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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긴급점검 결과, 10만5000여개의 포트홀이 확인됐다. 한편 서울시는 AI 포트홀 자동탐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사면·급경사지·건설현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8856개소에서 위험요인이 발굴됐다.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45일간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건설 현장은 4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봄철을 맞아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사면 2만8393개소, 급경사지 2만5409개소, 도로·옹벽·석축 5274개소, 건설 현장 5218개소 등 취약 시설 7만400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다.지난해에도 정부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옹벽 파손, 건설현장 낙하물 방지시설 훼손, 국립공원 내 안전난간 미정비 등 총 4400여건의 위험 요인을 발굴해 보수·보강 조치한 바 있다.올해 점검 결과, 총 8856개소에서 위험 요인이 발굴돼 경미한 사항 4195개소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했다.또한 위험도가 높아 즉시 시정이 어려운 4403개소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결함의 원인 등 조사가 필요한 258개소는 정밀안전진단 또는 중장기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사례로, A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저시설(집라인 타워) 일부가 기울어져 있어 즉시 통제하고 철거 조치하도록 했으며, B지역의 산 경사면에서 돌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방지망을 설치하도록 했다.특히 정부는 이번 점검 기간 중 지속적인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모든 도로에 대해 포트홀 발생 현황도 긴급 점검했다.3월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긴급 점검 결과 10만5000여개의 포트홀을 확인했으며, 신속한 포트홀 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교부해 보수를 완료했다.한편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 기간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국민이 직접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했다.올해 해빙기 위험 요인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64.8% 증가(5518→1만4612건)해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7 14:15

생성형 AI 보안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협약식 체결 장면. 사진 보이는 방향으로부터 이진철 에쓰핀테크놀로지 전무(왼쪽), 김종필 소프트캠프 부사장(오른쪽).[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소프트캠프는 클라우드 관리(MSP)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에쓰핀테크놀로지와 생성형 AI 보안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17일 체결했다.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기업인 에쓰핀테크놀로지는 고객들에게 생성형 AI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 의도와 문서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답변을 제공하는 GPT(Azure OpenAI) 기반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GitgoGPT’를 출시했다.업계 전반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개인정보 침해 이슈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외 일부 기업은 사내 기밀 유출을 우려해 ChatGPT 사용 제한에 나섰다. 이처럼 생성형 AI 서비스 오남용 우려나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이미 알려진 바다. 사용자가 보안상 안전한 환경에서 회사나 고객 정보를 담은 민감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이 화두인 상황이다.양사가 만나, 생성형 AI 사용에 보안 이슈를 해결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에쓰핀테크로지의 GPT(Azure OpenAI) 기반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GitgoGPT’에 소프트캠프의 SHIELDGate의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이 더해져 회사,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을 막는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정보 침해 질의는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단계별로 더한다는 계획이다.소프트캠프의 SHIELDGate는 사용자가 신뢰할 수 없는 접속에 대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수 있는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RBI)이 적용된 인터넷 접속 보안 서비스다. 인터넷 접속 시, 제로 트러스트 적응형 정책(ZTCAP)에 따라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통해 접속하여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신뢰할 수 없는 접속에 대해 안전하게 보호한다.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애저 오픈 AI(Azure OpenAI) 에코시스템 구축 및 얼라이언스를 통한 AI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정보 유출의 걱정이 없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됏고, 고객의 성공과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다는 당사의 비전에 부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김종필 소프트캠프 부사장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민감정보 유출 우려는 보안 숙제”라며, “하지만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 적용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질의 차단이 필요한 데이터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더하면 사용자는 업무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얻고, 관리자는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쓰핀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관리(MSP) 및 AI 플랫폼 기업이자 'AI/ML 전문성 인증'을 획득한 리딩 애저 엑스퍼트(Microsoft Azure Expert)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력과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3:55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노선.[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대규모 기술형 입찰 신속집행을 지원하기 위한 ‘제1호 계약방법 사전검토 서비스’가 제공됐다.최근 조달청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에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지난 8일 계약방법 사전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계약방법 사전검토는 턴키공사 등 난이도가 높은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해 수요기관에서 조달청으로 발주 요청하기 전에 조달청이 수요기관으로부터 발주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제출받아 입찰참가자격 등 계약방법을 사전에 검토하는 서비스다.계약방법 사전검토 서비스는 조달청이 정부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조달청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계약방법 사전검토 서비스 제공, 새만금개발청에서 조달발주를 요청할 경우 곧바로 입찰공고를 올려 신속하게 계약을 집행할 예정이다.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3개 공구(총연장 20.76㎞)로 나눠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1조1287억원 규모다. 공구별로는 1공구(9.37㎞) 3149억원, 2공구(8.28㎞) 6363억원, 3공구(3.11㎞) 1437억원이다.조달청은 추가로 인천광역시에서 턴키방식으로 추진하는 8120억원 규모의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 등 3건(1조620억원)에 대해서도 신속한 재정집행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전검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7 13:36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 점검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17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업의 사이버 위협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ISA가 실시한 작년 하반기 모의훈련에서는 기업 391개 사, 임직원 17만4000여 명이 참여해 ‘22년 평균(310개 사, 12만6000여 명) 대비 참여기업 및 인원이 각각 26%, 38% 이상 증가했다.KISA는 이번 상반기 모의훈련도 작년과 동일하게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한다.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전송 후 대응 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 침투 △취약점 공격 코드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등이다.KISA는 훈련 이후에 참여기업 대상으로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최근 침해사고 동향자료를 제공하며 서버 취약점 점검, 소스코드 보안 진단 서비스 등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한편, 참여기업이 정보보호 공시*를 하는 경우,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 현황에 해당 모의훈련을 적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KISA 최광희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2023년 모의훈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적 확인한 결과, 훈련에 반복적으로 참여한 기업의 해킹 메일 감염률이 참여 횟수가 1회일 때는 4.9%에 달했던 것이 3회 이상일 때는 2.1%로 크게 감소하는 등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업 스스로 확인하고 있다”라며, “많은 기업이 이번 모의훈련 참여로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2:0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 벤처기업 인텔리시스와 보안솔루션을 탑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시큐어(Secure) AI’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인텔리시스와 이번 협업은 이니텍이 ‘고객의 보다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AI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니텍은 ‘시큐어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 구조 혁신을 가속하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시큐어 AI’는 생성형 AI에 사용자 인증부터 권한관리, 구간 보안, 데이터 보안 등 이니텍의 특화된 AI 보안 솔루션을 접목한 보안 융합 AI 서비스다. 정보에 대한 권한 관리를 통해 내부 정보에 사용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에 출시된 생성형 AI LLM(대형 언어모델) 서비스보다 한층 높은 보안성을 도입 기업에 제공한다.세부적으로,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업무 효율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플레이 자동화 △고객 상담 어시스턴트 등 사내 업무 외 영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전문 기술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시큐어 AI’에는 이니텍의 고유 기술인 ‘RBAC’(Role-Based Access Control) 기능이 접목돼 보안을 강화하고, 권한 관리를 단순화해 보안 관리의 복잡성을 줄였다.  ‘RBAC’는 정보시스템에서 사용자에게 특정 역할을 할당하고, 이에 따라 사용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모델이다. 이미 RBAC 기능 포함된 자사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INISAFE Nexess’는 현재까지 209개 고객사에 선택을 받았고, 1038건의 프로젝트에 사용되며 업계 최고의 노하우와 전문성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또 ‘시큐어 AI’에는 기업 전용 서버 구축과 기업 데이터 내재화, 구간별 보안 모듈이 적용돼 도입 기업 보안 환경에 맞춰 최적화를 할 수 있다. 사내 정보기술(IT) 시스템에서 사용자·직급별로 구분된 권한과 역할에 맞춰서 생성형 AI로부터 답변을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도 가능하다.인텔리시스는 금융 및 쇼핑 분야의 질의응답 데이터로 파인 튜닝한 소형언어모델(sLLM) iLLuM을 보유하고 있는 AI 벤처 기업이다. 기업 내부 지식자원을 통해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검색증강생성(RAG) AI 서비스를 실현하는 체인 기술 등 LLM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활용해 금융과 커머스에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니텍 성열탄 보안사업본부 본부장은 “AI 기술의 발전 시대에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AI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인증 암호화에 기반을 둔 보안사업 분야에서 다년간 쌓은 기술력을 결합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1:30

2024 월드IT쇼에 참가한 로드시스템의 서울시 공동관 부스.[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의 모바일 여권 기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한다.‘2024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글로벌 ICT기업과 국내외 주요 통신사들의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올해 10개국 446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ICT종사자와 관람객이 방문해 신규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로드시스템은 CES 2024 수상기업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공동관에 부스를 운영하며 블록체인 DID기반의 모바일 여권 신원확인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전시 홍보한다.특히 이번 월드IT쇼에서 기업들의 혁신성을 심사해 수여하는 ‘올해의 WIS혁신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CES 2024 금융기술부문 최고혁신상과 개인정보 및 보안기술 분야 혁신상 수상에 이어 다시한번 트립패스 플랫폼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로드시스템은 박람회 기간 부스운영을 통해 모바일 여권 기반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시연한다.트립패스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생성시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단말기를 통해 인식된 사용자의 안면정보와 비교해 검증하고 모바일 여권의 진위 확인을 통한 신분 확인과 전자지갑을 통한 간편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또한 로드시스템은 박람회 시작일인 17일에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고, 18일에는 유망 혁신기업 TOP 8 선정 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홍보하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를 통해 투자사와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에게 모바일 여권 플랫폼 트립패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블록체인 DID기반의 모바일 여권 신원확인 프로세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고 WIS혁신상까지 수상했다”며 “박람회 기간 모바일 여권 하나로 실물여권과 카드, 현금 소지 없이도 신분확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안면인식 간편결제 서비스 모델을 시연하며 적극적으로 플랫폼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7 11:1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오는 24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5층 하모니스홀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가R&D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제457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코리아 R&D 패러독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것에 대해, 다각적 측면으로 검토하고 나아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화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양승우 부원장(STEPI)의 개회사와 류광준 혁신본부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장필성 R&D혁신연구단장(STEPI)이 ‘R&D 패러독스를 넘어 질적 도약으로’란 제목으로 지난 10여년 간 제기되어온 ‘코리아 R&D 패러독스’ 담론에 대해 실증적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발제한다.특히, 유럽과 스웨덴의 R&D 패러독스 논의를 통한 시사점, 다각적 실증 분석을 통한 코리아 R&D 패러독스 진단 결과, 과학기술혁신 질적 수준 도약을 위한 시사점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서 김현철 혁신전략MD(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화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국내외 R&D 혁신정책 동향 분석 등을 통해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한 중장기 의제를 제안한다.특히, 국가차원의 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R&D가 단순 성과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산업계 전반에 대한 혁신생태계 조성 및 파급력 있는 성과창출이라는 거시적 목표하에서 추진해야함을 전할 예정이다.오태석 교수(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이강우 본부장(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인환 본부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 조선학 국장(과학기술정보퉁신부), 최영진 본부장(한국연구재단), 홍성주 본부장(STEPI)이 참여해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성공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양승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은 “R&D시스템의 저효율 구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저성장, 국제 분쟁 심화 등 한국이 처한 난제적 상황변화에 적합한 연구개발 또한 R&D시스템의 새로운 전환과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라며 “지난 R&D 투자의 성과와 문제점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R&D 투자방안과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R&D 시스템의 전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는 '제457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은 STEPI TV(유튜브에서 STEPI TV 검색)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0:48

고해정 한화시스템 원가팀 차장[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화시스템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시행한‘제1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에서 최고득점 수석 합격자를 포함해 총 13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방위산업 관련 정부기관 및 방산업체 등에서 수행하는 군수품의 연구개발·제조 부문의 원가계산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된 국내 최초의 민간 자격증이다.이번 시험에서 한화시스템 원가팀 직원 13명(강현구, 고해정, 곽동렬, 김정우, 남재휘, 류시훈, 마은비, 박종수, 박준용, 박준현, 백동환, 손승환, 최효영)은 함께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해 대거 합격하는 기쁨을 나눴다.최고득점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고해정(38) 차장은 지난해 12월 육아휴직에서 복직 후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이 시행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휴직기간 동안 변화한 원가규정 개정과 새로운 규정 사항 내역을 빠르게 익혀 실무에 적응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도전했다.고 차장은 “아이가 아직 어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며 공부까지 하기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함께 도전한 동료들과 스터디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며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라며, “사내 스터디 분위기를 조성해준 팀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023년 한화시스템 신입 공채로 입사한 곽동렬(27) 사원은 이번 시험 준비와 합격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곽 사원은“자격증 공부를 하며 실무에 적용할 수 방산원가 관련 법규·규정 및 이론에 대해 상세히 공부할 수 있었고, 사내 스터디를 통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입사 후 처음 업무 관련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이 생긴 만큼, 실무 경험을 키워 나가며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회사의 성장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제1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총 293명이 지원하고 270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81명이 합격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0:30

마이페어가 국제표준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사진=마이페어][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해외박람회 부스예약 플랫폼 ‘마이페어’가 한국표준경영원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ISO 9001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가 제정한 품질 관리 및 보증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기업이 고객만족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프로세스를 문서화해 실행하고 있는지를 비롯해 내부 감사 및 리뷰, 지속적인 개선 등의 평가 과정을 거쳐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마이페어는 ISO가 규정하는 품질 경영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약1만5000여건의 해외박람회 데이터를 공개하며 △부스 간편 예약 △참가 업무 지원 △박람회 견적 산출 솔루션 등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또한 해외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수출 기업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며 매달 20건 이상의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ISO 9001인증 획득을 통해 마이페어는 해외박람회 참가 성과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솔루션 개발과 품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현화 마이페어 대표는 “ISO 9001 인증획득으로 고객에게 마이페어의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우리 수출 기업의 해외박람회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마이페어 서비스가 참가 성과 창출의 치트키가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7 10:04

KT가 자사의 B2B 고객을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KT가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에 이 플랫폼이 등재됐다.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업무 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보안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한다.아울러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앱을 삭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으로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분야 KT 솔루션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MM은 기업 임직원의 모바일 단말에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의 총칭이다.구글은 안드로이드로 구현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성능, 안정성과 기술지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업적 사용을 허가하고 파트너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 소장은 “5G 확산과 함께 기업 업무 환경이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앱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업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기업 앱 제어플랫폼’을 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9:45

뷰인터HR ‘하드스킬' 평가 [사진=제네시스랩][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제네시스랩은 자사의 AI 영상면접 솔루션 '뷰인터HR'에 하드스킬 평가 기능을 국내 최초로 새롭게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은 AI 기술에 기반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AI 영상면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조직 및 업무 수행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능력을 검증하는 △소프트스킬 평가와, 과거 행동 사례를 바탕으로 직무수행 역량을 검증하는 △행동기술면접평가(BEI: Behavior Event Interview) 방식을 결합해 면접자의 역량을 분석해 왔다.새롭게 출시한 하드스킬(Hard Skill) 평가는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직무 스킬을 철저히 가리는 데 중점을 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면접자의 직무 전문성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되어, 채용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뷰인터HR'의 하드스킬 평가는 전기/전자, 기계/로봇, IT, 영업, 재무, 인사 등 주요 직무 분야별로 전문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구조화된 질문을 제시한다. 예컨대 전자 분야에서는 키르히호프 법칙, 최대전력전달 이론 등 전공 필수 개념에 대한 문제를, 인사 분야에서는 4대보험, 급여계산, 노사관계등 직무수행업무에 요구되는 지식과 스킬을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출제 문제는 난이도 및 질문 유형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정교하게 가늠할 수 있다.하드스킬 평가 프로세스는 △채용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분석 △JD기반 AI 면접관의 문항출제, 모법답안, 평가기준 제시 △지원자의 영상면접 답변 △AI 분석 및 평가의견 제시 △최종 통합결과 제공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이를 통해 기업은 현업 면접관의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직무 면접을 보다 구조화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일관되고 명확한 평가 기준에 근거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된다.실제로 '뷰인터HR'의 하드스킬 평가를 최초 도입한 LG전자 채용담당자는 "하드스킬 평가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직무 역량 확인이 가능해져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 육근식 이사는 "하드스킬 평가는 개념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적용 및 응용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사례 제시 등 다양한 문제 유형을 통해, 단순 지식이 아닌 실제 직무 수행 역량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며, “실제 지원자의 답변 데이터와c AI평가 근거를 직접 비교함으로써, AI평가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인사·채용담당자가 신뢰하고 채택할 수 있는 AI 채용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뷰인터HR은 LG전자, 현대백화점그룹,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약 15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서 신입·경력직 채용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제3자 국가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자사 AI 평가 알고리즘의 신뢰성도 검증 받았다.뷰인터HR과 관련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제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9:28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삼성SDS는 16일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기관을 위해 ‘Gen 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실제 도입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수도권 지자체 및 행정기관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Gen AI Day’에서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 등을 활용한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특히 삼성SDS 임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삼성SDS는 공공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공 행정 용어에 대한 이해와 답변의 신뢰도가 중요하다며, 패브릭스는 언어모델의 학습/배포가 용이하고 환각현상도 최소화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이어지는 발표에서 삼성SDS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위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주제로 효과적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실제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삼성SDS는 공공·국방, 리테일·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별 고객 세미나 ‘Gen AI Day’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의 업무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의 ‘Gen AI Day’는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에 대해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성공적인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9:15

인성정보 로고[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종합 IT 서비스 전문기업이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인성정보가 기업정신건강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여 본격적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인성정보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케이더봄과 기업정신건강 서비스 독점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인성정보가 제공하게되는 기업 정신건강 서비스는 직무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적 문제를 완화하여 직원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근로자는 본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의학적 기준으로 파악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에서는 임직원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원인 파악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온라인 기반의 정신건강 검진, 정신건강 전문가그룹에 의한 평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난해 인구 10만명 당 25.2명으로 OECD 평균(10.6명)의 2배 이상을 웃돌며 다년간 OECD 국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1월 잠정 집계된 자살 사망자는 130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987명)보다 32.3%(319명) 급증했다고 통계청에서 발표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서는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에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 정신건강검진을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등 정책 추진을 제시했다.인성정보는 이러한 사회적 어젠다에 발맞춰 기업 정신건강 서비스를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인 오케이닥(Ok DOC)의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케이닥은 기존 재외국민대상 의료 상담 플랫폼에서 인성정보의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더봄은 2016년에 설립되어 개인 비대면 클리닉 서비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기업 정신건강 서비스, 전문의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EAP 기업 정신건강 서비스는 공공기관, 글로벌 기업, 병원 등 여러 곳에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정신 건강을 모니터링하여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원종윤 인성정보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해결하고자하는 직원 정신건강케어를 인성정보가 케이더봄과 함께 추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인성정보의 자사 플랫폼인 오케이닥이 이번 기회를 통해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9:01

모델들이 SKT 전시관에 전시된 다양한 형태의 과거 이동전화를 살펴보며 환히 웃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SK텔레콤이 17일부터 사흘 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 IT 쇼 2024(WIS 2024)’에서 AI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SKT의 전시 테마는 ‘AI, Beyond Communication’, 즉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이다.특히 SKT는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대를 관통해 온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상과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현재의 모습을 864㎡(약 260평) 규모 전시관에 담아낼 계획이다.이번 SKT 전시관에선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부터 40주년을 형상화한 LED 게이트와 대형 휴대전화 모형 키네틱 LED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1984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차량전화)부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당시 판매된 단말기, 준(June)·네이트(Nate)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전시관에 소개된다.또한 국내 최초의 4G LTE 서비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최초’의 기술로 시대를 선도해 온 SKT의 도전·혁신의 역사도 경험해 볼 수 있다.SKT는 관람객들에게 40주년 전시 코너 안내 프로그램(응답하라 1984), 창사 40주년 관련 퀴즈(Speed 011 퀴즈쇼)를 마련하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재미요소도 풍부하게 보탤 계획이다.SKT는 전시관 내에서 관람객이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도 꾸민다.에이닷 체험존에선 최근 업데이트된 에이닷 전화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등급에 따라 스팸 전화를 판별할 수 있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대표적이다.또한 안드로이드 버전 에이닷 통역콜 등 전화 기능을 비롯해 음악, 미디어, 포토, 대화, 일정, 정보, 게임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SKT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및 앤트로픽·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텔코 LLM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고 있는 SKT는 다양한 AI 서비스 시연 공간을 구성한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와 양자 보안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LITMUS+)’ 등이 포함된다.또한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액침 냉각’을 포함해 AI DC 관리 솔루션 및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기술들이 소개된다.이 밖에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의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SKT는 이번 WIS 2024 전시 기간 중, 우수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100명을 초청해 공동 참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박규현 SKT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이끌어온 SKT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앞선 AI 기술, ICT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8:49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오른쪽)가 마링크의 에릭 쿠펀 대표이사(왼쪽)에게 파트너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인텔레안테크놀로지는 세계적인 스마트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마링크(Marlink)와 글로벌 파트너십 15주년 기념식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추가된 마링크의 하이브리드 위성통신 사업을 위해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밝혔다.인텔리안테크와 마링크는 2008년 첫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왔다.특히 다중 궤도(Multi-orbit), 다중 대역(Multi-band) 안테나 및 솔루션을 포함한 인텔리안테크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마링크가 글로벌 고객에게 해상, 육상 및 군사 영역에서 탁월한 성능과 안정적인 관리형 스마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인텔리안테크는 지난 10월 마링크와 올해 출시되는 평판 안테나를 포함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5년간 공급하는(5년 연장조건 포함)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평판, 게이트웨이, 포터블·휴대용, 무인기(UAV)·도심항공교통(UAM) 안테나와 글로벌 해양 조난 안전 시스템(GMDSS)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인텔리안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15주년 기념식에는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에릭 쿠펀 마링크 대표이사, 토어 모튼 올슨 마링크 해양부문 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는 “양사는 지난 15년간 지속된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를 달성했고 현재까지 지켜오고 있다” 며 “양사가 추구하는 유연하고 안정적인 위성통신 서비스인 LEO/MEO/GEO Hybrid 혁신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마링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새로운 확장과 도약을 추진하겠다” 라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8:43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6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CIO, CTO, 그리고 CISO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온 투어(Ignite On Tour)’ 행사를 개최했다.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및 파트너, 고객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위협 동향 및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구축 전략을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19일 국내 주요 기업의 보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그나이트 사용자 컨퍼런스에 이어 사이버 보안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열려, 조직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전략 중심의 보안 비전과 가치 제언을 다뤄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박상규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AI/ML, 클라우드 컴퓨팅, IoT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사이버 보안에 가져올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 예방에 더욱 집중하는 방식으로 매커니즘이 완전히 전환된다는 점이다.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시그니처에 의존하거나 공격이 발생한 후 수동으로 해결하는 대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악의적인 활동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기 전에 무력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만 사이버 공격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 대비해 비즈니스 리더의 중요성이 막대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행사를 위해 방한한 오춘 테젤(Orcun Tezel) 아태지역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경영진을 위한 AI 기반 사이버보안 플랫폼 전략 활용 방안”을 주제로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춘 테젤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 리더들은 현재의 거시 경제 상황 속에서 적응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극심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 복잡해진 공격 지형에 맞춰 여러 공급업체와 포인트 제품들을 관리하는데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는 대신 플랫폼 기반의 통합 접근 방식을 사용하면 보안을 간소화하고 자동화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진 세션에서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조직을 총괄하는 배준호 부사장이 제로트러스트 고객 사례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솔루션 비전을 공유하며, “규모와 산업을 막론하고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행사 이후에도 기업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한 EBC(Executive Briefing Center) 프로그램 및 CIO/CISO를 위한 보안 진단(Security Posture Assessment)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8: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정보영∙유승재)는 미래에셋벤처투자∙KB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페르소나AI의 주 사업은 기업의 고객 접점에 AI를 적용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다. 챗봇, 콜봇, 키오스크, 지식관리시스템(KMS) 등에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높인다. 잠재력이 높은 AICC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근 1년간 SK텔레콤, 효성벤처스, 네이버클라우드의 투자를 연달아 유치했다. 이어 주요 증권사들까지 투자사로 확보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페르소나AI는 프리 IPO 투자를 마무리한 후 기업공개(IPO)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10월 삼성증권과 IPO 대표 주관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검증된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사업화가 가능해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KB금융그룹, 전북은행 등 금융권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AICC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자연어 생성∙처리 엔진에 기계독해(MRC), 음성 합성(TTS), 비전 AI 등의 기술을 결합하고 고도화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나아가 사용자친화적 서비스 구현에도 공을 들인다. AI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의성과 사용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AICC 사업 확대와 온디바이스 AI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페르소나AI는 자체 개발 AI 엔진을 초경량 반도체에 탑재한 AI 반도체를 제공 중이다. AI 반도체를 기기에 적용하면 인터넷 연결이나 트래픽 비용 없이 사용자와의 소통이 가능하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는 AI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AICC 외에도 온디바이스 AI 분야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2015년부터 AI 연구개발에 꾸준히 매진하며 원천기술에 집중한 것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은 물론 서비스 측면까지 아우르며 누구나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를 꾸준히 선보이겠다"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8:21

LG헬로비전 오리지널 프로그램 '태군노래자랑' 시즌2 스틸컷[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2를 17일 오후 7시 30분 지역채널 25번과 K-STAR, GTV, GMTV, 더라이프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티빙과 왓챠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노래 실력이 부족해도, 춤 실력이 충분치 않아도 오직 노래방 기계 점수 결과에 따라 상품과 상금을 받아 갈 수 있다. 시즌1은 지역채널 예능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자체, 기업체 등 30여 장소에서 노래자랑을 개최, 최다 관중 1000명도 달성했다. 특히 유튜브 누적 조회수 3800만이 넘으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채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변화 된 것이다.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는 430만, 100만 이상 영상도 10건이다.새롭게 돌아온 시즌2에서는 온라인 예심이 추가되어 전국구 게스트도 출연한다. 두 MC가 온라인에 접수된 영상을 확인, 1등 가능성이 있거나 무대를 뒤집어 놓을 도전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즉, 온라인 예심으로 다크호스를 뽑아 현장 도전자들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17일 방송되는 시즌2의 첫 번째 노래자랑은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열린다. 광양 지역 대표 랜드마크인 매화마을을 돌아다니며 노래자랑에 참여할 현장 도전자들을 모집한다. 두 MC가 놀랄 정도로 남다른 하이 텐션을 가진 온라인 예심 도전자도 등장한다. 매화꽃을 배경 삼아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빼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지역채널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호평을 받은 '태군노래자랑'이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 역시 톡톡 튀는 지원자들의 노래 실력으로 웃음과 감동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케이블TV의 지역성을 살려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곳곳에 숨어있는 노래 실력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08:01

와이파이 6, 6E, 7 비교[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와이파이 6E 대비 최대 4.8배가량 빠른 '와이파이7'이 올 상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와이파이 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기술기준(고시)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와이파이7은 와이파이 6E 등 기존과 동일한 대역을 사용하나, 와이파이 6E 대비 채널 대역폭 2배 확대, 변조 및 스트리밍 방식 개선, 단말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 처리(MLO) 도입 등으로 속도가 와이파이 6/6E 보다 최대 4.8배 향상될 수 있는 표준이다.과기정통부는 제도 개선을 통해 와이파이7을 적용한 칩셋, 공유기(AP), 스마트폰 등이 상용화돼 국민이 공공기관이나 일상생활에서 고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여기다 와이파이의 적용범위도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한정된 영역을 벗어나 확장현실(XR),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과기정통신부는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해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했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 6㎓ 대역 1200㎒ 폭(5925-7125㎒)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면허 용도로 공급해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지원했다.실제 2021년 이후 국내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실제로 2021년 이후 국내에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대상 단말은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갤럭시S23,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 갤럭시S24,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 갤럭시탭 S8, 갤럭시텝S9 시리즈/애플 아이폰 15프로, 아이폰 15프로 맥스 등이다.다만 와이파이 6E 활용을 위해 공급이 필요한 6㎓ 대역은 기존에 고정·이동 방송중계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혼·간섭 방지를 위해 이를 재배치할 필요가 제기되면서 방송국에 대한 손실보상도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2020년 12월부터 방송사와 협력해 고정·이동 방송중계 주파수 재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올해 3월까지 3단계에 걸쳐 총 184국의 이동 및 고정 방송중계용 무선국의 주파수를 회수·재배치했다.현장실사를 통해 이행여부 확인 후 올 3월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 완료했다.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와이파이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재임은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산되어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민들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와이파이 성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6 18:00

김포공항 버티포트 조감도. [사진=한국공항공사][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가 2025~2026년 시범사업 및 상용화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성공적인 UAM 상용화를 위해 상당 부분 기체에 쏠려있던 관심과 논의의 축이 정보통신공사업 새 먹거리와 연결되는 전용 통신망, 버티포트(Vertiport) 구축, UAM 운항 관리 등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으로 옮겨와야 할 시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UAM이란UAM은 도심 내 3차원 공중교통체계를 활용해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운송 생태계를 의미한다. 단순히 이동 수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유지보수 등 관련 사업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도심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개념이지만, 최근에는 무인기(UAV), 지역 간 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포괄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UAM은 탑승객 4~5인을 싣고 기존 항공기 대비 낮은 300~600m 고도에서 항행해 도시권 30~50㎞의 중장거리를 20분 내외에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버티포트라고 불리는 도심 내 UAM 비행장과 회랑이라고 하는 항공 경로를 통해 도심과 도심을 빠르게 연결함으로써 도심 혼잡도를 낮출 수 있다. 초기에는 조종사가 탑승해 고정 회랑으로만 운항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관련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활용 영역이 넓어지게 되면 자율비행을 기반으로 해 동적 회랑망 방식으로 자유롭게 운항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안전한 UAM 기체 운항을 위해 도심항공 교통관리 시스템(UATM)과 같은 관제체계가 제공돼야 한다.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개발중인 UAM 기체 모습. [사진=한화시스템]■버티포트, 입지‧면적기준 중요성공적인 UAM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버티포트 인프라다.버티포트는 UAM 서비스에 활용되는 기체의 이착륙 및 탑승 시설을 말한다. 버티포트 전용 통신망 구축은 정보통신공사업계에도 신규 먹거리로 주목받는 사업 중 하나다.유럽 항공우주학회에 따르면 UAM 비용 중 배터리를 포함한 기체에 드는 비용은 전체 비용 중 10%에 불과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버티포트로 43%에 달한다.규모에 있어서는 기관마다 예측이 갈린다.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 릴리움은 버티포트 구축 비용으로 착륙구역(FATO) 1개소 및 계류장 2개소를 갖춘 버티포트의 경우 한화 약 21억원, FATO 2개소, 계류장 8개소의 경우 약 154억원을 예상했다. 맥킨지의 경우 FATO 1개소와 계류장 2개소 약 3억9000만원, FATO 3개소와 계류장 6개소의 경우 8억5000만원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교통수단 간 효율적인 연계 허브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일정 면적이 확보돼야 하는 버티포트 입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르지 않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고속도로 내 휴게소와 분기점 등에 버티포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버티포트 면적 기준(45 x 45m)만을 만족하는 버티포트 입지를 검토한 결과, 휴게소는 대상지 210개소 중 110여개소가, 톨게이트는 384개소 중 스마트톨링(번호판 인식 통행료 과금방식)으로 전환 시 약 100여개소가, 교차점(JC) 및 분기점(IC)은 413개 중 약 300여곳이 버티포트 면적 기준을 총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휴게소의 경우 상공형(데크형) 버티포트 구축을 검토할 수 있고, IC·JC의 경우 지역 간 이동(RAM) 회랑의 대체(비상) 착륙지로 활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복안이다.수서역 버티포트 조감도. [사진=한국공항공사]■지상망 확대 시 간섭 문제 극복해야통신망의 중요성도 빠질 수 없다.현재 UAM 네트워크 기술 발전 방향의 한 축은 5G 네트워크 활용이다. 즉 지상망인 5G망을 상공망으로 확장시켜, 고도 300m에서 600m 정도의 상공의 UAM 기체와도 대용량의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5G 통신 네트워크는 도시 지역의 지상, 건물 및 연안 해상을 서비스 제공 지역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주로 건물 위에 아래 방향을 향해 안테나가 설계돼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상공망 설계 기술의 적용 없이는 UAM 기체와의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커버리지 확보에 한계가 있다.상공망에 대한 성능 평가는 지상망의 간섭의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도심 내 운항되는 UAM 환경의 특성상 고층 빌딩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른 통신 신호의 반사로 인해 지상망 5G 통신 네트워크 사용자가 간섭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UAM 기체에서 전송되는 통신 신호 역시 지상망 사용자에게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간섭들은 5G 지상망의 전송률 저하, 수신 신호 세기 감쇠 등의 문제를 야기하게 되기에 5G 활용의 가장 큰 걸림돌로 통신사들은 간섭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5G 안테나 수직 빔포밍 기술도 고려되고 있다. 5G 기지국 안테나-본체 일체형 중계기(AAU) 내 능동형 안테나의 위상 천이기(Phase Shifter) 조절을 통해 빔 방향을 상공으로 확장하는 것이다.이 기술은 전파의 넓이(Width)와 이득(Gain)의 균형(Trade-Off) 조절이 용이하므로 목적에 따라 다양한 빔 형상(Shape)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UAM 기체와 상공망 통신 네트워크 간 빔 형상 및 방향을 변경해 간섭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통신 링크 확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단말 관점에서는 UAM 기체 내 5G 통신 모듈 탑재, 안테나 설계 및 장착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김포공항 버티포트 조감도. [사진=한국공항공사]■저궤도 위성 통신, 끊김 없이 핸드오버 가능해야저‧중‧정지궤도 위성 통신은 6G 상공망 진화의 핵심 기술로서 광범위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가진 장점을 활용해 5G 상공망 추가 설치가 어려운 지역 혹은 UAM 기체와 도심항공교통운송사업자(PSU) 간 5G 통신에 간섭이 발생한 경우, 그리고 5G 통신 네트워크에 일시적인 데이터 용량의 과부하가 발생한 경우에도 데이터 송수신의 연속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UAM 서비스를 위한 다중 통합 통신 기술의 요소로 활발히 논의 중이다저궤도 위성 통신은 중‧정지 궤도 위성 통신에 비해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 낮은 지연 시간, 촘촘한 서비스 커버리지의 장점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저궤도 위성통신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데이터 네트워크와 연결된 게이트웨이를 통해 특정 위성으로 UAM 기체 제어 및 탑승객의 인포테인먼트 데이터를 포함한 대용량의 데이터가 전송된다. 이후 UAM 기체의 위치에 따라 위성 간 링크가 추가적으로 구성되고, UAM 기체와 서비스 링크를 구축한 위성은 넓은 서비스 지역을 다중 빔을 생성해 동작한다.UAM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은 UAM 기체와 위성 모두 움직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빈번한 위성 내 빔 변경 혹은 서비스 링크 위성의 변경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도 데이터 전송 지연 및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끊김 없는(Seamless) 빔 및 위성 변경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상 네트워크에서는 고려되지 않는 큰 도플러 효과, 동기 부조화, 상향링크의 전송 타이밍 변경 등에 대한 다양한 성능 평가도 함께 요구된다. ■사회적 수용성 제고, 성공 관건관련 보고서들은 성공적인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관련 R&D 확대와 고비용‧고위험 운송수단이라는 인식 장벽 타파를 위한 꼼꼼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는 전 세계적으로 UAM 성공적인 도입과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 사회적 수용성이라며 다른 운송수단 대비 큰 위험성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가 마련돼야 하고, 사고 발생 시 객관적·체계적인 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주체와 전문성 있는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싼 가격, 높은 소음, 저고도 비행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정책 마련도 필요하다.관련 R&D의 활성화도 성패 관건이다. 국내 UAM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체 및 부품, 추진 기술, 에너지, 고속 충전, 통신·네트워크, 자율 비행, 교통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R&D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 세액공제 대상 기술에 구체화해 반영해야 한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4-16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