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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사진=인천시설공단][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필)이 5월 1일부터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운영을 재개한다.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는 길이 120m, 최대높이 75m의 물줄기가 올라가는 웅장한 규모로 지난 2015부터 운영을 시작해 화려한 퍼포먼스 연출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공단은 음악분수의 청라 랜드마크 역할을 기대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음악분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연출곡과 테마 구성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운영 기간은 5월 1월부터 10월 13일까지로 매주 목·금에 2회(오후 12시 20분부터 오후 8시) 운영하며, 공연시간은 40분이다. 6~8월 하절기에는 일몰시간에 맞춰 야간공연을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운영일이 아닌 공휴일에도 추가로 음악분수를 운영할 예정이다.김종필 이사장은 “멋진 음악분수 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4-25 08:40

24일 리사이클센터가 용인특례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세탁기 500대를 전달하고 이상일 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4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리사이클센터 세탁기 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기부 행사는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케이알씨, ㈜동북권자원순환센터(이하 리사이클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했다.‘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부 행사에서 ‘리사이클센터’는 용인특례시의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신형 세탁기 500대(3억원 상당)를 기부했다. 세탁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24일 열린 리사이클센터 세탁기 기부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고, 김영선 EFRC 회장, 김명대 ㈜동북권자원순환센터 대표이사, 오전식 ㈜케이알씨 대표이사, 이재영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사장 등 ‘리사이클센터’ 지역 대표들도 참석했다.리사이클센터 재능기부단 소속인 가수 김경호‧이세준, 개그맨 윤정수, 전 축구선수 송종국, 전 야구선수 김태균, 전 농구선수 우지원 등이 응원과 축하를 위해 자리를 함께했고, 용인시민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4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500대의 세탁기를 기부한 ‘리사이클센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을 무상 수거하고, 분해와 해체, 파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 원료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이다.전국 9개 지역에 센터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세탁기 기부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총 16회에 걸쳐 기부한 세탁기와 냉장고는 약 7100대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6억원에 달한다.24일 시청에서 열린 '리사이클센터 세탁기 전달식' 현장 모습. [사진=용인특례시]이상일 시장은 “용인이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그늘도 있는 만큼 오늘의 이 훌륭한 기부는 그늘에 따뜻한 햇빛이 들게 하는 것이고, 도움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말 그대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서로의 가슴에 다리를 놓고, 온기를 주고 받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데 이처럼 따스한 마음과 온기를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오늘의 행사는 참으로 감동적”이라며 “우리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랑을 주고받는 일을 통해 용인을 한층 더 따뜻한 생활공동체의 도시로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명대 ㈜동북권자원순환센터 대표이사는 “나눔이라는 마음이 실천으로 이어지면 본래 지닌 가치 이상으로 선한 영향력의 크기는 커진다”며 “전국리사이클센터 권역별 대표들은 지난 10년 동안 해온 나눔의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한 이상일 시장과 리사이클센터 대표, 용인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사랑의열매는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변화와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행사에서는 세탁기 전달식이 진행됐고, 가수와 전직 스포츠 선수, 연예인으로 이뤄진 재능기부단의 축하 이벤트도 이어졌다. 가수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 씨가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했고, 개그맨 윤정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운번호 추첨 행사에 당첨된 20명의 참석자는 재능기부자의 사인이 담긴 ‘조아용 쿠션’ 등을 선물로 받았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25 08:39

(왼쪽부터) 아이넷뱅크 황선봉 상무, 아이넷뱅크 유고명 사장, 에스넷시스템 김대홍 사장, 아이넷뱅크 장영 대표이사, 에스넷시스템 박광수 상무[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아이넷뱅크(대표이사 장영, 조승필)가 IT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서부 지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아이넷뱅크는 2011년 서부 지사를 설립하여 지방 지역의 비즈니스를 시작하였으며, 대전에 위치해 충청권 및 전라권 지역의 사업을 커버했다. 그 동안 서부지역 140여개 파트너사와 함께 IT유통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채널 비즈니스에 전념한 결과, 지사 설립 후 600% 이상 성장했다.이번 서부지역 확장 이전을 계기로 파트너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지역 파트너사들과 함께 에코시스템을 더욱 더 공고하게 구축하여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생각이다.확장된 서부지사에서는 기술 및 교육 지원 조직을 강화 시켜 파트너들이 영업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예정이며, 파트너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한편, 5월에는 부산 지사 설립이 예정되어 있어 영남 지역에는 대구 지사를 포함해 2개의 지사가 파트너사를 지원하게 된다. 향후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 지사까지 설립해 전국을 커버하는 파트너 지원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아이넷뱅크 장영 대표이사는 ”이번 서부 지사 확장 이전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며 “아이넷뱅크는 네트워크 솔루션 중심의 회사에서 벗어나 AI 솔루션 공급 및 IT 유통 시장의 Total ICT Solution Hub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37

쿠콘이 경복비즈니스고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김성일 교장, 쿠콘 김종현 대표[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쿠콘이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쿠콘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쿠콘 김종현 대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김성일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취업 능력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실무 교육 프로그램 참여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교 현장 강의 지원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전반에서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쿠콘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산업 트렌드 강연, 모의 면접 프로그램 지원 등 취업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쿠콘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서울 강서구 소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로, 디지털 전환 및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직업교육 선도 모델인 마이스터고의 장점과 강점을 특성화고에 도입해 양질의 직업교육을 실천하고 있다.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쿠콘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 설계, 직업교육 훈련 등을 지원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육성·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30

[포스터=인천관광공사][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일 및 친환경 활동과 접목한 대폭 할인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모든 이용객 대상 순환형 노선을 60% 할인하고,  4일부터  5일까지 2일 동안 어린이 및 동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 70% 할인,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모님 및 동반 탑승객 대상 순환형 노선 70% 할인 등 통 큰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뿐만 아니라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역 아티스트들이 그린 인천 명소 엽서를 제공한다. 인천시티투어가 배포한 감사의 글이 담긴 엽서를 받아 순환형 시티투어버스가 출발하는 장소인 인천종합관광안내소(송도)를 방문한 탑승객에게는 순환형 노선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시티투어 탑승객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키 위해 헌 우산 가지고 오면 바다노선 티켓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추진하고, 탑승객들이 가져온 헌 우산은 인천동구자원봉사센터의 ‘공유우산 프로젝트’에 기부되어 환경을 지키는 자원순환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올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 결과, 지난 14일 기준 6462명이 탑승해 전년도 대비 이용객이 63.9% 증가하였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도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 맞이 풍성한 시티투어 이벤트를 통해 가족 및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여행도 하고, 엽서쓰기와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티투어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조동옥 기자 | 2024-04-25 08:30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결과, 11개 시군 14곳이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원도심 쇠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기회를 지원한다.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물리적 사업 위주의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김동연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사업은 지역별 역량을 고려한 도시재생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해 해당 지역이 점진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반구축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 지속운영 단계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다.지난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공모 결과,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이 참여하는 기반구축 단계에 10곳이, 도시재생 주체의 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단계 4곳이 신청했다.공모 접수에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는 참여한 시군의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지역의 다양성·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문을 지원했다.도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대면 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 총사업비 200억원 범위에서 단계별 사업 물량과 사업비를 최종 확정한다.정종국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서는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운영 단계 1곳 등 10개 시군 11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25 08:29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SKT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SKT는 이번 ‘ISO/IEC 42001’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특히, 이번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SKT의 AI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2023년 9월 글로벌 AI 컴퍼니 선언 후 AI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실행하여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SKT가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내부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協力)’을 통해 산업과 일상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SKT는 지난 1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바탕으로 AI 거버넌스를 회사경영에 도입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외협력 담당(CGO)이 총괄하는 AI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경영 전반에 필요한 AI거버넌스를 확립해 조직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지난 3월에는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 를 공개해 이동통신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으로 SKT AI의 특성(Telco, 통신기술 기반의), 목표(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Ethics, 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이에 따르는 AI 거버넌스 원칙을 상징한다.정재헌 SKT 대외협력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25

24일 오후 방화수류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하오펑(郝鵬)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도담소에서 하오펑(郝鵬)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당서기를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협력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중점분야 실질협력 강화를 약속했다.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방문 당시 하오펑 당서기와 만나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당시 하오펑 당서기의 경기도 방문을 적극 요청했는데 6개월여 만에 답방이 성사됐다.김동연 지사는 “다시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오래 흐르더라도 친구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중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그러면서 “6개월 전 당서기님과 얘기했던 것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진전을 보게 돼 높게 평가한다. 오늘 맺는 심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랴오닝성과 경기도가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4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담소에서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와 협약시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랴오닝성 당서기로는 10여 년 만에 방문이다. 환대에 대해 너무 감동했다”면서 “랴오닝성과 경기도 간의 31년 성과를 더 돈독히 하고 다음 단계로 경제, 과학, 무역, 산업 그리고 문화 인적 분야에서도 많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이어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렌시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 다보스포럼과 9월 랴오닝성 무역투자 박람회에 김 지사를 공식 초청하며 “진심으로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두 사람은 이날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투자·기업협력 확대 △제조·과학기술혁신·현대농업 등 산업의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교육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에 서명했다.24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담소에서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와 면담을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류협력 심화 합의서 체결 후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과 대학교류 협약이 체결됐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쑤이궈민(隋国民) 랴오닝성 농업과학원장은 양원 간 인삼·콩 등 작물의 재배·방제 기술, 농산물·토양 안전성 공동연구와 정보·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이어서,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과 자오헝신(趙恒心) 선양음악대학교 서기가 대학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학교 간 학생·교직원 인적교류, 음악예술 공연·학술교류를 추진키로 했다.면담 후에는 랴오닝성 당서기와 대표단, 주한 중국 대사, 경기도의회 의장단, 경기도 기업, 문화·학술계 인사 등도 만찬에 참여해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만찬에 참석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랴오닝성은 경기도, 경기도의회의 오랜 벗으로 경기도의회 역시 30년 전 친선의원연맹을 맺은 이래 랴오닝성과의 인연을 굳건하게 이어오고 있다”면서 “양 지역 정부와 의회의 교류와 협력은 한국과 중국 공동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1월에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가 리러청(李樂成) 랴오닝성장과 만나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25 08:19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개 우량종목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77포인트(p·0.11%) 내린 3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p(0.02%) 오른 5071.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11p(0.10%) 뛴 15712.75로 장을 닫았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기물 금리 상승 영향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면서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개별 기업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의 10년물 장기금리가 평균 5~10%p 정도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종목별로는 전일 실적 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약 12% 급등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실적 요인이 연초 이후 40% 넘게 하락한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추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저가형 모델의 생산 일정을 앞당길 것이란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텍사스 인스 트루먼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5.6% 올랐다. 이에 온세미컨덕터(6.2%), 마이크로칩테크(5.2%), 아날로그디바이스(3.5%)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다만 전일 급등했던 엔비디아(-3.3%)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iShares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SOXX)’는 장 초반 3% 넘게 상승한 뒤 점점 상승폭을 축소했다.바이오젠(4.6%),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3.9%), 해스브로(12%), 마텔(2.4%) 등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반면 보잉은 1분기 항공기 매출이 급감하면서 2%대 하락했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4-25 08:18

박상현 NIA 실장이 인공지능 활용 전략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4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AI 기반 사회현안 해결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NIA가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써 국가·사회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현안을 발굴하고 AI 기반 해결 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의견 공론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IT서비스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사회현안 이해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본격적인 세미나 시작에 앞서 NIA는 ‘인공지능 활용 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NIA의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이는 NIA가 인공지능 활용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으로 △AI싱크탱크 기능강화 △AI활용‧확산 공통기반 고도화 △AI선도 모델 조기 개발‧확산 등의 3대 전략과 이를 위한 9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앞으로 NIA는 첫째, AI싱크탱크로서 AI 도입‧활용 방법론 개발‧보급, AI 활용 문화 조성 지원, 글로벌 AI거버넌스 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종합적인 AI전략‧정책을 지원하고, 둘째 AI 도입-활용-확산이 활성화 될수있도록 하는 ’AI 일상화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AI기술‧서비스에 대한 검증‧실증 환경 및 생성형 AI 데이터 기반 제공 등을 통해 사회 전 분야에 AI 도입과 활용 촉진을 지원하며, 끝으로, AI활용 선도사업 등을 통해 AI 초기 수요를 적극 발굴‧창출하고, 보편적 AI서비스 개발‧보급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AI혜택을 향유하는 ’AI 포용사회‘ 실현과 함께 글로벌 AI 리더십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회현안 해결 세미나는 △‘AI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 △‘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가능한가?’를 주제로 2개의 세션과 △‘AI 시대, 한국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NIA 역할’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와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민원기 NIA경영전략자문회의 의장이 모든 토론의 좌장을 맡아 주제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AI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를 다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AI 시대, 사라질 일자리와 새로운 일자리’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오삼일 팀장(한국은행), 박가열 부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최윤혁 센터장(산업일자리전환 전문컨설팅(고용노동부 무료지원) 사업책임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용진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했다.해당 세션에서는 AI 기술 발전 가속화에 따른 일자리의 소멸과 생성 등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해 산·학·연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가능한가?’를 다룬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장동인 교수가 ‘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최재원 교수(순천향대), 최호진 선임연구위원(한국행정연구원), 이범수 본부장(세일즈포스), 장환석 수석(바이브컴퍼니), 정병주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했다.해당 세션에서는 국민이 체감 가능한 범정부적 ‘공공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도입 전략에 대한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AI 시대, 한국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NIA 역할’에서는 글로벌 AI 패권경쟁 시대에서 한국형 AI 전략과 그 과정에서 NIA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김진형 교수(카이스트), 김현철 교수(고려대), 이지혜 부사장(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용진 본부장, 정병주 본부장, 김은주 본부장(이상 NIA)이 종합토론에 참여했다.황종성 NIA 원장은 “AI 시대에 빠르고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 문제를 이제는 AI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사전에 문제를 대비해야 한다.”며 “NIA는 AI를 활용해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데 기관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5 08:12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60분간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양특례시 유튜브 메인화면. [사진=고양특례시]꽃해설사가 설명해주는 전시 주제·꽃·작가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전시 과정 에피소드, 이벤트, 사진 촬영구간(포토 스팟) 등이 생중계로 소개될 예정이다.시는 생중계 진행과 함께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의 답을 달면 추첨을 통해 캔으로 된 가와지쌀을 받을 수 있다.27일 오후 6시 30분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축하쇼 생중계가 진행된다. 노래하는 분수대를 배경으로 소프라노 이상은, 테너 김덕수와 함께하는 60인조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레이저 쇼를 관람할 수 있다.문영기 언론홍보담당관은 “현장감 있는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튜브 외에도 여러 홍보매체를 통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한편 고양특례시 유튜브는 엠지(MZ)세대를 필두로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2024년 새단장을 했다. 톡톡 튀는 9급 공무원이 여러 부서를 전보하며 업무를 알리는 ‘전보자’, 특산품 요리 레시피 ‘특레시’, 고양시를 기반으로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삶품’ 등을 매주 수요일 5시 만나볼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 이배윤 기자 | 2024-04-25 08:10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4일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서울형 키즈카페) 방배2동점(방배천로24길 8)’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서리풀노리학교 방배2동점’ 개관식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서리풀노리학교(서울형 키즈카페)’는 문화예술공원점, 양재1동점에 이어 구에서는 세 번째로 조성된 공공형 실내놀이터다.‘서리풀노리학교 방배2동점’은 연면적 242㎡의 규모로 5세 이하 영유아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클라이밍, 미끄럼틀, 볼풀장, 주방놀이 등의 놀이시설을 ‘빨리빨리 번개반’, ‘으쌰으쌰정글짐’, ‘엉금엉금그물놀이’, ‘영차영차타잔반’, ‘말랑말랑볼풀장’, ‘도란도란역할놀이’, ‘아장아장놀이터’ 등의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 아이들이 친숙하게 신체활동을 하고 소근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또,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1명, 돌봄요원 2명 총 3명의 인력이 상시 배치되고, 36개월 이상 미취학 유아를 대상으로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돌봄요원이 아이의 안전한 놀이를 지원해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운영한다.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1회차 당 2시간씩 총 3회차 운영하며, 안전 및 위생을 고려해 한 회차 종료 후에는 청소 및 환기를 진행한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매주 화요일 9시에 다음주의 이용분(화요일~월요일)에 대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부모동반 1인 기준 3000원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돌봄서비스 이용시 2000원만 별도로 추가된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영유아 실내 놀이공간 조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배윤 기자 | 2024-04-25 08:00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1분기 한국경제가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2021년 4분기 이후 첫 1%대 진입이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앞서 GDP 증가율은 2022년 1분기(0.7%) 1%선을 하회한 뒤 그해 4분기 역성장(-0.3%)을 나타낸 바 있다. 이후 1분기 플러스 0.3%로 반등한 이후 세 개 분기 연속 0.6%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시장은 올해 1분기 성장률에 대해 직전 분기 또는 소폭 웃도는 수준을 전망했다.깜짝 성장을 이끈 건 소비와 건설투자, 수출이다.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0.7% 확대됐다.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7%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들며 0.8% 감소했다.수출입은 희비가 엇갈렸다. 수출이 이동전화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증가한 반면 수입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뒷걸음질 쳤다.성장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가 1분기 GPD의 0.4%포인트(p)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분기 성장률 갉아먹었던(-0.7%p) 건설투자도 0.4%p 상승에 기여했다. 순수출은 0.6%p, 정부소비는 0.1%p 정도 기여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0.1%p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특히 민간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GDP 성장률에서 민간부문에서 끌어올린 성장률은 1.3%p로, 거의 전체에 해당한다. [그래프=한국은행]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 증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3%)을 상회했다.실질 GDI는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주는 지표로서, 나라가 일정기간 벌어들인 돈인 실질 GDP에서 환율이나 수출입 단가가 바뀌면서 생긴 무역손실이나 이익 즉,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더해 산출한 금액을 일컫는다. 즉 교역조건 개선이 GDI 성장을 이끈 셈이다.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1%를 제시한 바 있다.한은은 내달 23일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으로, 1분기 성적표를 고려할 때 상향 조정 가능성이 나온다.글로벌 투자은행(IB)도 연이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UBS는 최근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으며, 씨티는 2.0%에서 2.2%로, HSBC는 1.9%에서 2.0%로 각각 올려 잡았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4-25 08:00

[사진=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의 호황기로 불리는 조선업이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단협을 앞두고 갈등 불씨를 키우고 있어 긴장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2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를 비롯해 한화오션 노조 등이 최근 사측에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했다.먼저 HD현대 조선 3사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정년연장·임금피크제 폐지 △공동교섭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요구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들은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이익에 따른 추가 성과급을 3사 직원들에게 공동 분배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현재 조선 3사는 각사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기반으로 매해 성과급을 산출해 지급한다. 하지만 노조 측은 이와 별도로 HD한국조선해양의 이익을 성과급으로 산출해 이중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노조 관계자는 “HD한국조선해양의 성과와 이익은 오직 조선 3사 노동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이에 따라 성과 역시 조선 3사 노동자들에게 공동 분배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HD현대 조선 3사 노조, “지주사 이익도 공동분배”특히 이들은 임금인상과 정년연장을 두고 임단협에 임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그간 고통을 감내한 근로자들에게게 보상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와 더불어 3~4년치 확보된 일감 해소를 위해서도 현재 정년인 60세를 65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65세는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나이다.이 외에도 HD현대중공업지부는 귀향비 인상(연 1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 가족수당 확대 지급 등도 요구 중이다. 이를 합산하면 연봉 기준 약 1000만원이 오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을 전해진다.한화오션 노조도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및 제도개선 △신입사원 채용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한화오션 노조 측은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지급을 요구한만큼 임단협 테이블에 해당 사안이 오를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노조는 지난달부터 RSU 지급 여부를 놓고 시위를 벌여오다 최근 시위를 중단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당시 약속했던 RSU 300% 지급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는 시위였다. 노초 측은 목표 달성과 무관하게 RSU를 받기로 했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성과에 연동되는 성과급 개념이라며 무조건 지급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한화오션 측은 지난해 목표치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으므로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손실 1965억원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타사보다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지난해 창립 50년 만에 현장직 노조가 출범해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삼성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금속노조 가입을 목표로 했지만 아직까지 가입을 하지 못했다. 이에 예년처럼 노동자 협의회를 통해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다. 아직 삼성중공업 노동자 협의회는 사측에 요구안을 전달하지 않았다.한 업계 관계자는 “통상 5월부터 시작되는 협상을 앞두고 노조축 요구안에 전달된 상황”이라며 “5월 상견례이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인다. 아직은 초기인 만큼 사측도 입장을 내놓을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업계로서는 올해 노조와의 임단협을 앞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룬 만큼 노조 측도 요구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사측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지만 그간의 손실을 감안하면 아직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고 보기 힘들다는 점을 들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는 힘들다는게 업계 얘기다.실제 HD한국조선해양의 경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HD현대미포의 경우 여전히 적자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각사의 실적 등을 감안해 지급되는 성과급을 두고 3사가 공평하게 나눠서 지급하는 데에 동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더욱이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사업지주가 아닌 만큼 사실상 연결매출을 제외하면 실질적 실적이 없다. HD한국조선해양 직원들 역시 사업회사들의 평균값으로 성과급을 제공하고 있어 노조가 주장하는 지주사 이익 배분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력난 정년 연장 빌미···추가적 비용에 사측 난색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업계로서는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조선업계가 인력난에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정년 연장에서 발생하는 직접비용과 퇴직금 등의 간접비용 등에 대한 부담 역시 녹록치는 않다.조선 3사 중 한화오션의 경우 지난해에도 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한 만큼 기본급 인상과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해 분기 흑자전환을 했지만 아직 연간 흑자전환까지는 갈길이 멀다는 점에서 체질 개선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조선업계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같은 노조리스크가 오랜만에 찾아온 호황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하고 있다. 과거 국내 조선업계의 노사갈등이 첨예할 때 선주사들은 노조리스크를 피해 중국 등으로 수주 물량을 돌리기도 했다. 특히 선주들로서는 노조리스크로 인해 인도가 늦어질 경우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결국 모처럼 찾아온 업계 호황기에 노조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자칫 향후 추가 수주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임단협을 앞두고 파업위기가 있었지만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며 위기를 넘겼다”면서 “아직 임단협 초기인 만큼 여러 내용이 나올 수 있지만 노조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향후 수주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또 “지난해부터 수치적인 실적 개선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간 침체기를 겪으며 감내한 부문을 만회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확보를 통해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현 기자 | 2024-04-2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