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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소감을 올린 동영상을 우연히 몇 번 본 적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우리나라 카페에서 휴대폰이나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자리를 비워도 아무도 훔쳐 가지 않는다고 신기해하며 감탄합니다. 심지어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기 전에 그런 영상들을 보고 믿을 수 없다며 실제로 한국인들의 양심을 시험해 보는 영상마저 올리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외국인들이 놀라는 사례가 또 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모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무인 판매 시대를 앞당겼다는 사실입니다. 코로나가 터진 후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무인 과자 판매점, 무인 커피점 등 무인 점포가 우후죽순 생겨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편의점이나 가게 앞에 물건들을 진열해 놓은 것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나라에서는 가게 밖에 내놓은 제품들을 다 훔쳐 갈 것이라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우리는 일상처럼 당연한 듯 지나치지만 낯선 이방인에게는 신기한 일인가 봅니다. 물건을 훔치는 절도 사건들이 심심찮게 벌어져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서로 믿고 함께 살아가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잘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신뢰자본의 차이다. 신뢰 기반이 없는 나라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 것이다."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1995년 발표한 책 『트러스트(Trust)』에서 국가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신뢰'를 지목했습니다. 한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은 그 사회가 가진 신뢰의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하고, 이를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당시에 한국을 이탈리아, 프랑스와 함께 저신뢰 사회로 규정했습니다. 혈연이나 지연과 같은 태생적 신뢰가 아니라 사회 공통의 규범을 바탕으로 서로 믿고 존중하며 자발적으로 협력하게 하는 신뢰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하지만 후쿠야마 교수는 2020년 팬데믹 체제에서 지도자와 정부, 국민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극복한 나라로 독일과 한국을 꼽았습니다. 그렇다면 사반세기가 지난 시점에 그는 과연 한국을 저신뢰 사회에서 고신뢰 사회로 격상한 것일까요? 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인 운크타드(UNCTAD)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변경했습니다. 명실공히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의 사회적 신뢰 자산을 낮게 평가한 충격적 결과도 있습니다. 2021년 영국의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교육, 보건, 개인의 자유, 경제의 질, 투자 환경, 기업 여건 등이 고루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인과 개인의 신뢰, 국가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부문에서는 전체 167개국 중 14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가봉, 콩고, 페루 등 개발도상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이와 같이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아직도 저신뢰 사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선진국 수준에 맞게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부와 국민 모두 법과 제도를 지키려는 의지와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여전히 만연해 있는 부정부패와 부조리도 철저히 근절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아주 흥미로운 취업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함께 일했던 부하직원이 어느 중소기업에 대표이사의 최종 면접도 없이 부사장 면접에서 합격하여 이직했다는 뜻밖의 소식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표이사가 그 부하직원의 평판 조회를 했는데 너무 좋은 평가와 함께 적극적으로 채용을 권유하는 바람에 굳이 면접을 볼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면접자의 얼굴도 직접 보지 않고 채용하기로 마음먹은 대표이사의 용기와 결단도 대단합니다. 아무리 평판 조회 결과가 좋아도 부사장의 면접만으로 최종 합격을 통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공교롭게도 평판 조회에 응답한 분도 필자가 잘 아는 지인이었습니다. 만약 필자에게 똑같이 평판 조회를 부탁했다면 역량과 능력, 경험과 스킬, 자질과 태도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인재이니 무조건 뽑으라고 강력하게 추천했을 것입니다. 국가에 대한 신뢰자본의 차이를 강조한 후쿠야마 교수의 말처럼 개인에 대한 신뢰자본도 무척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평판이 자신의 신뢰자본이 되며 그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과 생각에 따라 ‘나’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직장인, 특히 리더급이라면 평판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 작가 소개조환묵(주)투비파트너즈 대표이사 & 헤드헌터삼성전자 전략기획실, IT 벤처기업 창업, 외식프랜차이즈 등다양한 경력을 거쳐 헤드헌팅 회사를 설립했습니다.헤드헌터로 일하면서 터득한 직장인의 경력관리와이직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저서로는 『당신만 몰랐던 식당 성공의 비밀』과 『직장인 3분 지식』이 있습니다.

독서신문 | 조환묵 작가 | 2024-03-31 07:00

자본주의의 중심에 돈이 있기에, 세상은 점점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부를 원하지만 실제 수입과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 필요한 돈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부자 부모를 만나지 못한 환경을 탓하곤 한다. 재벌은 전부 부패했고, 금수저가 아니라면 큰 부를 이루기는 불가능하며, 자본주의는 공정하지 못하고, 부자라고 다 행복한 것도 아니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킨다.하지만 『부의 속성』 저자 롭 무어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다른 조건들이 동일할 때, 페라리를 가졌다면 녹슨 고물차를 갖고 있을 때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돈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일 악성 채무에 시달리는 마이너스 인생을 살다가 광속으로 백만장자가 된 그의 말이기에 충분한 설득력을 가진다.그는 “부자의 돈에 대한 생각은 당신과 다르다!”며 그 어떤 생각과 태도가 당신이 이룰 수 있는 부를 막고 있는지 파헤친다. 그리고 부자와 돈에 대한 편견을 뒤집는다.자본주의는 불공정하고 부패했다.→자본주의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부자가 되려면 부모를 잘 타고나야 한다.→부자 DNA는 존재하지 않는다.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필요하다.돈은 사람을 악하게 만든다.→돈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나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나는 부자가 될 수 있다.이렇게 돈에 대한 거짓, 과장, 왜곡, 더 많은 부를 얻지 못하게 막는 모든 부정적 요소를 낱낱이 반박한다. 부에 대한 많은 잘못된 이해와 오해를 철저히 깨고, 돈과 관련하여 보다 나은 견해와 입장을 제시한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너무 강력한 주제인 돈과 부에 대해 매력적인 통찰을 제공하며, 많은 사람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부와 감정의 연결성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부에 대해 배우고, 돈을 벌고, 부를 사랑하고, 중요한 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부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 부와 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은 사람들, 나쁜 짓을 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탐욕스러워지지 않고도 돈을 벌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구나 페라리의 주인이 될 수 있다.[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3-30 06:00

■ 행정안전부◇ 실장급 승진▲ 지방재정경제실장 한순기◇ 실장급 전보▲ 국가기록원장 이용철 ▲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임상규 ▲ 전북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 최병관◇ 국장급 승진▲ 재난안전정보센터장 이세영 ▲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부장 이지성 ▲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이현정◇ 과장급 전보▲ 공공데이터관리과장 임재진 ▲ 조직진단과장 태병민 ▲ 지방세정책과장 이화진 ▲ 지방세특례제도과장 서은주 ▲ 재난안전산업과장 유호 ■ SBS A&T▲ 이사 방송제작본부장 김재원 ▲ 이사 미술제작본부장 김재준 ■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 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김선욱 ▲ 금융정책과 양병권 ▲ 구조개선정책과 최성규 ▲ 은행과 김영근 ▲ 자본시장과 윤우근 ▲ 금융위원회 고선영◇ 수석전문관 승진▲ 공정시장과 김영대 ■ 한국경제매거진▲ 한경MONEY 편집장 장승규 ▲ 한경ESG 편집장 한용섭 ▲ 마케팅본부 마케팅기획팀장 김형철 ■ 서울경제신문▲ 부국장 문성진 ▲ 논설위원 겸 편집국 선임기자 고광본 ■ 경북 경주시◇ 5급 승진▲ 청렴감사관 박진우 ▲ 미래전략실 이혜련 ▲ 아동청소년과 임후열 ▲ 경제정책과 전성미 ▲ 문화유산과 정경자 ▲ 복지정책과 김은향 ▲ 장애인여성복지과 이경화 ▲ 시립도서관 이경환 ▲ 교통행정과 임정택 ▲ 농업정책과 이동완 ▲ 보건행정과 백병옥 ▲ 자원순환과 손유경 ▲ 회계과 곽병철 ■ 현대해상◇ 부장 승진▲ 청주사업부장 조정식 ▲ 목포사업부장 주정호 ■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제1사무차장 현완교 ▲ 제2사무차장 김영관 ▲ 국민감사본부장 최정운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김종진 ▲ 선임연구위원 정호근 ▲ 연구위원 김태후 ▲ 연구위원 한이철 ▲ 연구위원 안현진 ■ 매일경제신문사◇ 이사 승진▲ 논설실장 김명수 ■ 보건복지부◇ 과장급▲ 대통령비서실 파견근무 김영학 ▲ 첨단의료지원관실 재생의료정책과장 정순길 ■ 광주상공회의소◇ 2급 승진▲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팀장 김노진 ▲ 검정사업 팀장 박시현 ■ 통계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 기획조정관 이주현 ■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서해어업관리단장 박천일 ■ 교보증권◇ 부서장 신임▲ Equity영업부 서가람 ▲ IB관리파트 김성갑 ▲ 상품채권파트 김태훈◇ 본부장 전보▲ Equity사업본부 김태현◇ 센터장 전보▲ 해외BIZ센터 김준재◇ 부서장 전보▲ Equity파이낸싱부 최두희 ■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장 김동호 ▲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조민수 ▲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비상진료정책부장 서성원 ■ 법제처◇ 과장급 파견▲ 강원특별자치도 법제자문관 송유경 ▲ 전북특별자치도 법제자문관 호우미 ▲ 대구광역시 법제자문관 임종훈◇ 과장급 전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박상균◇ 서기관 전보▲ 법령해석국 행정법령해석과 박연경 ▲ 법제정책국 법제개선조정과 최혜경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외협력사업부 중국연구센터장 김태일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보▲ 부원장 장준연 ▲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손지원 ■ 대전도시공사◇ 팀장급▲ 주거복지1팀장 유재흥 ▲ 주거복지2팀장 강호철 ▲ 산단개발1팀장 김영기 ▲ 산단개발2팀장 조재윤 ■ KT&G◇부문장(부사장급)▲ 전략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이상학(수석부사장) ▲ 마케팅부문장 겸 국내영업본부장 도학영 ▲ 생산부문장 겸 제조본부장 오치범◇ 본부장(전무급)[전략부문]▲ 지속경영본부장 김승택 ▲ 부동산사업본부장 박성식 ▲ 경영지원본부장 김태성 ▲ IT본부장 정성헌[마케팅부문]▲ 해외사업단장 권민석 ▲ NGP사업본부장 임왕섭 ▲ 마케팅본부장 윤영찬 ▲ 아태본부(CIC)사장 이정진(부사장급) ▲ 유라시아본부(CIC)사장 조재영(부사장급)[생산부문]▲ SCM본부장 김정호 ▲ R&D본부장 조성문 ▲ 아태생산본부장 송동옥 ▲ 유라시아생산본부장 임준한[감사단]▲ 감사단장 이승준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3-29 17:52

서울연극협회는 지난 27일 필더필(오아라이브)과 공연 영상 플랫폼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연극협회와 필더필이 공연 영상 유통을 확장하기로 뜻을 모으며 성사됐다. 더 나아가 오아라이브에 서울연극제 전용관을 만들어 서울연극제 선정작들을 유통하고, 다른 축제들 또한 추후 전용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지난 27일 박정의 서울연극협회장(왼쪽)과 신다혜 필더필 대표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연극협회]필더필은 공연예술 특화 OTT 서비스 ‘오아라이브’를 통해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공연예술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으며, 계약 정산 솔루션인 ‘오아사인’을 통해 ‘오아라이브’에서 발생한 수익을 계약된 수익 배분율에 따라 창·제작자들에게 실시간 배분하고 있다.박정의 서울연극협회장은 “많은 연극들의 공연 영상을 유통하고 개별 저작권을 확보하며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다혜 필더필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극제로서 우수한 연극 작품들을 선보이는 ‘서울연극제’와 함께 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관객에게 좋은 연극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3-29 17:12

■ 박현섭(전 한국JC특우회 중앙회장)씨 모친상▲ 조광옥(향년 84)씨 별세, 박현섭(전 한국JC특우회 중앙회장)·박만섭·박미화씨 모친상 = 29일 오전 5시47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장지 경기 양주시 황방리 선영. ☎ 031-951-7444 ■ 고현승(MBC 아침뉴스센터장)씨 장모상▲ 김귀례씨 별세, 양이근씨 배우자상, 양성진·양혁진·양지연씨 모친상, 민들레·최은진씨 시모상, 고현승(MBC 아침뉴스센터장)씨 장모상 = 28일,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전주승화원. ☎ 010-5384-0012 ■ 김선미(굿모닝충청 편집위원) 씨 부친상▲ 김재중 씨 별세, 김선미(굿모닝충청 편집위원) 씨 부친상 = 28일 오후 2시, 대전 중구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1층 VIP실, 발인 30일 오전 9시. ☎ 042-220-9870 ■ 이재수(스마트투데이 부국장)씨 모친상▲ 김제남(향년 89)씨 별세, 이선자·이은숙·이재선·이세웅·이재수(스마트투데이 부국장)씨 모친상, 이상근·전완종씨 장모상, 전미경·조정은씨 시모상 = 28일 오후 11시40분, 음성농협 장례식장 201호실(29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31일 오전 5시, 장지 음성 미타사. ☎ 043-872-4119 ■ 양승우(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씨 부친상▲ 양의복씨 별세, 양승우(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씨 부친상 = 29일,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31일 오전 6시. ☎ 042-280-8181 ■ 윤진오(동부건설 대표이사)씨 부친상▲ 윤정섭씨 별세, 윤진오(동부건설 대표이사)씨 부친상 = 29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4월 1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전라북도 장수 선영. ☎ 063-250-1443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3-29 17:04

[사진=예스24]예스24가 ‘2024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예스24는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함께 이번 페스티벌을 오는 4월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KSPO DOME(체조경기장) 2곳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일러스트레이터 무운 작가의 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을 주제로 봄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3차까지 아티스트들이 합류한 결과, 27일 88잔디마당에서는 10CM, 아유무 이마즈, 경서, 구원찬, 멜로망스, 정세운, 하현상이, KSPO DOME에서는 데이브레이크, NEW HOPE CLUB, 가호, 남우현, 샘김, 설아, 아월, 적재를 만나볼 수 있다.이어 28일 88잔디마당에서 도영, 로이킴, 박원, 소란, 소수빈, 최인경, 치즈가, KSPO DOME에서는 키, THE SOLUTIONS, 더 픽스, 디어클라우드, 쏜애플, 유채훈, 이승윤, 하이키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러브썸 페스티벌은 지난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무대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KSPO DOME 2곳으로 확대해 더욱 풍성해진 아티스트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2024 러브썸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 티켓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3-29 10:06

[사진=국립중앙도서관]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8일 국민참여기자단 도토리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선발된 국민참여기자단은 글 기자(기사·사진) 7명, 웹툰기자 2명, 영상기자 1명 총 10명으로 ‘도서관을 토대로 세상을 리(이)롭게 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자단은 국립중앙도서관 주요 행사와 전시 등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을 취재하고 도서관 및 도서와 관련한 콘텐츠를 발굴 및 기획해 알리는 등 국민과 도서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이번 기자단에 선발된 이수윤 영상기자는 “도서관의 역할과 프로그램을 콘텐츠로 제작하여 도서관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한숙희 국제교류홍보팀장 직무대리는 “도토리 5기 기자단이 도서관의 다양한 정책, 사업 등을 창의적이고 흥미 있는 콘텐츠로 기획 및 제작해 이용자들에게 다가가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도토리 5기 기자단이 취재·작성해 전하는 도서관 소식과 정보는 국립중앙도서관 공식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3-29 09:32

■ DB금융투자◇ 보임▲ 고객지원실장 김병직 ▲ 감사실장 김성수 ▲ Capital Market본부장 안종철 ▲ 고객자산운용Center장 김추수 ▲ 기획관리본부장 최문석 ▲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김부생 ▲ 기업금융5팀장 류용동 ▲ 상품심사감리팀장 강원석 ▲ Wrap운용팀장 오상진 ▲ 경영기획팀장 이한별◇ 전보▲ 준법감시인 김찬구 ▲ 신탁팀장 고종현 ▲ Capital Market팀장 조병일 ■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회장▲ 신한수 서울경제 전략기획실 부국장◇ 부회장▲ 김지방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장 ▲ 이성호 동아일보 DX본부장 ▲ 김현철 강원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 우창희 중도일보 뉴스디지털부 부국장◇ 이사▲ 이형재 내일신문 마케팅실 팀장·내일이비즈 대표이사 ▲ 송정열 머니투데이 디지털뉴스부 부국장 ▲ 임인섭 세계일보 디지털미디어국 국장 ▲ 김주성 한국일보 뉴스룸국 디지털이노베이션부문 부문장 ▲ 박정임 경기일보 미디어본부 국장 ▲ 조남형 대전일보 미래전략실 실장 ▲ 최병고 매일신문 디지털국 부국장 ▲ 이호진 부산일보 디지털국장 ▲ 이동엽 울산매일 전략이사◇ 감사▲ 김동화 강원도민일보 디지털국 부국장 ■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김정주 ■ iMBC▲ 이사 이성주 ▲ 사외이사 정관웅 ■ 언론중재위원회▲ 예산회계팀장 박진규 ▲ 조사팀장 오윤미 ■ 신영부동산신탁◇ 상무 승진▲ 경영지원부문장 임성식◇ 이사대우 승진▲ 정비사업팀장 김원태◇ 부장 승진▲ 리스크관리부장 김성구◇ 본부장 전보▲ 정비사업본부장 김원태◇ 부서장 전보▲ 법무지원부장 김륜근

독서신문 | 권동혁 기자 | 2024-03-28 17:50

[사진=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양성 영화 무료 상영 ‘별별씨네마’ 사업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별별씨네마’는 독립·예술 영화를 우리 주변의 친숙한 공간에서 즐겁고 친근하게 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영화를 도서관과 지역극장 등 공공시설에서 무료로 상영하고 영화 해설, 감독과 배우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4월의 첫 상영작은 ‘어른 김장하’와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다. 먼저 ‘어른 김장하’는 전 재산을 지역 예술인과 소외 계층에 환원한 우리 시대의 어른 김장하 선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연말 극장에서 약 3만 명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사교육에 시달리던 초등학생 동춘이 수학여행에서 모스부호로 말하는 막걸리를 줍게 된 후 생긴 에피소드를 다룬 SF 로드무비다. 인천영상위원회 제작 및 배급지원작으로 인천 연수구 동춘동 등에서 촬영했으며,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별별씨네마 4월 상영작 포스터. [사진=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인천시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별별씨네마를 통해 많은 인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다양성 영화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별별씨네마의 자세한 상영 일정은 매월 초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와 별별씨네마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독서신문 | 이세인 기자 | 2024-03-28 15:14

국립중앙도서관은 28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제19회 ‘한국고전적보존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고전적보존협의회는 우리나라 고문헌의 보존 및 공동 활용을 위해 2004년에 창립되었으며, 회장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36개 회원기관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우리나라 고문헌 관련 사업 및 정보 공유,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는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서 오랜 기간 재직하며 우리나라 고문헌 연구 및 교육에 정진했던 송일기 명예교수의 서지학 특별강연을 마련하였다.[사진=국립중앙도서관]송 교수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책, 3종’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종이로 만든 것만 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주목하지 않았던 3종의 고문헌을 파격적으로 소개한다. 첫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책’으로 평양 정백동 364호 무덤에서 출토된 죽간본(竹簡本) 논어를, 둘째, ‘우리나라에서 만든 가장 오래된 책’으로 인천 계양산성에서 발굴된 백제 목간본(木簡本) 논어를, 셋째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책’으로 백제 무왕 때인 7세기 초에 제작된 백제금지각필금강경사경(百濟金紙角筆金剛經寫經)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밖에 국립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 이정희 실장의 ‘경남 고인쇄문화 특별전 전시 사례’, 고려대학교 도서관 한민섭 연구사의 ‘어느 귀중본의 진실’, 국립중앙도서관 안혜경 연구사의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구입 현황’ 발표가 진행된다.조혜린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은 “고문헌은 우리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으로서 한국고전적보존협의회가 전국 유일의 고문헌 소장 기관 협의체인 만큼 회원기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3-28 13:17

고트프리트 폰 슈트라스부르크의 『트리스탄』은 『파르치팔』과 더불어 독일의 2대 서사시로 꼽히며 중세 궁정 기사문학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기사문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영웅적인 기사와 귀부인의 아름답고 고귀한 사랑이 아닌, 그리스도교 문화에서 비윤리적인 주제, 사기 결혼을 다룬다.이 작품은 당시 기준으로 금기시된 연인들의 사랑을 사회적 관심사로 만들었다. 작품 곳곳에서 피력하는 저자의 사랑론 · 문학론 · 정신분석학적 주석은 트리스탄 소재를 다룬 다른 작품들과 구별되는 특징인데, 고트프리트는 이를 통해 금지된 사랑 이야기를 ‘육체의 본성’과 ‘도덕으로서 명예’에 대한 성찰로 승화시켰다.“사랑은 타고난 지배자였기에 그는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트리스탄』은 발표 당시, 고차원적인 언어 예술과 뛰어난 미학적 작품 구성으로 라틴어 문화로 대변되는 식자층이나 이런 문화를 모범으로 삼던 작가들에게는 큰 호평을 받았지만 비윤리적인 내용으로 인해 그리스도교 문화에 살던 청중에게는 거부당했다.하지만 중세에 걸쳐 고트프리트의 『트리스탄』의 수용은 광범위했으며, 고트프리트의 문체와 언어 예술은 동시대와 후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중세 이후에도 여러 작가, 조형 예술가, 작곡가가 트리스탄 소재를 다루었다.특히 18세기 낭만주의 작가들은 『트리스탄』의 주요 장면과 모티브(신의 심판, 추방, 사랑론)를 활용하고, 고트프리트의 작품을 새로 구성하거나 재가공했다. 그중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1865)는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예술 작품이다.『트리스탄』은 비록 미완의 작품이긴 하나 정제된 아름다운 형식을 보여준다. 또한 내용의 측면에서도 사랑의 ‘행복과 고통’이라는 정반의 대립 구조와 여기서 도출되는 대칭적 병렬 구조를 띠고 있어서, 다층적이고 복잡한 상징이 발생한다.그는 동시대 및 옛 민중어로 쓰인 문학뿐만 아니라 고대 라틴어로 쓴 고전, 종교문학으로부터 받은 영향들을 재가공하여 시적으로 독자적이고 통일된 틀을 만들고, 그 안에 다의적이고도 비극적인 연애 소설을 만들어냈다.『트리스탄』을 통해 현대 유럽 문화의 원형을 제대로 이해하고,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중세 문화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더 나아가 몇백 년 동안 세계문학의 소재가 된 중세 유럽의 고전이 지닌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독서신문 | 한주희 기자 | 2024-03-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