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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20일 동작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가스앱을 통한 경도인지장애 자가 체크 등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치매안심센터와 특화사업 ‘가스도 CHECK, 치매도 CHECK’ 업무 협약을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20일 동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동작구보건소 문상희 소장,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이준영 센터장, 서울도시가스 정용묵 영업부문장이 참석하여 가스·치매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날 업무 협약식을 통해 △치매 및 가스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현장 매니저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가정방문을 통해 치매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 안부 확인 및 연계 △가스앱 플랫폼을 통한 자가진단 및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서울도시가스 김진철 대표는 “치매안심센터와 지속적인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 및 가스시설로 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강화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동작구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3-21 14:50

생산성본부는 28일 환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는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4년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경영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관련 분야 대표 기관과 함께 기업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세미나의 세부 세션은 국립생물자원관, 월드뱅크(WorldBanck), 유니세프(Unicef),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등 글로벌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경영 대표 기관의 주제 발표로 구성되어 있어, 기업의 ESG 및 기후변화, 환경경영 담당자에게 폭 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KPC 환경·기후변화컨설팅센터가 제시하는 ‘TNFD의 LEAP 접근법 실무 이해’ 세션을 통해 TNFD 공시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실무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KPC 환경·기후변화컨설팅센터 정승태 센터장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행동과 역할 그리고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생물다양성 감소와 자연자본의 훼손은 기후위기의 부수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연관련 위험이 기업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실무적인 접근의 시작을 LEAP 접근법에서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세미나 참가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KPC 환경·기후변화컨설팅센터에 문의하면 된다.(jhjin@kpc.or.kr)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4-03-21 14:00

SK가스 윤병석 대표가 주주들에게 회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21일, 3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SK가스(대표 윤병석)는 세전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수익구조가 안정궤도에 진입했다. 회사는 1톤 LPG트럭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올해 상업 가동하는 LNG 터미널, 세계최초 듀얼 발전소인 울산 GPS 등의 성공 운영을 다짐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SK가스는 21일 경기도 판교 사옥 수펙스홀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영업보고 △감사보고 △최대주주등과의 거래내역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을 실시했고 부의 안건으로 제3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등을 의결했다.2023년 성과이날 2023년 재무실적은 세전이익 43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됐다. 4년 연속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 회사의 근본적인 수익구조가 한 단계 높아진 것을 증명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4년 연속 10% 이상 달성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건실한 기업으로 변모했다. 이에 보통주 1주당 6000원, 이전 지급한 중간배당금 1주당 2000원을 포함 시 연간 보통주 1주당 8000원 지급을 안내했다.2023년 사업성과로 LPG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 1톤 LPG트럭이 성공적으로 출시된 것이 손꼽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출시된 LPG 1톤 트럭은 긍정적인 시장의 반응과 함께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톤 LPG트럭은 전기차 대비 높은 경제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국내 수송용 시장을 다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SK가스는 ESG 경영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MSCI ESG 등급은 2023년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되어 국내 최고 수준 및 글로벌 Oil & Gas 부문에서 상위 7%에 이르는 평가를 획득했다. SK가스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 및 주주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노력을 지속 경주하면서 ESG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SK가스는 본사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2024년 사업목표LPG사업에서는 1톤 트럭 수요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매년 시장 규모가 감소되던 수송용 LPG시장은 1톤 트럭 수요와 함께 올해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SK가스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택배, 유통사와 같은 핵심 고객 선점 및 고객의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수송용 시장의 부활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SK가스는 현재 추진 중인 KET LNG 터미널, 세계최초 Dual-Fuel 발전소인 울산GPS 건립과 관련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LNG 터미널 및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하면, 회사는 한번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추가적으로 북미 ESS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인 APEX, 멤버사인 SK디앤디와 함께 JV를 설립했다. ESS 사업을 통해 전력거래 역량 확보와 함께 향후 그린수소 생산까지 모색하면서 미래 친환경 신사업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수행키로 했다.석화·산업용 시장에서 추가 고객 발굴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면서 LPG사업의 지속유지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사업의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기업의 가치증가를 위해 꾸준히 노력키로 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 2024-03-21 11:14

속초시 수소충전소[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속초시가 20일 2024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2021년 8월 속초시에 수소충전소가 처음 문을 연 이후 두 번째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된다.현재 운영 중인 속초 수소충전소는 충전기가 1대로, 평일에도 충전을 기다리는 차량이 많고, 특히 연휴나 휴가철에는 관광객 차량까지 몰려 극심한 충전 불편을 겪는 등 기존 설비만으로 수소 충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속초시는 이미 지난해 말, 수소충전소 신규 설치사업 기획 및 신설부지에 대한 검토를 마쳤고, 올해 1월 말 이병선 속초시장이 환경부를 직접 방문하여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논의하였으며, 그 결과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번에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는 승용차와 대형버스 충전이 가능한 ‘특수형’수소충전소로 총사업비 60억(국비 42억, 도비 9억, 시비 9억)을 투입하여 2025년 말 준공 목표로 속초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설치된다. 기존 충전소에 비해 압축기 성능도 개선되고 충전기도 2대가 설치되어 하루에 약 200여대의 승용차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수소차 이용자 편의 증진은 물론, 설악권 유일한 수소버스 충전소 구축으로 향후 속초시를 포함한 인근 지자체까지 수소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속초시는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30대 보급을 지원(대당 3,450만원)하며 오는 6월 대규모 전기차 충전인프라인 ‘속초스테이션’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공공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수소충전소 신설 및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21 10:10

지난 1월 강원도 평창의 한 LPG충전소 폭발사고 현장 모습. 가스안전공사는 사고 이후, 유사사고 근절을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강원도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대책이 마련됐다.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강원도 평창의 한 LPG충전소에서 벌크로리 오발진으로 인한 가스누출·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장 합동감식 결과, 안전관리 미준수 사항이 다수 발견됐다. 이에 전국 충전소와 벌크로리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실무자가 일본의 LPG 안전관리 현지조사를 통해 추진 방향 수립에 나섰다. 이어 지난달 제조사 및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충전절차 안전확보’, ‘안전한 충전설비 구축’, ‘민간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 ‘안전관리 지원 및 교육’ 등 4개 분야 총 18개 안전관리 강화 과제를 수립했다.주요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탱크·벌크로리 운전자는 차량 정차 후 차량열쇠를 별도의 장소에 보관토록 하고 ‘충전 중’ 표시된 판넬을 운전석 핸들 위에 비치하는 것을 의무토록 충전절차를 개선한다. 이어, 충전설비 주위에 CCTV설치를 의무화하고 비상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전국 충전소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안전관리자의 현장상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니폼을 제작·착용토록 하고 지난달 수입사 충전소 대상 우선보급 및 시험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전국 LPG충전소로 보급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된다.긴급차단밸브의 설치 조건도 개선된다.LPG벌크로리의 충전장비 모습(특정기사와 무관)우선, 긴급차단밸브 조작부 식별표시와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조작위치를 개선하고 원격장치 개발도 추진된다.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긴급차단밸브 조작부가 제조사별로 제각각인 탓에 현장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사고 발생 시 충전자가 안전하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조작위치 및 원격장치 방안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LPG충전소와 벌크로리를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단체를 주축으로 안전관리협의체를 구성, 안전캠페인과 안전수칙 자율 준수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도 안전관리협의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예산지원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이밖에도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신고대상에 충전절차 미준수 충전소 및 차량운전자도 포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가스안전공사는 전담조직을 통해 LPG벌크로리 충전장 불시 특별단속과 충전절차 이행여부 단속을 통해 LPG충전소와 안전관리자, 운전자의 의무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가스안전공사는 이달 중 이번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대해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3-21 09:18

국내 제조사의 예혼합 표면 연소기술이 적용된 산업용보일러[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올해 R&D 예산은 지난해 대비 4조6천억원(14.8%) 대폭 삭감되었는데, 이는 3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서울대는 정부에서 받는 R&D 예산이 지난해보다 20% 줄고 학생 연구원 인건비만 200억원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했다.이공계 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수많은 이공계 연구자들이 한국을 떠나 해외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이런 상황은 국내 산업용 연소기 개발 연구 사업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산업용 보일러·버너 제조사들은 최대 매출액이 1천억원 이내의 중소·중견기업들이 대부분이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는 대부분 국책과제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이 대폭적으로 이뤄지면서 모든 연구들이 지연되거나 중단위기에 처해 있다.한 산업용버너 제조사는 가스공사와 함께 연소식 기화기(Submerged Combustion Vaporizer) 국산화를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 과제는 2020년 선행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데, 올해부터 2차 과제를 연구한다. 그런데, 이 2차 연구에서 예산이 그대로 편성되었다. 실제 연구 기간은 2배가 되었는데, 예산은 그대로이니 절반의 예산이 삭감된 것이다.또 다른 예시로 한 산업용보일러 제조사는 다른 연구기관, 기업과 함께 산업용 수소·혼소 전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과제의 연구비는 무려 85%가 삭감되었다. 제조사 관계자는 “극단적인 예산 삭감으로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 기존에 들어갔던 비용은 그냥 매몰비용으로 처리하라는 뜻이다”고 말했다.더 큰 문제는 이러한 예산 삭감에 대해서 정부 측은 제대로 된 사유를 설명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보통 모든 연구 과제는 해마다 성과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서 가점과 감점을 매겨 차후 예산에 반영한다. 이 때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공개하고, 연구 참여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원칙이다.문제는 이번에 예산 삭감된 연구들은 아무 기준에 대한 설명도 없이 일괄적으로 삭감한다는 점이다. 그저 정부 방침이 그러하다는 말로 갈무리하려는 모양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측면이 결국 정치적인 상황 변화와 맞물린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몇 년 전 반일 기조가 강한 정부일 때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 산업이 위기에 빠졌을 때, 정부는 국내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과제에 투자를 늘렸다.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일본과의 관계가 좋아지자,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요없어졌다는 뜻이다.정부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은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의 피해가 훨씬 클 수 밖에 없다. 대기업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과제를 수행할 여력이 되지만 인력과 자금이 모두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은 세계 수준을 따라잡기 위한 연구에서 국책과제 수행이 반드시 필요하다.산업용 연소기 업계는 이러한 면에서 특히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산업용 보일러·버너 제조사들은 수소·암모니아 혼소 등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 신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인건비도 없는 상황에서 어떤 연구도 진행이 될 수가 없다.보일러 제조사의 한 관계자는 “보통 연구 과제는 4~5년 진행되기에 중간에 예산을 이런 식으로 삭감할 수는 없다”며 “인건비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예산을 삭감하면서 과학 기술의 중요성 등을 말하는 상황은 모순이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21 07:55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12년만에 회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당선된 만큼, 자부심과 함께 가스기술사회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소명으로 제14대 집행부 구성을 시작으로 업무분장, 향후 발전방안 수립 등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지난 2월 열린 한국가스기술사회 정기총회에서는 12년만에 복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랜만에 선거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당시, 가스기술사회 발전 로드맵을 선보인 신동현 신임 회장은 높은 지지를 얻으면서 가스기술사회 제1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선거 이후 한달여 동안 신동현 신임회장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위촉식을 거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신 회장은 “가스기술사회의 이름에 걸맞게 집행부 위원들도 실무역량은 물론 전문성을 갖춘 분들로 구성했으며 평균 연령도 40대 후반으로 새로운 분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오는 23일 임원 위촉식을 거쳐, 제14대 집행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신 회장에 따르면 이번 14대 집행부는 기획·사업 부회장 및 정책·운영 부회장을 중심으로 기획, 교육홍보, 사업개발, 정책, 경영지원, 협력소통이사 6인의 이사 체제로 여기에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신설하여 집행부를 지원한다.또한, 언론사 특별기고는 교육홍보이사 산하에 편집위원회를 신설하여 인재육성, 교재출판 등을 중점 수행하며 회원들의 단합과 건강증진을 위하여 협력소통이사 산하 동호회를 신설, 주기적인 만남도 도모한다.이와함께 다른 기술사 대비 가스기술사의 활용도가 소규모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스기술사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신동현 회장은 “기술사는 관련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소방이나 전기, 건축 등은 관련법령에 의거, 기술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와 비교하면 가스기술사의 활용은 전혀 없다고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신동현 회장에 따르면 소방산업은 업종이 설계와 감리, 시공으로 분류되면서 기사와 기술사의 업무영역이 구체적으로 구분돼 있으나 가스산업은 업종 및 법적 선임 인력의 범위와 기술수준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신 회장은 가스분야 최고 전문가인 가스기술사의 활용을 통해 민간 중심의 가스안전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정부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도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술인력을 활용해 가스안전기술개발 및 가스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관련 자료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하며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끝으로 신동현 신임 회장은 “최근 10년 동안 중대재해처벌법, 수소법, 연구실안전법 등 안전관련 법령이 대거 신설될 정도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은 큰 변화를 이루고 있다”며 “가스분야도 변화되는 사회적 눈높이에 맞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내진설계, 방폭설계, 가스안전영향평가, 위험성평가 등에 대해 가스기술사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사고예방은 물론 가스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 2024-03-21 07:50

H2KOREA 김재홍 신임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이사진이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는 21일 롯데호텔에서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선임했다.이날 김재홍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국내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 수소산업이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신임회장은 정부, 기업, 연구계, 학계, 국회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여,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인프라 등 전 밸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또한,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회원사 권익증진과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회원사와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여, 회원사의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하여 글로벌 수소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소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홍 신임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달성,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수소경제에 집중하는 중요한 시기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으로 선임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원사를 중심으로 민·관의 가교역할을 강화하는 등 대한민국이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재홍 신임회장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행정학 석사, 한양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3-21 07:42

서평코리아가 소형탱크 상부에 기체밸브를 부착해 재액화 현상을 예방했다.[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소형LPG저장탱크 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서평코리아(대표 신임철)가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소형탱크의 재액화가 발생하지 않는 원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회사가 개발한 재액화 예방 소형탱크 원리는 탱크 외부 상단에 별도의 기체 밸브를 체결한 후 플렉시블호스를 연결, 기체상태의 가스를 사용하면 호스 내에 재액화 현상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서평코리아는 그동안 자체 연구한 결과 시중에 알려진 것처럼 플렉시블호스에서 재액화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탱크 내부의 기체 배관이 내외부 온도차에 의해 배관 내 기체가스가 재액화 됨을 확인했다는 것이다.서평코리아가 개발한 락 베이퍼 균압밸브.서평코리아의 조중묵 부장은 “탱크에 플렉시블호스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액화 발생 현상을 확인했다”며 “재액화는 겨울철 새벽 시간에 많이 발생함을 발견했고, 여름 우기철에도 재점검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서 그는 LPG에 혼합된 미량의 이소부탄은 영하 10℃ 이하에서 어는 현상이 있어 배관 내 기체가스가 재액화되어 절체조정기 입구가 얼어서 가스가 흐르지 않거나 조정기 내부로 액이 흘러들어 다이어프램 손상으로 가스가 누출된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서평코리아는 탱크 상부 기체밸브에 플렉시블호스가 연결되므로 호스 길이가 짧아지고 직선으로 설치가 가능한 만큼 이번에 개발한 재액화 예방 탱크 구조에 대해 탱크제조업체와 협업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기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서평코리아는 또한 최근 락 베이퍼 균압밸브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기존의 균압밸브가 균압 역할만 한 것에 반해 이번 균압밸브는 균압 부분에서 가스누출 시 차단이 가능하고, 탱크 내부의 압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압력계도 부착했다.조중묵 부장은 “가스누출 시 압력계가 파손되더라도 가스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무엇보다 이번 밸브는 사용자의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은 상태에서도 압력계의 A/S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서평코리아는 소형탱크의 모든 부품을 생산, 보급하는 가운데 ‘소탱가스몰’을 자체 운영하면서 소형탱크까지 판매함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책임짐으로써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해 가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3-21 07:38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저 혼자만의 공로가 아니라 저희 협회 회원 모두가 이룬 성과라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 백인군 구회장은 2000년부터 가스난방시공업 면허를 내고, 24년 넘게 시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에너지사용시설의 효율향상과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봉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에너지절약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다짐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가스시공업에 종사하며 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 국가 재난 때마다 피해지역에 빨리 찾아가 복구 봉사를 하고, 철저한 점검을 하고 있던 것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표창은 저 혼자만의 공이 아닌 저희 협회 모든 회원들의 공로입니다.”백 회장은 서대문구회 구회장으로 일하면서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안심주택 집수리, 가꿈주택 사업 등에 동참하고 있다.“저희 구회는 지역 내에서 연탄사용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CO 중독 사고도 미연에 막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에는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서 전화를 안받아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가 구조한 일도 있습니다.”서대문구회와 백인군 구회장은 취약계층 대상 정기 점검 이외에도 여러 가지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현저동과 홍제동 노인정 난방필름 시공, 대신동 노인정 집수정 펌프 교체, 서대문구 연탄사용 가구 점검, 경기도 파주시 홍수피해 봉사, 고창 복분자 마을 폭설피해 복구, 강원도 고성 태풍 피해 복구 등을 함께 수행하며, 타인을 돕고 국가에 이바지하는 것이 저희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가스난방 분야는 최근에도 무자격 시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는 자격있는 사업자의 시공만이 안전을 담보한다고 강조했다.“무자격 시공자들이 여전히 있는데 협회는 이들을 단속할 권한이 없기에 대신 정식 등록 시공자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도 소방법을 적용해 가스레인지 후드에 자동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가 날 경우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잠기도록 만드는 제도가 도입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백 회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많은 봉사를 해왔는데, 지속적인 봉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결국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저희가 재난 지역에 봉사를 나갈 때마다 차비, 부품비, 식비 등을 사비로 소요하면서 봉사를 합니다. 이러한 면들이 오래 반복되다 보니 지자체는 기술인들의 봉사를 당연한 일처럼 여길 때도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생각해야 하는 점은 어느날 갑자기 기술인들이 아무도 협조하지 않으면 재앙이 닥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봉사를 하는 시공자들에 대해 시공능력평가, 자격증소지자, 등록사업자를 선별해 시공을 맡기고,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최근 건설시장은 고령화와 외국인의 유입으로 젊은 기술인들의 유입이 극히 줄어들고 있다.“제가 배울 당시만 해도 냉동, 열관리, 고압가스 등의 학원이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 구회는 젊은 시공인들이 많은 편이지만 점점 신규 유입이 줄어들면, 결국 설비 시공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습니다. 열관리시공협회와 다른 기술인협회 등이 연계해 주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신규 기술인들을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그는 안전한 가스·난방 시공의 중요성을 모든 소비자들이 인식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과거에 발생한 대형 가스 폭발사고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반드시 자격과 기술을 가진 시공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희 협회는 정확한 시공을 통해 안전한 가스·난방 문화를 이어갈 것입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21 07:35

제라의 화력발전소 전경[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일본 헤키난 화력발전소에서 암모니아와 석탄을 포함한 제라(JERA)의 공동 연소 시험이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3년 전 소량으로 시작된 시험은 암모니아의 최대 20%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IHI Corporation과 함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이 시험은 대규모 상업용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암모니아가 대량으로 투입된 첫 실증사업으로 추정된다.다니가와 가쓰야 헤키난 발전소 소장은 이번 실증을 실시하고 연소 기술을 확립함으로써 CO₂를 배출하지 않는 무배출 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 흡열과 배기가스 등 환경영향 특성을 평가하는 이번 시험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제라는 암모니아 조달 및 저장탱크, 기화기 등 관련 설비 건설을 담당하며, IHI는 실증에 사용할 버너를 개발하고 있다.제라는 CO₂ 배출 제로 2050 목표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사업체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암모니아는 압축 공기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무탄소 운반체이며 풍부한 원료, 즉 수소(물 중)와 질소(공기 중)에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의 안정성을 제공한다.일본은 암모니아의 동력원이자 수소 운반 에너지 벡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선두주자 중 하나이다.일본 범부처 전략혁신 프로그램(SIP)이 추진하는 그린 암모니아 큐레이션과 암모니아 밸류체인 개발을 위해 도쿄가스가 주도하는 22명의 컨소시엄이 탄생했다.그러나 Science Direct에 따르면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하는 실행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은 4가지 주요 장벽에 직면해 있다. 암모니아의 무탄소 합성 생산, 전력 생산을 소규모에서 유틸리티 규모로 전환하는 것, 안전한 규제와 지역 사회 참여를 통한 대중의 수용, 그리고 기술과 녹색 생산을 통합하기 위한 경제적 실행 가능성 등이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3-21 06:20

바이오 메타네이션 시험 장치[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오사카가스는 지난달 22일 하수 오물 및 젖산 유래 바이오가스에서 e-methane(e-메탄)을 제조하는 ‘바이오 메타네이션’ 시험 장치를 최초 공개했다. 고베에서 개최된 맥주 이벤트의 사용이 끝난 바이오 플라스틱 컵(폴리젖산)을 독자 기술로 젖산에 융해해 e-메탄 제조에 이용하는 처리도 실행한다.바이오 메타네이션은 수소와 CO₂에서 메탄을 합성하는 메타네이션 기술 중 하나이다. 하수 오물과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 폐기물을 메탄균이라 불리는 미생물로 분해해 메탄 60%, CO₂ 40%의 바이오가스를 만들고 이 안의 CO₂와 수소를 메탄균으로 반응시켜 e-메탄을 만든다.오사카 가스는 국토교통성의 하수도 응용 연구에 채택되어 2022년도부터 교토 대학, NJS(구 일본 상하수도 설계), 오사카시와 바이오 메타네이션의 필드 시험을 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에비에 하수처리장 내에 부피 약 2㎥(하수처리장에 실제로 설치돼 있는 발효 장치의 약 2000분의 1)의 소형 시험장치를 설치해 1일에 약 1.5~2.5㎡의 수소와 약 100ℓ의 하수 오물을 투입해 하루 약 0.5~1㎥(일반 가정 약 1세대분)의 e-메탄을 제조하면서 장치의 안정성 등을 검증하고 있다.이날은 장치 옆에 설치한 가스레인지에서 제조한 e-메탄이 푸르게 타는 모습도 공개했다.2023년도부터는 시험 장치에 젖산을 투입하는 실증도 개시했다. 젖산은 메탄균에 의해 하수 오물과 같은 바이오가스가 되고 이 CO₂와 수소로부터 e-메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같은 장치에 1일에 약 4㎏의 젖산을 투입하면 e-메탄 발생량이 약 1.53㎥로 투입 전의 약 3배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오사카가스는 바이오프라컵을 100도 이상의 열로 몇 시간을 들여 젖산에 융해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사용이 끝난 바이오프라컵을 세척하지 않고 융해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술인데 이 기술을 바이오 메타네이션에 활용한다.에너지 기술 연구소의 아키모토 신야 주임 연구원은 “젖산의 투입에 의해 하나의 메탄 발효조로 제조할 수 있는 양을 3배로 늘릴 수 있는 것을 실증할 수 있어, 매우 큰 성과다”라고 이야기했다.오사카가스는 바이오 메타네이션 기술을 단계적으로 규모를 키워 2030년경 하수 처리장에서의 실용화나 e-메탄을 도시가스에 도입하는 것 등을 시야에 넣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 2024-03-21 06:10

가스기술공사와 고등기술연구원은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고등기술연구원(원장 김진균)과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조성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행된 ‘바이오가스법’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바이오가스법은 2023년 12월 31일 시행됐으며 생산목표제 부분은 공공 2025년, 민간 2026년부터 시행된다.또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폐자원을 처리해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질화 개질화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조성사업 공동기획, 상호 협의를 통한 사업화 모델 개발·적용,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컨소시엄 구성, 기술교류·이전 및 기술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유기성폐자원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화하는 바이오가스법은 공공 및 민간의무생산자에게 바이오가스 생산에 대한 목표의무를 부여하고, 의무생산자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함으로써 바이오가스 생산과 이용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공공의무생산자인 각 지자체는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한 실정이다.또한, 연 평균 바이오가스 4,000Nm3/일 이상 확보 가능한 경우에는 환경부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통해 수소 500kg/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인프라 시설 확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수소도시 조성시 수소생산시설 확보의 일환으로 고려되고 있다.기술공사는 수소인프라 구축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액화수소 충전소를 포함한 71개소(17개소 운영)의 수소충전소와 평택, 완주, 부산 등 수소생산기지 3개소를 구축하고 운영 중이며, 보령시 ‘바이오가스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엔지니어링분야를 맡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바이오가스 정제분야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R&D를 통해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정제기술 개발하고, 충주 통합바이오 플랜트 실증을 통해 상용화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고등기술연구원은 바이오매스 에너지화기술과 폐자원 재활용기술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 국내 최초의 바이오가스 기반 온사이트 방식의 수소충전소인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를 2022년 3월에 준공과 동시에 상업운전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사업화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용인시, 충청북도 충주시, 청주시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등기술연구원의 바이오가스 분야 연구능력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분야 사업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고등기술연구원과 적극 협력하고 책임감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시대 에너지 전환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자체와 함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사업확장 노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4-03-20 17:29

가스계량기는 가스공급자와 소비자와의 상거래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무엇보다 정확성과 정밀도가 중요하다.가스계량기의 가정용 신품은 제조 후 검정기관에서 합격품만 출시되고, 수리품은 5년 주기로 각 지자체의 검정에서 합격 시에만 출시된다.이처럼 가스계량기는 계량법에 따라 검정을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정확도와 정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5년 주기를 잘 이행하는 도시가스사와는 달리 아직도 상당수 LPG시설의 계량기는 5년 수리검정을 시행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현재 전국에는 약 4천500여 LPG판매업소에서 약 370만 가구에 LPG를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교체 주기를 잘 지키는 사업자가 있는 반면 아직도 교체 주기를 지키지 않는 사업자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 LPG업계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적하는 실정이다.교체 주기가 지켜지지 않는 현장에 설치된 가스계량기는 녹이 심하게 슬었거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재질의 몸체가 변색되는 등 형편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스계량기는 돌아가지만 얼마나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계량기는 가스공급자와 소비자 중 누구라도 손해를 주거나 이익을 봐서는 안되는 매우 공정한 제품이다. 이제부터라도 LPG시설의 가스계량기도 꼭 재검정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피차의 불이익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3-20 17:1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산 헬륨이 국내에 유입, 판매되고 있다니 예상 밖이다. 중국을 거쳐 들여온 러시아산 헬륨은 미국의 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듯 올해 초 국내의 한 신규 고압가스판매사업자가 수입했다고 한다.헬륨은 그동안 글로벌기업의 한국법인인 산업용가스제조업체들과 몇몇 전문업체들이 수입해왔다. 산업용가스제조업체들은 천연가스전을 확보한 메이저급 에너지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헬륨을 매입하고 있으며, 러시아 가즈프롬의 아무르광구에서 나오는 헬륨이 국내에 들어올 것이라고 아무도 전망하지 못했다.미국제재를 고려해 수입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글로벌기업들도 이 같은 러시아산 헬륨을 수입할 수 있었으나 자제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다.헬륨을 수입하는 글로벌기업들은 반도체회사를 대상으로 ISO컨테이너를 통해 대량 공급하고 있으며, 남은 것은 병원용, 용접용 등으로 판매해왔다. 국내에서 헬륨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반도체회사의 경우 계약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따른 변화가 그다지 크지 않지만 MRI용이나 용접용, 애드벌룬용 등 헬륨의 하부시장은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작용,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최근 러시아의 스타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이 한 달 앞둔 상황에서 국내외의 항의에 따라 취소됐다. 세계 최정상급 무용수인 자하로바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라는 점이 발레공연을 거부하는 이유가 크게 작용한 듯하다. 러시아산 헬륨 수입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볼 때이다.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3-20 17:14

본사 전경[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대성에너지는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남산동 본사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발표했다.대성에너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전년도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지난해 영업이익 203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의 실적개선을 달성했다.또 박문희 현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59)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박 신임 대표이사는 아주대학교에서 산업공학(학사)과 에너지학(석·박사)을 전공한 뒤 호서대 교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에너지·환경위원장, 대성청정에너지(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대성에너지는 경영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도 일반주주들을 위해 현금배당을 전년과 동일한 250원으로 결정했다.대성에너지의 주당 시가배당률은 3.1%이며, 배당금 총액은 67억9900여만원이다.박문희 신임 대표이사는“기온상승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천연가스 국제가격의 높은 변동성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그룹의 주력 회사인 대성에너지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문희 신임 대표이사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3-20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