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91건)

서울시가 '2024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실시, 오는 4일부터 11월까지 한강공원 곳곳에 조각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강 '흥'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중 '매력이 가득한 한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와 (사)케이스컬쳐(K-Sculpture) 조직위원회, 크라운해태제과가 협업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올해에는 한강 전체를 조각작품으로 형상화한다는 의미의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주제로 삼고 뚝섬을 제외한 10개소의 한강공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하며, 1개소당 30점, 총 300점의 조각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뚝섬에서는 올해 조각도시서울의 민간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전시 '걸음이 머물다'를 개최,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현대조각 40점을 전시할 예정이다.1차 전시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반포한강공원 1주차장 인근 산책로 ▷강서한강공원 가족 피크닉장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각각 30점씩 총 90점을 전시한다.이어 2차 전시는 6월 3일부터 7월 29일까지 ▷여의도 ▷이촌 ▷잠원한강공원, 3차 전시는 8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잠실 ▷광나루한강공원, 4차 전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화 ▷난지한강공원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 속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강공원에서 예술성이 뛰어난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4:50

 BS산업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만겸 前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 BS산업은 보성그룹의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주택 및 부동산 개발 중심의 디벨로퍼에서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새만금 신시야미,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 미래도시개발 및 스마트시티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만겸 사장은 한화건설 입사 후 도시정비사업과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개발사업실장을 거쳐 개발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주택 및 도시개발사업 전문가다. 김만겸 사장은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 대규모 공모형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폭넓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BS산업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새만금 신시야미, 청라국제금융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모형 복합개발사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산업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더해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특히 BS산업이 한양, 전남도 등과 함께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가 ‘1가주 2주택 양도세 중과세’ 부과대상 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주택단지 조성 및 토지판매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솔라시도 주택단지는 식사, 의료,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풀옵션 커뮤니티와 골프, 레저를 결합한 대규모 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더불어 BS산업은 신개념 정주형 레저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사업을 통해 레저주택, 세컨하우스, 실버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레저시설과 함께 새만금을 주거·업무·상업·숙박 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레저관광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4:44

동영상 출처 : 스마트건설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1BlbL1M623s사물 인식,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까지…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 비전 완성AI 홈에서 스마트싱스로 연결 기기를 스크린 하나로 터치 제어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세탁물 무게∙종류∙오염도∙건조도에 따라 최적 동작 삼성전자가 한층 더 진화한 인공지능(AI)으로 개인별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특히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설치 공간과 제어 방식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뿐만 아니라 AI 홈을 통해 모바일 전화 수신, 동영상∙음악 감상까지 가능하다. ■ 대화면 AI 홈과 음성인식 빅스비로 더 편리해진 스마트홈 경험삼성전자는 7형 터치스크린과 음성, 휴대전화를 리모컨처럼 사용하는 리모트리스(remoteless)로 기기 제어의 경험을 혁신했다.'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 홈'은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이 화면 하나에서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러이자 모바일이나 TV처럼 외부와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사용자들의 실제 집 구조를 토대로 생성한 3차원 맵뷰 화면을 띄워 공간별 기기의 위치와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연결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켜는 제어까지 스크린 하나로 가능하다.또 온라인 쇼핑몰 쿠팡으로 바로 이동해 세제를 구매하고, 휴대전화 없이도 연동된 전화의 알림을 받고 통화를 하며,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제품에 휴대전화가 리모컨 역할을 대신하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는 휴대전화와 제품 간 거리가 10m 이내가 되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리모컨 팝업이 뜬다.덕분에 리모컨을 찾아 집안을 뒤질 필요가 없고,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여러 단계를 거쳐 진입하지 않더라도 팝업 화면에서 바로 전원 제어와 모드 선택, 온도 설정까지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2024년 AI 제품 15종 :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정수기, 오븐, 큐커, 인덕션,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시스템에어컨,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스틱청소기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4-03 12:02

배정한 제27대 한국조경학회장 당선자.배정한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지난달 29일 청주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학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이번 학회장 선거에는 배정한 교수, 수석부회장 선거에는 안승홍 한경국립대 식물자원조경학부 교수가 각각 단독 출마했으며, 각 후보들은 과반수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로 선출됐다.배 교수는 '한국 조경학과 조경교육의 다음 50년 설계'라는 비전 아래 ▷조경교육의 목표, 체계, 내용 재정립 ▷조경지식·이론의 생산과 소통 ▷한국조경 아카이브 프로젝트 추진 ▷즐거운 참여 및 열린 소통 위한 학회 행정시스템 정비 등을 약속했다.안 교수는 ▷학회 회원들의 교류 증진 및 학술기능 강화 ▷조경교육의 방향 재정립 ▷학문 후속세대 위한 기반 마련 ▷조경 실무분야 및 관련 학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학회 및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약속했다.한편, 학회는 총회에서 올해 사업으로 ▷웨비나 개최 ▷제2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개최(주제 ‘(The) NATURE)' ▷조경디자인캠프 개최 ▷정원설계론 개정 ▷IFLA APR 참여 ▷SCOPUS  등재 ▷한국전통조경학회 공모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정년퇴임 교수 공로상 ▷2023년 우수논문상 ▷저술상 ▷번역상 ▷2024년 우수졸업생 시상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1:32

 삼성전자가 한층 더 진화한 인공지능(AI)으로 개인별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특히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설치 공간과 제어 방식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뿐만 아니라 AI 홈을 통해 모바일 전화 수신, 동영상∙음악 감상까지 가능하다.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AI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업계에서 AI 기술의 확산을 리드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 인식,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까지…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AI 제품은 15종에 달한다.우선, 집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 전원이 켜져 있는 냉장고는 AI가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해주는 신제품을 선보인다.2024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삼성 특허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는 물론 펠티어 소자가 함께 탑재돼, 두 종류의 동력원이 상황에 맞춰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알아서 냉각 방식을 조절한다.이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평소에는 고효율의 AI 인버터 컴프레서만 단독 운전해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다가 한여름처럼 냉장고 사용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운전 방식이다.이 냉장고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30% 더 높다. 또 펠티어 소자를 사용함으로써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이 줄어들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선반은 6㎝ 더 깊어지고 내부 용량은 25ℓ 더 커졌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약 100만 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로 스마트한 식재료 관리를 도와준다.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토대로 보관된 식품의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고, 사전에 설정한 보관 기한이 임박해지면 알림도 준다.또한, 냉장고가 삼성 푸드 서비스를 통해 선호와 식습관에 맞는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해주며, 레시피별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냉장고에서 '비스포크 AI 인덕션'으로 자동 전송해줘 연결된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비스포크 AI 인덕션'은 'AI 끓음 감지' 기능이 물이나 국∙탕류가 끓어 넘치기 전에 미리 화력을 조절해줘 조리 내내 주변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이는 제품에 내장된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머신러닝 하여 물이 끓는 시점을 예측하는 방식이다.센싱 기술 기반의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용량 세탁기와 15kg 용량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다.이 제품은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하고, 내부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건조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하는 'AI 맞춤코스'를 제공한다.기기가 바닥의 상태를 학습한 뒤 AI 알고리즘에 따라 탈수 회전속도를 조절해 도서관 수준의 소음인 최대 51.7dB(A)까지 낮춰 강력 탈수하는 기능도 있다.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수행하는 겸용 제품이다.이 제품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인식 가능한 카테고리가 크게 늘어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음료수 자국처럼 바닥의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공간 청소를 모두 마치고 스팀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운 뒤 다시 오염 구역으로 돌아와 한 번 더 청소한다.또한,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준다. 마지막으로 55℃의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이 제품은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으로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로 최대 8m 앞, 기존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고, 3차원 맵뷰(Map View)를 생성해 실제 우리 집과 유사한 지도를 휴대전화에 보여준다.'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 솔루션즈에서 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은 빅스비 음성 인식을 통해 온도나 모드 설정부터 복잡한 명령까지 말로 제어할 수 있다. "지금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라고 말하면 외부 날씨를 센싱해 최적의 모드로 운전한다.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고, 간단한 음성 명령은 와이파이(Wi-Fi)에 연결하지 않아도 에어컨 본체에서 곧바로 대답해준다.또한, 에어컨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주는 '부재 절전' 기능을 비롯해 부재가 감지되면 기기 내부를 알아서 건조해 습기를 방지하는 '부재 건조' 기능도 제공한다.□ 대화면 AI 홈과 음성인식 빅스비로 더 편리해진 스마트홈 경험삼성전자는 7형 터치스크린과 음성, 휴대전화를 리모컨처럼 사용하는 리모트리스(remoteless)로 기기 제어의 경험을 혁신했다.'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 홈'은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이 화면 하나에서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러이자 모바일이나 TV처럼 외부와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사용자들의 실제 집 구조를 토대로 생성한 3차원 맵뷰 화면을 띄워 공간별 기기의 위치와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연결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켜는 제어까지 스크린 하나로 가능하다.또한, 온라인 쇼핑몰 쿠팡으로 바로 이동해 세제를 구매하고, 휴대전화 없이도 연동된 전화의 알림을 받고 통화를 하며,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제품에 휴대전화가 리모컨 역할을 대신하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는 휴대전화와 제품 간 거리가 10m 이내가 되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리모컨 팝업이 뜬다. 덕분에 리모컨을 찾아 집안을 뒤질 필요가 없고,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여러 단계를 거쳐 진입하지 않더라도 팝업 화면에서 바로 전원 제어와 모드 선택, 온도 설정까지 할 수 있어 편리하다.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스마트한 기능을 항시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도 신규로 도입했다.스마트 포워드는 세탁기의 오토 오픈 도어 기능, 스틱청소기의 전화 알림 표시와 같이 새로운 기능의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신규 업데이트가 있을 때에는 제품의 스크린이나 모바일 앱의 푸시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업데이트를 알려준다. 스마트싱스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한편, 빅스비 음성 지원은 연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도입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해진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를 알아듣고,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를 할 수 있다.예를 들어 "안방이 습해"라고 하면 제습기과 에어컨을 알아서 가동하고, "어제 감자를 샀는데 뭘 해먹으면 좋을까"라는 식의 자연스러운 대화로도 레시피 검색이 가능해진다.기존에는 "빅스비, 에어컨 꺼줘", "빅스비, TV 꺼줘"라고 라고 각각 명령해야 했지만 생성형 AI가 적용되면 "빅스비, 에어컨 꺼줘. 아, TV도"라는 식으로 말해도 의도를 파악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 차세대 기술∙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기간 늘리고 환경부담 덜어삼성전자는 필터를 폐기하지 않고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선보였다. 먼지를 걸러주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물로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광분해 탈취 필터는 광촉매와 UV를 활용해 교체를 최소화할 수 있어 폐기물을 줄여준다.'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역시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리모컨이 없는 제품 확대로 소모품 낭비를 적극 줄여나갈 계획이다.비스포크 AI 기기들은 AI 기반으로 알아서 에너지도 절감해준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제품에 따라 최대 6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다.이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삼성 리워즈'를 도입한다. AI 절약모드 등으로 전력을 절감하고 리워즈를 적립할 수 있으며, 삼성닷컴에서 제품 구입 시 리워즈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전력을 생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뜻하는 탄소집약도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제품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도입한다.이 최적 충전(Optimal Charging) 기능은 상시 충전이 필요한 로봇청소기부터 먼저 적용되며 추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적 충전 설정을 했더라도 충전량이 부족해 청소를 원할 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터리의 60%까지는 탄소 집약도에 상관없이 충전하며, 나머지 40%만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에 맞춰 충전해줘 편리하다.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강화한다. 2024년형 신제품은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에 화재방지 표준 설계와 PBA 화재 확산방지 구조를 적용했다.화재방지 설계는 국제 공인 시험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취득했고, 이 화재저감 인증을 향후 전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한종희 부회장은 "삼성 비스포크 AI는 다양한 연령과 환경의 소비자들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최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환경 부담을 덜어주는 지속 가능한 차세대 기술도 꾸준히 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AI 제품 15종: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정수기, 오븐, 큐커, 인덕션,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시스템에어컨,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스틱청소기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1:31

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4월 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동시에 공급일정에 돌입한다. ■ 둔산동과 도안신도시 더블생활권··· ’유성온천역’이 도보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사업지가 위치한 유성구 봉명동은 남쪽으로는 도안신도시와 맞닿아 있고, 동쪽으로는 대전의 중심 생활권인 둔산동과 인접해있어 두 생활권의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유성구 봉명동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1만 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24년 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계룡로, 도안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물론 인근 NC백화점,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갑천이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고, 월평공원, 유성온천공원, 갑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이다. ■ 3면 발코니 혁신설계로 4.5Bay · 5Bay 등 개방감 극대화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는 랜드마크에 걸맞은 외관설계와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성을 가미한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해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하늘채 BI(Brand Identity)의 H를 새롭게 디자인해 건축물의 외관만으로도 하늘채의 첫인상을 상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늘을 모티브로 개발한 강조측벽 디자인은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음영의 깊이를 통해 고객이 자연의 흐름을 경험하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대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주상복합 단지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통풍과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전 세대 3면 개방형 발코니 혁신 설계로 4Bay이상의 4.5Bay, 5Bay 등 개방감은 물론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천정고는 2.4m로 높였다. 세대 간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60㎜ 층간소음 완충재를 상향 적용했으며, 가구당 약 1.5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단지에는 경제적인 미래생활을 위한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갖춰진다. 스마트폰을 연동해 세대 내 조명 제어, 가스밸브 차단, 환기 및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누계) 확인이 가능한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다.  더불어 전력회생형 승강기로 승강기 동작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관리비 절감을 유도한다. 또, 200만 화소급 CCTV가 단지 곳곳에 설치되며, 건설사 최초로 암호화 기술과 정보보호 인증 받은 월패드를 적용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월패드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이 3층에 입주민 전용 공간으로 마련되며, 옥외 순환동선, 어린이놀이터 등 휴게공간도 계획되어 있다.코오롱글로벌 분양 관계자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유성을 대표할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전용 84B타입은 일반적인 84㎡보다 Bay 확장과 3면 발코니 설치에 따른 추가 서비스면적이 약 3평 정도 더 제공돼 넉넉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고객 사전관람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었던 만큼 오픈 전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견본주택은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1:14

(왼쪽부터) 김헌동 SH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 2일 SH에서 상생금융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난 2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 무주택 청년을 위한 주거사다리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를 바탕으로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정책 사업에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현재 양 기관은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리츠 시범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입시키는 상생 금융연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역세권 개발 등 더 발전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우리은행과 함께 고민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0:59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안정화 섬유(내열성이 우수한 특수 섬유)와 의류를 비롯한 원단 자투리 등에서 나오는 폐섬유를 이용한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약칭: 화재조사법)」’과 「화재조사 및 보고규정」에 따르면 ‘대형화재’란 인명피해가 사망 5명 이상 또는 사상자 10명 이상 발생한 화재이거나, 재산 피해가 50억 원 이상 추정되는 화재를 말한다. 최근 5년간 국내 ‘대형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2018년 15건, 2019년 18건, 2020년 18건, 2021년 15건, 2022년 24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로 사망자 38명, 부상자 12명이 발생하였다. 2021년에는 이천시 마장면 물류센터 화재로 사망 1명, 부상 1명 그리고 4,743억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건물에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단열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해 단열성능이 높은 재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열전도율이 낮으나 발열량이 높은 유기 단열재(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단열재)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사용되는 단열재의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재안전규정 강화를 통해 단열성능과 화재안전성능을 모두 갖춘 단열재를 시공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시장에서도 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단열재는 크게 유기단열재와 무기단열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유기단열재는 단열성능은 좋지만, 화재안전성이 떨어져 대형화재 시 화재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반면, 무기단열재의 경우 화재안전성은 좋지만, 시공성과 단열성 및 내구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이에 건설연 화재안전연구소 연구팀(팀장: 여인환 박사)은 기존의 단열재 소재와는 차별화된 세계 최초로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개발하였다. 안정화 섬유란 일반 섬유보다 뛰어난 내열성, 화학적 안정성을 가진 특수 섬유를 말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자동차, 내열 소재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안정화 섬유는 PAN(Polyacrylonitrile, 폴리아크릴로니트릴) 기반 탄소섬유 제조 과정에서 섬유를 200~230℃의 산화 분위기에 노출시키는 안정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정화 섬유의 탄소함량은 약 90%까지 증가하여 강도가 높아지고, 난연성이 향상된다. 또한, 탄소섬유는 생산효율이 약 50%인데 반해 안정화 섬유는 생산효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뛰어나다. 다만, 안정화 섬유는 기존 단열재와 비교하여 아직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폐섬유를 혼합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생활폐기물 중 폐의류 및 원단류는 2021년 기준 연간 8만 6천 톤으로 대부분을 소각하거나 야적장에 쌓아두고 있다. 이러한 폐섬유를 건축자재인 단열재에 혼합하여 안정화 섬유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김병석 원장은 “개발된 단열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단열재로, 기후변화와 화재 안전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본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건설연 주요사업 “탄소 기반 고기능성 건설 재료 기술 개발(건축용 단열재 및 부식프리 케이블 중심으로(2021~2025))” 과제를 통해 개발되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0:54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땅에 쓰는 시' 기자간담회 현장사진. 사진=한국건설신문오는 17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정다운 감독, 김종신 PD와 더불어 정영선 조경가가 참석, 기자 및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정영선 조경가는 지난 1973년 설립된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과의 1기 졸업생이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국토개발기술사(조경)를 취득한 여성 기술사이다.정 조경가는 지난 1984년 서울시가 조경설계사무소와 정식으로 맺은 첫번째 설계계약인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아시아공원', '예술의 전당' 등의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 ▷선유도공원(2002) ▷서울 아산병원(2007) ▷경춘선 숲길(2016) 등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만들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특히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설계 당시 서울시의 샛강 개발계획을 알게 된 정 조경가가 관계자들을 설득하고자 여러 생태학자들을 초빙, 담당자 앞에서 김수영 시인의 '풀'을 낭독하는 등 생태보존을 강력히 촉구한 것은 유명한 사례이다.이와 더불어 선유도공원은 선유도에 설치돼 있던 '선유정수장' 시설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물'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사, 대한민국 조경 설계의 혁신을 가져온 공로로 세계조경가협회상, 미국조경가협회상, 대통령국민포장, 김수근문화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정 조경가의 조경 철학은 그 땅이 간직한 고유의 맥락을 읽어내 마치 시를 그리듯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삼국사기 속에 등장하는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儉而不陋華而不侈)' 전통 미학을 살려, 미나리아재비, 개쑥부쟁이 등 토종 야생화를 통해 한국적 경관을 현대적으로 완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수여하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프리 젤리코상은 세계 조경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히며, 대한민국에서 이를 수상한 것은 정 조경가가 최초다.정 조경가는 "조경은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일꾼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다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조경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협력과 조화, 그리고 무엇보다 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심성"이라고 역설했다.(왼쪽부터) 정다운 감독, 정영선 조경가, 김종신 PD가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땅에 쓰는 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정다운 감독은 정 조경가의 작품들을 바탕으로 마치 한 편의 시를 음미하는 듯한 장면 및 서정적 연출들을 구사하며 건축과 도시, 그리고 자연을 연결하는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정 감독은 "선유도공원, 양재천, 예술의 전당 등 내 인생 속의 수많은 중요한 공간들이 정영선 선생님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운명과도 같았다"며 "정 조경가의 철학을 통해 자연의 복원과 치유에 대한 희망을 풀어가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0:45

지난 1일 정식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 전경. 사진=순천시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1일 '순천만국가정원'을 정식 개장,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의 첫 발을 내딛었다.순천시는 지난해 개최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약 1천만명의 관람객이 방문,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226개 자치단체를 살린 도시이자 지역균형발전의 해답을 제시하는 모범도시'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510여개 기관·단체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거듭난 바 있다.이에 순천시는 이번에 개장하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비롯한 각종 문화 콘텐츠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순천만국가정원 내 조성된 '스페이스 브릿지'의 모습. 사진=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의 콘텐츠는 ▷주목할 만하고(Remarkable) ▷탁월하며(Excellent) ▷기존과 다르다(Different) 라는 3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먼저 노후화됐던 꿈의 다리를 '스페이스 브릿지'로 새롭게 꾸몄다. 외관으로는 국가정원의 아름다움에 반해 찾아온 호기심 많은 우주인의 우주선이 내려앉은 모습을 연출해 관람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내부에는 '우주, 물, 원시의 순천만'을 테마로 한 미디어연출을 통해 175m 구간을 연출했다.남문 앞 유휴공간 및 배수로를 정비해 만든 '스페이스 허브' 또한 주요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약 5천 평의 공간에 조성된 스페이스 허브는 미스터리 서클을 연상시키는 화훼 연출과 175m에 달하는 활주로와 같은 공간 구성을 갖추고 있다.또한 키즈가든과 노을정원 인근에는 EBS의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캐릭터들과 꼬마 우주인이 함께 하는 스탬프 투어, 어린이들과 캐릭터가 정원 속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작은 정원사의 모험' 등을 동비했다.여기에 기념품 하우스를 리뉴얼한 '두다하우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등장 캐릭터들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펼쳐지는 야간 수상 퍼레이드의 모습. 사진=순천시한편, 순천시는 정원 내 다양한 체험요소를 도입, 순천만국가정원을 '보는 정원'이 아닌 '즐기는 정원'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새로운 정원문화 구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먼저 지난해 박람회 중 큰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가든'을 4D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시크릿 어드벤처'로 리뉴얼, 우주인 '우드베어'의 여행을 테마로 한 입체영상관 외에도 인터렉티브 전시, 프로젝션 맵핑 등을 도입했다.또한 가든스테이는 '정원 워케이션'으로 재탄생, 일과 휴식, 관광이 어우러져 인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사전 예약자만 100여명이 넘을 만큼 인기를 끌기도 했다.이와 더불어 주간과 야간에 각각 1회씩 진행되는 하천 수상 퍼레이드는 순천만과 국가정원의 다양한 동·식물을 모티프로 디자인, 실제 탑승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히 정원의 재탄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정원도시'라는 독보적 위상을 유지해 왔던 순천시가 이제는 정원에 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가미, '정원문화도시'로 탈바꿈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리뉴얼은 '정원문화도시'라는 순천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최적의 수단, 순천만과 국가정원에 문화, 디지털 요소를 더함으로써 '생태'라는 고유 가치 보존과 더불어 도시의 발전을 동시에 이룩하는 최적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0:17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지난 1일 남부발전 제2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청렴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부발전남부발전이 지난 1일 제23주년 사창립 기념일을 맞아 사내 윤리의식 확립 및 청렴의지 전파를 위한 '직접 찾아가는 윤리경영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남부발전 전 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을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노사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본사에서는 이승우 사장 및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전 직원을 방문해 청렴 메시지를 담은 물품을 나눠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외에도 최고 경영진의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청렴 최우선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윤리 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조직내 수평적 문화를 제고하여 지속가능한 청렴 문화를 선도하고자 전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청렴과 윤리의식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그릇된 생각과 행동으로 전 직원이 어렵게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54

서부발전이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UAE 마스다르社와 아즈반 1.5GW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한 현장 사진.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아즈반(Ajban) 1.5GW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아즈반 사업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GW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로, 마스다르는 서부발전, EDF-R과 함께 사업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이다.양사는 아즈반 사업 외에도 UAE의 새 태양광 프로젝트인 카즈나(Khazna) 1.5GW 사업, 그리고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UAE 태양광발전과 연계해 만든 수소·암모니아로 오는 2030년부터 태안발전본부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시작하겠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그 밖에도 마스다르 측은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등 화력발전 설비와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서부발전의 안전사고 예방, 설비 운영 기술을 접하는 자리를 가졌다.모하메드 알 셰히(Mohammed Al Shehhi) 마스다르 이사는 "서부발전의 기술력, 특히 진취적인 사업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이번 회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마스다르의 남다른 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아즈반 사업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42

LH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오는 5일부터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두 번에 걸쳐 약 3조원 규모로 업계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LH는 지난 1997년 및 2008년 각각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각 기업의 유동성 지원 및 업계 활성화를 위해 총 3조 3천여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먼저 이번 1차 공고에서는 매입 1조원, 매입확약 1조원 등 총 2조원을 매입하고, 올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LH는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 확보 및 입찰·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지원 준비를 마친 바 있다.LH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보유 토지를 매수하면 기업은 채무를 즉시 상환 및 조정해 금융부담을 줄여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으며, PF보증을 선 금융기관은 부실우려가 있는 PF대출채권의 조기회수와 정상채권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이 2024년 1월 3일 이전까지 소유권을 취득(공영개발지구 내 미준공 토지일 경우 대금완납)해 보유 중인 3,300㎡ 규모 이상의 토지이다.해당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LH가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매입 적격 여부를 결정하며, 기업이 제시한 기준가격 대비 매각희망가격비율을 역경매 방식으로 개찰, 매입 대상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기준가격은 토지 유형에 따라 공공시행자의 공급가격(입찰방식으로 공급하는 토지는 공급예정가격) 또는 개별공시지가, 매각희망가격비율은 신청인이 90% 이하에서 백분율로 표시해 제출한다.매입 가격은 기준가격에 기업이 제출한 매각희망가격비율을 곱해 산정하며, 매매대금은 LH가 부채상환에 동의한 금융기관에 부채상환용 채권 형식으로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매입을 희망하는 자는 4월 5일부터 26일까지 LH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조사 등 매입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6월 이후 매입토지 최종 선정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9일 경기 성남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관련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별도 사전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해 참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번 매입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LH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031-738-4365~6)도 가능하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25

SH가 선정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조감도.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도봉구 창동 1-29에 들어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의 최종 당선작을 2일 발표했다.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창동 도시개발사업 2지구에 들어서며, 동북부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지역을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복합시설을 계획하는 사업이다.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은 (주)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이하 디엔비)의 'Meta-Ground(창동과 교통을 묶는 새로운 그라운드)'로 선정됐으며, SH는 디엔비 측에 기본 및 중간설계권을 부여한다.당선작은 건설 예정인 GTX-C와 기존의 수도권 지하철 1·4호선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과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대상지 남측에 소공원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주변 버스 및 택시승강장 계획 변경과 씨드큐브창동, 창동아우르네, 사진미술관, 로봇박물관, 서울아레나 등 주변시설로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으며, 1층을 공공에게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상업공간을 더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GTX~지하철~버스정류장 간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 연계와 쾌적한 보행 환경을 바탕으로 창동 도시재생사업지역 전체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SH의 설명이다.SH는 해당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공고를 내고 내년 실시설계 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헌동 SH 사장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의 마중물 사업"이라며 "창동뿐만 아니라 강북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이자 고품격 건축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5:46

지난달 29일 열린 2024년도 제1차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 현장사진.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이해경, 이하 협회)가 지난달 29일 2024년도 제1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를 개최, 올해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 항목 44건(제정 26건, 개정 18건)을 심의한 결과 최종 20건(제정 15건, 개정 5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항목들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및 업계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표준품셈 마련의 파급효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건설, 플랜트, 정보통신, 농림, 설비, 환경자원 등 6개 협의회마다 전문가의 사전 평가를 거쳐 검토결과의 신뢰성을 끌어올렸다.협회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통해 적정대가 지급환경 조성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엔지니어링 대가산정 서비스 시스템(www.engcost.or.kr)을 운영, 발주청의 업무 편의성 및 활용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공표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총 72건으로, 건설부문 29건, 플랜트부문 7건, 정보통신부문 4건, 농림부문 1건, 설비부문 9건, 환경자원부문 22건 등이 있다.품셈관리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표준품셈 대상항목에 대해 11월까지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협의회(4월~11월) 및 부문위원회(9월, 11월)와 공청회(10월)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거쳐 내년 1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으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표준품셈의 활용 증진을 위해 엔지니어링 표준과업지시서 제공 방안, 표준품셈 관리체계 개선 및 엔지니어링 대가산정서비스 사용자 확대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5:39

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DL이앤씨가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을 반영, DL이앤씨가 고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개발한 신기술에 업계와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 혁신 기술, 전기차 화재 신속 진화… 진화시간 '단 10분'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 발생시 배터리 온도가 약 1천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를 일으키며, 특히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소화 약제로는 진화가 쉽지 않아 진화까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8시간까지 소요된다는 어려움이 있다.또한 소방대원이 직접 화재 차량에 접근해야 하는 데다가 재발화 가능성도 높아 자칫하면 대규모 재난으로 확대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이에 DL이앤씨의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 장비'로 구성돼 있다.중앙 관제 시스템이 화재를 감지하면 진압 장비를 화재가 발생한 차량까지 이동시킨 다음, 진압 장비가 강력한 수압을 통해 터빈을 돌려 전기차 하부 천공(穿孔) 후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또한 소화 장치에서 레일을 통해 진압 장비를 화재 위치로 이동시키는 '이동식' 외에 주차구역 하부에 소화 장치를 매립하는 '고정식', 소화전 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수동식' 등 3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어 각 건축물 및 주차장 여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 성능테스트 및 방재시험연구원의 '전기차 실물차량 화재시험'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등 전기차 배터리 종류에 관계 없이 10분이면 화재를 완전 진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 대-중소 상생협력으로 고객 안전 확보이번 시스템은 DL이앤씨가 부산의 선박 기자재 전문 중소기업 '탱크테크'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양사는 선박 컨테이너 내부 화재 시 드릴로 구멍을 뚫고 불을 끄는 기술에서 착안해 건축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진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고안했으며, 지난해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신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이를 통해 건축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불필요한 사회적 분쟁까지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또한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 해당 시스템의 시범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을 총 주차면수 대비 10%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함을 반영한 것이다.탱크테크 또한 앞서 현대차 생산공장 및 일부 소방서 등에 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아파트 및 일반 건축물, 관공서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모습. 사진=DL이앤씨DL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비중이 늘어난 만큼 화재에 대한 불안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인 불안감을 크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4:56

서울시가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을 추진할 5개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신속추진사업은 ▷성산로 일대 입체 복합개발(서대문구, 30,451㎡)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성동구, 약 3만㎡)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강북구, 15,635㎡)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동대문구, 26,000㎡)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노원구, 15,750㎡) 등으로, 이들은 내년까지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안 수립을 마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성산로 일대는 인근 대학, 도시철도 서부선 개통 등으로 풍부한 인적 자원 및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하·지상공간의 단절, 상권 침체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상태다.이에 서울시는 성산로 일대를 지하와 지상을 입체 복합개발하는 형태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신설되는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세브란스병원 주변 등은 연구‧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성동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폐쇄하고 상부 고산자로 차선을 늘려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성동지하차도를 상업·업무 등 복합생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경찰서, 구청 등도 한 곳으로 이전해 왕십리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해당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지난해 5월 의무경찰대가 이전한 뒤 비어 있는 공간에 시민천문대를 건립, 동북권 문화·관광 거점 및 주야간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해당지는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고 눈으로 직접 들어오는 빛이 없어 서울 내에서는 천문대를 건립하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중랑천변 동대문구 휘경 유수지 일대를 문화·체육공원으로 복합개발하고,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수변 문화거점으로 거듭난다.이를 통해 조성된 수변 거점을 인근 배봉산까지 연계, 완벽한 녹지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노해로를 총 7차로에서 4차로로 줄여 보행 구간을 확대해 열린 문화광장으로 리노베이션한다.서울시는 교통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 내 보행 구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광장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랑·청계천 합류부 통합개발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 ▷서울풍물시장 일대 통합개발 ▷홍릉 일대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등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한 4개소에 대해 통합용역을 통한 중·장기 발전 전략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용역을 통해 실행계획 도출이 가능한 사업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신속추진대상으로 변경, 추진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활성화 방안 ▷광진 K밸리 청년창업 거점 공간 조성 등 2개 사업 또한 재정비촉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사업 성격에 맞춰 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 서북·동북권은 448만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지금껏 배후 주거지 기능만 강조될 뿐, 경제·문화적 발전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서북·동북권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성장 거점사업을 추진, 일자리 중심의 新경제도시 강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4:25

매직플로우가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건물에 조성한 디지털 미디어 체험 문화공간 '원더파크'의 내부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서울대공원(원장 최홍연)이 디지털 미디어 체험 문화공간 '원더파크'를 조성, 4월 사전개장을 거쳐 오는 29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이에 원더파크를 조성한 매직플로우가 2일 개장 프레스투어를 개최, 정세형 매직플로우 대표가 직접 기자들에게 시설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약 1,500평 규모에 총 10개 공간으로 마련돼 있으며, 특히 서울대공원의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이를 조성해 그 상징성을 되살리는 데 주력했다.한 어린이가 원더파크 내부 전시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전시는 동선을 따라가며 미디어와 놀이를 즐기다 보면 생태계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 관람객 본인이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먼저 육지를 표현한 시그니처 공간 '위대한 숲'에서는 벽면 및 바닥에 호랑이, 늑대, 하마 등을 비롯한 각종 야생 동물들이 움직이며, 정글, 폭포 등은 물론 열대·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만날 수 있다.또한 곤충의 눈으로 세상과 생태계를 톺아보는 '곤충나라', 관람객들이 직접 볼풀장 속 공을 던져 벽면 화면에 나타난 대기오염 및 쓰레기들을 청소하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 등도 마련돼 있다.특히 원더파크의 가장 큰 강점은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라는 점에 있다. 이는 관람객들이 증강현실(AR) 앱 등 최신 미디어·IT 기술을 활용,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동물을 접한 후, 국내 최대 규모 동물원인 서울동물원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관람함으로써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서울대공원 측의 설명이다.정세형 매직플로우 대표가 2일 열린 원더파크 프레스투어에서 기자들에게 원더파크의 내부 구조와 전시 구성 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원더파크의 입장권 가격은 정상가 기준 대인(중학생 이상) 2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8,000원으로,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개장 중에는 25% 할인이 적용되며, 서울동물원과 원더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5월 중 판매 예정이다.또한 서울대공원 측은 매월 1회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관광‧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하는 '동행투어' 프로그램에도 원더파크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2 13:59

DL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짓는 아파트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주택전시관 내에서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에서는 계약금(현금 또는 수표) 수납이 불가하므로 지정계좌로 동・호수 및 계약자 성명을 필히 기재하여 무통장 입금 후 입금증을 계약 시에 제출해야 한다.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 주택형(타입)에 무상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는 당첨자 발표 1년 뒤부터 가능하다. ■ DL건설이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틈새 평형, 중대형 평형 등 다양한 타입을 갖췄다.이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인 ‘C2 하우스(C2 HOUSE)’가 반영된다.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만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내·외부에는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단지의 지상 공간은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으로 설계된다. 다양한 식재로 꾸린 중앙광장, 주민카페, 순환 산책로, 근린생활시설 등을 이곳에 조성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주차 대수는 690대(전기차 35대, 근린생활시설 12대 포함)로 주변 단지 대비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호원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입지를 갖춰 자녀들이 큰 길을 건너지 않아도 초등학교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호계중 △신기중 △대안중 △대안여중 △평촌고 등 다수의 학교도 위치해 있다. 또한 다양한 학원이 밀집해 있는 평촌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도보 거리에는 지하철 1·4호선, GTX-C노선(예정) 금정역 및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이 들어서 있다. 차량을 통해 흥안대로, 경수대로 접근이 수월하고, 1번·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촌생활권에 속하는 호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를 비롯해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위치했다. 이외에도 △LS일렉트릭 △LS엠트론 △LS글로벌 등 다수의 LS그룹 계열사와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가 인접해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단지와 관련된 자세한 분양 정보는 주택전시관을 비롯해 사이버 주택전시관,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12길 25에 마련돼 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1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