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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한 회장이 아내와 함께 재배한 장미를 살펴보고 있다.“교육 등을 통해 내 밭에 맞는 관리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김남한 한국절화협회장(햇살농원 대표)은 “초반 화훼 농사에 뛰어들었을 때 농사에 대한 기초가 없다보니 농사를 망친적도 많았다”라며 “주먹구구식 농사보다 각 농업기술센터나 화훼 재배 단지 등에 교육을 받고 선진 농가들을 찾아가 농원별로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분석해 내 밭에 맞는 관리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남한 회장은 1991년 충남 태안군에서 장미로 농사를 시작했다. 김 회장의 햇살농원은 4,297㎡(1,300평)의 온실에서 현재까지도 장미 품종 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장미 품종 중에서도 푸에고(빨강), 이글(빨강), 빅토리아(연분홍) 종을 주력으로 재배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보통 많이 찾는 빨강 품종을 많이 재배 하고 있는데, 푸에고는 다른 장미에 비해서 화경도 길고, 특히 수명도가 아주 길다. 꽃잎도 많고, 천천히 피면서 피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볼 수 있다”며 “레드이글은 수명 상태, 상품성 등이 뛰어나고 밝고 깨끗한 빨간색 컬러로 선호도가 높고, 빅토리아는 꽃잎이 풍성하고 커다랗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결혼식장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고품질 화훼 재배를 위해 수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고품질 화훼 생산을 위해선 수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과다하게 너무 자주 물을 주는 것을 지양해야하며 화분의 수분 포화량보다 10% 정도 추가 관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병해충 관리에 대해 “장미의 경우 대표적으로 흰가루병, 노균병 등이 있는데 고온다습한 환경이 되면 발생하기 때문에 통풍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생산되는 김 회장의 고품질 장미는 연간 6만 단(10개 묶음) 이상 생산되고 있다. 판매는 전량 양재동 화훼 공판장을 통해 출하되고 있는데, 김 회장의 장미는 품질이 우수해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한국과 에콰도르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해 화훼수입에 적용되는 관세가 점차적인 철폐가 이뤄지게 된다면 절화 농가들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정부에서는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와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19:51

지난 6일 열린 과수 드론 활용 시연회 전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창균 조합장이 설명을 듣고 있다.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창균)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울주배의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 6일 온양읍 대안리 과수농가에서 드론을 활용한 영농 신기술 시연회를 열었다.이번 시연회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신영란 농가 등 농업인이 참석해 관심 있게 지켜봤다. 울주군의 지원으로 시작된 드론 활용 배꽃 수분작업 시연회는 농가 인건비 절감 및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배꽃수분작업은 올해로 3년째로 전용 드론으로 꽃가루 수분작업을 실시하면 편리하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며, 적기에 작업할 수 있어 착과율 증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비 감소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은 “농촌인력이 부족해 가는 시기에 최신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하게 되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인공수분을 위해 드론으로 992m²(300평)을 하는데 5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빨라 인건비 절감효과 및 농가소득 제고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6 19:49

지난 15일 열린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이강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수원지구원예농협(조합장 이용학)이 논산시·삼성웰스토리와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수원원협은 지난 15일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논산시,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지역산지 기반의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수원원협과 논산시, 삼성웰스토리 간 우수 산지 조성으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실속형 농산물의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등의 내용이 주요 골자다.또한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지역 농산물의 기업 간 거래 채널 활성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논산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식자재를 안전하게 유통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기호를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해 전국 급식 사업장 및 식자재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이용학 조합장은 “논산시, 삼성웰스토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농업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19:48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지난 3일 상호금융평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오종석)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상호금융평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상호금융평가대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상태와 고객관리, 보험, 카드 등의 신용사업 전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시상제도이다.신용사업추진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농협이라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임직원의 노력과 오종석 조합장의 경영방침이 하나가 돼 상호금융평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오종석 조합장은 “이번 2023년 상호금융평가 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조합원과 고객이 거창사과원예농협을 믿고 전이용해준 덕분과 임직원이 하나돼 사업추진을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거창사과원예농협은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계기로 지속해서 상호금융사업을 추진, 신규사업을 뒷받침하고 조합 발전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지난 11일, 본점 회의실에서 2024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거창사과원예농협 임원 및 자녀장학생으로 선발된 조합원이 참석하여 조합원 24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6 19:47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직원 및 37기 주부대학 신입회원 등 120명은 지난 9일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농협 관내 배 농가 6곳을 방문해 배꽃 수정작업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관악농협에서는 도시주부들의 농업, 농촌에 대한 관심 및 우리농산물의 애용확대와 더불어 농민들의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도시소비자인 주부대학 회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배꽃이 한창 피는 지금 시기에 들쑥날쑥한 날씨와 현저히 줄어든 벌, 나비 등으로 낮아진 배꽃의 수정율을 높이기 위해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하며, 미리 채취해 냉동시켜 뒀던 배꽃가루를 이용한 인공수정이 필수적인 작업이 되고 있다. 이렇게 수정작업을 거치면 상품성도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관악농협 직원과 주부대학 회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아산 음봉농협 쌍용지점에 도착해 교육을 받은 후 6개조로 나눠 배꽃 수정작업을 실시했으며, 일손돕기를 마무리 한 후에는 농촌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근처의 아산 외암민속마을에 방문해 단체관광을 즐기는 등 농촌의 봄 풍경을 만끽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은 “과수원 농부들은 배꽃이 피기 시작하면 바빠진다”며 “예전에 벌이 하던 수분을 배꽃이 피는 며칠 사이 사람의 손으로 직접 수정을 시켜야하고, 시기를 놓치면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다. 일손이 부족한 이러한 때에 적기에 나서서 내 일처럼 팔 걷어 부치고 솔선하는 37기 주부대학 신입생들과 동창 회원들에 격려를 보내며, 농가를 대신해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19:45

보광재배 기술을 사용하는 시설오이 모습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일조가 부족한 겨울철에 보광재배 첨단제어 기술을 투입해 시설 오이의 광합성량을 높여 최대 생산량을 확보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최근 3개월(2023년 12월 ~ 2024년 2월)간 대구 기상 분석에 따르면 평균기온은 3.7℃로 전년 대비 1.8℃ 높았고, 강수량은 168.1mm로 전년보다 6.4배 많이 내렸다. 일조시간은 509.2시간으로 일조율은 54.9%에 그쳐 최근 10년간 관측된 일조율(평균 65.5%) 가운데 가장 낮아 보광재배의 필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보광재배 기술은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인공광원(고압나트륨등)을 사용해 자연광 부족분을 광보상점 이상으로 보충함으로써 광합성과 생육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보광 방법은 일적산광량(day lighting integral, DLI) 제어 방식으로 하루 중 누적된 광량을 실시간 측정한 뒤 최적의 일적산광량(외부 1,400J/㎠) 보다 부족한 광량을 필요한 시간대에 보광함으로써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이에 기술원은 일반적으로 보광효과가 가장 높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겨울철 오이에 보광 첨단제어를 적용한 결과 오이 생산 수량은 처리하지 않은 것보다 58.8% 증수했고, 보광시간은 맑은 날은 최소 1시간, 비온 날은 최대 16시간 조명했다고 밝혔다.경제성은 보광 설치 비용, 전기요금, 수확 노동력 증가분 등에 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도 생산량 1.6배 향상으로 10a 당 9백6만5천원의 총수입이 증가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6 19:44

강원농기원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춘천시 과수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강원도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9일 춘천시 시설채소 및 과수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저온·일조 부족에 따른  농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올해 1~3월 평균기온은 3℃로 평년대비 1.3℃ 높았고, 강수량은 198.1mm로 평년에 비해 75.6mm 많아 일조시간이 평년대비 87시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설재배 농가의 경우 일조시간이 부족하면 농작물의 생육 및 수정이 불량해지며,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과수의 경우 개화기에 저온(0℃ 이하)에 노출되면 수정·착과가 불량해져 과실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시설 재배 농가는 시설 피복재를 세척하여 광 투과율을 높여야 하며, 내부의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여 병해충 발생요인을 감소시켜야 한다. 과수의 경우 개화기 저온을 예방하기 위해 방상팬, 미세살수 장치 등 저온피해 경감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임상현 원장은“최근 유류비, 전기세 상승에 따른 경영비 증가와 이상기상 발생 등으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원자치도농업기술원은 18시군 69명으로 과수·채소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일조 부족과 저온피해 예방교육(5,883명) 및 현장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19:43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는 지난 3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연장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해 자율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 체제 적합성, 안전보건활동 적합성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이번 심사는 공사 김진수 사장을 비롯해 공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 3명이 참석해 진행했으며, 경영자 면담을 시작으로 문서 심사 및 물정화처리장, 방재실, 중앙감시실 등 주요 시설물의 현장 심사를 거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현장에 전반적으로 적용됐는지를 평가했다.공사는 2021년 8월 최초 시스템 도입 후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및 예방적 유해위험요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거쳐 올해 인증 연장에 통과해 안전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시스템 유효기간은 오는 4월 22일부터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간이다.공사 김진수 사장은 “유통인과 고객이 다중이용시설인 도매시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의 적극 이행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16 19:42

△마늘·양파 = 구비대기 물주기 생육기인 4~5월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다.구비대가 시작되는 시기 전후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면 증수 효과가 매우 크다.물을 너무 많이 주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게 되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생육과 구가 비대하는데 장해를 초래한다.습해 피해는 배수가 잘되지 않는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나 물을 주는 방법의 잘못으로도 자주 발생한다.△노지고추 = 시비량 품종, 토양 비옥도, 재식 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결정해야 한다. 퇴비와 석회는 밭을 경운하기 2~3주 전에 살포하고, 화학비료는 이랑을 만들기 5~7일 전에 살포한다.정식하기 3~4일 전에 비닐을 멀칭하여 지온을 상승시켜주면 아주 심을 때 뿌리의 활착이 좋다.아주심기 7~10일 전부터 묘를 외부 온도에 적응할 수 있게 경화처리 실시하고 아주심기 전날 모판에 충분한 물을 주어 뿌리에 상토가 잘 붙어 있어 모종을 포트에서 빼내기 쉽도록 한다.아주심기는 마지막 서리가 온 이후 맑은 날 실시하며 심는 깊이는 묘상에 심겨져 있던 깊이로 한다.깊게 심으면 지하부 줄기부위에서 새 뿌리가 나와 활착이 늦어지며 얕게 심으면 땅 표면에 뿌리가 모여 건조 피해 발생한다.같은 면적에 같은 주수의 고추를 심을 때, 이랑 사이를 넓게 하고 포기 사이를 좁게 하는 것이 통풍이나 수확과 농약살포 등 작업 관리상 유리하다.△저온․서리 피해예방 = 서리 발생조건은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 오후 9시 기온이 4℃ 이하이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이다.피해 상습지는 산지로부터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 평지,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지역, 산간지로 표고가 250m 이상 되는 곡간 평지의 과원이다.지형 조건으로는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곳, 내륙기상으로 기온의 일변화가 심한 곳,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곳에서 피해를 많이 받는다.피해 양상 사과는 발아 후 꽃눈 상태에서는 –1.7℃ 정도의 저온으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저온에 의한 피해 양상은 잎이 위축되고 심하면 갈변되며, 꽃의 외형은 정상이나 잘라보면 씨방은 흑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배는 개화 전까지는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나 개화 직전부터 낙화 후 1주일까지 가장 약하고, 낙화 후 10일이 지나 잎이 피면 저온 피해가 적다.△인공수분 기술 =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 배의 경우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이다. 1일 중 수분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화훼 = 오리엔탈 나리(보통재배, 여름작형) = 백합을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나리이며, 나리는 세계적으로 80여종 이상이 자생하고, 대부분 북반구 온대 및 난대지역에 분포한다. 나리는 오리엔탈, 아시아틱, 나팔나리, 신나팔나리 등으로 나뉜다. 오리엔탈 나리 특징은 향기가 강한 대형 품종이 많고 주로 행사용으로 이용한다.△인삼 = 묘포 수분관리를 잘못하면 달랭이 묘삼이 많이 나오게 되므로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준다.4~6월은 묘삼의 뿌리가 길게 자라는 시기로 토양 내 수분이 충분하지 못하면 세근의 발생이 적어져 양분과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므로 불량묘삼이 많이 나온다.묘포의 토양조건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포장용수량의 60%(건토수분함량의 18% 내외) 정도가 되도록 관수 횟수 및 관수량을 조절해 준다.생육초기에는 칸당 6~10L, 한여름에는 15~18L씩 충분히 관수해야 하며, 뿌리 끝에서 5~10cm 정도의 하층까지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관수한다.■주간날씨와 농사● 이번 주 농사날씨(’24. 4. 14. ~ 4. 21.) [기상청 발표(’24. 4. 11., 6:00)](기온) 아침 기온은 8~15℃, 낮 기온은 17~27℃로 평년(최저기온 4~11℃, 최고기온 16~22℃)보다 높겠음.(강수) 14일 오후와 20일은 제주도에, 15~16일 오전 전국에 비가 오겠음.● 이번 주 농사정보(’24. 4. 15. ~ 4. 21.)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6호](벼농사) [종자소독] 볍씨 선별 위해 까락 제거 후 소금물가리기 실시(보급종 제외), 종자 소독 및 싹틔우기 [육묘관리] 지역별 적기 파종, 적정 물관리 및 온도 유지, 백화묘 및 들뜬모 사전 예방 및 조치(밭작물) [맥류] 가뭄피해 우려 포장 중경제초 실시로 표토 수분 증발 방지 [감자] 중북부 고랭지 4월 중순~5월 상순에 아주심기, 퇴비 및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살포하고 20㎝ 이상 깊이갈이, 제초제 처리(채소) [시설하우스] 봄철 강풍 및 황사 대비 관리(과수) [저온피해예방] 방상팬에 의한 송풍법, 미세·미온수 살수법, 피해과원 인공수분 등 결실량 확보 [방제] 석회보르도액은 약효 지속력이 큰 살균제로 꽃이 1~2개 필 때 살포 적기(특작) [인삼] 우량묘삼 생산을 위해서는 4~6월까지는 수분관리 중요, 건토수분 함량의 18%정도가 되도록 관수 횟수와 관수량 조절<농촌진흥청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16 19:41

“시설원예 농사의 힘든 점은 한두 가지 아니지만 농작물을 줄기내림을 자동화함으로서 농가의 편리성을 도모하는데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과채류 줄기 이동내림 장치인 ‘돌리고’를 개발한 차돌 ㈜핸디팜 대표이사는 “시설원예 농사의 어렵고 힘든 농작물의 줄기내림을 자동화함으로서 간편하게 줄기를 유인하고 자동식 줄기를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핸디팜은 Handy(핸디)와 ‘농장’ 이라는 의미의 Farm(팜)의 합성어로 ‘농업을 변화시킬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의 이념을 품고 있는 기업이다. 차 대표는 “핸디팜은 농민의 일손을 덜면서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농업기술의 현재를 공부하고 미래를 선견하면서 농업 현장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지향하면서 독자적인 농산물 재배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 전문 기업”이라고 말했다.최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농림식품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증을 받은 ‘돌리고’는 이송 유닛을 활용한 과채류 중기 이동내림 재배기술’이다. 이송유닛을 활용한 줄기 이동내림 재배기술은 수작업만으로 이뤄졌던 과채류 줄기 이동내림 작업을 이송유닛을 활용해 자동으로 줄기내림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다. 기존 기술대비 72.5%의 노동시간이 절감되고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 대표는 “과채류 줄기 작물을 시설할 때 줄기 이동내림 작업을 자동화 해 과채류 줄기 작물 재배시 노동시간 단축을 실현하고 농가의 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인건비 절감 효과 및 작물 스트레 감소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차 대표는 “이전에는 오이를 비롯해 애호박, 토마토, 방울 토마토 등의 과채류 줄기 작물을 시설 재배시 하우스 1동(약200㎡)당 약 1,500포기의 줄기를 심은 뒤 수직으로 세워서 약 8~10월 간 재배 한다”며 “이 기간 동안 줄기가 최소 20㎝ 이상 길이로 자라기 때문에 약20~30㎝ 자라날 때 높이를 낮추면서 옆으로 이동 시키주는 작업을 필요로 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수작업식 줄기이동내림 작업은 시설원예 1동 1회 작업당 약8시간이 소요된다”며 “평균 주 2회씩 8~10개월 간 주기적으로 작업을 수행해야 하므로 막대한 노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차 대표는 “관행적으로 하는 수작업방식 대비 줄기 내림 작업과정에서 줄기상처나 크라운 손상을 감소해 9.9% 작물 수확량을 향상할 수 있다”며 “줄기의 생장 속도에 맞춰 저속 줄기 내림 기능을 제공해 줄기 스트레스를 최소해 15.1%의 줄기 생장효과를 볼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말했다.차 대표는 “농민들은 농작업시 기존 방식에 익숙하면서 쉽게 못바꿨지만 설치가 되고 나니 적응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반응까지 좋아서 내년 시범 사업부터 할 계획”이라며 “농작업의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니 인건비 절감 및 농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이 설치 전보다 휠씬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6 19:38

여성농업인이 농사일의 절반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제8조에 따라 성인지적 농업·농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제5차)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여성농업인 10명 중 9명은 배우자가 있고(85.5%), 1명은 ‘1인 가구’(11.6%)이며, 여성농업인 1인 가구의 70% 이상이 7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또한 여성농업인의 농업 종사 기간은 평균 29.4년으로 농사일 중 평균 50.2%를 담당하는 반면, 농업경영 참여에는 50% 이상 담당하는 경영일이 없다는 비율이 39.6%로 높았다.여성농업인의 성역할, 성별 규범에 대한 태도는 남성보다 평등 지향적이지만, 성역할 분리와 남성성 규범, 남성이 대표를 맡는 것에 대해서는 여성농업인들도 동의하는 태도(동의하는 정도는 남성보다 약함)를 보였다.이번 조사는 ‘농업식품기본법’의 농업인 정의를 충족하는 전국의 여성농업인 중 2023년 4월 30일 기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 2,000명을 조사 모집단으로 진행됐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농업인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더욱 긴밀하게 협의하고, 다양한 영역, 다부처 차원의 여성농업인 정책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16 19:36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지난 15일부터 NH콕뱅크 내 ‘농촌사랑 기부’ 서비스를 신규 도입하면서 ‘기프티콕 기부왕 선발대회’ 이벤트도 6월 14일까지 실시한다.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농촌사랑 기부’ 서비스는 고객이 NH콕뱅크에서 쌓은 비현금성 활동점수인 기프티콕을 기부 콘텐츠에 사용하고, 농협은 고객을 대신해 기부하는 서비스이다. 첫 콘텐츠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농촌에 거주 중인 국가보훈자를 지원하는 기부 활동으로, 고객이 사용한 기프티콕 점수를 기반으로 구간별 조건에 따라 농협에서 기부할 예정이다.또한 ‘기프티콕 기부왕 선발대회’ 이벤트는 기프티콕 기부 점수 상위 100명에게 NH포인트 ▲30만원권(1위) ▲10만원권(2~3위) ▲5만원권(4~6위) ▲2만원권(7~36위) ▲1만원권(37~100위)을 지급하고, 50콕 이상 기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600명에게 NH포인트 5천원권을 지급한다.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NH콕뱅크를 통해 고객께서 손쉽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변화와 혁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유익한 새로운 NH콕뱅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6 19:36

지난해 유례없는 기상재해로 사과 품질 및 생산량이 크게 저하돼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상승하자 물가 상승의 주범인양 거론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미국과 일본에서 사과를 수입해 공급부족을 해결해야 한다’ 또는 ‘검역 절차를 이유로 무조건 수입을 막을 게 아니라 긴급상황에서 시장을 개방해 수급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농가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수입은 현행법상 불가능하다. 자칫 국제 통상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서다. 또 수입 검역에 필요한 단계를 건너뛴 수입은 유해 병해충의 국내 유입과 확산으로 이어져 우리 자연생태계는 물론 농산업에 치명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사과 수입에 대한 논의는 수십 년째 거론되고 있다. 1989년 호주와 처음 시작했는데, 이후 일본, 미국 등이 수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모두 수입 기본 요건인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해 수십 년째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산 사과가 국내에 들어오려면 총 8단계의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수입 검역은 국내 식물에 해를 주는 병해충이 국경을 넘어 국내에 전파·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취해지는 조치다. 절차는 접수→착수→예비위험평가→개별병해충위험평가→병해충위험관리방안작성→수입 허용 요건 초안 작성→행정예고→고시 및 수입 허용 등으로 진행된다.현재 수입 절차가 진행 중인 나라는 일본, 미국, 뉴질랜드, 독일 등 4개 나라다. 절차가 가장 많이 진행된 나라는 일본으로 5단계인 위험관리 방안 작성 단계에 들어가 있다. 이 외에 수입 절차국인 미국은 착수, 뉴질랜드 예비위험평가, 독일 예비위험평가 단계에 머물러 있다. 가장 진전이 많은 일본의 경우 수입 검역 절차 5단계에 들어온 게 2011년으로 13년 째 협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가장 우려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1993년부터 사과 수입 논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2단계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식물방역법령을 준수해야 하며, 절차를 임의로 생략할 수 없다”며 “분석 절차의 성격상 단계별 검토를 마쳐야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일부 단계를 간소화 한 수입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입위험분석 절차 등으로 업계 관계자들이 우려하는 ‘긴급 수입 사태’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수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수입이 이뤄졌을 시에 대비한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상임대표 최홍식)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과수 가격 상승으로 일부 언론이 수입 검역 완화를 대안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선 자칫 섣부른 판단으로 병해충 확산이나 산지 혼란을 초래해 국내 과수산업의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수입에 의존한 수급 정책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최근 정부는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통해 생산·수급 관리 역량 강화, 생산기반 확보와 생산성 제고, 유통구조 효율화, 미래 재배적지 중심으로 생산성 높은 생산기반 조성 등의 방안을 내놨다”며 “농산물 수급 상황이 국민 생활·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분명히 확인한 만큼 관련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