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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안심귀가 스카우트들이 늦은 밤 여성 구민의 귀갓길을 동행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24년에도 강북구민의 안전한 귀가동행 지원을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운영한다.  안심귀가스카우트란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대원들이 늦은 밤 귀가 시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을 통해 4716건의 귀가지원과 1만2652건의 우범지역을 순찰한 바 있다. 신청은 100% 사전예약제로 당일 예약만 가능하다.휴대폰에서 '서울시 안심이‘ 앱을 내려받아 접속 후 메인화면 하단의 ①스카우트 ②도착지 입력 ③거점 선택 ④예약 시간 선택 ⑤예약하기 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강북구청 종합상황실(901-6112)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근무 중인 스카우트 대원에게 바로 신청할 수도 있다.다만, 안심이 앱 및 유선 신청 시 스카우트의 이동 시간을 고려해 거점 도착 30분 전까지 예약을 권장한다.월요일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며,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강북구 운영 거점은 솔샘지구대, 미아사거리역(5ㆍ6번 출구), 삼양롯데마트, 삼양사거리역(2번 출구), 수유역(3ㆍ4번 출구), 화계역(2번 출구), 가오리역(2번 출구) 총 7곳이다. 이곳에서 노란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날 수 있다. 강북구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총 15명이며, 반장 1명과 7개조(2인1조)로 구성돼 있다.한편, 강북구는 구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외에도 안심꾸러미 지원사업,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늦은 밤에 귀가하는 구민들은 서울시 안심이 앱을 적극 활용해달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도시 강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3:50

 [시정일보] 子曰(자왈) 道其不行矣夫(도기불행의부)인저. 我知之矣(아지지의)로다. 知者過之(지자과지)하며 愚者不及也(우자불급야)니라.이 말은 中庸(중용)에 나오는 말로써 ‘공자가 말하기를 도가 진정 행해지지 않는구나. 지혜로운 자는 지나치며 어리석은 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는 의미이다.道(도)는 性(성)을 따르는 것이다. 또한 中庸(중용)의 道(도)이다. 중용은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 어디에나 있다. 중용의 용에 이미 平常(평상)의 뜻이 있듯이 중용은 무슨 고매하고 원대한 곳에 있는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매일 먹고 마시면서 그 맛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드문 것과 같이 중용의 도를 깨우치고 실천하는 사람이 드물어 도가 행해지지 않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공자는 앞에서 중용의 도를 제대로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게 된 지가 오래임을 탄식했고 여기서도 중용의 도가 행해지지 않음을 탄식했다. 또한 論語(논어)에도 도가 행해지지 않음을 탄식한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잘난 자는 너무 지나치고 못난 자는 너무 모자라서 중용을 실천하지 못해 혼란으로 치닫는 세상을 탄식했다.즉 우리가 늘 마주치고 처리하는 일상의 만사에 바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혜로운 자는 너무 지혜를 믿고 추구하는 까닭에 그저 고매하고 원대한 곳에서 중용을 찾으려고 한다. 평범한 일상은 너무 쉽고 단조로운 것이라고 생각해 마냥 이론적으로만 중용을 따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사고와 이론에 치우친 나머지 현상과 실천을 등한시 여기는 지식인의 폐단을 많이 본다. 중용의 도가 행해지기 어려운 것이다.작금에 들어 전공의들이 “차관 경질 전에는 병원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는데 대해 우리는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의사들의 이기적 행태와 안하무인격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당의 참패로 총선이 끝나자마자 1000여명의 전공의들이 의료개혁 실무책임 관료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했다. 일부 전공의는 복지부와 교육부를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침해 진정서도 냈다.과연 환자를 내팽게치고 자신들의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환자 곁은 떠난 작금의 행위가 의사로 처음 입문할 당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실천하는 것인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의사 가운을 입을 당시 왜 이런 선서를 했는지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의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환자 곁을 떠나선 안 된다. 더더욱 정부의 행정권한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옳지 않다. 의사단체는 정부 정책이 근거가 없다고 한다면 정책 철회를 주장하기에 앞서 더 합리적이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이 옳다고 생각된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8 13:45

[시정일보] 이란과 이스라엘은 중동지역에서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5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70달러)와 견줘 30% 가까이 뛰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거나 석유 물류망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기라도 하면 유가는 예상하기 힘들게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 환율도 급등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가까이 오른 1384원에 거래를 마쳤다. 1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국제적인 불안으로 이미 1400원을 넘어서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긴다.한국경제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정부의 비상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은 국제 정세에 그 파급은 크다. 두 국가 간 갈등은 다양한 국가 및 지역 간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나아가서 세계적인 긴장을 증가시킬 수 있다.이는 국제사회안보는 물론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전 세계가 어지러우면서 민간인들과 주변 국가들의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우리 정부는 총선의 분위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강행했다. 경제행보는 총선으로 멀어졌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내놓은 정책이라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2개월 연장한 것이 전부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는 종전처럼 리터당 205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유지 되지만 세수는 그만큼 줄어든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형국이다.이미 국제정세는 초긴장의 경제로 고민에 들어갔다. 우리 정부는 그러한 고민의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 민생도 그저 걱정의 보따리가 커져만 간다. 국제 유가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먹거리·생필품 가격이 다시 무섭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선거 전에는 물가에 신경을 쓰는 시늉을 하더니 그마저도 손을 놓은 것으로 비친다.중동 위험성은 최근 몇 년간 우리 경제 상황을 힘들게 했다. 고물가·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을 더 심화시킨 것이다. 기업들의 수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질 것이 예상된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야 한다. 각종 경제적 안전띠를 단단히 점검하거나 조여나가야 한다.정부가 14일 긴급 경제·안보회의를 주재해 ‘중동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도 이러한 배경이다. 정부는 원유 수입을 2개월 연장으로 자족하지 말고 악재를 대비해야 한다. 고유가 비축량 점검, 수입국 다변화 등으로 에너지 위기사태를 막을 커다란 방파제를 쌓아야 한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홍해의 긴장 고조로 인한 물류의 차질 가능성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물가 급등도 선제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길 바란다.

시정일보 | 시정일보 | 2024-04-18 13:35

강남구의회가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23일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의결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가 폐회 중인 17일 운영위원회(위원장 한윤수)회의를 열어 오는 23일부터 5월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의결했다.4월23일 제1차 본회의와 운영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5월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안건 심사를 실시하고, 심사된 안건들은 5월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 ▲강남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손민기 의원 등 16인) ▲강남구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오온누리 의원 등 11인) ▲강남구 입법영향분석에 관한 조례안(노애자 의원 등 10인) ▲강남구 인터넷수능강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도희 의원 등 8인) ▲강남구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박다미 의원 등 8인) ▲강남구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김영권 의원 등 7인) ▲강남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우종혁 의원 등 8인) 등 7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23건을 포함해 총 30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3:22

최 기 복 논 설 위 원[시정일보] 4월10일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민주당의 대승으로 결론이 났다. 승자와 패자의 의석수는 격차가 크지만 유권자의 득표율은 5% 정도다. 미국의회의 경우 거의 모든 선거에서 49%와 51%의 득표로 승패가 엇갈리는 상황에 비하면 다득표 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난 대선의 경우 국민의힘은 0.72%의 승리로 끝이 났다. 대권을 거머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복수열전이 치러진 셈이다.선거가 끝난 마당에서 선거과정을 복기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어도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자판을 두드려 본다. 선거란 의례히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법과 도덕은 선거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하고 특히 국민들에게 양질의 용역을 제공해야 하는 선량들은 파렴치한 행위나 언어구사는 금물이 되어야 한다. 함에도 22대 총선의 선거를 이끈 양당과 제3당 수뇌부의 입들은 상대 정당이거나 상대 후보들에게 오물을 뒤집어 씌워 그 반사이득으로 당선의 영예를 누리려 하는 참으로 기가 막히게 더러운 집단의 이전투구였다.선거현수막에 써진 상대후보의 범죄혐의나 전과사실을 적시하는 행위, 내 눈의 대들보는 못 보면서 상대 눈의 티끌만을 침소봉대하려 하는 행위, 상대방 공약 베끼기, 위성정당 만들어 싹 쓸어 가기 등 선거문화의 분탕질이 유권자들의 이맛살을 구기게 한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꽃을 보기보다는 민주주의의 누더기를 보는 느낌이었다. 승자에게는 박수를, 패자에게는 용기를 주어야 하는 본래의 의미는 퇴색되고 승자에게는 오만과 독선을 부활시키고 패자에게는 절치부심 빼앗긴 권력을 향한 복수와 보복을 꿈꾸는 정당정치의 바닥을 보는 느낌이 든다.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는 승리하였고 패배하였던 김종필은 노태우에게 화환을 보내 패자가 승자에게 축하를 보냈던 사실이 기억난다. 300명 당선자 중 상대방 후보에게 축하메시지나 화환을 받은 당선자가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승자가 패자에게 감사의 메시지나 위로를 전해주는 후보도 보이지 않는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에서 이들은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다. 정권을 주고받으며 독식을 꿈꾸는 그룹일 뿐이다. 이들에게 공생의 의지가 있는 것인가. 더불어 가야 할 진보와 보수의 화합적 결합이 가능한가. 이를 보고 배워야 할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물려줄 것인가?패자에게 일갈한다. 패하였다고 복수의 이를 갈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라. 승자에게 경고한다. 열흘 붉은 꽃 없다. 독식하고 오만하면 머지않아 패자로 전락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마라. 국민들은 이들이 보다 사람다웠으면, 겸손하였으면, 가치기준이 객관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들 선량들이 길을 바로 갈 수 있도록 우리가 선거문화의의 꽃이 되어 당선자들의 부패와 부정과 비리와 모순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냉정한 지성으로 길안내를 해야 한다.

시정일보 | 최 기 복 논 설 위 원 | 2024-04-18 13:10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구 관내는 2022년 기준 1만460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다문화 자녀의 수도 2192명에 달한다.그에 반해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많다. 학사 일정, 학습 준비물 등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점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이에 구는 다문화가족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주제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준비, 학교관련 앱 설치방법, 학교생활·학교일정, 학교 관련 용어, 담임선생님과 소통하기, 아동 관련 강서구 기관소개 등 6개며 다문화 가정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구체적으로 우리나라 학제와 학교배정 절차, 준비물 등 입학 전 알아야 할 사항과 하이클래스, e알리미, 스쿨투게더, 학교종이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앱 주요기능과 사용방법을 소개했다.또 현장체험학습, 공개수업의 날 등 주요 행사와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방법과 절차 등도 담았다. 1편당 6분~10분 길이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자막으로 제작됐다. 강서구가족센터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자 제작하게 됐다”며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이들의 한국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8 13:03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개소를 앞두고 센터 소속 직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사전 점검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병상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성동구는 2022년 4월부터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운영을 시작해 맞벌이나 긴급한 용무가 발생하는 등의 사유로 자녀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 등 보호자를 대신하여 돌봄 선생님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하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이에 더해 성동구는 아픈 아이가 편안한 공간에서 머물며 회복할 수 있도록 ‘병상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부모 등 보호자를 대신하여 아동을 간병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공적 돌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병상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내 병상 침대와 놀이 쉼터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머무르는 동안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 보드게임, 책 등도 비치했다.또한,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아픈 아이의 약 복용과 열 체크 등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아이의 상태를 상세히 알려주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한다.보호자 등의 방문 편의를 돕기 위해 센터가 위치한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지하 1층에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 시 찾아보기 쉽도록 건물 외벽에 부착된 간판도 재정비를 마쳤다.‘병상돌봄 서비스’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4세에서 12세(초등학생)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보호자가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회원으로 가입(성동구청 누리집 검색) 후 센터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이용료는 무료이며, 투약의뢰서, 약봉지 등을 반드시 지참한 후 보호자와 아이가 직접 센터를 방문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 진료를 받거나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의 병원동행 및 병상돌봄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동과 부모가 안심하고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2:45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4 영등포구 지역연계형 소셜벤처 창업기업’ 모집에 나선다.이 프로그램은 지역을 잘 아는 관내 구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저출생·초고령화, 사회 약자 배려 등 ESG와 관련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고자 운영하고 있다.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 가능한 기업의 생태계 기반 조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소셜벤처 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거나 지속적인 활동 의지가 있는 구민 또는 영등포구를 주 소재지로 하는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소셜벤처 창업 아카데미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총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소셜벤처 창업 아카데미’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간단한 신청을 통해 수강할 수 있으며 기본·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창업 및 ESG와 관련한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한다.창업 아이디어를 이미 보유한 구민 및 관내 기업은 5월 초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의 경우, 총 15개 팀을 선발해 이틀간 창업과 관련한 강의와 1:1 컨설팅 등 사업유형에 맞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은 결과물을 발표하며 대회를 진행한다.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관내인 19세 이상 예비 창업자이며 개인 또는 팀(팀장 포함 5인 이내)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팀 중 15개 팀을 선발해 5개 팀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별도 심의)하고 10개 팀에게는 크라우드 펀딩의 기회를 제공한다.이후에도 유관기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디지털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한 4차산업 기반의 사업 아이템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창업 아카데미 기초교육 과정 이수자에겐 경진대회 심사 시 3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신청 기간은 창업 아카데미는 4월10일까지,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4월23일까지이며 영등포구청 및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주) 운영사무국 또는 영등포구청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기업들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기업과 함께 발전하는 영등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정칠석 | 2024-04-18 12:31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코스 조감도.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대상 AR콘텐츠 숲체험시설인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이하 상상학교)를 개장한다.상상학교는 숲(서리풀공원)안에서 숲길을 거닐면서 디지털AR(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숲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장애숲길에 조성해, 산을 오르기 어려운 장애인 등 거동약자 누구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리풀공원 등지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곤충류 등 전체 102종 콘텐츠를 AR체험존에 구현해 생동감있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문해설사의 숲 생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또한 공룡키우기 및 서리풀도감 만들기 미션콘텐츠를 통해 지속적 방문시 미션을 완성하는 성취감과 재미를 느껴볼 수가 있다. 분기별 성장 스토리로 동물, 식물, 곤충의 성장모습도 볼 수 있다. QR사용 기기가 필요한 경우 예약 이용자 대상으로 현장에서 대여가능하며, 산책길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다양한 AR체험을 할 수 있다.또한 숲 생태 해설 프로그램으로 장애특성 및 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한 사회복지사와 숲해설사가 진행한다. △자연물을 이용한 오감자극 공예활동 △마음돌봄 명상휴식 △도서관에서 책읽기 등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상상학교는 서리풀공원의 무장애숲길에서 운영하며, 이곳의 무장애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테크로 만들었다. 덕분에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가정 등 보행약자 이동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보편적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 및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전시기기 및 안내문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했다.상상학교 개소식은 19일 무장애숲길 시작점에 있는 방배숲환경도서관 옥상공원에서 개최하며,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관내 장애인 및 가족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다.상상학교는 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5~6월 프로그램은 4월22일부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서초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도심속에서 자유롭게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실 수 있는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를 조성하게 돼 매우 보람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 속 힘든 부분을 세심히 살펴 더욱 살기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2:12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 장애인복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364억원을 투입한다.작년 보다 1263억원 늘어난 규모로,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2021년 이후 매년 장애인 관련 예산은 평균 11%씩 확대됐다.서울시 총예산(45조 7405억원)은 전년 대비 1조 4500억원 가량 줄었지만 장애인 복지 예산은 8.4%(1263억원) 늘려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차질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기조다.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인구(963만명)의 4%에 달하는 38만 9592명(2024년 3월 기준)으로 올해 예산 1조 6364억원은 장애인 1인당 420만원 가량 지원 가능한 규모다.올해 예산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상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거주시설 환경과 이동편의 개선, 맞춤형 상담ㆍ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세심한 관리와 고른 혜택을 부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로 작년 보다 566억원 늘어난 6321억원이다‘장애인활동지원급여’는 혼자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이 활동지원(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해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단가도 작년 시급 1만5570원에서 1만6150원으로 인상됐다.전체 장애인예산의 38.6%에 달하는 금액으로, 수급자는 2024년 기준 2만6176명이며, 학업과 사회활동이 활발한 10~20대 청년이 전체 수급자의 36.7%를 차지해 청년 장애인의 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시는 여기에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외에 최중증 장애인(65세 이상,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 등) 2668명에 대해서 서울형 급여를 추가로 지급한다. 지난해 2407명 보다 늘어난 규모다.장애인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이동 편의 지원에도 작년 보다 93억원 늘어난 1853억원을 투입한다.우선 작년 8월부터 시작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에 243억원을 배정했다. 장애인 1인당 월 5만원, 혼자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경우 동반자까지 월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개월간 66만명에게 150억원을 지급했다.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중증 시각 장애인과 신장 장애인을 위한 택시 ‘복지콜 서비스’도 작년 보다 11억원 늘린 160억원을 배정해 이동은 물론 장보기 민원처리 등에도 동행한다.장애인 거주 시설과 환경 개선에도 총 44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복도형 시설을 사생활 보호 기능 등을 높인 가정형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가족 면회실, 프로그램실 등을 확충한다. 장애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영방식도 개선한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1조 6000억원의 장애인 복지예산을 편성했다”면서 “한정된 예산이지만, 더 많은 장애인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해 더 많은 장애인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18 11:50

서울시 최초로 모바일공무원증을 도입한 도봉구가 사용처 등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봉구 직원이 구내식당에서 모바일공무원증으로 식비를 결제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해 모바일공무원증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사용처 등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구는 디지털 융합시대에 부합하는 업무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공무원증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구청사 내 활용 가능 범위를 넓혔다. 구내식당에서 금액 충전뿐 아니라 식비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또 구청사 내 직원 휴게실, 회의실 등 플라스틱 공무원증으로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을 모바일공무원증으로도 가능하게 바꿨다.구 관계자는 “이제 구청사 내에서 플라스틱 공무원증을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면서 “향후에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바일공무원증의 사용 범위 확대로 직원들의 업무 편의가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무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직원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모바일공무원증은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동일한 법적효력을 지녀, 공무집행 시 스마트폰으로 공무원임을 증명할 수 있다.공무원증 사용 이력은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아 신원정보 사용 이력을 신원주체가 보관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지문이나 안면인식 같은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되기에 도난이나 분실 시 도용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1:34

광진구가 폭우와 태풍 등 재해로부터 위험한 대형가로수 정비에 나선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대형가로수 894주의 위험성 진단을 실시하고, 폭우와 태풍 등에 부러질 위험이 큰 대형가로수를 정비한다.위험 가로수는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지는 중요한 문제로, 가로수에 대한 위험성을 진단하고 위험목을 선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구는 지난 2월부터 천호대로 등 9개 노선의 버즘과 회화나무 894주를 대상으로 위험성 진단을 추진했다. 버즘과 회화나무는 여름철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동공 등이 발생해 강풍에 넘어질 위험이 커 풍수해에 취약하기 때문이다.동공 발생한 위험 가로수. 가로수 위험성은 △극심(가능한 빠른 제거 권고) △심(제거 등의 조치 권고) △중(결함개선 조치 및 모니터링 권고) △경(결함개선 조치 및 모니터링 권고)의 4단계로 분류되는데, 이번 전수조사에서 ‘심’ 단계 이상의 진단을 받은 가로수를 정비한다.구는 이달 중 위험 가로수 제거 작업을 완료하고, 주변 경관과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제거한 자리는 이팝나무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다”며, “지속적인 가로수 생육 상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1:13

노원구가 오는 26일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어르신 정책 활용법을 쉽게 알려주는 ‘65세 어르신 복지혜택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어르신 복지혜택 설명회 모습.[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2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65세 어르신 복지혜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중앙정부와 구 차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대상자는 올해 어르신복지 대상 연령에 진입하는 1959년생이지만 관심 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설명회에 대한 호응이 커 이를 반영해 참석인원을 600명으로 확대했다. 영상도 촬영해 추후 노원시니어유튜브 100세 청춘에 업로드한다.설명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에 대한 소개와, 노원경찰서에서 진행하는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이 이뤄진다. 이어 2부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복지서비스의 내용과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만족도 및 정책 수요조사를 위한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복지정책 및 혜택을 정리한 노원구 어르신 생활안내서 <노원 더+하기> 책자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배부한다.책자에는 △기초연금과 노후긴급자금 대부 등 생활지원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사업, 어르신콜센터 등 일자리지원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등 건강지원 △고독사 예방사업 등 돌봄지원 △노원어르신휴센터, 노원어르신상담센터 등 여가 및 문화활동 지원을 포함한 5개 분야 52개 지원사업의 내용과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시설의 지도와 전화번호 정보가 큰 글씨로 수록돼 있다.2024년 3월말 주민등록 기준, 노원구에는 인구의 19.6%에 달하는 9만7000여명의 어르신이 거주하는 만큼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지난해 처음 개최된 복지혜택 설명회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어르신의 취업 등 상담을 편하게 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하여 ‘노원어르신콜센터’가 조성되기도 했다. 이어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어르신 맞춤형 유튜브 채널인 ‘노원시니어유튜브 100세 청춘’을 올해 개설해 운영 중이다.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노원구청 어르신복지과에 전화 신청할 수 있다. (‘2116-3749, 3764)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본인의 필요와 관심에 맞는 혜택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더는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노원에서 일궈나가시는 인생 2막이 지나온 날들만큼 멋지게 꽃피우실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책으로 힘을 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0:45

올해로 창건 35주년을 맞는 인천 법명사의 큰법당.[시정일보] 올해로 창건 35주년을 맞이하는 인천 법명사가 경내에 '반야황금범종'을 봉안하고 창건 35주년을 축하한다.인천 원적사 법명사(주지 선일 스님)는 4월21일 오전 10시30분 큰법당에서 ‘법명사 창건 35주년 기념 법회’와 함께 반야황금범종 봉안식을 봉행하며 소원성취와 국태민안을 발원한다. 반야황금범종은 청동 500관(1,900kg)으로 제작됐으며 높이는 1m94cm, 직경은 1m22cm다. 행사는 창건 35주년 기념 법회에 이어 포교대상 시상식, 범종봉안식, 축사, 축하타종 순으로 진행된다. 법회에는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포교와 불사에 앞장선 불자들을 추천받아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날 봉안하는 반야황금범종은 지난 1년간 불사를 통해 조성됐다. 범종과 종각 조성 불사를 함께 회향하며 불자들에게 깨달음을 종소리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법명사 측은 “무지와 사견을 모두 여의고 깨달음의 종소리로 호국·국태민안과 업장·병고 소멸을 발원하며 반야황금범종을 봉안한다”며 “사부대중이 도루 동참해 함께 자리를 빛내주길 발원한다”고 전했다.한편, 1989년 5월 작은 상가에서 출발한 법명사는 창건 당시 부루나포교원으로 문을 열었다. 부루나영재교육유치원, 부루나어린이집, 부루나조기교육원 등의 어린이시설과 부루나청소년회관, 부루나자율학교, 인천광역시 가출청소년쉼터 등 청소년시설, 중장년을 위한 인천명사불교대학,부루나선행회, 노인 대상 부루나양로원 등을 설치해 신도들의 생애주기와 모든 연령층에 맞는 포교활동을 펼쳤다. 또한 가출청소년쉼터, 성매매경험 청소년 사회복귀시설, 청소년상담 1388 전화,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등 시대변화에 맞는 발빠른 대응으로 불교의 사회적 역활을 확대시켜 나갔다. 법명사는 부루나선행회를 조직해 어려운 이웃 긴급구호활동을 비롯해 군부대 떡볶이 봉사, 청소년 장학금 전달, 어르신 무료급식및 효잔치 등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넓혀나가고 있다.

시정일보 | 강수만 | 2024-04-18 10:13

용산구가 26일 용산아트홀 가람에서 ‘제44회 용산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후원한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가람에서 ‘제44회 용산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후원한다.이번 기념행사는 ‘용산구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용산구, SPC, 한국열린사이버대학이 지원한다.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념식 위주의 행사가 아닌 용산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준비했다.주요 행사는 △발달장애인 화가의 미술작품 전시 △1부 기념식과 축하공연 △2부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등이다.행사 당일 현장에는 지난해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개최한 적 있는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들이 앙코르 전시된다. 또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만드는 시원한 커피 한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기념식은 청파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 공연팀의 사전공연과 함께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식순은 △국민의례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유공 표창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장애인합창단 ‘사랑의 소리 합창단’의 공연이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2부는 문화행사로 초대 가수의 공연과 더불어 장애인 구민들의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1등의 행운이 누구에게 주어질지 벌써 고조되는 분위기다. 행사 종료 후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도 제공된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성큼 다가온 봄날에 용산구 구민 모두 ‘차별’을 내려놓고 ‘차이’를 이해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산구가 앞장서 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용산구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798-6050)에 문의하면 된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10:12

강남구청 전경.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체납 징수 전문가를 활용한 강력한 현장 징수에 나서 올해 1분기 목표액(132억원)을 113% 초과한 150억원을 징수했다.구는 올해 지방세 체납 징수 목표액을 253억원으로 잡고 연중 일제정리를 추진하며 체납 징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체납액 고지 및 부동산 압류 예고,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등의 징수 활동을 비롯해 체납징수 생활실태조사반을 신설해 체납자의 납부 능력에 맞는 맞춤형 징수를 하고 있다. 영세 체납자에게는 분납 유도, 정리 보류, 복지부서 연계 등을 통해 경제 회생을 적극 지원하고, 상습·고의적으로 세금을 체납하는 조세 회피자에게는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를 가하고 있다.특히 고액 체납징수를 전담하는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연중 운영한다. 세무직 직원이 직접 현장 징수 홛동을 겸해야 하는 타 자치구와 달리 강남구는 2014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체납 징수 전문가를 채용해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권에서 20여년 이상 채권추심 등을 한 업무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체납 발생 3년 이상이면서 500만원 이상 체납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징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액 체납징수 전담반의 활약으로 올해 1분기 5억여원을 현장 징수했다. 수범사례로서 평창동 주택을 소유하며 호화 생활을 하며 세금을 체납한 J씨의 사례가 있다. 현장 조사 결과 체납자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전담반은 체납자 가족과 면담을 하며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체납액 3700만원을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상습 체납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납세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며 조세 형평성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강력한 추징이 필요하다”며 “해외여행이나 호화생활을 하면서 고의적으로 세금납부를 회피하는 경우 법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 강력한 현장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18 10:00

중랑구가 22일부터 26일까지 ’자립ㆍ이해ㆍ문화‘를 주제로 ’제2회 중랑구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제1회 장애공감주간의 일환으로 열린 일자리박람회 부스 전경.[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자립ㆍ이해ㆍ문화‘를 주제로 ’제2회 중랑구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장애공감주간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기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의 장을 통해 장애인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장애공감주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일자리박람회, 장애공감ㆍ체험 행사, 장애인 체육 체험 한마당, 장애인 문화ㆍ예술 작품 전시, 장애인식개선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먼저, 22일에는 구청 로비에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장애인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30여개의 구인기업과 350여명의 구직 장애인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 연계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이력서용 사진 촬영ㆍ인화,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재미와 즐거움도 더할 예정이다.또한, 중랑구민광장에서는 장애인들이 겪는 일상 속 불편함을 체험하고 공감해보는 ’장애공감체험 행사‘가 함께 열린다. 20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휠체어 타기 체험, 일상생활 속 점자 표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특히, 원활한 행사를 위해 수어 통역사 2명이 상주해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울 예정이다.23일에는 중랑구민광장에서 장애인 체육 종목인 파크골프, 게이트볼, 스크린 사격, 쇼다운, 슐런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장애인 체육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 체육 체험 한마당‘이 열린다.이 밖에도 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직접 표현한 미술 작품 및 물품 등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24일부터 ‘다름없는 연극’(24일), ‘더 힐링’ 콘서트(25일), ‘나는 보리’ 영화(26일) 등 장애인식 문화공연도 진행된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장애공감주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18 09:43

 [시정일보] 입으로부터가 아닌뱃속 깊은 곳에서 힘차게 우러나온너의 아름다운 소리예부터 숱한 시인 묵객들이 너와입맞춤하기를 원했어도 가려서 했고많은 춤꾼 남녀들이 너와어울려 춤추기를 꺼려하지 않았으니결코 허술하게 너와 친해질 수 없었던너의 고고하고 우아함은 으스름 밤하늘의선계(仙界)에서 하강하는 천사의 소리너의 글 너의 소리 닮고 싶어뱃속을 쥐어짠다 심연(深淵)을 헤맨다나도 언제쯤 너와 다정한 입맞춤 할 수 있을까너와 어우러져 어느 때쯤 춤출 수 있을까.....................................................................................김영준 시인은 ’퉁소’를 분다. 퉁소를 통한 은유가 가히 꽃 촉불을 켠다. 촉불은 단종이 강원도 영월에 유배됨을 보고 서글픈 심정을 읊조린 ‘이개’의 <방안에 혓난 촉불>이라는 시조다. 촉불은 겉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속은 불타오른다’라는 의미다. 선비는 몸통에 나오는 퉁소의 언어를 구슬피 꺼낸다. 허술함이 날뛰는 세상. 완장을 찬 이리떼들이 이리저리 날뛰는 세상, 위선 앞에 퉁소를 통한 선계의 소리를 낸다. 마치 세조 찬탈의 비극을 풍자하는 듯하다. 김영준 시에서 선비는 선계와 내통한다. 시인은 퉁소를 통하여 세상의 원통한 가슴을 흔들어 깨운다. 시의 퉁소 소리는 신안, 천사의 섬에 도달하고 있다. 바다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 시인 묵객이다. 神은 김영준 시인의 부탁으로 바다를 만들었고 퉁소를 만들었을 것이다. 퉁소는 바다를 넘어 독(毒)을 품고 선선히 가고 있다. 시인이 부는 독은 향기로 바꾸어 피아노를 친다. 변하기 쉬운 세상에 불변의 퉁소는 불변의 사랑으로 이어진다.최창일 이미지 문화평론가

시정일보 | 최창일 이미지 문화평론가 | 2024-04-18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