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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쉬(Eric Xu)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화웨이가 중국 선전에서 제21회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Huawei Analyst Summit, HAS)을 개최했다. ‘인텔리전스를 통한 번영(Thrive with Intelligence)’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애널리스트, 싱크탱크 연구원 등 전 세계 500명 이상의 참가자와 함께 지능형 시대의 미래와 ICT 산업 향방, 그리고 다양한 버티컬 산업의 AI 도입 현황을 논의했다.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에릭 쉬(Eric Xu)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은 화웨이의 올 인텔리전스(All Intelligence) 전략 실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에릭 쉬 회장은 화웨이의 2024년 미래 전략 및 사업 방향성을 소개하며, 특히 AI 영역에서 전략적 기회를 포착하고 올 인텔리전스 전략을 진전시키기 위한 화웨이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AI 발전을 주도하고 공동의 성공을 위해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첫 번째 단계와 AI로 회사의 제품 및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는 두 번째 단계로 구성된다.이를 위해 화웨이는 어센드(Ascend)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즉시 사용 가능한 AI 모델을 서비스화하고, 산업별로 맞춤 학습된 판구(Pangu) 모델을 제공해 업계가 지능형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화웨이의 자율주행 네트워크(ADN) 솔루션으로 기업이 네트워크 운영·유지보수(O&M)을 혁신하며, 차량용 자율 주행 솔루션을 통해 무인 주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화웨이는 AI 음성 비서인 셀리아(Celia)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판구 모델 기반의 슈퍼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소비자 경험 개선을 도모한다.이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화웨이는 내부 경영에 AI를 적극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기초 연구에 투자하며 AI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화웨이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모든 제품의 설계와 사전 출시 과정 전반에서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구현할 계획이다.쉬 회장은 “화웨이는 지난 2018년 10월 AI 전략과 풀스택, 올-시나리오(All-Scenario) AI 포트폴리오를 공식 발표한 이래 전략 실행을 위해 매진하며 올 인텔리전스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해왔다”고 밝혔다.이날 조우 홍 (Zhou Hong) 화웨이 전략 연구 소장은 다가오는 지능형 시대에 대한 화웨이의 입장과 전망을 소개했다.조우 홍 소장은 “향후 20년 내 우리는 올 인텔리전스 시대에 진입할 것이다. 정보 인식, 통신, 컴퓨팅 및 제어로 정의되는 올 인텔리전스 시대는 우리의 생활과 업무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자연 환경과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문을 열 것이다”며 이를 위해 일반 인공 지능(AGI)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소장은 AGI의 정확성, 적응성, 창의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인텔리전스 개발 △자율 에이전트 기반 개방형 지능 시스템 구축 △신규 컴퓨팅 모드, 아키텍처 및 구성요소 개발 △AI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 적용 등을 제시했다.이어 홍 소장은 “화웨이는 미래에 대한 가설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개방적이고 공동의 혁신을 위해 파트너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과학과 기술이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9 09:20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강윤규 국립재활원장, 박재문 ICT대연합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유플러스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국립재활원과 보조기기 수요기반 문제해결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보노 ICT멘토링 우수 프로젝트의 시제품 제작에 쓰일 1000만원을 기부하고, 디지털 청년인재의 성과 고도화와 보조기기 분야 프로보노 활동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프로보노란 라틴어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해)’에서 유래한 것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뜻한다.ICT대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프로보노 ICT멘토링’ 사업 운영기관이다. 프로보노 ICT멘토링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ICT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현업의 전문가 멘토와 ICT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무역량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한다.국립재활원은 장애인, 노인이 사용할 보조기기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연구개발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24~’28)’을 수행하고 있다.기부금은 추후 개발 단계별 산출물을 장애인 등 실수요자에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데 활용되며, 이를 통해 실제 사용환경에서도 충분한 사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보조기기가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재문 ICT대연합 사무총장은 "ICT멘토링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의적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반면, 비당사자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제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ICT멘토링은 현업 전문가 기술 멘토를 지원했다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멘토링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보조기기 분야 디지털 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프로젝트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필요한 분들께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함으로써 프로보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요자 맞춤형 개발을 통한 장애인의 불편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 각층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프로보노 ICT멘토링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9 09:00

인성정보 All Hands Meeting 행사 [사진=㈜인성정보)[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종합 IT 서비스 전문기업 인성정보(대표이사 원종윤, 조정재)가 전 임직원 대상 올핸즈미팅(All Hand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미팅은 ‘인성정보의 오늘과 내일’ 이라는 주제로 인성정보의 비전과 사업 방향성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정재 인성정보 대표이사가 올해 초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올핸즈미팅은 지난 3개월간 추진해온 현황들과 인성정보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행해야 할 계획들을 전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조정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인성정보가 성장한 모습들을 그려보면서 향후 인성정보가 하고자 하는 방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기반 인프라사업 강화를 통해 고객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대표적인 사업 모델인 IT 매니지드서비스 AZit(인성아지트) 사업 강화, 그리고 그동안 잠재력을 가지고 있던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취임 후 임직원들이 회사 전반에 대해 어떤 생각과 니즈를 갖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행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결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공유하였다.인성정보는 이번 기회를 삼아 전사 올핸즈미팅을 정례화하고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내부 소통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조정재 인성정보대표이사는 “이번 올핸즈미팅을 통해 인성정보 구성원들에게 회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전략들을 상세히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올핸즈미팅과 같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문화를 확대하여 소통 경영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9 08:53

이노비즈협회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이노비즈기업 수출 관련 애로사항과 주요 현안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여섯번째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 나성화 부단장)[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이노비즈기업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과 공동으로 ‘이노비즈기업 수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쉬엔비 강선영 대표 △㈜퓨리움 남호진 대표 △㈜보광아이엔티 손영익 부사장 △㈜이지차저 송봉준 대표 등 이노비즈기업인 4명이 참석했으며,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에서는 △나성화 부단장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간담회에서는 △범부처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수출 마일리지 제도 도입 △혁신기업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정책연수)/ODA 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혁신기술 수출을 위한 해외기술교류사업 확대 △수출 관련 통관·인증서류 발급 간소화 제도 마련 등 이노비즈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현안들이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정광천 협회장은 “이노비즈기업 중 약 47%가 수출기업으로, 이들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의 약 35%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협회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등 다양한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겪고 있는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나아가 이노비즈기업 글로벌화를 보다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정부의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은 수출애로 해소 및 제도개선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전담조직으로서, 1:1수출애로 상담 및 기업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애로 청취와 수출 지원 제도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이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9 08:40

세계시장 진출 선언한 뷰런테크놀로지 임직원 일동[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라이다(LiDAR) 솔루션 양산 목표를 공개하는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시장을 타깃으로 해 전세계 라이다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19일 밝혔다.뷰런은 ADAS 기술 강화 및 양산을 위해 제홍모 스트라드비젼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양산개발총괄(Head of Engineering)로 새롭게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센터 출신이며, 임직원 50여 명중 32명이 엔지니어 출신들로 구성된 첨단기술 집약기업이다.2019년 설립된 뷰런은 네이버, 본엔젤스, KDB산업은행, 타임폴리오, 대성창업투자, 인터밸류  등으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 AI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뷰원(VueOne)과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뷰투(VueTwo)를 제공하고 있다.김재광 뷰런 대표는 “라이다 시장은 급성장세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라이다 수요는 연 평균 40% 성장하여 86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 3단계 부터는 시스템이 제어와 주행에 대한 책임을 가져감에 따라 안전효용의 이익이 라이다 솔루션 비용보다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김대표는 “세계 자동차 산업 라이다 86억달러(11조7천억원)시장 본격 공략 나서겠다. 금년을 솔루션 양산 적용의 원년으로 삼고 한층 업그레이된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뷰원(VueOne)을 앞세워 올해 매출 67억원을 달성하고, 2026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라고 로드맵을 발표했다.뷰런은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스타트업 기대주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라이다 센서 한 대 만을 사용하여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또한 성능에 대한 반증으로 학계 및 산업계에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고 있는 웨이모 벤치마크에서 라이다 포인트별 객체(Object)의 종류를 판단하는 ‘3D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entation) 분야에서 뷰런이 가장 높은 점수로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다.뷰런은 지난 美 CES 2024에서 라이다를 기반으로 한 ADAS, 스마트인프라 등 향후 사회 안전을 책임질 차세대 기술과 제품들을 대거 공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 종로구청과 함께 뷰런이 보유한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mart Crowd Analytics, 이하 SCA)를 통해 종로구 익선동 테스트 베드에서의 현장 인파분석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콜드체인 전문기업 팀프레시(대표 이성일)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 실증 사업도 완료한 바 있다.뷰런 김재광 대표는 “앞서 인증된 높은 성능을 토대로 브랜드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라이다 센서에 적용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고, 저전력의 차량용 칩에서 동작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등 양산을 위한 엄격한 기준들을 뷰런이 모두 충족하고 있는 만큼, 라이다 ADAS 양산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기능 안전 및 산업 안전 요건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차량 개발 프로세스 인증 취득을 진행중이다”고 전했다.한편, 라이다 솔루션은 앞으로 산업 전반에서 더 높은 수요와 기대를 받을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뷰런은 이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산업에 뉴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9 08:18

LG CNS 대표이사와(오른쪽 다섯번째)와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 CNS와 연세대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 연세대 윤동섭 총장 등이 참석했다.LG 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한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LG 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스마트물류 영역의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등이 포함된다.석사 과정생들은 각 영역별 이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LG CNS의 DX 사업 현장에서 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LG CNS는 석사 과정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석사 과정생들은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을 보장받는다.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DX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LG CNS가 만든 세 번째 계약학과다. LG CNS는 지난해 9월 고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올해 50대1 이상의 높은 입학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LG CNS는 이보다 앞선 6월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도 개설했다. 중앙대 보안공학과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LG CNS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LG CNS는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순천향대학교 등 충청권 대학들과 전남대학교·전북대학교 등 전라권 대학들에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현신균 LG CNS대표이사는 “DX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 설립을 통해 국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9 07:40

[사진=클립아트코리아][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올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는 인공지능(AI) 범용화와 디지털전환(DX) 바람이 불고 있다. 반도체 성능 혁신이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AI 중심의 크리에이터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통신업체들은 AI 시대에 발맞춰 승부수를 던졌다. 통신업체들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기업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또 일상 속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안전 및 신뢰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원활한 데이터 전송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경제·사회적으로 큰 손실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성 확보가 정보통신업계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ICT인프라 고도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통신공사업의 중요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 경제의 근간으로서 정보통신공사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제대로 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다.우선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2년 1월 27일 50인 이상 사업장부터 시행됐고,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지난 1월 27일부터 적용되고 있다.중소기업계는 준비가 덜 된 소규모 사업장에 폐업이 속출하고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2년 유예를 요구해 왔다. 특히 전국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법안의 소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릴레이 집회를 개최했고, 지난 1일에는 중대재해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과 조기 정착도 핵심과제로 꼽을 수 있다. 이에 정보통신공사업계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 법률 및 하위법령 시행을 앞두고 유지보수·관리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협회는 정보통신설비 점검 및 대가산정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적정공사비 산정을 위한 정보통신공사 표준품셈 적용 범위 확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표준품셈의 폭넓은 적용을 통해 충분한 공사비를 확보함으로써 고품질 시공을 도모할 수 있는 까닭이다.표준품셈 이용에 관한 내용은 정보통신공사업법 및 계약예규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는 일종의 권고사항인 탓에 대부분의 민간 발주처를 비롯해 상당수 발주기관은 공사비 산정 시 표준품셈을 빼거나 줄여서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표준품셈 적용범위 확대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협회는 통신3사와 민간 부문에서도 표준품셈을 의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협회는 표준품셈 제·개정 제안을 통해 정보통신공사 표준품셈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정보통신설비의 융복합 추세에 발맞춰 신공종을 반영한 표준품셈 발굴, 표준품셈 현실화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제·개정 작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18:10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해외시장은 정보통신공사업계 업체 포화와 일감 부족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다. 여기에서는 2022년 정보통신공사 해외 실적과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정보통신공사업 해외 진출 역량강화 연구 보고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봤다.■2022년 해외 발주 727억7700만원 규모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서 지난해 발표한 2022년 해외 발주 공사 실적은 541건, 727억7700만원으로 2021년(509건, 726억5700만원) 대비 건수로는 6.3%, 금액으로는 0.2% 증가했다.공종별로는 △선로설비공사 24건(382억5100만원) △정보제어.보안설비공사 15건(176억5100만원) △철도통신신호설비공사 3건(44억8500만원) △구내통신설비공사 9건(34억700만원) △공항.항만통신설비공사 5건(25억6400만원) △이동통신설비공사 38건(19억6400만원) △선박설비공사 451건(16억2900만원) △정보매체설비공사 6건(15억8800만원) △정보망설비공사 4건(9억7500만원) △위성통신설비공사 1건(1억1200만원)을 수주했다.계약별로 보면 △일반경쟁 420건(387억3400만원) △제한경쟁 16건(99억5400만원) △지명경쟁 7건(35억9300만원) △수의계약 98건(204억9600만원)이었다.국내 정부투자기관과 민간‧공기업에 의한 발주를 포함해 해외 현지에서 이뤄진 공사는 543건으로 1969억8000만원 규모였다.발주기관을 보면, 국내 통신사 발주는 1억1400만원에 불과했으며, △방송사 발주 20억3800만원 △민간(제조업) 223억9300만원 △민간(비제조업) 878억1600만원 △해외외국기관 697억16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공사 규모별로는 △3000만원 미만 규모가 268건(26억8800만원) △3000만원~1억원 미만 89건(51억5600만원) △1억원~10억원 미만 150건(492억5500만원) △10억원~30억원 미만 25건(409억4600만원) △30억원~60억원 미만 6건(249억600만원) △60억원 이상 5건(740억2900만원)이었다.하도급으로는 188건, 602억9800만원 규모의 공사가 해외 현지에서 이뤄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아시아 지역‧하도급 형태 진출 대다수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해외 수주 중인 정보통신공사업체는 대부분 접근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공사를 수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중소업체들의 경우 해외 진출에 성공하더라도 인력, 자금, 정보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 특성으로 인해 대기업의 하도급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주로 사업초기(신규 바이어 개척, 사업발굴 등) 단계의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이에 일부 상위 업체를 통한 해외 진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대규모 실적도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반면, 우수한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공 이외에도 본 사업을 위한 설계 및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사업타당성조사(F/S),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의 단계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스마트시티, 버스 정보 시스템(BIS), 전자정부 구축 등 통신 인프라와 관련된 대형화 사업의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어 해당 부문에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되고 있다. ■장기적 시각에서 확고한 플랜 짜야정보통신공사업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관점에서는 경영진의 해외 진출 현실화 및 안정적 해외 사업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사결정이 선행돼야 한다.해외시장 개척 및 진출로 인한 즉각적인 수익 발생을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으로 전환하는 관점에서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사업발굴을 위해서는 현지 언론, 현지 기업, 한국 현지 공관, 공적개발원조(ODA) 기구 등 다각화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발주처, 사업 환경, 협력업체, 영업 및 수익, 계약, 사업관리 등 여러 관점에서 사업적 가치를 분석해야 한다.또한 해외 현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인력은 기본적인 사업 관리(프로젝트 관리) 업무, 마케팅‧영업, 기술, 고객지원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 분야에 걸쳐 있으며 기술적 전문성, 언어구사 능력, 현지경험, 현지 국가의 역사·문화·경제 등에 대한 이해 능력 등 광범위한 역량을 필요로 한다.해외발주 사업(프로젝트)은 발주 시 제안요청서에 의한 사업 제한 경쟁(Short List)이나, 경쟁 입찰사 제안서(Proposal)에 의한 기술평가가 선행되므로, 이에 대한 작성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해외 진출 수요 기업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해외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공공기관의 협조가 있을 경우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정보통신공사업체는 정보통신공사업과 연관된 ICT, 해외건설, 엔지니어링 산업 등 부문에서 실시하는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지원할 수는 있으나, 정보통신공사업 단독으로는 지원이 제한되는 등 현실적인 지원을 받기에는 어려운 구조다. 따라서 정보통신공사업 부문에 특화된 해외 진출 지원제도도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유기적인 협력 체계 필요해외 진출 시에는 기업과 정부,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확보가 필요하다. 단일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정보통신공사업체 또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특성으로 인해 인력 구조, 진출 경험, 마케팅, 해외지사 설립, 기술지원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한 상황으로 기관 및 기업체가 대상국가, 사업 발굴, 프로젝트, 제품 등에 따라서 유기적으로 연합하거나 해체할 수 있도록 융통성 있는 협력 체계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더불어 발주처의 협력업체로 등록해 수주를 달성하거나 또는 대기업의 하도급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따라서 중소 공사업체, 대기업, 공공기관 간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발주처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단 운영, 정부 및 민간단체 간 국제협력, 공동사업 추진, 발주국 공무원 초청연수 등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기업·민간·공공분야의 전략적 제휴 방법과 더불어 발주처와의 직접 네트워크를 통해 발주처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진출국의 최근 동향 및 발주계획을 수집하는 방법 또한 제한된 자원을 가진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 진출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발주처 담당자와의 관계유지를 통해 수의 시담 형태로 수주 추진, 공사업체가 직접 발주처에 솔루션을 제안, 진출국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한 정부부처 사업정보 입수, 발주처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사업수주 도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ODA 사업을 통한 진출 확대신규 판로 개척 및 발주처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효과적인 시장 진출을 도모해야 한다.ODA 사업의 경우 코이카(KOICA) 사업처럼 재원이 명확하고 정부가 직접 계획·집행·평가하거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같이 각 단계의 승인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취약한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리스크 속에서 해외 진출 경험 및 실적을 쌓을 수 있는 수주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ODA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EDCF 등에서 직접 발주하는 F/S 또는 개도국 발주사업(컨설턴트 및 공급자 선정)에 참여해야 하나 중소 정보통신공사 업체의 경우 쉽게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출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경쟁력을 감안해 전략지역을 설정하고 중소기업 비즈니스 친화형 ODA사업을 추진해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장개척, 레퍼런스 확보 등 현지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4-18 18:0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농어촌 5세대(5G) 공동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해 5세대 이동통신의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농어촌 5G 공동이용이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누어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하여, 자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타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1년 4월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농어촌 지역에도 5G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5세대(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전체 시범 및 3단계로 나누어 진행했다. 2021년 11월 시범 상용화, 2022년 7월 1단계 1차 상용화, 2022년 12월 1단계 2차 상용화, 2023년 6월 2단계 상용화됐다. 이번 3단계 상용화는 52개 군에 소재한 432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당초 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전국을 대상으로 한 신속한 5G 서비스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간 협의를 통해 2개월 앞당겨 완료했다.이로써, 기존에 통신 3사가 각각 단독으로 망을 구축한 85개 시 행정동 및 일부 읍면 지역에 더하여 모든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상용화 대상 지역에 대해 통신 3사가 망 안정성, 품질 수준 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원할 예정이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신 3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농어촌 지역으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통신 3사는 향후 지속적인 품질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품질평가 강화와 함께 이용자가 품질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활성화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5G 품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신사들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17:55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생성형AI의 다음 게임 체인저는 직접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입니다”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업무를 직접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두(GO;DO)’로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드원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그리드원 테크데이24 오토메이션 2.0, 자율 AI 에이전트’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챗GPT, 제미나이 같은 거대 언어 모델(LLM)기반 생성형AI 서비스가 뛰어난 말과 그림 생성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저는 직접 작업을 수행할 수 없어서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겠다’는 답변을 할 뿐이었다.이에 그리드원은 생성형 AI에 화면을 인식하고 클릭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해,  AI 스스로 사람처럼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했다.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AI 에이전트 고두(GO;DO)는 직접 행동하는 GPT”라며, “그리드원은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개발된 솔루션을 AI의 눈과 손으로 활용해 우리의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했다.그리드원은 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컴퓨터를 클릭하고 제어할 수 있는 RPA(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와 비정형 그림과 화면을 인식할 수 있는 AI 인공지능 광학 문자 인식(OCR) 솔루션 같은 다양한 AI 자동화 솔루션 모듈과 플랫폼을 보유 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AI를 결합해 사람처럼 직접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에게 ‘캘린더 참고해서 부산행 기차 예매해줘’ 라고 요청하면, 일정이 끝나는 시간을 체크하고 가까운 역까지의 이동거리를 지도에서 계산해 최적 시간의 티켓을 직접 예매하고 결과를 메신저로 보내준다. 양방향 소통도 가능해 사람에게 진행 과정을 확인받거나 조언 해준다.또한 객체 인식 기능을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지원하지 않아도, 사람처럼 앱을 넘나들며 화면을 읽고 직접 행동할 수 있다.지금까지의 자동화 솔루션은 어플리케이션 보유 기업의 허가를 받아 API를 지원해야만 작동이 가능했지만, 이론상 API 지원이 없어도 모든 앱의 실행이 가능하다.김 대표는 “고성능 경량화 LLM을 업무에 맞게 튜닝해 도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반기 출시될 B2B서비스를 시작으로, 일상생활을 말로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B2C 개인 비서 서비스도 하반기에 출시하고 내년 IPO도 추진해 퀀텀 점프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AI 에이전트의 구성 기술 차세대 RPA, 개발 자동화, AI 테스트 솔루션 등 AI 에이전트 기반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했다.그리드원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업무에 필요한 앱도 직접 개발 하고,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구현 중”이라며, “그리드원은 이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이 이미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AI 서비스를 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드원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업무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기능·성능 테스트 솔루션을 시작으로, 2017년 국내 최초 RPA 솔루션을 출시와 AI OCR(인공지능 광학 문자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후 8년간 각 분야별로 30여종의 AI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 자동화에 적용해왔다. 2023년에는 생성형AI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17:40

1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안테나 전문기업 협의체 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한국전파진흥협회][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내 안테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IoT기술지원센터에서 국내 안테나 17개 업체, 학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안테나 전문기업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체 회의에는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 양용열 한국전파진흥협회 사무총장, 성영제 경기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오정석 교수를 비롯해 안테나 기업 대표들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5G-어드밴스드 및 6G 안테나 최신 기술 동향, 표준화 동향과 안테나 제조업체의 현장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또한, 협의체 구성원들은 정례적인 만남의 장이 마련된 데 대해 환영하고, 전파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위해 의미있는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밝혔다.김정삼 소장은 “5G, 6G 등 전파 관련 신기술이 확산하고 전문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용열 사무총장은 “5G와 6G를 비롯한 전파 신산업 활성화 및 안테나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안테나 산업계의 만남과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협의체에서 나온 애로·건의사항을 관계부처에 건의해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테나 전문기업 협의체는 5G·6G, 저궤도위성통신(LEO), 무선전력전송(WPT) 등 전파 신산업 육성과 전파 산업을 선도할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안테나 관련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16일 안테나 전문기업 협의체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전파진흥협회]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18 17:30

(왼쪽부터) 태영소프트 나승호 대표이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 카파정보기술 이정필 대표이사[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솔루션 전문기업 태영소프트, IT 서비스 전문기업 카파정보기술과 병원∙바이오∙헬스케어 시장 데이터 레이크 및 랜섬웨어 대응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영소프트의 PACS 솔루션 ‘ZeTTA’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를 연계, 폭증하는 의료 데이터의 효과적인 저장∙관리를 위한 데이터 레이크 사업 및 랜섬웨어 대응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 고객 레퍼런스,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시장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병원∙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폭증하는 의료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과 다양한 신기술 접목을 위한 의료시스템 고도화가 중요하다. PACS는 MRI, CT 등 영상 진단장치를 통해 진단한 영상을 디지털 형태로 저장하고, 판독과 진료기록을 전송∙검색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통합 처리하는 디지털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영상 기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차세대 연구용 PACS의 활용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AI 기술과 연계한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태영소프트는 ZeTTA PACS 솔루션의 대용량 데이터 관리, 빠른 의료영상 로딩, 검색 속도, 시스템 안정성, 직관적 사용자 환경 등 기술적 강점과 함께 의료진 요구사항을 즉각 반영하는 만족도 높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PACS 신규 및 교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연이어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CP는 비정형 데이터를 비롯한 대용량 데이터의 효율적인 저장 및 관리를 지원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대용량 및 고성능 데이터 레이크 환경을 제공하고, 메타 데이터 관리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지원한다. 파일 위변조∙수정 방지, 버저닝 등 다양한 접근제어 기능을 이용해 랜섬웨어 등 보안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품간 연동을 위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노하우와 솔루션을 공유하며 최상의 PACS 솔루션 기술과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카파정보기술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PACS 솔루션 전담 영업 인력, 엔지니어들의 기술 역량을 더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다.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3사간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PACS 솔루션과 대용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병원∙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IT 혁신을 위한 최상의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17:25

MDS환자에서 DDX41 돌연변이에 의한 영향 모델 그림.[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김홍태, 이자일 교수팀은 가톨릭대학교 김유진, 김명신 교수팀과 공동으로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MDS)에서 돌연변이화 된 DDX41 단백질의 역할을 밝혔다. 이를 통해 유전자의 총량인 유전체의 불안정성 증가와 백혈병 발병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조혈모줄기세포에서 정상 혈액세포 생성이 억제돼 말초 혈액부터 정상 혈액세포의 수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만성화되면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으로 진행될 수 있다.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여성보다 남성 환자 수가 1.7배 높고, 평균 연령이 65세 이상이다. 하지만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금까지도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우리나라 336명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검체에서 DDX41 유전체의 변이를 분석했다. DDX41 돌연변이인 Y259C가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의 예후 악화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특히, Y259C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이며, 동아시아 중 한국과 일본에서 발생하는 특이적 변이임을 확인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후천적 변이인 R525H와는 다르게 Y259C의 작용 원리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었다.DDX41은 본래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시키는 단백질과 상호작용 한다. DDX41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손상된 DNA에 RNA가 붙는 고리 모양의 R-loop 구조에 의해 유전체의 불안정성이 증가된다.R-loop의 RNA 가닥에는 m6A(n6-메틸아데노신)라는 변형 생긴다. m6A는 불안정한 R-loop의 안정성을 증가시키면서 유전체의 불안정성을 제어한다. 손상된 DNA가 복구되면 m6A가 형성된 R-loop가 해체되며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한다.연구팀은 DDX41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 검체에서 ‘m6A가 형성된 R-loop’의 발생 정도를 조사했다. 정상인 대조군에 비해 m6A가 형성된 R-loop의 양이 약 1만 배 이상 높았다. 즉, 손상된 DNA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DNA 손상이 축적된 것이다.더 나아가 연구팀은 DDX41 돌연변이가 m6A가 형성된 R-loop의 조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백혈병을 유발하는지 확인했다.R-loop는 ‘메틸3’과 ‘메틸14’라는 m6A 복합체에 의해 m6A가 형성된다. ‘YTHDC1’ 단백질은 형성된 m6A를 인지하고 DNA 손상복구 단백질을 모집한다. 정상적인 DDX41은 m6A 복합체인 메틸3 또는 메틸14와 YTHDC1 단백질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하지만 DDX41 돌연변이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끔 막는다. 결국 DNA 손상을 복구하는 단백질의 모집이 억제돼 유전자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백혈병이 발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김홍태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암에서 자주 발견되는 유전적 변이인 DDX41의 분자적 역할이 세밀하게 밝혀졌다”며 “백혈병 제어 전략의 기초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Leukemia에 3월 21일 온라인 게재됐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17:15

데스크톱, 모바일, 웹을 지원하는 삼위일체형 아레스캐드. [사진=캐디안][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캐디안(대표 박승훈)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아레스캐드(AresCAD) 2025’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독일 그래버트(Graebert)가 개발하고 캐디안이 공급하는 이 도면설계 툴은 PC·모바일·클라우드 등 여러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아레스캐드 2025’는 오픈 속도가 평균 40% 향상됐고, 줌(ZOOM) 기능도 22% 개선됐다.또한, 오픈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아레스AI(A3)’ 도우미가 포함돼 있어 계산 수행 및 기술적 질문에 대한 답변도 가능하며, 맥OS 사용자를 위한 인쇄창 UI도 윈도와 동일하게 최적화됐다.이 외에도 시빌(Civil) 3D 지원, DWG 파일을 DGN 포맷으로 내보내기, 테이블 오토필(Auto-Fill) 기능, 다이나믹 블록 라이브러리 강화 등이 추가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치수 스타일 관리자 UI 개선, 3D 비주얼 스타일 지원 및 BIM 도면이 개선됐다.‘아레스 커맨더(데스크톱 버전)’, ‘아레스 쿠도(클라우드 버전)’, ‘아레스 터치(모바일 버전)’의 3가지 플랫폼을 지원하는 '트리니티(Trinity: 삼위일체)' 개념의 ‘아레스캐드 2025’ 버전은 태그 지정, QR코드, 클라우드 필드 등 협업 기능이 크게 강화돼 도면 설계자와 관리자들은 도면설계 및 아이디어 공유 등 협업 과정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웹 기반의 캐드인 ‘아레스 쿠도’는 리본 메뉴 인터페이스를 도입했으며, 모바일 기반의 ‘아레스 터치’는 향상된 편집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국내외에서 900만명 이상의 설계자들이 사용하는 ‘아레스캐드’는 미국 오토데스크(Autodesk)의 오토캐드(AutoCAD) dwg와 탁월하게 호환되며, 글로벌 설치 라이선스 수에서도 A사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신기능 중 ‘아레스AI’는 다양한 언어로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기존 A사 CAD 사용자가 ‘아레스캐드’로 대체(마이그레이션)할 경우, 익숙하지 않은 기능을 쉽게 찾고 트리니티 협업 기능이나 BIM 기능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기존 CAD시장은 A사의 네트워크 라이선스 공급 중단과 임대 라이선스 정책 등으로 설계 엔지니어들은 매년 사용료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레스캐드’는 연간 라이선스뿐만 아니라 영구 라이선스와 네트워크 라이선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18 16:42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이 4기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을 모집한다.이번 모집에서는 △조선해양 모빌리티 용접 △조선해양 모빌리티 취부 △조선해양 모빌리티 배관 △조선해양 모빌리티 전기 △조선해양 모빌리티 엔진조립 △조선해양 모빌리티 신호수 △조선해양 모빌리티 전기결선 △조선해양 모빌리티 안전등 총 8개 직종에 걸쳐 160여명의 기술연수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학력, 연령, 성별, 병역에 제한이 없다.이 과정은 수료 후 취업특전으로 △용접/취부/배관/엔진조립 과정은 성적우수자 즉시 채용(단, 1년간 계약직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심사) △전 직종 HD현대중공업 분야 우수 협력기업 취업 △HD현대중공업 직영 생산기술직 채용 시 우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신설로 2년간 200만원 납입 시 만기 800만원 수령 △만 39세 이하 청년 근속 인센티브(사내협력사 근무 시 6개월 50만원/1년 100만원) △조선해양 모빌리티 엔진조립 수료 후 엔진기계사업부 취업 시 장려금(최대 18개월 근무 시 400만원 지급) 등을 제공한다.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 지원 희망자는 5월 16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8 16:20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사진=안양시][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안양시의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22일부터 일반시민을 태우고 시범운행을 시작한다.‘주야로’는 안양시가 2022년에 시작한 자율주행 시범사업으로 제작한 18인승 버스다.자율주행으로 상용화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및 차량 간 거리 유지와 같은 센서 감지 기능에 더해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신호 인식 등의 자율적 인지 기능을 갖췄다.시는 오는 8월까지 관내 2개 노선에서 ‘주야로’를 시범운행하고 자율주행버스 이용에 대한 의견 및 개선사항을 수렴·반영해 8월 정식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시범운행기간 동안 ‘주야로’는 무료로 운행되며, 시민들은 별도의 예약없이 해당 노선 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운행하지 않고, 6세 미만의 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된다.낮시간대인 10~17시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대중교통으로 한 번에 이동이 어려웠던 범계역~비산체육공원 구간(왕복 6.8㎞, 11개 정류장)에서 운행된다.심야 0~2시에는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을 연결하는 노선(왕복 14.4㎞, 22개 정류장)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한편, 안양시는 자율주행 중 안전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고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주야로’를 제어할 수 있는 훈련된 운전기사와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탑승하도록 했다.또,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주야로의 운행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도 구축했다. 비상상황 시,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야로 운행을 위해 6개월 동안 2500km 이상의 주행 및 테스트를 거쳤다”며 “8월 대중교통으로 정식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운전자 구직난 등의 공영버스 난제를 해소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안양시는 2020년 경기도 정책 공모를 통해 도비 60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2022년 8월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이에 ‘주야로’ 2대 제작,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관제센터 구축 등을 추진했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18 16:17

'스페이스 인천' 홈페이지 화면. [사진=인천시][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인천광역시가 공공건축 통합관리 운영시스템인 ‘스페이스 인천(SPACE INCHEON)’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그동안 각 사업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한 공공건축 설계 공모는 공모 전 홍보 부족과 공모 후 자료 유실 등 관리체계 미흡 문제가 제기돼 왔다.이에 인천시는 설계 공모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공모 참가자들이 설계 공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건축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키로 했다.이 시스템은 시, 각 군·구가 진행한 과거 설계 공모 자료부터 현재 진행 중인 공모, 그리고 향후 진행 예정인 공모사업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설계 공모 참가 등록부터 질의응답, 작품 심사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수상작 전시 등 인천시 도시건축 정책과 디자인을 홍보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홈페이지가 운영되면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불편했던 설계공모 과정이 사라지고, 종이 없는 친환경적 스마트 설계 공모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 건축가들의 참여가 편리해져 인천시의 도시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1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