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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중고 상품 매입에 나선다.코오롱스포츠는 2022년부터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거래 플랫폼인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에서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판매해 왔다. 이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고객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중고 상품 매입 기준에 따라 매입 가능 여부와 매입 가격을 확인한 후에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청 후 2~3일 내(영업일 기준) 코오롱스포츠 매장 및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쿠론(KOLON )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후 택배로 수거했던 중고 의류 매입 방법을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통한 방문 접수로 확장,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고객 편의까지 고려하기 위한 기획이다. ‘코오롱스포츠’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중고 상품 매입에 나선다. 사진은 코오롱스포츠 문정직영점에 중고 거래 수거함이 설치돼 있는 모습.중고 상품 매수는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스토어인 한남점을 비롯, 솟솟618, 문정 직영점, 제주 솟솟리버스 등 전국 13개 매장에서 지난 22일부터 신청 받았다. 이번 시범 운영 이후 단계적으로 코오롱스포츠 다른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김정훈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리버스 상품과 모노머티리얼 상품 개발, 수선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계 없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중고 상품 매입의 오프라인 확대 또한 환경에 대한 브랜드 철학이 담긴 프로젝트다”며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친환경의 의미를 상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 자사 브랜드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 손잡고 2022년 7월 런칭했다. 현재 오엘오 릴레이 마켓에는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캠브리지 멤버스, 시리즈, 래코드가 입점돼 있다. 가치 소비와 리세일 트렌드 등과 맞물려 런칭 이후 지금까지 총 1만7000벌을 매입했고 판매율은 85%에 육박한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5 10:37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성별임금격차가 제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관리직의 여성 비율 역시 가장 낮았다. 노인빈곤이 악화되고 있으며 학력저하와 학교폭력경험도 증가했다. 또한 한국은 OECD 중 재생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하고 생물다양성이 매우 부족한 국가로 기후·생태계 분야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통계청이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사진=통계청통계청(청장 이형일)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보고서 2024’에 따르면 22년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1.2%로 OECD에서 가장 높았다. 여성관리자 비율 역시 OECD 평균인 34.2%에 크게 못 미치는 14.6%로 하위 두 번째를 기록했다.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전체 인구집단에서 감소세를 보인 반면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에서 증가해 노인빈곤이 악화됐음을 보여줬다.비정규직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54.2%로 정규직 91.9%보다 크게 낮았다. 보건의료인력은 인구 1000명당 의사 2.6명, 간호사 4.6명으로 OECD 하위 세 번째에 그쳤다. 그마저도 인력 대부분이 대도시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감소했던 아동청소년 또래폭력 경험률은 2년 연속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최종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3.6%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온실가스총배출량은 2021년 676.6백만톤CO2eq.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미국, 폴란드 다음으로 높았다.적색목록지수(Red List Index)를 통해 살펴본 생물다양성은 2000년 0.76에서 지난해 0.69로 계속 소실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멕시코와 함께 가장 낮은 국가군에 속한다.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 해양 보호지역 비율은 OECD 평균인 19.2%에 한참 못 미치는 1.81%를 기록했다.통계청 측은 “최근 10년간 추세로 볼 때 한국은 여러 지표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성별, 연령 및 지역 등에 따른 격차가 관찰됐다”면서 “국민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모두가 발전하는 사회로 나아가려면 취약집단을 지원하는 세밀한 정책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OECD 회원국 간 비교에서 보듯, 성평등, 기후 및 생태계 분야 지표 달성에서 한국은 하위권”이라며 “글로벌 SDG 달성을 위해 더욱 가속화된 노력이 요구되는 지점”이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25 10:11

지난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나이키와 룰루레몬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스포츠의류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향후 실적 전망이 부진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하반기 실적전망 이후 나이키의 주가가 하락했다. 사진=나이키나이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4억 3000만 달러(약 17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123억 9000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분석가들의 예상했던 122억 8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북미에서 전년 대비 3.2% 늘어난 50억 7000만 달러(약 7조 원)를 판매한 것과 다년간의 비용절감 계획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매출상승에도 나이키 주가는 6.9% 하락했다. 나이키가 올해 하반기 성장률을 한 자릿수 초반의 둔화세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최근 판매 촉진을 위해 광고 투자를 늘렸고, 이번 분기 마케팅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호실적을 발표하고도 룰루레몬 주가가 15.8% 하락했다. 사진=룰루레몬지난해 매출 호조를 보인 룰루레몬의 주가 역시 15.8% 급락했다. 룰루레몬의 지난해 4분기 순매출은 32억 달러(약 4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이 중 북미지역은 9%, 그외 지역은 54% 매출상승을 기록했다.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에도 룰루레몬 주가가 대폭 하락한 이유로는 북미에서의 상대적 매출 부진과 스포츠브랜드 경쟁 심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매출 전망 등이 꼽혔다. 룰루레몬 측은 2024년 회계연도 총매출을 107억~108억 달러(약 14조 4000억 원~14조 5000억 원)로 전망하며 11%~12%의 성장률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25 10:06

 TBH글로벌(대표 우종완) 마인드브릿지가 시즌 글로벌 라이선스 브랜드 ‘스마일리 오리지널(SMILEY ORIGINALS)’과 콜라보를 진행한다. 마인드브릿지(MIND BRIDGE)가  ‘스마일리 오리지널(SMILEY ORIGINALS)’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스마일리 오리지널은 옐로 컬러의 스마일 심볼로 유명하다. “TAKE THE TIME TO SMILE(잠깐, 웃어보자)”를 키 메시지로 해외 유명 브랜드와 꾸준한 콜라보를 전개하며 긍정적인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24SS 마인드브릿지/ 스마일리 오리지널 콜라보레이션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담고 있다. 커피로 아침을 깨우고,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지만 확실한 행복을 얻는 순간과 이로 인해 변화될 일과 삶,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하게 될 다양한 영감을 선사한다.이번 컬렉션은 마인드브릿지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에 스마일리 오리지널의 위트 있는 심볼을 더한 반팔 티셔츠, 캡 모자, 파자마, 양말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솔트레인(SALTRAIN)’과 협업한 스마일리 오리지널 덴탈 키트(치약, 칫솔, 컵 세트)를 구매 사은품으로 한정수량 함께 구성했다. 마인드브릿지 관계자는 “’긍정과 행복’의 상징인 스마일리 오리지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매력의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24SS 스마일리 오리지널과 함께할 마인드브릿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스마일리 오리지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4월부터 마인드브릿지 공식 온라인몰(TBH SHOP), 무신사 스토어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3-25 10:03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원사·직물업체, 의류벤더, 패션브랜드 업체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관련 공급망리스크 관리방안’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美정부의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관련 최근 미국의 원산지 입증요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해외진출기업의 물품억류 사례 발생에 따른 수출리스크 완화를 위해 진행됐다. 연사로는 미 현지 통상·공급망 전문가 3명이 참여해 ▲ UFLPA 시행현황과 미리테일러가 겪는 애로(美신발의류협회) ▲美세관 검사 대응방안(美로펌 SSA) ▲ AI기반 공급망 매핑문서 연결성 관리(Mesur.io) 등을 다뤘다. 주요 내용으로는 CBP(美관세국경보호국)의 억류통보 예시와 소명자료 제출 가이드가 공유됐다. 평소 기업들이 준비가 필요한 부분과 문제 직면시 대응방안을 짚어주었다. 또한 AI을 기반으로 공급망 자료들의 연결성을 검토해주는 플랫폼이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섬산련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최근 EU도 강제노동금지법을 입법화하는 과정에 있어 공급망 관리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업계가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5 09:55

섬유패션 72곳 상장사들은 작년 소비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면방·화섬·의류수출·패션까지 전 업종에서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국내 유가증권 및 코스닥에 상장된 72개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8.4% 감소한 40조346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영업이익은 19.5%가 줄어든 2조 7078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6.7%다. 기업들이 지난해 1000원 어치를 팔아 67원 남겼다. 영업이익이 흑자(효성티앤씨·배럴·좋은사람들·지엔코)로 돌아선 기업은 4곳에 불과했다. 8곳이 적자로 돌아섰다. 11사는 적지가 지속됐다. 2022년(70곳)은 엔데믹 전환으로 소비가 활발해 총 매출(+12.8%)과 순이익(+34.3%)이 성장했다. 반면 2023년은 성장세가 다시 꺾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전쟁 등의 영향으로 원가는 상승하고 소비는 침체되면서다. 전 업종이 소비 한파를 겪으면서 업계는 미래 신성장동력 마련에 분주하다. 또 리브랜딩과 신규 사업 창출,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 등으로 투자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의 악화 요인이 됐다. ■ 업계 1위 효성티앤씨·영원무역 등도 매출·영업이익 감소부문별로 보면 디아이동일(면방), 효성티앤씨(화섬), 영원무역(의류수출), 휠라홀딩스(패션) 등 업계 1위 기업들도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디아이동일을 제외하면 모두 매출 3조원 이상 되는 업종 대표 기업들이다.효성티앤씨는 매출(섬유부문 3조896억원)이 19.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원무역은 매출(3조6044억원)과 영업이익(6391억원)은 각각 7.8%, 22.4%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7.7%로 높다. 패션에서는 2년 연속 매출 4조원을 돌파한 휠라홀딩스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1%, 3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 전 스트림 부진한 성적표 받아작년 전 업종이 매출과 영업이익·순이익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화섬(5곳) 매출이 전년대비 17.1%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의류수출(-14.0%)과 면방(-12.8%), 패션(-3.1%) 순으로 총매출이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면방과 화섬이 각각 172.2%, 74.7% 급락했다. 의류수출(-23.9%)과 패션(-20.0%)도 감소했다.경방(면방)을 제외하고 모든 면방 화섬 의류수출의 섬유 업체 매출이 감소했다. 대부분 두자릿 수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효성티앤씨를 제외하고 모든 기업이 급락했다. 이같은 부진은 2022년 코로나 19로 역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면방은 원면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상승한 반면 경기에 민감한 의류의 소비가 급감하며 판매 단가는 오히려 하락한 여파가 컸다. 섬유사업만 살펴보면 면방 시장 점유율은 일산방직(4398억)이 가장 높다. 디아이동일(3609억), 경방(2182억), 대한방직(1388억원) 순이다. 의류수출 기업 한세실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 의류 소비시장 침체와 함께 주요 바이어들이 많은 재고 보유로 신규 주문이 감소했다. 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차손 감소가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화섬은 엔데믹에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했으나 예상 대비 더딘 수요회복과 공급과잉으로 인한 판가하락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효성티앤씨측은 “2023년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스판덱스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영업 실적이 회복됐고 수익성과 재무안전성 비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 패션, 매출 1.5조 상위권도 희비 엇갈려호황 기업은 해외 실적·아웃도어로 성장 견인패션(45곳)의 소비 위축은 상위권보다 중하위권에 타격이 컸다. 매출 1.5조가 넘는 상위권(6곳)과 중하위권(39곳) 기업의 실적 양극화가 심화됐다.6곳(휠라홀딩스, 삼성물산, F&F, LF, 신성통상, 한섬) 매출이 패션 전체(23조1438억)의 57.1%를 차지하면 13조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보다 1.7p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71.1%를 챙기며 상위 6곳에 쏠림이 더 심화됐다. 2022년보다 2.3%p 늘었다.상위권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F&F·신성통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휠라홀딩스·LF·한섬은 매출·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 5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7.2% 늘어난 193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상품 및 에잇세컨즈 등 전 브랜드가 매출이 증가해서다. 삼성물산은 기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고객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연매출 2조원에 육박한 성과를 올린 F&F는 상위권 중 성장 폭이 가장 컸다. 매출(1조9785억원)과 영업이익(5518억원)이 각각 9.4%, 5.1% 증가했다. 코로나 19 이후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의 영향으로 해외 시장인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동남아에서 성장을 가속한 결과다. 특히 MLB 중국 비즈니스 전개하고 있는 에프앤에프차이나의 2023년 매출(8133억)은 전년대비 40% 급등했다. F&F홍콩은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 진출해 매출(776억)이 53% 급성장했다.신성통상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1조5426억)과 영업이익(1441억원)이 각각 5.2% 3.0% 증가했다. 토종 SPA 브랜드 탑텐이 성장하면서다.LF, 한섬도 매출이 각각 3.4%, 0.9% 줄었다. 영업이익은 각각 69.0%, 40.3% 급감했다. LF는 주력 사업인 패션부문의 신규 브랜드 투자 증가와 부동산 업황 부진 등에 따른 코람코 실적 둔화 영향을 받은 탓이다.매출 1조클럽에 속한 신세계인터내셔날·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 명품 브랜드들의 직진출에 따른 타격이 컸다는 분석이다.불황에도 호실적을 낸 감성코퍼레이션과 배럴·신세계톰보이는 매출이 40% 급성장했다.감성코퍼레이션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1780억)과 영업이익(322억)이 각각 52%, 98.5%로 급등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어패럴’을 전개하고 있는 의류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65% 성장한 160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2%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신세계톰보이는 매출(1595억원)이 43%, 영업이익(139억원)은 11.2% 증가했다. 중국 및 베트남에서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23 09:23

신성통상(대표 염태순)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이 22일 액티브웨어라인 밸런스(BALANCE) 단독점을 오픈했다. 탑텐이 액티브웨어라인 밸런스 단독매장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픈했다.롯데 잠실점 2층 30평대 규모로 오픈한 탑텐 밸런스 다양한 고객층에 유동인구가 밀집된 서울 최상위 상권으로 기대를 모은다.기존 밸런스 매장과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역동적인 공간 연출을 위해 프러시안 블루&실버의 극명한 컬러 대비로 밸런스만의 액티브한 감성을 표현했다.2020년, 첫 런칭을 알린 탑텐의 액티브웨어라인 밸런스는 요가, 필라테스, 러닝, 등산, 헬스 등 액티브한 일상을 즐기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아이템 구성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탑텐의 대표 에센셜라인으로 자리 잡았다.프리미엄 레깅스와 남성 퍼포먼스 티셔츠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디자인과 고 기능성으로 밸런스 단독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수퍼스트레치, 2WAY집업, 후디, 윈드브레이커, 카고팬츠, 사이드 스트링티셔츠, 브라내장 반팔티셔츠 등이  대표 인기템이다.탑텐은 밸런스 롯데잠실점 오픈 기념,  인기 유튜버 '흥둥이'와 함께 개인별 맞춤 운동과  운동복을 제안하는 '퍼스널 팁' 이벤트를 열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22 14:50

LF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 2030대 남성 고객을 공략하고 나섰다.‘마에스트로’가 편집샵 ‘랜덤위크’와 콜라보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의류 편집샵인 랜덤워크(Random Walk)와 콜라보해 선보인 컬렉션은 마에스트로에서 주력 클래식 남성 스타일에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해 트렌디한 캐주얼 라인들로 구성했다.남성 복식의 기본이 된 밀리터리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아이템인 ‘정글 퍼티그 재킷’, ‘워크 재킷’ 트렌드에 발맞춘 ‘프렌치워크 재킷, 트렌치코트와 흡사하지만 더욱 활동성을 가진 ‘맥코트’ 등 패션에 관여도가 높은 2030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재해석한 아이템들이 대표적이다.일본 타키사다 나고야(Takisada Nagoya), 이탈리아 레다(REDA) 등 유명 고급 원단을 사용했고 마에스트로 특유의 깔끔한 실루엣이 접목됐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클래식한 ‘블랙 싱글 3버튼 재킷’과 셋업으로 착용할 수 있는 스트레이트핏 팬츠, 라이트하게 가공된 울소재를 사용해 봄가을 활용도가 높은 ‘프렌치워크 재킷’, 클래식한 ‘맥코트’ 등 총 7종의 품목이며 콜라보 제품인 만큼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사업부 관계자는 “마에스트로는 포멀한 비즈니스 룩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프리미엄 브랜드임과 동시에 자신을 꾸밀 줄 아는 젊은 고객들에게도 고급 캐주얼 웨어로 자리매김 해 있다”며 “클래식과 캐주얼함을  선호하는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올 한해 신선한 콜라보를 지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22 14:46

이탈리아 디자인 화병 전시회가 4월 5일까지 하이스트리 이탈리아에서 열린다.이탈리아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3층 전시실한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특별기획으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 무역관, 이탈리아 문화원 주최로, 이탈리아 외교부 밀라노 가구 박람회가 후원한다.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이탈리아 디자인 진흥을 위해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8회다.이번 행사는 '가치를 창출하다: 포용,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포용성과 환경 보호를 위해 전통과 혁신을 조합하는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최신 생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이번행사는 밀라노 가구박람회 마리아 포로 회장은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파트너로서의 한국과 이탈리아'를 주제로 '좋은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또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의 방향성과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전시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을 방문한 마리아 포로 회장은 "작년부터 살로네델 모빌레 전시장을 참여 업체들의 부스로만 가득 찬 전통적인 박람회장이 아니라 광장, 휴식 공간, 레스토랑 등이 있는 '이상적인 도시'처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는 평안한 환경 조성, 동선 최적화 등을 통해 관람객을 박람회 중심에 놓으려는 살로네 델모빌레의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다. 또 인터렉티브 맵,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등의 혁신 기술이 도입됐다.  21일 이탈리아 홍보관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두 번째 행사에서 회장은 청년 인재 양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강연은 AI, 빅 데이터를 키워드로 하는 올해 살로네 델 모빌레 관련 소식과 함께 35세 이하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살로네 사텔리테Salone Satellite' 이니셔티브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특별기획으로 이탈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고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 화병 100선' 전시회를 소개 하며, 화병은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물이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오브제로,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의 독창성이 잘 드러나는 대상이다.'이탈리아 디자인 화병 100선' 프로젝트는 이러한 화병을 통해 혁신, 지속가능성과 '이탈리아적 독자성'을 표현하기 위해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구상하고 실현한 프로젝트다.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디자인, 특히 고급 디자인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다.  올해는 아름다움, 품질과 같은 이탈리아 디자인의 전통 가치를 강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디자인이 지속가능한 생산과 같은 시대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3-22 13:37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의 대표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2월 120억 원의 매출을 캐며 역대 최고매출을 기록했다. 통상 패션 비수기 시즌에 올린 성적으로 추후 단일 여성복으로 2000억 대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마뗑킴 24SS 컬렉션.하우스바이 성수를 비롯 주요 백화점 내 12개의 단독 모노샵을 운영하는 만큼 프리미엄 고객수요를 겨냥한 ‘킴마틴(KIMMATIN)’ 런칭과 공효진을 기용한 TV광고 효과로 소비자 저변확대 배경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1000억 원 매출 돌파로 디자인실 인력 보강을 통해 상품력 강화에 주력해온 마뗑킴은 현재 캐리오버 상품 뿐 아니라 신상품 수요 또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킴마틴’은 출시 직후 인기 아이템은 빠른 시간 내 품절 행진을 보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주효했다. 킴마틴 24SS 컬렉션.이러한 상승세로 유통의 러브콜이 빗발치는 상황이지만 연내 20개 내외 매장 확보로 유통확대 속도전보단 거점지역 내 선별적인 매장 운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4-5월 내 현대 충청점· 중동점 추가 오픈으로 14개 매장 확보가 전망된다. 마뗑킴의 브랜드 파워는 전방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매출 비중의 40%를 차지하는 액세서리군 매출 또한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성수동 연무장길에 10평 남짓 마뗑킴 액세서리 스토어를 별도 구성, 테스트한 결과 2월 한 달간 2억 원이 넘는 매출로 추후 별도 매장 운영도 고려중이다.  올해부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일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월 일주일간 오사카에서 선보인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7억 원이 넘는 매출 달성으로 도쿄 팝업보다 더 큰 위력을 보여줬다. 더욱이 현지 한국인이 아닌 90%가 일본인 고객 매출이어서 더 고무적이다. 도쿄, 오사카 팝업 성황으로 오는 5월에는 나고야 팝업을 추가로 선보인다. 플래그십 하우스 바이 성수점 매출 비중 또한 50% 이상이 일본인 고객으로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현지에서도 탄탄한 팬덤이 구축됐다는 판단이다. ‘마뗑킴X케이스티파이 콜라보 컬렉션’은 지난해 런칭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꾸준한 판매와 바이럴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까지 포함해도 최상위 판매 랭킹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입증 중이다. 마뗑킴 이동규 부사장은 “온라인 기반 브랜드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만큼 국내외 견고한 팬덤 구축과 양질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넥스트 스텝을 숨 가쁘게 준비 중이다. 향후에도 브랜드 신섬함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돼있다. 큰 호응에 보답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22 10:56

 이랜드리테일(대표 윤성대)이 강동구에 뉴코아팩토리 아울렛 천호점을 열었다.22일 문을 연, 이랜드리테일이 서울에 최초로 운영하는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지상 4층까지 20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여성복과 남성복뿐 아니라 스포츠부터 골프, 제화 및 잡화, 아동복, 코스메틱 등 10여 개 카테고리 매장으로 조성됐다.층별 1층 팩토리관 (슈즈 팩토리, 진(Jean) 팩토리, 캐주얼 팩토리, 글로벌 스포츠),  2층 여성관 (S쏠레지아, 미니멈, CC콜렉트, EnC, 리스트, JJ지고트, 쉬즈미스),  3층 숙녀 &골프관(LF종합관, 크로커다일레이디, 루이까스텔), 제화(소다, 탠디, 에스콰이어, 엘칸토, 남성 잡화),  4층 글로벌&아동관 (폴로 키즈, 타미힐피거 키즈, 이랜드 키즈 셀렉트샵 키즈덤, 아동 슈즈 팩토리, 락앤락 상설매장)으로 이뤄졌다.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150㎡ 규모의 ‘스케쳐스 팩토리’ 입점에 이어 화장품 편집샵 형태의 ‘코스메틱 팩토리’까지 선보이며 카테고리 영역 확장에 나섰다.4월을 기해,  서울 수도권에서 현재 단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뉴발란스 팩토리’와 ‘뉴발키즈 팩토리’를 각각 400㎡와 230㎡ 규모로, 5월 초에는 애슐리퀸즈 매장이 760㎡ 규모로 추가 입점 한다.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은 미국 유통 브랜드인 티제이맥스(TJ Maxx), 마샬즈(Marshalls)를 모델로 기존 백화점이나 아울렛의 유통 구조를 깨고 직매입, 직운영 구조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뉴코아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은 국내외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의 할인율로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아울렛에서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광명점은 수도권 외 타 지역 고객이 120% 증가하고 2030세대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고물가 시대 인기를 모았다"면서, “천호점은 제화, 잡화부터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팩토리아울렛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천호점에 이어 팩토리아울렛을 전국에 연내 10여개 이상으로 확대한다.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 모델은 직매입과 직운영 체제가 핵심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브랜드와 계약을 통해 의류, 가방, 제화, 코스메틱 등의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한다.  매장 인테리어부터 상품 진열, 재고 관리 및 판매 등의 운영 업무도 직접 담당한다. 브랜드는 매장 직운영의 부담을 덜고, 고객은 중간 마진을 부담할 필요가 없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3-22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