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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조합장이 ‘배신제 봉행행사’를 하는 모습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배신제 봉행행사’가 지난 6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서 전통향교 제향방식으로 열렸다.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주최하고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나주배박물관 배꽃나들이”의 일환으로 제관천정 및 분정에서는 초헌관 윤병태 나주시장, 아헌관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종헌관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이 맡아 제례를 진행했다.지난해 이른 개화와 만개기 강우, 서리피해로 전국적인 착과불량 현상이 발생해 지금까지도 공급물량이 부족해 평년의 2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올해는 다행히 평년기온을 유지하고 있고 착과가 결정되는 개화 후 2주간 큰 기상이변 예보가 없어 풍년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제를 지냈다. 부대행사로 전국 나주배·유채꽃 사진촬영대회, 배꽃시조 한마당,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풍성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다.행사를 주관한 이동희 조합장은 “배는 한 번 재해를 받으면 다음해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최대한 결실량을 확보해야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좋은 배만 생산해 놓으면 판매는 우리농협이 역량을 집중해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9 17:32

경북도가 야심 차게 시범 도입한 ‘경북 미래형사과원(다축형)’이 대한민국 사과 산업의 틀을 바꾸고 있다.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중 하나인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은 우리 도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북 사과 산업 생산구조 대전환의 핵심사업인 다축형 사과원 조성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은 20ha 내외 규모로 스마트 과수원을 도입한 특화단지 조성, 재해 예방시설, 공동농기계를 필수 시설로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는 다축형 사과원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1,200ha를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경북도는 지난해 2월에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계획 수립과 올해까지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60ha를 조성하는 등 2026년까지 300ha의 재배면적을 목표하고 있다.이번 발표로 경북도 핵심 사업이 국비 핵심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도내 다축형 사과원 조성 확대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경북도는 미래형 사과원(다축형) 조성을 확대하기 위해선 재배 기술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2022년부터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다축형 재배 기술 과정’을 운영해 최신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다축형 재배 기술 과정은 전문 교육기관, 대학교, 선도 농가의 이론과 현장 교육 등 짜임새 있게 구성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운영으로 인해 현재 도내 다축형 재배면적은 2022년 대비 2배 정도 증가된 158ha가 조성돼 있다.경북도는 이번 미래형 사과원 조성 사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것은 30년 전 ‘신경북형 사과원’을 개발해 사과 산업을 주도했던 당시처럼 다시 한번 대한민국 과수산업의 전반전인 틀을 바꿀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경북도는 ‘과수 냉해 피해 예방용 열풍방상팬 면세유 지원’, ‘다축형 사과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과수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신규 설치’ 등 현장 목소리를 적극 건의해 이번 정부 계획에 반영시켰다.경북도는 유통 분야에서도 과수 생산 대전환에 발맞춰 유통구조의 혁신을 도모한다. 도는 그동안 거점 APC 확대와 기존 APC의 스마트화를 중심으로 유통 대전환을 함께 추진해 왔는데 이러한 스마트화 전략도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도는 현재 김천 신규 거점 APC를 신축 중이며, 이번 계획에도 추가 건립이 포함돼 유통 분야 또한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내 거점APC는 24년 3곳, 25년 4곳, 26년에 5곳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사과 산업 생산 구조 대전환을 통해 다시 한번 과수 산업을 주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9 17:31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기에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개화기 과수화상병 전염을 막기 위한 약제 교차 살포 방법을 당부했다.과수화상병은 최근 이상 기상현상과 함께 우리나라 배나무, 사과나무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세균병으로 방제가 어렵고, 심하게 발생하면 과수원이 폐원하게 된다.지난해 경기도에서는 약 25㏊ 규모의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배 과수원은 20㏊에 피해를 입었다.지난 2년간 도 농기원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기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 선발과 적절한 살포 시기 및 개화기 감염 요인 연구를 수행했다.개화기 약제 교차 살포 방법은 과수화상병 예측서비스에서 꽃 감염 위험경보 발생일을 기준으로 4일 전부터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입상수화제,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옥솔린산 수화제를 3일 간격으로 각각 차례대로 살포해야한다.옥솔린산 수화제를 사용할 수 없는 수출용 배 재배 과수원은 위험경보 4일 전에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입상수화제를 살포하고, 위험경보 전·후 1일 이내에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를 살포하면 된다.꽃 감염 위험경보가 없을 경우에는 과수화상병 등록약제를 개화 50% 시기부터 5~7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해야 한다.또한 과수화상병은 꽃에서 감염 10일 이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박중수 도 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배 재배에 중요한 문제인 과수화상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면서 “개화기 약제 처리시 저온에서는 약제 살포를 하지말고, 반드시 정량을 지켜야하며 다른 살균제나 살충제와 혼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7:30

재래종 고추의 고추접목묘시험포 모습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내병성 다수확 고추를 대목으로 사용해 지역 재래종 고추의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접목묘 재배법을 확립하고, 접목 기술의 활용 효과를 알렸다.영양지역 재래종 고추‘수비초’는 매운맛과 단맛이, ‘칠성초’는 순한맛과 단맛이 적절히 어우러져 소비자 기호도가 높지만 일반 품종에 비해 병해충에 약하고 낮은 수량으로 재배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병성 다수확 F1 품종을 대목으로, 재래종 고추를 접수로 사용하는 접목재배 기술을 활용해 왔다.특히, 이 기술은 이상기후로 습해 피해가 예상되는 노지재배의 경우 역병 발병률을 낮추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재래종 고추를 접목 육묘할 경우 전체 육묘 일수는 110일을 권장하며 95일 육묘에 비해 수량이 13% 증수되는 효과가 있었다.한편, 영양고추연구소는 디지털 육종 기술을 사용해 재래종 고추 수비초에 복합내병성을 갖는 품종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재래종 고추 수비초를 활용한 범용 소스, 기능성 분말 스틱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 연구를 통해 지역 고추 산업 활성화와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09 17:28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는 구리관내 5060 신 중년 인력에게 도매시장 특성을 살린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구리市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추진사업은 지역 내 사회경력이 풍부한 신 중년의 소득 창출을 돕고, 고령자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구리시 일자리 문제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채용인원은 안전보안관 2명, 구인구직 상담원 1명, 주부모니터링 2명, 시니어 질서요원 3명, 환경차량 운행요원 2명 등 총 10명이다.담당업무로는 △안전보안관은 도매시장 화재예방 순찰, 시설점검, 환경저해 요소 적출 △구인구직상담원의 경우 시장 내 유통인·환경미화원·하역원 등 구인구직 상담 및 도매시장 홈페이지 내 구인구직 사이트 관리 △주부모니터링은 시장 이용고객 안내 및 불편·건의사항 청취 △시니어 질서요원은 시장이용 및 주·정차 안내, 공용통로 무단주차 지도 △환경차량 청소요원은 청과권역 먼지흡입 및 시장전역 물청소 차량 운행 등이 주요업무다.채용자격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면 환영한다.김진수 사장은 “시니어의 경험과 도매시장 특성을 살린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금년에는 10명, 2025년에는 12명, 2026년에는 15명으로 채용인력도 증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9 17:21

△마늘·양파 = 노균병 발생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환경조건은 병원균의 밀도와 습도 및 온도이다.질소질 과용에 의해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발병이 심하며 전년 발병지에서 계속 발병한다.주로 잎에서 발생하며, 이른 아침 이슬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을 때 자세히 관찰해보면 회색 또는 보라색의 줄무늬 병반에 보드라운 털 같은 병원균의 균사체가 관찰된다.노균병은 생육단계, 피해증상에 따라 1차 피해와 2차 피해로 나눈다.기온이 높아지는 3월 하순∼4월 상순부터 분생포자가 발생되어 퍼지면서 건전한 양파에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약제방제는 1차 피해주의 잎에 회색의 분생포자가 발생되기 시작하는 3월 하순∼4월 상순 경에 적용약제 살포한다.△노지고추 = 육묘후기 아주심기 일주일 전부터는 정식 포장의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광선을 많이 받게 한다.토양검사를 하여 석회와 유기물은 심기 2~3주 전에 뿌린 후 갈아주고 화학비료는 이랑 만들기 5~7일 전에 뿌린다.아주심기 육묘상에 심어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고추 접목묘를 심을 때 접목부위가 땅에 묻히면 접목의 효과가 없으므로 접목부위가 땅속에 묻히지 않게 주의한다.지온확보는 남부지방 터널재배 시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 전에 미리 덮어 땅의 온도를 높여 주어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한다.△저온․서리 피해예방 = 저온․서리 발생 및 피해 상습지는 서리 발생조건은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 오후 9시 기온이 4℃ 이하이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이다.피해 상습지는 산지로부터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 평지,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지역, 산간지로 표고가 250m 이상 되는 곡간 평지의 과원이다.피해 양상 사과는 발아 후 꽃눈 상태에서는 –1.7℃ 정도의 저온으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저온에 의한 피해 양상은 잎이 위축되고 심하면 갈변되며, 꽃의 외형은 정상이나 잘라보면 씨방은 흑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배는 개화 전까지는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나 개화 직전부터 낙화 후 1주일까지 가장 약하고, 낙화 후 10일이 지나 잎이 피면 저온 피해가 적다.포도는 잎의 가장자리부터 변색되면서 안쪽으로 말리고 심할 경우 신초가 굽어지면서 고사한다.△인공수분 기술 =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 배의 경우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이다.1일 중 수분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화훼 = 오리엔탈 나리의 수확 및 관리는 1번 화의 봉오리가 충분히 부풀고 화색을 약간 띠기 시작할 때 봉오리 때 수확하면 운송 및 취급이 용이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수확하면 착색 불량 및 꽃의 전개가 어렵고 품질이 떨어짐. 또한 꽃잎이 전개되었을 경우는 수송 도중 상처 등의 장해를 받기 쉽다. 수확방법 절화는 아침에 수확, 줄기 아랫부분의 10cm 까지는 잎을 제거한다.수확후 관리는 저온 다습 조건에서 보존하되 적절한 환기 필요, 절화 수명 연장제 처리 후 저온 저장해야 한다.△인삼 = 3년생 이상 포장 출아 전후 봄철 병해충을 방제한다.출아 전(4월 상순)에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석회보르도액 500배액을 재배 상면에 충분히 뿌려준다.인삼 출아기(4월 중순)에는 줄기점무늬병 약제(디페코나졸, 플루퀸코나졸 등)를 뿌려 봄철 모잘록병(입고병)과 줄기점무늬병 발생을 억제한다.출아 후 4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 모잘록병(입고병) 방제 철저히 한다.모잘록병은 모포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주며, 본포에서도 발생하고 모래를 너무 두껍게 덮으면 줄기가 연약하게 자라 병원균 발생이 많아지므로 주의한다.■주간날씨와 농사● 이번 주 농사날씨(’24. 4. 7. ~ 4. 14.) [기상청 발표(’24. 4. 4., 6:00)](기온) 아침 기온은 4~13℃, 낮 기온은 14~24℃로 평년(최저기온 3~10℃, 최고기온 15~21℃)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하늘상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음.● 이번 주 농사정보(’24. 4. 8. ~ 4. 14.)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5호](벼농사) [못자리 관리] 지역별 온도를 고려하여 적기 파종,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맞춤(밭작물) [맥류] 가뭄해 우려 포장 중경제초 실시로 표토 수분증발 방지 [옥수수] 중·북부지방 보통 직파재배 파종 실시, 재식거리는 이랑너비 60cm, 주간거리 25cm로 1~2립씩 파종 [감자] 여름감자 심기, 퇴비와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살포하고 20㎝ 이상 깊이갈이(채소) [마늘·양파] 노균병·잎마름병 발병 환경, 피해증상, 방제 기술 [시설하우스] 봄철 강풍 및 황사 대비 관리(과수) [저온피해예방] 방상팬에 의한 송풍법, 미세·미온수 살수법, 피해과원 인공수분 등 결실량 확보 [방제] 석회보르도액은 약효 지속력이 큰 살균제로 꽃이 1~2개 필때가 살포 적기(특작) [인삼] 3년생 이상 포장은 출아 전 석회보르도액 500배액을 상면에 충분히 뿌려주고, 출하기에는 줄기점무늬병 약제를 이용해 병해를 예방함<농촌진흥청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09 17:20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지난해 봄철 냉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면서 과수 농가에서는 방제 대책을 세우는 등 피해가 없도록 날씨 변화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충북 충주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A씨는 “지난해 냉해로 인해 사과 생산량이 30% 가량 감소해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농자재 비용, 인건비 등은 올라 생산성 약화로 인해 수입은 줄었다”며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해 사과의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천안에서 배 농사를 짓는 B씨는 “지난해 이른 봄 이상 고온으로 일직 꽃망울을 터뜨리고 인공수분을 할 시기에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와 수정이 힘들었다”며 “그나마 수정한 꽃도 열매가 안 달려 열매를 솎아줄 시기에 손을 놓고 있었다”고 전하며 올해는 정상적인 수정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해와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될 수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국민이 부담 없이 국산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지난 2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대책을 살펴보면, 중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적지 변화, 재해 피해 증가 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해·수급 대응 역량 제고 △생산기반 확보 및 생산성 제고 △유통 구조 효율화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력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서 재해 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충하고 비가림 시설을 사과·배에도 적용·보급한다. 또 사과·배 계약재배물량을 2030년 생산량의 30% 수준인 각각 15만 톤, 6만 톤까지 확대해 유연적인 공급 망을 갖출 예정이다. 재배적지가 북상에 따라 강원도 등 새로운 사과 산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나무 형태·배치를 단순화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햇빛 이용률을 높여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 과수원 1,200ha를 조성한다.유통 단계도 줄이기 위해서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와 소비지 직거래 비중도 높인다. 산지의 유통주체의 규모·조직화를 위해 거점·스마트APC를 중심으로 취급물량을 확대한다.여기에 소비 추세를 반영한 신품종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제수용 중심의 대과 생산을 조절하기 위한 규격·표시제도도 개선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는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 우리 앞에 직면한 현실”이라고 하면서, “전 국민이 국산 과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생육 관리와 중장기 생산 체계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유통 구조개선, 소비 트렌드 반영 등을 통해 국산 과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3 10:58

서병진 조합장이 최상목 부총리에게 현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금사과’로 불릴 만큼 사과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대구시 군위 사과 농가를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이날 최 부총리는 대구 군위군에 있는 사과재배 농가를 방문해 사과 생육관리 현황과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상황을 살폈다.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냉해 피해와 여름철 태풍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과탄저병 등  병해충으로 인해 사과 생산량이 평년대비 43% 감소했다.최 부총리는 “작년과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육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며 “재해예방시설 보급 등 정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현장에 참석한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및 사과농가는 “올해 봄철 냉해 피해는 아직까지는 작년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기후위기로 인한 출하량 감소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냉해 예방약제 적기 살포, 병충해 예방 영양제 보급 등을 통해 생육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이에 최 부총리는 “작년과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답했다.이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한 최 부총리는 무인 약제살포장치, 기계 활용 가지치기 등 기술, 냉해피해 예방을 위한 보조기계, 스마트 과수원 시범단지 조성 현황을 확인했다.최 부총리는 “기후 변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성이 향상된 스마트 과수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미래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3 10:55

사과가격이 폭등하면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1일) 대구 군위 한 사과농가를 방문했다.모두가 알다시피 요즘 사과가격은 ‘금사과’라고 불릴 정도로 오르면서 전 국민의 관심 대상이 됐다.다행이 올해는 꽃눈 상태가 지난해 보다 나는 편으로 평년 수준을 보이고 있다. 꽃이 피는 시기는 보름 정도 지나면 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최 부총리가 방문한 사과농가는 “지난해에는 평년보다 1주일 정도 일찍 꽃이 피는 바람에 냉해 피해가 심했다”며 “사과 농사를 25년 지으면서 지난해 같은 때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지난해 군위를 비롯한 경북지역의 사과주산지는 봄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결실불량 등을 겪으며 농가 피해는 물론 여름철 폭우 및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탄저병마저 돌면서 사과생산량이 평년 대비 43% 감소했다. 사과 주산지의 농작물 생육상태가 결국에는 시장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한 때 사과는 과잉 생산돼 폐기 처분했을 정도였는데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가 됐다.이는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가 일상화 되면서 언제 어느 때고 나타날 수 있는 일로 걱정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이상기온 등 농업 환경의 변화 추세에 맞게 품종 및 다양한 기술이 보급돼야 대응력을 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농약·농자재·인건비 등이 상승은 고스란이 생산원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길이 있었으면 한다. 최 부총리가 말한 기후변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스마트 과수원 확대 및 미래 재배 적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의 양성이 절실해 보인다. 아울러 농가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및 품종이 사과과원에 보급됐으면 한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3 10:52

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달 26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가졌다.원예인들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품목농협이 최근 조합원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위기감에 봉착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품목농협의 경우 조합원 가입기준 마저 지역농협 등과 비교해 현실에 부합하지 않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일동은 품목농협 설립 목적 및 취지에 부합하고, 농업 현실을 감안해 조합원 가입 기준을 과수·채소의 노지 5,000㎡(1,515평)에서 3,000㎡(907평)로 완화 해 줄 것을 농식품부(규제개혁담당관)에 강력히 요청 하고 있다.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농촌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은 물론 농업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이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및 농가 경영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농가소득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또한 농촌인구 고령화, 도시화로 인한 농지편입·축소 등으로 수십 년간 협동조합 발전에 이바지한 조합원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조합원 자격상실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뿐만아니라 농촌 고령화 및 도시 근교 농지 개발 등의 이유로 인해 품목농협 조합원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품목농협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와관련 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달 26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품목농협 조합원 가입 기준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정부 및 농협중앙회에 전달하기로 했다.한편 과수농협연합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통해 창원원예농협(조합장 이성진)의 회원가입을 의결하기도 했다. 이로써 연합회는 19개 과수전문농협 4만여 농업인과 함께 관할 구역을 넓혀 국내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과수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올해 실시될 제14회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3 10:51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촌진흥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지난달 26일 공포했다고 밝혔다.일부 개정된 ‘농촌진흥법 시행령’(2024. 4. 3. 시행)에는 연구개발 성과를 소유한 연구개발기관이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에 해당할 경우, 기술료 등의 납부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지금까지는 연구개발기관이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일 경우, 기술료 등을 징수할 때 납부액 감면에 대한 근거가 지침서(매뉴얼)에만 명시돼 있어 법적 근거가 약했다. 이번 농촌진흥법 시행령 개정으로 관련법에 따라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을 납부액 감면 대상으로 명시함으로써 농업 관련 단체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부수적으로 추가 수익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명예직 연구관·지도관’ 제도를 개선해 퇴직한 연구직·지도직 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제화했다. 퇴직 연구직·지도직 공무원 활용 제도를 수립하거나 변경할 때는 농촌진흥청 누리집 등에 공고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과 기존 ‘농촌진흥법’을 일치시켜 농촌진흥청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합·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3 10:50

지난달 27일 개최된 2024년 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 간담회 모습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달 2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식품 수출경영체 협의회를 비롯해 수출통합조직, 수출 기업체, 소속기관 지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청의 기술 지원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별로 추진하는 농식품 수출 기술 지원 상황 공유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는 2016년 출범했으며, 농촌진흥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기획, 기초, 식량, 원예특작, 축산, 기술실용화 6개 분야 연구, 기술 보급전문가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추진하는 △기술협력 기반 최고급(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해외시장 맞춤형 케이(K)-농업기술 수출 확대 △수출농산물 위생·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또한, 참석자들은 딸기 무병묘와 수출 맞춤형 신품종, 농식품 장기저장 기술개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자재 표준화 기술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수출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한국산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3 10:49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농축산물의 수급동향을 살피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농축산물의 수급동향을 살피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농식품부는 국민들의 농축산물 물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는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신속하게 투입해,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장바구니 부담을 직접 낮출 수 있는 조치들을 대폭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홈플러스도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자체 할인행사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3일까지 밥상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신선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의 성원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앵콜! 홈플런’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먼저,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했다. ‘12브릭스(Brix) 유명산지 부사사과(4~7입)’와 ‘단단 파프리카'는 마트에서 30% 할인가에 판매했으며, ‘지리산 설향딸기’와 ‘새벽딸기’(500g)는 각 4,990원, ‘12브릭스(Brix) 성주참외’(3~5입)는 9,990원에 판매했다.송미령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농할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3 10:48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어린이동아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최근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출생율 저하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폐교를 맞는 학교가 급증하는 등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라는 공동체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 가운데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은 농촌, 산촌, 어촌의 ‘작은학교’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정책간담회는 ‘농산어촌유학, 작은학교 살리고 지역소멸 극복 대안될 수 있나?’를 주제로 개최됐다. 제1부에서는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의 인사말과 ▲조희연 전국시도지사교육감협의회 회장(서울특별시 교육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충식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상돈 인천광역시 교육청 부교육감, ▲박성수 경상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김일수 충청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축사를 전했다.제2부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양정원 어린이동아 공공정책부장이 진행을 맡았다. 패널로는 ▲최봉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회서비스과장, ▲김현문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창수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정병국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임병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이 참석하여 농산어촌 유학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장태평 위원장은 “농산어촌으로 유학생이 들어오면 학교의 적정 학생 수 유지를 통해 학교가 활성화되고, 지역도 활성화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이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3 10:46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한국관이 대형 국가관 전시 분야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의 전통 의식을 반영한 정원과 현대 K-스마트농업 기술을 함께 선보이는 한국관을 조성한 바 있다.이번 수상은 박람회에 참가한 80개 국가관을 대상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와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기술 혁신 정도, 테마 반영도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평가와 실사를 거쳐 결정했다. 한국관은 우리나라 산림을 모티브로 한 전통의 미를 잘 살린 야외정원과 수직농장, 농업용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술과 결합한 K-스마트농업 기술을 조화롭게 선보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시 분야에서 수여된 4개의 금상 중 하나를 수상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수상은 K-스마트농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작년 10월 정상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카타르 간 스마트농업 협력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는 한국 정원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3 10:44

안양원예농협은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달성상과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안양원예농협(조합장 박제봉)은 1968년 설립 후 협동조합의 정신으로 농업인의 발전과 아울러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며, 도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금융 및 유통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해오고 있다.# 농업인·소비자 함께하는 로컬푸드직매장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179-15번지에 위치한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22년 6월에 설립됐다. 매장은 1,984㎡(600평) 부지에 건축면적 981㎡(296평), 공용·기타공간 310㎡(94평), 하나로마트 138㎡(42평), 영농자재판매장 135㎡(41평), 사무공간 59㎡(17평) 등이 들어서 원스톱 쇼핑 등 농업인들이 센터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판매해 소득 증대를 이루고 있다.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민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한편, 고품질의 농축수산물 판매를 통해 농·축·어업 산업의 이미지를 제고,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해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을 생산, 포장, 판매까지 하기 때문에 각 매대마다 생산자 정보가 붙어있다. 생산자가 자기 이름을 걸고 농식품을 판매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으며, 당일 수확해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에 상태가 매우 신선하다. 출하 농가는 로컬푸드 이론 및 고품질 생산과정을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있다. 출하 농가 생산 농산물을 최우선으로 취급하며 신선 농산물의 경우 1일(23시간) 유통이다. 수시로 실시되는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판장 가격을 참조해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결정한다. 판매 기간은 최대 엽채류 1일 과채류·버섯류 2일, 과실류·구근류 3일 까지다.안양원예농협 공판장또한 안양 인근 지역에서 수확된 농산물로 구성돼 있어 각 식료품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 까지 이동거리인 푸드 마일이 짧아 탄소 배출과 폐기물 등이 줄어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주고 중소농가의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 생태계를 보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제공한다. 로컬푸드 구매시 지역 내 경제 순환으로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장점도 있다.뿐만 아니라 명절 감사 세일, 고객감사 이벤트, 가정의달 이벤트 등 다양한 기념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새봄맞이 초특가전인 ‘농사 같이 세일’ 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수요일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로컬푸드직매장은 고객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을 이용해 상품정보 및 행사 정보 제공을 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하나로마트 직원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매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156명이 참여한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방문 리뷰를 보면, 가성비가 좋다(913명), 품질이 좋다(893명), 친절하다(870명), 종류가 다양하다(510명), 주차가 편리하다(429명), 시설이 깔끔하다(353명), 특색 있는 제품이 많다(148명)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속해서 시즌별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 실시하고 온라인 홍보, 오프라인 전단지 등을 통한 행사 홍보도 동반해 농업인 소득증대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안양원예농협 관계자들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살펴보는 모습# 고품질 농산물 제공 및 소비자 편의성 증대 안양원예농협은 전국 200여 산지농협에서 출하하는 신선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양원예농협 공판장은 청과부류의 신품종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300평 규모의 경기 남부권 채소전문 매장을 마련했다. 특히 안양시 농산물도매시장 청과2동에 채소 2공판장을 새롭게 개장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무·배추류 및 구근류 등의 중도매인을 채소 2공판장에 이전시켜 해당 품목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와 더불어 산지농협의 출하 상담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청과부류의 신품종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다른 도매시장과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다. 기존시장은 유지하면서 희귀 신품종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리딩상품이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안양 도매시장이 서울 등 대도시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낮고 품질은 높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했다.또한 최근 선호하는 소비패턴에 발맞춰 고품질 맞춤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안양원예농협은 관내 농협들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농협 최고 수준 지원사업 안양원예농협의 영농자재 지원사업이 전국 농협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합은 나날이 더해가는 영농자재 비용에 대한 조합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켜줌으로써 조합원들이 활발한 영농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원 항목을 살펴보면, 농약·4종복비·유기농업자재, 농업용필름, 육묘, 일반자재(판매장취급품목) 등을 보조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농약·4종복비·유기농업자재, 육묘, 일반자재 보조율을 각 10% 인상해 조합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보조율은 농약·4종복비·유기농업자재 50%, 농업용필름 40%, 육모30%, 일반자재 20%로 전국 농협 중에서도 최고 수준에 달한다. # 사회공헌 활동 힘써안양원예농협은 관내 농협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농협은 관내농협들과 농가 일손돕기, 재해 피해 농가 복구 작업, 환경정화 활동,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헌혈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안양원예농협·관내 조합 관계자들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농가에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또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찾아 재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농촌가꾸기 일환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본격적 영농철에 앞서 농경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영농 부산물 등을 정리하고 깨끗한 농촌공간 조성과 농업 폐자재 수거를 통한 산불예방 및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1사 1하천 정화활동 계획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의천 환경정화를 통해 동안교~인덕원교 구간 적치된 쓰레기와 수질오염 물질을 집중적으로 제거해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인터뷰 / 박제봉 조합장“지역사회 발전 공헌에 최선 다하겠다”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우리 안양원예농협은 조합원님과 고객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우리농촌과 농업을 이끌어갈 협동조합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과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박 조합장은 “우리농협 전 임직원들은 우리 근간이 되는 협동조합원의 정신을 되새기겠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최상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3 10:42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때, 전쟁에서 적을 공격하거나 물러서야 할 때, 부탁하거나 사과를 해야 할 때처럼 해충 방제도 시점이 중요하다. 해충 종류에 따라 방제 시기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발생을 확인하고 약제를 살포하면 큰 낭패를 보지 않는다. 그러나 깍지벌레는 몸의 형태와 생태 특성으로 인해 더 정밀하게 관찰, 제 시기에 약을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깍지벌레 어린벌레(유충)는 자라면서 왁스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것은 몸을 덮는 역할을 한다. 속에는 수십에서 수백 개의 알을 품고 있지만, 어른벌레에 농약을 살포하면 약이 몸에 닿지 않아 적절한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깍지벌레는 반드시 왁스가 나오기 전인 어린벌레 시기에 농약을 뿌려야 한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17년도에 복숭아, 자두, 매실, 체리 같은 핵과류에서 뽕나무깍지벌레(Pseudaulacaspis pentagona) 발생상황을 조사하고 생태 특성 연구를 통해 방제 적기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언론 홍보나 현장 교육을 통해 알맞은 예찰 방제법을 알려왔다. 하지만 2024년도 발생 현황 조사 결과, 64곳 중 42곳에서 즉, 65.6%에서 여전히 피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도 벌레가 작은 데다, 매일 확인해야 한다는 예찰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현장에서 실질적 적용이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뽕나무깍지벌레는 연간 2∼3세대가 발생하며, ‘알에서 기어다니는 어린벌레’로, 이후 ‘가지에 정착한 좀 더 자란 어린벌레’, 그리고 ‘어른벌레’ 순으로 발육한다. 1세대를 대상으로 할 때,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시기는 알이 모두 부화하는 5월 중순경이다. 약제는 부화한 어린벌레가 처음 발생한 날의 2주 후부터 5일 이내에 1차 살포하고, 이후 약 2주 후인 6월 상순경 2차로 살포한다. 2세대와 3세대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으나 1세대와는 달리 2∼3세대는 알, 어린벌레, 어른벌레 등 여러 발육단계가 혼재돼 있어 1세대보다 방제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1세대 때 정밀하게 관찰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 밀도가 매우 높지 않다면 1세대 발생 때 2회 살포로 2∼3년 정도 지속 관리하면 깍지벌레 밀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발생 밀도가 매우 높다면 1세대 방제와 더불어 2세대 방제도 추가로 해야 한다. 2세대 대상 약제 살포 시기는 부화한 어린벌레가 가장 많은 7월 중순경이다.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봄철기온이 상승하여 개화 시기가 10일 정도 앞당겨지고 있으며, 이러한 봄철 고온 현상은 뽕나무깍지벌레의 산란, 부화시기도 앞당길 수 있기에 앞으로는 위에서 설명한 방제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방제 효과는 1주일 정도 차이만으로도 수십 퍼센트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해마다 부화한 어린벌레가 발생하는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방제 시점을 정해야 한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올해부터 뽕나무깍지벌레 어른벌레가 붙어있는 가지를 선정하여 표시해 놓고, 4월 하순부터 부화 애벌레가 발생하는 시점을 확인(예찰)한 후 방제 적기를 설정, 핵과류 주산지의 각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방제 적기 알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자리잡히면 핵과류의 문제 해충인 뽕나무깍지벌레의 방제효율을 높여 농약 사용량은 줄이고 핵과류 재배의 안전성과 안정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김동환<농진청 원예원 원예특작환경과 농업연구관>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03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