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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농업벤처 아그모 부착형 자율주행 키트, 동천안농협 드론방제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중 첨단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5社가 모여 ‘SGP(Smart Ground Project, 이하 SGP)’컨소시엄을 조직하고 노지 스마트팜 기술의 농촌도입활성화를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업분야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한 농식품 창업 생태계의 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매년 380여개의 농식품 관련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SGP는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농진원의 지원기업 중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구 및 시험 등을 협력하고 현장실증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목적으로 설립한 민간업체의 자율적 조직이다. SGP와 동천안농협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SGP 소속기업인 퍼밋(박선기 대표, 스마트팜 ICT기술), 그린(권기표 대표, 중소규모 농가 공동영농스마트팜 구축지원), 아그모(박승진 대표, 부착형 농기계 자율주행키트), 아트와(강동우 대표, 추종형 농업용 운반로봇), 새팜(정승환 대표, 인공위성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농작업 추천 및 재해탐지), 총 5개 기업의 기술을 동천안농협의 시험포에서 시연됐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15

일본 마트에 국내 파프리카가 진열돼 있다.(자료사진)국내외에서 파프리카·양배추 등 과일형 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중국시장에  ‘생식용’ 과일형 채소가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쓰촨성 펑저우시 텐푸수샹 현대 농업 단지에서 제12회 채소박람회가 개최돼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산 및 유통기업 관계자들도 ‘생식’을 주요 특징으로 한 과일형 채소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과일형 채소 품종이 계속 출시되는 이유로 ▲과일형 채소에 대한 탄탄한 소비자 기반 보유 여부 ▲새로운 품종이 출시될 때부터 소비자에게 닿을 때까지 필요한 시간 등 다양한 문의는 이번 채소박람회를 통해 답을 찾아낼 수 있었다.허난성 소재의 모 농업기업에서 과일형 양배추를 전시한 것도 외관상 일반 양배추와 차이가 없지만, 생으로 먹어보면 시원하고 달콤한 식감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 보통 양배추는 약간의 매운맛이 있고 당도가 3도밖에 되지 않는데, 과일 양배추의 당도는 8도까지 달했다. 또한, 가열하거나 조리할 필요 없이 생으로 바로 섭취하여도 풍부한 비타민을 흡수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과일 양배추의 주요 가격대는 500g당 6~10위안(4월9일 현재 1,121~1869원)이다. 가격 측면에서 과일형 채소의 가격은 일반 채소보다 20%~300% 정도 비싸지만, 일부 소비자의 경우 채소의 신선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건강에 좋은 식품을 더 선호한다. 진톈농업 관계자는 “채소가 과일로 전환하는 추세는 식품 소비 업그레이드의 실현이며, 과일형 채소는 새로운 식품이라고 볼 수 있어서 아직 소비시장이 성숙하지 않다”며 “아파트단지 공구, 아파트 인근 마트 등 유통채널에서 지인끼리 서로 추천하고 먹어보고 또 추천하는 방식으로 입소문을 타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액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농식품신유통연구원 관계자는 “과일형 채소의 소비시장은 이제 발전 초기 단계이지만, 더 많은 종류가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이 점차 과일형 채소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과일형 채소의 먹는 방법, ‘생식’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중국 소비자들 대상으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9 18:04

이하연 김치 명인의 김치담그기 체험 클래스(왼쪽 3번째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군식 식품산업육성처장, 험프리스 문화체육회 수키 우드 회장, 주한미군 부사령관 부인 나탈리 크로켓 여사, 이하연 김치 명인, 아르헨티나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3일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을 이끈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 등 친선 외교 인사들을 초청해 김치 명인 김장 클래스와 전통차, 전통주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전통식품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이번 행사에는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과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의 에밀리아노 와이셀피츠 대사, 주한미군 부사령관 부인 나탈리 크로켓 여사, 험프리스 문화체육회 수키 우드 회장 등이 두루 참여했다.경기 남양주에서 이하연 김치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 김장 클래스에 참여해 김치 종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해외 최초로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을 이끌고 평소 김치 애호가로 알려진 킨타나 전 의원은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연신 “께 리꼬(맛있다)”를 외쳤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8:03

지난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당기순이익은 서울청과가 전기보다 28.4% 늘어난 84억 908만원을 기록했으며 중앙청과는 전기보다 2.2% 증가한 68억 5,068만원으로 나타났다. 동화청과는 전기보다 7.3% 늘어난 66억 5,580만원으로 조사됐고 한국청과는 67억 5,341만원으로 전기보다 6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서울청과 80억 9,318만원으로 전기 72억 2,178만원보다 8억 7,140만원이 증가했다. 중앙청과의 영업이익은 79억 6,265만원으로 전기 79억 2,096만원보다 4,169만원 늘었다. 동화청과는 76억 4,158만원으로 전기 79억 614만원보다 2억 6,456만원 감소했다. 한국청과의 영업이익은 68억 5,678만원으로 전기 75억 38만원보다 6억 4,360만원 줄었다.서울청과는 지난해 고려제강(주)에 현금배당 30억원을 실행했다. 중앙청과는 태평양개발(주)에 정기배당 41억원, 중간배당 100억원을 했다. 동화청과는 신라교역(주)에 50억 2,500만원을 배당했으며 한국청과는 더코리아홀딩스(주)에 50억원을 배당했다.출하장려금과 출하손실보전금으로 서울청과는 각각 43억 2,800만원, 6억 4,149만원을 지출했으며 중앙청과는 출하장려금과 42억 3,765만원, 출하보전금 4억 3,901만원을 지원했다. 동화청과는 출하장려비가 41억 7,440만원, 출하손실보전금은 3억 4,950만원을 지출했다. 한국청과는 출하장려금으로 35억 3,026만원, 출하손질보전금으로 2억 6,359만원을 지원했다.회사별 기부금은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가 각각 4억 2,385만원, 4억 8,832만원, 4억 1,991만원, 6억 4,097만원을 지출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지난 8일까지 전자공시 시스템에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기사에서 제외됐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9 18:02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해 농협하나로마트가 릴레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농협(회장 강호동)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은 지난 3월부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높은 농축산물 및 가공·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NH농협카드와 물가안정 단독 기획전을 진행해 배추, 무 등 대표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37% 할인하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에 더해 농협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짭짤이 토마토, 참외, 수박, 깐마늘, 청양고추, 한우 1등급 등심 등 제철 농축산물을 최대 34% 할인하는 릴레이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서울 양재·창동, 수원, 고양, 성남, 청주, 울산 등 7개소의 하나로마트에서 대파는 정부의 납품지원단가와 자체 할인공급을 통해 계속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고추장, 김치, 햇반, 위생용품 등 가공·생활용품은 농협 자체할인행사인 ‘살맛나게’를 통해 최대 63% 할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행사는 5월 가정의 달까지 릴레이로 이어져서 ▲제철 농축산물 할인전(수박, 참외, 양파, 한우 등), ▲건강식품 모음전(영양제, 홍삼 등), ▲홈파티 아이템 기획전(스테이크용 등심, 연어, 와인 등), ▲1인 가구 간편식(손질채소, HMR 등)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뿐만 아니라 가공·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기획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민을 위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9 18:01

멜론의 재배면적은 2009년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였지만 2010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멜론은 연작장해 및 병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시기가 멜론 발육에 영향을 줘 생산량 변화에도 영향을 줬다.멜론의 주산지는 과거 전남을 중심으로 생산됐으나 최근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강원을 비롯해 아래 전남과 경남까지 전국에서 멜론이 생산되고 있다.멜론은 11월 전남 나주지역을 중점적으로 동절기 멜론이 출하된다. 나주 세지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멜론으로 ‘세지멜론’ 또는 브랜드명인 ‘세론이멜론’으로 전국적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 경남 의령·진주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육성 신품종 ‘케이쓰리’재배가 늘어나면서 동절기 멜론 시장에 진입했다. 케이쓰리는 동절기 나오는 멜론 중 세지멜론과 더불어 품질이 우수해 최근 많은 유통인의 관심이 높은 품종이다.이후 곡성·담양 지역을 시작으로 하절기 멜론이 출하된다. 하절기 멜론의 경우 대부분 2기작의 후작의 형태로 출하하는 농가가 대부분이지만, 곡성의 경우 2기작 전작이기 때문에 주산지 중 이른 시기에 시장에 출하된다. 담양의 경우 딸기 재배 후, 멜론을 재배하는 2기작 후작으로 대표적인 멜론 주산지 지역이었으나, 최근 딸기가 고설재배로 변화돼 멜론 재배가 힘들어지면서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다.다음으로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전북,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이 출하를 시작한다. 전북 고창·익산, 충남 논산·부여·청양, 충북 음성·진천, 경북 경주·안동, 경남 의령 등이 주요산지로 꼽힌다.# 멜론 선물용 중심 소비멜론의 주 소비는 선물용이 대다수다. 소비자가 자가 소비를 위해 멜론을 구매하는 것 보다 오히려 선물로 받아서 소비하는 경우가 많은 품목 중 하나다.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품질 저하와 샤인머스켓의 등장으로 위기다. 과거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사과와 배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 권태기가 찾아오면서 멜론이 이를 대체했으나 최근 들어 국내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한 샤인머스켓이 명절 선물용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멜론의 향후 시장 대응방안 필요하다. 또 최근 가을장마로 인해 추석 명절선물용으로 나와야 하는 멜론의 품질이 떨어지면서 유통업체의 멜론 판매에 많은 애로사항 발생하고 있다.국내에서 소비되는 멜론의 대부분은 머스크 멜론계열이다. 머스크 계열의 품종이 동절기와 하절기에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면 출하하는 가운데, ‘파파야멜론’, ‘양구멜론’, ‘가야백자’등의 비중은 낮아지는 추세다. # 하절기 생산량 증가동절기 멜론의 반입량은 줄어들고 하절기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명절 선물용 수요가 늘어나는 9~10월의 비중이 과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절기 가격의 상승률 대비 동절기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멜론의 주 생산시기인 하절기에 반입량이 집중적으로 들어오면서 연 중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반대로 산지가 한정적인 동절기의 경우 반입량이 적은 시기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멜론은 동절기에는 5kg, 하절기에는 8kg로 유통된다. 동절기 멜론의 대표산지 나주 세지지역의 경우 1.6kg×3수씩 5kg 포장이 대다수다. 하절기 멜론의 경우 대부분 2kg×4수 8kg 포장이 주로 유통된다. 박스 당 개수 역시 4수, 3수, 5수, 기타의 순으로 선호된다. 멜론이 가장 맛있는 상태의 무게는 1수당 1.6∼1.8kg이 최적이다.# 네트가 굵고 선명해야도매시장 종사자는 머스크멜론의 품질을 평가할 때 네트, 모양, 당도, 꼭지, 경도 순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네트가 굵고 선명하며 촘촘하게 형성된 것을 가장 선호하며 원형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 당도는 평균 12∼13Brix를 유지해야하지만 15Brix 이상의 경우 고품질로 구분된다. 멜론의 신선도를 구분할 때 꼭지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며 꼭지가 달려있는 반대편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을 선호된다.<자료제공=농촌진흥청>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09 17:59

마늘 관수 전경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철 대표적 노지작물인 마늘·양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재배지 토양의 수분관리와 노균병·고자리파리 유충 등 병해충 방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4~5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은 50% 이상 높고, 강수량(4월)은 40%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생육 관리에 힘써야 한다. 기상정보는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농업기상 정보’나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난지형 마늘과 중만생종 양파의 땅속 비늘줄기는 20℃ 내외에서 알맞게 자라고, 그 이상 온도에서는 느리게 커진다. 특히 25℃ 이상이 되면 비늘줄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 따라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토양 수분이 부족한 중만생종 양파 재배지에 4~5월 사이 물을 주기적으로 주면 물 관리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비늘줄기 무게와 수확량이 각각 10% 내외 증가했다. 올해 1~3월 강우량은 217.1㎜로 평년(131.0)보다 86.1㎜ 많았다. 4월에도 비가 잦으면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해 양파 노균병이 발생한 시군에서는 잎 표면에 잿빛 노균병 포자 덩어리가 발생했는지 꾸준히 관찰한다. 만약 포자가 보이면 등록된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야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마늘 재배지는 고자리파리 유충, 뿌리응애 등 해충으로 인해 땅속 비늘줄기가 썩는 피해가 우려된다. 지상부 줄기가 노랗게 마르면서 생육이 나빠지면 해충 발생을 의심한다. 해충 피해는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재배지 곳곳에서 포기를 뽑아 비늘줄기에 유충이나 응애가 기생하는지 살핀다. 방제 약제는 작물과 흙을 충분히 적실 정도로 흠뻑 줘야 효과가 있다. 약제 방제를 할 때는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발생 초기에 유효성분 및 계통이 서로 다른 2∼3개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번갈아 주면 효과적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7:58

한국마사회는 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과천 본장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청렴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과천 본장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청렴 식목행사’(이하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관리자급 직원 및 MZ세대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국마사회는 나무심기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자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이번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기관의 청렴의지를 담아 ‘청렴 식목행사’로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한국마사회는 청렴을 상징하는 매화나무 29주를 식재로 선택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청렴의지 확산을 위해 임원 및 관리자급 직원 1인과 MZ세대 직원 1명을 매칭해 2인 1조로 식수를 진행했다. 식수 이후엔 현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청렴 표지석의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제막된 표지석에는 ‘청렴의지와 염원을 담아 더 나은 미래를 심다’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마사회를 책임져온 간부들과 앞으로 마사회를 이끌 젊은 세대가 함께 나무를 심으며 청렴과 공정의 가치를 대물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며 “한국마사회가 매화의 고결한 향기처럼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고히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라며 의지를 밝혔다.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장수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도 식목일을 맞아 특산품인 사과나무를 식재했다. 향후 이 나무에서 열리는 사과는 방문고객들이 직접 따서 말에게 먹이로 활용,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09 17:5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지난 7일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제114호, 제115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지리적표시 등록은 1999년 7월 도입돼 상품의 품질, 명성(역사성과 유명성) 및 그 밖의 특징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알리는 제도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구성된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예천참기름(Yecheon Chamgireum(sesame oil))’, ‘일산열무(Ilsan Yeolmu(Young Radish))’는 지리적표시 등록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예천참기름’은 경북 예천군의 특산품으로 참깨 재배면적이 전국 1위이며, 60년 이상의 참기름 생산시설이 남아 있는 등 역사성과 유명성이 증명됐고, 위해요소집중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되는 등 우수한 품질관리 측면도 높이 평가돼 등록됐다.‘일산열무’는 서울 근교 농업으로 196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지역명칭이 표시된 단묶음띠지를 사용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됐고, 유기물과 철분함량이 높은 지하수를 사용해 고품질의 열무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돼 등록됐다.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지리적표시 등록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철저한 사후관리로 지리적표시품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9 17:5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10일간 새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단합대회 지역 원산지표시 특별 기획단속을 실시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12개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미표시한 업체 11개소에 과태료 총 115만 7,000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농관원 경기지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일상이 회복되면서 대학생들의 새학기 단합대회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주요 단합대회 지역 대한 특별 단속을 기획하게 됐다.이번 특별 기획 단속은 가평 대성리, 영종도 을왕리, 화성 제부도 등의 주변 음식점, 정육점, 펜션 등에 대해 수도권농식품조사팀 특별사법경찰관 5개 팀을 투입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단속 결과, 해당지역 인근의 음식점(10개소), 정육점(10개소), 펜션 및 캠핑장(3개소)에서 외국산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 했고, 주요 위반 품목으로는 돼지고기(8건), 배추김치(7건), 쇠고기(3건), 기타(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거짓표시로 적발된 12개 업체는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관이 추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의무 교육도 부과하게 된다.이종태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이번 기획단속에서 여전히 원산지 위반이 확인된 만큼, 값싼 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표시 사각지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원산지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9 17:53

국산 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9일 2024년 ‘국산 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제조업체 등 19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국산 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국산 밀 신제품을 개발·판매하고자 하는 식품·가공업체와 제과·제빵업체의 제품개발과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종합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식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공모한 결과, 제면·제빵, 만두, 떡볶이 및 주류 등 총 35개 기업이 지원사업에 응모했다.농식품부는 △업체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한 국산 밀 소비량 확대 가능성 △비건·고단백 등 국산 밀 시장 고품격화 △할랄인증 등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 등을 감안해 총 19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국산 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홍보·마케팅, 수출지원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사업을 통해 연내 출시되는 다양한 국산 밀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처 발굴, 홍보 지원, 박람회 개최 등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특히 국민 간식으로 꼽히는 떡볶이·치킨 제조업체 ‘(주)위드인푸드’ 김복미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당사 브랜드인 ‘걸작떡볶이치킨’에서 국산 밀 떡볶이·치킨 신메뉴를 출시해 국산 밀 소비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국산 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국산 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소비자들이 국산 밀 제품을 더 많이 찾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밀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09 17:53

김영표 대의원이 농원을 살피고 있다.“고품질 복숭아의 생산비결은 다른 농가보다 조금 일찍 봉지를 씌웁니다.”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 김영표 대의원(할배농원 대표)은 “복숭아는 병해충에 쉽게 노출되기 쉬워서 상시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이용해 6월 10일경 복숭아 봉지를 씌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북 영천에서 4만9,587m²(1만5,000평) 규모의 복숭아 과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으로 퇴비와 미생물 등으로 수세관리 및 토양관리를 하고 있다.복숭아의 홍수출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조생종을 비롯해 중만생종 등으로 품종을 분산해 재배하고 있다. 김 대의원은 “영천지역의 복숭아로 유명한 ‘경봉’과 ‘유명’을 재배하고 있다”며 “복숭아나무는 조생종 30%를 비롯해 중생종 30%, 만생종 40%가 된다”고 말했다. 김 대의원은 “1만5천 평 정도의 과원을 운영하니 노동력이 많이 필요로 한다”며 “외국인 인력 6명 정도가 상시적으로 고용돼 적과를 비롯해 수확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외국인 노동자들은 습관적으로 빨리빨리 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은 꼼꼼하게 봉지 안에 빗물도 안 들어가고 습이 안 들어갈 수 정도로 봉지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의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약 12년 정도를 우리 농원에서 일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숙련된 농업인”이라며 “복숭아 수확기에 접어들면 머리에 후래쉬를 켜고 수확을 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을 치켜세웠다.김 대의원은 “복숭아나무는 수세가 너무 좋으면 상품성이 좋지 않은 과실이 열기 때문에 두 나무에 1포 정도로 수세를 관리하고 있다”며 “퇴비와 미생물 등을 이용해 복숭아나무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복숭아나무는 약 14~15년 쯤 되면 갱신한다”며 “2~3년 후 다른 밭에서 키우다가 전부 다 옮겨 심기 때문에 복숭아나무의 수세도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해충 방제를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처방전과 방제제로 관리를 하면서 상품성이 우수한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김 대의원은 “복숭아나무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세균구멍병(천공병) 등에도 대구경북능금농협의 방제제로 약제를 살포하면서 정형과를 생산하고 있다”며 “방제약을 일주일에 한번 씩 방제를 하기 때문에 약값이 많이 들지만 복숭아의 품질이 그만큼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량도 10kg 상자로 1만 상자 정도를 생산해 대형마트와 공판장 등으로 유통하고 있다”며 “복숭아는 사과와는 다르게 APC에서 선별이 잘되는 농작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의원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천지역 대의원회 회장과 과우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모임을 통해 병해충 정보 및 품종, 유통정보를 얻는 등 농사에 관한 얘기를 중심으로 하면서 회원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0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