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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알바레즈&마셜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향후 10년 동안 35억 달러 규모의 수출과 70억~150억 달러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그린수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목표로 삼았다.이 조치는 수입 LNG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통해 국내 GDP 성장을 촉진하려는 계획의 일부이다.보고서는 “인도로서는 그린 수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며 “조기에 조치를 취함으로써 세계 에너지 무역의 더 많은 부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수입품 중 일부, 특히 LNG를 대체할 수 있으며, 국내 GDP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2030년까지 이는 30~50억 달러의 수출과 7~150억달러의 수입 대체로 이어져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훨씬 더 큰 기회의 문을 열 수 있다. 그러나 비용이 얼마나 빨리 감소하는지에 따라 인도는 2030년까지 누적 지출을 4~120억 달러로 확대해야 할 수 있다”며, “이 수치는 절대적인 측면에서는 크지만, 같은 기간 동안 1~1조 4천억 달러로 추정되는 우리 경제와 석유 수입 청구서의 맥락에서는 작다”고 말했다.아르헨티나, 호주, 칠레 등 재생 가능 자원의 풍부한 공급을 갖춘 수출 중심 국가들을 필두로 2030년까지 전 세계 그린 수소 무역 규모는 240~3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보고서는 또한 2030년에 다른 국가로부터 천만 톤의 그린 수소를 수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략인 REPower EU 계획의 일환으로 EU 내 그린 수소 수입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유럽은 한국, 일본과 함께 2030년까지 1,200만 톤의 저탄소 또는 그린 수소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과 중국은 2030년까지 1,400만 톤 이상의 저탄소 청정수소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내부 수요가 크기 때문에 2030년까지 수소 수출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에 따르면, 녹색 수소 공급국은 수입국의 가스 공급을 해소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다. UAE, 인도,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낮은 비용으로 저탄소 수소를 공급할 수 있고 유럽, 일본, 한국에서 경쟁적으로 수입할 것임을 시사한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20 13:35

▣ 가스 캐비넷 개보수 및 MFC 유틸리티 시스템발주처 : 한국생산기술연구원마 감 : 3월 20일 17:00 ▣ 2024년 가스누출경보기 부속자재 통합발주(COSMOS, RIKEN KEIKI)발주처 : 한국가스공사마 감 : 3월 28일 14:00 ▣ 김해은혜학교 급식소 LPG 구매 수의견적 제출 안내 공고발주처 : 경상남도교육청 김해은혜학교마 감 : 3월 26일 10:00 ▣ 2024년 운행차 배출가스 원격측정 표준가스 단가계약발주처 : 한국환경공단마 감 : 3월 27일 10:00 ▣ 봄봄유치원 관급자재([가스히트펌프(GHP) 실외기] 구입발주처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교육지원청마 감 : 3월 28일 10:00 ▣ 왜관중앙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가스히트펌프(GHP) 실외기 구매 설치발주처 :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마 감 : 3월 28일 10:00 ▣ 24-0전단 영내식당 가스저장시설 설치공사발주처 : 해군군수사령부마 감 : 3월 26일 10:00 ▣ 24년 2차 LPG 구매(소형벌크)발주처 : 제2해병사단마 감 : 3월 26일 10:00 ▣ 안동시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LPG배관망) 공공측량 용역발주처 : (재)한국엘피지사업관리원마 감 : 3월 28일 10:00 ▣ 성산읍사무소 청사 신축공사 관급자재(GHP실외기) 구입발주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마 감 : 3월 26일 14:00 ▣ 온양초 그린스마트미래학교공사 관급자재(GHP실외기) 구매발주처 : 울산광역시교육청마 감 : 3월 28일 10:00 ▣ 국세공무원교육원 생활관 냉난방기 실외기(GHP) 구매발주처 :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마 감 : 3월 27일 10:00 ▣ 함평실내수영장 건립사업 관급자재(GHP) 구입발주처 : 전라남도 함평군마 감 : 3월 26일 14:00 ▣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냉난방시설개선 기계설비공사 냉난방기(GHP) 실외기 구매 및 설치발주처 : 조달청 대구지방조달청마 감 : 4월 2일 12:00 ▣ 2024년 전북지역본부 비파괴검사 기술용역(정정공고)발주처 : 한국가스공사마 감 : 3월 29일 11:00 ▣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보일러 제조구매발주처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마 감 : 3월 28일 10:00 ▣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공사 관급자재(진공온수보일러) 제조구매발주처 : 대전광역시마 감 : 3월 26일 10:00 ▣ 수소압력센서 시험설비 신뢰성 유지를 위한 설비구성발주처 :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마 감 : 3월 27일 10:00 ▣ 포항시 수소도시 조성사업 수소배관망 구축 실시설계용역(PQ후가격입찰)발주처 : (재)포항테크노파크마 감 : 3월 28일 14:00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3-20 13:00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한 현대로템 타이페이 전시관 전경.[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현대로템이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서 현지 시민들의 일상에 밀접한 도시철도 사업 경쟁력과 함께 모빌리티 및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현대로템은 20일 대만 타이페이 및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각 도시별로 주제와 기간을 나눠서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타이페이 행사는 교통, 물류, 도시 등이 주제이며 가오슝 행사에서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의 일정으로 스마트 교통, 탄소중립 등의 주제를 다룬다.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만 시장에 ‘도시철도 차량 및 시스템의 강자’이자 ‘미래 수소 에너지의 선두주자’로서 확보하고 있는 사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각 도시별 박람회 주제에 맞춰 타이페이에서는 도시철도 사업을, 가오슝에서는 미래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한다.세부적으로 타이페이에서는 지난 2022년 수주한 타이페이 전동차를 중심으로 철도청 교외선 전동차 등 대만을 포함한 다양한 철도차량 사업들을 소개한다. 특히 타이페이 전동차는 가상현실 체험 기기를 설치해 실제 차량 공급에 앞서 시민들이 해당 차량의 실내외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아울러 차량, 통신 등 시스템 설비를 턴키로 일괄 공급 예정인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을 통해 철도 턴키 분야 역량을 알리고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유지보수 기술력 등 철도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가오슝에서는 수소전기트램 등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함께 수소 생산에서부터 실제 사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한다. 수소 모빌리티 개발 계획과 함께 수소전기트램 및 수소동력차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현대로템의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또 바이오 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 등에서 실제 활용되기까지의 자원순환 과정을 설명해주는 디오라마 모형을 전시해 현대로템이 갖춘 수소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차량, 시스템 등 도시철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당사의 도시철도 사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 역량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3-20 12:31

충북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B유형 기관중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실태점검은 총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건수에 따라 3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평가됐다.민원 규모에 따라 1천건 이상은 A유형, 1백건 이상은 B유형, 50건 이상은 C유형으로 분류되며 평가항목은 민원 처리기간 준수도를 비롯해 접수 신속도, 이송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민원 만족도, 장기 미처리 민원 등 6개이다.가스안전공사는 평가결과, 장기 미처리 민원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민원 만족도가 타기관의 약 2배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민원관리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본경영을 공사 직원 모두가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이나 민원이 더 빠르고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는 유사한 민원의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예방적 민원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3-20 11:0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좌측에서 5번째)가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이왕재 ㈜한양 사장, 김성원 GS에너지(주) 부사장과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사업’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양, GS에너지㈜, 여수시와 함께 여수 묘도 LNG터미널 사업 투자협약을 하고, 터미널 사업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왕재 ㈜한양 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업은 여수 묘도동 일원 8만 3천여 평 부지에 민간 자본 등 총 1조 4천억 원을 투자해 LNG저장탱크,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다.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완공 목표다. 완공되면 2028년부터 2047년까지 20년 동안 여수·광양만권 산단에 산업용·발전용 LNG를 연간 300만 톤씩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LNG터미널 사업 초기에는 순수 민간투자 사업으로 시작됐다. 2020년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허브터미널㈜(SPC) 설립 후, 2021년 부지 매입 및 기초공사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 허가까지 받았으나, 고금리로 민간 투자금 유치가 어려워 지연됐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시행과 함께 전남도와 여수시가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로써 이 사업에 뛰어들며 물꼬가 트였다.여수 묘도는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입지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LNG 거래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동북아 중심에 위치하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여수국가산단과 인접해 있다. 포스코(POSCO), GS칼텍스, SK E&S 등 LNG 수요기업들이 위치해 산업적 활용도가 높고, 기업들은 LNG 개질 등을 통해 수소 생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확장하는 데도 유리하다.LNG터미널이 건설되는 과정에서 고용 유발 효과 1만 3천여 명, 생산유발효과 약 2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이 운영되는 20년간 지방세,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지역에 재투자되는 직접 비용만 해도 연평균 242억 원 규모로 경제적 효과도 막대하다.LNG터미널 사업은 환경적·산업적 확장성도 크다. 기존 석탄 발전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 발전으로 점차 대체됨에 따라 여수·광양만권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액화천연가스 저온 설비를 활용해 냉동 물류, 바이오의약품, 초전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으며,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위한 액화천연가스 선박을 비롯해 친환경 선박 산업도 약 6천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전남도는 1조 4천억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기반으로 수소, 암모니아, 탄소 포집·저장(CCUS) 등 분야까지 확장하는 글로벌 에너지 메카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 LNG 거래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 LNG 거래소’를 만들고, LNG 항만도 복합 에너지 터미널로 확대하는 등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이를 위해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사업의 성공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전남도는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유치를 함께 검토 중이다. 펀드에 최종 선정되면 약 2천800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되고, 투자 리스크가 낮아진다. 광양만권 일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도 준비 중이다.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수도로서,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LNG도 탈탄소 시대를 열어가는 ‘브릿지 에너지’로서 가치가 크다”며 “여수 묘도를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 일대를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LNG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4-03-20 11:01

4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3월 국제 LPG가격이 동결되면서 4월 국내 LPG가격도 별다른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만약 4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되면 다섯 달 연속으로 동결되는 것이다.4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3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630달러, 부탄은 640달러로 조정되면서 전월과 동일하다. 여기에 환율을 보면 2월 26일부터 최근까지 달러 당 1329.29원으로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1333.66원과 비교해 5원 정도 하락했다.LPG수입가격이 1월에 10달러, 2월에 10달러 각각 올랐지만 원가인상폭이 미미해 LPG수입사는 이를 국내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 같은 부분이 다소 남아 있지만 물가안정차원에서 4월 국내 LPG가격은 재차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국내 LPG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속 동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4월 국내 LPG가격에 다시 동결될 경우 다섯 달 연속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셈이다. 소비자들이 가격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고유가 시대에 그나마 다행인 부분도 있다.산유국과 LPG수입사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4월 LPG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20달러 인하된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수입가격의 인하폭도 계속 줄어들 고 있는 실정이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3-20 09:46

서울도시가스가 다양화 되는 소비자의 요구와 비대면 시대 부응코자 가스안전관리 체계를 현대화하는 스마트 ICT플랫폼 구축 실증사업에 나섰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서울도시가스이 도시가스 사용자의 편익증진과 규제완화 차원에서 정부에 요청한 ‘도시가스 사용가구 상시 비대면 안전관리 스마트 ICT 플랫폼 구축’ 안건이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개최한 ICT 규제샌드박스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실증 특례로 지정됐다.이번 안전관리 스마트 ICT 플랫폼 구축 실증은 종전의 도시가스 사용 가구에 대한 방문 안전점검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IoT 기반 상시 비대면 안전점검 체계를 현대화하는 내용으로 원격 스마트 가스안전관리시스템 설치 세대 중, 안전점검 거부 세대 또는 부재 세대의 가스시설에 대해 원격 안전점검을 실시해 현행 안전점검 주기(종전 1년 1․2→4년 1회)를 완화해 방문 안전점검을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가정 내 가스누출점검용 계량기와 가스누출 경보기 등 IoT 기반 안전점검기기를 설치하고 여기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가스누출 등)는 PLC 등 통신망을 통해 서울도시가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시 대응하는 서비스로 현행 1년에 2회 주기로 이루어지는 대면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실시간 데이터 기반 안전점검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실증을 통해 검증 예정이다.특히 최근 도시가스 안전점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생관리 및 사생활 보호 요구 증가로 방문점검 거부 세대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대한 시대적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점검 후 차기 안전점검시까지 안전관리 공백을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대체 가능한 차세대 도시가스 사용자 안전점검방식으로 인정받아 이번 심의에서 실증특례로 지정됐다.실증대상은 서울 강서구 소재 아파트 3개 단지 1,210세대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이루어질 예정이며 서울도시가스, 에스씨지그리드 및 씨앤유글로벌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실증사업을 신청했다.서울도시가스 김진철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현행 방문점검 대비 상시-비대면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하며, 더나가 IoT기술을 다양한 도시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및 고객서비스와 접목하여 도시가스 사업의 선진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3-20 09:35

2024년도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 포스터.[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올해 11월 1일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유공자 포상에 대한 추천·신청이 진행된다.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하여 산업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한 포상인 ‘2024년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 추천(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개인,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포상 대상은 수소경제·수소에너지분야 기술개발·보급 등을 통하여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산업훈장(1점)·산업포장(2점)·대통령표창(2점)·국무총리표창(3점)·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30점) 등을 훈격에 따라 포상한다.수소 종사자와 기업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에서 ‘2024년도 에너지 산업발전 및 효율향상 유공자 포상 추천(신청)’ 공고문을 통해 추천(신청)서와 공적조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H2KOREA 정책지원실, prize@h2korea.or.kr)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포상에 대한 접수는 오는 4월 30일까지 접수 완료된 신청분에 한하여 포상 후보자로서, H2KOREA 자체심사, 공개검증, 산업통상자원부 공적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포상 수여는 11월 1일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시행된다.한편,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3-19 16:35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수소·연료전지 표준화와 국제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현황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19일 일진하이솔루스, 가온셀, 비나텍 등 완주지역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표준화 참여를 독려했다.특히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의 국정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가 열렸다. 국표원은 수소·연료전지 표준화와 관련한 KS 제정 23건, KS 인증품목 지정 14종, 국제표준 제안 9건 등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인 ISO/TC197/WD 13984(액체수소-육상차량 연료공급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개정안 작업반(WG35)에 일진하이솔루스, 현대차, 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 10명이 참여하고 있는 활동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업계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발전 및 시장형성이 초기 단계임을 고려하여, 액화수소 저장·운송, 수소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에 진종욱 국표원장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업계에서 국제표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국제표준화 활동지원을 확대하고, 우리기술의 국제표준을 선점을 위한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포럼을 신설·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3-19 16:04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향후 10년간 산업별 취업자 수요 전망을 통해 고용시장의 변화를 예상하고 업종별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스분야는 인력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고령·여성인력의 참여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19일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통해 2032년까지 우리 노동시장의 공급(경제활동인구)과 수요(취업자)를 전망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대책 등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부터 2032년까지 31.6만명 증가하나 과거 10년간 증가 폭의 1/10 수준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8년부터는 감소가 예상되고, 양적인 축소뿐 아니라 고령층 비중 확대 등 노동 공급에 제약 여건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산업별 수요를 살펴보면 고령화‧돌봄 수요 확대 등으로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한편,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산업구조 전환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제조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가스판매분야는 온라인을 통해 거래될 수 없어 수요감소의 영향은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2022년 8만명 내외의 전기·가스산업 종사자는 2032년 8만9천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중 전체 취업자 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안정적 수요를 유지한 것이다.고용정보원의 한 관계자는 "수요는 고용보험 등록규모를 토대로 분석했다"며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의 등장으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직업별로는 고숙련 수요 증가 및 산업구조의 서비스화로 전문가, 서비스직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겠으나, 온라인화·자동화 등 기술변화로 판매직,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직, 기능원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노동자의 고령화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고용정보원은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하여 우선적으로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잠재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강화하고, 경제활동 잠재인력의 업종·직종별 정밀한 수요 예측을 통해 공급 확충, 숙련도 제고 등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여나갈 것을 주문했다.고용정보원 김영중 원장은 “이번에 추가 필요인력 규모를 최초로 전망하는 등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동력 부족에 따라 기업 구인난이 심화됨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10년간 산업별 취업자 전망(단위 천명)   2022 2027p 2032p ’22~’32 증감   ’22~’27 ’27~’32 전체 28,089 28,789 28,398 309 700 -391 농림어업 1,526 1,490 1,431 -94 -36 -58 광업 9 7 6 -4 -2 -1 제조업 4,503 4,484 4,358 -145 -19 -126 전기가스 80 88 89 9 8 1 건설업 2,123 2,070 1,997 -126 -53 -72 서비스업 19,848 20,651 20,516 669 803 -135   수도하수폐기물 154 169 174 19 15 4   도소매업 3,313 3,144 2,906 -407 -169 -238   운수업 1,655 1,679 1,645 -10 24 -34   숙박음식 2,182 2,248 2,164 -18 66 -84   정보통신 981 1,109 1,147 166 128 38   금융보험업 774 766 746 -28 -8 -20   부동산업 552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3-19 15:13

'22대 총선은 들어라' 정책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공공성-노동권 목소리를 더 크게 울려퍼지게 할 정책토론회가 지난 19일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진행됐다.공공성과 노동권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업종 요구와 함께, 이를 실현가능케 하기 위한 정부 재정-고용정책 대안이 논의됐다.한신대 송주명 교수 사회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는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을 비롯하여 철도, 건강보험, 국민연금 및 의료연대본부 등이 참석하여 현장의 공공성을 전달했다.경제위기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에너지공공성 확대를 위해 확장재정 필요성이 논의됐다.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지부장 이승용)에서 나온 이성직 정책국장은 바람직한 에너지 공공성 확장을 위해서는 국회를 중심으로 에너지분야(가스, 발전, 난방)노동조합과 산업통상자원부 간 정기적인 노정교섭 시행 필요성을 주장했다.산업부 주도로 진행되었던 에너지기본계획, 천연가스수급계획 및 전력수급계획 수립에 노동자와 시민단체가 참여해야 에너지민주화가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간발전소 확대 및 한전 5개 발전사 경쟁으로 LNG터미널이 중복 건설되는 비효율성이 증가되므로 LNG 운영에 경험이 풍부한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LNG터미널 운영이 통합되면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으로 전기 및 가스요금 상승이 억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공급 변동성 최소화와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서는 공적으로 운영되는 한국가스공사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천연가스 가격과 전기요금 상승을 부추기는 에너지재벌의 천연가스 직수입제도 폐지와 민간발전소 재공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토론회는 천연가스, 발전, 의료, 지하철, 철도,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분야에서 공공성과 민주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4-03-19 14:53

연료전지가 장착된 지게차의 모습.[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일부 미비했던 수소용품의 충전부 구조 기준이 보완되고 드론용 및 지게차용 연료전지는 진동으로 현재 기준을 만족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시험기준이 일부 개선된다.가스기술기준위원회(이하 가스기준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KGS AH171(수소추출설비의 제조 기준), AH271(수전해설비의 제조 기준), AH371(고정형 연료전지의 제조 기준), AH372(이동형 연료전지(지게차용)의 제조 기준), AH373(이동형 연료전지(드론용)의 제조 기준) 개정안 5종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수소용품의 충전부 구조 기준은 보호함의 제거 여부에 따라 구분, 명확히 규정하도록 통일하고 일부 누락된 인용표준을 반영했다. 또한, 온습도 사이클 시험의 인용 표준명 부합화 및 시험 사이클의 구성방법을 세부적으로 규정했다.이밖에도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를 캐스케이드용으로 설계·제조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이동형 연료전지의 내진동성능 시험기준을 합리화했다.가스기준위에 따르면, 지게차용 또는 드론용 연료전지의 경우 현행 내진동성능을 만족할 수 없는 만큼, 관련 시험기준을 합리화했으며 기존 개정에 따라 사업자에게 필요한 준비기간을 현행 1년 6개월에서 2년으로 추가 부여했다.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3월 28일까지 가스기준위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3-19 11:33

올해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이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조정안을 놓고 지자체와 공급사 간의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게 핵심 과제이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들이 2024년도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작업에 나선 가운데 올해도 여러 인상 요인으로 공급사와 조정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지역 5개 공급사들의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한 선행과제로 외부 전문 용역기관을 선정하는 전자입찰에 나서 △올해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검증 △고객센터 지급수수료 산정 및 업무 표준화 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역기관은 투명한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공개입찰을 거쳐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과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이어 지난 3월 서울지역 5개 도시가스사의 실무자 대상 착수 회의를 갖고, 2024년도 배관건설계획 및 투자비, 안전관리비, 인건비 그리고 위탁업체에 지급될 고객센터 지급수수료 현황 등 관련 자료 수집에 나섰다다만 서울시는 그동안 도시가스 소매요금 안정화 정책을 이어오면서 제때 가스요금에 반영 못한 미인상분이 쌓여 공급사와 합리적인 해법 마련을 통해 공공요금 안정화를 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와 인천시도 오는 4월 중 2024년도 지자체별 합리적인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며, 빠르면 내달 초 외부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여 본격적인 요금산정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경기도는 권역 내 삼천리를 비롯한 6개 공급사가, 인천시는 2개 공급사가 각각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만큼 올해도 지역 균형 발전과 공급사 간의 편차 이익 등을 고려한 소매공급비용 조정 여부가 관건이다.현재 경기도와 인천시는 큰 변동이 없는 한 지난해 용역 수행처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용역과제를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올해 수도권 지자체의 소매공급비용은 총괄 원가를 원칙으로 산정되는 만큼 지난해 7개 도시가스사들의 판매실적(107억9360만㎥, 6.2%↓)이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물량정산분에 따른 소매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다 올해 인상 요인으로 △고객센터 근로자의 생활형 임금 인상과 지급수수료 △공급사 투자보수율 △공급사 경영환경 변화 △사회적배려자 요금할인분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투자비 증가 등이 연구용역에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공급사들의 지난해 판매실적 정산분 외 올 1월부터 3월까지 실적 물양 또한 감소세를 보여 올해는 수도권 지자체들의 소매공급비용이 동결 또는 인하보다는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어느 때 보다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와 도시가스사 간의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기도는 지역별 보급 확대를 위한 공급사의 적절한 투자환경을 유도할 용도별 소매요금 조정을, 서울시는 공급사의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꾀하도록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소매요금 인상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행정과제로 지목된다.서울시 관계자들은 “그동안 공공요금 안정화를 이유로 제때 가스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미정산분이 있는 만큼 올해는 공급사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소매요금 조정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소비자의 부담을 감안해 공급사에서도 무조건 인상안을 요구하는 것보다 서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데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경기도와 인천시 관계자는 “4월부터 연구용역이 착수되면 공급사의 투자환경과 지역 내 보급 확대, 물가 안정까지 고려한 다각적 검토를 통해 소매요금 조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수도권 지자체는 3~4월 연구용역 착수에 이어 5월과 6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권고하는 조정 시기인 7월 1일을 준수한다는 계획이며, 이보다 용역이 늦어진 경기도와 인천시는 8월 또는 9월에 소매공급비용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3-19 09:51

기체헬륨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튜브트레일러. ISO컨테이너로 수입해온 액체헬륨을 기화시켜 고압으로 튜브트레일러에 충전, 판매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올해 초 러시아산 액체헬륨이 수입되면서 국내 고압가스시장이 조금씩 흔들리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산 액체헬륨의 경우 미국 제재 등의 이유로 수입하기 어려울 것이라 여겼지만 중국을 거쳐 ISO컨테이너 1대 분량을 들여옴으로써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러시아산 헬륨이 관세 당국의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통관된 만큼 국내에서 수입·판매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산업용가스메이커들 가운데 미국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다국적기업들은 러시아산 헬륨을 수입할 수 있으나 취급을 자제하는 등 아무리 저렴해도 수입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내 헬륨시장에서 특히 용접용·병원용 헬륨을 중심으로 10~15% 정도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져 산업용가스메이커를 비롯해 헬륨 수입업체들이 시장 질서 붕괴를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이처럼 러시아산 헬륨이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는 것은 ISO컨테이너의 압력보정 기간이 30일에 불과하고, 렌탈료 또한 의외로 비싸 헬륨을 빨리 출하하고 ISO컨테이너를 되돌려 보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판매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헬륨 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원산지증명을 통해 러시아산 헬륨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반도체나 TV 등을 제조하는 대기업들이 미국 및 유럽으로의 수출에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관계로 반도체, 가전업체 등은 러시아산 헬륨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고압가스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산 헬륨이 ISO컨테이너로 월 1~2대씩 들여와 올해는 총 10대의 분량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으며, 이미 내용적 47ℓ 규모의 기체헬륨의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고 한다.그리고 미국 가드너사의 ISO컨테이너인 경우 러시아로 반입될 수 없기 때문에 헬륨 수입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헬륨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산 헬륨이 간헐적으로 들어와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당장 가격이 싸 달콤할 수 있으나 다른 이유로 물량 공급이 끊기게 될 경우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지난해 네온 등 희귀가스 가격이 상상 이상으로 크게 떨어져 특수가스업계가 고전한 것처럼 헬륨도 시장 안정화를 위해 과당경쟁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3-19 09:50

LPG시설에 설치된 가스계량기를 적정 시기에 검정·교체해야 한다.(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도시가스와 LPG를 사용하는 소비처에는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어 소비자들이 사용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LPG는 과거 용기를 통한 중량판매가 대부분이었으나 체적거래와 소형저장탱크, LPG배관망 등으로 옮겨가면서 90% 이상은 가스계량기가 달려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가스계량기를 교체 주기에 맞춰 바꿔줘야 하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이 미치지 못하면서 적정한 시기에 교체가 되지 않다는 지적이다.현행 계량법에 따르면 가정용(G4이하) 가스계량기는 검정일로부터 5년, 영업 및 산업용(G6 이상)은 8년 주기로 재검정을 받아야 한다. 가스계량기를 점검받아 교체하든지 교정하는 것은 가스공급자와 소비자 간 상거래 행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제품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장에서 가스계량기를 제때 점검하고 교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LPG사업자들이 늘고 있다. 물론 도시가스 업계도 계량기 교체로 우여곡절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 5년이 지났거나 교체 주기가 도래한 특수계량기 사용 세대에서는 교체 비용 문제로 집단민원도 발생하는 등 분쟁이 일기도 했다. 이에 지자체에서는 민원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체를 위해 ‘교체비 월정액 분납제’와 함께 표준가격을 도입한 사례가 있다. 이 같은 제도가 LPG시설에도 도입되면 편리하지만 LPG공급은 민간사업자들이보니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특히 LPG공급 시스템은 체적거래와 소형LPG저장탱크, LPG배관망 등으로 바꿨기 때문에 절대 다수의 소비처에서 가스계량기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LPG벌크판매업소 및 집단공급사업자들도 가스사용세대에 가스계량기를 설치한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이 같은 상황에서 몇몇 LPG공급자들은 교체비용 부담, 관리소홀 등으로 가스계량기를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판용기를 통한 판매는 안전공급계약서상 용기부터 가스계량기까지 가스공급자의 부담이지만 벌크공급과 배관망 등은 계약에 따라 다르다. 실제 LPG배관망 공급자 중 일부는 가스요금에 계량기 교체비용을 매달 청구하는 사례도 있다. 무엇보다 LPG사용시설에 설치된 가스계량기 재검정을 통해 교체 주기를 준수하는 게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스계량기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가스소비자에게 3만5000원의 비용을 받고 교체해 주고 있지만 계량기 검정·교체주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업자들도 많은 것 같다”라며 “지방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 낡은 계량기들이 많아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사례가 있다”라고 말했다.따라서 LPG사용세대에도 제때 계량기를 검정·교체할 수 있도록 도시가스처럼 적정비용을 산출하고 분납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3-19 09:50

瞻 (쳐다볼) 첨     前 (앞) 전     顧 (돌아볼) 고    後 (뒤) 후  의미  앞을 바라보고 뒤를 헤아린다는 뜻.어떤 일을 하기 전에 신중하게 앞뒤를 잰다는 말.  유래  《초사(楚辭)》 〈이소(離騷)〉〈이소(離騷)〉는 전국시대 초(楚)나라 삼려대부 굴원(屈原)이 간신배의 모함으로 초혜왕(楚懷王)과 그의 아들 경양왕(傾襄王)의 미움을 받아 멀리 동정호 부근에 유배되어 비참한 현실을 한탄하며 지은 장시이다.글원은 이 시에서 고대의 성군인 순(舜)임금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비추면서, 하(夏)나라 우(禹)왕과 상(商)나라 탕(湯)왕 같은 어진 임금이 현자를 등용하여 선정을 베푼 일을 돌이켜 본다.또 하나라 걸(傑)왕과 상나라 주(紂)왕 같은 폭군이 무도하게 나라를 망친 일을 상기시키며, 지난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지난날의 실패한 왕조들을 돌아보고 앞날을 헤아려 보아야 한다(瞻前而顧後兮 相觀民之計極)”라고 했다.오늘날에는 첨전고후를 어떤 큰일을 당하여 쉽사리 결단하지 못하고 어물어물함을 비유하는 말로 많이 쓰이고 있다. 같은 말로 외수외미(畏首畏尾), 좌고우면(左顧右眄)이 있다.  응용  의료계 분쟁사태를 보면 대단히 안타깝다. 전공의 파업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을 강행하겠다고 나섰다. 의료계의 정확한 실태를 모르는 일반 국민은 당연히 의사 증원에 찬성하겠지만, 정부가 사전에 충분히 ‘첨전고후(瞻前顧後)’하면서 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친 후에 추진해야 할 일인데, 처음부터 일반여론만 등에 업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어부칠 일이 아니었다. 지금이라도 피차 한발 물러나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진솔한 대화로써 풀어야 할 것이다.발행인 양영근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3-19 09:33

한국국립환경과학연구원과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로고[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원장 기모토 마사히데)와 19일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일본 츠쿠바 소재)에서 폐기물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 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al Studies)는 우리나라의 국립환경과학원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환경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자원순환정책, 재활용 안전성 평가, 폐기물 관리 기술 연구 등의 다양한 폐기물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이다.이번 업무협약은 폐기물 분야의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폐기물 정책분야 정보교류 등 양국의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업무협약 직후 양국의 폐기물 관련 연구 현황과 주요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활용 활성화 및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 공동 연구주제 발굴 △전문가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폐기물 처리 기술 공유 등의 폐기물 분야 연구 수행에 대한 협력 사항을 주로 담고 있다.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23년 6월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연구소와 폐기물 연구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이행 조치 수단으로써 올해 7월에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개최되는 ‘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회의(EKC2024, Europe 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에 참가하여 ‘한국-프랑스 공동 발표’를 진행하고 양국의 폐기물 재활용 분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프랑스 국립응용과학연구소(DEEP, Dechets Eaux Environment Pollution)는 프랑스 리옹에 소재하며 프랑스의 유일한 폐기물분야 연구 수행 기관으로서 다양한 환경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우리나라는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국외의 우수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19 09:30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2024년 한국에너지대상’ 유공자 포상에 대한 추천(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공단은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및 재생에너지 산업 고도화 등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민간 부문의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가점을 신설하여 경영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포상을 확대하고자 하며,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기여도가 높고 성과가 우수한 유공자를 우대할 예정이다.‘에너지 효율향상’ 유공부문은 △개선 및 절감 △기술개발 및 보급 △시책 및 홍보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생에너지’ 유공부문은 △산업발전 △시책 및 홍보 2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에너지 효율향상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한 단체 및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서류 제출은 한국에너지대상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며 최종 포상은 서류심사, 현지실사, 종합심사 등 심사 과정과 공개검증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공단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향상 및 재생에너지 확산 등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각계각층 유공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청·추천을 부탁한다”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46회를 맞이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을 선도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쓴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혁신 및 기술 개발 촉진 등을 통해 고효율 저소비 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2024년 한국에너지대상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내자료를 확인하거나, 공단 홍보실로 문의하면 된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19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