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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은 LPG충전사업자인 천마의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키로 했다.[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모한 ‘2024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천마(대표 김영진)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국비 84억원을 지원하며 도내 LPG기업이 수소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마련됐다.천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시 화북동 및 한림읍 귀덕리 지역에 각각 총사업비 60억원(국비 42, 민간 18)을 투자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또한 자체 운영 중인 기존 LPG충전소와 연계해 복합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의 시공을 맡았던 하이리움산업(주)과 도내 수소충전소 및 저장시설 설치, 수소 운송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LPG복합형 수소충전소는 LPG충전소를 운영하는 인력이 수소충전소도 병행 운영하면서 각종 운영비 절약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이와 관련 제주는 지난 2022년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전국 최초로 행원 3.3㎿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버스 9대를 도입했다. 현재 수소버스 3대(삼화여객)를 운행 중이며, 수소충전소가 제주시 동부지역 1개소만 운영되고 있어 수소모빌리티 확대에 한계를 겪고 있었다.제주도청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심권과 서부지역에 구축됨에 따라 균형적인 수소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서귀포시 지역으로 확대하여 균형있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도내 수소경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과 연계하여 정의로운 전환의 모델이 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4-09 09:55

대전시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대전시는 8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유득원 행정부시장, 이기백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전략센터장)를 개최하고‘대전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위원회는 건물, 수송, 에너지 분야 전문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대전광역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대전광역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는「지역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일류녹색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의 5개 분야 85개 세부시행계획이 담겨있다.수소트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같은 굵직한 신규사업 이외에도 공용자전거 타슈 확대, 친환경차 보급 지원,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대책과 같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로 구성해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또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다양한 눈높이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현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반영했다.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환경과 경제의 선순환 정책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담았다”라면서 “시는 미래세대 생존 보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09 09:50

가스안전공사 이수부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시설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은 8일 충남 아산 소재 도시가스 공급사인 JB㈜를 방문해 사업장 전반에 걸처 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 수칙 준수 등을 점검했다.이날 이수부 부사장은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기온 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균열,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임을 강조하며 도시가스배관 굴착공사 중 토사붕괴나 지반침하 등의 우려가 있는 현장의 자체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우재화 JB㈜ 대표이사는 “가스안전공사의 현장 안전지원 협조에 감사하다”는 뜻을 표하며 “정부의 안전정책에 발맞춰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를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이 부사장은 검사원 개개인이 안정된 상황에서도 위기를 늘 염두에 두고 대비하라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4-09 09:46

(좌측)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교장 이한섭)에 ‘귀뚜라미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8일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강당(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소재)에서 진행된 ‘귀뚜라미그룹 장학금 수여식’에는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과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이한섭 교장을 비롯한 내빈 그리고 장학생 30명이 함께했다.귀뚜라미그룹은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에서 추천한 장학생 30명에게 각 100만원 씩 총 3000만 원의 학업 장려 장학금을 지원한다.최진민 회장은 장학생 전원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은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학생들이 귀뚜라미 장학금을 자양분 삼아 바른 인성과 재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귀뚜라미 장학금 지원 사업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 실현’ 이라는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에 따라 진행되는 귀뚜라미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985년부터 39년간 5만 명의 장학생에게 34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귀뚜라미그룹은 공익재단인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 이외도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 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지난 39년간 총 533억 원 규모를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09 09:40

경동나비엔 VR하우스의 거실 모습[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경동나비엔이 보다 직관적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각 제품 간 연계를 통해 구현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체험 공간인 ‘VR 나비엔 하우스’를 오픈했다.경동나비엔은 남양주, 의정부 등에 오픈한 체험형 대리점처럼, 온라인을 통해서도 고객이 손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 안에 가상의 집을 꾸몄다. 경동나비엔의 제품 특성상 전문가가 직접 설치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 고객이 체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경동나비엔이 VR 나비엔 하우스를 오픈, 시공간에 구애 없이 생생하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VR 나비엔 하우스는 84제곱미터 면적에 현관과 거실, 주방, 안방, 욕실, 운동방,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초등학생 자녀 1명을 포함해 3인 가족이 거주하는 개념으로 공간별 제품을 배치했다. 특히 콘덴싱보일러와 환기청정기, 숙면매트 등 주력 제품은 물론 스마트홈, 도어락, 방화문 등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의 다양한 제품을 실물과 똑같이 구현해 현실감을 높였다. VR 나비엔 하우스는 컴퓨터(PC)를 통해 공식 쇼핑몰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먼저 현관에서는 경동나비엔이 출시한 도어락과 모기업인 경동원의 방화문에 대한 정보를 각각 확인할 수 있으며, 거실에서는 스마트홈 시스템과 공기청정에 환기 기능을 더해 실내 공기질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환기청정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주방에서는 환기청정기와의 연동으로 요리매연 확산을 막아주는 3D에어후드를, 욕실에서는 온수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보일러인 나비엔 콘덴싱 ON AI와 온수레디밸브의 외관과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여기에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편리한 인터페이스도 구비했다. 제품에 위치한 더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상세설명 페이지로 연결되며, 원하는 모델을 클릭하면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로 연결돼 1:1 상담부터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상세설명 페이지에서 ‘나비엔 제품 연출 체험하기’를 누르면 제품 작동 원리도 시뮬레이션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VR 나비엔 하우스가 고객 접점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색다른 구매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근 경동나비엔은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를 리뉴얼한 데 이어 라이브 커머스인 ‘나비엔 라이브’ 론칭, 체험 매장 오픈 등 옴니채널(omni-channel)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옴니채널이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09 09:35

(좌측)에스토니아 기업청 제니아 요스트 아시아국장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임완빈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북유럽 국가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들이 에너지 사절단 자격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방한해 성공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총 6개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한국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등을 안건으로 국내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을 방문하고, 세미나 및 리셉션을 진행하는 등 양국 간 활발한 에너지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에스토니아 에너지 기업의 방한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로 에스토니아 기업청,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의 주최 하에 성사됐다. 또한 제니아 요스트 에스토니아 기업청 아시아 국장이 사절단을 이끌고 직접 방한, 에스토니아 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비롯 아시아-에스토니아 간 교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더해 전 세계 주요 혁신거점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컨설팅 기업 인트라링크도 이번 사절단 방한에 참여해 파트너십 체결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이번에 에너지 사절단으로 방한한 에스토니아 기업은 △항공기를 위한 지상전력장치 제조 기업 ‘일렉트로 에어(Electro Air)’ △화석연료 제로 미래를 위한 수익성 높은 에너지 자산 관리 솔루션 ‘퓨즈박스(Fusebox)’ △고효율 고체 산화물 전해조 셀 및 스택 생산기업 ‘H2일렉트로(H2 Electro)’ △전기 설비 및 커미셔닝 전문 엔지니어링 서비스 ‘인스타 글로브 엔지니어링(Insta Globe Engineering)’ △미래 산업을 위한 알카라인 수전해(Alkaline Electrolysers) ‘스타게이트 하이드로진 솔루션즈(Stargate Hydrogen Solutions)’ △지속 가능 탄소 생태계를 위한 선도 기업 ‘UP 카탈리스트(UP Catalyst)’ 등 6곳이다.에너지 사절단은 방한 첫 날에 평택 수소생산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개시했으며 이후 방한 기간 동안 한국전력, 에스에너지, E1, 에너지엑스 등 국내 에너지 기업을 내방하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대자동차, 포스코 홀딩스, SK에코플랜트, 에스오일(S-Oil), 한국전력기술 등 여러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한국 진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방한 이틀 째인 2일에는 에스토니아 비지니스 허브에서 약 50여개의 에너지 기업을 초청한 B2B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국 간 에너지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의 개회사로 막을 올린 리셉션은 제니아 요스트(Xenia Joost) 에스토니아 기업청 아시아 국장의 축사, 배순희 에스토니아 기업청 한국 대표의 에스토니아 에너지 산업 소개 발표, 에너지 사절단들의 자사 소개 등에 이어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막을 내렸다.이번 사절단을 이끈 제니아 요스트(Xenia Joost) 에스토니아 기업청 아시아 국장은 “에스토니아 에너지 사절단과 함께 최초로 방한해 에스토니아의 혁신적인 에너지 협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다양한 에너지 기업 및 산업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 한국과 에스토니아의 협력은 혁신과 성장에 대한 상호 관심에 힘입어 이미 여러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에스토니아 기업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09 09:20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고압가스 대납(위탁배송)으로 인한 분쟁이 전국 곳곳에서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고압가스는 LPG와 달리 관계 법령에 위탁배송과 관련해 특별한 규정이 없으나 개별회사들이 자사의 사업 여건에 따라 납품과 관련한 업무를 타 회사에 맡기기도 하고 또 납품을 대행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납품을 맡기는 업체와 대행하는 업체가 서로 계약하는 경우가 적어 대납 과정에서 분쟁으로 치닫기도 한다는 것이다.실제로 대납을 오랜 기간 지속하다 보면 납품대행업체와 가스사용업체의 관계가 돈독(?)해지면서 대납을 의뢰한 업체의 물량을 뺏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종종 생겨나기도 한다.7년 전에는 울산지역의 한 고압가스충전소가 오랜 기간 탄산의 납품을 타 회사에 맡겨 공급하는 등 페이퍼마진만 챙겼다. 이처럼 방만하게 운영한 이 충전소는 경영악화로 인해 매각됐으며, 이를 인수한 업체는 그동안 납품을 대행해온 업체를 대상으로 빠지라고 해 분쟁으로 이어졌다. 여기서는 납품대행업체가 오히려 그 권리의 정당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또 다른 사례로는 수도권의 고압가스업체가 충청지역의 가스사용업체에 고압가스를 공급하던 중 충청지역의 고압가스업체에 대납을 맡겨 오랜 기간 지속해오다 최근 분쟁으로 번졌다. 가스사용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되자 납품대행업체가 대납을 맡긴 업체의 물량을 빼앗은 것이다.안전관리규정 따른 교육도 필수여기서 대납을 맡긴 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납은 고압가스사업자들이 경영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운영방식이 아니냐”면서 “이처럼 가스운반비 절감 등 서로에게 득이 되는 대납 과정에서 하청업체가 원청업체의 물량을 빼앗는 등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하소연했다.고압가스업계에서의 대납은 가스공급업체와 사용업체가 100㎞ 이상 떨어져 있는 경우 사용업체 인근의 타 가스공급업체에 가스를 대신 납품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를 말한다.문제는 탱크로리 충전허가도 없는 사업자가 산업용 액체가스까지 판매하기 위해 영업을 하면서 페이퍼마진만 받고 실제 가스의 공급은 타 업체에 맡기는 일이 많은데 이는 불법행위에 해당하며, 가스공급과 함께 이뤄지는 공급자의 의무 등의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 있다.계약도 하지 않고 대납을 맡겼으니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저장탱크 등 가스공급시설과 관련한 점검이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고압가스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만약 가스사용업체에서 공급자 의무 불이행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대납을 맡기는 업체와 납품 대행업체 등 어느 쪽에 책임이 있는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위법성 여부 세심하게 살펴야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서는 가스사용업체가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자 의무조항을 통해 지키도록 명시해 놓았다. 가스공급업체가 가스사용시설에 대해 6개월에 1회 이상 안전 점검을 해야 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가스사용시설이 규정에 맞게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미비한 점이 있거나 적합하지 않은 것이 발견되면 개선할 것을 권유해야 한다. 고압가스 대납은 자칫 공급자 의무조항 불이행이 되므로 고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압가스, LPG 등 가스 제조 및 판매와 관련한 사업은 일정한 규모의 시설을 갖춰 관할 지자체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영위할 수 있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10조(공급자의 의무 등)에서는 가스사업자로 하여금 가스사용업체의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도록 의무화돼 있다.고압가스업계 일각에서는 “대납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책임은 가스사용업체로부터 가스대금을 받는 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납품 대행업체는 운송업무만 하므로 책임이 없다”고 판단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수도권 고압가스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가스사업과 안전관리를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위탁배송이란 것을 명분으로 가스공급 및 점검의 업무를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인정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가스 제조 및 판매업의 경우 안전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허가업종으로 관리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압가스 대납을 하는 과정에서는 가스안전관리를 충족시킬 수 없는 만큼 최근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적용되므로 위법성 여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할 뒤탈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4-09 08:40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가스안전교육원은 지난 2003년 충남 천안에서 개원, 올해로 21년을 맞았습니다. 초창기 연간 1만2천명의 교육인원이 올해 2만4천명으로 늘었으며 지금까지의 교육인원도 총 34만명에 달합니다. 오랜기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실습교육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조태광 가스안전교육원장은 올해 추진 과제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 실습교육 인프라 확대를 가장 먼저 꼽았다.조 원장은 가스안전교육원이 개원 이후 21년이 경과하면서 연간 교육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가스산업의 발달로 다양한 실습교육의 비중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실제, 올해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양성교육 16개 과정, 법정 전문 신규 20개 과정, 법정 전문보수 6개 과정, 법정 특별 2개 과정(공기충전시설 안전관리책임자, 보수‧유지관리원), 상설위탁(방폭,공무원 등) 10개 과정 등 총 76개 과정에 교육인력도 2만4300명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 1월 강원도 평창의 LPG충전소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동영상 교육내용도 추가됐다.이에 대해 조태광 원장은 “올 1월 LPG충전소 폭발사고와 관련,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LPG운반자동차운전자 및 LPG배달원 특별교육과정에 벌크로리 사고 시 비상대응요령에 대한 동영상 교육내용을 추가했다”며 “사고 및 현장여건을 반영에 교육내용도 지속적으로 개선·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산업시대를 맞아, 수소 종사자 법정교육과 수소 연료전지, 충전소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과정 등 특화된 교육과정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코로나 확산을 거치면서 변화된 교육환경을 감안, 비대면·온라인 교육의 효율성 확보에도 나선다.현재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코로나 이후 온라인교육의 확대를 요구하는 교육생의 요구를 반영, 혼합형 교육을 운영 중이다.혼합형 교육이란 이론과목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습과목은 대면교육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기존에는 교육생이 대면교육에 평균 14∼22시간(교육일수 2∼3일)이 소요되었으나 혼합형 교육과정은 7∼13시간(교육일수 1∼2일)으로 크게 줄었다.혼합형 교육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문 신규과정의 경우 총 21대 과정 중 수소 2개 과정, 독성가스 4개 과정 등 6개 과정을 제외한 총 15개 과정을 2025년까지 혼합형 교육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 온라인 교육 효율성을 보완하기 위해 중간중간 문제풀이를 삽입해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 장시간 무반응시 자동 로그아웃되는 기능을 장착하는 등 부실 수강을 차단토록 했다.이밖에도 실습공간 확보를 위해 제2실습관 확보도 추진된다.조 원장은 “실습비중이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실습공간 확보가 절실하다”며 “지난해부터 제2실습관 확보를 위해 정부와 논의 중이며, 이를 계기로 실습장비 현대화와 만성적인 주차공간 해소 등 수강생의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조태광 원장은 “중대가스사고는 철저한 예방과 통제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선 가스안전관리를 위한 교육 이수가 최우선 과제”라며 “가스안전교육을 적기 수강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또한 교육과정 개선점 및 신규 교육과정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4-09 08:20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은 2021년 2월 수소법이 시행된 이후 그해 11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정책과 법안이 활성화되었다.2023년 6월에는 일반수소 발전시장이 개설되어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열린 것이다. 수소법 제25조6은 수소발전량 구매·공급 등을 명시했고, 제25조7은 입찰시장 관리기관을 명시했다.다만, 수소 생산에서 기존의 그레이, 블루수소 등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청정수소를 통한 발전시장과 청정수소 인증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본지는 최근 자료를 바탕으로 수소발전 입찰시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 등에 대해 정리했다.2024년 수소발전 개설물량 6,500GWh수소발전 입찰시장은 5가지 기본원칙을 갖고 설계되어 있다.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전력계통 영향 △산업 생태계이다. 환경성은 청정수소로의 전환 유도를 의미하며, 기술성은 기술중립적 경쟁을 의미한다. 경제성은 발전단가 인하 및 안정적인 수소발전 가격 형성을, 전력계통은 입지·송배전연계 강화 및 유연성 자원 활용, 산업 생태계는 수소경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별 성장 기반을 의미한다.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산업부의 관리·감독하에 한국전력거래소(KPX)가 관리기관 역할을 하며, 이행주체인 수소발전 사업자와 구매자를 관리한다.수소발전 입찰시장 위원회는 시장개설·운영·계약·사후관리 등 주요사항 결정 및 운영규칙 제·개정을 맡는데 운영 관련 주요사항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와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자 평가 및 선정을 맡는 평가위원회로 나뉜다.연도별 구매량은 수소경제이행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수소법 제25조의6 제4항)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매년 고시한다. 전기판매사업자(한국전력) 및 구역전기사업자를 구매자로 하며, 연도별 구매량을 입찰시장 개설 직전 연도의 전력시장 전력거래량 비율에 따라 배분하여 산정한다.청정수소 발전시장 운영은 크게 4가지 단계를 거친다. △기본 운영방안 △입찰제안 사항 △낙찰자 선정 △현물시장 연계 및 정산이다. 기본 운영방안은 개설물량, 시장구분, 계약기간을 정한다.물량은 전기본, 수기본, 탄소배출량 등을 고려해 산업부가 합리적 수소발전량을 도출한다. 2024년 기준 개설물량은 6,500GWh이다. 시장은 가격경쟁 극대화를 위해 통합시장(기술중립)으로 정하며, 계약기간은 준비기간 3년에 거래기간 15년을 기본으로 한다.입찰제안 사항은 입찰물량, 입찰 및 낙찰가격, 상한 설정을 뜻한다. 물량은 연간 청정수소발전량(kWh)이며, 가격은 수소발전에 대한 LCOE(고정비+연료비)와 입찰가격 적용이다. 상한 설정은 비공개가 원칙이다.낙찰자 선정은 사업이행력 확보를 위한 최소 자격요건을 가진 자에 대해 입찰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현물시장 연계 및 정산은 중앙급전발전설비·(필요시)제약발전 방식과 전력시장정산금(SMP)를 통한 현물정산, 발전차액정산(계약가격-SMP), 연료비 인덱스 조정, 정산금 차감 등 페널티 부여의 세부 내용을 가진다.청정수소 발전시장은 연 1회 개설(필요시 추가 개설)하는데 실제 발전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안정적 시장 운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최소한의 참여요건으로 사업이행의 확실성을 담보해야 한다.또한, 활용연료는 반드시 청정수소인증서 취득 또는 취득 예정인 수소여야 하며, 기준 혼소율은 열량기준 20% 이상, 탄소배출량은 혼소발전 前이 後보다 높아야 한다.입찰가격 기준에서 고정비는 발전기개조, 인프라(인수시설, 저장용기, 배관 등)투자비, 암모니아 크래킹 설비 투자비, 설비 운영비 등이다. 연료비는 해외수소·암모니아 도입비, 국제 선박 수송, CCS비용부터 블루수소·암모니아의 경우 인덱스 적용과 미적용 구분도 들어간다. 블루수소 한정 연료비 인덱스는 사업자의 연료비 위험성 완화 및 연료도입가격 하락 유도를 위해 인덱스 연동 정산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청정수소 발전시장에서 낙찰자는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정산, 정산금 차감, 계약기간 축소, 계약 취소 등의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규칙 제17조에 명시되어 있다.정부는 올해 2월 발전시장 평가기준 관련 사업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4월까지 전문가 워킹 그룹을 운영해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5월 중에는 수소발전 입찰시장 위원회가 관련 법규와의 정합성, 경쟁저해 요소를 검토하고 사업자 설명회를 통해 의견 청취 및 미비점 보완을 통해 올해 2분기 내에 입찰시장을 개설할 전망이다.수소 생산 공정별 +/- 크레딧 부여정부는 지난 2022년 11월 수소경제 활성화 3대 전략을 발표했다. 3대 전략은 △발전·수송 생태계 성장을 위한 대규모 수요 창출 △청정수소 기반 생태계 전환을 위한 인프라·제도 구축 △수소산업의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 육성이다.구체적인 목표로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보급, 액화수소 충전소 70개소 건설과 2036년까지 청정수소 발전 비중을 7.1%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발표됐다.다만, 수소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청정수소의 생산과 이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먼저 청정수소에 대한 적격 수소생산 경로는 탄소중립 기본법 제8조에 따른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경로로 한정된다. 기존 시설에서 생산된 수소 등을 활용하고자 할 경우, 수소생산 사업 전·후 온실가스 순감축효과 비교 등 타당성 검토가 이뤄진다.배출량 산정범위는 ‘Well-to-Gate(원료조달~수소생산)’을 기본으로 하는데, 순도 99% 이상이어야 한다. 배출량이 제외되는 항목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추이 등을 고려한 선박 운송 과정 △폐열 등 에너지는 수소생산 이전 미활용 되던 경우 △수송을 위한 가압 공정, 설비제조 관련 배출량 등 수소생산과 직접 관련없는 활동은 배출량에서 제외된다.수소 생산 유형별 고려사항은 수전해수소, 개질수소, 바이오수소로 나뉘어 진다. 수전해는 전력원과 연계해 1개월의 시간적 상관성, 동일 전력망, 재생에너지 설비와의 직-간접 허용이 필요하다. 개질수소는 탄소포함 부산물(CO₂, CO 등)은 외부 판매시 시스템 확장을 통해, 이를 구매한 사업장의 기존 공정에서 연·원료 대체에 따른 배출량 감소효과(-)크레딧을 부여하고, 부산물의 최종 사용 및 폐기시 배출량은 가산(+)한다. 바이오수소는 수소생산 외 다른 활용방안이 없는 폐기물인 경우에 한해 타당성을 인정한다.배출량 산정식은 원·연료 및 투입물질 조달, 생산공정의 연소·비연소 및 탈루성 배출, 탄소 추적, 탄소 미함유 부산물 에너지 할당 비율, 최종 수소 제품 순도 보정 배출량 및 보정계수 등의 요소로 이뤄진다.인증 절차는 현장 설비심사를 통해 ‘청정수소 설비확인서’가 발급되고, 발급받은 자가 물량 증빙서류를 첨부해 발급 신청을 받아야 한다. 설비확인서 최초 발급일로부터 6개월간 현장 운전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사한다.산업부는 2024년 ISP를 선정해 2025년 청정수소 인증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설비확인·인증 신청에서 인증서 발급 및 등록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행하고 신청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물질수지(mass balance)속성을 고려해 생산, 수입, 판매 및 말소 등 단계별로 인증서를 추적하게 된다. 여기에 인증 및 사후관리, 정책 안내, 각종 통계 및 기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산업부 수소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과 인증제 도입과 운영은 더 많은 설명회를 거치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09 08:10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왼쪽 네 번째)이 9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협력해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서부발전은 9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진행했다.서부발전 등 3사는 지난 2021년 1월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 핵심 소재 성능향상, 셀 면적 확대,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연구에 들어가 이달 초 50kW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수전해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이용하면 무탄소 연료인 그린수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은 날씨의 영향으로 에너지 출력이 들쑥날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기존 1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은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어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요했다.이번에 3사가 실증을 마친 수전해 기술은 ESS 없이도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 방식’이어서 비용과 공간을 아낄 수 있다. 변동성을 제어할 수 있어 설비 수명이 1세대에 비해 길고 폭발 위험성도 낮다.3사가 실증한 수전해 설비는 50kW급 기준으로 시간당 약 1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고 적층 형태인 ‘스택’ 방식으로 설계돼 용량을 250kW까지 늘릴 수 있다. 3사가 개발한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 방식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술 선점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차세대 수전해 기술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실증과제를 발판삼아 메가와트급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계획에 보조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4-09 07:53

서평코리아가 최근 개발한 락 글로브 과충전 방지 밸브와 락 글로브 베이퍼 밸브.[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소형LPG저장탱크 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서평코리아(대표 신임철)가 약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락 글로브 과충전방지밸브(액체라인)와 락 글로브 베이퍼밸브(기체 라인)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볼트 4개만 체결하면 조립이 완료되는 등 연결부가 매우 간단하게 되어 있어 신속한 작업이 가능함은 물론 연결부 최소화를 통한 가스안전을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제품은 퀵 카플러 충전방식에서 아크미 충전밸브로 전환도 가능하다.서평코리아에 따르면 기존 제품은 과충전방지밸브를 조립 후 글로브 밸브 조립, 이어서 퀵카플러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연결 부분이 3곳, 체결하는 볼트도 모두 16개가 필요함으로써 작업 과정이 불편하고 안전성이나 경제성 면에서 비효율적이었다는 것이다.따라서 서평코리아는 이번 밸브는 0.5톤에서 2.9톤 소형LPG저장탱크에 적용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서평코리아의 신임철 대표는 “LPG 저장탱크에 연결하는 부품은 최대한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곧 가스안전에 도움이 된다”며 “이번 제품은 안전성과 경제성, 작업의 편리성 등을 모두 갖춘 만큼 최대한 많이 보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4-09 07:40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H2뷰에 따르면 아모지(Amogy)와 이토추(ITOCHU)는 자사의 해상 선박에 대한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의 잠재적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ITOCU는 양해각서(MOU)에 따라 소유, 운영 또는 용선 선박에서 아모지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조사할 예정이다.모듈화된 시스템은 액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의 기본 요소로 분해하여 전력으로 변환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수소는 선박에서 효율적인 전기 생산을 위해 연료 전지로 퍼진다.적합한 선박이 개조되거나 새로 설계된 것으로 확인되면 두 회사는 암모니아 벙커링 프로젝트, 장비 활용 및 암모니아 공급 협력과 같은 다른 이니셔티브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아모지의 CEO인 우성훈은 “이 협력은 해양 산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탐구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우리는 함께 혁신을 추진하고 더 친환경적인 미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아모지는 최근 인피니움(Infinium)과 녹색 수소 기반 전자 연료 및 녹색 암모니아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두 회사는 특히 아모지의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통합하여 인피니움의 전자 연료를 생산하기 위한 입력으로 ‘저비용의 접근 가능한 녹색 수소’ 공급 원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09 06:05

割 (벨) 할     股 (넓적다리) 고     療 (병고칠) 료    親 (친할(어버이)) 친  의미  허벅지의 살을 베어내어 부모를 치료한다는 뜻.지극한 효행(孝行)을 비유하는 말.  유래  당나라 때 진장기(陳藏器)가 쓴 《본초습유(本草拾遺)》,《송사(宋史)》 〈선거지편(選擧志篇)〉에 나오는 말.원래는 기근에 처한 주군 중이(重耳-후에 진문공으로 등극)의 목숨을 살리기 위하여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인 개자추(介子推)의 ‘할고봉군(割股奉君)’ 일화에서 유래됨. 〔한식(寒食)의 탄생 배경〕당나라 명의 진장기(陳藏器)가 쓴 《본초습유(本草拾遺)》에 보면, 인육(人肉)이 숙환에 지친 환자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특효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 명나라의 이시진(李時珍)이 쓴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인체 각 부위의 약효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이 책이 출현한 이후로 인육은 효자가 부모의 병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약재로 등장하여, 많은 효자가 자신의 허벅지살을 잘랐다고 한다. 《송사(宋史)》에는 ‘황제가 효(孝)를 보아서 인재를 등용하자 용감한 자는 넓적다리를 베어내었고, 겁이 있는 자는 시묘(侍墓)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 민간설화에도 신라시대부터 부모의 병을 고치기 위해 허벅지살을 도려내어 봉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응용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효의위선(孝義爲先 : 효와 의가 가장 으뜸이라는 뜻)을 인륜의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겨 왔다. 오늘날에도 부모를 위해 자신의 간 등 장기를 이식해 주는 ‘할고료친(割股療親)’의 자녀들이 더러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돈 때문에, 잔소리한다고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아도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 세계적인 석학 고 임어당(林語堂)박사는 ‘인류의 3대 적’을 무관심, 공산주의, 불효자식이라고 했다. 오늘의 자녀 교육에 깊이 새겨야 할 대목이다.발행인 양영근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4-09 05:50

▣ 24-진-30 LPG저장소(1개소) 특정설비 재검사 용역(재입찰)발주처 : 해군진해기지사령부마 감 : 4월 16일 10:00 ▣ 2024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용역발주처 : 대전광역시마 감 : 4월 16일 10:00 ▣ 달산유치원 등 1교(달산초) 가스냉난방 도시가스배관 및 기타공사발주처 :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마 감 : 4월 16일 10:00 ▣ 건물부문 냉난방기기 보급현황 및 이용특성 분석 연구발주처 : 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마 감 : 4월 23일 10:00 ▣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기계 관급자재(냉난방기)발주처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마 감 : 4월 16일 14:00 ▣ 국립군산대학교 냉난방기 구매 설치 전기공사(해양대1호관)발주처 : 군산대학교마 감 : 4월 16일 10:00 ▣ 웅상센트럴파크(실내체육관 등) 조성사업 관급자재 - 냉난방기, EHP, GHP, 실내외기 등발주처 : 경상남도 양산시마 감 : 4월 15일 10:00 ▣ 소액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울산 수소시범도시 수소공급배관 수소치환 용역)발주처 : 울산광역시도시공사마 감 : 4월 15일 10:00 ▣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액화수소시스템 제작 및 설치발주처 : (주)한국가스기술공사마 감 : 4월 19일 10:00 ▣ 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고압용기 구매발주처 : 제이엔케이히터(주)마 감 : 4월 11일 16:00 ▣ 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인천왕길) 고압용기 SPARE PARTS발주처 : 제이엔케이히터(주)마 감 : 4월 11일 16:00 ▣ 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인천왕길) 압축기 Packiging발주처 : 제이엔케이히터(주)마 감 : 4월 11일 16:00 ▣ 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인천왕길)_배관추가공사 (추가)발주처 : 제이엔케이히터(주)마 감 : 4월 11일 16:00 ▣ 천성초 외1교(물금고)냉난방기 교체 및 중앙제어연결 기계설비공사 수의계약 안내공고발주처 :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마 감 : 4월 16일 10:00 ▣ 2024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용역(변경)발주처 : 대전광역시마 감 : 4월 16일 10:00 ▣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기숙사 가스히트펌프 실외기 구입 및 설치발주처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삼척교육지원청마 감 : 4월 17일 10:00 ▣ 창동차량사업소 냉난방기 등 3종 5품 구매 설치발주처 : 서울교통공사마 감 : 4월 11일 12:00 ▣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액화수소시스템 제작 및 설치발주처 : (주)한국가스기술공사마 감 : 4월 22일 10:00 ▣ 신대관령송수장 송수관 수압 안정화사업 관급자재(감압밸브)(변경)발주처 : 한국환경공단 강원환경본부마 감 : 4월 16일 10:00 ▣ 평택 24년 가스분석기용 소모성가스 4종(단가계약) 구매발주처 : 한국가스공사마 감 : 4월 17일 10:00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4-09 05:40

▣ EO가스소독기 구매발주처 : 조선대학교치과병원마 감 : 4월 17일 14:00 ▣ 용산중학교 외 1교(내당초) 가스엔진히트펌프(GHP) 실외기 구입발주처 :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마 감 : 4월 16일 10:00 ▣ 지장물(상수도,도시가스,전기·통신 등) 차단 및 폐전, 폐관, 폐쇄용역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발주처 : 명학시장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마 감 : 4월 18일 11:00 ▣ 청사 냉난방기 교체 및 가스배관공사 관급자재(GHP)발주처 : 강원특별자치도마 감 : 4월 17일 10:00 ▣ 대명중학교 외 1교(대구남부초) 가스엔진히트펌프(GHP) 실외기 구매발주처 :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마 감 : 4월 16일 10:00 ▣ 충무관 외 1개동 노후 냉난방기 교체 설비공사발주처 : 부경대학교마 감 : 4월 15일 10:00 ▣ 북부교육지원청 청사 가스엔진히트펌프 냉난방기 구매 설치발주처 : 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마 감 : 4월 16일 10:00 ▣ 강남지사 일원열원 게이트 밸브 구매발주처 :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마 감 : 4월 15일 10:00 ▣ (수소전주기) 수소전주기센터 비탈면 보강공사(긴급)발주처 : (주)한국가스기술공사마 감 : 4월 15일 10:00 ▣ 식품부문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개선방안 연구발주처 : 한국농업기술진흥원마 감 : 4월 25일 10:00 ▣ 고촌중 GHP 배기가스 저감장치 물품 구입발주처 : 경기도김포교육청 고촌중학교마 감 : 4월 11일 10:00 ▣ 대구죽전 행복주택 도시가스 배관공사발주처 : 한국토지주택공사마 감 : 4월 15일 10:00 ▣ 진주시 대평마을(2구역) LPG배관망 구축사업 건설폐기물 처리용역발주처 : (재)한국엘피지사업관리원마 감 : 4월 16일 10:00 ▣ 진주시 대평마을(2구역) LPG배관망 구축사업 시설공사(긴급)발주처 : (재)한국엘피지사업관리원마 감 : 4월 15일 10:00 ▣ 덕양초등학교 등 2교(신덕초) 냉난방기교체 부대공사(긴급)발주처 :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마 감 : 4월 15일 10:00 ▣ 통영세무서 거제지서 냉난방기(GHP) 교체에 따른 구매설치발주처 : 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통영세무서마 감 : 4월 17일 10:00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4-08 15:01

예스코가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위해 앞장섰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예스코가 지역 상생과 소외계층 아동들의 생활환경을 돕기 위해 나섰다.예스코(대표이사 김환)는 지난 1일 동대문구청장실에서 김환 예스코 대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동대문구 지역아동센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스코는 동대문구청과 함께 ‘나눔과 참여’ 문화정착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산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지원금은 도시가스 신규 설치 및 안전 기기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도배 장판과 창호 교체 등 노후시설 설비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운영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에 아동 학습을 위한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예스코 김환 대표는 “ESG경영 기조로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하여, 2022년부터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을 10개년 계획으로 매년 1억원 이상 규모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자체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4-08 14:50

한국화공안전기술사회는 총회를 갖고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이근원 신임 회장(왼쪽 7번째)과 회원들이 기술사회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한국화공안전기술사회는 지난달 30일 LG화학 마곡캠퍼스에서 2024년 CPD 교육 및 총회를 갖고 아주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이근원 교수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또한 이날 총무이사에는 김정용, 예대성, 황순재 기술사 등 3명을 유임했으며, 기술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술사를 임원으로 보충해 나가기로 했다.신임 이근원 회장은 1995년 제42회 화공안전기술사 시험에서 합격, 화공안전기술사회 활동을 해왔다. 임기가 2년인 李 회장은 화학물질 및 화학 공정 안전의 화재폭발, 화학 공정 위험성 평가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화공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기술사회 이근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공안전기술사의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즐겁고 유익한 기술교류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산행 등 동호회 행사를 부활하고, 기술사회 발전을 위해 언론을 통한 기고와 CPD 교육을 계속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기술사회는 CPD(Continuous Professional Development) 교육도 같이 진행했다. 주요 발표는 △ESG 공급망 실사지침과 시사점(아주대 이근원 교수) △화학 설비 내화기준(한국안전보건연구소 김영호 기술사) △화학 안전 규제의 변화(환경부 강미진 기술사) △자율안전문화 프로그램 환경 안전 운전 규범(LG화학 이윤호 기술사) 등 4건 이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4-08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