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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 노스페이스가 키즈 스프링 컬렉션을 제안했다. 노스페이스 ‘24 키즈 스프링 컬렉션’은 변화무쌍한 날에도 편안&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에서 스타일리시& 애슬레저룩의 트렌디 디자인을  적용했다.키즈 시러스 재킷은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드라이벤트(DRYVENT)’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밑단 스트링과 소매 벨크로 디테일을 통해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키즈 올레마 코치 재킷은 다양한 코디로 성인용 제품도 함께 출시돼 패밀리룩으로도 연출 가능하다. 휴대가 간편한 피크닉 매트와 세트로 구성된 키즈피크닉 팩은 신학기나 여행, 소풍,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도 활용 가능한 팔방미인 아이템이다. 가방 양쪽 사이드에 물병 보관, 넉넉한 크기의 포켓과 가방 전면부 지퍼 포켓으로 수납력을 높였다.눕체(NUPTSE), 로체(LHOTSE), 데날리(DENALI) 등 노스페이스와 연관이 깊은 산 봉우리 이름의 레터링을 포인트로 적용했다. 주니어 슈퍼 팩은 내외부 포켓과 사이드포켓을 더해 수납력을 강화한 고학년용 데일리 백팩이다. 고탄력 EVA 소재 어깨 멜빵 하단 밀림 방지 원단 등 안정적 착용감을 준다. 작은 소지품을 수납할 몰드형 파우치와 신발주머니 세트 구성이다.키즈 돔은 하프 돔 로고를 겉감(갑피) 측면에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했다. 접지력 밑창(아웃솔)과 속건성 메리노 울 인솔(안창)로 쾌적함이 우수하다.노스페이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이 반영된 키즈 스프링 컬렉션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봄을 위해 제안됐다는 브랜드측의 설명이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3-21 10:01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에 핵심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이 개발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과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은 20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가능성 공시의 핵심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한다. 협약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최근 국제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미국·EU 등 주요국들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며 국내기업이 받는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장기업 대상 기후 공시 의무화가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국내외 환경규제와 기후공시에서 핵심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에 대한 기업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사진=한국회계기준원이에 양 기관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GHG 프로토콜)과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산정 기준의 차이를 최소화해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에 활용할 수 있는 산정 지침을 개발한다. 올해 말까지 실제 적용 사례를 담은 지침 초안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 전문 기관과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담당 기관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가 자리를 잡고 우리 기업의 환경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서 해외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21 09:59

기업들의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마크비전의 브랜드 보호 플랫폼 ‘마크커머스’가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의 2023년 연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로 적발된 건수가 1년 만에 2.3배 규모로 증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마크비전은 마크커머스를 통해 한해 동안 3억 2000만여 건의 데이터를 탐지 및 분석했다. 이 중 위조상품, 무단판매, 리셀 등으로 확인된 건수는 433만 건이 넘는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도 7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에서만 연간 27억 불이 넘는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 리스트가 삭제됐고,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및 동남아 지역 전반에서 적발 및 제재 조치를 진행했다. 마크커머스의 적발 데이터가 1년 만에 대폭 늘어나게 된 배경에는 AI 분석 기술 고도화와 영역 확대가 있다. 마크비전은 지난해부터 탐지 영역을 기존 위조상품에서 이미지 도용, 리셀, 병행수입 등으로 확장해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덕분에 클라이언트들은 대시보드 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빠르게 확인하고, 기민하게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마크비전은 현재 전 세계에서 1500여 개에 달하는 이커머스와 SNS, 단독 웹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개별 제품군은 물론 셀러 단위까지 조사해 악성 셀러를 찾아내는 역할도 한다. ‘셀러 인텔 랩’ 내 초정밀 제품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셀러 계정 정보 파악을 통한 유사 셀러 식별이 가능해 위조상품 판매자를 심층 분석한 유의미한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다. 마크비전은 올해도 기업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정교한 SaaS 환경 제공을 위해 기술 강화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주요 고객사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내 3개 브랜드를 포함해 젠틀몬스터, 케이스티파이, 미스치프, 네이버웹툰, 포켓몬코리아 등이 있다.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온라인 상의 채널들을 통해 판매되는 위조상품은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기업 매출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불법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제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별 브랜드들의 상품 및 IP 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크비전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브랜드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마크비전은 전 세계 유일의 AI 기반 불법 복제물 자동 차단 플랫폼 ‘마크콘텐츠(MARQ Content)’를 통해 IP 저작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만 3200만 건 이상의 불법 콘텐츠를 탐지, 제거하는 등 자체 이미지 인식 및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해 불법적인 복제물이 유통되는 것을 적극 차단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1 08:13

온난화로 인한 사과 재배지 부족과 작황불황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금값사과 오명을 비롯해 연일 고공행진 하는 고물가가 화두다. 또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고금리 기조도 지속되는 가운데 과거의 과시형 플렉스 소비가 사라지고 실속을 제일로 따지는 알뜰 소비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다.젊은 명품족과 젊은 골퍼들이 사라진 백화점은 프리미엄 고객 수요가 줄면서 전사 신장률과 영업이익률이 급감했다. 올해 들어 수개 월 만에 가까스로 소비심리가 표준치를 회복했지만 한 경제 전문가는 최근 향후 전 세대를 아우르며 지속적인 우세를 이어갈 비즈니스 테마로 ‘불황형 소비 활성화’를 꼽았다. iStock2~3년 전 만해도 막대한 투자금 유치로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명품 플랫폼들은 최근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폐업 위기에 처해있다. 혁신의 숲 자료에 따르면 대표 명품 플랫폼으로 누적 투자금액이 750억 원에 달했던 트렌비는 성장 정점에 있었던 22년 5월 기준보다 2024년 1월 기준 트랙픽은 60% 줄고 소비자 거래건수는 70%나 감소하면서 고용 인원을 3분의1로 줄였다. 여타 명품 플랫폼 또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구조조정 및 사무실 축소 등 고정비 절감에 나서며 생존을 다투고 있다. 스마일벤처스가 지난 2019년 후발 주자로 선보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은 글로벌 파트너사의 온라인 공식 상품 채널을 한 곳에 연동한 ‘럭셔리 애그리게이터 플랫폼’이라는 차별점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는 듯 했다. 최근 몇 개월간 경영악화로 밀린 월급과 줄퇴사 등이 이어지며 이달 19일 서비스 종료를 밝혔다. 반면, 초저가 전략을 내세운 업체들은 ‘불황형 소비’ 활황에 고공행진 중이다. 코어사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쉬인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18%로 이미 세계 최대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등극했다. 자라 등이 소속된 인디텍스가 17%, H&M이 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H&M은 특히 쉬인의 저가 공습에 큰 타격을 입었다. 알리와 테무는 ‘다이소보다 더 싼’ 200원~1만원 상품이 많아 전 연령층이 사용하며 무섭게 국내 소비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저렴한 상품이 너무 많고 자주 구매해 ‘알리지옥’과 ‘테무지옥’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소비자들이 알리와 테무에 열광하는 이유는 상품 가격이 상식을 파괴할 정도로 초저가여서다. 이들은 여전히 전 세계 30%를 차지하는 중국 제조국이라는 강점을 활용한 DTC(direct-to-consumer)로 고객과 제조사를 직접 연결해 상품을 공급하는 전략으로 가격 거품을 최대한 줄였다. 이렇듯 ‘불황형 소비’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저렴한 대체재나 가성비 좋은 값싼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의 알뜰소비 현상을 말한다.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가능한 싼 제품을 고르며 저렴한 대체재를 선택한다. 불황형 소비의 모습은 다양한 분야와 산업 곳곳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소비자들은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절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를 꼼꼼히 따진다. 대형마트의 용량이 두 배이거나 값싼 PB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비싼 외식 대신 편의점 도시락을 선택하는 식이다. 불황 때 라면이 많이 팔리는 현상과 수출 호재까지 더해진 농심과 삼양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다. 대형마트에선 흠집 난 못난이 과일이나 상처 난 채소를 할인가에 파는 리퍼브 상품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렇듯 값싼 제품에 대한 소비심리와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소비를 읽으면 흐름이 보인다. 패션업계 또한 차별화된 생존 전략을 못 짜면 입지가 불안정한 기업들의 폐업은 남의 얘기가 아니다. 보다 신중하게 생산과 재고를 관리하고, 브랜드 명성을 희석시키지 않는 한도 내에서 유연한 가격전략과 고객 락인 전술을 구현하며 불황에도 판매를 지속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옳은 방향성과 영민한 움직임이 필요한 때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20 19:00

지난 4일,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24 K-패션 나이트’가 개최됐다. 팔레 드 도쿄는 하이엔드 패션의 중심 파리에서도 현재 가장 핫한 장소로 손꼽히는 컬렉션 무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크리에이티브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인 ‘므아므’, ‘라이’, ‘비건타이거’가 패션쇼 런웨이를 선보였다.므아므 박현 디자이너의 2024 F/W 컬렉션은 90년대 미니멀리즘으로의 회귀에서부터 시작됐다. 아이처럼 유희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능을 재해석해 디자이너 본인의 어린 시절을 보낸 90년대를 투영, 나이를 막론하고 각자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가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는 2024년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영감을 받아 ‘All-ympic’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컬렉션은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모두 하나 되는 축제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라이의 시그니처인 믹스 앤 매치 조합은 각각의 정체성을 부각하면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디자이너의 시각을 나타냈다.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들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계열들의 가을, 겨울 기본 컬러들과 만나 조화로우면서 유니크한 조합의 컬러 팔레트를 구성했다.비건타이거 양윤아 디자이너는 브랜드 고유의 유니크한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과감하고 화려한 믹스매치 스타일을 연출했다. 재야생화를 이번 시즌 캠페인 주제로 한 비건타이거는 회색의 도시에서 문득 보이는 생명의 기운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건타이거의 로고를 모노그램으로 디자인하여 유기적인 형태를 만들고 친환경 염료 디지털 프린트와 오가닉 코튼·데님, 폐그물을 리사이클한 나일론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컬렉션을 선보였다.한편, 이번 캠페인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개최되는 대표 트레이드 쇼인 ‘트라노이’와 글로벌 세일즈 플랫폼인 ‘더셀렉츠’ 쇼룸에 참여하는 유망 디자이너 중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수상 경력이 있는 3인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진행됐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기자 | 2024-03-20 18:54

형지엘리트의 ‘윌비’ 리빌딩은 10여년전 최준호 팀장(현 패션그룹형지 최준호 부회장, 사진 오른쪽)과 정석원 차장(현 본부장)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사진=정정숙 기자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기존에 없던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개척하며 여성복에서 신기원을 열었다면, 최준호 부회장은 형지엘리트를 통해 워크웨어와 지적재산권(IP) 기반 스포츠상품 사업 분야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형지엘리트의 가파른 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 2세 경영의 성공적 출발이 형지엘리트에서 시작된 것이다. 올해 패션그룹형지의 전체 사업도 수익이 나면서 오너 2세로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돼 기대를 모은다.3월 인천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만난 최준호 부회장은 “형지엘리트를 일본 자스닥 시총 1위에 오르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워크웨어 기업 ‘위크맨(Workman)’에 버금가는 회사로 키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최 부회장의 자신감은 현장 경험에서 나온다. 블루오션 개척 행보는 2015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워크웨어와 스포츠 상품화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본사에 TF팀을 구성하고 직접 현장을 뛰어다녔다.당시 본사에서조차 워크웨어로 큰 수익성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는 기획, 영업, 디자인 등 모든 과정을 총지휘했고 제품 생산에 패션그룹형지 DNA를 심었다. 부친인 최병오 회장이 늘 강조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로 고객에게 더 좋은 옷으로 보답하자”는 목표로 전국 공구상 등 워크웨어가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업을 했다.그 결과 2017년 리빌딩에 성공한 윌비(WELL BE)가 형지엘리트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형지엘리트는 작년 제23기 반기(2023년 7월1~12월31일)의 개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오른 5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유니폼 주력인 형지엘리트가 워크웨어까지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학생복과 스포츠 상품 및 워크웨어는 결국 특정 목적을 위한 옷이다. 큰 범주의 유니폼에 속한다. 이 사업은 그룹 전계열사를 통틀어 형지엘리트가 가장 잘하는 범주다. 유니폼 업력은 1970년대 제일합섬 시절부터 시작됐다. 지금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포스코 등 B2B(기업간거래)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그 노하우가 뛰어나다.  국내 시장에서 유니폼 브랜드 시초는 ‘윌비’다. 패션그룹형지가 2013년 학생복 에리트베이직을 인수했다. 윌비는 제일합섬에 속해 있던 에리트베이직이 1970년 런칭한 국내 최초의 기성 유니폼 브랜드였지만, 시장에서 이름을 크게 알리지 못했다. 10년 전부터 워크웨어 시장이 눈에 들어왔다. 구매생산 부문에서 실무를 담당할 2010년대 초반에 한국과 일본을 자주 오갔다. 일본에서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워크웨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한국도 워크웨어가 블루오션임을 직감했다.”일본의 작업복 전문 기업 워크맨은 2019년 일본 자스닥(JASDAQ)에서 시총 1위(매출 1조원 이상)를 기록했다. 건축 현장 종사자 등에서 시작해 캐주얼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해 성장했다. 2020년 워크웨어 전문 브랜드 워크맨플러스가 85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유니클로 매장수를 앞질러 주목받았다.-한국과 일본 시장은 차이가 있다. “한국은 일본 유니폼 시장에 비해 단체 구매가 많다. 총무팀이 구매해 작업자들이 입는다. 그 때문에 가격에 더 민감하고 유행 반응이 느린 편이다. 유니폼 및 워크웨어 시장은 자격 저항이 심할 수 밖에 없다. 현재 한국에서도 워크웨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점점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비 트렌드가 달라졌다.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물건을 파는 개인사업자가 많이 늘었다. MZ세대인 개인사업자들은 1~2만원 더 비싼 유니폼이 유니크하고 활동성이 좋으면 산다. 형지엘리트가 워크웨어를 B2C까지 확장하는 이유다.”-한국시장을 겨냥해 무엇이 달라졌나.“윌비워크웨어 인큐베이팅에 6년 이상 공을 들였다. 가장 집중적으로 공략한 부분은 디자인과 함께 기능성을 중시한 활동성이다. 절개 패턴으로 작업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품질을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다. 가격은 한국 시장에 맞춰 저가와 고가로 이원화 전략을 펼친다. 단체와 개별 주문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옷의 기능과 의미에 집중해 가격과 기능성으로 승부를 볼 것이다. 프리미엄 워크웨어라고 해도 많이 비싸지는 않다. 최병오 회장의 경영 철학에 맞게 ‘좋은 가격과 좋은 품질 상품’을 고객에게 드리고자 한다. 윌비워크웨어는 이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알려졌다. 한국도 갈수록 날씨 변화 폭이 크다. 장기적으로 작업복에서 더 나아가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의류까지 확장할 계획이다.올해 ‘미래의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윌비(WELL BE)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B2B에서 B2C까지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내부 조직을 윌비플레이팀과 윌비워크웨어팀으로 세분화했다.” -스포츠 사업에서는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WILLBE PLAY)’를 내세워 스포츠상품화 사업까지 넓혔다. 그 성과가 코로나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IP 기반 스포츠상품 사업도 SSG랜더스를 시작으로 한화이글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및  FC바르셀로나까지 확대되고 있다. FC바르셀로나의 선수가 입는 유니폼을 제외한 스포츠 상품 및 굿즈 파트너사가 형지엘리트다.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인터뷰에는 2017년 TF팀에서부터 중추적 역할을 함께 하고 있는 형지엘리트 정석원 본부장이 배석했다. 인터뷰 도중 정 본부장은 “같은 팀원들이 야구 등 스포츠를 좋아해 스포츠 유니폼·굿즈와 워크웨어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형지엘리트는 직원들이 우연한 계기에 취미를 공유하면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즐기면서 일을 하자 신사업이 당초 계획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올렸다. 초기에는 관련 회사들과 공구상 등이 문전박대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업계에서 먼저 연락이 온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0 18:43

패션업계가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특히 소비침체와 고물가로 패션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브랜딩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미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우선 기업들은 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 재정비에 돌입했다. 데상트코리아와 에스제이그룹, 형지엘리트는 리브랜딩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BYN블랙야크그룹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글로벌 진출로 신성장동력 마련에 나선다.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 모토나리)는 작년 12월 최고운영책임자(COO)에 구재회 부사장을 영입했다. 2월 브랜드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브랜드력 강화에 나섰다. 데상트, 르꼬끄 스포르티브, 엄브로, 데상트 골프, 르꼬끄 골프, 먼싱웨어 등 6개 브랜드 사업부 체제로 개편했다. 스포츠의 경우 기존 의류와 용품, 신발 카테고리별 팀장 체제로 운영해왔던 디자인실은 각각 팀장을 두고 총괄 실장을 영입했다. 앞으로 르꼬끄 스포르티브, 르꼬끄 골프, 먼싱웨어 등은 브랜드를 리빌딩하고 올해 안에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상트스포츠를 주축으로 리브랜딩에 변화를 주고 르꼬끄스포르티브 등에도 힘을 싣는다. 장기적으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구재회 부사장은 “스포츠와 골프에 특화돼 있다. 앞으로 다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며 “장기적으로 신사업까지 확장해 데상트코리아를 1조원대 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캉골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 LnC부문의 주력 브랜드 ‘캉골’은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역 확장하겠다는 포석이다. 에스제이그룹은 메인 브랜드 캉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생명력이 높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최근 캉골 본부장에 F&F의 수프라 사업을 담당했던 박지훈 이사를, 키즈 본부장에 장은희 서양네트웍스 본부장을 영입했다.박지훈 캉골 본부장은 “캉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카테고리별 킬러 아이템 전략을 수립하고, 캉골의 라이프스타일 영역 확장을 통해 더욱 탄탄한 힘을 가진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형지엘리트(최준호 부회장)는 스포츠 상품와 워크웨어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웠다. 유니폼에서 지적재산권(IP) 기반 스포츠 상품과 워크웨어까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기존 스포츠 비즈니스와 뉴비즈 사업본부를 묶어 윌비사업본부로 통합했다. B2B에서 B2C까지 확장에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IP 기반 스포츠 상품 사업은 글로벌까지 확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명문 구단인 ‘FC 바르셀로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과 코오롱FnC는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는다. BYN블랙야크그룹은 경영 전략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하는 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브랜드사업본부에는 김익태 사장을 영입해 브랜드 효율과 창의성 확보에 주력한다. 글로벌 비즈니스와 경영 전반은 강준석 사장이 맡는다.2세 경영인 강준석 사장은 독일과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법인을 두고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R&D(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ISPO’에도 지속 참여해 유럽 시장도 겨냥한다. 작년 12월 ‘ISPO 뮌헨 2023’에서 ISPO 어워드 3관왕을 차지했다.코오롱FnC(대표 유석진)는 코오롱스포츠본부 등 7개 본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글로벌 확대에 나선다. 특히 차이나 TF와 글로벌 디자인 센터를 신설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작년 말 런칭 50주년 행사에서 중국에 이어 북미시장 진출을 박차를 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2024 PGA 쇼에 참가한 코오롱FnC의 골프 브랜드 ‘왁’ 부스.골프웨어 브랜드 ‘왁’도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박람회 ‘2024 미국프로골프(PGA) 머천다이즈쇼’에 참가하며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저변 확대에 나섰다. 당시 PGA쇼 전시기간 왁 부스에는 글로벌 주요 바이어와 관계자들이 호응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0 18:36

3월 28일, 리얼 웨이를 위한 패션 브랜드 우알롱(WOOALONG)이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한다. ‘컴 알롱, 우 알롱(COME ALONG, WOO ALONG)’을 주제로 한 우알롱 플래그쉽 스토어는 ‘우알롱의 첫 번째 플래그쉽 스토어에 고객분들을 정중히 초대하고, 방문해 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과 의미를 담아 완성했다. 또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감성을 일깨우고 브랜드의 스토리와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총 4층 규모의 플래그쉽 스토어는 ‘모노크롬 하우스’를 콘셉트로 기획했다. 일상과 비일상의 접점을 상징하는 다양한 공간들은 집의 거실과 다이닝룸, 침실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의 부분들을 재해석해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표현했다. 또한 미디어 아티스트인 구기정 작가와 페브릭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서수현 작가와 협업한 작품들도 각각의 층에서 만날 수 있다. 1층의 메인 출입구는 구기정 작가가 연출한 미디어 파사드로 꾸며졌다. 도심 곳곳의 풍경들을 통해 집으로 향하는 길을 표현했다. 내부는 미니멀하고 심플한 거실을 연상케 한다. 크롬과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모던하고 미니멀한 거실의 연출했으며 우알롱의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다. 다이닝 콘셉트의 2층은 커다란 테이블과 유니크한 의자로 파인 다이닝에 온 듯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46 month’와 협업한 ‘데님 리본 쿠션 미러’, ‘데님 쿠션 미러 티슈 커버’를 비롯해 와인병 커버, 스툴 커버 등의 아이템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우알롱의 시즌별 원단으로 완성한 특별한 침대가 놓여 있는 3층 공간은 침실만큼 편안함을 선사하는 우알롱의 이지웨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루프탑과 이어지는 4층은 우알롱의 성장의 기반이 되어준 다양한 볼캡들과 함께 구기정, 서수현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융합의 공간을 연출했다. 우알롱 측은 “우알롱의 성수 플래그쉽 스토어는 우알롱과 고객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자 우알롱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려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는 4월 5일에는 ‘저지 클럽’에서 영감을 받은 24SS 컬렉션의 3차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20 17:55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전개하는 브랜드 ‘마뗑킴’의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KIMMATIN)’이 배우 공효진과의 화보컷을 공개했다.마뗑킴의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은 자유로운 러프함과 신선한 테일러링의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접목한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텍스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마뗑킴은 지난 해 임팩트 있는 컨셉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마뗑킴' TVC 캠페인에 이어, 공효진과 함께 마뗑킴의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만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독보적인 컨셉의 화보를 통해 매력적으로 선보인다.공효진이 선보인 킴마틴 24 S/S 컬렉션은 웨어러블하면서도 실험적 해체주의가 결합된 브랜드의 컬러를 담은 컬렉션이다. 공효진은 특유의 세련되고 시크한 스타일로 이번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독보적인 무드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화보 속 공효진은 섬세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실키한 블랙 점프 수트로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했다. 유니크한 벨트 라인의 데님과 오버사이즈 점퍼를 매치한 룩은 갖춰 입은 듯하면서 편안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뽐냈다.또한 가죽 재킷과 바디 슈트 디테일의 탑, 데님 버뮤다 팬츠의 올블랙 스타일링과 레드 색상의 슬링백을 포인트로 매치하거나, 오버사이즈 재킷과 실용적인 쇼츠에 뾰족한 힐로 디테일을 더하는 등 시크하면서도 웨어러블한 '킴마틴' 브랜드의 매력을 잘 드러냈다. 이외에도 어깨 디테일이 돋보이는 투웨이 집업후드와 독특한 절개선 디테일의 봄버 재킷, 빅사이즈 레더 숄더백으로 한층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20 17:53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수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신세계까사는 19일 부산 센텀시티점에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MATERASSO)’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지난 19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입점한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MATERASSO)’는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마테라소는 침대·매트리스 시장 톱 브랜드를 겨냥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신세계까사 마테라소는 전문성을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2호점을 부산에 열고 약 12평 규모 1호점(마테라소 신세계경기점)보다 전시 구성을 확대해 브랜드와 각 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명확히 한다는 것.방문객은 체험존에서 마테라소 럭스 첸토, 럭스 디에치, 클래식 디에이치 등 대표 매트리스를 경험,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적합한 경도·내장재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마테라소 매트리스는 수면 온도와 습도 조절력이 뛰어난 뉴질랜드산 ‘양모’를 비롯해 ‘저독성폼’, 유해물질이 없는  ‘그래핀텍스’ 등을 적용해 건강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마테라소의 침대 시리즈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MATERASSO ATELIER COLLECTION)’의 인기 제품을 전시,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은 헤드보드와 다릿발, 파운데이션, 매트리스 등 침대를 구성,  각각 선택해 완성하는 비스포크형 침대를 선보였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3-20 16:53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브랜드 로크(rokh)와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한국 디자이너 황록(Rok Hwang)의 정교한 시선을 통해 주요 제품들을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로크는 색다른 우아함을 더해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H&M이 한국인 디자이너 황록과 협업한다.H&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이자 여성복 디자인 책임자인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은 "로크는 현재 한국 디자이너 뉴웨이브의 선두로, 특유의 컨셉츄얼적이면서 웨어러블한 패션을 매료시키고 있다. 우리는 디자이너 황록의 유연하면서도 클래식한 큐레이팅 에디션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러우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착용하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로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황록은 "로크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에 가까워지기 위해 창의적이고 클래식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H&M과 함께하는 획기적인 컬렉션으로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들과 비전을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디자이너 황록(왼쪽)과 H&M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이자 여성복 디자인 책임자 앤-소피 요한슨(오른쪽)H&M 로크 컬렉션은 더블-레이어 트렌치코트부터 디테처블-헴 드레스, 플레터링한 사이드 디테일의 코르셋 스타일 아이템 그리고 유쾌하게 풀어낸 오피스 스타일 가방과 스테이트먼트 주얼리까지 로크만의 넘치는 생동감을 담아낸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선보인다.여성복, 남성복,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들로 구성된 컬렉션은 2024년 4월 18일 일부 선별된 스토어와 H&M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기자 | 2024-03-20 14:18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은 더현대 서울 2층에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RE/DONE)’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한섬이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RE/DONE)’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리던은 '오래된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14년 미국 LA에서 '션 배런(Sean Barron)'과 '제이미 마주르(Jamie Mazur)'가 런칭한 프리미엄 업사이클 데님 브랜드다. 브랜드 런칭 당시 2백 벌 한정 판매한 데님이 10여 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의 빈티지 데님을 업사이클한 제품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목을 받으며 런칭 초기부터 급성장을 이어왔다.리던은 이번 런칭을 기념해 서울을 테마로 한 국내 한정판 그래픽 티셔츠 등도 선보인다.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프리미엄 데님과 그래픽 티셔츠 등이 전 세계 2030 고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인기 직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지지 하디드·카이아 거버·켄달 제너 등 국내외 연예인, 모델 등 패션 피플이 즐겨 입는 데님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며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신(新)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 트렌드가 리던의 업사이클링 데님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문을 연 리던 매장은 약 90㎡(약 27평)의 규모로 운영되며, 업사이클 데님 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데님·프린팅 티셔츠 등 1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리던은 이번 런칭을 기념해 서울을 테마로 한 국내 한정판 그래픽 티셔츠 등도 선보인다.또한 한섬은 이번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톰지(TOMG.)’매장에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데님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엠브로이더리(자수) 서비스 및 티셔츠 그래픽 프린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한섬 관계자는 “이번 국내 1호 매장에 이어 오는 22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2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기자 | 2024-03-20 14:14

지앤케이트레이딩(대표 김금주)의 여성복 ‘제로스트릿’이 올해 200억 매출에 도전한다. 2월에 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현 추세로 가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300% 신장한 40억 원이 전망, 목표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유수의 플랫폼 내에서 랭킹 최상위권을 점하고 있는 제로스트릿은 W컨셉에서 니트, 셋업, 스커트 부문 1위를 휩쓸었다.  2만장 판매고를 올린 제로스트릿 언발런스 오프숄더 니트.제로스트릿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컨셉과 무드를 좀 더 모던하고 컨템포러리하게 전환하면서 기존 캐주얼하고 단품 위주 상품에서 다소 포멀한 단품류와 셋업물을 보강했다. 그 결과 판매가 한 두 아이템에 집중되는 킬링 아이템 전략보다 아이템 전반이 고른 판매율을 보이면서 고객층도 20~50대까지 확대됐다. 매출 견인 아이템으로는 ‘브이넥 트위드 셋업’, ‘리본타이블라우스’, ‘오프라인 언발란스 스웨터’, ‘에이 라인스커트’ 등이다. 이들 아이템들은 몇 천장에서 몇 만장까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3만 원 후반대의 ‘오프라인 언발란스 스웨터’가 2만장이상 판매되는 효자 아이템으로 20대 신규 고객층이 부쩍 느는데 주효했다. 매출 신장 요인은 합리적인 디자인과 퀄리티, 디자인 3박자가 잘 맞아서다. 제로스트릿은 주력 아이템의 물량을 과감히 늘리면서 트위드셋업류 10만 원 초반대, 니트 4~5만 원대 등으로 선보여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소비 추세에 대응력을 높여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을 동시에 높였다. 유통과 고객 모두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무신사, 지그재그 등에서도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W컨셉에서는 월 3억 원대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기아이템 리본 타이블라우스.하반기에는 중국 뿐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 생산을 확대하고 캐시미어 코트류 등 아우터류의 디자인과 물량을 한층 보강한다. 경쟁력 있는 트위드 셋업 아이템 또한 더욱 강화해 월 3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오픈도 계획 중이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20 14:07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자사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E FRANCOIS GIRBAUD)’의 아시아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레이어 신찬호 대표는 “최근 글로벌 라이선스 비즈니스에서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원컴퍼니' 전략을 활용,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프랑스 본사와 레이어가 하나의 팀이 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본사가 가진 오랜 아카이브와 까다로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성공시킨 레이어만의 독자적인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글로벌에 대한 성공 역시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한국 패션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행보는 케이팝과 케이패션에 열광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단연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현지 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와중에 레이어가 아시아 라이선스를 독점 체결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질주를 시작하는 것.  레이어는 글로벌 도약을 위해 브랜드 수요가 높은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5개국에 우선 진출한다. 각국의 수입 및 유통 업체와 현지 독점 판매권 계약 협상 진행 중에 있다.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연내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아시아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1972년 디자이너 마리떼 바슐르히와 프랑소와 저버 부부가 런칭한 프랑스 브랜드로 데님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컬렉션을 통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레이어와 함께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새로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선보였다. 지난해 기준 매출 1000억 원 달성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 61개점 오픈 등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20 13:09

배우 박서준이 지난 14일, 지오지아 명동점에서 열리고 있는 '지오지아, 아카이브 사전전'을 예고없이 깜짝 방문해 화제다. 배우 박서준이 지난 14일, 지오지아 명동점에서 열리고 있는 '지오지아, 아카이브 사전전'을 깜짝 방문했다.배우 박서준이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남성복 지오지아(ZIOZIA)는 배우 박서준과 지난 8년의 순간들을 담은 특별한 사진전 '지오지아, 그리고 서준 : 우리가 만든 순간의 기록'을 오픈했다.이번 사진전은 지오지아와 배우 박서준이 함께한 8년의 히스토리인 총 114점의 아카이브 화보와 필름이 전시, 소개되고 있다.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박서준과의 뉴시즌 캠페인도 일부 첫 공개되며 오픈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관계자에 따르면 전시 당일인 8일부터 지오지아 명동점을 찾은 국내외 팬들과 고객들은 사진전 관람과 그의 친필 싸인이 담긴 폴라로이드와 스페셜 엽서집을 위한 럭키드로우 오픈런 줄이 길게 이어졌으며 SNS를 통해 다수의 인증 사진들이 게시되며, 박서준의 글로벌 영향력과 인기를 또 한 번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화답하듯 배우 박서준은 지난 14일, 예고없이 현장을 깜짝 방문해 지오지아 관계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박서준은 SNS를 통해 그날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소개하며 “어느덧 8년을 함께 했네요. 촬영을 진행할 때마다 변함없이 밝게 맞이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명동에 잠깐 들러주세요”라며 지오지아와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배우 박서준이 찾으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지오지아 아카이브 사진전은 이달 24일까지 지오지아 명동점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20 13:05

KOTMI(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원장 성하경)는 전국 39개 공공기관협의체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실적에서 ‘2023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소부장 융합혁신단 현판식.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하여 2020년 4월에 설립된 연구기관 협의체로 현재 전국의 39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KOTMI는 2022년 12월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융합혁신지원단에 선정되어 기업 지원 사업 첫해인 2023년에 연구 장비·시설 제공 (14건), 기술지도 및 자문 (58건) 사업화 및 국제협력 지원 (1건), 융합형 기술지원(3건)으로 애초 목표대비 175%의 성과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향후 KOTMI는 3S 추진전략(Speed/신속한 현장 방문 기술지도, Smart/수요자 중심의 기술지도, Synergy/ 타 사업 연계추진)을 가지고 모든 구성원이 소부장 기업에 원스톱 융합형 기술 혁신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소부장 기업은 융합혁신지원단 누리집에 가입 후 신청하면 전국 39개 연구기관으로부터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종 분야 간에서 간단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아도 해결이 부족할 경우 단기기술지원과 심화 기술지원 절차를 통해 1년 이내 기간 전문 기술 컨설턴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KOTMI 성하경 원장은 “그동안 KOTMI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잡기 위해 해온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자부하며, 이는 앞으로도 소부장 기업에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전 구성원이 기업 지원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20 13:03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미국 뉴욕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 흥행에 성공하며 K-뷰티의 명성을 떨친 가운데, 올 한 해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에이피알이 미국 뉴욕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에이피알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리트(21 Spring Street)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전체 850 스퀘어피트(약 24평) 규모의 독립샵 형태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소호(SoHO)는 미국 전역에서도 트렌디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밀집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에이피알은 2024년 메디큐브의 혁신 뷰티테크와 K-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해당 지역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광채나는 당신, 젤리-루야!(Jelly-luJah! You glow)”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2월 말 미국에 공식 런칭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스킨케어 화장품 ‘콜라겐 젤크림’의 시너지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핑크 컬러의 탱글한 젤크림 제형에서 영감을 받아 팝업스토어 내외관을 푹신한 느낌의 핑크 쿠션과 벌룬으로 꾸미는 한편, 핑크색 조명, 꽃 장식, 젤리 등을 곳곳에 배치해 생기와 탄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2000여 명의 고객이 사전 방문을 예약하며 오픈 전부터 ‘흥행 대박’을 예견했던 가운데, 행사 기간동안 약 3500여 명이 방문해 일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오픈 첫 날에는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이 입장 대기줄을 이뤄 건물을 한바퀴 이상 두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밖에 ‘서울콘’ 참가 이력이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 ‘자스민(Jasmin Saario)’을 비롯한 50여 명의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팝업 기간동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부스터 프로 1대로 경험할 수 있는 6가지 스킨케어 기능에 주목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병용했을 때 수분감과 제품 흡수 차이점 등에 대해 직접 느껴보기도 했다.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공략에 계속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한 미국은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잠재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에이피알은 미국 내 타 지역에서 추가적인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한편, 고객 접점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내 K-뷰티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장품과 병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부스터 프로를 중심으로 단일 국가 최대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20 12:59

(재)KATRI시험연구원(원장 신동준)과 (재)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가 지난 18일 KATRI시험연구원 본원에서 기업지원 강화 및 산업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ATRI시험연구원 신동준 원장(좌측)과 경기테크노파크 유동준 원장.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 자동차 소재, 섬유, 바이오·헬스 및 환경 분야 시험·인증 ▲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 연구인력 및 기술인력의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사항 ▲ 기술정보의 교류 및 자문에 관한 사항 ▲ 양 기관의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KATRI시험연구원과 경기테크노파크는 양 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기업지원 강화 및 산업기술 혁신을 위해 시험, 인증, 교육 기술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KATRI시험연구원 신동준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기업지원 강화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시험, 인증,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경기테크노파크는 지식산업의 기술고도화,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 경기지역의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20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