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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10억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화로 약 2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다.채권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로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p 이상 금리가 낮아 3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현재 LH는 국제신용등급 AA등급을 토대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해외채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위험 헤지 및 신규투자자 발굴을 위해 해외 발행시장을 다양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총 7억 8천만 달러, 발행 환율 기준으로 한화 약 1조 436억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7억 달러 공모채(RegS)(한화 9,446억원) ▷1억 싱가폴 달러(한화 990억원) 사모채 등 다양한 통화로 해외자금을 조달했다.올해에도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천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을 발행하겠다는 게 LH의 설명이다.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채권 발행은 국내 원화채권 대비 이자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신규 해외투자자 수요까지 확보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LH는 3기 신도시, 주거복지 등 안정적 정부 정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8:33

현대건설이 주차면 상부 중앙에 구축된 광폭 케이블 덕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모습.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이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약 55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 달성을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에 나섦에 따른 것이다.이에 현대건설 또한 사전 인프라를 확충,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제고하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또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내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로, 조명용 전선과 전기차 충전기용 케이블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약 2배 확대한 광폭 몰드를 적용한다.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주차장의 공용 분전반에서 주차면으로 전력 선로를 연결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대규모 추가 설비 공사 없이도 원하는 위치에 증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스마트 배전반은 단지 내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 감지해 충전기의 전력 사용을 조절하는 설비로, 단지 내 여유 전력량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한다.보통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증설할 경우 외부로부터 추가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나, 전기 사용률이 높으면 일부 충전기의 전원을 조정함으로써 전기차 충전기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용량의 한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 밖에도 현대건설은 전기차에 충전기를 꽂으면 사용자 인증과 충전,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와 실시간 충전상태 확인 및 충전 예약 시스템 등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근 현대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내년까지 500기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것과 더불어 이번 솔루션을 기반으로 EV 시대 전환을 가속화,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에 이어 2021년 현대차그룹과 함께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는 등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과 모빌리티를 상호 연결한 바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전기차 시대에 충전 인프라 확충은 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는 판단 아래 공간과 비용의 효율성, 충전 편의성을 고려한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며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5:52

지난 15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 현장사진. 사진=동서발전동서발전이 지난 15일 울산 중구 본사 강당에서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해 울산 지역 에너지분야의 현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울산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산·학·연·관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포럼의 첫번째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등 에너지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황과 도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이 두번째 연사로 나서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과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울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방향과 활성화 추진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올해는 국내 에너지산업의 최대 화두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울산에너지포럼 또한 전 회원사가 협업, 울산 에너지산업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5:11

충남 보령의 중부발전 본사 사옥 전경. 사진=중부발전중부발전이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동반성장평가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중부발전은 134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9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중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수탁기업 338개사의 동행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8건의 연동 약정을 체결한 점과 2차 이하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결제 활성화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발굴-개발-홍보-수출'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을 통한 발전분야 로봇생태계를 조성해 '제1회 윈윈(Win-win) 아너스'에 선정된 점, 수요자인 중소기업 중심의 다자간 협업체계를 통해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 전력시장에 적극 뛰어든 점도 호평받았다.실제로 중부발전은 지난해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및 지원, 해외 동반진출 관련 협력업체들로 하여금 약 2,25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케 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동반성장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부발전 임직원들과 협력 중소기업들의 정성과 노력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금의 결과에 쉽게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해외동반 진출과 수출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지속성장을 든든히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5:05

산림청, 현대백화점그룹, 생명의숲 관계자들이 16일 경기 용인시 국유림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림청산림청(청장 남성현)이 경기 용인시 국유림에서 현대백화점그룹(사장 장호진), 생명의숲(이사장 허상만)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행사에는 산림청 및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생명의숲 회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 국유림 약 5만평에 스트로브잣나무 200그루를 심었다.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을 가리킨다.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1년 '탄소중립 활동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약'을 체결, 2022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또한 이들은 이번에 행사를 진행한 국유림에 오는 2027년까지 총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산림은 자연에 기반한 대규모 탄소흡수원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축"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산림분야에서 다양한 민·관 협력모델을 개발해 숲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4:56

DL이앤씨가 자사의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을 리뉴얼,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전에도 DL이앤씨는 지금까지 모델하우스가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로 정보 전달에만 치중했던 것에서 탈피,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전시를 중시하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하고자 '주택전시관'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한 바 있다.단순히 주택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고객의 경험과 서비스 만족에 초점을 두고 변화를 거듭한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DL이앤씨가 부산 금정구 남산동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주택전시관 내 모형존의 모습. 사진=DL이앤씨■ 고객의 경험가치 중시, 새로운 시도로 주거문화 선도기존의 모델하우스는 일방적인 분양 정보 전달에만 치우쳐 주거 공간에 대한 충분한 경험 전달과 편의 제공에는 소극적이었다는 평을 받아 왔다.특히 사방에서 직원들이 마이크를 통해 소리치는 통에 고객들이 '내가 살 집'에 대한 중요한 경험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다.이에 DL이앤씨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주택전시관의 변화를 시도, 방문객들의 반응을 살피며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연구함과 더불어 고객들의 수요 및 그 정보에 집중하며 주거문화의 인식 전환을 시도해 왔다.이를 위해 미술관, 전시의 기법을 적용하는 한편, 개별 부스 형태의 아늑하고 독립된 상담공간을 조성해 집중도를 높이고,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패밀리 상담석)을 설치해 아이 동반 상담 고객의 편의성도 고려했다.DL이앤씨가 부산 금정구 남산동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주택전시관 내 상담존의 모습. 사진=DL이앤씨■ 새 비주얼 시리즈 'eLife Essential',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서 '첫 선'한편,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을 통해 새 비주얼 시리즈 'eLife Essential'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16일 1순위 및 1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DL이앤씨는 해당 단지에 자사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활용한 'C2 하우스' 설계를 활용하는 한편, 실내 골프 연습장 및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eLife Essential은 e편한세상의 외관 디자인, 조경,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브랜드 타운의 전체적인 모습을 월페이퍼 등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e편한세상에서 살아가는 고객의 '삶' 그 자체가 '작품''이라는 콘셉트로, '최고의 삶(for excellent life)'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일러스트를 전시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이외에도 DL이앤씨는 해당 주택전시관에서 방문객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 방식의 연출을 강화, 자사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 '드포엠(dePOEM)'의 사계절을 표현한 영상 등을 상영하고 단지 모형을 살펴볼 수 있는 모형존 등을 조성했다.세대존에서는 전체 세대 타입별 특색을 담은 소비자 언어를 통해 다양한 세대 평면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C2 하우스 및 스마트홈 등의 영상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 및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한편 마감재를 고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이와 더불어 주택전시관 입구에서부터 상담대기 공간에까지 e편한세상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일러슽를 전시했으며, 카페테리아에서는 브랜드 커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히 상담을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그 밖에도 DL이앤씨는 새로워진 주택전시관과 비주얼을 통해 e편한세상의 라이프스타일 및 공간 철학 등을 홍보하는 한편, 분양마케팅 및 입주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해 브랜드 고급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DL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이 거주하는 공간인 '집'이라는 장소만큼, 주택전시관 또한 고객이 '머무는' 장소이자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로써 그 가치가 높다"며 "이번 새 주택전시관이 단순히 분양 정보를 얻어가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하고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1:27

김재철 외동119안전센터 소방교.화재는 언제든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한다. 특히 공동주택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에 대한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측면에서 화재예방에 집중하고, 사전 대비 및 대응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먼저, 화재예방은 개인과 가정 내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가스 및 전기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가연물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쓰레기는 정기적으로 처리하여 화재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가정 내 화재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화재 대피 및 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비상시에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공동주택에서는 이웃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건물 내에서는 복도와 비상구를 뚫어두고, 화재 대피로를 방해하는 물건을 배치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건물 관리자와 협력하여 화재예방 시설을 유지보수하고, 정기적인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여 모든 거주자가 대처 및 대피 절차를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건물 관리자는 화재예방을 위해 건물 전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지보수해야 한다. 화재 경보 시스템 및 소화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건물 구조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화재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거주자들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여 전반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화재 대피 경로를 잘 알고,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필요한 비상연락망 및 구조 계획을 마련하여야 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구조활동을 위해 건물 내의 모든 거주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최종적으로, 화재예방은 우리 모두의 공동 책임이다. 개인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우리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함께 노력하여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건설신문 | 김재철 외동119안전센터 소방교 | 2024-04-16 10:44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경기도 내 한 건축현장에서 노동자가 양중관련 작업중지를 신청, 개선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의 '작업중지권' 행사가 30만건을 돌파, 노동자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업계 대표 안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작업중지권은 산업안전보건법을 근거로 현장 내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 발생 시 노동자들이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다.삼성물산 또한 자사 건설현장 노동자들에게 작업중지권을 보장,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해를 예방하는 노동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한편 협력업체의 손실을 보장하는 등 안전문화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삼성물산이 작업중지권 활용을 분석한 데이터를 인포그래픽으로 나타낸 것. 자료=삼성물산현장 노동자들 또한 삼성물산이 지난 2021년 3월 작업중지권을 처음 보장한 이후 2021년 8,224건, 2022년에는 4만 4,455건, 지난해 24만 8,676건을 행사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삼성물산이 자체 집계한 휴업재해율(노동자가 1일 이상 휴업하는 재해 발생 비율) 또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5% 가까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현장 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하루 평균 270건, 5분에 한 번 꼴로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셈으로, 당장의 급박한 위험 방지 차원을 넘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자 작업중지권 행사가 일상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지난 3년간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노동자는 총 2만 2,648명으로, 이 중 100건 이상 중복 활용한 노동자도 210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한 노동자는 총 597건의 작업중지권을 행사했으며, 2위는 511건을 행사했다.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이유로는 노동자들의 충돌·협착 관련 상황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28%)과 장비 전도(2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더불어 현장 노동자들 또한 작업중지권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이 현장 노동자 3,8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2%가 '작업중지권이 안전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작업중지권의 긍정적인 효과로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2,563명, 67%)',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2,466명, 64%)', '노동자가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868명, 23%)' 등을 꼽았다.특히 응답자 중 93%가 "다른 건설업체의 공사현장에서도 작업중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응답, 건설현장 전반에 작업중지권을 적극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현장 위험 발굴 어플리케이션 'S-TBM'의 예시화면. 사진=삼성물산한편, 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 행사 30만건 돌파를 기념하고자 4월 한 달 간 각 현장마다 노동자 포상 및 작업중지권 활용을 독려하는 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작업중지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현장 안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교육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먼저 자체 개발한 현장 위험 발굴 어플리케이션 'S-TBM'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 위험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개선 결과 또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노동자들이 보다 쉽게 작업중지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더불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위험 상황에 대해서만 조치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도록 장비 사용, 고소 작업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아가 주요 장비와 설비의 사고 현황과 정보 등을 시각화된 동영상 등 컨텐츠를 제작, SNS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노동자들이 이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0:41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LH 공사 현장 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 현장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먼저 '2024년 건설공사 점검·평가 혁신계획'을 발표, 올해 품질관리 체계의 주요 방향성을 설명하고, 건설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혁신과 현장 능률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품질혁신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관리 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 관리계획 위반사항, 부당특약 등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되는 사항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그 뒤로는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구조체 균열, 누수 등 공공주택 주요 중대하자의 저감방안을 논의하며, 공사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중점 관리사항을 안내하고, 최근 개편된 하자분류체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주거 품질평가 및 보수확인 점검제도, 고객품질평가,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등 LH가 현재 시행 중인 단계별 고객만족 품질평가 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도 갖춰졌다.마지막으로 건설사 관계자들의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등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제도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제도 개선 시 반영해 나가겠다는 게 LH의 설명이다.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개선된 건설 문화를 토대로 공공주택의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 국민이 LH의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09:52

석유관리원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소유통전담기관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석유관리원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본사 대강당에서 '수소유통전담기관' 출범식을 개최, 공식적으로 수소유통관리 업무를 개시했다.석유관리원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경제 및 수소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라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관리 역량을 살려 수송용 수소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유통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특히 올해부터 액화수소 플랜트 가동 및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해 수송용 수소 수급량의 대폭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현장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한 수송용 수소유통전담기관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라는 게 석유관리원의 설명이다.이에 석유관리원은 수급상황 대응반을 운영해 업체별 수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시에는 업체 간 물량 전환배정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 수소 수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수소유통정보시스템(Hying)을 차질 없이 이관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 개선 및 이용자 편의기능 개발을 통해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석유·LPG·바이오연료에 이어 수소 시장 관리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 수송용 에너지 종합 유통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를 도와 수송용 수소 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업계와 소비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수소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09:46

한국엔지니어링협회원들이 지난 13일 인천 무의도에서 2024 상반기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3일 인천 무의도에서 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상반기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협회원 상호간 정보교류 및 친목 도모, 산업 현장의 홍보 등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이해경 협회장을 비롯한 업계 종사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서 출발, 하나개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5.5km의 둘레길 코스를 통해 다양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자리를 가졌다.무의도는 한때 배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지난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 접근성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도 당시 설계 책임자였던 유신 (주)김준환 전무가 참여, 참석자들에게 당시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이해경 협회장은 "현재 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산업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를 향후 미래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산업의 가치를 드높일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09:41

지난 11일 서울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TES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울시, 대한석유협회, 대한엘피지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엘피지산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지난 11일 서소문청사에서 대한석유협회, 대한엘피지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엘피지산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5개 민간기관과 '종합에너지스테이션(Total Energy Station, 이하 TES)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근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충전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유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수소차 충전까지 가능한 TES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TES는 전기 생산 및 친환경 차량 충전이 가능한 자가발전·충전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주유소다.서울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금천구 SK박미주유소에 TES 1호점을 설치한 바 있으며, 이어 ▷개나리주유소(양천구) ▷신길주유소(영등포구) 등 현재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TES 사업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가 주로 이용하던 전통적인 주유소를 직접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소규모 지역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지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이를 위해 ▷주유소 및 충전소의 종합에너지스테이션 전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친환경차량 충전 인프라 확충 상호 협력 ▷협력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향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주유소에 설치, 송배전 손실을 경감하는 동시에 서울시 전력자립도와 전기공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통해 차량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시내 500여 개 주유소·충전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함으로써 별도의 부지 확보 없이 단기간 내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TES를 확산,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주유소를 미래형 친환경에너지 생산 공급기지로 변화시켰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서울시는 계속해서 관련 규제 개선에 힘쓰는 등 서울에 적합한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2 11:46

지난 11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명회(5차) 현장사진. 사진=한국건설신문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명회(5차)'를 개최, 오는 5월 조달청을 통해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덕도 신공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 신공항을 건설, 안전한 공항을 보다 신속히 건설해 수도권 집중 완화 및 지방 활성화 등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물류·여객의 복합-쿼트로 포트 구축 ▷Sea&Air 중심 항공복합물류 등 공항 경제권 활성화 ▷BIM·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로 안전한 스마트 공항 ▷해양 생태·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저탄소·친환경 공항 등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이를 위해 ▷부지조성공사(약 10조 5천억원) ▷건축시설공사(약 1조 8천억원) ▷접근도로(약 6천억원) ▷접근철도(약 1조 2천억원) 등 약 13조원 이상의 공사비를 투입,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건설사업으로도 꼽히고 있다.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기본계획은 약 666만 9천㎡ 규모 부지에 ▷3,500m*45m 규모의 활주로 1개 ▷유도로 12개(평행유도로 2개, 고속탈출유도로 6개, 직각유도로 4개) ▷계류장(58대 주기) ▷주차장(10,718대) ▷진입도로(연장 9.3km, 4차로) ▷접근철도(16.5km, 복선) 등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오는 2029년 12월 개항,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65년 기준 연간 국제선여객 2,326만명, 화물 33만 5천톤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토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월 중 부지조성공사의 발주를 조달청에 요청, 조달청을 통해 오는 5월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공고의 낙찰자 평가 가중치는 설계 70%, 가격 30%이다.또한 ▷공항(22점) ▷항만(20점) ▷토목시공(20점) ▷스마트건설기술(15점) ▷토질 및 기초(11점) ▷토목구조(6점) ▷전기통신(6점) 등 총 100점 만점의 평가 비중을 두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공기 단축을 위해 턴키 방식 발주로 지연되는 공기를 '실시설계 적격자'가 우선시공분의 공사 준비 및 인허가 등 사전 준비를 마치기로 하고, 진입로가 확보되는 제작장 주변에서 수평배수층 골재를 조기 생산해 해상 PBD와 DCM 개량 공사를 조기 착수하도록 했다.나아가 동측 매립부지 위주의 시공 및 공정계획을 수립, 보다 조속한 개항을 목표로 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그 밖에도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BIM을 적용함으로써 얻는 효과 등을 설명하는 데 약 40여분을 할애하는 등 충실한 BIM 실행 계획을 짜는 컨소시엄을 우대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강조했다.홍복의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팀장은 "입찰공고 내 평가항목인 스마트건설기술의 배점 15점 중 기본·실시설계, 시공단계시 BIM 활용 계획 여부에 총 7점을 배점할 계획"이라며 "그 밖에도 건설기계 자동화 투입계획 등 첨단 기술들을 적극 평가, 몇 년 간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건설 기술 적용이 이번 공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2 11:14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이 국내·외 많은 기업에게 최고의 SOC 환경을 제공할 수 있또록 '새만금 SOC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새만금청은 사업의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인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과 기업친화적인 새만금 개발 등을 설명해온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중간점검 결과에서 새만금 SOC 사업의 추진 필요성이 확인, 지역간 연결도로, 공항 등 새만금 SOC에 대한 예산이 집행가능하게 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새만금청은 지난해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을 통해 약 10조원 가량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기업들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국회에서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지역간 연결도로 등 SOC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SOC사업 예산 2,701억원을 증액 반영했다.그 밖에도 새만금의 첫 정주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 또한 오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새만금청은 현재 추진 중인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이번 주 내 조달청에 발주공고를 요청하고, 5월 중 현장설명회 개최,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1공구(연장 9.37km) 3,266억원 ▷2공구(연장 8.28km) 6,518억원▷3공구(연장 3.11km) 1,503억원 등을 투자, 총 1조 1,287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토부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의 입찰절차 등을 재개하고,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기본계획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새만금 국제공항은 ▷활주로(2,500m) 1본 ▷계류장(5대) ▷여객터미널(15,010㎡) 등을 조성하며,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신항만(철송장)~대야간 47.6km를 잇는 단선전철이다.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이제 새만금의 전체 SOC 완성을 위해 새만금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 새만금 SOC사업 본격화로 내부개발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되어 새만금이 기업투자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1 09:30

지난 9일 한수원과 KINGS 재학생들이 양측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9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KINGS 재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수원이 체코, 폴란드, 이집트 등 신규 원전사업 주요 발주국 국적의 KINGS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출 노형에 대한 실무 지식을 공유하고 원자력 분야 진로 상담 등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한수원가 KINGS는 지난 2021년부터 멘토링 관련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한수원 본사와 중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주요 기관 견학, 멘토-멘티 간 1:1 매칭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한 바 있다.장현승 한수원 체코폴란드사업실장은 "KINGS 출신 졸업생들이 폴란드 원자력공사 및 이집트 에너지청 등 자국의 원자력 관련 주요 기관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수원 직원들과 발주국 출신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리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면 향후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1 09:16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이라는 시대적 과업의 성공적인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학・연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적 역량을 결집한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4일 서울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관련 공공・연구기관(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철도기술・도시개발・금융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철도와 인접 부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는 새로운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 교류를 바탕으로 혜안을 모아나가는 협의기구다. 지난 1월 25일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철도 지하화 정책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협의체는 3개 분과로 구성된다. 먼저 ‘지하화 기술분과’(12명)는 지역별 최적의 지하화 공법 등을 논의한다. ‘도시개발・금융분과’(12명)는 상부부지 개발 방향과 사업성 제고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서울・부산・인천・세종시장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장(부단체장)은 해당 지역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 구상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사례 소개와 사업 추진 시 고려 사항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성공 열쇠는 지자체가 쥐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구상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해달라”고 하면서, “과감하고 혁신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인허가 과정에서 규제 개선도 적극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들께서도 그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4-09 19:12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은 사전기획 적정성검토 전문기관 지정 1주년을 맞아 ‘2024 내일의 학교를 만드는 사전기획 심포지엄’을 4일 서울 서초동 소재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17개 시・도교육청 및 안전원에서 주최했으며, 대한건축사협회와 건축공간연구원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이날 현장에는 박구병 안전원 이사장과 민명기 교육부 사무관, 이재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책과장, 엄운진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사전기획을 통한 학교공간의 변화, 학교건축의 미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사전기획 분석’에서는 민명기 교육부 사무관이 ‘학교가 변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2024 공간재구조화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황희준 한양대학교 교수가 학교 스페이스 프로그램 및 학생 1인당 면적 변화를 중심으로 ‘사전기획을 통한 학교공간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소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사전기획 현장적용성 강화를 위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의 사전기획 제도의 개선점을 제안했다. 이어 김경환 안전원 과장은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사전기획 분석’에 대해 발표, 학교의 중심공간 및 주요 설계지침 도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2부 세션에서는 ‘학교건축의 미래’를 주제로 교육시설과 우수학교 설계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엄운진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장이 교육시설 사례를 중심으로 ‘이용자 관점의 공공건축 조성’을 발표하며 학생, 교사 등 사용자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김성원 플레이앳 연구소 소장이 여천초등학교와 덕양중학교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중심공간의 우수 설계’사례를 공유했다.마지막 세션에서는 교육부・교육청・학교・학계 등 다양한 패널들이 참여해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사전기획 운영 방안’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박구병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년여간 안전원에서 검토한 총 234건 사전기획 보고서를 토대로 교육시설의 공간변화를 되짚어보고, 학교를 위해 현 사전기획제도에서 개선・지원해야 할 부분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 참석자들에게는 그간 검토해온 보고서를 바탕으로 ‘교육시설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통계자료집’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안전원은 지난해 5월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검토한 사전기획 분석자료와 우수사례 등을 시・도교육청에 적극 환류해 사전기획 품질 제고 및 효율적인 교육환경개선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한국건설신문 | 김덕수 기자 | 2024-04-09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