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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조합원이 농원을 살피고 있다.“계통출하는 기본으로 하면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인터넷 활용 및 택배를 하면서 고객을 확보해 나갈 생각입니다.”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  김종수 조합원은 “재배하고 있는 복숭아·사과는 사람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유해물질 사용을 자제하면서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조합원은 경북 청송에서 복숭아 1만6,529㎡(5,000평) 사과 3,306㎡(1,000평) 등을 재배하고 있는 조합원으로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23년 재직하다가 10여 년 전에 고향으로 귀농했다. 귀농한 이후 사과 재배 10년 및  복숭아 재배를 6년 정도하고 있다.그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초생재배를 하고 있다”며 “비가 한 번 오면 병균이 나무의 1.5m까지 올라갈 정도로 커지고 풀을 키우면 병균이 올라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땅이 항상 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좋다”고 말했다.이렇게 키운 복숭아 및 사과는 대구경북능금농협에 계통출하로 유통을 하면서 농장을 찾아오는 고객 및 인터넷을 활용해 판매를 하고 있다. 김 조합원은 “생산량이 많을 경우, 서울 가락시장으로 유통을 하고 적으면 매일 포항공판장으로 유통을 하고 있다”며 “포항공판장에 농산물을 거의 매일 내는데 영천이나 영덕, 경주 등과는 청송 농산물이 최고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조합원은 “생산하는 복숭아·사과는 대구경북능금농협에 100% 계통출하를 하고 있다”며 “ 시세가 좋지 않으면 농가들은 별도로 출하를 하고 있지만 시세와 관계없이 대구경북능금농협에 출하를 하면서 가격보존 및 수급조절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또한 농원관리를 위해 유박비료와 일반비료 등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사용하고 전정 등을 철저히 하고 있다. 김 조합원은 “여러 가지 박을 섞어서 사용하는데 유박 만들 때에 비료와 질소를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가 그만큼 높아진다”며 “특히 복숭아 당도가 약 17~18 브릭스 나올 정도로 높게 나와 한 번 사 먹어본 사람들은 계속적인 구매를 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는 지난해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당도 측정결과, 16~17브릭스 나올 정도로 높게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숭아는 홍수출하와 시세를 위해 조·중·만생종으로 재배하고 있다.아울러 “병충해 관리를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처방을 받으면서 조금 부족한 점은 자가로 처방을 통해 방제를 하고 있다”며 “지난여름 같이 비가 많이 올 경우에도 수시방제를 통해 예방하면서 병해충의 피해가 적었다”고 말했다. 농산물 보관창고와 선별장을 140평 정도로 크게 지어 운영하고 있다. 김 조합원은 “창고가 적으면 지게차의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크게 지었다”며 “생산한 복숭아·사과는 전체 물량의 30% 정도를 판매하면서 가을철 별미인 청송송이의 판매가 용이하기 위해 주자창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19:29

광주원예농협이 2011년부터 10년 연속 ‘클린뱅크’ ‘금’ 등급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이 2011년부터 10년 연속 ‘클린뱅크’ ‘금’ 등급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으로 나타났다.‘클린뱅크’는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2001년 도입해 매년 인증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은 최근 10년 연속 ‘금’ 등급을 달성하는 농축협에 수여하는 채권 관리 최고의 등급으로 광주원예농협은 2011년부터 연속해 ‘금’ 등급을 수상했다.특히 광주원예농협은 ‘명예의 전당’이 처음 신설된 2022년과 2023년 연속해 달성했으며, 2022년은 전국 1,113개 농축협중 7곳, 2023년은 1,111개 농축협중 5곳의 농축협만 달성한 채권관리 최우수 농축협중 하나로 인증을 받았다.광주원예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에 따른 연체증가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부실이 예상되는 채권을 각 영업점별로 관리해 선제적으로 연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달 ‘채권 정화의 날’을 지정하는 등 채권회수에 노력해왔다.아울러 농협중앙회 채권관리부서와 연계를 통한 부실채권의 상각, 매각 등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를 통해 연체감축과 대손충당금 부담 경감으로 건전결산에 기여해 농민조합원에게 수익을 환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PF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그동안 치킨게임이었던 대출시장에서 은행권은 물론 상호금융업계 등 여신업계 전반의 연체비율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급격하게 상승한 점을 감안한다면 상기의 각종 수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나타났다.정일기 조합장은 “대출접수부터 심사, 실행까지 채무자의 상환능력과 담보능력을 중점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대출심사위원회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부실이 예상되는 채권을 각 영업점별로 관리해 선제적으로 연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달 ‘채권 정화의 날’을 지정하는 등 채권회수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19:28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전담관리제 운영, 전염원 제거, 약제 방제 등 화상병 완전 차단 시스템을 가동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오는 4월 30일까지 화상병 사전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전담관리제 운영, 전염원 제거, 약제 방제 등 화상병 완전 차단 시스템을 가동해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2.4℃로 평년 1.3℃보다 1.1℃ 높은 기온을 형성함으로써 화상병균이 더 많이 생존할 확률이 높아 봄 이후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개화기에 화분매개곤충 등에 의한 화상병 확산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검역본부-도-시군 신속 방제체계를 구축하고 2월 중순부터 집중 예찰과 전염원 제거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전년도 발생시군(안동, 봉화)은 전담관리제 운영을 통해 집중관리하고 사과주산지를 중심으로 도-시군 합동예찰반을 편성해 궤양 등 의심주 발견 시 사전 제거를 통해 화상병 발생을 완벽하게 차단할 계획이다. 또, 도내 17개 시군에 설치된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통해 꽃 감염 위험과 병징 출현 예상일, 방제 적기를 농가에 제공하고 사전 약제 방제를 위해 확보한 예산 140억 6천만 원으로 총 4회에 걸쳐 사전방제를 추진한다.화상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도-시군 합동 화상병 모의 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공적방제, 손실보상 표준운영(SOP)를 정비해 신속한 방제와 손실보상 처리 기간 단축으로 과수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19:25

지난달 30일 진행된 브로콜리 신품종 현장평가회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제주지역 주요 겨울채소인 브로콜리 신품종 육성과 확대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제주는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나 제주지역에 알맞은 국산 품종이 없어 외국산 품종 점유율이 99%에 달한다.이로 인해 농가에서는 외국산 종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품종 선택권 상실, 가격 조절 곤란, 경영비 가중 등의 문제를 감수하고 있다.농업기술원은 2006년부터 브로콜리 육종 연구에 착수해 2022년 중·만생 품종인 ‘한라그린’, ‘삼다그린’을 품종보호 출원했으며, 도내 지역적응성을 검토하고 현안 문제 발굴·해결로 농가 재배를 확대하고자 ㈔제주브로콜리연합회(회장 강상흠)와 함께 농가실증 시험을 추진했다. 실증 시험은 애월, 한림, 한경, 대정 지역을 중심으로 50농가 10ha에서 추진했으며 생육특성, 병해충 발생 정도, 수량 특성 등을 조사했다.지난 30일 ㈔제주브로콜리연합회와 공동으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삼다그린’과 ‘한라그린’은 기후적응성이 뛰어나면서, 구의 모양이 좋고 단단해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삼다그린’은 올해 브로콜리 재배지에서 문제됐던 검은무늬병에 강해 재배의향이 높았으며, 상품률 또한 9월 10일 이전에 정식한 경우 90%, 9월 하순에 정식한 경우 97%에 달해 외국품종보다 10~25% 높은 상품률을 보였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19:24

지난 1~2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개최된 설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오른쪽 첫 번째)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2일 이틀간 금천구청 광장에서 개최된 설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했다.이번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관악농협과 금천구가 연계해 산지농협의 농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설 명절 제수용품과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추운 날씨에도 직거래장터를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직거래 품목으로는 강원 양구군농협의 펀치볼 시래기, 양구오대쌀, 아카시아 꿀과 전남 서영암농협의 특산물인 고구마, 유기농 쌀, 서리태 등을 직거래로 판매했으며, 관악농협에서는 설 명절에 소비가 많은 사과, 배 등 과일을 비롯해 약과, 산자 등 제수용품 및 떡국떡을 저렴하게 공급했다.한편, 관악농협 농특산물백화점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직거래조합의 우수농산물을 비롯해 설 제수용품 등을 1월26일부터 2월9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조상님의 차례상은 우리 농산물로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관악농협은 농업인에게는 판로확보와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농협 역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2-06 19:23

△마늘 ․ 양파 = 난지형 마늘과 조생종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지역 및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양분 흡수저해 및 동해가 우려되니 PE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한다.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 수량 및 저장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잡초를 제거해주고 작업 시에는 뿌리나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봄배추 =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모기르기 후기에 비료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므로 아주심기 약 일주일 전부터 요소 0.1%액을 2~3일 간격으로 뿌려주어 생육 촉진한다.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육묘상 온도를 최저 13℃ 이상으로 관리하여 추대(꽃대신장) 예방한다.△과종별 언 피해 한계온도 및 지속시간 = 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동해의 정도 차이가 있다.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하다.복숭아는 동해 한계온도 이하의 극저온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매우 심각한 피해를 받는다.사과의 동해는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저온보다 따뜻한 후 급격한 저온에 의해 더 크게 나타난다.△사과 정지·전정 = 정지·전정 목적은 수관 내부에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고르게 분포시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 수세가 강한 나무 판단 및 정지·전정 요령은 신초 길이가 30㎝ 이상 길고 2차 생장지 및 도장지의 발생이 많다.결과지는 중·장과지가 많고 나무 줄기색이 흑색에 가깝고 착색이 불량한 과실이 많으며 잎은 진녹색이고 늦게까지 낙엽이 되지 않는다.약전정으로 가능한 눈수를 많이 남기며 수광 상태를 방해하는 가지는 솎아준다.수세가 약한 나무 판단 및 정지·전정 요령은 신초가 20㎝ 이하로 가늘고 꽃눈은 많으나 크기가 작다.도장지 발생이 없고 단과지가 많으며 나무줄기의 색이 적색에 가깝고 잎은 낙엽이 되고 과실 착색은 좋으나 크기가 작다.강전정으로 눈수를 적게 남기고 단과지와 결과모지를 솎아주고 약한 가지는 솎아주고 발육지와 도장지는 많이 남긴다.꽃눈 분화율 조사 후 가지치기 실시한다.△화훼 = 칼라 특성은 천남성과에 속하는 작물로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절화 및 분화 등으로 이용되는 열대성 구근 식물이다.꽃처럼 생긴 것은 꽃의 일부분인 화포(花苞)로 꽃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구근준비는 처음 재배할 때는 심을 구근을 구입하도록 하고 재배 중이면 절화 및 출하가 끝난 포기를 굴취하여 2년생 이상 된 괴경은 분구하여 사용한다.굴취된 구근은 모구와 자구로 분구하고 자구는 1~2년 양구하여 사용한다. 절화 생산을 위해서는 직경이 3㎝ 이상 되는 괴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약용작물 = 황금 온상 육묘 이식 재배는 활착이 잘되는 4월 상순 ~ 하순 본밭 이식을 위해 2월에 온상을 만들어 육묘 후 본밭에 이식 해준다.모판을 만들 때는 햇빛이 잘 드는 동남향으로 위치를 선정하고 토양이 참흙이나 모래참흙이면서 비옥도가 중간 정도이며 물 빠짐과 보수력이 좋은 곳을 선택한다.필요한 묘판 면적은 본밭 10a당 20~30㎡이고, 종자는 400~800g 정도가 소요된다.모판은 10㎡ 기준으로 완숙퇴비 10kg, 복합비료(17-21-17) 350g을 시비하고 종자를 흩어 뿌린 후 복토한 다음 짚이나 왕겨로 덮어준다.■주간날씨와 농사● 이번 주 농사날씨(’24. 2. 4. ~ 2. 11.) [기상청 발표(’24. 2. 1., 6:00)](기온) 4~6일 아침 기온은 ­3~7℃, 평년(최저기온 ­9~1℃)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3~11℃로 평년(최고기온 3~10℃)과 비슷하겠음. 7~11일 아침 기온은 ­7~2℃, 낮 기온은 2~10℃로 평년과 비슷하겠음.(강수) 4일은 강원영동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5일은 전국에 비(중부지방과 경북권 비 또는 눈)가 오겠으며, 강원영동은 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4. 2. 5. ~ 2. 11.)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6호](벼농사) [볍씨 준비] 자가채종 및 자율교환 종자 사용할 때는 종자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 [토양 관리]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종합적 개량·관리(밭작물) [감자 시설재배] 파종 후 투명비닐로 피복, 역병 예방 위주 전용 약제 살포, 보온 및 환기 및 토양수분 관리 [고구마 육묘] 씨고구마 준비 및 묘상 설치(채소) [마늘·양파] 웃거름 주기, 서릿발 피해 방지, 잡초 제거 작업, 노균병 예방 [봄배추] 육묘상 온도·수분·비료 관리, 추대 예방 적정온도 13℃ 이상 유지(과수) [언 피해 예방]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 방한 조치(부직포, 볏짚 등) [언 피해 후 관리] 수피 파열된 부위 밴딩 처리, 고사된 수피 제거 후 살균제 도포, 병해충 예방 등(특작) [약용작물] 황금, 당귀 등 육묘하여 정식 준비, 구기자는 지상부 줄기를 제거하고 새순을 키워 재배함<농촌진흥청 제공>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06 19:22

“조합장 취임이후 벌써 1년이 지나갔을 정도로 정신없이 시간이 갔습니다.”안중성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은 “인건비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살림이 나아지길 바라면서 밤낮없이 다닌 것 같은데 시간이 어느새 지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조합장은 “성주는 전국최고의 참외주산지로 7천억 원을 넘어 1조원 대 매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약 10년 전만 해도 한 3천억 원 시장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그동안 참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가를 비롯해 조합장 및 임직원들의 노고가 많았다”며 “품질이 좋아지는 만큼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이어 “공판장에 자재백화점이 마련되면서 농가의 판매 및 자재구입이 원스톱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원스톱을 통해 농가의 편리성 뿐만 아니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거래하는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숙원사업으로 자재백화점에 신용점포를 개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판장은 차량이동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이 너무 불편해 하면서 간이지점을 개설코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농자재 및 농약을 사기도 불편한데다가 집에 사 먹을 걸 사러 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출하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농협의 본연의 일 중하나이기 때문에 이후 시간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판장에는 여름이 오면 매일 200~300명 되는 출하주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용하고 있다”며 “최근 인근 농협에서 하나로마트를 개장해 귀추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안 조합장은 “조합장 취임이후 성주참외원예농협이 역조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공판장 및 자재센터 등 이용율을 높이면서 최근 2세대의 귀농에 맞춰 우리농협은 지금보다 역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최근 대구 성서공단의 근로자가 귀농에 성공하자 그곳에 다니던 기업의 근로자가 귀농할 정도로 성주참외의 인기가 많다”며 “귀농인들이 영농활동의 잘 이어가면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조합장의 몫이 아니겠냐”라고 말했다.아울러 “인력난 해소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AI가 장착된 로봇을 작업장에 배치되고 있다”며 “작업의 능률은 물론  유통환경이 그만큼 개선하고 있어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등 대형마트에 납품을 하기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선도 제고를 위해 일부 품목농협의 하나로마트에 직배송을 하고 있다며 “당일 바로 들어가는 시스템이어서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신선한 참외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2-06 19:19

aT 김춘진 사장은 지난달 30일 추부깻잎 연합회 등 5개 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30일 (사)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 2024년 총회에 참석해 우수농산물관리제도를 기반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며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기여한 추부깻잎 연합회 등 5개 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는 농산물 생산부터 최종 판매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식품안전유해요소를 관리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화학농약과 비료 사용 최소화, 농약 잔류량 기준 준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사)대한민국GAP연합회는 지난 2023년 9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 가능한 K-푸드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산물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이제 당연함을 넘어 우리의 의무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에 기반한 저탄소 먹거리 생산·공급에 앞장서며 저탄소 식생활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2-06 19:17

전국 50여명의 화훼 생산자 농민들이 지난달 26일 세종정부종합청사 앞에 집결했다.전국 화훼 생산자들이 업계 의견을 배제하고 정부 독단적으로 진행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달 26일 전국 500여명의 화훼 생산자 농민들은 세종 정부종합청사 앞에 집결, 지난해 10월 체결된 한국-에콰도르 SECA의 부당함과 국회비준 반대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항의집회를 개최했다.이날 농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하고 이번 협정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로 행진해 본 집회를 이어갔다.집회에서 양성배 부산경남화훼생산자연합회 사무차장은 “그간 정부는 절화농가에 대한 대책없이 무분별하게 전세계 다국간 FTA를 체결한 결과 국내 화훼 농가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현재 국내 카네이션 농가는 사실상 폐농단계이고 1억7,000만 송이 수입 대국으로 국내 대국농사도 폐농 수준으로 접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상황이 이런데 정부는 이번 에콰도르간 협정 역시 피해는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조속히 벼랑 끝에 내몰린 국내 화훼 농가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이미 지난 2015년 베트남, 그리고 2016년 콜롬비아와의 FTA 체결을 통해 무관세·저관세 절화가 무분별하게 수입돼 국내 화훼 농가의 피해가 막심했다”며 “이번 에콰도르와 SECA 체결은 국내 화훼산업을 고사시키는 악질적 정책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질타했다.전수익 경남절화연구회장은 “이런 상황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화훼문화 진흥을 위한 법률을 만들어 국내 화훼농가들을 보호하겠다 약속했지만,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법 시행 이전에 시행돼왔던 정책을 재탕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화훼산업법 개정안 찬성과 국회의 법안 통과도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그러면서 이들은 ▲SECA 관련 철저한 화훼산업 피해 조사 및 대책 마련 ▲SECA 발효 후 화훼산업 발전 방안 수립 ▲수입 조화 부가가치세 과세 강화 ▲수입 화훼 원산지 표시·관세 포탈 방지 및 검역 강화 ▲국회 및 관공서 내 플라스틱 꽃 근절 캠페인 실시 ▲수입절화 유통이력관리품목 지정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근오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은 “향후 화훼업계에 미칠 피해상황에 대해 연구기관에 객관적인 조사와 분석을 의뢰하고, 국회 비준까지의 일정에 화훼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관계자는 “다국간 FTA 체결로 인해 화훼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SECA 체결로 업계의 우려가 높은데, 관계자분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 향후 피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1-31 11:01

강호동 당선자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제25대 회장에 강호동 후보가 당선됐다.지난달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지역 농·축협 및 품목조합의 조합장 등 선거인 1,111명 중 1,0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2차 투표까지 이어진 끝에 강호동 후보가 전체 유효 투표권 수 1,247표 중 781표를 얻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이번 선거에는 황성보, 강호동, 조덕현, 임명택, 송영조, 이찬진, 정병두 후보(기호순) 등 7명이 후보로 출마했다.1차 투표에서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1, 2위를 차지한 강호동 후보와 조덕현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인이 결정됐다.강호동 당선인은 1982년 농협에 입사한 이후 5차례 조합장을 역임한 전통적인 농협맨으로. 2006년 조합장에 당선한 이후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율곡농협 조합장, (사)한국 딸기 생산자 대표조직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농협의 건전한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  당선인은 앞으로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품목농협 전문성 강화 ▲교육지원 부문을‘농·축협 총력지원센터’로 혁신 ▲농협금융의 정체성 확립으로‘범농협 수익센터’위상 정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1-31 11:00

과수화상병의 초동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1월 23일 공포돼, 6개월 후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법률 개정에서는 과수화상병 등 식물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물 병해충에 대한 신속한 방역 조치 및 확산 조기 차단 등 초동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었다.개정 주요 내용은 △정밀검사기관 및 예찰조사기관 지정·지정취소 근거 마련 △병해충 방제 관련 자료·정보의 제공 요청 근거 마련 △병해충 예방교육 이수 및 예방수칙 준수 의무 부과 △의무 미이행에 대한 손실보상금 감액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다.이번 법률 개정으로 농가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부·지자체는 신속한 예찰과 정밀진단 및 방제를 할 수 있도록 해 과수화상병 확산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향후, 법률 개정 후속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예방수칙, 손실보상금 감경 기준 등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나갈 것이며, 개정하는 과정에서 지자체, 농가 및 관련 협회 등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관련 규정을 확정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배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의 병원체가 겨울철에는 궤양부위에 주로 분포하는 점을 감안해, 겨울철 궤양제거를 통해 사전에 전염원을 줄일 수 있도록 농가가 궤양 제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1-31 10:59

200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이 새롭게 선출돼 농업인 및 조합장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새롭게 선출된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지배구조부터 통합하는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과 경제사업 등 각각 지주회사로 돼 있는 구조를 통합한다는 것이다. 또한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자금 20조원을 조성해 조합당 200억~500억 원 지원과 조합장의 농정활동비 월 100만원 지원, 조곡 40㎏에 7만~8만원 유지, 농자재 가격 인하로 인한 영농비 절감 등도 약속했다. 하지만 농업농촌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무섭게 치솟고 있는 농자재 가격,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갈수록 증가하는 수입농산물, 각종 병해충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의 현실 등 산적한 현안이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산적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동시에 선거과정에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합쳐나가는 일도 남아있다.특히 품목농협에서는 조합원 자격 완화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품목농협은 30여 년 전에 과수는 5,000㎡, 시설채소는 2,000㎡로 규정된 것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품목농협은 과수는 5,000㎡에서 3,000㎡로 시설채소는 2,000㎡에서 1,300㎡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조합원의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갈수록 농사 짓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넓은 면적의 농경지를 유지하기 힘들어 탈퇴하는 조합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여 년 전 농협이 어려울 때 품목농협과 함께 해온 조합원의 역사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시대가 변화한 만큼 높은 가입 기준 문제를 농업 현실을 감안해 일정부분 완화할 필요가 있다.새로운 농협중앙회장이 농촌지역 조합장으로서 할 일은 산적하지만 역대 회장들이 후보시절 공약사항들이 이행이 낮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새 회장이 된 만큼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 체계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1-31 10:56

안정적인 과일 생산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고 과수 생육관리에 힘을 쏟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해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과수 생육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품목별로 과수의 생육상황을 선제적으로 관리를 시작했다.이번에 구성된 협의체는 지난해 이상기후와 탄저병 등으로 과일 생산량이 감소해 사과, 배 등의 과일 가격이 높아져 올해 정상적인 결실을 위해 나무 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게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협의체는 지난해 피해가 컸던 사과, 배, 복숭아, 단감을 위주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주산지 지자체, 농협경제지주, 품목 자조금 단체 등 참여한다. 또 보다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서 품목별로 그룹을 정하고 실시간 정보전달 체계 구축을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과수 생육의 전반적인 관리에 돌입한다.농식품부는 이 협의체를 통해 1월부터 주산지를 대상으로 △냉해 예방 및 과수 화상병 약제 살포 현황 △저온피해 예방시설(열풍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설치 현황 △나무 상태 관리 및 인공수분용 꽃가루 확보 현황 등을 월 2회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과수 생육관리 협의체는 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첫 회의를 갖고 협의회의 전반적인 목적과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매년 3월쯤 발생하는 동해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월 현장 회의를 진행 통해 저온피해 예방조치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 가을에는 국민들께서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과일을 맘껏 드실 수 있도록 과일 생육 전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과일 생산 기반을 갖출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1-31 10:55

지난 12월 13일 개최된 제19차 본회의에서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지속 가능한 치유산업을 위해 민간 중심의 모델이 발굴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농림해양 기반 치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 주재로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회의는 농산어촌 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활성화 수단으로서 치유산업 활성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간담회는 치유농업,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산업 등 전문가 총 7명이 참석해 각 분야 현황과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농어업위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 중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치유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 중심의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입 모았다. 또 국가와 민간의 역할 분담이 명확해야 하며, 분야 간 협력과 융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은 “지금은 치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치유산업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며, “농림해양 기반 치유산업 활성화는 농산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업위에서 치유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1-31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