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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전국 농업인의 올해 풍년을 기원하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당첨자 120명에게는 인기 새참메뉴인 컵라면 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약 1개월이다. 결과는 4월 24일 경농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경농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 등에서 발표된다. 당첨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도 개별 안내한다.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경농을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해야 한다. 친구추가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경농’을 검색한 뒤, ‘경농 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을 친구로 추가한다. 이후 경농 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 채팅방에 뜨는 메시지의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간단한 설문에 응답한 뒤 ‘제출하기’ 하면 된다.응모한 고객 중 120명을 추첨해 농사의 활력소인 ‘새참’을 선물한다. 모든 당첨자에게 인기 새참메뉴인 컵라면 세트(6개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4월 24일 경농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발표된다.경농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농업인에게 유용한 농사정보 및 농업 관련 뉴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농 관계자는 “본격 농번기를 맞아 고객들의 간편하고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돕고자 유익한 영농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04 18:01

외부 스트레스 줄여 생육 개선에 도움면역력 강화 작물 생리장애 예방 탁월(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작물 면역력을 강화하는 약제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냉해로 인한 과수 생산량 급감으로 전반적인 과일 가격이 크게 뛰고 있어 작물의 외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돼서다. 농협케미컬에서는 냉해·동해 예방 등 작물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복합비료 두 제품을 추천했다.먼저 난황 추출물을 사용하여 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제4종 복합비료 ‘오메가프레쉬’는 냉해 및 동해 등 외부 환경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작물이 건강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성 제품이다. 이 제품은 LPE가 함유돼 있으며, LPE에는 인지질과 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과실의 보습력과 양분 흡수력을 높이고 식물대사가 원활하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인지질은 작물 세포벽의 수분함량을 높이고 세포분열을 촉진시킴으로써, 동해 및 냉해 등의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작물의 저항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짧은 중사슬구조의 지방산은 식물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작물 생리장애 예방을 돕는다. 또한, 오메가프레쉬는 착색 증진, 당도 증가 등 작물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냉해예방을 위한 오메가프레쉬의 효과적인 사용방법은 지역 및 작물별 개화시기를 고려해 냉해 예상 시기 전(3월말 ~ 4월초)에 1000배 희석해 2회 경엽 살포를 권장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기온 급락으로 이미 냉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피해 발생 당일 또는 다음날부터 3~4일 간격으로 오메가프레쉬를 1000배 희석해 2회 경엽 살포하면 향후 생육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작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또 다른 제품은 ‘영일프리미엄’ 복합비료다. 이 제품은 식물성의 단백질 및 대사활성제로써, 작물의 단백질 생산을 위한 원료를 공급해 작물이 스트레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친환경 물질에 엄격한 유럽(벨기에,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등록돼 사용 중인 제품이며, 저분자 올리고펩타이드 형태의 특수공법 단일입자(SFAA’s)가 처리 후 7시간 이내에 90% 이상 빠르게 흡수돼 작용한다.영일프리미엄은 작물의 세포핵으로 직접 침투하도록 설계돼 있어, 작물체내 스트레스로 인해 차단된 단백질 생성을 촉진하도록 돕는다.  효과적인 사용방법은 물 20ℓ당 40㎖로 희석(500배)하여 작물별 7~15일 간격으로 3~6회 살포하면 된다. 작물의 전 생육 기간에 걸쳐 사용이 가능하며, 엽면시비, 관주, 수경재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효과적이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04 17:43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농업계 관심이 쏠린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등 대·내외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농민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어서다. 범 농업계는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촌 생활 보장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농정공약을 요구하고 있다. 본지는 주요 농민단체의 농정 요구사항을 정리했다.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연합회는 쌀 산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쌀 농가의 소득 증진 방안 마련 ▲지속 가능한 쌀 농업 발전방향 모색 ▲쌀의무자조금 도입 ▲국가차원 농업분야 관심 향상 등 수도작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 공약 요구에 집중했다.연합회는 특히 정부의 공공비축미 가격과 민간의 현장 수매가격 편차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으며, 이전 소득, 농외 소득이 주가 아닌 농업소득이 ‘주소득’이 되는 쌀 및 농산물 가격안정대책 공약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지속 가능한 쌀 농업발전을 위한 거시적 공약도 요구했다. 연합회는 상속 증여 등 농지분할로 경쟁력이 하락함으로써 농가 대상의 영농 규모화 정책의 재시행이 필요하며, 현행 신규 농업인에 집중돼 있는 정책사업을 ‘진입(청년)→성장(40·50)→정착(60이상)’으로 세분화 시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여기에 TRQ 수입물량에 대한 국내 시장 영향 최소화 대책도 지속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쌀 농가들의 숙원 사업인 쌀의무자조금 도입 공약도 요구했다. 쌀 소비촉진과 왜곡된 정보 개선, 쌀 적정생산·고품질화 유인을 위한 자구적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쌀의날 국가기념일 지정과 농업 역사문화에 대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연중 지속 등 농업분야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환기하는 공약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은 지난달 8일 범농업계 의견을 수렴해 ‘230만 농업인,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한농연은 ▲농가소득·경영 안전망 강화 ▲농업 재해피해 복구 대책 현실화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확대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전면 도입 ▲농촌 특화형 의료 서비스 제공 등 5대 농정 요구사항을 마련했다.한농연은 농가소득 경영 안전망 강화 공약 요구를 가장 우선순위로 뒀다. 농가 채산성이 낮아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이유다. 특히 면세유, 농사용 전기, 무기질 비료 등 주요 농업용 기자재 및 에너지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며 농축산물 급등락으로 인한 경영위험 해소를 위해 농가 경영 안전장치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농업 재해로부터 피해를 당한 농업인들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 특히 이상기후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만큼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을 골자로 복구비 지원기준 및 지원항목·단가 등을 개선해야 하고 재해보험의 보장범위와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산업계도 지난달 15일 ‘축단협 5개 총선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축단협이 제시한 공약 요구사항은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및 사료안정기금 마련 ▲거출장려지원금 등 신설을 위한 축산자조금법 개정 ▲공익직불금 확대 및 도축장 전기세 감면 지침 개정 등 5가지다.축산업계는 특히 물가안정이라는 명분으로 농축산물 수입확대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이를 결정하도록 해야 하며 축산 농가들이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농가사료구매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또한 축산자조금법을 개정해 자조금 운영해 자율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선택형 직불제도 신설과 도축장 전기세 감면 지침 개정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04 05:23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김영산) 양 기관의 감사실은 지난 3월 29일 한국마사회 과천 본사에서 감사업무 전반의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이날 행사는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 박용우 그랜드코리아레저 상임감사 및 각 기관 감사실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소개, 감사 우수사례 및 자체 현안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주요 내용으로는 ▲ 중장기 감사전략 수립 및 내부통제 강화 ▲ 반부패·청렴 업무 관련 정보교환 및 전문분야 컨설팅 지원 ▲ 감사인 역량강화 및 교차 파견 등 감사활동 지원 ▲ 합동교육 및 워크숍 정례화 등이다.레저산업 공공기관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기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상시 실무추진반을 운영하는 등 자체 감사기구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도 상호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행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공공기관으로서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문화를 실천,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전략이다.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자체감사기구간의 감사 역량 향상과 감사제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기관의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03 18:49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이 ‘근현대 농업유산’의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농(農)의 가치와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 근현대사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근현대 농업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하여 체결한 것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자료 활용 상호 전시 협력 ▲근현대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 ▲공동 학술행사 및 교육·체험 기획 협력 등이다.황수철 관장은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고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이 근현대 농업유산의 공공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협약 이후 양 기관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한국 농업의 근현대사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발굴해가기로 뜻을 모았다.황수철 관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03 18:26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맛·품질·상품성을 고루 갖춘 올해의 대표 쌀가공품을 선발하는 ‘2024년 쌀가공품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4월 8일까지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받고 있으며 품평회에 출품 가능한 제품은 접수 마감일 기준 시판 중인 제품이어야 한다. 또 품목보고번호가 있는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이어야 하며 품목 구분없이 제품 2개까지 출품이 가능하다.쌀가공품 품평회는 서류심사, 상품성·관능평가, 소비자평가, 위생평가를 거쳐 선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부여한다.지난해 쌀가공품 품평회에서는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성을 갖춘 우수한 쌀가공품을 선정해 유통 입점 지원 혜택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쌀플러스 마켓’ 대규모 기획전을 통해 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참여 업체의 실제 매출을 올리고, 쌀가공식품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또한, 선정사를 대상으로 소비자 맞춤 B2B 상품을 개발하여 학교, 급식사업장에 납품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확장하고 쌀가공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올해도 풍성한 지원혜택이 이어진다. 예선 서류심사 후 MD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 및 평가 피드백을 제공하며, 본선 1차 5배수에 선정된 제품은 대규모 기획전 및 입점 프로모션이 지원된다. 최종 쌀플러스 선정 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부상, 쌀+ 브랜드 로고 사용권한, 포장지 개선비용 등이 지원되며, 그 외에도 콘텐츠 제작 지원과 국내․외 식품박람회 전시, 매체 홍보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한국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쌀가공식품은 수출액 2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기록을 세웠고, 냉동김밥, 떡볶이 등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며,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산업 발전을 가속화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전을 강화하고, 대규모 기획전 등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원사항을 다각화하였다”라고 하며 “쌀가공식품 제조업체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03 12:20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지하수관정 점검 현장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7일 ‘KRC 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를 운영해 농어업인과 지차제 대상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RC 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는 지하수·지질 분야별 전문 기술지원을 비롯해 법·제도 검토, 기술교육 등 다양한 기술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지하수·지질 분야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 ‘지하수 기술지원단’을 발족한 이래 지금까지 3만8000여건의 기술지원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지하수·지질 분야 전문인력 167명으로 구성된 ‘KRC 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를 조직해 농어촌공사·농어촌연구원·9개 지역본부 단위별 ‘기술나눔반’을 편성해 신속한 기술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가뭄·지질재해에 대응해 안전하고 깨끗한 농어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하수 가뭄대책반’과 ‘저수지 점검지원반’을 상시 운영하고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하수시설물 유지관리 순회교육, 지질재해예방·지하수관리 교육을 통해 지자체의 전문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03 12:00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일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말까지 34개 기업 176개 제품을 지정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고령친화산업 중 식품 분야를 유망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환자용 식품 위주로 개발돼 온 고령식품을 고령자 모두를 위한 보편식으로 확대하고, 2021년 5월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운영해 현재까지 대기업 5개사(35제품), 중견기업 5개사(45제품), 중소기업 24개사(96제품)의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는 제품의 경도·점도, 영양성분, 고령자 배려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물성에 따라 3단계(1단계 치아 섭취 가능–2단계 잇몸 섭취 가능–3단계 혀로 섭취 가능)로 구분해 우수식품으로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유통 시 우수식품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지정된 제품은 1단계가 90개, 2단계가 12개, 3단계가 74개이며, 섭취유형은 반찬류(102개), 죽류(51개)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한편,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지난해 실증사업을 통해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활용한 고령친화식단 제공이 고령자의 영양 및 건강 상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농식품부는 고령자의 음식 섭취 관련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올해부터는 기존 3단계 제품에만 적용하던 점도 기준을 제품 특성에 따라 1, 2단계 제품에도 적용해 국·탕·찌개류 등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할 예정이다.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식품진흥원 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치게 되며, 심사 결과가 적합한 경우 우수식품 지정서를 발급받게 되고 우수식품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농업신문 | 한국농업신문 | 2024-04-03 11:56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사)한국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회장 이주호) 등 농업인단체와 함께 영농폐기물 발생량 저감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지난 1일 도청 중회의실에 10개 기관이 모여 영농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으로는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재활용률 제고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추진 ▲도민 인식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시행 등이다.이번 협약으로 경상남도와 각 기관은 협력해 영농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도민 인식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교육과 농촌지역 캠페인·환경정화활동을 함께 시행해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민·관이 함께 영농폐기물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나아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 정주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경남도는 올해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사업 ▲농약빈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 ▲수거거점 확충을 위한 공동집하장 설치사업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비 사업 등 4개 사업에 48억4000만원을 투입,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협약에는 경상남도,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 등 5개 공공기관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경상남도연합회, 경상남도새마을회, 한국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 등 농민·민간단체가 참여했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03 11:49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최근 이상기후로 기상재해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기상재해 정보를 사전에 받아 볼 수 있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가입을 통해 기상재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소기후 예측 모형을 개발·적용해 농장 단위(30m×30m) 상세 농업기상재해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단순 기상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농장별 지형에 따른 기상 특성과 재배 작목 생육 특성을 고려해 기상재해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농장 단위 예측으로 농장에 맞춰 기상재해를 대비할 수 있다.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온 등 기상정보 10종, 저온해 등 기상위험 15종, 40개 작물에 대한 작물별 기상재해 관리정보이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서비스 신청 시 기상재해 발생 최소 2일 ~ 최대 9일 전 알림톡이나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농업기상재해 정보를 알림톡이나 문자로 받기 위해서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가입신청서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현재 경북도 17개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서비스 구축 중)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 시군에 확대할 계획이다.조영숙 원장은 “농업기상재해는 사전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기상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재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꼭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강혜란 기자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03 11:36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 유기농업연구소는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유기농 핵과류 방제력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는 1973년에 설립된 유기농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독일 등 5개국에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유기농업 관련 기술 연구와 국제협력 등을 하고 있다.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는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원격 영상회의를 통해 양질의 퇴비 제조 기술과 미생물의 토양병 억제 효과 검정 연구 등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 왔다.두 기관은 ‘유기농 핵과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자두의 나방류와 검은점무늬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방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함께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유기재배농가에 제공하는 유기농 방제력을 국내 기후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까지 유기농 핵과류 방제력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특히 유기농업 분야별 연구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원 기술 연수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한국형 유기농 핵과류 방제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03 11:34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녹색정의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농민 표심 공략을 위한 ‘농어업·먹거리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녹색정의당은 국민건강과 농어민 삶을 살리는 농어업 먹거리 정책 실현을 위한 공약으로 농어민 1인당 월 30만원 기본소득 보장, 쌀농사 전면 친환경 생산 전환, 대학생 반값 밥상 지원 등을 제시했다. 기후생태직불금 중심으로 공익직불금 전면 개편녹색정의당의 첫 번째 공약은 ‘공익직불제 전면개편’이다. 현재 공익직불제는 기본직불금(소농직불금 등)과 선택직불금(친환경직불금 등)으로 구성돼있다. 녹색정의당은 선택직불금 친환경직불금의 비중이 낮아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선택형 직불금을 기후생태직불금으로 전환해 친환경 생산 방식 단계별(무농약-유기농-생태농업)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바탕으로 전체 경작지 중 절반을 차지하는 쌀 농업을 전면 친환경 생산으로 전환해 전체 친환경 농업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본형 직불금은 농어민기본소득 중심으로 개편해 1인당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농어업재해보상법 제정으로 기후재난으로부터 보호농어업재해보험법과 농어업재해대책법을 기후변화 대책과 더불어 확실한 피해보상제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정한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법의 가입율은 약 50%, 대상농작물은 73개에 불과하다. 녹색정의당은 농어업재해보험 가입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대상농작물도 모든 작물로 확대한다. 정부의 보험료 지원도 50%에서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재해인정 기준이 까다로워 피해에 비해 낮은 지원액을 받고있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기구(농어업손실피해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피해율 조사 방법 개선, 다양한 작물 생산 보험 적용, 할증제 폐지, 재해복구비 실비 반영 등 기후위기 시대에 적합한 보험·보상 제도를 개정해 농업재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한다. 농지확보, 식량주권확보와 농어민 소득 보장전 국토에서 농지비율은 약 15%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점점 하락 추세다. 농지에 관한 전수조사조차 이뤄진 적 없다. 녹색정의당은 농지전수조사를 통해 정치인, 공직자가 실질적으로 농사를 짓지 않고 소유만 한 땅을 정부가 매입해 해당지역의 농민과 청년농, 친환경 농업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임대를 제공하고 최소 10년의 기간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농지비율을 높이고 식량주권법을 제정해 식량자급율을 60%로 유지해 먹거리 기본권 및 농민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전국 모든 농어민들에게 1인당 월 3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농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고 국민과 농어민 모두 적절한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직거래 공공도매시장을 만들 계획이다.친환경 공공급식 확대우선 지방대학을 대상으로 ‘반값 밥상’ 사업을 지원해 친환경 쌀과 농수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학자금, 취업난, 주거난 등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청년 건강 개선 취지이며, 더 나아가 영유아부터 초·중·고·대학교, 공공기관 등에도 공공급식을 의무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학생 천원 아침식사 시범사업도 원하는 대학으로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공공급식에는 친환경 쌀과 농산물, 동물복지에 기초해 생산된 육류를 공급하고 채식선택권 보장 및 채식쉐프 지정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농어민의 건강보장, 농어촌 환경보존농어민들과 노동자들에 대한 산업재해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여성 농민들에 대해서는 특수건강검진 및 기본 건강관리 무료 지원을 통해 건강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다.또한, 산업폐기물을 발생지 광역 단위에서 처리하는 공공폐기물처리제도를 도입해 무분별한 산업폐기물, 의료폐기물로부터 농촌을 보호할 계획이다. 농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농촌에서, 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도시에서 처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산업폐기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촌주민들이 있다면 의료지원과 더불어 폐기물 업체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산업폐기물로 인한 건강피해를 절대적으로 방지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03 11:28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모내기 철이 다가옴에 따라 쌀농가들이 관심이 이앙기에 쏠리고 있다. 올해 이앙기 제조업체들은 자동화와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사용자에 니즈에 맞게 최대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이에 한국농업신문은 국내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이앙기 제품들을 소개한다. 구보다는 뛰어난 작업환경, 높은 내구성은 기본에 유지비용까지 저렴해 저비용·고효율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 있어 장시간 작업 시 피로감이 적다.얀마는 고효율 엔진과 무단 변속 기능을 합쳐 승용차를 타고 달리는 듯한 조작이 가능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직진 자율주행 모드를 실행할 수 있어 보조 작업자 없이 혼자서 작업이 가능하게 했다. 동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엔진정지와 버져 알람을 구축했다,대동은 국내 최초로 거의 모든 기능을 자동화함과 동시에 직진 자율주행을 탑재했다. 특히 이앙기 내에 LCD컬러 계기판을 적용시켜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충격을 흡수하고 줄여줘 뛰어난 승차감을 갖도록 했다.이와 함께 한국구보다에서 선보인 레이저 균평기가 국내 균평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해가 지날수록 논바닥의 평탄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논바닥을 보다 정밀하고 균평하게 작업할수록 정밀한 작업이 가능해져 생산량과 농가소득 증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입증돼 사용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4-03 10:59

(한국농업신문= 기자)최근 정부의 농지지원 정책이 청년창업농, 후계농, 귀농인으로 집중되고 기존 농업인 지원대책이 감소하고 있어 40-50대 농업인들이 영농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농업생산소득의 기반이 되는 농지확보에 있어 정부의 임차와 임대수탁 대상 선정 기준에서 기존 농업인이 순위가 뒤로 밀리면서 농지 확대 의욕이 높은 40-50대 농업인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또한 영농규모화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농사 규모화가 절실한 40-50대 농업인들이 농지 우선 순위에서도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영농규모화 사업이 현실성이 떨어져 규모화도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1996년 이후 농식품부가 진행한 영농규모화 사업은 쌀 생산 농업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이었으며, 사업에 대한 농업인의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사업이었다.영농규모화사업으로 쌀 생산 농업인의 경쟁력이 확보됐고, 수도작 전업농 육성대상자를 선정하고 규모화 지원을 통해 전업농을 육성한 결과 2017년 전체 수도작 경작면적의 58%를 경작하는 성과를 올렸다.하지만 농업인 고령화로 인한 양도, 상속으로 규모화된 농지가 다시 세분화돼 전업농의 경작면적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더 가속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임병희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우리 농촌의 중심인력인 40-50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생산기반인 농지 확보를 위한 임차와 임대수탁 사업에 있어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며 “경작면적이 자경과 임대를 합쳐 10ha 미만인 40-50 농업인을 우선 지원해야 우리 농업의 허리가 강해진다”고 말했다.농규모화 지원 확대와 융자액 상향도 절실하다. 현재 농지매매 지원환도는 1m²당 1만2000원이고, 최장 11년~30년 원금균등분할 납부(연리 1%)이다. 지원을 받은 농가는 의무적으로 2년 동안 벼 외 타작물을 재배해야 한다.맞춤형 농지 지원사업은 영농규모화를 위한 농지매매사업 지원 면적을 3ha에서 자경 10ha로 확대하고, 임대·임대차 지원사업 면적도 7ha에서 15ha까지 늘려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임병희 사무총장은 “농지구입 융자지원도 기존 1평당 3만6000원에서 현실화 해야 한다”며 “전국 농지평균단가 조사를 통해 시세의 60% 이상, 최소 평당 6만원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03 10:55

(한국농업신문 사설) 우리나라는 외국에 나갔다가 다시 입국할 때 과일이나 씨앗을 가지고 들어오면 식물검역법에 의해 압수당한다. 한국에 들여올 수 있는 과일은 우리나라 검역 조건에 맞게 재배해 양국의 검역 확인이 된 과일만 들여올 수 있다. 개별적으로 가지고 들어오는 과일들은 모두 법에 걸린다고 보면 된다.한국에 없는 병균, 벌레(알)가 과일에 숨어 있다가 들어오게 되면 엄청난 재앙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구제역이나 브루셀라같은 동물질병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식물검역도 무척이나 중요하다.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질병이 국내에 들어오게 되면 감염된 농장 부근은 살처분을 하게 된다. 살처분 과정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국내에서는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제기도 많았다.한국에 없는 병균과 벌레는 천적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방제할 수 있는 농약도 없는 경우가 있어 병균과 벌레가 급속도로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사과나무 가지검은마름병 같은 경우 사과나무에서 발병이 되면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과수원을 폐쇄하고 과수원 일대의 모든 나무는 소각해야 매몰한다. 이런 병과 해충들이 외국에서 유입이 되면 거의 꼼짝 못 하고 당하게 된다. 1999년에 가지검은마름병이 강원도에 번져 춘천, 양구 등의 일대 사과 과수원이 폐쇄됐다.이로 인해 춘천에서 재배되던 사과는 사라지고, 춘천, 원주 등지에서는 사과 대신 복숭아를 심었다. 검역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식물검역 국제기구 국제식물호보협약(IPPC)은 ‘Protecting Plants, Protecting Life’이란 주제로 ‘세계 식물건강의 날’ 지정을 추진했으며, 2022년 3월 제76차 국제연합(UN) 총회에서 매년 5월 12일을 ‘세계 식물건강의 날’로 최종 지정했다.세계 식물건강의 날은 식량 공급을 위한 식물건강의 중요성 인식 확대, 국가 간 식물병해충 전파 최소화, 식물 건강에 대한 혁신, 연구에 대한 투자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식물 건강은 병해충 특히, 외래병해충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해 피해를 예방하는 개념으로, 전 세계는 국제무역과 해외여행 등 다양한 경로로 해외 식물병해충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우리가 당장 사과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검역절차를 무시하거나 급하게 처리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며, 그만큼 식물 검역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 바로 식물건강의 날이다.

한국농업신문 | 연승우 기자 | 2024-04-03 10:45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19일 국내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한 이후 11월 5일까지 전국 소 백신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1년이 지나기 전에 소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백신의 추가 접종이 필요해 올해 4월부터 전국 도에서 일제 접종을 추진했다.럼피스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가축전염병은 생산성 저하를 유발시키고 치사성 병의 경우 살처분 처리가 이뤄질 수 있다. 또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 신뢰성도 떨어지고 수출도 어려워지게 돼 축산업 관계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병이다.국내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인돼 매년 가축전염병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럼피스킨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고 구제역도 4년 만에 발생해 가축전염병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국내에서 물가 상승, 외식 감소 등으로 인해 축산물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한우의 경우 도축마릿수 증가로 인한 소 가격 하락을 완화시키기 위해 소비촉진 행사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가축전염병 발생은 축산물 안정성에 대한 신뢰 하락에 따른 소비 부진, 가격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5월 구제역 발생으로 구제역 청정국가 인증에 실패해 국제적 신뢰도는 물론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을 도출됐다.이에 방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다만 생산비 증가, 소비 급감,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는 방역의 부담까지,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실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 당시 방역설비 의무화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았다.방역을 위해서는 농가에서 앞장서야 하지만 그에 필요한 자재, 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여기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축협 등의 모두가 함께 나서야 방역을 해결할 수 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02 17:28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남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지난달 28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데이터와 기술의 만남! 충남형 스마트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힘쎈충남형 스마트팜을 구현하고자 마련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 원장, 관계 공무원, 스마트팜 관련 대학 교수 및 대학생, 농업인단체, 품목연구회, 관련 산업체 관계자, 현장 농업인,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박종석 충남대 교수와 최효길 공주대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생육 예측 서비스 사례’ ▲나명환 전남대 교수 ‘빅데이터 작물재배 최적화 모델 개발 및 현장 적용’ ▲신장철 도 농림축산국 스마트농업팀장 ‘충청남도 스마트팜 현황 및 정책’ ▲임종국 농촌진흥청 연구관 ‘스마트팜 연구 동향 및 추진 방향’ ▲박종원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 ‘충남 스마트팜 빅데이터 분석 활용 사례’ 총 5개 주제 발표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분야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종합 토론을 통해 주제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자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스마트팜 재배 작물 다양화를 위한 도 농업기술원의 역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스마트함 농산물 수출 전략 방안 등에 대해서도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임기 내 스마트팜 250만평 조성 및 청년농 3000명 유입, 청년농 9000명 양성 ▲원스톱 창농 지원체계 구축 ▲임대형·분양형·자립형 등 다양한 수익모델 마련 ▲청년창업 스마트팜 교육장 준공 및 스마트팜 교육·실습 강화 ▲네덜란드 정부와 서산 AB지구에 글로벌 스마트팜 교육센터 조성 및 전문 교육 제공 ▲딸기·토마토·국화·구기자·양송이 등 상품성 있는 스마트팜 재배 작목 연구개발 및 보급 등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관련 정책을 꼽으며 “충남은 스마트팜으로 ‘농업농촌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지사는 “충남 스마트팜은 집으로 치면 ‘풀옵션 신축’이다. 도는 스마트팜으로 첫출발하는 이들의 완벽한 신혼집이자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 농업인과 연구자들이 농업농촌의 새 미래를 여는 데 도에서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02 17:27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촌용수개발 분야에 신규대상지 3개소가 선정돼 122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농촌용수개발사업은 상습적인 가뭄과 열악한 농업용수 이용시설로 한해 피해를 입는 지역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저수지 신설 또는 이미 개발된 여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활용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충주 동부지구 남한강 물을 충주시 중산간 지역인 금가·동량·산척·엄정면 일원 ▲진천 백곡문백지구 백곡저수지의 풍부한 수량을 백곡·문백면 일원 ▲제천 청풍지구 청풍호의 풍부한 수량을 활용해 제천시 금성면, 봉양읍, 왕암동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하천수 부족 등으로 반복되던 1044ha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도는 사업선정을 위해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주민들과 함께 공조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주민들의 열망이 더해져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 할 수 있다.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세밀한 현장조사와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빠르게 추진할 계획으로, 물이용의 합리화 및 안정적인 영농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02 17:25

‘얼스PMR타이거·빅파이·오케이’ 추천(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고소득을 보장하는 고품질 멜론 종자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다. 경농 동오시드는 농업인들의 기대하는 최고급 얼스계 멜론 품종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농민들의 선택지에 주로 오르내린다. 한국농업신문은 동오시드의 프리미엄 멜론 종자 삼총사를 소개한다.춘·하계 멜론의 주인공으로 평가받는 ‘얼스PMR타이거’는 뿌리가 튼튼해 시들음병을 잘 견뎌 재배 관리가 매우 수월한 품종으로 평가 받는다. 네트 발현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으며 치감이 좋다. 잎은 중소엽 직립형으로 3㎏ 전후의 대과종으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 흰가루 내병계 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다. 동오시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고급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멜론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멜론 재배 농업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병해인 흰가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방제가 어렵고 방제를 한다 해도 발생 흔적이 남아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내병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동오시드가 추천하는 두 번째 품종은 ‘얼스PMR빅파이’다. 이 제품은 2.5㎏ 전후의 정구형과 대과종 품종으로 네트 발현이 뛰어나고 당도가 매우 높은 품종으로 결과지가 굵어 상품성이 우수, 평균 3~4수 위주의 상품을 수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형이 균일해 재배하는 농가는 물론이고 구매하는 유통인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뿌리가 강해 후기 버팀성이 우수하고 잎은 중소엽, 극직립형으로 육질이 단단한 특징을 보인다. 중조생종으로, 착과 후 55일 전후 수확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과의 바탕색이 고급스러운 회백색이어서 외관 상품성도 매우 뛰어나다.세 번째 동오시드의 추천 품종은 ‘얼스PMR오케이’다.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으로 중소엽·극직립형 생육을 보이며 2.5㎏ 전후의 균일한 크기가 특징이다. 조생종으로 3~7월에 정식한 뒤 55일 전후로 수확이 가능하다. 네트가 굵고 깊으며 뿌리가 매우 강해 불량환경에 적응력이 좋아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도도 높다. 맛과 향이 달콤하고 진하며 육질도 단단해서, 고품질의 멜론을 찾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인기가 계속 입소문을 타며 얼스PMR오케이를 재배하려는 농업인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 | 한국농업신문 | 2024-04-02 17:05

논둑 전문 제초제 ‘바로바로’ 각광광역잡초는 물론 외래잡초까지 특효(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기온이 상승하면서 강한 생명력을 가진 잡초 발생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 외국과의 교역이 잦아지면서 번식력이 높은 외래 잡초까지 성행, 잡초 방제에 농민들도 해마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경농은 비선택성 제초제 ‘바로바로’를 추천했다. 비농경지뿐만 아니라 논둑에도 등록이 완료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약제 처리된 부분만 고사돼 논둑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경농 측의 설명이다.이 제품은 광엽, 화본과, 사초과 등 다양한 잡초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고사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 제초제로 방제가 어려운 깨풀, 망초 등 난방제 잡초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바로바로의 빠른 발현 속도는 농업인들에게 더욱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약효를 나타내는 글루포시네이트(L-타입)가 20% 더 들어있어 효과가 빠르다. 또한 신기술 제조공법으로 잡초를 고사시키는 성분만을 이용해 속효성과 지속성을 높였으며 반감기가 짧아 토양과 환경에도 안전하다. 약효 지속기간이 약 40~50일로 길어 경제적이다. 경농 관계자는 “논둑에 적용하는 제초제는 접촉형 제초제를 선호하는데, 뿌리까지 방제하는 이행형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 논둑이 붕괴되는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접촉형 비선택성제초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02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