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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박람회 모습. [시정일보] 인천시가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균형있는 구직 기회를 제공한다.지난 3월 2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시작된 '인천 청년 취업설명회'는 11월까지(7월 제외) 채용 분야별로 매월 1회, 총 8회를 개최하게 된다.지난 설명회에서는 지역 내 공기업 및 우수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준비 요령과 연간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알찬 내용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한편,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합동으로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논의 됐으며, 특히 3차 회의에서는 인천 집중지원 산업으로 뿌리산업과 운수업이 선정됐다.이에, 시는 지역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채용지원 서비스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고용안정을 위해 5월과 8월 개최 예정인 '항만․항공․물류기업 채용박람회'와 '뿌리기업 채용박람회'에서 참여기업을 확대해 구인․구직 연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구직자의 취업 부담 완화와 면접 비결 지원 등을 위해 직업 심리검사, 개인 맞춤형 채용도움 지원(멘토링․모의 면접․이미지 메이킹) 등 짜임새 있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매월 개최되는 상설 채용박람회가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와 구직자들의 관심 분야에 맞는 지속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일자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구직자와 기업들이 취업 성공과 우수 인재 채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강수만 | 2024-04-18 16:08

 [시정일보] 중견 시인이자 화가인 김하리 작가는 14권의 시집, 시 치유학, 소리시집CD 14장, 수필집 4권, 단편소설 등 다수의 책을 선보인 뛰어난 문학가로 알려져 있다.20년 동안 틈틈이 그림을 그려왔던 그는 7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에 발을 들였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총 6회의 개인전, 2회의 초대전, 그리고 다양한 단체전과 전시회에 참여하며 입상도 여러 번 했다.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김하리 시인은 ‘무모함의 이끌림’이란 제목으로 Art Forum에서 시집을 출간했다. 1부 뒤 돌아서서 발자국을 보다, 2부 여여하니 여여하다, 3부 손짓만으로도 아름다운 98편으로 열네 번째 시집이다.살아있는 동안 살아 있기에 숨 쉬는 것처럼, 시 쓰는 일도, 그림을 그리는 일도 다 살아있음의 확인이라고 말하는 김 시인은김하리 시인“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제게 주어진 운명이자 수행하는 삶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될 뿐”이라고 말했다.오르탕스 블루의 ‘사막’이라는 글 ‘사막에서 그는 너무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한 것처럼 김 시인 역시, 내 앞에 오롯이 찍힌 발자국을 보고 싶어서 일 게다.삶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닮은 시를 쓰는 일이었고,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그림으로 그렸다.수많은 절망과 실패 속에서도 용기 있는 도전, 무모한 행동들은 김 시인이 살아낼 수 있는 유일한 삶이었다고 하였다. 늘 감사했고, 매일 기적이었고, 선물이라고 하였다. 뒷걸음질로 내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자. 라는 생각으로 무모한 짓을 또 시도했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5:57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상공회의소 및 평화홀딩스(주)는 4월17일 오후 3시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상공회의소 및 평화홀딩스(주)는 4월17일 오후 3시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대구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기·자율 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등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각 기관과 기업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본 협약에서 대구시는 특화산업 혁신성장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중진공과 대구상공회의소는 구조혁신과 판로개척 등 후속 연계 지원, 우수기업 발굴과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지역 앵커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참여한 평화홀딩스㈜는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협력 중소기업 추천 및 품질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여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실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대·중견·우량 중소)이 추천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 이내 저리의 생산자금을 대출한 후 발주기업으로부터 365일 이내 납품 대금을 지급(대출금 상환) 받는 정책금융 지원사업이다.올해 최초로 1000억원 규모로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큰 지역 내 생산 초기 단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고금리와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간소한 절차로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어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5:48

이성인(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시정일보] 노란색 꽃을 피우기 직전의 개나리의 초록 새싹을 볼 때면 어느새 다가온 봄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강북구 수유리에 가면 제일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다.정문에서부터 초록의 싱그러운 나무들이 반기고 색색의 영산홍과 철쭉이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하는 국립4.19민주묘지이다. 매년 4월이면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국화꽃을 든채 민주묘지를 줄지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럴 때면 4월이 왔음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올해로 64주년이 되는 4.19민주혁명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학생과 시민이 반독재에 맞선 민주주의 운동으로, 지식층이 아닌 일반 시민과 대학생, 심지어 어린 중학생이 중심이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1960년 2월28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된 시위는 3.15부정선거와 이를 규탄하던 시위도중 실종된 김주열군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된 시신으로 증폭되었으며 4월1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 후 귀가하던 고려대학생들이 정치깡패의 습격을 받아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전 대학생들의 총궐기로 이어지게 되었다.결국 4월21일 유혈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내각이 사퇴하고 대통령까지 하야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6.25전쟁의 후유증으로 사회적 경제적 혼란시기에 있음에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혁명은 민주주의의 싹을 피우게 된 밑거름이 되었다.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올바른 민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른 듯하다.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민주주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시정일보 | 보훈기고 / 이성인(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 2024-04-18 15:35

세종시는 17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왼쪽),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영국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정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한글문화의 보존,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약을 맺고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시는 17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영국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와 ‘지역과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문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시는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국립한글박물관(용산구 서빙고로 139)에는 연간 50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한글 원리의 오감 체험 공간인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부모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자원 상호 활용·공유 △한글문화 진흥 관련 공동 사업추진·홍보 및 인적교류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또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및 한글놀이터 지역 확산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도 힘을 모은다.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첫걸음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한글문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글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한글박물관과 협업으로 한글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5:23

동작구청 전경.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공유재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자 오는 11월까지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그간 구는 매년 공유재산 조사를 통해 관리실태를 점검해왔으며, 올해는 전문기관의 용역 등을 통해 정밀한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구가 관리하는 토지 2888필지, 건물 198동 등 공유재산 전체를 대상으로 사용 적정성을 점검해 빈틈없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앞서 구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관 2024년 공유재산 실태조사 지원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이에 구는 구비 5000만원을 추가 투입한 총 1억원의 예산으로 △공유재산 관리대장 일제 정비 △현장 방문 중심 전수조사 등 실시해 활용도가 높은 유휴재산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이달까지 실태조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성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내달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 공유재산 업무 경험이 있는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무단 점유 대상 토지에 대한 현장 확인을 진행한다.또한, 무인항공기, GPS현장조사시스템 등을 활용한 전문기관의 용역을 실시해 공유재산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파악된 공유재산의 목적 외 사용, 영구시설물 설치, 원상 훼손, 무단 점유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신속한 변상금 부과 및 원상복구 명령 등 재산의 적정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아울러 실태조사 결과는 D/B로 관리한다. 구민에게 대부 가능한 일반재산은 공개하고, 자투리땅 등 활용도가 낮은 재산은 매각하는 등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지방 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유재산 전수조사를 통해 구에서 관리하는 공유재산의 적정 사용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구 전역의 재산 가치가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5:04

 [시정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지역구 161석에 비례위성정당 14석을 합쳐 175석을 차지하며 4년 전 21대 총선에서의 180석엔 다소 못 미친다지만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석까지 합쳐 189석을 확보해 당시의 190석과 별 차이가 없다.지난 4년에 이어 향후 4년도 개헌과 대통령 독자 탄핵을 빼고는 마음만 먹으면 국회에서 각종 법안을 단독으로 밀어붙일 수 있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법관,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도 있는 등 못할 일이 없는 거대 입법 권력을 이어 가게 됐다. 그러한 만큼 야권 또한 22대 국회에서도 21대 국회에서 목도한 장면처럼 국정 발목을 잡고 방탄을 위한 입법 독주나 일삼는 일을 재연한다면 이번엔 여당에 대한 총선의 회초리가 아니라 야당에 대한 질풍노도(疾風怒濤)와도 같은 거센 민심의 역풍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야당인 민주당은 막강한 국회권력을 쥔만큼 국정 동반책임의 중압감을 갖고 의회를 생산적으로 만들 의무가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책임이 따르지 않는 권한은 없는 법이란 사실을 직시했으면 싶다.야권은 이미 공언한 것처럼 여권이 반대하는 ‘채모 상병 사건 수사외압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이것이 작금의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내수 침체가 깊어지는 상황의 백척간두에 선 국민들의 삶을 보듬는 민생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정치를 잘해서 이번 총선에서 대승했다고는 보지 않으리라 믿는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비롯 공천에서 비명횡사 등 사천 논란과 많은 문제점 속에서 얻은 압승은 결코 민주당이 정치를 잘해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일 뿐이란 사실을 냉철히 곱씹어 볼 필요성이 있다. 아울러 여야는 이제 정쟁을 접고 상호 합심해 더욱 성숙한 자세로 민생을 보듬는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입법 권력은 오로지 국민과 민생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5월30일부터 2028년 5월29일까지 4년이다.임기동안 표를 호소하던 선거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가에 따라 향후 치러질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도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란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 정쟁을 위한 국회가 재현된다면 다음 선거의 심판 대상이 백팔십도 또 바뀌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치를 복원하라는 것이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준엄한 민심이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더욱 낮은 자세로 제1야당의 책무와 존재감을 보여야 할 것이다.

시정일보 | 시정일보 | 2024-04-18 14:30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3월 마포 누구나운동센터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세대와 장애의 경계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인 ‘마포 누구나운동센터’를 조성하고, 18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그간 장애인과 노인과 같은 운동 약자들은 일반 운동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용할 수 있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적합한 운동기구가 부재하기도 했다. 또한 운동 약자에 맞는 운동 지도 서비스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마포구는 구민이 나이와 장애를 이유로 운동을 포기하는 일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마포 누구나운동센터’를 조성해왔다.‘마포 누구나운동센터’는 마포로 6구역 기부채납시설로 공덕SK리더스뷰 상가 내에 자리하며, 연면적 384.69㎡ 규모로 지하 1층은 장애인과 노인, 일반 성인을 위한 공간, 지상 1층은 장애‧비장애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누구나운동센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AR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 도입이다.마포구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터와 모션인식 기기를 이용한 디지털 워킹트랙과 디지털 클라이밍, 모션인식 트레이닝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센터 이용자들은 자신의 몸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운동 강도와 양을 맞춤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또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인 작업치료사와 특수체육교사 등이 상주하면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운동을 설계‧지도해 맞춤형 운동이 필요한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마포구는 기대하고 있다.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맞춘 레고조립, 디지털 스케치, 디지털 터치 놀이 등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보호자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뛰놀 수 있도록 했다.누구나운동센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공휴일과 월요일 휴무)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다.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온라인 예약하거나 전화(6371-6213) 접수하면 된다. 1회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매주 금요일은 단체 공간 대여가 가능하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누구나운동센터가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히 생활할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세대와 장애의 경계를 허문 화합의 장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누구나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제2, 제3의 누구나운동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4:19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일상 속 어디서나 매력적인 정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연말까지 주요 거점 공간 25곳에 다양한 형태의 ‘매력정원’을 조성, 5월12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동행가든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올해 구가 처음으로 조성할 매력정원은 총 25개소로 해누리광장 ‘오렌지가든’, 오목수변공원 및 오금교 사거리 교통섬 ‘안녕! 양천가든’, 안양천 ‘힐링매력가든’, 신정산 유아숲 체험장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 등이 대표적이다.목동중심축을 가로지르는 해누리광장에는 타오르는 희망을 상징하는 구의 대표 색상인 주황색을 접목한 ‘오렌지가든’이 조성된다. 화사한 색감을 넣어 이색적으로 디자인한 주황빛 벤치를 광장 곳곳에 배치하고 그 주변으로 사계절 피고 지는 초화류를 심어 산뜻함을 더할 예정이다.양천구 진입로에 위치해 가장 처음 만나는 녹지공간인 오목수변공원과 오금교 사거리 교통섬(1~3구역)에는 양천구와의 ‘첫인사’를 주제로 한 ‘안녕! 양천가든’이 조성된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 특성에 맞춰 바람과 공해에 강한 수종을 식재하고 특히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는 키작은 식물을 심어 시야 확보 및 사고방지와 더불어 화사한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안양천 목동교와 희망교 사이 반원형 모양의 강변산책로 5곳에는 붓꽃, 나리꽃 등을 심어 여러 색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매력가든’이 들어선다.아울러 어린이들의 자연체험 명소로 사랑받는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 체험장에는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이 마련된다. 성장기 감각 발달에 기여할 100㎡ 규모의 ‘오감 꽃밭’과 활동형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500㎡ 규모의 ‘그루터기 놀이정원’이 이달 중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수명산 둘레길과 온수공원 연의지구,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 등에도 하반기까지 각 공간의 특색을 반영한 매력정원이 조성된다.유수의 정원박람회 작품전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정원작가들과 양천구 공원특화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매력정원 조성에 힘을 싣는다.특히 구는 이번 매력정원 조성사업에 ‘동행’의 가치를 담았다. 해누리광장 ‘오렌지정원’과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에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안녕! 양천가든’에는 ‘정원친구들’이 조성 과정에 함께해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친구들’이 직접 서남병원,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청년일자리카페 등으로 ‘찾아가는 동행가드닝’을 운영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의 매력을 누리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정원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동행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정원전문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정원이야기’가 상·하반기 각 2회씩 총 4회 과정으로 개강한다. 나무 의사, 정원 서적 저자 등 현직 정원 전문가들을 초빙해 마을정원부터 정원관리, 공동체문화까지 정원인문학 중심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드닝을 배우고 싶은 구민을 위해 해누리정원 등 5곳을 활용한 ‘원데이 가드닝’도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정원에 관심 있는 구민들은 ‘정원친구들’과 함께 전정·관수·잡초 제거 등 계절별 정원관리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매월 2~4회 운영되며 수강을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오는 5월12일에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동행가든 페스티벌’이 오목공원에서 열린다. 가드닝 체험부스와 버스킹 공연, 정원박람회, 포토존, 각종 이벤트 등 도심정원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코너가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같은 장소에서 쓰레기 없는 친환경 ‘마르쉐 농부시장’이 함께 진행돼 농부, 요리사, 수공예활동가가 선보이는 풍성한 볼거리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이기재 구청장은 “주변 어디에서나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삶의 공간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가능성이 움트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8 14:01

강북구 안심귀가 스카우트들이 늦은 밤 여성 구민의 귀갓길을 동행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24년에도 강북구민의 안전한 귀가동행 지원을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운영한다.  안심귀가스카우트란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대원들이 늦은 밤 귀가 시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을 통해 4716건의 귀가지원과 1만2652건의 우범지역을 순찰한 바 있다. 신청은 100% 사전예약제로 당일 예약만 가능하다.휴대폰에서 '서울시 안심이‘ 앱을 내려받아 접속 후 메인화면 하단의 ①스카우트 ②도착지 입력 ③거점 선택 ④예약 시간 선택 ⑤예약하기 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강북구청 종합상황실(901-6112)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근무 중인 스카우트 대원에게 바로 신청할 수도 있다.다만, 안심이 앱 및 유선 신청 시 스카우트의 이동 시간을 고려해 거점 도착 30분 전까지 예약을 권장한다.월요일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며,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강북구 운영 거점은 솔샘지구대, 미아사거리역(5ㆍ6번 출구), 삼양롯데마트, 삼양사거리역(2번 출구), 수유역(3ㆍ4번 출구), 화계역(2번 출구), 가오리역(2번 출구) 총 7곳이다. 이곳에서 노란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날 수 있다. 강북구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총 15명이며, 반장 1명과 7개조(2인1조)로 구성돼 있다.한편, 강북구는 구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외에도 안심꾸러미 지원사업,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늦은 밤에 귀가하는 구민들은 서울시 안심이 앱을 적극 활용해달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도시 강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3:50

 [시정일보] 子曰(자왈) 道其不行矣夫(도기불행의부)인저. 我知之矣(아지지의)로다. 知者過之(지자과지)하며 愚者不及也(우자불급야)니라.이 말은 中庸(중용)에 나오는 말로써 ‘공자가 말하기를 도가 진정 행해지지 않는구나. 지혜로운 자는 지나치며 어리석은 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는 의미이다.道(도)는 性(성)을 따르는 것이다. 또한 中庸(중용)의 道(도)이다. 중용은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 어디에나 있다. 중용의 용에 이미 平常(평상)의 뜻이 있듯이 중용은 무슨 고매하고 원대한 곳에 있는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매일 먹고 마시면서 그 맛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드문 것과 같이 중용의 도를 깨우치고 실천하는 사람이 드물어 도가 행해지지 않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공자는 앞에서 중용의 도를 제대로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게 된 지가 오래임을 탄식했고 여기서도 중용의 도가 행해지지 않음을 탄식했다. 또한 論語(논어)에도 도가 행해지지 않음을 탄식한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잘난 자는 너무 지나치고 못난 자는 너무 모자라서 중용을 실천하지 못해 혼란으로 치닫는 세상을 탄식했다.즉 우리가 늘 마주치고 처리하는 일상의 만사에 바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혜로운 자는 너무 지혜를 믿고 추구하는 까닭에 그저 고매하고 원대한 곳에서 중용을 찾으려고 한다. 평범한 일상은 너무 쉽고 단조로운 것이라고 생각해 마냥 이론적으로만 중용을 따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사고와 이론에 치우친 나머지 현상과 실천을 등한시 여기는 지식인의 폐단을 많이 본다. 중용의 도가 행해지기 어려운 것이다.작금에 들어 전공의들이 “차관 경질 전에는 병원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는데 대해 우리는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의사들의 이기적 행태와 안하무인격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당의 참패로 총선이 끝나자마자 1000여명의 전공의들이 의료개혁 실무책임 관료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했다. 일부 전공의는 복지부와 교육부를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침해 진정서도 냈다.과연 환자를 내팽게치고 자신들의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환자 곁은 떠난 작금의 행위가 의사로 처음 입문할 당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실천하는 것인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의사 가운을 입을 당시 왜 이런 선서를 했는지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의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환자 곁을 떠나선 안 된다. 더더욱 정부의 행정권한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옳지 않다. 의사단체는 정부 정책이 근거가 없다고 한다면 정책 철회를 주장하기에 앞서 더 합리적이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이 옳다고 생각된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8 13:45

[시정일보] 이란과 이스라엘은 중동지역에서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5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70달러)와 견줘 30% 가까이 뛰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거나 석유 물류망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기라도 하면 유가는 예상하기 힘들게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 환율도 급등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가까이 오른 1384원에 거래를 마쳤다. 1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국제적인 불안으로 이미 1400원을 넘어서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긴다.한국경제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정부의 비상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은 국제 정세에 그 파급은 크다. 두 국가 간 갈등은 다양한 국가 및 지역 간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나아가서 세계적인 긴장을 증가시킬 수 있다.이는 국제사회안보는 물론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전 세계가 어지러우면서 민간인들과 주변 국가들의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우리 정부는 총선의 분위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강행했다. 경제행보는 총선으로 멀어졌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내놓은 정책이라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2개월 연장한 것이 전부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는 종전처럼 리터당 205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유지 되지만 세수는 그만큼 줄어든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형국이다.이미 국제정세는 초긴장의 경제로 고민에 들어갔다. 우리 정부는 그러한 고민의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 민생도 그저 걱정의 보따리가 커져만 간다. 국제 유가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먹거리·생필품 가격이 다시 무섭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선거 전에는 물가에 신경을 쓰는 시늉을 하더니 그마저도 손을 놓은 것으로 비친다.중동 위험성은 최근 몇 년간 우리 경제 상황을 힘들게 했다. 고물가·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을 더 심화시킨 것이다. 기업들의 수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질 것이 예상된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야 한다. 각종 경제적 안전띠를 단단히 점검하거나 조여나가야 한다.정부가 14일 긴급 경제·안보회의를 주재해 ‘중동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도 이러한 배경이다. 정부는 원유 수입을 2개월 연장으로 자족하지 말고 악재를 대비해야 한다. 고유가 비축량 점검, 수입국 다변화 등으로 에너지 위기사태를 막을 커다란 방파제를 쌓아야 한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홍해의 긴장 고조로 인한 물류의 차질 가능성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물가 급등도 선제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길 바란다.

시정일보 | 시정일보 | 2024-04-18 13:35

강남구의회가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23일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의결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가 폐회 중인 17일 운영위원회(위원장 한윤수)회의를 열어 오는 23일부터 5월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의결했다.4월23일 제1차 본회의와 운영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5월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안건 심사를 실시하고, 심사된 안건들은 5월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 ▲강남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손민기 의원 등 16인) ▲강남구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오온누리 의원 등 11인) ▲강남구 입법영향분석에 관한 조례안(노애자 의원 등 10인) ▲강남구 인터넷수능강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도희 의원 등 8인) ▲강남구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박다미 의원 등 8인) ▲강남구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김영권 의원 등 7인) ▲강남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우종혁 의원 등 8인) 등 7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23건을 포함해 총 30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3:22

최 기 복 논 설 위 원[시정일보] 4월10일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민주당의 대승으로 결론이 났다. 승자와 패자의 의석수는 격차가 크지만 유권자의 득표율은 5% 정도다. 미국의회의 경우 거의 모든 선거에서 49%와 51%의 득표로 승패가 엇갈리는 상황에 비하면 다득표 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난 대선의 경우 국민의힘은 0.72%의 승리로 끝이 났다. 대권을 거머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복수열전이 치러진 셈이다.선거가 끝난 마당에서 선거과정을 복기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어도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자판을 두드려 본다. 선거란 의례히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법과 도덕은 선거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하고 특히 국민들에게 양질의 용역을 제공해야 하는 선량들은 파렴치한 행위나 언어구사는 금물이 되어야 한다. 함에도 22대 총선의 선거를 이끈 양당과 제3당 수뇌부의 입들은 상대 정당이거나 상대 후보들에게 오물을 뒤집어 씌워 그 반사이득으로 당선의 영예를 누리려 하는 참으로 기가 막히게 더러운 집단의 이전투구였다.선거현수막에 써진 상대후보의 범죄혐의나 전과사실을 적시하는 행위, 내 눈의 대들보는 못 보면서 상대 눈의 티끌만을 침소봉대하려 하는 행위, 상대방 공약 베끼기, 위성정당 만들어 싹 쓸어 가기 등 선거문화의 분탕질이 유권자들의 이맛살을 구기게 한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꽃을 보기보다는 민주주의의 누더기를 보는 느낌이었다. 승자에게는 박수를, 패자에게는 용기를 주어야 하는 본래의 의미는 퇴색되고 승자에게는 오만과 독선을 부활시키고 패자에게는 절치부심 빼앗긴 권력을 향한 복수와 보복을 꿈꾸는 정당정치의 바닥을 보는 느낌이 든다.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는 승리하였고 패배하였던 김종필은 노태우에게 화환을 보내 패자가 승자에게 축하를 보냈던 사실이 기억난다. 300명 당선자 중 상대방 후보에게 축하메시지나 화환을 받은 당선자가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승자가 패자에게 감사의 메시지나 위로를 전해주는 후보도 보이지 않는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에서 이들은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다. 정권을 주고받으며 독식을 꿈꾸는 그룹일 뿐이다. 이들에게 공생의 의지가 있는 것인가. 더불어 가야 할 진보와 보수의 화합적 결합이 가능한가. 이를 보고 배워야 할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물려줄 것인가?패자에게 일갈한다. 패하였다고 복수의 이를 갈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라. 승자에게 경고한다. 열흘 붉은 꽃 없다. 독식하고 오만하면 머지않아 패자로 전락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마라. 국민들은 이들이 보다 사람다웠으면, 겸손하였으면, 가치기준이 객관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들 선량들이 길을 바로 갈 수 있도록 우리가 선거문화의의 꽃이 되어 당선자들의 부패와 부정과 비리와 모순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냉정한 지성으로 길안내를 해야 한다.

시정일보 | 최 기 복 논 설 위 원 | 2024-04-18 13:10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구 관내는 2022년 기준 1만460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다문화 자녀의 수도 2192명에 달한다.그에 반해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많다. 학사 일정, 학습 준비물 등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점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이에 구는 다문화가족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주제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준비, 학교관련 앱 설치방법, 학교생활·학교일정, 학교 관련 용어, 담임선생님과 소통하기, 아동 관련 강서구 기관소개 등 6개며 다문화 가정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구체적으로 우리나라 학제와 학교배정 절차, 준비물 등 입학 전 알아야 할 사항과 하이클래스, e알리미, 스쿨투게더, 학교종이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앱 주요기능과 사용방법을 소개했다.또 현장체험학습, 공개수업의 날 등 주요 행사와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방법과 절차 등도 담았다. 1편당 6분~10분 길이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자막으로 제작됐다. 강서구가족센터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자 제작하게 됐다”며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이들의 한국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8 13:03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개소를 앞두고 센터 소속 직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사전 점검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병상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성동구는 2022년 4월부터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운영을 시작해 맞벌이나 긴급한 용무가 발생하는 등의 사유로 자녀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 등 보호자를 대신하여 돌봄 선생님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하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이에 더해 성동구는 아픈 아이가 편안한 공간에서 머물며 회복할 수 있도록 ‘병상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부모 등 보호자를 대신하여 아동을 간병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공적 돌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병상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내 병상 침대와 놀이 쉼터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머무르는 동안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 보드게임, 책 등도 비치했다.또한,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아픈 아이의 약 복용과 열 체크 등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아이의 상태를 상세히 알려주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한다.보호자 등의 방문 편의를 돕기 위해 센터가 위치한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지하 1층에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 시 찾아보기 쉽도록 건물 외벽에 부착된 간판도 재정비를 마쳤다.‘병상돌봄 서비스’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4세에서 12세(초등학생)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보호자가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회원으로 가입(성동구청 누리집 검색) 후 센터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이용료는 무료이며, 투약의뢰서, 약봉지 등을 반드시 지참한 후 보호자와 아이가 직접 센터를 방문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 진료를 받거나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의 병원동행 및 병상돌봄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동과 부모가 안심하고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2:45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4 영등포구 지역연계형 소셜벤처 창업기업’ 모집에 나선다.이 프로그램은 지역을 잘 아는 관내 구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저출생·초고령화, 사회 약자 배려 등 ESG와 관련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고자 운영하고 있다.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 가능한 기업의 생태계 기반 조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소셜벤처 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거나 지속적인 활동 의지가 있는 구민 또는 영등포구를 주 소재지로 하는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소셜벤처 창업 아카데미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총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소셜벤처 창업 아카데미’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간단한 신청을 통해 수강할 수 있으며 기본·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창업 및 ESG와 관련한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한다.창업 아이디어를 이미 보유한 구민 및 관내 기업은 5월 초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의 경우, 총 15개 팀을 선발해 이틀간 창업과 관련한 강의와 1:1 컨설팅 등 사업유형에 맞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은 결과물을 발표하며 대회를 진행한다.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관내인 19세 이상 예비 창업자이며 개인 또는 팀(팀장 포함 5인 이내)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팀 중 15개 팀을 선발해 5개 팀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별도 심의)하고 10개 팀에게는 크라우드 펀딩의 기회를 제공한다.이후에도 유관기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디지털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한 4차산업 기반의 사업 아이템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창업 아카데미 기초교육 과정 이수자에겐 경진대회 심사 시 3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신청 기간은 창업 아카데미는 4월10일까지,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4월23일까지이며 영등포구청 및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주) 운영사무국 또는 영등포구청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기업들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기업과 함께 발전하는 영등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8 12:31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코스 조감도.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대상 AR콘텐츠 숲체험시설인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이하 상상학교)를 개장한다.상상학교는 숲(서리풀공원)안에서 숲길을 거닐면서 디지털AR(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숲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장애숲길에 조성해, 산을 오르기 어려운 장애인 등 거동약자 누구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리풀공원 등지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곤충류 등 전체 102종 콘텐츠를 AR체험존에 구현해 생동감있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문해설사의 숲 생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또한 공룡키우기 및 서리풀도감 만들기 미션콘텐츠를 통해 지속적 방문시 미션을 완성하는 성취감과 재미를 느껴볼 수가 있다. 분기별 성장 스토리로 동물, 식물, 곤충의 성장모습도 볼 수 있다. QR사용 기기가 필요한 경우 예약 이용자 대상으로 현장에서 대여가능하며, 산책길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다양한 AR체험을 할 수 있다.또한 숲 생태 해설 프로그램으로 장애특성 및 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한 사회복지사와 숲해설사가 진행한다. △자연물을 이용한 오감자극 공예활동 △마음돌봄 명상휴식 △도서관에서 책읽기 등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상상학교는 서리풀공원의 무장애숲길에서 운영하며, 이곳의 무장애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테크로 만들었다. 덕분에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가정 등 보행약자 이동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보편적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 및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전시기기 및 안내문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했다.상상학교 개소식은 19일 무장애숲길 시작점에 있는 방배숲환경도서관 옥상공원에서 개최하며,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관내 장애인 및 가족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다.상상학교는 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5~6월 프로그램은 4월22일부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서초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도심속에서 자유롭게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실 수 있는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를 조성하게 돼 매우 보람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 속 힘든 부분을 세심히 살펴 더욱 살기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2:12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 장애인복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364억원을 투입한다.작년 보다 1263억원 늘어난 규모로,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2021년 이후 매년 장애인 관련 예산은 평균 11%씩 확대됐다.서울시 총예산(45조 7405억원)은 전년 대비 1조 4500억원 가량 줄었지만 장애인 복지 예산은 8.4%(1263억원) 늘려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차질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기조다.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인구(963만명)의 4%에 달하는 38만 9592명(2024년 3월 기준)으로 올해 예산 1조 6364억원은 장애인 1인당 420만원 가량 지원 가능한 규모다.올해 예산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상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거주시설 환경과 이동편의 개선, 맞춤형 상담ㆍ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세심한 관리와 고른 혜택을 부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로 작년 보다 566억원 늘어난 6321억원이다‘장애인활동지원급여’는 혼자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이 활동지원(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해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단가도 작년 시급 1만5570원에서 1만6150원으로 인상됐다.전체 장애인예산의 38.6%에 달하는 금액으로, 수급자는 2024년 기준 2만6176명이며, 학업과 사회활동이 활발한 10~20대 청년이 전체 수급자의 36.7%를 차지해 청년 장애인의 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시는 여기에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외에 최중증 장애인(65세 이상,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 등) 2668명에 대해서 서울형 급여를 추가로 지급한다. 지난해 2407명 보다 늘어난 규모다.장애인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이동 편의 지원에도 작년 보다 93억원 늘어난 1853억원을 투입한다.우선 작년 8월부터 시작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에 243억원을 배정했다. 장애인 1인당 월 5만원, 혼자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경우 동반자까지 월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개월간 66만명에게 150억원을 지급했다.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중증 시각 장애인과 신장 장애인을 위한 택시 ‘복지콜 서비스’도 작년 보다 11억원 늘린 160억원을 배정해 이동은 물론 장보기 민원처리 등에도 동행한다.장애인 거주 시설과 환경 개선에도 총 44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복도형 시설을 사생활 보호 기능 등을 높인 가정형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가족 면회실, 프로그램실 등을 확충한다. 장애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영방식도 개선한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1조 6000억원의 장애인 복지예산을 편성했다”면서 “한정된 예산이지만, 더 많은 장애인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해 더 많은 장애인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8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