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556건)

[사진=뷰런테크놀로지][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이 전세계 라이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뷰런은 19일 라이다(LiDAR) 솔루션 양산 목표를 공개하는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시장을 타깃으로 해 전세계 라이다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뷰런은 ADAS 기술 강화 및 양산을 위해 제홍모 스트라드비젼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양산개발총괄(Head of Engineering)로 새롭게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김재광 뷰런 대표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센터 출신이다. 2019년 설립된 뷰런은 네이버, 본엔젤스, KDB산업은행, 타임폴리오, 대성창업투자, 인터밸류 등으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현재 인공지능(AI)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뷰원(VueOne)과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뷰투(VueTwo)를 제공하고 있다.김 대표는 “라이다 시장은 급성장세다.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라이다 수요는 연 평균 40% 성장해 86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 3단계부터는 시스템이 제어와 주행에 대한 책임을 가져감에 따라 안전효용의 이익이 라이다 솔루션 비용보다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뉴스투데이 | 주다솔 기자 | 2024-04-19 17:25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수원시의 모든 사회복지서비스 업무와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알기 쉬운 사회복지서비스 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포스터=수원특례시]업무 매뉴얼은 직원용 ‘알기 쉬운 2024년 사회복지서비스 업무 매뉴얼’, 시민용 ‘나에게 힘이 되는 사회복지서비스 안내’ 등 두 권으로 제작했다.새빛돌봄·국민기초생활보장·여성·노인·장애인·아동·다문화 관련 사회복지 서비스와 치매·모자보건·정신건강 관련 보건서비스 업무의 사업별 관련 지침(39개)을 근거로 174개 서비스, 333개 시설 현황을 수록했다.매뉴얼은 △든든한 복지안전망 △취약계층 자립 기반 조성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 △수원새빛돌봄사업 추진 △어려움 극복, 위기가정 지원,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15개 장으로 구성했다.직원용 매뉴얼은 시·구·동 사회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등에게 배부하고, 시민용 책자는 ‘우리동네 돌봄살피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산하 단체 교육·홍보용으로 제공한다.스마트폰으로 업무매뉴얼 홍보물에 새겨진 큐알(QR)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서비스 업무 매뉴얼이 일선 사회복지 담당자의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 촘촘하게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원특례시는 오는 5월까지 ‘찾아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등 설명회’를 열어 구‧동 업무담당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체원들에게 매뉴얼 활용교육을 한다. 수원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홍보 방법 등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9 17:20

구찌 2025 크루즈 패션쇼가 개최되는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전경. [사진=Tate Modern from North Bank © Tate Photography][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오는 5월 13일 영국 런던의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구찌 2025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테이트 모던은 런던의 역동적인 문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이번 구찌 2025 크루즈 컬렉션에 담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비전을 이상적으로 선보일 장소로 선정됐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는 수차례의 런던 여행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이번 패션쇼를 통해 다양한 생각과 스타일, 개성이 공존하며 창의성을 불러일으키는 도시인 런던의 정수를 구현하고자 한다.더불어 예술, 패션, 그리고 하우스의 유산이 한데 어우러진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우스의 역사를 기념하고, 장소, 사람, 특별한 순간과 미학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간의 대화를 이어 나가려는 구찌의 신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자 한다.아울러, 구찌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장소와 그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 가을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일렉트릭 드림(Electric Dreams)’ 전시를 후원하고, 젊은 예술가 양성을 위한 테이트 모던의 프로젝트를 3년간 지원한다.포용성과 역량 강화에 대한 이와 같은 공동의 약속을 통해, 구찌와 테이트 모던은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교류를 장려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뉴스투데이 | 최용선 기자 | 2024-04-19 17:20

서울 마곡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에서 '2024 퍼플 서밋 코리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넥센타이어는 전세계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초청해 상호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 ‘2024 퍼플 서밋 코리아’(2024 PURPLE SUMMIT KORE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2016년부터 시작된 ‘퍼플 서밋’은 넥센타이어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마케팅 활동이다. 그동안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행사를 개최해오며 파트너사인 프리미어리그 맨시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으며 전세계 글로벌 파트너 및 임직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ㄷ.넥센타이어는 이번 ‘퍼플 서밋’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전략 및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공유하며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퍼플 서밋’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만큼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넥센타이어가 개최하는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 프로암 참여, 부산 시티 투어,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투어, 서울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갈라 디너 등이 치뤄졌다.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2024 퍼플 서밋 코리아’를 개최해 매우 기쁘다”며 “넥센타이어에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전 세계 파트너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노해리 기자 | 2024-04-19 17:20

한스 촹 총괄. [사진=인텔][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인텔은 오늘 아시아태평양(일본 및 인도 포함, 중국 제외) 지역을 총괄할 신임 세일즈,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SMG) 임원 인사를 19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한스 촹(Hans Chuang)이 인텔 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General Manager)로 선임됐다. 한스 촹 총괄은 대만에서 근무하며, 매출 성장 촉진, 신규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현지 생태계 협력, 기존 고객 및 파트너 관계 강화 등 APJ 지역 내 인텔의 전반적인 사업을 책임지게 된다.한스 촹 총괄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맥길 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했다.한스 촹 총괄은 “변화를 추진 중인 인텔에서도 가장 다양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에서 인텔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라며, “지역내 파트너의 강점을 활용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고객을 지원하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난달 인텔은 인도의 빠른 성장과 사업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인도를 SMG 조직 내 별도의 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산토쉬 비스와나탄(Santhosh Viswanathan) 인도 지역 총괄(MD)은 가치 및 고객 중심을 추구하는 전문성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된 신규 지역을 이끌게 되었다.

이뉴스투데이 | 고선호 기자 | 2024-04-19 17:16

박수진 이크레더블 상무■ ESG 경영, ‘권고’가 아닌 ‘의무’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투자 감소 기조 등으로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경영환경변화에 노출되어 있다. 중요한 경영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형태의 경쟁우위를 창출할 기회가 있다.하지만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은 경쟁우위 상실을 거쳐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해야 하고 지속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도 한다. 최근 ESG 경영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과거의 경영환경 변화에 비해 다양하고 새로운 ESG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경영 환경의 악화로 인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경영은 전략경영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고 있다.2004년 이후 글로벌의 지속 가능한 투자가 10년간 68%나 증가한 이래 코로나19 및 전쟁으로 인한 전 지구적인 환경 및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증폭되었다.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ESG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사회적 가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대기업 위주의 ESG 경영이 빠르게 중소기업에도 확산되는 상황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패러다임에 승차하지 못하는 기업은 지속 가능할 수 없고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ESG 경영은 지속 가능성에 관한 생존 이슈인 것이다. 본 기고문에서는 ESG의 개념과 함께 ESG가 기업경영에서 왜 중요한지, 그리고 기업들의 성공적인 ESG 경영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우리 기업들이 ESG 경영을 통해 대내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지속적인 성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ESG 경영, 기업경영의 시대적 대세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는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최근 국내외에서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ESG) 규범을 중시하고 투자전략을 채택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ESG 규범을 준수하는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성장과 수익성에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ESG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ESG는 새로운 용어가 아니며, 2004년 UN 글로벌 콤팩트(UNGC)가 발표한 'Who Cares Win'이라는 보고서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되었다. 이후 2006년 국제 투자 기관 연합인 UN PRI가 금융 투자 원칙으로 ESG를 강조하면서 오늘날 기업 경영에서 강조되는 ESG 프레임워크의 출발점을 제시하였다. 최근, 환경문제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이 ‘새로운 시대의 경영전략’을 요구하게 되면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시대적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 ‘ESG 경영’을 살펴보기 전에 ESG의 등장 배경과 용어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도록 하자.■ ESG의 등장 배경18세기 산업혁명 이후 경영활동의 범위는 성장과 발전을 거치며 공장관리의 개념에서 근로환경, 인력관리, 고객관리로 확대되었으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의 발생과 함께 지역사회, 협력업체, 기업지배구조, 자연환경, 성평등 이슈를 관리해야 하는 개념으로 확대되었다.1994년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존 엘킹톤(John Elkington)이 지속가능경영의 3대 기본 축으로 경제, 사회, 환경의 TBL(Triple Bottom Line)을 제시하였고, 1997년에는 기업이 발간하는 지속가능 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비영리단체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 미국 보스턴에 설립되었다.GRI는 2000년에 첫 번째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이어 수 차례 개정을 거쳐 2016년에는 GRI 표준을 정립했다. GRI 표준은 경제, 환경, 사회 부문으로 나누어 기업이나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지속가능 보고서나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데 기본적인 프레임워크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기업활동은 단순히 경제적 활동으로만 끝나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 전반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ESG 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기업이 환경 문제, 사회 문제, 지배구조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비용 부담과 경영활동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기대를 고려하면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 ESG 개념이란 무엇인가?ESG 개념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지금까지는 주주들, 투자자들이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벌었냐’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돈을 어떻게 벌었냐’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기업이 많은 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익을 어떤 방식으로 벌었는가에 중요한 관심을 두는 것이다. ‘지속가능경영’과 ‘CSR’라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에서 더 확장개념의 ESG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경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을 주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써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하여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고 있다.1980년대 중반 이후 외형 위주의 성장에서 이윤추구의 경영으로 전환했다면 1990년대 후반 이후 환경 및 사회적 이슈의 대두와 함께 지속가능 경영으로의 전환이 되면서 기업이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수익을 내는 과정이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올바른 지가 지속가능발전의 근원이 되고 있다.ESG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원적인 개념인 지속가능성으로부터 출발해, 기업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지표로 ESG가 부상하게 된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속가능 발전은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자원과 잠재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세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발전을 의미한다. 인류가 빈곤과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환경파괴 등의 위기에 직면해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구와 공공의 이익을 고려하는 지속가능발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ESG를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세 가지 하위 요소로 나눠 살펴보면, 먼저 환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은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탄소배출 관련 이슈이다. 세계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생존을 위해 기업은 과감한 탄소배출 절감, 한발 더 나아가 탄소 제로화를 추구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완화를 위한 자원 및 폐기물 관리, 더 적은 에너지와 자원을 소모하는 에너지 효율화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고용안정, 인권보장, 안전보건, 하도급 공정거래, 제품·서비스의 안전성, 공정경쟁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로는 주주 권리, 투명한 경영구조, 윤리경영, 정보보호, 감사제도, 경영안정성 요소 등이 이에 해당된다.앞에서 살펴보았듯이, ESG는 기업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로 정리되고 있다. 과거 기업의 가치는 재무제표와 같은 단기적·정량적 지표에 의해 주로 평가되어 왔던 데 반해, 전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에 직면한 이후에는 ESG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패러다임 하에서, ESG는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 관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 ESG, 왜 중요한가?ESG가 중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투자자로서 갖는 사회적인 역할과 관련되어 있으며, 다른 하나는 기업의 경영 위험과 직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경영과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 투자, 공공, 민간 상거래 시장에서 각종 ESG평가 및 지표들이 활용되기 시작했다. ESG 관리가 안되면 성장이 아니라 거래도 배제되는 시대가 도래하며, 국내 기업들도 ESG를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특히, 국민연금이 ESG 반영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본시장에서 ESG가 국내 자본시장의 화두로 자리 잡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진 모습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은 공급망에 대한 ESG 관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ESG가 협력업체 선정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생산과 소비가 글로벌 Value Chain에서 효율적인 형태의 분업 체계로 구축되면서 원재료 구매부터 조립과 공정 과정, 건설 현장 등 주요 생산 및 건설 과정을 다양한 협력업체가 담당하고 있다.대기업은 협력업체를 직접적으로 관리하며 생산 및 건설 현장에서 발생되는 고용 관행이나 환경적, 사회적 측면의 부정적인 영향을 통제하기 어려운 반면, 관련 문제 발생 시 직접적으로 기업 이미지나 브랜드가치 저하 등의 경영 리스크에 당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ESG 요소를 고려하여 협력업체 등 공급망 관리를 통해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해야 한다.미국 바이든 정부와 EU(유럽연합)에서는 공급망 전 과정에서 ESG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기업을 평가하는 데 ESG 활동 여부를 평가하고 있어 이제는 대기업 외에도 중소 협력사 영역까지도 ESG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기업의 과제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으로 인해 앞으로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은 실제 기업의 매출과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종합해보면 유럽의 그린딜, 미국의 바이든식 친환경 정책, 한국판 그린뉴딜, 글로벌 공급망 규제까지 이미 투자와 거래 방향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ESG 관리를 해 나가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ESG 관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경영 리스크 관리, 고객 관계 강화, 경영활동 비용절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투자유치 기회 확보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재무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보면 어렵지 않은 과제일 것이라고 본다. ■ ESG, 중소기업 협력사에게도 “선택 아닌 생존전략”대기업은 관심을 갖고 ESG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ESG위원회 등 조직을 갖추면서 대응을 하는 분위기지만 중소기업은 거의 무방비상태나 다름없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협력업체들은 ESG가 당장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고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은 그 용어와 의미조차도 모르고 생소하다. 이렇게 ESG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올바른 이해와 대응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ESG에 대한 근본 인식이 중요하다. 인식이되어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당장의 실적이 급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ESG의 중요성을 실감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ESG경영을 준비할 여력도, 인력도 부족하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경영을 준비해야 한다. ESG 경영이 대기업 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국내 대기업들이 ESG경영에 나서고 있는 만큼 주로 대기업과 협력하는 중소기업들 역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야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대기업이 ESG 경영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부품 납품 및 수주 등 거래하는 중소기업이 기준을 맞춰야 한다. 또한, 신규 협력사를 등록할 때 ESG평가를 반영한다는 대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고 ESG가 우수한 기업들에게는 거래 지원을 우선시하겠다는 대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모든 활용도를 생각해 보면, 중소기업 스스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당장은 ESG경영을 준수하는 게 규제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제대로 대응을 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금 금융권에서도 ESG 대출상품을 출시한 상황이라 상거래 이외에도 금융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 두면 손해 볼 일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공공입찰제도에서는 아직까지 도입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이러한 속도로 파급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공공권에서의 제도적 변화도 시간문제인 듯하다. 우리 기업들이 ESG체계를 준비한다면 제도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 ■ ESG, 이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는 모두의 과제로국내 기업들은 글로벌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환경’ 이슈 외에도 ‘사회’와 ‘지배구조’ 문제까지 대응해 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대기업은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면서 수많은 계열사, 협력사 등을 두고 있어 관리해야 할 영역이 넓다.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원청사의 안전관리 책임 또한 확대되는 형국이다.ESG 경영전략 수립은 중소기업들에게 분명히 부담스럽게 작용은 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 전략수립을 통해 우리 회사에 어떤 부분이 미흡한지 개선해 나가야 할 상황은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점검을 해 보는 차원에서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ESG는 이제 우리 중소기업에게 더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로 ESG경영을 제대로 대응하지 않게 된다면 여러 규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만 대응한다면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보통신신문 | 이민규 기자 | 2024-04-19 17:15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목) 오후 7시부터 강북구 광산사거리 일대에서 개최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4 전야제'에 참석해 4·19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되새겼다.오세훈 서울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4.19 혁명 국민문화제’는 4·19혁명의 의의와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대표적인 보훈문화행사다.이날 오시장은 행사 격려사에서 “64년 전 꽃다운 청춘들이 불꽃처럼 일어나 부정과 불의에 맞서 4·19혁명을 이뤄 냈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 민주주의는 유공자의 뜨거운 열정과 희생이 만들어낸 고귀한 꽃과 열매”라며 “서울시는 4·19혁명 정신 계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통해 유공자와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박훈 4·19혁명 국민문화제 위원장의 4.19혁명기념관 건립에 대한 제안에 깊이 있게 연구, 검토할 가치가 있다며 마음에 새기겠다고 답했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강북구 수유동 4ㆍ19민주묘지 내에 위치한 4.19혁명기념관의 확대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19 17:15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달을 앞두고 전국 모든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사랑을 바치는 엘리베이터TV 캠페인을 선보인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19일 블립(blip)과 가정의 달을 앞두고 아파트 입주민 참여 엘리베이터TV 캠페인인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했던 최초의 아이돌 스타는 부모님이었다는 점을 떠올리고, 엘리베이터TV를 매개체로 가족의 소중함을 우리 사회에 확산시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부모님의 1호 팬이었던 자녀들이 내생애 최초의 아이돌 엘리베이터TV 참여 캠페인 광고 화면에 나오는 큐알코드를 찍고 부모님 사진과 간단한 사연을 응모하면 50명을 선정해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부모님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헌정 광고를 엘리베이터TV로 송출한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엘리베이터TV에 부모님 응원 영상을 송출하는 깜짝 이벤트를 시작으로 부모님 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특별 행사, 부모님과 어릴적 찍은 사진을 재연한 리멤버 챌린지에 이어 준비했다”며 “엘리베이터TV가 가족, 이웃, 관리사무소 등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돼 아파트 공동체를 이롭게 하는 광고 캠페인을 다양한 광고주 파트너와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주다솔 기자 | 2024-04-19 17:15

[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스라엘의 대이란 보복 공격에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84포인트(p·1.63%) 내린 2591.86으로 거래를 마쳤다.개인이 9260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8억원, 666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중 2550선대로 급락했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사태 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던 우려는 한층 완화됐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6%)이 중동 분쟁 수혜 업종으로 지목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구산업(12.79%)을 필두로 포스코스틸리온(4.97%) 서원(2.52%) 등이 올랐다.미국 정부의 중국 조선·해운 산업 견제 움직임에 운수창고(0.78%)도 강세를 이어갔다. 해운주 중에서는 흥아해운(9.71%)과 HMM(5.73%), 조선주 가운데서는 HD현대미포(9.86%)와 HD현대중공업(2.58%), STX엔진(1.53%)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2.99%), 전기전자(-2.68%), 기계(-2.06%), 제조업(-1.92%) 등 업종은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현대차(1.73%)와 NAVER(0.94%)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SK하이닉스가 4.94% 급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이 2%대 하락했다.코스닥은 13.74p(1.61%) 밀린 841.91에 장을 닫았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2611억원, 99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인이 나홀로 3599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운송(1.20%), 오락문화(0.44%), 종이·목재(0.21%) 등이 올랐다.반면 아시아 증시 전반의 반도체 밸류체인 약세가 한국에서도 이어지며 반도체(-3.93%), IT하드웨어(-3.12%), 기계·장비(-2.5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 중에서도 특히 아이엠티(-9.87%), 에이직랜드(-9.83%), 에스티아이(-9.64%), 에이엘티(-9.35%),  한양디지텍(-8.91%), 테크윙(-8.65%) 등의 낙폭이 컸다.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엔켐(-5.07%) 알테오젠(-4.43%),  이오테크닉스(-3.25%) 등이 지수 하락을 키웠다. 이날 상한가·하한가 종목은 나오지 않았다.다만 LS ELECTRIC(7.74%), 현대퓨처넷(5.15%), 빙그레(2.92%), 한국쉘석유(1.89%), 삼양식품(0.96%)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반대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6.82%), DS단석(-5.62%), 효성화학(-4.31%), BYC우(-3.89%), KG모빌리티(-3.60%), 경방(-3.16%), TYM(-3.01%), 한온시스템(-2.98%), 엠씨넥스(-2.97%), 영풍제지(-2.97%) 등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4-19 17:14

한국가스공사가 18일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한국가스공사][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18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가스공사와 미쓰비시는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총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왔으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이번 제20차 정례회의에는 조강철 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장, 토루 가와바타 미쓰비시상사 LNG 미주·개발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양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의 가스 산업 현황 △해외 LNG 투자 사업 현황 △저탄소 LNG 및 CCS 사업 추진현황 등 총 10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는 탄소 포집 및 저장이라는 뜻으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 및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양사는 에너지 전환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저탄소 LNG 및 CCS 사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미쓰비시상사와 오래된 LNG 사업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정례회의 및 교류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저탄소 LNG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덕형 기자 | 2024-04-19 17:11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권역별 협의회 진행 모습. [사진=경기도교육청][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1개 시군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지역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권역별 협의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도교육청은 31개 시군과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미래교육협력지구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운영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4개 권역별로 협의회를 진행한다.협의회는 19일 △군포, 의왕, 안성, 여주, 용인, 이천, 평택, 화성, 오산 지역은 여주농촌테마공원에서 △고양, 김포, 동두천, 양주, 의정부, 연천, 파주지역은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진행한다.23일에는 △광명,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과천 지역이 △5월 9일에는 가평, 광주, 하남, 구리, 남양주, 양평, 포천 지역이 순차적으로 협의회를 진행한다.이번 협의회는 31개 시군 지자체, 교육지원청의 지역교육 업무담당자들이 참여해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미래교육협력지구의 현황 공유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지역교육협력 방안 △지역 체험처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지역 교육지원 방안을 모색한다.권역별 협의회는 지자체와 지원청이 협업하고 상시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이번 협의회로 31개 시군과 지역별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교육현안을 지자체-교육지원청-도교육청이 함께 해결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9 17:10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천승아 의원(문화복지위원회, 국민의힘)이 수년간 고양시 바이오 의료정책이 지속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성공적인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을 주장했다.천승아 고양특례시의원, ‘흔들림없는 바이오클러스터 추진 필요’ [사진=고양특례시의회]천승아 의원은 19일 고양특례시의회 제283회 임시회에서 ‘흔들림없는 바이오클러스터 추진 필요’라는 제목으로 시정질문을 했다.고양시는 2022년부터 바이오 정밀의료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기초연구를 비롯한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가 가능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고양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천 의원은 고양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사업인 ‘고양 바이오콤플렉스’의 건립 부지가 3년 전 ‘한반도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를 건립하려던 곳임을 지적했다.고양시는 2020년에 남북한 접경지역을 활용한 바이오메디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위해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해 관련 연구사업을 실시하고 한반도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실시했다.이후 2023년에는 ‘국제정밀의료센터(IPMC) 건립’을 발표하고, 4월 12일 ‘2023 국제정밀의료 컨퍼런스’도 개최했다.천 의원은 “이처럼 고양시 바이오 의료정책은 수년간 유사하면서도 다르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바뀌어왔다”며 “정책은 예측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국제정밀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협약을 맺은 (사)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컨퍼런스를 개최한 지 6개월 뒤인 10월 말, 제주대와 ‘제주IPMC(국제정밀의료센터) 스마트 롱제비티 혁신파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천 의원은 “지난해 1월 6일 고양시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이하 협회)와 1월 6일 업무협약을 맺고 ‘고양 롱제비티 혁신허브 구축’에 나서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협약관계인 이 협회가 10월 말 제주에서 유사한 주제와 내용으로 IPMC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가능한 일이냐”고 질문했다.이어 “2017년에도 이 협회 대표는 파주시와 국제정밀의료센터를 개소하기 위한 협약 및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 개최 등을 했었다”며 “이 협회와 협약을 연장한 이유는 무엇이며, 고령화를 주제로 고양시 외에 제주 등 다양한 지자체에 동일한 이름으로 국제정밀의료센터가 건립된다면 어떻게 되냐”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천 의원은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유사한 성격을 가지는 센터들이 중복으로 추진되는 것은 방지해야 한다”면서 면밀한 검토와 추진을 당부했다.이미 전국 18개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는 만큼 고양시만의 차별성이 있는 클러스터가 구축돼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천 의원은 “고양시 바이오콤플렉스의 목표가 암오가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라고 하는데, 바이오콤플렉스 건립 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에서도 언급된적 없는 오가노이드를 선택한 이유가 뭐냐”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클러스터는 단시간에 완성될 수 없고 지속적인 지자체의 지원과 유관기관과의 협업, 시민의 지지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전담부서 신설은 필수”라며 “필요시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클러스터가 사라지지 않는 한 유지될 수 있게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고양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을 2년간 연장했다”면서도 “국제정밀의료센터는 민간차원에서 별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고양시에서 건립을 추진하는 고양 바이오콤플렉스와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답했다.또한 국제정밀의료센터가 타 지자체에 설립되는 것에 대해서는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할 일”이며, “시는 클러스터가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지 전문가 영입은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배윤 기자 | 2024-04-19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