 정보보호학과장 이종혁 ▲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장 최우석 ▲ 인공지능학 주임교수 전창재 ▲ AI로봇학과장 정철 ▲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장 노준성 ▲ 우주항공드론공학부장 김오종 ▲ 국방시스템공학과장 김종혁 ▲ 체육학과장 강유원 ▲ 무용과장 김형남 ▲ 대학원 교학부장 박창진 ▲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주임교수 고영대 ▲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식품조리학전공 주임교수 황진수 ▲ 대학원 지능형드론 융합전공 주임교수 김희동 ▲ 대학원 해양시스템융합공학과 주임교수 추영민 ▲ 교육대학원 평생교육과교육행정 전공 주임교수 이수정 ▲ 교육혁신부처장 박현선 ▲ 학생지원부처장 임유승 ▲ 미래교육원 부원장 박태순 ▲ 미적분학 주임교수 하길찬 ▲ 일반화학 주임교수 채영기 ▲ GM센터장 임종수 ▲ 비교과과정 주임교수 나중채 ▲ 공학교육인증 항공우주공학심화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이균호 ▲ 생물안전관리책임자 이상협 ▲ 금융보험애널리틱스 융합전공 주임교수 정혜진 ▲ AI연계융합전공 시스템생명공학 프로그램 주임교수 권영수 ■ 한독◇ 부사장▲ 생산본부 윤주연◇ 전무▲ 기획조정실 김동한◇ 상무▲ 인사실 오필종◇ 상무보▲ Business Excellence 권해준 ▲ 전문의약품 사업부 마케팅 황주희◇ 이사▲ 대외협력실 나영진 ▲ 전문의약품 사업부 마케팅 엄태상◇ 실장▲ 디지털헬스케어사업실 김경한 ▲ 생산지원실 서의연 ■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장 김종우 ■ 건국대◇ 서울캠퍼스 전임교원▲ KU융합과학기술원장 송혁 ▲ 대학원 부원장 김준모 ▲ 교육대학원 부원장 양성관 ▲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장 노재형 ▲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장 김은이 ▲ 국제대학 국제교양교육센터장 이동명 ▲ 혁신사업본부장 정환 ▲ 혁신융합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형석 ▲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장 조용범 ▲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 KU OLIVE센터장 김성열 ■ 코스콤◇ 본부장<신임>▲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신경호 ▲ 자본시장본부 본부장 나용철 ▲ IT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 현정훈 ▲ 금융사업본부 본부장 정기우<전보>▲ 경영지원본부 상무 고재술 ▲ 데이터사업본부 상무 홍동표 ▲ 테크놀로지센터 본부장 이종기◇ 부서장<신임>▲ 인증사업부 부서장 김우현 ▲ 시장데이터사업부 부서장 홍석원 ▲ 시장정보업무부 부서장 김혜원 ▲ 금융솔루션사업부 부서장 이용석 ▲ 시장인프라부 부서장 이범선 ▲ HR부 부서장 신승항 ▲ 인프라서비스부 부서장 권성구 ▲ 마이데이터중계센터부 부서장 김흥재 ▲ 경영리스크관리부 부서장 황상검 ▲ 금융투자상품부 부서장 김기종 ▲ 시장사업실 실장 윤태헌 ▲ 금융상품기획실 실장 황일권 ▲ 파생야간시장개발TF부 부서장 하중우<전보>▲ 정보보호부 부서장 나희정 ▲ 기술지원부 부서장 정원태 ▲ 네트워크서비스부 부서장 윤현갑 ▲ 경영기획부 부서장 김성덕 ▲ 시장매매업무부 부서장 박지용 ▲ 경영지원부 부서장 박흥석 ▲ 직원복지부 부서장 오인환 ▲ 금융영업부 부서장 심무경 ▲ 금융업무부 부서장 이종열 ▲ R&D부 부서장 이석배 ▲ 미래사업부 부서장 김완성 ▲ SmartKoscomTF부 부서장 한상민 ■ 매일일보▲ 광고마케팅국장 김준영 ■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체육국 체육정책과장 김홍필 ▲ 기획조정실 재정담당관 박기홍 ■ 직썰▲ 대표이사 겸 발행인 곽성권 ▲ 편집인 겸 편집국장 김봉연 ▲ 건설부동산부장 정연재 ■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임규진 ▲ 아주경제 사장 오종석 ■ KBS▲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라디오제작국 CP(부장급) 김홍범 ▲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장 엄태민 ▲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지식재산권부장 최용훈 ▲ 경영본부 경영정보국 경영정보부장 박홍서 ■ 이슈앤비즈▲ 금융증권국장 김하성  ■ 뉴스웨이브▲ 주필 이용웅 ■ 인더뉴스▲ 부산지사장 제해영 ■ 스마트투데이▲ 부국장 겸 자본시장부장 김세형 ▲ 부국장 겸 산업부장 이재수 ▲ 금융부장 김국헌 ▲ ICT부장 양대규 ■ 동의대학교▲ 대외부총장 이임건 ▲ 대학원장 강재철 ▲ 의료·보건·생활대학장 김병조 ▲ 공과대학장 김형보 ▲ ICT융합공과대학장 손광명 ▲ 공동기기센터 소장 조일국 ▲ 한의학연구소장 전수형 ▲ 아트페어융합예술연구소장 곽이섭 ▲ 미생물연구소장 장원제 ▲ 첨단기능성표면처리연구소장 장성욱 ▲ 의료·보건·생활대학 부학장 임용 ▲ ICT융합공과대학 부학장 김영철 ▲ 생체조직재생핵심연구지원센터 부소장 박정하 ▲ 취업지원팀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실장 이동육 ▲ 입학관리팀장 이상식 ▲ 국제교류팀장 겸 국제언어교육원 실장 최성우 ▲ 산학협력단 재무회계팀장 박병욱 ▲ 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겸 산업문화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이정안 ▲ 부동산대학원 행정지원실장 겸 국가안전정책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최두완 ▲ 전산정보원 정보화개발팀장 하창범 ▲ 교육혁신팀 과장 이진호 ▲ 대학원 행정지원실 과장 송재기 ■ 보건복지부◇ 국장급 채용▲ 장관정책보좌관 최진환 ■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 김만기 ■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보임▲ 혁신금융실 실장 이경미◇ 부장 전보▲ 증권담보부 부장 김용창 ▲ 전략기획부 부장 성호진 ▲ 외화증권권리관리부 부장 배재호 ▲ 증권대행부 부장 김재웅 ▲ 안전관리부 부장 임창균 ▲ 홍보부 부장 이민희 ▲ KSD나눔재단 사무국장 성보경 ▲ 재무회계부 부장 최항진 ▲ 인사부 부장 최순돈 ▲ ESG경영부 부장 김진택 ▲ 총무부 부장 서보성◇ 팀장 보임▲ 외화증권결제부 외화증권결제2팀 팀장 손광일 ▲ 차세대시스템추진실 선임전산역 곽병찬 ▲ 재무회계부 자금운용팀 팀장 이지언◇ 팀장 전보▲ 재무회계부 재무회계팀 팀장 양우정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IT보안팀 팀장 김송주 ▲ 전자등록업무부 신종증권등록팀 팀장 홍석영 ▲ 총무부 복합업무시설건립추진반 반장 안병욱 ▲ 인사부 선임조사역 조정현 ▲ 자산운용지원부 해외펀드·LEI지원팀 팀장 박정미 ▲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오종옥 ▲ 부산업무센터 팀장 최윤지 ▲ IT서비스1부 결제서비스팀 팀장 김화진 ▲ 안전관리부 자산관리팀 팀장 반재혁 ▲ 전자등록업무부 계좌부관리팀 팀장 정성욱 ▲ ESG경영부 경영관리팀 팀장 김수진 ▲ 증권정보부 증권정보기획팀 팀장 김용준 ▲ 대전지원 지원장직무대리 손준혁 ▲ 대구지원 지원장직무대리 김승현 ▲ 혁신금융실 선임조사역 이정욱 ▲ 감사부 부장직무대리 이동성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술기획본부 전략기술정책센터장 김진용 ▲ 전략기술기획본부 글로벌R&D전략단 글로벌R&D혁신센터장 최동혁 ▲ 전략기술기획본부 글로벌R&D전략단 글로벌R&D협력센터장 김혜나 ▲ 제도성과혁신본부 제도혁신센터 연구윤리자산보호팀장 정정규 ■ 한국금융경제신문▲ 편집국장 장용준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직▲ 해양환경실장 직무대리 이경열 ▲ 부산지사장 백철호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3-04 17:55

■ 양석준(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씨 부친상▲ 양남길(순천향대학교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채옥씨 배우자상, 양석우(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임교수)·석준(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씨 부친상, 김소열(명동성모안과의원 원장)·심지영씨 시부상, 양승조·은진·승진씨 조부상 = 2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5일 오전 6시 50분. ☎ 02-2258-5922 ■ 이철규(한스경제 편집국장)씨 모친상▲ 정군자(향년 83)씨 별세, 이광일씨 부인상, 이철규(한스경제 편집국장)·이상규(현대ITC 제강팀 사원)·이봉규(케이엠팩 부장)씨 모친상 = 4일 오전 9시, 쉴낙원 일산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장지 일산 공감수목장. ☎ 031-923-7000 ■ 김재홍(전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씨 별세▲ 김재홍(전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전 KT&G복지재단 이사장·향년 85)씨 별세, 윤우자씨 남편상, 김소희(정관장 장안동점 대표)·김준우(사업)씨 부친상, 박형태(SK텔레콤 부장)씨 장인상, 김영임(사업)씨 시부상 = 4일 오전 4시,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 02-958-9545 ■ 이준성(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씨 장인상▲ 정순길씨 별세, 이준성(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씨 장인상 = 4일, 광주광역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62-527-1000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3-04 17:27

[사진=국립중앙도서관]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오는 3월 12일부터 4월 21일까지 ‘문학의 봄·봄’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에는 ‘상춘곡’, ‘덴동어미화전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도상 옥중화’ 등 봄을 소재로 한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문학작품, 그림, 영상, 음반 등 약 45점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허난설헌, 노천명, 박목월의 동명의 시 ‘봄비’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아트도 함께 선보인다.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작품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근대문학이 식민의 비애와 함께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3부는 춘향과 이몽룡의 이야기를, 4부는 근대적 감성으로 봄을 노래한 시와 수필을 전시한다.또한, 문학의 봄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상춘’, ‘마음에 내리는 봄’을 이미지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존과 정지용의 봄 시 6편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오디오존이 마련되어 있다.국립중앙도서관 한숙희 국제교류홍보팀장 직무대리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한국문학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다채롭고 풍성한 자료를 통해 색다르게 봄을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와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봄을 바라보고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3-04 11:20

그동안 우리가 사랑했던 시인들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시민이라 여기면 얼마나 친근할까요. 신비스럽고 영웅 같은 존재였던 옛 시인들을 시민으로서 불러내 이들의 시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국민시인’, ‘민족시인’ 같은 거창한 별칭을 떼고 시인들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시도 불쑥 마음에 와닿을 것입니다. 한 마리의 비둘기가슬금슬금 밀치며 지분거린다.한 마리의 비둘기가 한 마리의 비둘기를,둘레를 빙글빙글 돌며 쪼고 있다.무슨 말 같은 것은하지 않았다. 이윽고한 마리는 알아차리고 조용히 몸을 숙이며두 날개를 펼친다. 한 마리는잔등 위에서 어기찬 하느님이 되었다. 그뿐무슨 말 같은 것은하지 않았다. 태초는다만 몸짓으로 열리었던 것을.-박남수, 「몸짓」3·8 따라지의 구겨진 나날김수영과 김종삼은 자기가 시인인지도 모르면서 시를 쓰는 사람이 진정 시인이라 말합니다. 우리 현대시의 총아인 그들이 시인의 배제를 좋은 시의 핵심으로 간파한 것이지요. 거슬러 가면 우리 근대 시의 출발은 너무도 자기중심적이며 비시적이었습니다. 1910년대를 근대의 출발이라 말하는 데 당시 시인들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던 것은 소위 입신출세주의와 교양주의였습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심사였지요. 자신을 세우고 세상에 나가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심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생명과 자연과 순수를 추구하는 것만이 교양인의 덕목이라는 위선은 또 얼마나 많은 차별을 낳았는가요. 요즘 시인들도 이러한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생각하니 안쓰럽습니다. 박남수는 이 비타자적 중심에서 추방당한 시인입니다.그는 정지용의 손을 탄 시인이고, 순수 이미지를 구가했던 모더니즘의 후예이며, 새와 아침의 시인으로 각인돼 있지요. 그렇지만 그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떠돌다 미국에서 쓸쓸히 죽었다는 사실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평양 출신으로 월남한 그가 시인으로서 남한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스스로를 부정하는 일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고 있던 그의 시는 언어에 갇힌 가상 세계였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지독한 알레고리였을까요. 시 「몸짓」은 그가 죽기 몇 해 전 1992년에 펴낸 시집 『서쪽, 그 실은 동쪽』에 실린 작품입니다. 평생 동반자였던 아내가 죽고 쓴 시입니다. 사랑을 잃은 시인의 고통이 가득 배어 있습니다. 여기서 그간 그의 방편이었던 언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몸이 기억하고 있는 순간만이 전부입니다. 말로 누군가를 규정하지 않고 말보다 앞서 그에게로 먼저 갔던 몸이 시가 되었습니다.「구름은 바람에 실리어」란 글에서 박남수는 스스로를 3·8 따라지라 부릅니다. 월남자들을 속되게 부르는 말이 자기 삶의 전부란 뜻이겠지요. 불우(不遇) 하다는 것은 때를 만나지 못함을 말합니다. 그의 불우함은 가난과 차별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시인으로서 누렸을 법한 기쁨이 그에게는 너무 적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시 문학은 인색하며 완고합니다. 어디 출신이, 누구 제자가, 어느 학교가 아니면 끼일 수 없는 약육강식의 밀림이기 때문입니다. 박남수의 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맹목이 아직도 유령처럼 떠돌고 있습니다.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그 순수를 겨냥하지만,/매양 쏘는 것은/피에 젖은 한 마리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새」에서)”는 뜻을 어쩌면 알 것 같지 않습니까. ■작가 소개이민호 시인1994년 문화일보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참빗 하나』, 『피의 고현학』, 『완연한 미연』, 『그 섬』이 있다.

독서신문 | 이민호 시인 | 2024-03-0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