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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5일 '조각도시서울(Sculpture in Seoul)' 계획 및 세부 실행 프로젝트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조각도시서울 계획은 시민-작가-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 서울 전역을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를 통해 시민들은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게 되고, 작가들은 미술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실험적 전시를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나아가 도시 곳곳에 조성될 조각미술 랜드마크를 통해 공간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 있는 도시 공간으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주 목표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프로젝트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조각도시서울 추진위원회를 구성, 맹지영 전문 아트디렉터를 영입하는 등 사업 체계화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서울예술가 : 나의 예술을 선보인다서울시가 올해부터 제정, 운영하는 '서울조각상(Seoul Sculpture Prize)'은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고, 우수 작가의 작품을 서울 주요 명소에 전시함으로써 조각 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제1회 서울조각상은 '경계 없이 낯설게'를 주제로 오는 4월 17일까지 참여 작가를 모집하고, 참여작 중 10인을 1차 입선 작가로 선정한 후 시민들의 평가와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종합해 오는 11월 최종 대상 작가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입선작들은 오는 9월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조각페스티벌'에 전시되며, 대상은 이어 노을조각공원에 이동 설치될 예정이다. (위로부터) 지난해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전시된 '땅을 딛고' 특별전의 작품들. 사진=서울시■ 서울시민 : 조각을 일상처럼 누린다서울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열린송현녹지광장, 월드컵공원, 한강공원 등에서 '2024 서울조각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페스티벌은 같은 기간 열리는 '2024 서울 아트위크'와 함께 운영되며, 조각과 연계한 다양한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아티스트 토크, 어린이 조각놀이터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조각 전시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오는 7월부터 '한 평(3.3㎡) 조각미술관 프로젝트'를 실시, 활용도가 낮아 방치되어온 도심의 자투리 공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올해에는 ▷세종문화회관 2층 라운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마루) ▷시청사 앞 정원 ▷광화문역 7번 출구 ▷노들섬 등 총 5개소에서 진행한다.이외에도 역량있는 전시기획자를 양성하고 다양한 참여주체에게 열린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민간협력전시'를 추진, 서울의 넓은 장소를 배경으로 전시기획자-작가의 실험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오는 5월부터 ▷열린송현녹지광장 ▷뚝섬한강공원 등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앞으로도 더욱 참신하고 다채로운 협력사례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거점공원 : 조각 '랜드마크'로 변신▷열린송현녹지광장 ▷월드컵공원 ▷노들섬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시내 주요 거점공원에 조각예술 랜드마크 5개소를 조성하고, 한강유역에 야외조각 순환전시를 실시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열린송현녹지광장은 서울공예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 국공립 미술관과 삼청동에 위치한 다수의 갤러리들과 연계한 '시각예술 랜드마크'로 집중 육성하고, 향후 건립될 (가칭)이건희 기증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는 서울조각상 대상 등을 옮겨 전시하고, 서울트윈아이(가칭) 구축 및 일대 재구조화와 맞물려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조각랜드마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노들섬은 '글로벌예술섬'으로의 변신을 위해 대학생, 영아티스트 등 차세대 작가 발굴의 거점지로 콘셉트를 강화, 'MZ세대 성지'로서 전통 조각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예술을 시도하는 실험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북서울꿈의숲은 가족과 어린이를 주 타깃층으로 하여 북부권역을 대표하는 조각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상상톡톡미술관' 및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야외조각 전시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조각도시서울' 프로젝트는 서울 전역을 시민과 예술가가 ‘조각’이라는 매개로 예술적 영감을 자유롭게 나누는 장이자, 조각예술랜드마크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의미 있는 정책적 시도"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5 11:39

지난 23일 UAE 송전망 계통연결에 성공한 바라카 원전 4호기의 모습. 사진=한국전력한국전력(이하 한전)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원전 운영사(Nawah Energy)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UAE 바라카 원전 4호기가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계통 연결은 원전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이는 지난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약 3주만에 달성한 것으로, 바라카 원전 4호기는 올해 중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현재 바라카 원전은 UAE 내 전력 안정화와 에너지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전체 4개 호기가 가동되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전력을 공급함으로써 UAE 전체 전력수요의 25%를 책임질 예정이라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바라카 4호기 상업운전까지 UAE 원전의 성공적 사업완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으며, 팀 코리아(Team Korea)는 마지막까지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 밖에도 한전은 한-UAE 양국의 원전협력을 발판삼아 지속적으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사우디·영국 등 잠재적 원전도입국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5 11:09

배성훈 LX공간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난 22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2024 광주특구 과학기술 사업화 페어'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X공사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원장 곽희도, 이하 LX공간정보연구원)이 지난 22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2024 광주특구 과학기술 사업화 페어'에서 광주연구개발특구 산·학·연·관 혁신주체들에게 공간정보를 통한 농업혁신을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해 개최됐으며, 광주연구특구 혁신주체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전시회, 포럼, 성과공유회, 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배성훈 LX공간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은 AI 기반 UN SDGs 달성 전략 세션에서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정밀농업 플랫폼' 방안을 공개했다.배 박사는 OECD, UN의 지속 가능한 농업&식품 시스템(CRP)을 예로 들며 국내에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정밀지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 밖에도 수직이착륙 드론 'VTOL 드론'과 AI 모델을 활용한 농업정밀분석 사례 등을 소개, 지능형 농업 지원 플랫폼의 확산모델을 제시했으며, 이에 세션 좌장을 맡은 이태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또한 "세계식량기구에 제출할 사례로 검토해볼 만하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밖에도 LX공간정보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농업분야의 혁신을 위해 ▷드론영상기반 농경지 DB 구축 ▷정밀농업 특화 5G 양자암호 VTOL 드론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5 11:02

오원섭 기계산업전략연구원장.■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경제시대의 산업계의 변화4차 산업혁명을 우리사회의 화두로 등장시킨 2016년 1월의 다포스포럼 후 4차 산업혁명은 산업계는 물론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의 파도로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친 코로나19로 인하여 변화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로 빨라졌다. 건설산업분야에도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등이 접목되어 획기적인 건설공법과 건설프로세스는 물론 건설산업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의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연결과 지능혁명인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산업계의 메가트렌드에 따르면 산업구조, 생산방식, 사회 환경, 노동 형태 등의 변화, 소득의 양극화 등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까지의 1~3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중시하는 물질중심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시대였다. 이 시대에는 필연적으로 과잉생산에 따른 지구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인류를 위협하는 전염병, 지구온난화, 자원낭비, 소득양극화의 4대 위협요인이 발생하고 있다.전염병은 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이는 역사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전염병은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도 바이러스 변종이 쉽게 일어나서 기존 백신과 치료제가 무용화될 가능성이 높아 인류에게 큰 위험이 된다.지구온난화는 가뭄, 홍수, 태풍, 산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농작물의 피해로 식량위기를 초래하며,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상승은 지구에 또 다른 재앙을 초래하여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지구는 빙하기 이후 1만년에 걸쳐 지구평균기온이 섭씨 4℃ 상승하여 현재의 기후가 만들어졌는데 산업화이후 인류는 불과 100여년만에 1.1℃를 높였다. 이는 자연 스스로 일어나는 변화보다 25배나 빠른 속도로, 전세계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만약 현재보다 1.5℃ 이상 올라가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2℃ 이상 상승하면 인류문명의 붕괴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소득의 양극화는 경제위기를 불러오게 되고 양극화는 소수자에게 소득의 대부분이 집중되면서 다수자들의 소득이 축소되어 소비여력이 감소하게 된다. 새로운 혁신으로 로봇들이 일을 하면서 생산효율은 크게 증가되어 생산량은 늘어나고 공급과잉이 된다. 소비는 줄어드는데 공급은 과잉이 되어 결국은 경제공황이 발생하게 된다. 1929년 미국의 양극화지수는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46%에 달했는데 이로 인해 공급과잉과 소비위축으로 대공황이 발생, 이어진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31%까지 떨어졌다.이후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은 다시 증가하며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생 당시에는 46%를 기록, 양적완화로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돈을 푸는 정책으로 경제공황은 간신히 막았으나 양극화지수는 계속 증가해서 2014년에는 미국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48.16%를 기록했다. 또 2020년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어 공급과잉으로 경제위기가 올 가능성이 높아져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간과 규모에 제한이 없는 양적완화로 달러를 시장에 풀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도 양적완화로 돈을 풀고 있어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고 또 다시 경제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 산업계의 메가트렌드◇ 디지털 기반의 산업구조 중심 변화아날로그 중심에서 디지털 기반 경제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변경되면서 산업은 더욱 스마트화 해지고 서비스업의 발달은 가속화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에 따른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건설산업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라 지능형로봇, 디지털화와 친환경화의 진행도 가속화 되고 있다. 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라 사람과 사물이 서로 연결되는 플랫폼의 구축이 산업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힘들고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들이 인력에서 지능형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 생산방식의 변화스마트 기반 기술에 의한 건설시공에서도 무인화와 자동화, 로봇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람과 기계간의 협업 및 상호작용으로 다양한 업무 형태가 창출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원격조정방식의 건설기계 운영 및 작업현장 관리가 가능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로봇과 디지털 생산시설을 갖춘 스마트 공장 도입에 따라 이제까지의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와 수요자 중심의 생산체제로 변경되어 개방형 제조서비스를 통한 개인 맞춤 생산이 활성화될 것이다. 건설산업에서도 시공자 중심 건설체제에서 발주자와 사용자중심의 건설시스템으로 변경되어 사용자 맞춤형 건설 생산 체제로 바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 업종에 걸쳐 아웃소싱 확산, 원·하청 관계의 변화,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1인 기업 등 새로운 기업 운영 방식으로의 변화에 따른 외주화가 확산될 것이다.◇ 사회환경의 변화앞으로의 사회는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안전과 친환경 욕구가 크게 증대될 것이다. 이제까지의 생산성 중심에서 인간과 환경중심의 트렌드로 바뀌어 사용자와 노동자의 복지와 안전, 건강문제가 핵심과제로 대두될 것이다.인구의 감소, 빈곤 노인층의 증가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출현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기업 측면에서도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진입에 따라 기업의 신산업 선점을 위한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고 청년실업, 저출산 등 악순환의 해결을 위한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홍익인간 사상이 우리 생활의 전 부문에 점차 도입되어야 한다. 3차 산업혁명 시대의 물질중심 사회에서 일어나는 양극화를 해소하고 WIN-WIN사회를 넘어 ALL-WIN사회로 나가기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직의 구성원들에게는 혁신적인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꿈과 철학이 있어야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노동형태의 변화건설산업 현장의 인력구성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우리나라는 출산율의 저하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에 따른 청년 인력의 공급이 여의치 않고 고령자, 여성, 외국인노동자 등의 경제활동 참여도 대폭 제한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최적의 근로 환경 조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 산업과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고용관계가 발생하고 중간층 노동자들의 붕괴 현상과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무인운반차,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기계, 드론, 3D 프린터, 건설용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신기술들이 건설현장에 나타나고, 작업조건의 유연성 확대, 작업환경과 생활공간의 경계 붕괴 등으로 전통적 작업시간의 개념도 모호해질 것이다.디지털 경제시대에는 디지털기반 노동확대로 노동자들의 지능정보기술의 학습 능력이 요구되어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또 플랫폼 경제의 확산에 따라 비정형적인 고용은 계속 증가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인력구조의 재편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따라서 보다 적극적으로 IoT 위한 통신 및 소통 표준화 작업에 참여, 우리의 인간 중심의 건설기술이나 시스템이 국제표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는 국제 표준 선점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소득 양극화의 심화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전환으로 초연결, 초고속, 초지능화로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여러 산업이 융합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나아가 코로나19로 촉진된 디지털화, 무인화 등의 변화는 코로나 종식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흐름을 기회로 이용한 기업과 개인에 비해 이를 활용하지 못한 기업이나 개인은 양극화의 피해자가 될 것이다.기업규모에 따른 양극화,비대면 트렌드에 따른 양극화,IT산업활용여부에 따른 양극화,수도권 기업과 지방기업,새로운 기업(ESG)과 재택근무여부등에 따른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커넥티드 로봇 시대의 개막커넥티드 로봇이 로봇 기술을 주도하며 우리 일상의 라이프스타일과 산업현장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산업용 로봇, 청소로봇, 매장의 안내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등에 일종의 원격두뇌를 장착함으로써 사람과 기계의 소통, 혹은 사람과 사람 간의 휴먼네트워크 수단으로 발달하고 있으며, 로봇에 클라우드나 네트워크 연결이 결합된 클라우드 로보틱스, 즉 커넥티드 로봇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특히 AI나 5G 등 초연결과 초지능 기술이 발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공장은 물론 각종 일터의 형태가 원격근무 또는 재택근무로 바뀌면서 물리적으로 원거리에서도 제어, 소통할 수 있는 커넥티드 로봇이 로봇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커넥티드 로봇은 제조공정이나 스마트공장 등에서 많이 쓰이는 협업로봇과는 달리 주로 생활로봇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매장안내나 서빙, 물류, 배송, 택배 등 서비스용 로봇들이 활발하게 보급될 것이다.◇ 로봇 구독 서비스(RaaS)의 등장로봇 구독 서비스(Robotics-as-a-Service)는 몇 년 전부터 로봇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사업모델로,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업 모델 중 하나이다.고객들은 거액을 한꺼번에 지불하고 로봇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일정액을 내고 로봇 서비스를 이용하며, 업체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고객사는 도입예산과 운영비용 절감, 로봇운영 효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RaaS를 활용하는 추세이다.미국 기업인 아이톤(Aethon), 사이오크(Savioke), 나이트스포크(Kightscope), 인비아로보틱스(Invia Robotics), 로커스로보틱스(Locus Robotics), 코발트 로보틱스(Cobalt Robotics) 비틀 로보틱스(Beetl Robotics) 등이 성업 중이며 독일 업체들도 태동기에 접어든 상태다.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적으로는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이나 산업안전 측면에서는 산재 취약계층의 산업 재해는 증가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이와 더불어 노동형태 변화에 따라 이에 적합한 안전보조관리 체계의 변경 요구가 분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사전준비로 변화되는 노동환경에 적합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각 노동자들의 안전관리교육을 넘어 안전관리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혁신적인 안전관리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제도개혁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건설산업의 현 위치"현존하는 기업은 10년 이내에 40%가 망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로 변신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존 챔버스 前 시스코 회장의 예언이다. 시가총액 세계 TOP 10 기업 모두가 서비스 기업이다. 지능정보통신과 신기술을 산업 등 생활 모든 부문에 융복합 시켜 전혀 새로운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다. 건설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BIM, 드론, AI, IoT, 빅데이터, 스마트건설기계, 지능형 건설로봇, 무인기, 가상현실, 증강현실, 디지털트윈, 혁신적 SCM 등 새로운 기술들을 융합시켜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적화된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야 생존할 수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건설산업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세상은 어떻게 변하고 경쟁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까?경제성 측면에서 바라보면 지난 50년간 건설산업은 다른 산업들과 비교해서 지속해서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 OECD의 통계에 따르면 1989년~2009년 사이 기타 산업의 생산성이 63% 오른 반면, 건설산업의 생산성은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기본설계, 개념설계는 거의 해외 업체들이 차지하고 상세설계만 담당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신기술의 도입에도 뒤처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다.지능정보통신(ICBM+AI)과 신기술을 결합한 건설의 기획-설계-시공-운영-폐기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연계가 이루어지는 통합프로세스 적용을 통한 건설프로세스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신기술을 활용한 모듈러 건축, 3D프린팅 건축, ICT 등 시스템의 구축도 필요하다.4차 산업혁명은 AI, IoT,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 빅데이터, 건설용 로봇시스템 기술, 가상증강현실 등의 등장과 발전으로 초연결성, 초지능화, 초스피드화의 특성을 가지고 모든 산업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국토교통부에서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통한 건설기술 혁신 및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스마트건설을 활성화해 건설생산성 25% 이상 향상, 건설공기 25% 이상 단축, 건설업 재해율 25%이상 감소, 건설생산 과정의 디지털화 25% 이상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969억원을 투자하여 스마트건설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산업의 각 밸류체인별 신기술 도입 현황건설산업의 밸류체인은 ▷기획, 설계 ▷구매조달 ▷시공, 감리 ▷유지보수의 4단계로 단순화, 각 단계별로 인간중심의 ALL-WIN(공존 공영)하는 이념을 기반으로 산업별, 기업별, 공종별로 최적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한다.◇ 기획, 설계최근 건설공사가 대형화, 복잡화되면서 기획, 설계단계에서부터 발주자, 시공자와의 다양한 협업이 필요해졌다. 발주자는 설계완료 전에 기술수준, 공법, 프로젝트의 기간과 비용 등의 정보를 설계자에게 제공하여 프로젝트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BIM은 3D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하는 디지털모델로, 사업관계자들의 협업을 이끌어낼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산업에 도입해야 할 핵심기술이다. 여기에 VR, AR을 통해 가상 건축물을 체험해가면서 의견 교환을 통해 설계도를 변경하고 변경내용을 바로 확인하여 기존의 2D와 3D 도면 검토 시 보다 매우 효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드론을 통한 현장 측량데이터를 3D로 변환해 설계와 시공에 연계할 수도 있다.◇ 구매조달최근 프로젝트의 대형화 및 복잡화로 구매조달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전략적인 수주체계 확립과 수주 후의 합리적인 조달계획이 매우 중요하므로 구매조달 단계에서 신기술들이 도입된 글로벌 SCM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최근 구매조달에서도 IoT, 빅데이터 등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전자태그(RFID)를 건설자재, 건설기계와 인력에 내장시켜 무선정보통신으로 정보를 추적하는 시스템이다.실시간으로 정보를 추적 관리하는 기술로 건설자재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30%이상의 공기를 단축하는 등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 시공, 감리시공단계에서는 드론, 3D 프린팅, 건설용 로봇, 스마트 건설기계, 모바일기기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BIM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건설을 구현시키고 있다.드론을 활용하여 부지를 측량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굴착량을 계산하고 그 자료를 건설기계에 전달, 시공계획을 세워 시뮬레이션 후 공사 공정 및 안전계획 실행으로 비용과 시간을 감축시킬 수 있다.3D 프린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BIM으로 설계된 건물의 구성요소들이 공장에서 자동으로 생산되고 현장에서 조립위주의 작업이 이루어져 건설프로세스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모듈러 공법이 활성화될 것이다.태블릿PC, 스마트글래스, 스마트헬멧 등 모바일기기는 시공현장의 생산성과 커뮤니케이션을 증진해 협업과 자료 공유에 큰 도움을 주어 시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변경이 재시공으로 이어져서 설계변경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도 향상시킬 수 있다.◇ 유지보수IoT을 활용한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 건물이나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로 비용절감은 물론 건물이나 시설의 성능 향상을 위한 유지보수 계획을 최적화 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외벽 균열 및 부식 등 시설물의 안전상태 확인과 순찰을 위해 인력이 직접 투입돼 인력, 시간, 장비 투입 등의 비용이 많이 들었으나, 이제는 드론을 투입하면 24시간 저렴한 비용으로 고정밀 영상이나 열화상센서 등을 통해 근접촬영도 가능하다.그 밖에도 지능형 로봇 ,스마트지진계,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활용한 IoT 플랫폼을 통해 안전사고, 화재, 지진, 미세먼지 감지 등 첨단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전략◇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및 지능 정보통신과의 융복합화지능정보통신과 신기술인 인공지능, 지능형 건설용 로봇, 드론, 무인 자율형 건설기계, IoT, 3D 프린팅, 디지털트윈, VR·AR 등 신기술과 융복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 산업 내 전 라이프사이클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기획, 타당성 분석, 설계, 구매조달, 시공, 감리, 유지보수 등을 BIM, 건설용 로봇 등 신기술과 지능정보통신을 통해 단계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최적화하여 연결하는 'K-건설' 종합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이를 통해 각 단계별로 최적화하고 이를 연결하여 건설산업 전 공정을 다양한 로봇의 도입으로 최적화하고 관리해야 한다.또한 단계별로 신산업의 창출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주력, 반드시 '올 윈(ALL-WIN)' 할 수 있는 인간 중심의 핵심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한다.◇ 스마트화, 자동화, 지능형 로봇화 추진스마트건설기계 및 시공자동화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건설산업 및 건설기계산업 간의 협력과 공동개발이 필요하다.시공자동화 시스템과 무인화 및 스마트화, 로봇화를 통한 건설기계 개발을 위해서는 양 산업계와 정부의 협력으로 국책사업으로 진행해야하며 건설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능형 건설로봇을 활용한 건설시공자동화와 건설기계 스마트화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매진해야 한다.◇ 디지털화한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및 인력육성스마트 관제시스템은 실시간 안전분석과 현장 대응이 가능한 엣지컴퓨팅 시스템, 현장-발주자-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안전관리 BIM 기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운영된다.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과 연계해 안전분석 DB와 연동, 공사의 계획단계에서 위험성평가를 통해 작업자 위험 요인. 수준을 파악하고 현장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건설기계 사용 및 안전교육으로 작업위험인지 및 안전의식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시공 중에는 영상기반 위험인지와 작업자 위치 파악, 생체정보 측정을 통해 물리적으로  위험한 작업환경 및 규정위반사항 판별, 미인지 위험상황 경보, 위험 상황 예측 등 작업자에게 노출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감지하여 제어할 수 있게 된다.또한 이제는 필요한 기술을 가진 인력의 '질'이 중요한 만큼, 인간중심의 통찰력을 가진 첨단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유지보수시장 및 전쟁복구 확대 대비2020년 이후 건축물 및 사회기반시설의 유지보수 및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수요가 급증하고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유지보수수요는 재건축(Rebuild), 개축(Renewal), 보수(Repair), 보강(Reinforcement)등으로 세부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특히 IoT, 지능정보 통신기술을 활용한 장비와 시설의 예지정비 시스템과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때다.◇ 신축시장 축소 및 질적 변화신도시 개발·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규모 신규프로젝트가 축소되는 대신 노후시설의 재건축비중이 건설시장에서 확대되므로 신축시장은 축소되고 공공부문도 유지보수 수요급증으로 신축시장이 상당 폭 축소되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다만 해외에서는 미국의 1조 2천억 달러의 대규모 SOC의 유지보수,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건설, 인도네시아와 이집트의 수도 이전 사업,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복구 공사 등 대규모 공사들이 진행되거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구매공급망 관리(SCM) 시스템 구축4차 산업혁명 시대, 특히 코로나19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단연 공급망일 것이다. 기업들은 그 동안 전 세계를 촘촘히 이어주던 연결고리가 한순간에 끊기면서 공급망 리스크를 실감했다. 이에 기업들은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너도 나도 공급망 리스크 개선에 나섰으며, 뉴노멀과 디지털전환 시대에 SCM이 기업생태계의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했다.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SCM의 효율적인 관리가 기업경쟁력의 필수인 시대가 된 것이다.◇ 건설기계의 전기화선진국을 중심으로 중장비의 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전기와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건설기계로 탈바꿈하며 미래시장 확보에 진입, 전세계 주요 업체들 또한 전기화를 추진하고 있다.HD현대건설기계와 HD인프라코어는 10톤 미만 굴착기에 배터리 팩과 고성능 모터를 탑재하고 10톤 이상 굴착기에는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엔진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크레인 또한 거의 모든 업체들이 전기배터리 팩으로 빠르게 전기화하고 있다. Liebherr의 경우는 크롤라 크레인(200~250톤)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PVE도 전기식(배터리 팩 타입) 크롤라 크레인(70~300톤) 11개 모델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기타 기종들도 탄소중립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장비를 개발하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건설용 로봇의 적극 도입건설현장에서 시공 전문인력의 노령화와 젊은 인력의 건설부문 기피에 대비, 건설분야에도 전문 건설시공 로봇을 도입하여 건설 전문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이직과 젊은 청년인력이 선호하는 산업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소득 양극화에 대한 대비기업 규모, 비대면 트렌드, IT 활용여부, ESG 경영 등 양극화를 유발하는 원인을 분석하여 사전적이고 전략적인 대책을 통하여 양극화에 따른 산업, 기업, 개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부와 기업과 개인들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신기술의 도입에 따른 효율향상이 소득양극화를 해결하는 제도개선과도 연결되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ALL-WIN)건설에 기여해야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특히 로봇화와 스마트화로 이루어지는 기업의 생산성향상이 노사 간에 적절히 배분되는 소득분배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 로봇화 촉진이 상생하는 노사관계 수립 등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 운영시장 성장 및 시공부문과의 시너지 확대주택을 포함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임대관리 및 유지관리, 자산관리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는 가치사슬 확장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사회기반시설의 운영, 유지보수를 포함한 위탁관리로 사업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려해볼 만하다.특히 남북경제협력 추진 시 IoT 기술을 활용한 건설기계 원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시설 및 장비의 효율적인 관리운영도 필요하다.■ 결론앞으로 건설산업도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적합한 디지털화되고 친환경적인 단계별 인공지능로봇과 인본주의적 시스템으로 혁신해야 한다.현재 인류를 위협하는 위기는 경제위기, 전염병위기, 지구온난화, 소득 양극화 등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홍익인간사상에 기반을 둔 인간과 환경중심의 새로운 시스템의 구축으로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다.물질 중심과 이기주의에 기반한 이제까지의 사회. 경제 시스템으로는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가 없다.지난 20세기의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따라가는 개발도상국이었지만, 21세기의 대한민국은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새로운 사고방식으로 혁신과 기술적 통합과 변화를 주도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인간의 가치, 자연의 가치가 회복되는 인간행복중심의 환경 친화적이며 모든 인류가 공존, 공영하는 안전한 세상을 건설해야 할 것이다.우리가 앞으로 세계 건설산업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환경 중심의 홍익인간사상에 기반을 둔 한국형 건설산업 모델을 구축하여 지구를 살리고 모든 인류가 행복한 지구촌을 건설하는데 앞장서야 할 때다.

한국건설신문 | 오원섭 기계산업전략연구원장 | 2024-03-25 10:52

LX하우시스가 22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제 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LX하우시스는 ▲기타비상무이사로 LX홀딩스 노진서 대표이사를 재선임한 것을 비롯해 ▲사외이사로 윤동식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를 신규선임하고, 하영원 서강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와 서수경 숙명여대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또한, 2023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 받고 ▲보통주 1700원 ▲우선주 17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상법 개정에 따른 배당기준일 규정 변경을 위해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 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을 확정했다.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먼저 지난해 경영실적을 언급하며 “국내 주택경기 침체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해외사업 확대 및 원가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수년간 지속된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사업환경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축자재사업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시장선도제품 지속 출시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 유통 전략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자동차소재부품사업은 친환경차 중심 소재∙부품 개발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5 10:28

22일 서울 건축회관 강당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의 '건축물 구조안전을 위한 구조도면 내실화 방안' 포럼 현장. 사진=한국건설신문대한건축학회가 22일 서울 건축회관에서 국토교통부의 후원을 받아 '건축물 구조안전을 위한 구조도면 내실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최창식 대한건축학회장, 김강수 한국콘크리트학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최근 건축물의 붕괴가 잇따르면서 건축물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를 확보하기 위한 구조도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특히 건설산업 종사자들의 고령화로 인한 숙련 기능인력의 감소, 이전보다 복잡해진 구조형식의 등장은 구조안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대한민국 구조도면 및 철근상세도의 실상을 평가하고, 건축물의 보다 안전한 시공을 위해 미래 기술을 활용한 도면과 상세도의 작성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주 목적이다.주제발제는 ▷건축구조도면의 현황과 개선방안 제안(김대호 한울구조 대표) ▷구조안전 확보를 위한 시공사 도서검토 사례(조영욱 삼성물산 건설부문 TA팀 프로) ▷BIM 기반 구조도면 및 골조시공 디지털 전환(김치경 단국대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김대호 대표는 현장에서 작성 중인 구조도면 실사례들을 소개, 현행 구조도면에 불필요한 요소 및 항목들이 지나치게 많아 현장에서 이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간단, 명료, 정확한 도면 작성 ▷최초 설계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에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의 직접 작성 또는 참여 ▷골조공사시 구조전문가에 의한 구조 컨설팅 또는 감리를 통한 현장 확인 ▷작성 세부기준 규정을 통한 수준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조영욱 프로는 현장에서의 시공사 도서 검토 사례들을 소개하며 ▷全현장 구조인력 전진배치 ▷본사-현장 협의체계 강화 등의 노력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특히 ▷구조안전성 제고를 위한 피어 리뷰(Peer Review) 가이드 ▷구조 일반사항 해설 ▷3D 모델링을 통한 철근 상세 시각화 등을 통해 종사자들의 도면 이해도를 제고, 오시공으로 인한 기술사고 예방 및 시공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례들을 소개했다.김치경 교수는 건설현장에서 BIM을 적극 활용, ▷완성도 및 생산성을 겸비한 자동설계 기술 ▷디지털정보를 공유할 건설 프로세스 플랫폼 구축 ▷인허가 디지털화 및 빅데이터 확보 등 정책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또한 이를 통해 건설사의 전문성, 개발사의 개발역량, 발주자의 추진력 등과 전문성,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들과의 조화로 디지털전환을 선점,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세계 경쟁력 혁신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진 토론에서는 홍건호 건축성능기준원장 겸 호서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강수 한국콘크리트학회 부회장 ▷최동섭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구조도면 글로벌스탠다드 위원회 담당부회장 ▷김재호 삼성물산 부사장 ▷유호원 LH 구조팀장 ▷이영호 국가건설기준센터장 ▷오원석 JTBC 경제산업부 기자 ▷이지형 국토부 건축안전과 사무관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토론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보다 안전한 건축물 및 시공을 달성하기 위한 구조도면 내실화 방안들을 공유하고 소통, 그 필요성에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창식 대한건축학회장이 22일 서울 건축회관에서 열린 '건축물 구조안전을 위한 구조도면 내실화 방안' 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최창식 대한건축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건축생산과정과 그 생산물에 대해 재검토하고 다가오는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활용,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의 공간을 조성하는 일이야말로 건축인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역설했다.또한 "현재 우리 사회가 뉴노멀 시대, 초고령화사회,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접어든 만큼, 기술 및 산업이 이에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환경 조성에 기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2 19:03

22일 서울 COEX에서 열린 LX공사의 '2024년 제1회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 현장 모습. 사진=LX공사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 이하 LX공사)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행정안전부, 서울시와 함께 '2024년 제1회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지난해 발족한 '주소미래포럼'을 확장, 주소의 발전 과정과 더불어 주소정책의 방향성, 주소산업의 미래 등을 국민 눈높이에서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세미나'로 진행된다.이번 세미나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 김대영 주소미래혁신포럼 의장 겸 카이스트(KAIST)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안부 및 서울시의 주소 정책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1부에서는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 활용(김필수 네이버 대외협력실장) ▷주소정보와 데이터(김지영 건국대 교수) ▷도시가 요구하는 주소정보(대구대 양성철 교수) ▷주소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문철 한국교통대 교수) 등 주소정보 및 데이터 등에 관한 전문가 발제를 진행했다.이어 2부에서는 김대영 주소미래혁신포럼 의장을 좌장으로, 지난 2년간 추진한 주소포럼의 성과 및 주소정책·주소플랫폼·주소응용 TF 운영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진행했다.김미정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주소 미래혁신 포럼 운영을 통해 주소정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주소정보 관련 산학연관 커뮤니티를 확장, 주소정보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안부와 주소미래혁신포럼은 앞으로도 각 분기마다 오픈 세미나 형태로 개최, 오는 6월과 9월 각각 부산, 광주에서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2 18:34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21일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21일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를 초청, 국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과 마부라 대사를 비롯해 존 피엠 마수카(John P.M. Masuka) 탄자니아 경제 보좌관 및 전문조합 관계자들이 배석했다.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 해외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SOC, 주택 등 탄자니아 현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탄자니아의 상업 중심지인 다에르살람, 수도 도도마 등지에서 탄자니아의 개발 마스터플랜 진행률이 5%대에 머물고 있는 만큼, 전문조합이 탄자니아 정부와 함께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건설업체의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이번 간담회의 주 목적이다.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탄자니아와 대한민국이 수교한 지도 올해로 30년, 그 동안 양국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협력관계 구축을 더욱 강화, 앞으로 6만여개의 조합 회원사가 탄자니아 건설시장에서의 더 많은 수주기회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문조합은 오는 5월 아프리카 ODA, EDCF 사업 협력 강화를 통한 조합원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아프리카 11개국 대사를 초청하고,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해외건설협회 등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2 11:42

지난 21일 경기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1일 경기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혁신위원회는 LH 사회공헌 방향에 대한 진단과 자문을 통해 LH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체계 및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위원들은 학계, 법조계를 비롯한 공공기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준 前 UN 대사가 위원장을 맡는다.LH는 위원회를 통해 LH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거문제, 저출생 대응 등 각종 사회 이슈에 접근해 전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드는 한편, 올해 전국 단위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LH는 지난해 ▷국민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 등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이슈 해결과 국민 만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특히 '보훈영웅'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1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으며,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명의 사회 복귀를 돕기도 했다.오준 위원장은 "글로벌 차원이나 국내적으로나 전환기적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LH가 사회공헌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LH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위원회 발족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 앞으로도 LH가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2 11:33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왼쪽 두번째), 프랑수아 다오(Francois Dao) EDF-R 수석 중동아프리카 부사장(왼쪽 세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UAE 두바이에서 UAE 카즈나 1.5GW 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Electricite de France, 이하 EDF)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EDF-Renewables)과 UAE 카즈나(Khazna) 1.5GW 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해부터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입찰사업,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쌓은 신뢰 관계의 결과로, 양사가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카즈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은 UAE 아부다비 정부가 서부발전이 수주한 아즈반 1.5GW 태양광사업에 이어 추진하는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로, 오는 2027년 알 카즈나(Al Khazna) 지역에 준공돼 3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수주할 경우 금융조달, 설계·조달·시공(EPC) 협상 및 발전소 유지정비(O&M) 등을 맡으며, 국내 기업 및 주요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굵직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개발을 추가로 진행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프랑수아 다오 EDF-R 수석 중동아프리카 부사장은 "지난 몇 년간 양사가 맺어온 관계가 연이은 수주로 보답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UAE 카즈나 태양광 입찰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양사는 오만 마나, UAE 아즈반 사업 성공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중동시장 연속 수주 경험을 살려 UAE 카즈나 사업과 후속 사업에서도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2 11:23

박우석 SH 기전사업처장(왼쪽)이 지난 19일 열린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철현 도시재생안전협회 수석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고덕강일 2BL 제로에너지아파트에서 에너지자립률 60%, 탄소저감 연간 832톤을 달성, (사)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제로에너지아파트 부문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도시재생안전협회는 SH가 ▷일조 및 기류 분석을 통한 최적의 주동배치를 통해 에너지 요구량 최소화 ▷복합단열시스템, 각 동 요철 최소화로 에너지 요구량 최소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 도입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 향상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최적 가동상태 유지 등의 노력을 기울여 고덕강일 2BL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저탄소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의지를 보였으며,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기술 확산과 보급에 모범을 보인 점이 인상적이라는 게 도시재생안전협회 측의 설명이다.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보다 적극 알려나가고,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2 10:58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현대건설의 제74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사진.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이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1회 의안인 제74기 재무제표 승인에 이어, ▷사내이사 선임(윤영준 사장 재선임, 김도형 재경본부장 신규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조혜경 교수 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연간 50억원, 전년 동일) 등 총 4개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현재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총계 23조 7,145억원, 부채 총계 13조 2,590억원, 자본 총계 10조 4,55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수주고는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GTX-C 등 국내외 주요 사업을 수주하며 32조 4,906억원을 기록했다.이어 매출은 29조 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 부채비율은 126.8%, 유동비율은 179.7% 등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28조 9,900억원, 매출 29조 7천억원을 설정,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사의 기술력 및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원전 사업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한편, 저탄소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선도하고, 안전·품질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인재 확보 및 스마트건설 확대 등에 투자를 증대하기로 했다.그 밖에도 주주 배당금으로 675억원을 편성, 보통주는 주당 600원, 우선주는 주당 6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 투자 재원 확보·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21일 열린 제7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 자격으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선언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1 17:20

21일 세종 AURI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AURI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이 21일 AURI 8층 대회의실에서 '2023 AURI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현재 AURI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축·도시공간 조성'을 비전으로 삼고, 정책 수요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국정과제 및 새 정책 어젠다를 발굴, 건축·도시·공간분야 연구사업 및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보고회는 크게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우수연구로 선정된 4건의 연구과제 성과를 발표함으로써 국민들과의 정책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이번에 소개된 연구과제는 ▷건축규제 혁신 지원사업(배선혜 AURI 부연구위원)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김민지 AURI 연구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건축민원 대응 효율화 방안 연구(조상규 AURI 선임연구위원) ▷맞춤형 공간전략 도출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진단체계 연구(박성남 AURI 연구위원) 등이 있다.이어 2부에서는 ▷변화하는 사회, 변화하는 건축 : 메가트렌드 시대 건축정책의 성과와 과제(김영현 AURI 건축정책본부장) ▷사람과 삶의 이야기가 있는 장소와 공간문화 연구(성은영 AURI 공간문화본부장) ▷공간환경의 안전을 넘어, 빅데이터 활용 Active living을 향해(조영진 AURI 지속가능공간본부장) 등이 지난해 AURI가 수행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또한 이영범 AURI 원장을 좌장으로 ▷김소라 국가건축정책위원 겸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이진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 ▷전영훈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남지현 경기연구원 경기위원 ▷이재현 대한경제 기자 등이 패널토론을 실시, 건축·도시·공간분야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연구 방안 등을 공유했다.이영범 AURI 원장이 21일 AURI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AURI이영범 AURI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AURI는 건축·도시공간 분야를 대표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이번 보고회는 AURI가 지난 한 해 동안 더 나은 건축공간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AURI는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 국민과 소통하는 AURI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1 17:00

오는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는 GTX-A노선의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0일 동탄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GTX-A 수서~동탄 구간은 GTX 중 최초로 개통하는 노선으로, 먼저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하고 구성역은 안전 및 공정상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말 개통 예정이다.■ 열차 운행 계획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 운행을 시작하며,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 도착한다. 또한 개통 초기에는 출근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에 동탄→수서 기준 평균 약 17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해당 구간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만에 주파하며, 각 역간 6~7분 가량 소요되므로 같은 구간을 차량 또는 버스로 이동하는 것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다.이어 올해 말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시 열차 추가 투입 등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할 예정으로, SRT와 선로를 공유하는 만큼 일부 시간대에는 안전을 위한 고속선 선로점검 등이 진행될 수 있다.■ 요금체계GTX-A 수서~동탄 구간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10km 초과시 5km마다 거리요금이 250원씩 추가된다. 이를 통해 수서~동탄 구간은 4,450원, 수서~성남 구간은 3,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훨씬 낮으며,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특히 GTX는 준고속 열차임에도 SRT와 달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버스·전철과 GTX를 갈아탈 때도 환승 할인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중거리·광역간 이동시 버스·전철보다 훨씬 빠르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또한 오는 5월부터 시행 예정인 'K-패스' 이용자 또한 GTX 이용 후 사후 환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 청년은 3,110원, 저소득층은 2,07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이와 더불어 성인 기준으로 6~12세 어린이는 50%, 13~18세 청소년은 10%, 65세 이상 노인은 30%, 중증 장애인 및 유공자는 50%의 요금이 할인되며,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사·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GTX 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마찬가지로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할 수 있으며, 1회권은 오는 6월 1일부터 각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여기에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며,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최대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말 수도권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 등의 이용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실수로 반대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카드를 다시 태그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역별 이용 및 연계교통수서역은 GTX를 비롯해 SRT·3호선(대화~오금)·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 등 4개 철도노선이 겹치며, GTX와 SRT 간 환승통로에 계단형 쉼터를 설치했다.또한 역 내 GTX 홍보관을 통해 GTX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홍보관은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성남역은 이번 노선과 같은 날 개통하는 경강선(판교~여주)과 환승할 수 있으며, 출퇴근 수요가 많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수인분당선 이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동탄역은 GTX와 SRT 모두 지하 6층에 승강장이 있어 GTX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옆 승강장을 통해 SRT로 환승할 수 있으며, 지하로 연결된 각종 편의·상업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구성역은 1·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과 1번 출구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환승할 수 있으며, 택시는 신설되는 GTX 출입구 및 기존의 2번 출입구 앞 택시정거장을 이용하면 된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GTX의 시간 단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요금과 환승체계 등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도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1 16:12

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1일과 22일 양일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2024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동서발전과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단, 강릉원주대 스마트 수소에너지 사업단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가 후원하는 것으로,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고 있다.21일 오전에는 사전행사로 '그린수소 선도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 문영준 동해시 부시장,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박진남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 임희조 동서발전 동해발전 본부장 등과 수소분야 9개 기업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이어 14시에 열린 본행사에서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단과 스마트 수소에너지 사업단을 소개하고 동서발전의 그린수소 R&D 클러스터 구축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특히 ▷그린수소 기술개발 현황 및 전략(김창희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암모니아 전주기 기술개발 동향 및 전략(손현태 KIST 박사)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현황(유재석 강원테크노파크 센터장) ▷액체·고체 기반 슬러시 수소 운송기술 개발현황(박성호 고등기술연구원 책임) 등의 강연을 통해 그린수소의 산업동향도 함께 논의했다.22일에는 북평산단에 있는 열공급형 연료전지, 그린수소 R&D 클러스터와 삼척시에 있는 강원 최초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수소시범도시 등 수소산업 운영현장을 견학하며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임희조 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은 "그린수소 심포지엄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 및 동해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생태계 구축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1 15:37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핀 개나리꽃의 모습.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선정, 도심 내 물씬 풍기는 봄내음을 소개했다.이번 봄 꽃길은 전체 길이만 247km로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특히 '동행가든' 및 '매력가든'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 중 서울정원은 매력정원 50개소와 동행정원 7개소 등 총 57개소로, 매력가든은 공원, 도로변, 하천변 등 집 근처 일상 속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활용했으며, 동행정원은 '어린이가 꿈꾸고, 어린이가 가꾸는 동행가든'을 주제로 유아숲체험원 유휴부지 등에 조성된다.또한 서울시는 봄 꽃길들을 각 장소의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 등으로 구분했다.이들은 ▷가로변 꽃길 74개소 ▷공원 내 꽃길 54개소 ▷하천변 꽃길 36개소 ▷녹지대 9개소 등으로 다시 구분되며, 서울시는 이들의 각 위치 및 예상 개화시기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이번 봄 꽃길들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또는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3-21 14:15

수출 확대와 신사업 진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가 상공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은 임명진 대표가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상공의 날은 국내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고 상공인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제정한 날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매년 상공의 날을 기념해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을 선발, 포상하고 있다.임명진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신규 수주를 비롯해, 발전소용 특수 재난 대응 설비 사업 진출 등 다양한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 혁신으로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현대에버다임은 전체 임직원 중 2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용하고 연구·개발 비용 또한 지속 확대하는 등 혁신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는 “국내에 몇 남지 않은 토종 특장차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건설장비·소방특장차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앞으로도 신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품목 다각화를 통해 국가 경제 성장·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 2024-03-21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