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66건)

트렌비(대표 박경훈)는 작년 하반기에 전직원들에게 약 17억 원의 주식 보너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너스에는 약 10억 원의 스톡옵션과 더불어 특별히 박경훈 창업자의 구주지분 약 7억 원 가치의 주식(1200주)이 무상 지급되었다. 스톡옵션은 회사 주식을 향후 특정 기간에 일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다. 이 보너스는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를 승인을 거쳐 지급되었다고 밝혔다.트렌비에 기여를 했던 전 직원들에게 차등지급 되었고, 우수 성과자는 최대 2억 원의 구주 보너스가 지급되었다. 이 보너스는 트렌비가 90% 이상의 적자를 줄이고, 중고 사업을 성장시켜서 턴어라운드에 기여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지급한 것으로 밝혔다.최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트렌비의 영업 손실은 32억 원으로 작년대비 90%를 줄였다. 2023년 매출은 402억 원으로 경쟁사들 대비 가장 높은 숫자였고, 영업손실 또한 경쟁사들 대비 2~3배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명품 플랫폼 중에 유일하게 중고 사업을 규모화 시켰으며 중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29% 대비 45%로 증가했다. 이중 중고 명품 사업은 트렌비 매출총이익의 40% 이상을 차지했다.트렌비는 중고 상품의 가격 견적으로 제시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최근 14개 지점의 매입·위탁 판매센터를 전국 주요 지점에 오픈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렌비는 현재 월 BEP(손익분기)를 맞췄고 2024년에는 연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4-15 18:47

컴젠 오피스코어S&A(에스앤에이, 대표 조준행)가 전개하는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 컴젠(COMGEN)이 선보인 24SS 오피스코어룩 아이템이 리오더 수량까지 품절되며 완판행렬을 이어가고 있다.컴젠이 제안하는 SS24시즌 오피스코어룩은 클래식 베이스에 컴젠만의 트렌디한 디테일을 더한 감각적인 스타일이다. 절제된 테일러링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어우러져 컴젠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템들로 제작되었다.이 중 탈부착 어깨패드가 있는 핀스트라이프 블라우스와 트임 디테일이 있는 플리츠 원피스는 3차 리오더수량까지 완판이 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트랩 디테일과 타이업디테일이 포인트인 셔츠, 블라우스 등은 1차 수량이 완판되어 리오더 되었다.컴젠 관계자는 “이번 시즌 컬렉션이 클래식하지만 트렌디한 디테일로 오랫동안 옷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디자인인 것이 인기요인으로 보고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는 디자인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컴젠은 올해 플래그십 스토어인 파르나스몰 매장 리뉴얼과 함께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섰으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4-15 18:45

불가리가 1.70밀리미터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기계식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불가리가 1.70밀리미터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기계식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충격과 자기장에 강한 기계식 시계가 동전보다 더 얇을 정도로 슬림하게 제작된 것은 전례가 없었다. 불가리의 대담한 행보와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이 성과는 이제 1.70밀리미터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시계 제작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9번째 세계 신기록인 1.70mm 두께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새로운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Octo Finissimo Ultra)는 역대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COSC 크로노미터이기도 하다.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를 중심으로 좌측 2022년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우측 2024년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플래티넘.극도의 슬림함과 견고함을 조화시키는 작업부터 시작하여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를 만드는 것은 기존의 개념만으로는 불가능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했다.이에 불가리는 2022년에 1.80mm에 불과한 놀라운 두께의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를 선보이며 이 목표를 달성했다. 성과에 고무된 불가리의 R&D 부서는 복잡한 메커니즘 전문가인 컨셉토(Concepto)와 협력하여 아직 끝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고 한계를 더욱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는 이미 무브먼트의 얇기에 대한 한계에 도달한 상태였기 때문에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최적화하여 케이스를 재작업함으로써 더욱 슬림한 프로파일을 만들어 냈다. 엔지니어들은 세심한 단계를 거쳐 10밀리미터라는 결정적인 두께를 줄여 세계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전체 구조를 보면 케이스백은 메인 플레이트 역할을 하며, 그 위에 수동으로 와인딩된 170개의 부품이 조립된 BVL180 매뉴팩처 칼리버를 조립한다. 이러한 부품은 1/10 미크론 광학 측정 시스템을 사용하여 완벽한 치수에 가장 근접한 부품을 선택하여 생산 자원의 정밀도를 뛰어넘었다. COSC 인증 기계식 무브먼트는 울트라 라인에 또 다른 차원의 복잡성을 도입한 최초의 제품이다.직경 40mm, 두께 1.70mm의 시계에 적절한 견고성을 보장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밀도, 고강도, 초저항성 텅스텐 카바이드로 케이스백/메인 플레이트를 제작하여 해결했다.또한 시계의 표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시침과 분침, 5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대형 배럴, 이스케이프먼트는 베젤 입구의 원형으로 된 기하학적 구조와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미세하게 조정된다.한편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와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플래티넘은 전 세계 20피스만 한정 판매된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기자 | 2024-04-15 18:28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지난 12일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로크(rokh)와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기념 이벤트를 선보였다. 사진=김하윤 기자.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지난 12일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로크(rokh)와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기념 이벤트를 선보였다.이벤트는 로크 H&M 컬렉션 정식 공개 전 선보이는 프리쇼핑과 함께 전시와 공연이 모두 한 자리에서 펼쳐져 다양한 컨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로크 황록 디자이너와 모델 신현지.디자이너 황록이 이끄는 로크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이름을 따 런칭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다. 2018년 LVMH 칼 라거펠트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이후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험적인 런웨이를 선보이면서 세계적 브랜드로 발돋움했다.전시는 거대한 디지털 스크린과 전면 유리를 통해 컬렉션 테마인 ‘타임리스(Timeless)‘를 몰입형 경험으로 나타냈다.특히 이번 이벤트는 H&M 글로벌 콜라보로는 최초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 기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배우 이수혁, 트와이스 미나·채영, 모델 신현지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이벤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전시는 거대한 디지털 스크린과 전면 유리를 통해 컬렉션 테마인 ‘타임리스(Timeless)‘를 몰입형 경험으로 나타냈다. 이후 DJ 안나킴·아티스트 마이큐의 디제잉과 함께 가수 CL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이벤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프리쇼핑은 한국과 일본 고객만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프리쇼핑은 한국과 일본 고객만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아일릿 벨트로 포인트를 준 크롭 레더 재킷, 긴 커버드 버튼이 포인트인 버튼 디테일 레더 트렌치코트 등 블랙 레더를 메인으로 로크 특유의 웨어러블한 디테일과 파워 드레싱을 강조한 테일러링이 돋보였다.이벤트에 참석한 셀럽이 픽한 인기 아이템은 자카드 니트 셋업이다. 자카드 패턴 V넥 가디건과 브라탑, 미니쇼츠로 이루어져 최근 패션계를 달군 팬츠리스룩을 연출하기에 좋았다. 니트 셋업을 꼽은 한 셀럽은 “익숙한 자카드 패턴에 실험적인 미니 쇼츠를 더해 로크만의 컨셉츄얼함이 느껴져 눈길이 갔다”고 말했다.한편 rokh H&M 컬렉션은 오는 18일부터 H&M 온라인스토어와 일부 매장에 전세계 동시 런칭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대구, 부산, 서울, 경기 등 총 9개 매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4-15 18:24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플랫폼 노우웨이브가 지난 13일 2024 S/S 컬렉션 런칭 기념 파티와 애프터 서비스를 선보였다.노우웨이브는 지난 2012년 슈프림의 디렉터였던 아론 본다로프(Aaron Bondaroff)가 설립해 지난 2021년 한국에 상륙한 세계적인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플랫폼 노우웨이브가 지난 13일 2024 S/S 컬렉션 런칭 기념 파티와 애프터 서비스를 선보였다.모호하고 광범위한 경계에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예술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사진·음악·그래픽 등 폭넓은 분야의 아티스트를 재조명한다. 국내외 예술산업 속 이야기를 고객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플랫폼의 면모를 강하게 부각시켰다. 매주 일요일마다 다양한 DJ의 사운드를 선보이는 선데이 하우스 기획을 비롯해 패션, 출판, 라디오 등 예술 전반에 걸친 오리지날 컨텐츠를 선보이기도 한다.특히 서브컬처와 같은 비주류 장르를 파티, 공연, 페스티벌, 전시 기획 등 노우웨이브만의 형식으로 전달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콘텐츠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컬렉션은 2024 S/S 메인 아이템인 아카이브스 로고 티셔츠를 중심으로 배치됐다.이번 기획은 이러한 노우웨이브의 3주년 및 24 S/S 컬렉션 런칭 기념 행사다. 팝업은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노우웨이브의 멀티 커뮤니티 스페이스에서 펼쳐졌다. 1층 스튜디오 공간은 컬렉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2층 카페를 통해 팝업에 방문한 고객이 언제든지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전시 공간은 멀티 플랫폼이라는 노우웨이브의 정체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디제잉 부스를 배치해 노래와 컬렉션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컬렉션은 2024 S/S 메인 아이템인 아카이브스 로고 티셔츠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노우웨이브 김승환 디렉터는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해 “특히 기존 색감과는 달리 무채색의 컬러와 노우웨이브만의 헤리티지를 텍스트 디자인으로 담아내 차별성을 두었다”고 말했다.팝업 이후 이어진 애프터 서비스 이벤트를 통해서는 예술, 패션, 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노우웨이브의 진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김승환 디렉터의 디제잉으로 시작된 파티는 분위기가 무르익자 판소리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접목된 라이브 공연으로 이어졌다.김승환 디렉터의 디제잉으로 시작된 파티는 분위기가 무르익자 판소리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접목된 라이브 공연으로 이어졌다. 새로운 장르의 조합에 관객들은 일제히 뜨거운 환호성을 내보냈다.이에 김승환 디렉터는 ”서로 다른 장르의 사운드를 블렌딩해 선보이는 라이브 파티 레이블인 ‘사운드 블렌드 라이브(Sound Blend(Live))‘를 기획 중에 있다”며 “이번 라이브 공연은 그 초석이 되는 무대”라 설명했다. 또한 “이번 기획에서는 커뮤니티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커뮤니티와 함께 노우웨이브의 정체성을 느끼는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파티에 참석한 관객들은 노우웨이브에 대해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에 이끌렸다”, “브랜드가 창조하는 새로운 것에 대한 즐거움은 오직 노우웨이브만이 가질 수 있는 정체성으로 다가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기자 | 2024-04-15 18:18

하고하우스의 대표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과 손잡고 패션 업계 최초로 한정판 객실 유니폼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대표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마뗑킴과 관행적인 항공업계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된 시도다. 에어로케이와의 이색 협업은 한정판 유니폼으로 기획해 소비자들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뗑킴은 자유롭고 러프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개성을 살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의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운영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오는 5월말 인천공항 취항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에어로케이와 손잡고 전방위적으로 대세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마뗑킴이 디자인한 에어로케이 한정판 객실 유니폼은 승무원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용성은 물론, 과감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한 '맥시 후디 점퍼(MAXI HOODY JUMPER)'다. 루즈하게 떨어지는 실루엣과 허리쪽 스트링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후디 코트이며, 마뗑킴과 에어로케이의 콜라보 로고 시그니처를 포인트로 줬다. 또한, 근무 중 우천 시 계류장 내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 방수 기능까지 더했다. '클러치 벨트 백(CLUTCH BELT BAG)'매트한 소재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눈길을 끄는 '클러치 벨트 백(CLUTCH BELT BAG)'도 기대를 모은다. 소가죽 100%로 제작돼 탄탄한 소재감과 음각 로고 디테일이 강점이며 가방 탈부착이 가능해 벨트만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두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객실 업무에 알맞게 펜 홀더 기능을 추가하고 필수 품목을 보관할 수 있는 적합한 사이즈로 제작해 활용도를 강화했다.이번 협업은 에어로케이의 인천 첫 취항을 기념해 진행 되었다. 이달 15일부터 실제 객실 승무원이 착용한다. 협업 제품은 청주 지역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충청점 마뗑킴 매장에서도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에어로케이 기내 곳곳에서 마뗑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브랜딩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정판 유니폼 출시를 기념해 '에어로케이 인천-도쿄(나리타행)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마뗑킴 이동규 부사장은 "이번 양사의 만남은 마뗑킴이 지닌 고유의 브랜드 매력과 도전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는 에어로케이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분야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협업을 선보이면서 많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마뗑킴만의 독보적 입지를 계속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4-15 17:42

설영희 디자이너가 오띠꾸띄르 브랜드 ‘설영희 마리에블랑' 부띠끄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이색 살롱쇼를 선보여 화제다.설영희 마리에블랑 부띠끄 패션쇼는 성우 송도순씨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았다. 사회자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참관객들을 기분좋은 웃음으로 박수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봄 꽃길 따라 여름 바람길 따라’를 주제로 설영희 디자이너 2024 S/S 컬렉션 패션쇼는 압구정동 베이커리 까페 ‘몽블랑 드 파리’에서 4월 12일 11시, 프라이빗 살롱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패션쇼는 성우 송도순씨 사회로 시작을 알렸다. 런웨이는 여성모델 15명과 남성모델 3명이 총 60여벌을 제안했다.  모델들은 모두 시니어로 구성됐다.당당하고 자연스러운 워킹과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비슷한 연령대 고객들과 패션 전문가들이 자리를 메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배우 유성래씨가 남성복 모델로 런웨이에 등장했다설영희 디자이너는 아름답고 멋진 각자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시니어들을 응원했다.  "그들이 가진 연륜과 역량을 펼쳐 빛을 낼 수 있도록 패션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더 나아가 시니어 패션문화를 선두하는 디자이너로 박차를 가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시니어 모델로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부사장 출신의 박창근사장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에 소개되는 2024년 S/S컬렉션의 메인 소재는 실크와 린넨, 비스코스 등을 사용해 고급감을 살렸고, 화이트와 베이비핑크, 베이비블루 등의 메인 컬러의 화사함으로 봄소식을 담아냈다.또한, 오뜨꾸띄르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돋보이는 자수 장식과 레이스, 비즈 등의 화려한 데코레이션으로 설영희 디자이너의 대표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다.특히 이번 쇼는 부띠끄 샵에서부터 패션쇼장까지 컬렉션 의상을 착용한 모델들이 이동해 건조한 압구정 거리가 패션쇼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연출부터 구성까지 설영희 디자이너만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패션에디터로 활약 중인 서울아트뷰로 이영희대표는 "다양한 체형의 중년 고객들을 위해 각자의 개성과 실루엣을 잘 살려낸 쿠튀르 컬렉션이었다"면서 "고객과 호흡하고 자신감을 끌어낸 힐링 패션쇼로 앞으로 고급 맞춤복 발전을 위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다양한 시도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설영희 디자이너는 설영희 고객들의 재능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디자이너 설영희 대표한편 설영희 대표는 인문학 소규모 클래스를 운영하며, 들꽃청소년, 한국 해비타트 자선 패션쇼 등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4-15 12:50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지난 14일 현대백화점은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PARCO)와 K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패션 등 K콘텐츠가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는 데 현대백화점이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다음달 10일부터 7월 말까지 2개월 여 간 노이스,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기존에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에서 다수의 한국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 소개하는 일회성 편집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여는 시도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11개 개별 브랜드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장기간에 걸쳐 차례대로 운영하는 건 현대백화점이 최초다.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파르코 시부야점을 찾는 일본 MZ세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K패션 및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까지 패션 브랜드 외에도 K팝 아이돌 관련 IP 상품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일본 전역에 걸친 주요 도시 내 파르코 점포에서 K콘텐츠 전문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협약 체결은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지 리테일에서 K콘텐츠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K패션.엔터.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로 해외 유명 리테일의 주목을 받고 있다.협약식에 참석한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은 “K팝 아티스트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K콘텐츠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힘이 강하다”며 “파르코가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콘텐츠 발신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서도 K패션을 포함해 K푸드.K팝.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K콘텐츠 전문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섬유신문 | 김하윤 | 2024-04-15 11:25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2024 IFSC 중국 우장 스포츠클라이밍 2차 월드컵'(리드, 스피드)에서 정지민 선수가 3위 동메달, 서채현 선수가 3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2차 월드컵'은 12일부터 14일까지 스포츠클라이밍 리드와 스피드 부문 월드컵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은 리드와 스피드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부문 동메달은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월드컵 남·여 통틀어 '최초' 메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정지민 선수는 개인 최고 기록인 6.623초를 세웠다.이 기록은 지난 2023 IFSC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기록보다 약 0.24초 더 단축했다. 스피드 부문 1위 폴란드의 알렉산드라 미로스로 선수가, 2위는 폴란드의 나탈리아 칼루카 선수가 차지했다.또 리드 부문 동메달을 획득한 서채현 선수는 결승전에서 43+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동메달로 월드컵 시리즈 15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리드 부문 1위 슬로베니아 얀야 간브렛 선수는 완등(TOP)해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의 지루로우 선수는 44+를 기록 2위다.다가오는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의 행보가 된다.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해,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스포츠클라이밍 파이올림픽 예선전이 진행된다.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 콤바인(볼더+리드) 남녀 각각 10장의 티켓과 스피드 남녀 각각 5장의 티켓이 걸려있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4-15 10:48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 로엠(ROEM)이 뮤즈 정소민과 24 여름여정을 자유로운 감성으로 풀어냈다.지난 봄은  ‘타임 투 러브 (Time to Love)’로 사랑할 시간을 기대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여름은 ‘러브 플로우(Love Flows)’를 내건  부드럽게 물드는 사랑의 여정을 그려냈다. 뮤즈 정소민은 청초하고 자유로우면서도 때로는 환상적인 사랑의 순간을 이야기한다.로엠은 로맨틱한 무드를 극대화한 페미닌 감성의 레이스 셋업과 자연스러운 조직감의 린넨, 가벼운 썸머 트위드 자켓 등 을 만날 수 있다.‘트위드 자켓’은 은은하게 반짝이는 실버 사를 사용해 입체적인 매력을 더하고, 수제 작업을 거친 프린지 디테일이 고급스럽다는 평.로엠 관계자는 “지난해 베스트 아이템이었던 ‘린넨라이크 반팔 자켓’은 올해 소재와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며 “린넨의 가볍고 시원한 소재감은 강화하되 일상 속 구김을 최소화, 탄탄한 핏을 잡는 적당한 두께감의 어깨 패드를 추가했다”고 전했다.로엠 여름 캠페인은 15일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단독 공개되며, 정소민 화보와 영상은 로엠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4-15 10:29

경기도가 지원하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지원 사업설명회가 11일 진행 관심을 모았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원장 문철환)은 24년 경기도 섬유패션 친환경 글로벌 인증지원 사업설명회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설명회는 경기도 섬유패션 관련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 섬유수출에 필요한 글로벌 친환경 인증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업과 인증·검증기관 간의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 섬유패션 친환경 글로벌 인증지원 사업에 참여를 위해서는 이달 26일 금요일까지 며, 선정심사를 거친 기업은 친환경 인증획득 비용 및 컨설팅 비용을 최대 70% 18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수행기관 한국섬유소재연구원(기업지원본부장 김문정)은 “글로벌 패션기업들의 친환경 섬유소재 요구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경기도내 섬유 중소기업들의 친환경 인증 업무·비용에 대한 부담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도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섬유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확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4-15 10:21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올해 일본에서만 15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젝시믹스의 일본 정식 1호 매장이다. 상업도시인 오사카 우메다는 교토, 고베 등 근교 여행이 시작되는 지역으로, JR오사카역, 한큐선 우메다역, 한신선 오사카우메다역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젝시믹스가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한큐선 우메다역의 경우 하루 이용자수가 약 91만 명에 달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고 유명 백화점들이 밀집된 곳이다.젝시믹스는 오사카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여성복, 라이프스타일 잡화점이 위치한 5층에 자리했다.일본 내 높은 수요가 많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과 액티브웨어, 최근 인기가 급상중 중인 젝시믹스 골프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최적화했다.오는 26일에는 상업지구인 나고야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하반기 2호 정식매장을 오픈한다.일본은 지난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그동안 장·단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오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온 '공들인' 국가 중 하나다.젝시믹스는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출점에 나서며 성장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관동지역 내 장기팝업을 운영중인 도쿄 시부야의 미야시타 파크점과 함께 관서지역 오사카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젝시믹스의 현지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 일본에서도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4-15 08:34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악화와 시장변화를 이유로 지난 1분기 패션업계에 인력감축 바람이 불었다. 렌트 더 런웨이, 메이시스, REI 같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부터 나이키, 반스, 컬럼비아, 리바이스, 보드라이더스, 에스프리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패션업계 전방위에서 해고를 통한 비용 절감을 시도했다.메이시스, 나이키 등 다양한 패션업체들이 지난 1분기 인력감축에 나섰다. 사진=메이시스패션유나이티드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백화점체인 메이시스는 전체 직원의 3.5%에 해당하는 23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전망이다. 메이시스는 올해 말까지 50개 매장을 폐쇄하고 추가로 150개 매장을 더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도어 소매업체 REI는 올해 신규 매장 10개를 개장함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필요성을 이유로 직원 357명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의류 추천 및 대여 플랫폼인 ‘렌트 더 런웨이’는 지난 2월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37개 직위를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렌트 더 런웨이는 AI도구 투자상황을 밝힌 후 지난 주 주가가 220% 이상 상승한 바 있다.나이키는 사업합리화 전략에 따라 자사 인력의 2%를 해고할 예정이고 어센트브랜드그룹이 소유한 보드라이더스 역시 오는 4월 26일까지 최소 590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반스는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500명 감원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최근 42명을 해고했고,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는 1분기 말까지 총 인력의 3~5%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에스프리는 벨기에와 스위스에서 파산 절차를 밟고 뉴욕 직원들을 해고한 바 있다. 리바이스 또한 1분기 초반 글로벌 인력 10~15% 감축 계획을 밝혔고 유럽 본사 직원 42명의 해고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4-14 17:10

H&M이 후원하는 ‘알케미 테크놀로지’가 대만에 친환경 디지털 섬유염색시설을 구축했다. 알케미 테크놀로지가 친환경 디지털 섬유염색시설을 개장했다. 사진=알케미 테크놀로지에코텍스타일뉴스, E+E리더 등 외신에 따르면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알케미 테크놀로지(Alchemie Technology)’는 대만 난터우에 저탄소 염색 기술을 적용한 생산시설을 개장하고 시연을 보였다.알케미 테크놀로지의 엔도버(Endeavour) 기술은 습식 염색에서 건식 염색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며 탄소 배출을 최대 85%, 폐수를 최대 95%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폴리에스터 염색에 주력하고 있지만 차후 면직물과 니트 등 다양한 소재로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알케미 테크놀로지의 창립자 겸 CEO인 앨런 허드(Alan Hudd)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전, 에너지 효율화, 탄소저감이 중요해지면서 저탄소 염색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만에 새로운 생산 및 시연 허브가 개설됨에 따라 우리는 선도적인 브랜드 및 섬유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더 큰 비즈니스 기회와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준비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4-14 17:08

대담한 프린트와 관능적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발리가 지난 12일 피렌체 자택에서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발리가 12일 83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로베르토카발리SNS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중 한 명인 카발리는 1970년 파리에서 처음 컬렉션을 개최한 후 1972년 피렌체와 밀라노 패션쇼에 참여하고 같은 해 프랑스에서 첫 부티크를 열었다. 화려한 동물 프린트와 색바랜 청바지로 1970년대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호피무늬 가죽을 다채롭게 선보였다.로베르토 카발리 패션하우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발리의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그의 유산은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렌조 로소, 알베르타 페레티, 지오반나 젠틸레 페라가모 등 다양한 패션계 인사들도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카발리는 2015년 패션쇼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으며 패션하우스 로베르토 카빌리는 2019년 두바이 부동산 개발업체 DAMAC에 매각됐다. 지난 해 4월 임명된 세르지오 아졸라리(Sergio Azzolari) CEO가 브랜드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파우스토 푸글리시(Fausto Puglisi)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4-14 17:05

2023년 머스트잇 실적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팬데믹 이후 명품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12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당기 순이익 5.6억을 달성하며 21년(-100억), 22년(-170억)에서 3년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머스트잇은 창사 이후 꾸준히 흑자를 내던 기업이었지만, 머트발 3사가 출혈 경쟁을 벌이며 과도한 광고 선전비 지출과 함께 팬데믹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23년 지속적인 기술 및 인적 자원 투자를 통해 외형 확장과 광고 선전비 효율화, 리텐션 강화 등 내실에 집중하여 결과적으로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었다.머스트잇3사 플랫폼 이용자 지표.사람과 기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배경에는 모든 비용 항목에 대해 효율화를 고민하고 빠르게 실행한 판단이 주효했다.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출 에누리와 광고 선전비에 대해서 비용을 대폭 감소하였다. 그 결과, 영업 이익은 전기 대비 53%, 광고 선전비는 77%를 개선하였다.이와 동시에 리텐션 강화를 통해 전환율은 높여 ROAS는 상승하고 CAC(신규 고객 획득 비용)은 크게 감소하였다. 이에 더해,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사옥) 매각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외부 자금 조달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체력을 확보하였다.더불어, 플랫폼 이용자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았다.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머스트잇의 작년 한 해 동안 MAU는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큰 하락 없이 유지세를 기록하여 24년도에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심지어, 신규 설치 건수(Monthly Install)에서는 작년 1분기 이후로 경쟁사를 큰 폭으로 앞지르며 현재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리텐션 증진을 위한 고객관계관리(CRM)와 함께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내부 전언이다.머스트잇 관계자에 따르면, “머스트잇 App은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네이티브&웹이 공존하는 형태를 하고 있어 일부 트래픽이 미집계 되고 있다" 라는 설명과 함께 "동일선상에 비교하는 것이 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함으로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4-12 18:44

한섬 온라인 브랜드 런던 언더그라운드(LONDON UNDERGROUND)가 17일까지 더현대 서울 아이코닉존에서 약 일주일간 스페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런던 언더그라운드는 최초의 지하철로 시작해 현대까지 사랑받는 런던의 심장,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를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뉴 클래식 패션 브랜드다. 지난 8월 온라인 런칭과 함께 성수 단독 팝업스토어에서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스토어 테스팅에 나섰다.런던 언더그라운드가 17일까지 더현대 서울 아이코닉존에서 스페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더현대 서울 B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런던 분실물 보관소와 유실물에서 영감을 받은 24 S/S 컬렉션 ‘로스트 앤 파운드: 곤 미싱(LOST AND FOUND: Gone missing)’과 런던 지하철 테마를 접목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로스트 앤 파운드: 곤 미싱’은 예상치 못한 해프닝으로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가고, 그것의 행적을 따라가는 과정 속 잊었던 이야기를 마주하면서 되찾을 수 있다는 기회의 메시지를 던진다.앞으로 런던 언더그라운드는 기존의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4-12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