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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의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사업 건축물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이하 새만금청)이 지난 3일 군산시가 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시행하는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사업 건축물의 착공을 허가했다고 밝혔다.건축물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에 연면적 5,004㎡, 3개 동으로 지어지며, 건축비는 약 140억원이다. 3개 동은 각각 ▷오션에비뉴(3,349㎡, 너비 69m, 폭 24m, 높이 15m) ▷오션테라스(1,495㎡, 너비 55m, 폭 16m, 높이 11m) ▷인공 파도풀 기계시설(158㎡, 너비 25m, 폭 4.3m, 높이 5m)로 구성된다.이들은 해양레저 체험공간과 힐링 휴양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지난 2022년 8월 새만금청이 건축허가를 진행한 이후 현재 군산시가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오션에비뉴(서핑, 해양테마공간)에서는 해양레저 스포츠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그 외에도 오션테라스(인피니티풀), 캠핑장, 인공파도풀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게 새만금청의 설명이다.정인권 새만금청 기획조정관은 "관광산업을 새만금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바, 고군산군도의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관광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5 15:33

중부발전 직원들이 지난 4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열린 KOMIPO 절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부발전중부발전이 지난 4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KOMIPO 절주(節酒) 프로젝트'를 개시, 체험형 절주 캠페인 및 전문가 초빙 알콜 중독 상담을 실시했다.KOMIPO 절주 프로젝트는 음주습관 개선을 통해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잠재적 윤리·인권리스크를 예방, 인권존중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프로젝트는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음주습관 체크플래너를 배부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번에는 체험형 절주 캠페인으로서 음주위험체질 선별검사 '알쓰패치'로 체질 판별 및 음주습관 자가진단을 실시, 캠페인 참여자에게 절주 보조용품을 배부했다.또한 보령시보건소 소속 전문가 4명과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했으며, 논알코올 음료 체험 부스를 마련해 블루하와이와 라임모히또를 직접 만들어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이어 본사 강당에서 김종인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중부발전 임직원 및 지역 주민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알콜 의존 예방교육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구성원 개개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주취 상태 중 발생할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을 예방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5 14:57

지난 4일 열린 제6차 지방시대위원회의 모습. 사진=지방시대위원회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4일 6차 위원회를 개최, 국비 24조 6천억원을 포함해 총 42조 2천억원을 투입하는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방시대 정책에 예산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첫 사례다.지방시대위원회는 올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지방시대 과제로 '4+10 중점 이행과제'를 선정, 특히 4대 특구와 더불어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초광역권 활성화 ▷지역정책과제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의 세부 내용 요약. 자료=지방시대위원회이번 시행계획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7~9조에 따라 확정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연차별 이행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을 목표로, 올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지방정부 역점 과제에 대한 추진 목표 및 전략 ▷중앙정부 22개 핵심과제 및 68개 실천과제의 이행 방안 ▷초광역권 설정 지차체 협력 과제에 대한 추진 목표 및 전략 등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각 시·도의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 및 반영했으며, 각 시·도 및 중앙부처, 초광역권 설정 지자체 등과도 소통해 각 사업들을 수렴하고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중점 이행과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의 지정,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지역 특성에 맞는 권한 이양 ▷초광역권 활성화 ▷지역정책과제의 체계적 이행 ▷현장규제 해소 ▷첨단전략산업 중심 지방경제 성장 ▷디지털 재창조 ▷매력있는 농어촌 조성 ▷지방재정 건전성·안전성 강화 ▷자치역량 제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점 이행과제◇ 4대 특구의 지정기회발전특구는 각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지방정부-투자기업 주도의 계획에 따라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금융지원 등의 세부방안 마련을 추진한다.교육발전특구는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및 지역의 규제 개선 위한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지방정부 주도의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개발로 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심융합특구를 관계부처 특구사업 등과 결합해 공간적으로 중첩 적용, 시너지 효과 제고 지원에 나선다.문화특구는 지역 문화창조력 강화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오는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최종 지정하는 한편, 각 지역의 문화 매력 및 가치를 알리기 위한 '로컬100'을 집중 홍보해 새로운 유형의 지역산업 창출 및 로컬브랜드 활성화를 추진한다.◇ 10대 중점 이행과제먼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방경제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통한 세컨드 홈 활성화를 지원하고, 방문인구 확대를 위한 소규모 관광인프라 조성, 외국인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또한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체감하는 이양사무 발굴과 체계적인 지방이양 사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특별자치시도 특례 발굴 지원을 통한 지역 맞춤형 발전방안 제도화에 나선다.초광역권의 경우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해 4+3 초광역권 산업·문화·SOC 분야 협력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협력 거버넌스 구축․확산 및 초광역권 발전 관련 규제·제도 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지방시대 종합·시행계획 및 예산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앙-지방의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효과적 과제 추진을 위해 반기별 이행점검 및 현장방문 등도 본격화한다.나아가 네거티브 규제 특례 등이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 불합리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및 지자체별 숙원과제 발굴·개선 추진에도 주력한다.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달 기반시설 지원, 투자 인센티브 확대, 투자 규제·애로 해소 등을 포함한 첨단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바이오 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지역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지원함과 동시에 중장기 발전 전략인 '지역과학기술 혁신계획'의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또한 디지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자 시범지역 2개소를 추가 선정해 '디지털 혁신지구'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 중소기업 5천개사의 DX전환 지원과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 확충을 이행하는 한편 SW 중심대학 17개를 신규 선정, 디지털 인재의 집중 양성을 목표로 한다.농어촌은 농촌공간계획 수립 및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체계적 개발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농·어업인 육성정책 지속 추진 및 주거·돌봄·일자리 복합형 지역활력타운을 통해 인구 유입에 나선다.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재정책임성 및 경제상황 변화 대응력 제고를 위해 통합재정 안정화기금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지방재정 운영 여건을 조성하고, 효율성이 낮은 지방 공공기관의 구조개혁 추진 및 지방이양사업(80개)의 책임있는 사업관리 강화에 신경쓴다.마지막으로 지방재정부담 사업의 정비과제를 발굴해 자치입법권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공개지표 확대를 통한 책임성 확보, 지방정부의 조직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제공으로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지방분권의 기반 구축에 기여하기로 했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지난 4일 열린 제6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지방시대위원회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지방시대 5년을 그리기 위한 청사진이었다면 연차별 시행계획은 지방시대 정책의 구체적 결실을 맺기 위한 실천 과정"이라며 "각 부처는 예산사업의 이행뿐만 아니라 제도와 규제 개선사항도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또한 "올해 추진된 민생토론회를 보면 알 수 있듯 지방시대 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려면 지방과 중앙의 벽을 허물고 부처간 칸막이를 해소해 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부처는 4대 특구를 상호 연계·이행하고, 지방정부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지방시대위원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5 14:11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설공사 투자가 증가, 올해에만 7개의 신규 건축공사가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공사들의 투자비는 약 5,13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제주도는 이를 통해 고금리와 건축 공사비 인상 등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가 타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올해 착공하는 건축공사들은 ▷묘산봉 관광단지((주)제이제이한라) ▷핀크스 비오토피아(SK핀크스(주)) ▷성산포 해양 관광단지((주)휘닉스중앙제주) ▷제주자연체험파크((주)도우리) 등이 있다.묘산봉 관광단지는 제이제이한라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내 422만 1,984㎡ 부지에 총사업비 9,826억원을 투자해 골프장 및 콘도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으로, 제이제이한라 측은 올해 식물원(4월, 480억원), 클럽하우스(5월, 270억원), 관리동(6월, 80억원)을 착공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핀크스 비오토피아는 SK핀크스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관광호텔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49실의 관광호텔 건축허가를 얻은 뒤 오는 9월 호텔(1,200억원), 10월 독립형 콘도(800억원) 등을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성산포 해양 관광단지는 휘닉스중앙제주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85실의 콘도 건축허가를 얻은 뒤 오는 9월 1,500억원을 투자해 착공할 계획이다.제주자연체험파크는 도우리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하는 체험형 공원으로, 도우리 측은 오는 6월 관광휴양시설의 건축허가를 신청한 뒤 9월 800억원을 투자해 착공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그 밖에도 현재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서 JDC·람정제주개발(주)이 추진 중인 신화역사공원 공사에서도 오는 6월 코스트코의 건축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콘도(500억원), 코스트코(900억원) 공사의 시공사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 사태 종식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관광 투자심리 회복세가 건축시장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도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축공사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계획 이행을 위한 행정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5 11:08

DL이앤씨가 현재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 해안 간척지에 조성 중인 국립새만금수목원의 투시도. 사진=DL이앤씨DL이앤씨가 국립새만금수목원 공사를 수주,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이라고 5일 밝혔다.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 해안 간척지에 150ha(약 150만㎡) 규모로 조성되는 수목원으로, 국내 최초로 간척지에 들어서는 수목원이기도 하다.DL이앤씨는 매립된 황무지에 총 1,014종 62만본의 식물을 식재, 해당지를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번 수목원이 국내 최초로 해안 매립지에 들어서는 만큼, 염분차단 공법 및 토양개량 공법 등 염해, 해풍을 방지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게 시공하고 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특히 DL이앤씨는 전세계 해안 및 도서 식물자원을 주제로 한 해안형 수목원을 테마로 삼고, 지역 어부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표현한 공간 및 시설물 디자인을 적용하는 한편 간척지 토양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주요 시설로는 조개형상을 모티브로 한 온실인 '해안식물돔', 7가지 테마를 부여해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한 '새만금 이야기숲', 간척지 식생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출한 '도서화원', 해안사구 식물 보전 공간으로 조성되는 '해안사구원' 등이 예정돼 있다.한편, DL이앤씨는 이에 앞선 지난 2020년에도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을 준공, 세종시 도심 속 중앙녹지 65ha를 시민의 건강, 여가, 문화 활동을 위한 녹색 공간으로 꾸민 바 있다.국립세종수목원에는 궁궐정원·별서정원·전통정원·분재원 등 대한민국의 식물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20여곳의 주제별 전시원이 마련돼 있다.또한 이용객이 직접 녹색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계절 온실과 생활정원, 축제마당 등을 조성했으며, 금강수를 활용한 약 2.4km 길이의 인공수로인 '청류지원'도 갖춰져 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세종시의 랜드마크이자 방문객들이 방문하는 필수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그 밖에도 DL이앤씨는 수목원 시공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자사 주택 브랜드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에도 적극 활용, 특히 지난 2022년부터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 '드포엠 파크(dePOEM PARK)'를 제시하고 있다.드포엠파크는 대지 조형을 통한 자연스러운 경관을 조성해 소비자에게 다채로운 공간의 경험을 제공하며, 건축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되고 절제된 조경 디자인, 이야기가 있는 감각적인 정원 연출 등을 통해 입주민이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공간에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이와 더불어 DL이앤씨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기술적 고민을 통해 아파트 내 생태적인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각 단지마다 차별화된 조경공간을 창출하고자 주택조경팀 내 건축과 조경, 토목, 원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를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 수목원 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추가적인 수주를 이어가는 한편, 주택 사업에서도 조경 기술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5 10:19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3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트림블솔루션 코리아(대표이사 야리 사카리 헤이노(Jari Sakari Heino))와 ‘건축정보모델(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공정관리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건축정보모델(BIM)’은 종이도면과 같은 2차원 정보를 3D 모델로 구축하고, 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운영 등 건설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이다. 트림블솔루션 코리아(Trimble Solution Korea)는 건설 산업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매년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건설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철골 및 PC공사 공정관리 기능 등을 구현하는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일부 현장에 트림블솔루션 코리아에서 개발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적용, 운용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의 공정관리 업무를 표준화하고 관련 정보를 취합해 제공한다. 트림블솔루션 코리아는 이를 활용해 기존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의 특성에 맞춰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렇게 구축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현장 정보 및 피드백을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된 것으로, 향후 현장에 투입될 경우 기존 대비 공기단축, 비용절감 등 시공효율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4D 수준의 BIM을 운용 중이다. 2D도면을 3D도면으로 전환 설계해 도면검토, 간섭검토, 사전 시공성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3D설계와 각종 공정정보를 결합한 ‘4D BIM’를 통해 공정 시뮬레이션을 함으로써 최적의 공사 계획 수립, 공정 지연 리스크 제거 등도 진행하고 있다.향후에는 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운영 등 건설 공정 전 과정에서 BIM을 활용할 계획이다. 골조 부분에서는 이미 물량 및 비용 산출이 가능한 ‘5D BIM’을 도입하는 중이며, 앞으로 전체 공정에 5D BIM을 넘어 공장 자동화와 자재 조달 및 관리가 가능한 ‘6D BIM’, 시설물 유지 관리 기능을 포함하는 ‘7D BIM’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현대엔지니어링뿐만 아닌 협력사 등에도 보급함으로써 BIM 기반 공정관리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BIM 외에도 건설 생산성, 시공성, 효율성, 안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5 10:13

<사진설명: 생산 공정은 표준 목재판을 사용한다. 로봇이 목재판을 구성 요소로 자르고 현장으로 운반되는 단위로 조립해 몇 주 만에 완전한 맞춤형 주택을 지을 수 있다> ABB 로보틱스(ABB Robotics)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기술 스타트업 아우아(AUAR)와 협력해 로봇 마이크로 팩토리 사용을 증진하고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절감 목재 주택을 제작한다.로봇 자동화를 빌딩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혁신적인 아우아 접근 방식은 현지 마이크로 팩토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로봇을 도입했다. 또한 로봇을 적용해 기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안전을 개선했으며, 마이크로 팩토리는 에너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건물을 시공한다.아우아는 ABB Robotics & Automation Ventures 및 여러 투자자와 함께 딥 테크 및 AI 펀드 마일즈 어헤드(Miles Ahead)가 주도하는 260만파운드의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ABB 로봇사업부 비즈니스 라인 인더스트리 총괄 크레이그 맥도넬(Craig McDonnell)은 “로봇이 비전과 AI로 기능이 향상되고, 고유한 속도, 유연성 및 일관성이 결합한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우수한 품질의 합리적인 가격, 지속 가능한 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한다”며 “최근 시장 조사에서 95%*의 건설사가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에 중요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고, 아우아와의 협력은 주택 건설업체가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ABB는 이미 건설사 공정 자동화 지원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ABB 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모듈식 조립 및 3D 프린팅 건물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를 건설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 학술 프로젝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아우아와의 협력은 ABB가 독일 경영 컨설팅 회사인 포르쉐 컨설팅(Porsche Consulting)과 협력해 모듈형 주택 제조의 혁신적인 새로운 관행을 개발한다는 발표 이후 진행됐다.아우아는 로봇 공학, 자동화, 건설 및 건축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 온 몰리 클레이풀(Mollie Claypool, CEO)과 질 레신(Gilles Retsin, CTO 겸 수석 건축가)이 공동 설립했다. 업계 경력 기간 동안 비전 실현을 위해 ABB 로봇 사업부의 광범위한 지원을 받아 왔다.ABB 로봇사업부는 ‘2023 로보틱스 & 오토메이션 어워드(2023 Robotics & Automation Awards)’에서 ‘건설 부문 최고상(Best Use of Robotics or Automation in Construction)’을 수상한 바 있다.아우아의 자동화된 마이크로 팩토리 접근법은 공급망 문제, 프로젝트 납품, 품질 및 기술 부족을 포함해 건설 회사가 직면한 많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기존 건물은 전 세계에서 출하한 서로 다른 수천 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어 건설 자동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반해 아우아는 한 가지 유형의 재료와 기계로 작업해 공급망을 극적으로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주택의 생산 공정은 표준 목재판을 사용한다. 로봇이 목재판을 구성 요소로 자르고 현장으로 운반되는 단위로 조립해 몇 주 만에 완전한 맞춤형 주택을 지을 수 있다.또한 모듈형 로봇 셀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크레이그 맥도넬 총괄은 “건설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의 사용을 가속화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건물을 제공하는 노력에 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ABB Robotics & Discrete Automation은 세계 최고의 로봇 및 기계 자동화 공급업체 중 하나로, 가치 창출 소프트웨어로 설계 및 조정된 로봇, 자율 모바일 로봇 및 기계 자동화 솔루션을 포괄하는 종합적 통합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5 10:05

LH 임직원들이 지난 4일 대구 남구에서 탄소상쇄 숲 조성을 위해 나무심기 활동을 실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식목일을 앞둔 지난 4일 전국의 산불 피해지역에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LH는 지난 2022년부터 대규모 산불로 산림이 훼손된 지역의 빠른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탄소상쇄 숲 조성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2022년에는 경남 창녕군에 4,400여 그루, 지난해에는 경남 밀양시와 강원 고성군에 4,500여 그루를 식재한 바 있다.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LH 본·지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 ▷고성군 ▷김해시(이상 경남) ▷충남 금산군 ▷대구 남구 등 4개소에 약 8,2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는 연간 1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LH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전국 산불 피해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LH는 탄소상쇄 숲 조성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5 09:48

  HJ중공업 건설부문(대표 김완석)이 정비사업 및 공공공사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쾌속 순항 중이다. HJ중공업은 지난 3월 27일과 28일 연이은 공시를 통해 부천 신한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어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천 신한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311-1번지 일원에 216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며 계약금액은 654억 원이다. 그리고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96-1번지 일원에 197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674억 원이다. 이번 수주로 HJ중공업은 올해 벌써 5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1월 부산에서 괴정2구역과 당리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였으며, 3월에는 괴정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수주에 성공하였다. 괴정3구역은 괴정2구역과 당리1구역에 인접하여 이 구역들을 합쳐 해모로 브랜드 타운을 추진 중인 곳이다.이번에 계약을 맺은 부천 신한일아파트와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정비사업까지 포함하면 약 3,200억 원 규모이다. 전년도 정비사업 부문 수주액의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1분기 만에 도달하였다.HJ중공업의 수주 행진은 공공공사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사는 전통적으로 공항, 항만, 도로 등 국가기반 시설을 비롯한 공공공사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연초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와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그리고 4월 들어서자마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를 867억 원에 낙찰받아 올해 벌써 약 8,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였다. 전년 수주액의 절반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향후 이어질 수주 전망도 밝다는 평가이다. 특히 올해부터 발주가 예상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서 HJ중공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동사는 1971년 김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까지 국내 공항 16개 중 10개 공항 시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국내 최대 공항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 공항 건설 명가이다. 회사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은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씩 성장해왔으며, 공공공사 분야는 꾸준히 최상위 순위권을 유지해왔다”며, “특히, 가덕도와 대구경북 신공항, 그리고 새만금 국제공항 등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전력을 다해 회사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4 14:41

사단법인 대한승강기협회(KOLA)는 3일 승강기 산업계의 목소리를 모아 ‘승강기산업 진흥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승강기산업진흥과」신설 건의안’을 행정안전부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에게 전달했다.승강기 산업계는 매년 승강기 설치대수와 노후승강기 대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수내역·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조성됐다고 생각하는 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1월 30일에는「승강기산업 진흥법」이 공포되고, 하위법령 입법 예고를 앞둔 시점이기에 승강기산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업계의 목소리와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협회를 포함한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한국승강기학회는 법적 근거에 기반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내「승강기산업진흥과」신설을 건의하였다. KOLA 이민권 상근부회장은 “올바른 승강기산업 진흥정책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라며 “국민 안전과 업계 발전을 위한 정부 내 ‘승강기산업진흥과’를 설치해줄 것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사진설명: 좌측부터 (사)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 행정안전부 김주이 안전정책국장>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4 14:09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의 홍보 및 성과확산,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3일 ‘KICT 메타버스 서비스’ 출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KICT 메타버스 서비스는 건설연 스마트건설지원센터(센터장: 한재구)에서 지원하는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기업인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들의 기술 홍보를 가상공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KICT 메타버스 서비스에는 실제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이 입주하고 있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와 동일한 건물이 가상공간에 구축되어 있다. 기업들은 본인의 가상공간 사무실에서 자사의 기술과 성과들을 이미지, 동영상, 가상현실 기반 체험형 기술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에 접속한 이용자 간의 채팅을 통해 다자간 소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에는 화상회의 기능을 갖춘 회의실, 50인 이상 세미나 및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콘퍼런스 홀, 전시회 및 박람회 등 기술 홍보를 위한 컨벤션 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은 더 자유롭고 효과적으로 기업 홍보와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3일(수) 개최된 KICT 메타버스 서비스 출범 행사에서는 현재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입주기업 관계자와 건설연 임직원, 메타버스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였으며,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시연, 활용방법 등이 소개되었다. 김병석 원장은 “건설연은 중소기업 전주기 성장 지원과 강소형 건설기업 육성, 글로벌 상생 협력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KICT 메타버스 서비스는 이러한 경영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써 기업들의 스마트건설 시장진출 및 성과확산, 나아가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연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국내 스마트건설 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부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4 13:41

(왼쪽부터) 백상진 티비유 대표,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본부장, 조형기 SK일렉링크 대표,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V1G 기반 전기차 충전 국민 DR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전력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 수요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수요관리사업자인 ㈜그리즈위즈(대표 김구환), 충전사업자인 SK일렉링크㈜(대표 조형기), ㈜스칼라데이터(대표 윤예찬), ㈜티비유(대표 백상진)와 '스마트충전(V1G) 기반 전기차 충전 국민 수요반응(DR)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V1G는 전력수요가 몰리는 시간이나 변동성 재생에너지 발전량 급변으로 전력공급 여건이 급변할 때 전기차 충전속도를 원격으로 제어해 전력수급을 안정화하는 기술이며, DR은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소비자가 전기 사용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제도를 가리킨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을 포함한 충전사업자는 고객 안내, 충전속도 제어, 전기차 소유자에게 참여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며, 수요관리사업자는 DR 자원 등록과 DR 정보를 충전사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한전은 지난해 9월까지 진행된 정부 R&D 과제를 통해 V1G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의 한전 완속 충전기 중 약 400기의 스마트충전 기능을 업그레이드,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스마트충전 기능이 갖추어진 전기차 충전기는 즉시 부하제어와 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한 등, DR 시장에서 신뢰성이 매우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현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약 420만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스마트충전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전기차 급증으로 인한 전력수요를 골고루 분담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확보해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4 10:54

지난 3일 LH 기업성장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은행과의 '균형발전 및 도시재생 사례보고서' 발간 기념식에서 LH와 세계은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3일 경기 성남 LH 기업성장센터에서 세계은행(이하 WB)과 '균형발전 및 도시재생 사례보고서'의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행사는 도시개발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석을 돕고자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김윤희 WB 도시개발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장 및 인도네시아 등 주요 협력국 도시개발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보고서는 LH와 WB가 협업해 한국의 도시개발 노하우와 사업모델을 배우길 희망하는 나라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첫 번째 공동 작품으로, ▷한국의 도시개발 역사 ▷한국전쟁 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 및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한 수도권 과밀화 문제와 지역간 불균형 해결방안 ▷공공주도 신도시 개발, 행정복합도시를 비롯한 혁신도시 건설 ▷포용적 도시재생 정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LH는 WB와 국제 개발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여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요르단, 모로코 등 14개국을 대상으로 '한국 스마트시티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또한 지난해에는 케냐, 인도네시아 등 5개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과정'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 도시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도 했다.한편, LH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WB와 스마트시티, 공공주택 등 다양한 테마의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진행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H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도시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례들을 세밀히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도전에 직면한 나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4 10:00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린 '판교 641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수공)이 3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 시설을 짓는 '판교 641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수공과 환경부가 추진하는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이다.현재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경남 창원시 신방초등학교 건을 필두로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한 7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1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번달 안에 2차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판교 641 프로젝트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에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의 수도권 사업지 중 첫번째 사례다.수열에너지는 여름철에는 물이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점에서 착안, 그 온도차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건축물 등의 냉난방을 하는 친환경 물에너지를 가리킨다.도시 인근의 하천수 등을 활용,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산되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환경부 및 수공은 지난 2022년부터 민간·공공·지자체 소유 건축물 등에 수열에너지 도입 시 설계·시공비용 50%를 국고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판교 641 프로젝트에는 경기 하남시 팔당취수장에서 취수, 광역상수도 관로에 흐르는 원수 43,200톤/일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2,500RT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신축 건물 전체 냉난방 부하의 약 60%를 충당함으로써 연간 탄소배출량 약 1,900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소나무 32만 4천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게 수공 측의 설명이다.장병훈 수공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물을 이용한 청정에너지인 수열에너지는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IT산업에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교 641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국내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7:21

한수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재차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기업의 핵심기능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검토·개선 등의 각 단계별 실행력을 평가해 그 지정현황을 정부 공공데이터포털에 제공하는 제도로, 한수원은 지난 2020년 인증을 처음 획득한 바 있다.한수원은 이번 평가에서 ▷재해경감 활동 문서체계 전환 ▷담당자 인터뷰를 통한 업무영향분석 ▷지역·기능·업무 특성을 반영한 리스크 평가 수행 ▷소요자원 대체전략을 반영한 복구계획 수립 등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행안부가 주관한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상, 안전한국훈련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는 등 뛰어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정원호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이번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은 한수원이 재난 대비 및 대응,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해경감 활동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7:11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3일 서울에서 주한 중남미 외교단(GRULAC)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국토교통부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에서 주한 중남미 외교단(GRULAC)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 한-중남미 간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및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다.GRULAC은 중남미 20개국과 서인도제도 13개국의 일부 섬 등 총 3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공동체로, UN의 5개의 지역 그룹 중 하나이자 전체 회원국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집단이다.대한민국은 지난 1959년 브라질과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바 있으며, 1971년 국내 기업이 도미니카 정유공장 배관공사를 수주하며 중남미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지속적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파나마 대사가 GRULAC을 대표해 요청, 중남미 12개국 대사들이 동석해 마련됐으며, 한-중남미 간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특히 현재 국내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파나마의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페루의 친체로 신공항 건설 PMO 사업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인프라 기술이 중남미 주요 프로젝트에 요긴하게 활용되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는 게 박 장관의 설명이다.박 장관은 "지난달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과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간담회 또한 한-중남미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의 공항 건설, 메트로 등 건설·교통 인프라 분야에 국내 기업이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GRULAC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6:45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이 교육시설공제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의 안전사고에 따른 재난 트라우마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재난 전후 심리안정화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안전원은 「교육시설법」에 따라 교육시설안전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교육시설이용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화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마음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재난 전후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악영향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재난 이후(초동대응)와 재난 이전(사전예방)으로 구분하여 적극적인 심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예방을 위하여 재난발생 즉시 신속하게 초동대응 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컨설팅 ▲심리안정화 교육(이론·실습) ▲개인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난 이전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심리 안정화 기법 실습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지원한다. ’2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약 1,000여 명의 재난심리 전문가풀을 구성하여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사업을 운영하였다. 지금까지 153개 학교의 학생, 교직원 등 3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발표와 실습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라 재밌었고, 수업을 들으니 마음이 편해져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육청과 학교 현장 등에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난 이후 학교담당자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으로 나타났다. 재난 이전 사업 학교담당자는 96.1%가 트라우마 예방 교육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재난 이전 사전 예방교육은 총 40개 기관,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강원지역 도서·산간의 학교와 전국의 특수학교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 이후 심리 안정화 지원사업 신청은, 교육시설 사고 발생 이후 안전원에 재난 상황을 통보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완료된다. (신청문의: 02-781-0151, tc@koies.or.kr)안전원 박구병 이사장은 “재난 전후 학생과 교직원 등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재난 예방 뿐만 아니라 재난 이후 신속한 지원을 통해 교육현장이 빠르게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위(Wee) 프로젝트 기관 및 담당자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6:07

삼성물산이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조성한 '산리오캐릭터' 콜라보 테마정원의 모습.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이하 삼성물산)이 지난달 22일 개장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4월 1일까지 10일간 약 2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올해 튤립축제에는 약 100여종, 120만 송이에 달하는 봄꽃과 더불어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대규모 야외 테마정원을 주력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 등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들을 테마로 한 정원을 조성, 캐릭터의 팬들과 일반 관람객들을 모두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관람객들 또한 이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초기의 온라인 반응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본 결과, 포털사이트 검색량은 약 4배, 고객들의 버즈량은 약 2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그 밖에도 삼성물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을 통해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 1만여 그루의 벚꽃나무 등과 더불어 이번 주말 절정의 경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오는 28일까지 튤립, 매화, 벚꽃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폴라로이드 카메라, 바오패밀리 굿즈, 플로레비다 비건바디케어 세트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고 덧붙였다.이벤트 및 그 참여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withever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5:32

현대엔지니어링과 트림블솔루션 코리아 관계자들이 3일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3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트림블솔루션 코리아(대표이사 야리 사카리 헤이노(Jari Sakari Heino))와 '건축정보모델(BIM) 공정관리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트림블솔루션 코리아는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로, 매년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건설산업 3D BIM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건설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철골 및 PC공사·공정관리 기능 등을 구현하는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기로 협의했다.구체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부 현장에 트림블솔루션 코리아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운용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현장에서의 공정관리 업무를 표준화, 관련 정보를 취합해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트림블솔루션 코리아는 이를 활용해 기존의 프로그램을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의 특성에 맞춰 고도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자사의 현장 정보 및 피드백을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이 현장에 적용되면 이전보다 공기가 단축될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되는 등 시공효율성이 보다 높아질 거라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그 밖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3D 설계에 각종 공정 정보를 결합한 '4D BIM'을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운영 등 건설 공정 전 과정에서 BIM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골조 부분에서는 이미 물량 및 비용 산출이 가능한 '5D BIM'을 도입하는 중이며, 앞으로 전체 공정에 공장 자동화와 자재 조달 및 관리가 가능한 '6D BIM' 시설물 유지 관리 기능을 포함하는 '7D BIM'까지 적용하도록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현대엔지니어링뿐만 아닌 협력사 등에도 보급함으로써 BIM 기반 공정관리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BIM 외에도 건설 생산성, 시공성, 효율성,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5:21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인수)이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쌍용건설은 (28일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된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하며) 지난 3년간의 코로나 적자 터널을 벗어나2023년도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2023년도 결산 결과 매출 1조 4,430억, 당기순이익 359억,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했다.쌍용건설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된 점과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및 정산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국내외 현장과 본사 등의 노력에 힘입어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 가량 절감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는 현장과 본사의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이와 함께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코로나 영향으로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작년 2월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공사비 증액에 대한 협상을 최종 마무리한 결과도 반영됐다. 많은 설계 변경과 공사 기간이 대폭 늘어난 여파로 공사비는 수주 당시 약 9천억원에서 1조 6천억원대로 증가했다.이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고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수주했다.흑자 전환과 관련해 김인수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전 직원이 합심해 체질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내는 회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