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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린 '판교 641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수공)이 3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 시설을 짓는 '판교 641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수공과 환경부가 추진하는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이다.현재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경남 창원시 신방초등학교 건을 필두로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한 7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1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번달 안에 2차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판교 641 프로젝트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에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의 수도권 사업지 중 첫번째 사례다.수열에너지는 여름철에는 물이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점에서 착안, 그 온도차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건축물 등의 냉난방을 하는 친환경 물에너지를 가리킨다.도시 인근의 하천수 등을 활용,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산되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환경부 및 수공은 지난 2022년부터 민간·공공·지자체 소유 건축물 등에 수열에너지 도입 시 설계·시공비용 50%를 국고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판교 641 프로젝트에는 경기 하남시 팔당취수장에서 취수, 광역상수도 관로에 흐르는 원수 43,200톤/일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2,500RT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신축 건물 전체 냉난방 부하의 약 60%를 충당함으로써 연간 탄소배출량 약 1,900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소나무 32만 4천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게 수공 측의 설명이다.장병훈 수공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물을 이용한 청정에너지인 수열에너지는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IT산업에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교 641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국내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7:21

한수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재차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기업의 핵심기능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검토·개선 등의 각 단계별 실행력을 평가해 그 지정현황을 정부 공공데이터포털에 제공하는 제도로, 한수원은 지난 2020년 인증을 처음 획득한 바 있다.한수원은 이번 평가에서 ▷재해경감 활동 문서체계 전환 ▷담당자 인터뷰를 통한 업무영향분석 ▷지역·기능·업무 특성을 반영한 리스크 평가 수행 ▷소요자원 대체전략을 반영한 복구계획 수립 등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행안부가 주관한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상, 안전한국훈련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는 등 뛰어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정원호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이번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은 한수원이 재난 대비 및 대응,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해경감 활동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7:11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3일 서울에서 주한 중남미 외교단(GRULAC)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국토교통부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에서 주한 중남미 외교단(GRULAC)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 한-중남미 간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및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다.GRULAC은 중남미 20개국과 서인도제도 13개국의 일부 섬 등 총 3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공동체로, UN의 5개의 지역 그룹 중 하나이자 전체 회원국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집단이다.대한민국은 지난 1959년 브라질과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바 있으며, 1971년 국내 기업이 도미니카 정유공장 배관공사를 수주하며 중남미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지속적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파나마 대사가 GRULAC을 대표해 요청, 중남미 12개국 대사들이 동석해 마련됐으며, 한-중남미 간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특히 현재 국내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파나마의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페루의 친체로 신공항 건설 PMO 사업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인프라 기술이 중남미 주요 프로젝트에 요긴하게 활용되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는 게 박 장관의 설명이다.박 장관은 "지난달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과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간담회 또한 한-중남미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의 공항 건설, 메트로 등 건설·교통 인프라 분야에 국내 기업이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GRULAC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6:45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이 교육시설공제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의 안전사고에 따른 재난 트라우마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재난 전후 심리안정화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안전원은 「교육시설법」에 따라 교육시설안전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교육시설이용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화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마음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재난 전후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악영향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재난 이후(초동대응)와 재난 이전(사전예방)으로 구분하여 적극적인 심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예방을 위하여 재난발생 즉시 신속하게 초동대응 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컨설팅 ▲심리안정화 교육(이론·실습) ▲개인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난 이전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심리 안정화 기법 실습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지원한다. ’2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약 1,000여 명의 재난심리 전문가풀을 구성하여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사업을 운영하였다. 지금까지 153개 학교의 학생, 교직원 등 3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발표와 실습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라 재밌었고, 수업을 들으니 마음이 편해져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육청과 학교 현장 등에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난 이후 학교담당자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으로 나타났다. 재난 이전 사업 학교담당자는 96.1%가 트라우마 예방 교육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재난 이전 사전 예방교육은 총 40개 기관,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강원지역 도서·산간의 학교와 전국의 특수학교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 이후 심리 안정화 지원사업 신청은, 교육시설 사고 발생 이후 안전원에 재난 상황을 통보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완료된다. (신청문의: 02-781-0151, tc@koies.or.kr)안전원 박구병 이사장은 “재난 전후 학생과 교직원 등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재난 예방 뿐만 아니라 재난 이후 신속한 지원을 통해 교육현장이 빠르게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위(Wee) 프로젝트 기관 및 담당자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6:07

삼성물산이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조성한 '산리오캐릭터' 콜라보 테마정원의 모습.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이하 삼성물산)이 지난달 22일 개장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4월 1일까지 10일간 약 2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올해 튤립축제에는 약 100여종, 120만 송이에 달하는 봄꽃과 더불어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대규모 야외 테마정원을 주력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 등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들을 테마로 한 정원을 조성, 캐릭터의 팬들과 일반 관람객들을 모두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관람객들 또한 이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초기의 온라인 반응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본 결과, 포털사이트 검색량은 약 4배, 고객들의 버즈량은 약 2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그 밖에도 삼성물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을 통해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 1만여 그루의 벚꽃나무 등과 더불어 이번 주말 절정의 경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오는 28일까지 튤립, 매화, 벚꽃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폴라로이드 카메라, 바오패밀리 굿즈, 플로레비다 비건바디케어 세트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고 덧붙였다.이벤트 및 그 참여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withever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5:32

현대엔지니어링과 트림블솔루션 코리아 관계자들이 3일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3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트림블솔루션 코리아(대표이사 야리 사카리 헤이노(Jari Sakari Heino))와 '건축정보모델(BIM) 공정관리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트림블솔루션 코리아는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로, 매년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건설산업 3D BIM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건설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철골 및 PC공사·공정관리 기능 등을 구현하는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기로 협의했다.구체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부 현장에 트림블솔루션 코리아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운용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현장에서의 공정관리 업무를 표준화, 관련 정보를 취합해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트림블솔루션 코리아는 이를 활용해 기존의 프로그램을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의 특성에 맞춰 고도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자사의 현장 정보 및 피드백을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이 현장에 적용되면 이전보다 공기가 단축될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되는 등 시공효율성이 보다 높아질 거라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그 밖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3D 설계에 각종 공정 정보를 결합한 '4D BIM'을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운영 등 건설 공정 전 과정에서 BIM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골조 부분에서는 이미 물량 및 비용 산출이 가능한 '5D BIM'을 도입하는 중이며, 앞으로 전체 공정에 공장 자동화와 자재 조달 및 관리가 가능한 '6D BIM' 시설물 유지 관리 기능을 포함하는 '7D BIM'까지 적용하도록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현대엔지니어링뿐만 아닌 협력사 등에도 보급함으로써 BIM 기반 공정관리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BIM 외에도 건설 생산성, 시공성, 효율성,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5:21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인수)이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쌍용건설은 (28일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된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하며) 지난 3년간의 코로나 적자 터널을 벗어나2023년도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2023년도 결산 결과 매출 1조 4,430억, 당기순이익 359억,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했다.쌍용건설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된 점과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및 정산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국내외 현장과 본사 등의 노력에 힘입어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 가량 절감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는 현장과 본사의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이와 함께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코로나 영향으로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작년 2월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공사비 증액에 대한 협상을 최종 마무리한 결과도 반영됐다. 많은 설계 변경과 공사 기간이 대폭 늘어난 여파로 공사비는 수주 당시 약 9천억원에서 1조 6천억원대로 증가했다.이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고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수주했다.흑자 전환과 관련해 김인수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전 직원이 합심해 체질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내는 회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5:01

서울시가 '2024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실시, 오는 4일부터 11월까지 한강공원 곳곳에 조각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강 '흥'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중 '매력이 가득한 한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와 (사)케이스컬쳐(K-Sculpture) 조직위원회, 크라운해태제과가 협업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올해에는 한강 전체를 조각작품으로 형상화한다는 의미의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주제로 삼고 뚝섬을 제외한 10개소의 한강공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하며, 1개소당 30점, 총 300점의 조각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뚝섬에서는 올해 조각도시서울의 민간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전시 '걸음이 머물다'를 개최,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현대조각 40점을 전시할 예정이다.1차 전시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반포한강공원 1주차장 인근 산책로 ▷강서한강공원 가족 피크닉장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각각 30점씩 총 90점을 전시한다.이어 2차 전시는 6월 3일부터 7월 29일까지 ▷여의도 ▷이촌 ▷잠원한강공원, 3차 전시는 8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잠실 ▷광나루한강공원, 4차 전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화 ▷난지한강공원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 속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강공원에서 예술성이 뛰어난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4:50

 BS산업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만겸 前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 BS산업은 보성그룹의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주택 및 부동산 개발 중심의 디벨로퍼에서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새만금 신시야미,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 미래도시개발 및 스마트시티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만겸 사장은 한화건설 입사 후 도시정비사업과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개발사업실장을 거쳐 개발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주택 및 도시개발사업 전문가다. 김만겸 사장은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 대규모 공모형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폭넓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BS산업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새만금 신시야미, 청라국제금융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모형 복합개발사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산업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더해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특히 BS산업이 한양, 전남도 등과 함께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가 ‘1가주 2주택 양도세 중과세’ 부과대상 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주택단지 조성 및 토지판매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솔라시도 주택단지는 식사, 의료,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풀옵션 커뮤니티와 골프, 레저를 결합한 대규모 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더불어 BS산업은 신개념 정주형 레저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사업을 통해 레저주택, 세컨하우스, 실버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레저시설과 함께 새만금을 주거·업무·상업·숙박 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레저관광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4:44

동영상 출처 : 스마트건설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1BlbL1M623s사물 인식,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까지…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 비전 완성AI 홈에서 스마트싱스로 연결 기기를 스크린 하나로 터치 제어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세탁물 무게∙종류∙오염도∙건조도에 따라 최적 동작 삼성전자가 한층 더 진화한 인공지능(AI)으로 개인별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특히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설치 공간과 제어 방식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뿐만 아니라 AI 홈을 통해 모바일 전화 수신, 동영상∙음악 감상까지 가능하다. ■ 대화면 AI 홈과 음성인식 빅스비로 더 편리해진 스마트홈 경험삼성전자는 7형 터치스크린과 음성, 휴대전화를 리모컨처럼 사용하는 리모트리스(remoteless)로 기기 제어의 경험을 혁신했다.'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 홈'은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이 화면 하나에서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러이자 모바일이나 TV처럼 외부와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사용자들의 실제 집 구조를 토대로 생성한 3차원 맵뷰 화면을 띄워 공간별 기기의 위치와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연결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켜는 제어까지 스크린 하나로 가능하다.또 온라인 쇼핑몰 쿠팡으로 바로 이동해 세제를 구매하고, 휴대전화 없이도 연동된 전화의 알림을 받고 통화를 하며,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제품에 휴대전화가 리모컨 역할을 대신하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는 휴대전화와 제품 간 거리가 10m 이내가 되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리모컨 팝업이 뜬다.덕분에 리모컨을 찾아 집안을 뒤질 필요가 없고,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여러 단계를 거쳐 진입하지 않더라도 팝업 화면에서 바로 전원 제어와 모드 선택, 온도 설정까지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2024년 AI 제품 15종 :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정수기, 오븐, 큐커, 인덕션,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시스템에어컨,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스틱청소기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4-03 12:02

배정한 제27대 한국조경학회장 당선자.배정한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지난달 29일 청주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학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이번 학회장 선거에는 배정한 교수, 수석부회장 선거에는 안승홍 한경국립대 식물자원조경학부 교수가 각각 단독 출마했으며, 각 후보들은 과반수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로 선출됐다.배 교수는 '한국 조경학과 조경교육의 다음 50년 설계'라는 비전 아래 ▷조경교육의 목표, 체계, 내용 재정립 ▷조경지식·이론의 생산과 소통 ▷한국조경 아카이브 프로젝트 추진 ▷즐거운 참여 및 열린 소통 위한 학회 행정시스템 정비 등을 약속했다.안 교수는 ▷학회 회원들의 교류 증진 및 학술기능 강화 ▷조경교육의 방향 재정립 ▷학문 후속세대 위한 기반 마련 ▷조경 실무분야 및 관련 학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학회 및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약속했다.한편, 학회는 총회에서 올해 사업으로 ▷웨비나 개최 ▷제2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개최(주제 ‘(The) NATURE)' ▷조경디자인캠프 개최 ▷정원설계론 개정 ▷IFLA APR 참여 ▷SCOPUS  등재 ▷한국전통조경학회 공모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정년퇴임 교수 공로상 ▷2023년 우수논문상 ▷저술상 ▷번역상 ▷2024년 우수졸업생 시상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1:32

 삼성전자가 한층 더 진화한 인공지능(AI)으로 개인별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특히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설치 공간과 제어 방식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뿐만 아니라 AI 홈을 통해 모바일 전화 수신, 동영상∙음악 감상까지 가능하다.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AI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업계에서 AI 기술의 확산을 리드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 인식,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까지…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AI 제품은 15종에 달한다.우선, 집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 전원이 켜져 있는 냉장고는 AI가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해주는 신제품을 선보인다.2024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삼성 특허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는 물론 펠티어 소자가 함께 탑재돼, 두 종류의 동력원이 상황에 맞춰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알아서 냉각 방식을 조절한다.이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평소에는 고효율의 AI 인버터 컴프레서만 단독 운전해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다가 한여름처럼 냉장고 사용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운전 방식이다.이 냉장고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30% 더 높다. 또 펠티어 소자를 사용함으로써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이 줄어들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선반은 6㎝ 더 깊어지고 내부 용량은 25ℓ 더 커졌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약 100만 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로 스마트한 식재료 관리를 도와준다.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토대로 보관된 식품의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고, 사전에 설정한 보관 기한이 임박해지면 알림도 준다.또한, 냉장고가 삼성 푸드 서비스를 통해 선호와 식습관에 맞는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해주며, 레시피별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냉장고에서 '비스포크 AI 인덕션'으로 자동 전송해줘 연결된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비스포크 AI 인덕션'은 'AI 끓음 감지' 기능이 물이나 국∙탕류가 끓어 넘치기 전에 미리 화력을 조절해줘 조리 내내 주변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이는 제품에 내장된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머신러닝 하여 물이 끓는 시점을 예측하는 방식이다.센싱 기술 기반의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용량 세탁기와 15kg 용량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다.이 제품은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하고, 내부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건조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하는 'AI 맞춤코스'를 제공한다.기기가 바닥의 상태를 학습한 뒤 AI 알고리즘에 따라 탈수 회전속도를 조절해 도서관 수준의 소음인 최대 51.7dB(A)까지 낮춰 강력 탈수하는 기능도 있다.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수행하는 겸용 제품이다.이 제품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인식 가능한 카테고리가 크게 늘어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음료수 자국처럼 바닥의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공간 청소를 모두 마치고 스팀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운 뒤 다시 오염 구역으로 돌아와 한 번 더 청소한다.또한,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준다. 마지막으로 55℃의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이 제품은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으로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로 최대 8m 앞, 기존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고, 3차원 맵뷰(Map View)를 생성해 실제 우리 집과 유사한 지도를 휴대전화에 보여준다.'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 솔루션즈에서 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은 빅스비 음성 인식을 통해 온도나 모드 설정부터 복잡한 명령까지 말로 제어할 수 있다. "지금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라고 말하면 외부 날씨를 센싱해 최적의 모드로 운전한다.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고, 간단한 음성 명령은 와이파이(Wi-Fi)에 연결하지 않아도 에어컨 본체에서 곧바로 대답해준다.또한, 에어컨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주는 '부재 절전' 기능을 비롯해 부재가 감지되면 기기 내부를 알아서 건조해 습기를 방지하는 '부재 건조' 기능도 제공한다.□ 대화면 AI 홈과 음성인식 빅스비로 더 편리해진 스마트홈 경험삼성전자는 7형 터치스크린과 음성, 휴대전화를 리모컨처럼 사용하는 리모트리스(remoteless)로 기기 제어의 경험을 혁신했다.'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 홈'은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이 화면 하나에서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러이자 모바일이나 TV처럼 외부와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사용자들의 실제 집 구조를 토대로 생성한 3차원 맵뷰 화면을 띄워 공간별 기기의 위치와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연결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켜는 제어까지 스크린 하나로 가능하다.또한, 온라인 쇼핑몰 쿠팡으로 바로 이동해 세제를 구매하고, 휴대전화 없이도 연동된 전화의 알림을 받고 통화를 하며,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제품에 휴대전화가 리모컨 역할을 대신하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는 휴대전화와 제품 간 거리가 10m 이내가 되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리모컨 팝업이 뜬다. 덕분에 리모컨을 찾아 집안을 뒤질 필요가 없고,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여러 단계를 거쳐 진입하지 않더라도 팝업 화면에서 바로 전원 제어와 모드 선택, 온도 설정까지 할 수 있어 편리하다.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스마트한 기능을 항시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도 신규로 도입했다.스마트 포워드는 세탁기의 오토 오픈 도어 기능, 스틱청소기의 전화 알림 표시와 같이 새로운 기능의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신규 업데이트가 있을 때에는 제품의 스크린이나 모바일 앱의 푸시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업데이트를 알려준다. 스마트싱스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한편, 빅스비 음성 지원은 연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도입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해진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를 알아듣고,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를 할 수 있다.예를 들어 "안방이 습해"라고 하면 제습기과 에어컨을 알아서 가동하고, "어제 감자를 샀는데 뭘 해먹으면 좋을까"라는 식의 자연스러운 대화로도 레시피 검색이 가능해진다.기존에는 "빅스비, 에어컨 꺼줘", "빅스비, TV 꺼줘"라고 라고 각각 명령해야 했지만 생성형 AI가 적용되면 "빅스비, 에어컨 꺼줘. 아, TV도"라는 식으로 말해도 의도를 파악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 차세대 기술∙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기간 늘리고 환경부담 덜어삼성전자는 필터를 폐기하지 않고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선보였다. 먼지를 걸러주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물로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광분해 탈취 필터는 광촉매와 UV를 활용해 교체를 최소화할 수 있어 폐기물을 줄여준다.'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역시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리모컨이 없는 제품 확대로 소모품 낭비를 적극 줄여나갈 계획이다.비스포크 AI 기기들은 AI 기반으로 알아서 에너지도 절감해준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제품에 따라 최대 6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다.이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삼성 리워즈'를 도입한다. AI 절약모드 등으로 전력을 절감하고 리워즈를 적립할 수 있으며, 삼성닷컴에서 제품 구입 시 리워즈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전력을 생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뜻하는 탄소집약도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제품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도입한다.이 최적 충전(Optimal Charging) 기능은 상시 충전이 필요한 로봇청소기부터 먼저 적용되며 추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적 충전 설정을 했더라도 충전량이 부족해 청소를 원할 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터리의 60%까지는 탄소 집약도에 상관없이 충전하며, 나머지 40%만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에 맞춰 충전해줘 편리하다.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강화한다. 2024년형 신제품은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에 화재방지 표준 설계와 PBA 화재 확산방지 구조를 적용했다.화재방지 설계는 국제 공인 시험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취득했고, 이 화재저감 인증을 향후 전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한종희 부회장은 "삼성 비스포크 AI는 다양한 연령과 환경의 소비자들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최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환경 부담을 덜어주는 지속 가능한 차세대 기술도 꾸준히 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AI 제품 15종: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정수기, 오븐, 큐커, 인덕션,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시스템에어컨,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스틱청소기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1:31

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4월 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동시에 공급일정에 돌입한다. ■ 둔산동과 도안신도시 더블생활권··· ’유성온천역’이 도보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사업지가 위치한 유성구 봉명동은 남쪽으로는 도안신도시와 맞닿아 있고, 동쪽으로는 대전의 중심 생활권인 둔산동과 인접해있어 두 생활권의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유성구 봉명동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1만 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24년 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계룡로, 도안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물론 인근 NC백화점,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갑천이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고, 월평공원, 유성온천공원, 갑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이다. ■ 3면 발코니 혁신설계로 4.5Bay · 5Bay 등 개방감 극대화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는 랜드마크에 걸맞은 외관설계와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성을 가미한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해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하늘채 BI(Brand Identity)의 H를 새롭게 디자인해 건축물의 외관만으로도 하늘채의 첫인상을 상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늘을 모티브로 개발한 강조측벽 디자인은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음영의 깊이를 통해 고객이 자연의 흐름을 경험하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대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주상복합 단지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통풍과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전 세대 3면 개방형 발코니 혁신 설계로 4Bay이상의 4.5Bay, 5Bay 등 개방감은 물론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천정고는 2.4m로 높였다. 세대 간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60㎜ 층간소음 완충재를 상향 적용했으며, 가구당 약 1.5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단지에는 경제적인 미래생활을 위한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갖춰진다. 스마트폰을 연동해 세대 내 조명 제어, 가스밸브 차단, 환기 및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누계) 확인이 가능한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다.  더불어 전력회생형 승강기로 승강기 동작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관리비 절감을 유도한다. 또, 200만 화소급 CCTV가 단지 곳곳에 설치되며, 건설사 최초로 암호화 기술과 정보보호 인증 받은 월패드를 적용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월패드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이 3층에 입주민 전용 공간으로 마련되며, 옥외 순환동선, 어린이놀이터 등 휴게공간도 계획되어 있다.코오롱글로벌 분양 관계자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유성을 대표할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전용 84B타입은 일반적인 84㎡보다 Bay 확장과 3면 발코니 설치에 따른 추가 서비스면적이 약 3평 정도 더 제공돼 넉넉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고객 사전관람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었던 만큼 오픈 전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견본주택은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1:14

(왼쪽부터) 김헌동 SH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 2일 SH에서 상생금융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난 2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 무주택 청년을 위한 주거사다리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를 바탕으로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정책 사업에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현재 양 기관은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리츠 시범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입시키는 상생 금융연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역세권 개발 등 더 발전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우리은행과 함께 고민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0:59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안정화 섬유(내열성이 우수한 특수 섬유)와 의류를 비롯한 원단 자투리 등에서 나오는 폐섬유를 이용한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약칭: 화재조사법)」’과 「화재조사 및 보고규정」에 따르면 ‘대형화재’란 인명피해가 사망 5명 이상 또는 사상자 10명 이상 발생한 화재이거나, 재산 피해가 50억 원 이상 추정되는 화재를 말한다. 최근 5년간 국내 ‘대형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2018년 15건, 2019년 18건, 2020년 18건, 2021년 15건, 2022년 24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로 사망자 38명, 부상자 12명이 발생하였다. 2021년에는 이천시 마장면 물류센터 화재로 사망 1명, 부상 1명 그리고 4,743억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건물에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단열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해 단열성능이 높은 재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열전도율이 낮으나 발열량이 높은 유기 단열재(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단열재)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사용되는 단열재의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재안전규정 강화를 통해 단열성능과 화재안전성능을 모두 갖춘 단열재를 시공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시장에서도 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단열재는 크게 유기단열재와 무기단열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유기단열재는 단열성능은 좋지만, 화재안전성이 떨어져 대형화재 시 화재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반면, 무기단열재의 경우 화재안전성은 좋지만, 시공성과 단열성 및 내구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이에 건설연 화재안전연구소 연구팀(팀장: 여인환 박사)은 기존의 단열재 소재와는 차별화된 세계 최초로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개발하였다. 안정화 섬유란 일반 섬유보다 뛰어난 내열성, 화학적 안정성을 가진 특수 섬유를 말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자동차, 내열 소재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안정화 섬유는 PAN(Polyacrylonitrile, 폴리아크릴로니트릴) 기반 탄소섬유 제조 과정에서 섬유를 200~230℃의 산화 분위기에 노출시키는 안정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정화 섬유의 탄소함량은 약 90%까지 증가하여 강도가 높아지고, 난연성이 향상된다. 또한, 탄소섬유는 생산효율이 약 50%인데 반해 안정화 섬유는 생산효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뛰어나다. 다만, 안정화 섬유는 기존 단열재와 비교하여 아직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폐섬유를 혼합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생활폐기물 중 폐의류 및 원단류는 2021년 기준 연간 8만 6천 톤으로 대부분을 소각하거나 야적장에 쌓아두고 있다. 이러한 폐섬유를 건축자재인 단열재에 혼합하여 안정화 섬유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김병석 원장은 “개발된 단열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단열재로, 기후변화와 화재 안전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본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건설연 주요사업 “탄소 기반 고기능성 건설 재료 기술 개발(건축용 단열재 및 부식프리 케이블 중심으로(2021~2025))” 과제를 통해 개발되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4-03 10:54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땅에 쓰는 시' 기자간담회 현장사진. 사진=한국건설신문오는 17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정다운 감독, 김종신 PD와 더불어 정영선 조경가가 참석, 기자 및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정영선 조경가는 지난 1973년 설립된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과의 1기 졸업생이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국토개발기술사(조경)를 취득한 여성 기술사이다.정 조경가는 지난 1984년 서울시가 조경설계사무소와 정식으로 맺은 첫번째 설계계약인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아시아공원', '예술의 전당' 등의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 ▷선유도공원(2002) ▷서울 아산병원(2007) ▷경춘선 숲길(2016) 등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만들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특히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설계 당시 서울시의 샛강 개발계획을 알게 된 정 조경가가 관계자들을 설득하고자 여러 생태학자들을 초빙, 담당자 앞에서 김수영 시인의 '풀'을 낭독하는 등 생태보존을 강력히 촉구한 것은 유명한 사례이다.이와 더불어 선유도공원은 선유도에 설치돼 있던 '선유정수장' 시설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물'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사, 대한민국 조경 설계의 혁신을 가져온 공로로 세계조경가협회상, 미국조경가협회상, 대통령국민포장, 김수근문화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정 조경가의 조경 철학은 그 땅이 간직한 고유의 맥락을 읽어내 마치 시를 그리듯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삼국사기 속에 등장하는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儉而不陋華而不侈)' 전통 미학을 살려, 미나리아재비, 개쑥부쟁이 등 토종 야생화를 통해 한국적 경관을 현대적으로 완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수여하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프리 젤리코상은 세계 조경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히며, 대한민국에서 이를 수상한 것은 정 조경가가 최초다.정 조경가는 "조경은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일꾼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다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조경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협력과 조화, 그리고 무엇보다 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심성"이라고 역설했다.(왼쪽부터) 정다운 감독, 정영선 조경가, 김종신 PD가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땅에 쓰는 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정다운 감독은 정 조경가의 작품들을 바탕으로 마치 한 편의 시를 음미하는 듯한 장면 및 서정적 연출들을 구사하며 건축과 도시, 그리고 자연을 연결하는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정 감독은 "선유도공원, 양재천, 예술의 전당 등 내 인생 속의 수많은 중요한 공간들이 정영선 선생님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운명과도 같았다"며 "정 조경가의 철학을 통해 자연의 복원과 치유에 대한 희망을 풀어가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0:45

지난 1일 정식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 전경. 사진=순천시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1일 '순천만국가정원'을 정식 개장,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의 첫 발을 내딛었다.순천시는 지난해 개최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약 1천만명의 관람객이 방문,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226개 자치단체를 살린 도시이자 지역균형발전의 해답을 제시하는 모범도시'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510여개 기관·단체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거듭난 바 있다.이에 순천시는 이번에 개장하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비롯한 각종 문화 콘텐츠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순천만국가정원 내 조성된 '스페이스 브릿지'의 모습. 사진=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의 콘텐츠는 ▷주목할 만하고(Remarkable) ▷탁월하며(Excellent) ▷기존과 다르다(Different) 라는 3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먼저 노후화됐던 꿈의 다리를 '스페이스 브릿지'로 새롭게 꾸몄다. 외관으로는 국가정원의 아름다움에 반해 찾아온 호기심 많은 우주인의 우주선이 내려앉은 모습을 연출해 관람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내부에는 '우주, 물, 원시의 순천만'을 테마로 한 미디어연출을 통해 175m 구간을 연출했다.남문 앞 유휴공간 및 배수로를 정비해 만든 '스페이스 허브' 또한 주요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약 5천 평의 공간에 조성된 스페이스 허브는 미스터리 서클을 연상시키는 화훼 연출과 175m에 달하는 활주로와 같은 공간 구성을 갖추고 있다.또한 키즈가든과 노을정원 인근에는 EBS의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캐릭터들과 꼬마 우주인이 함께 하는 스탬프 투어, 어린이들과 캐릭터가 정원 속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작은 정원사의 모험' 등을 동비했다.여기에 기념품 하우스를 리뉴얼한 '두다하우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등장 캐릭터들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펼쳐지는 야간 수상 퍼레이드의 모습. 사진=순천시한편, 순천시는 정원 내 다양한 체험요소를 도입, 순천만국가정원을 '보는 정원'이 아닌 '즐기는 정원'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새로운 정원문화 구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먼저 지난해 박람회 중 큰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가든'을 4D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시크릿 어드벤처'로 리뉴얼, 우주인 '우드베어'의 여행을 테마로 한 입체영상관 외에도 인터렉티브 전시, 프로젝션 맵핑 등을 도입했다.또한 가든스테이는 '정원 워케이션'으로 재탄생, 일과 휴식, 관광이 어우러져 인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사전 예약자만 100여명이 넘을 만큼 인기를 끌기도 했다.이와 더불어 주간과 야간에 각각 1회씩 진행되는 하천 수상 퍼레이드는 순천만과 국가정원의 다양한 동·식물을 모티프로 디자인, 실제 탑승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히 정원의 재탄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정원도시'라는 독보적 위상을 유지해 왔던 순천시가 이제는 정원에 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가미, '정원문화도시'로 탈바꿈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리뉴얼은 '정원문화도시'라는 순천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최적의 수단, 순천만과 국가정원에 문화, 디지털 요소를 더함으로써 '생태'라는 고유 가치 보존과 더불어 도시의 발전을 동시에 이룩하는 최적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10:17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지난 1일 남부발전 제2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청렴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부발전남부발전이 지난 1일 제23주년 사창립 기념일을 맞아 사내 윤리의식 확립 및 청렴의지 전파를 위한 '직접 찾아가는 윤리경영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남부발전 전 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을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노사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본사에서는 이승우 사장 및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전 직원을 방문해 청렴 메시지를 담은 물품을 나눠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외에도 최고 경영진의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청렴 최우선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윤리 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조직내 수평적 문화를 제고하여 지속가능한 청렴 문화를 선도하고자 전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청렴과 윤리의식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그릇된 생각과 행동으로 전 직원이 어렵게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54

서부발전이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UAE 마스다르社와 아즈반 1.5GW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한 현장 사진.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아즈반(Ajban) 1.5GW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아즈반 사업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GW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로, 마스다르는 서부발전, EDF-R과 함께 사업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이다.양사는 아즈반 사업 외에도 UAE의 새 태양광 프로젝트인 카즈나(Khazna) 1.5GW 사업, 그리고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UAE 태양광발전과 연계해 만든 수소·암모니아로 오는 2030년부터 태안발전본부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시작하겠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그 밖에도 마스다르 측은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등 화력발전 설비와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서부발전의 안전사고 예방, 설비 운영 기술을 접하는 자리를 가졌다.모하메드 알 셰히(Mohammed Al Shehhi) 마스다르 이사는 "서부발전의 기술력, 특히 진취적인 사업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이번 회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마스다르의 남다른 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아즈반 사업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42

LH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오는 5일부터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두 번에 걸쳐 약 3조원 규모로 업계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LH는 지난 1997년 및 2008년 각각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각 기업의 유동성 지원 및 업계 활성화를 위해 총 3조 3천여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먼저 이번 1차 공고에서는 매입 1조원, 매입확약 1조원 등 총 2조원을 매입하고, 올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LH는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 확보 및 입찰·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지원 준비를 마친 바 있다.LH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보유 토지를 매수하면 기업은 채무를 즉시 상환 및 조정해 금융부담을 줄여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으며, PF보증을 선 금융기관은 부실우려가 있는 PF대출채권의 조기회수와 정상채권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이 2024년 1월 3일 이전까지 소유권을 취득(공영개발지구 내 미준공 토지일 경우 대금완납)해 보유 중인 3,300㎡ 규모 이상의 토지이다.해당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LH가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매입 적격 여부를 결정하며, 기업이 제시한 기준가격 대비 매각희망가격비율을 역경매 방식으로 개찰, 매입 대상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기준가격은 토지 유형에 따라 공공시행자의 공급가격(입찰방식으로 공급하는 토지는 공급예정가격) 또는 개별공시지가, 매각희망가격비율은 신청인이 90% 이하에서 백분율로 표시해 제출한다.매입 가격은 기준가격에 기업이 제출한 매각희망가격비율을 곱해 산정하며, 매매대금은 LH가 부채상환에 동의한 금융기관에 부채상환용 채권 형식으로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매입을 희망하는 자는 4월 5일부터 26일까지 LH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조사 등 매입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6월 이후 매입토지 최종 선정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9일 경기 성남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관련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별도 사전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해 참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번 매입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LH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031-738-4365~6)도 가능하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03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