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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대밸브그룹이 생산하는 48인치 게이트밸브.[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중국의 밸브 전문기업인 원대벌문집단유한공사(총경리 염국안·이하 원대밸브그룹)가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들어갔다. 원대밸브그룹(YUANDA VALVE GROUP)은 지난 2월 초 한국의 (주)플로트론과 손잡고 국내 EPC 시장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감으로써 자사의 우수한 밸브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중국 하북성 싱타이시에 있는 원대밸브그룹은 1994년 설립된 회사로 부지면적이 약 700,000㎡(약 211,750평)이며, 오는 7월에는 약 200,000㎡(약 60,500평) 규모의 신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밸브 메이커로서 세계 일류의 밸브 생산기지를 계획하고 있다.특히 원대밸브는 공장 내에서 자체 설계와 주조, 가공, 조립, 포장, 출고까지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GB, JB, 미국 ANSI, API, AWWA, 독일 DIN, 영국 BS, 한국 KS, 프랑스 NF 등 표준을 보유하고 있다.원대밸브 밸브 주조 자동화 설비(왼쪽)와 밸브 재고 창고 내부주요 생산품목으로는 게이트밸브를 비롯해 글로브, 체크, 볼, 버터플라이, 다이어프램, 감압, 피스톤밸브, 스팀 트랩 등 12개의 대분류와 200여 개 시리즈, 4,000여 개의 규격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간 생산 규모는 약 15만 톤으로 밸브 사이즈는 1/2“∼160”, 최대 주물은 15톤에 달한다. 또한, 생산하는 밸브는 –196℃∼730℃, 압력 범위는 150#∼4,500#까지 다양하다.따라서 원대밸브그룹은 국내 여러 대리점과의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면서 새로운 EPC 시장은 물론 기존 고객들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중국 하북성 싱타이시에 있는 원대밸브그룹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4-17 07:45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한국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입니다. 특히, 조선, 반도체, 석유화학, 천연가스,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지속적 발전이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의 브랜드는 유럽과 아메리카, 중동 등 국제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원대밸브그룹의 역할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중국 원대밸브그룹(YUANDA VALVE GROUP) 한국지사의 하초(XIA CHAO·夏超) 지사장은 한국의 기존 시장 외 EPC 시장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한다며, 한국 대리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하초 지사장은 먼저 회사 규모에 대해 언급했다. 원대밸브그룹은 약 3,500명이 근무하는 아시아 최대 밸브 생산기지라며, 모든 공정이 자체 설계부터 제품 출고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500억 원을 기록했다는 그는 밸브의 주요 재질은 GC200, , GCD400, GCD450, WCA, WCB, WCC, CF3, CF8, LCB, LCC, LCI, C5, WC6, WC9, WC12 등으로 게이트밸브, 글로브, 볼밸브 등 총 4000여 규격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영하 196℃에서 영상 730℃ 그리고 150파운드에서 4500파운드까지 다양한 밸브를 생산해 석유, 화학공업, 전력, 초저온산업, 야금, 수처리, 의약, 관급 공사, 급·배수 등 산업의 전 분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하초 지사장은 특히 원대밸브그룹은 전자동 주조라인이 6개, 정밀주조라인 5개, 전자동 도장 라인 1개, 고압주물 작업장 3개, 가공 작업장 60개 등 약 3,000대의 밸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등 약 85%를 자동화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우리 회사는 노르웨이 선급사 품질관리시스템 인증(ISO 9001)과 환경관리시스템 인증(ISO 14001), 직업건강안전관리시스템 인증, 애프터서비스 5성급 인증, 한국 KS 및 일본 JIS 인증, 미국 NSF372 무납 인증, 영국 로우선급사 형식 인증, 중국 선급사 형식 인증, API 6D(볼밸브, 게이트밸브, 체크밸브) 인증, API 600(게이트밸브) 인증, API STD 607/API SPEC 6FA 방화시험, EU CE 인증, 15848 VOC 미세누설 인증, 영국 WARS 인증, SIL 3급 기능안전인증, 소방제품 등 많은 인증을 보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대의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하초 지사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장을 기초로 아시아 최대 밸브 생산기지의 장점을 발휘해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되는 대형 OEM 고객을 발굴하고 합작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개방과 포용, 상호보완, 상생의 이념으로 EPC 및 최종 수요자 기업을 중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원대밸브그룹의 탁월함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지난 2월 한국의 플로트론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국의 EPC 및 엔지니어링사와 건설사, 초저온 LNGC, FSRU 선박, 가스회사, 수소플랜트 등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공평하고 공정함은 물론 상호보완 관계에 입각해 국내 및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함으로써 상호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현재 원대밸브그룹은 LNG나 수소 분야는 주로 중국 내에서 중국석유(CNPC), 중국석유화공(SINOPEC), 중국해양석유(CNOOC)와 일부 협력하고 있다는 하초 지사장은 해외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국제 가스 및 수소 관련 그룹의 회사들이 현재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가스와 수소밸브는 미래 글로벌 시장의 대세입니다. 우리 회사는 지속적으로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입으로 새로운 시장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제품 생산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당연한 것입니다.”원대밸브그룹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하초 지사장은 자금이 풍부하고 생산하는 제품의 사슬이 완전하며,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함으로써 다양한 고객들에게 만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 회사는 현재 밸브 생산 규모에서 아시아 1위라 자부합니다. 원스톱으로 고객의 구매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정확한 관리와 친환경, 스마트한 생산, 확실한 품질관리, 유능한 인재 확보로 고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백년대계를 위한 원대한 목표도 설정, 진행해 나가고 있죠. 성장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도 지고 있습니다.”2004년에 원대밸브그룹에 입사한 하초 지사장은 생산작업장 노동자부터 시작해 기술부 설계원, 품질관리 책임자, 주조, 가공생산책임자 등 여러 부서를 경험하면서 밸브를 공부했다. 그리고 2018년 1월부터 원대밸브그룹의 자회사인 한국의 ㈜조은원대밸브 CEO 및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취임 당시 120억 원의 매출을 지난해에는 230억 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최선의 노력으로 회사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 2024-04-17 07:40

눈길을 주행하는 만의 대형 화물 트럭[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H2뷰에 따르면 MAN 트럭&버스는 일부 국가의 고객을 위해 제한된 일련의 수소 연소 동력 트럭을 출시했다.초기 계획된 200대는 2025년까지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및 기타 선택된 비유럽 국가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MAN hTGX는 건설 작업이나 탱크 운송과 같은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데 적합하며, 수소를 700bar로 압축하여 15분 만에 채울 수 있는 56kg의 저장용기가 있다. 383kW의 에너지 출력을 자랑하는 hTGX는 6x2 및 6x4 액슬 변형으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수소 연소 엔진 H45는 독일 뉘른베르크에 있는 MAN의 엔진 및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전통적인 D38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MAN 트럭&버스의 이사회 멤버인 프리드리히 바우만에 따르면 친숙하고 검증된 기술은 MAN이 “초기 단계 시장에 진출하여 수소 인프라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바우만은 “수소 연소 엔진으로 구동되는 트럭은 특수 응용 분야와 시장에 유용한 추가 요소이다”며, “특수 응용 분야의 경우 수소 연소 또는 미래에는 연료 전지 기술이 적합한 보완재이다”고 말했다.MAN의 R&D 담당 집행위원인 프레데릭 좀 박사는 “EU 차원의 새로운 CO₂ 규제는 수소 연소 엔진을 장착한 트럭을 무공해 차량으로 분류할 것이다. 동시에 국가에 따라 고객은 그에 상응하는 통행료 절감 등의 혜택을 받는다”며, “수소 연료 기술도 MAN에서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 기술이 정말로 시장과 경쟁력을 갖출 준비가 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7 06:10

올해 서울지역에 5개 공급사가 총 14.7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확충한다.[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에너지복지 구현을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단독주택, 재개발지역, 신규 아파트단지 등에 대해 도시가스 배관망 확충에 나선다.서울시는 지난 3월 권역 내 5개 도시가스사와 협업을 통해 ‘2개년 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설비시설 건설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서울지역에 추가로 건설될 도시가스 배관망 연장 길이는 올해 14.7km, 2025년은 14km이며, 2년간 총 28km 배관망이 확충되며 투입될 재원은 총 289억5천여만원이다.배관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올해 늘어나는 주택용 수요가수는 5만4,802세대, 내년에는 4만3,294세대로 2년간 총 9만8,096호에 이른다.서울시는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일부 소외지역을 비롯해 재개발로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에 조기공급이 이뤄지도록 5개 도시가스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행정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올해 도시가스 배관망이 새롭게 확충될 곳은 총 143개 구간이며, 자치구별로는 서대문구(1.8km), 동대문구(1.3km), 강동구(1.2km), 성북구(860m), 서초구(815m), 송파구(753m), 구로구(681m), 종로구(661m), 강서구(652km) 등에 집중되며, 다른 자치구 지역에도 소규모 배관망 건설이 이뤄진다.5개 도시가스사별 배관망 건설 연장을 보면 서울도시가스가 57억원을 투입해 서대문구와 강서구, 영등포구, 관악구 등 일대를 중심으로 배관망 4.4km를 건설한다.코원에너지서비스는 32억원을 투입해 서초구와 강동구, 강남구 등 일대에 3.5km의 배관망을 확충한다.예스코도 올해는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대문구와 종로구, 성북구 등 일대를 중심으로 3.9km의 배관건설을 추진한다.대륜이엔에스는 성북구와 노원구, 강북구 일대를 중심으로 올해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배관망 14.8km의 연장 공사를 실시한다.귀뚜라미에너지는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일대를 중심으로 2km의 배관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2025년에는 5개 도시가스사가 총 141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서울지역 127개 구간에 14km 배관망을 확충한다.서울시 한 관계자는 “올해 건설될 도시가스 공급배관망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5개 민간사와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겠다”며 “서울지역은 높은 도시가스 보급률로 매년 신규로 건설되는 배관망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미공급지역과 신규로 조성되는 아파트단지가 있는 만큼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조기 공급을 통한 시민 편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시가스 수요가수는 총 470만9705개소이며, 이중 주택용(가정용) 세대수는 444만4047이다. 도시가스 보급률은 99%로 전국에서 광주시와 함께 가장 높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4-16 13:17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포항시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수소산업 육성에 돌입한다.지난 15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과 시험·평가장비 사용 기업 등으로 구성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가 출범식을 가졌다.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 햅스 등 협의체 가입 기업 30개 사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안종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에너지실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포항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출범식에서 신경종 포항테크노파크 수소클러스터 추진단장은 회원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현황과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입주 예상 시기, 구축 장비 목록 등을 공개했다.이후 클러스터 입주 의향을 가장 먼저 밝힌 ㈜햅스, ㈜에너지앤퓨얼, ㈜에프씨아이를 포함한 5개 사에서 포항시, 경북도와 총 40984㎡ 부지에 1150억 원을 투자, 약 6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시는 향후 기업 집적화 유망 지역을 요건으로 하는 수소특화단지 유치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및 협의체 운영에 관한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소통간담회로 마무리됐으며, 가까운 시일 내 첫 번째 임시총회를 소집해 정관(안) 확정과 회장단 선출을 진행키로 합의했다.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는 포항시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클러스터 입주 예정 기업과 클러스터 내 부품소재성능평가 장비 사용 기업, 연료전지실증코어 테스트베드에서 연료전지 시제품을 실증할 기업들로 구성된다.협의체는 향후 신산업 분야인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건의하고 공동 국책사업을 발굴해, 수소 분야 선도기업과 중소 부품소재 기업의 동반 성장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립회원사로 두산퓨얼셀, 미코파워, 햅스, 에프씨아이 등 연료전지 분야 선도 기업과 관련 중소기업까지 총 30개 사가 가입했으며, 향후 회원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향후 협의체는 자체 운영계획에 따라 정기 또는 수시 총회를 개최해 연료전지 분야 공동기술개발, 핵심부품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책 발굴 등 지역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협의체 회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포항 특화형 수소경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K-수소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지역 기업이 앞으로 포항시를 넘어 국내 시장,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역 내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활성화 지원, 수소 연료전지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협의체 회원사만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 2024-04-16 10:49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메이커인 린데코리아(대표 성백석)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1조 클럽’에 자리매김한 린데코리아는 평택, 천안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초고순도가스를 공급하면서 경영실적이 더욱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9월 결산법인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대표 김승록)의 경우 지난해 765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2020년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운용하는 MAIF(맥쿼리 아시아 인프라 펀드)를 새로운 주주로 맞은 DIG에어가스(대표 오규석)는 지난해 6947억원의 매출을 올려 0.6% 증가에 그쳤으나 당기순이익은 1346억원을 올려 22.5%나 신장했다.2019년 국내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인수해 재출범한 에어퍼스트(대표 양한용)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해 594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925억원, 당기순이익 895억원으로 각각 12.0%, 24.7%의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다.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대표 오종진)와 그린에어(대표 김태영·한선욱)도 지난해 각각 2575억원, 2424억원의 매출로 꾸준히 성장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들쭉날쭉했다. 코리아에어텍(대표 채상수)의 경우 지난해 539억원의 매출로 큰 폭의 증가율과 함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4-16 10:49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국내 산업용보일러·버너 분야의 기업들은 지난해 다른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매출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산업용 플랜트 및 열교환기, 반응기, 폐열보일러 등을 만드는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과거 큐로)의 지난해 매출액은 2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4% 감소, 당기순이익은 40.6% 증가했다.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7월 27일 사명을 변경한 뒤 수소에너지 사업을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관류보일러 전문기업인 ㈜부스타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 증가한 1,010억원이다. 부스타는 영업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스타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을 늘려가며, 동시에 히트펌프 분야의 판매도 늘리고 있다.또다른 관류보일러 전문기업 한국미우라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2% 증가한 928억원을 기록했다. 미우라공업의 영업과 당기순이익은 11.6%, 4.2% 감소했다. 대형 산업용보일러를 생산하는 한신비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 감소했다. 노통연관식 보일러 전문기업 대열보일러의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원으로 6.6% 증가했다. 대열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되었다. 산업용 초저녹스버너 전문기업 수국의 지난해 매출액은 21.1% 감소한 236억원이었다. 수국의 영업과 당기순이익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강원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은 1,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5% 증가, 당기순이익은 52% 증가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었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손익 변화는 이차전지 시장이 커짐에 따라 이차전지 설비 매출액 및 이익 증가와 종속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의 소재 사업성장에 따른 손익구조 개선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대림로얄이앤피의 지난해 매출액은 22.9% 감소한 171억원이었으며, 영업과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용 오븐·로·버너 제조기업인 청우지엔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4% 증가했다. 청우지엔티는 영업과 당기순이익도 100% 이상 증가해 재무구조가 개선됨을 나타냈다. 또다른 저녹스버너 제조사인 흥국공업과 한국코로나(주)의 매출액과 영업 및 당기순이익은 모두 조금씩 감소했다. 동광보일러의 지난해 매출액은 24.2% 증가한 92억원이며, 영업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관식보일러 및 플랜트 설비 전문기업인 강원엔티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74.9% 증가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강원엔티에스는 지난해 12월 ‘오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국내 산업용보일러·버너 업계의 경영실적은 전년 대비 대체적으로 개선된 경향을 보였으나 각 제조사들은 미래 사업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소 연소 분야의 신규 연구과제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수소산업에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용에너지기기 업계들을 위한 플랫폼 지원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6 10:47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국내 가정용보일러 제조사들은 지난해 PF대출의 중단 등 건설사의 부도와 재료 원가와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실적은 크게 나빠지지는 않았다.경동나비엔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043억원으로 전년 1조1608억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2% 증가한 1,059억원이며, 당기순이익도 55.2% 증가한 831억원을 기록했다.귀뚜라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3.5%, 42.2% 증가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 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귀뚜라미에너지 등 19개 종속회사를 지배하며,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린나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2,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1.1%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성쎌틱에너시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7% 감소한 1,289억원이며, 영업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국내 가정용보일러 제조사들의 전체 매출은 수년째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은 결국 내수시장보다는 해외 수출 시장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예를 들어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매출액 중 북미 시장 비중은 54.8%를 차지했다.또한,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일반 가구 대상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지원사업이 축소되고 올해 종료된 영향도 있다고 본다. 10만원의 보조금이 소비자들에게 구매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데, 그 요인이 사라졌다는 분석이다.보일러 시장 매출이 줄어드는 점에 대비해 각 제조사들은 다른 제품과 업종에에 대해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초 SK매직으로부터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에 대한 영업권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또한, 귀뚜라미는 자사 매출 가운데 보일러보다 냉동·공조 기기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린나이는 전통적인 가스레인지를 포함한 취사기 시장과 더불어 상업용 연소기 시장에 좀더 집중하고 있다.한 가정용보일러 제조사 관계자는 “국내 보일러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므로, 장기적으로 수출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만, 그럼에도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는다면 기반이 무너지기에 제품 개발과 고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6 10:47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2022년 수직으로 상승했던 반도체용 특수가스제조업체들의 경영실적이 지난해에는 다시 곤두박질치는 등 널뛰기하는 모양새다.지난 2022년 SK머티리얼즈에서 특수가스부문의 사업을 이어받은 SK스페셜티(대표 이규원)는 지난해 637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7809억원에 비해 18.4% 감소했다.원익머트리얼즈(대표 한정욱)도 마찬가지다. 2022년 5584억원에서 지난해 3761억원으로 매출이 감소한 이 회사는 무려 32.6%나 빠져나간 셈이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70% 이상 줄었다.종합화학회사지만 특수가스는 삼불화질소(NF₃)를 주로 제조하는 효성화학(대표 이건종)은 지난해 2조11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나타내면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특수가스 및 냉매 전문공급업체인 후성(대표 김용민)도 2022년 매출 4133억원에서 지난해 2806억원을 올리는 데 그쳐 32.1%나 감소했다. 더욱이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를 면치 못했다.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대표 김우규)를 비롯해 인테그리스코리아(대표 김홍석), 칸토덴카코리아(대표 아베 유키) 등 외국 자본의 특수가스공급업체들의 경영실적도 일제히 감소했다. 하지만 3월결산법인인 한국메티슨특수가스(대표 윌리엄 송) 지난해(제29기 2022년 4월 1일~2023년 3월 31일) 168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163억원에 비해 무려 45.0%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이와 달리 고순도 염화수소(HCl), 고순도 아산화질소(N₂O) 등을 제조, 공급하는 백광산업(대표 장영수)도 지난해 230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2323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또 네온 등 희귀가스 전문공급업체인 티이엠씨(대표 유원양)도 2022년 매출액 3466억원에서 지난해 1631억원으로 52.9%이나 감소했다.헬륨을 중심으로 각종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케이씨인더스트리얼(대표 이한기·박재우)은 지난해 돋보이는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2022년 1029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이 회사는 지난해 1438원으로 무려 39.7%나 늘어났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73.4%, 79.2% 신장했다.인천, 전북 군산 등지에서 각종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대덕가스(대표 윤일재)는 2022년 특수가스부문의 판매량 증가로 5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는 425억원에 그쳐 23.1% 줄었다.충북 진천의 특수가스제조사인 에프알디(대표 박규홍)를 비롯해 코아텍(대표 문영환), 솔머트리얼즈(대표 허지행), 켐가스코리아(대표 어준), 엠에스머트리얼즈(대표 지양훈) 등 순수 국내 자본의 특수가스제조사들의 경영실적도 대부분 감소했다.특수가스제조업체들은 2022년도에 네온 등 희귀가스의 품귀현상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높게 점프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반도체 경기 위축에 따라 판매량이 급감, 유례없는 부진한 경영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4-16 10:46

액화산소 등을 충전한 초저온용기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활어차에 적재하는 액화산소 충전용 초저온용기(LGC)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는 지난 2021년부터 정부가 여객선 안전을 위해 활어차량의 연식에 따라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액화산소 초저온용기 탑재 활어차에 대한 여객선 이용을 제한한 데 따른 조치다.제주도는 액화산소 초저온용기 탑재 활어차량을 여객선 선적이 가능한 산소공급장치로 교체 시 1대당 최대 744만원(보조율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최초 차량등록일이 2014년 1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 사이로, 도 외에 수산물을 운송하는 차량이다. 산소공급장비 교체 지원을 희망하는 활어차량 소유자는 4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액화산소 초저온용기 탑재 활어차의 여객선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산소공급장비 교체 지원을 희망하는 활어차량의 소유자들은 기한 내에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도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활어차량 40대에 산소공급장비 교체 비용으로 총 2억8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 2024-04-16 10:38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강원지역 대표 도시가스사인 참빛그룹(회장 이대봉)의 4개 자회사인 참빛원주도시가스, 참빛충북도시가스, 참빛영동도시가스, 참빛도시가스에 가스앱 서비스가 지난 3월 26일 개시됐다.참빛도시가스는 원주와 강릉, 속초, 동해, 충주, 삼척 지역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회사의 권역 전체에 걸쳐 표준화된 가스앱 모바일 서비스를 동시에 도입한 것이다.참빛도시가스는 가스앱 출시 이래 최초로 10개월의 개발 기간을 걸쳐 4개 도시가스사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더 나아가 도시가스사 중 최초로 비대면 안전점검 서비스를 선두적으로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가스앱은 난방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종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대부분의 도시가스 업무를 전화 통화 및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처리 가능하게 지원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동절기에는 3억 원 규모의 난방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여 2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냈다.참빛도시가스의 경영진은 고객의 만족도와 서비스의 안전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가스앱’은 바로 이러한 약속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가스앱 도입을 통해 고객은 에너지 사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참빛도시가스의 비전은 단순히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데에 있다. 이번 가스앱은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는 도구로, 참빛도시가스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할 전망이다.참빛도시가스의 권역인 강원도는 지리적 및 사회적 요건에 따라 이전부터 안전사고 및 관리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보이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손꼽힌다. 사용자 개인이 주도적으로 안전 관리 및 점검을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게끔 지원해주는 가스앱은 이러한 강원도 지역에서 특히 긍정적인 효과를 낼 전망이다.표준화된 모바일 서비스이니만큼 도시가스사 구분 없이 강원도 지역 전체에 걸쳐 안전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참빛도시가스는 가스앱을 기반으로 지자체와의 다양한 시너지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전부터 참빛도시가스는 LG유플러스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가스미터' 기술 개발 및 공동 구축 사업을 협력하는 등 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I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안전점검 등 비대면 서비스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스앱의 도입은 선두적인 최신 기술을 통한 참빛도시가스의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의 연장선에 있는 셈이다.참빛도시가스는 가스앱의 비대면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더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객 접점 서비스들을 선두적으로 도입 및 개발해 갈 예정이다.참빛도시가스 이호웅 대표는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시장의 요구에 발맞추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들을 선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안전과 편리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책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으며, ‘이번 가스앱의 도입이 여러분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항상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우리의 서비스를 통해 여러분의 생활이 더욱 풍요롭고 안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4-16 10:32

擧 (들) 거     一 (한) 일     反 (되돌릴) 반    三 (석) 삼  의미  하나를 들면 셋을 돌이켜 안다는 뜻.하나를 알려주면 셋을 아는 것처럼 매우 영리함을 비유하는 말  유래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 나오는 말.공자가 말씀하기를 “분발하지 않으면 열어 가르쳐 주지 않고, 표현하고자 하나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일으켜 주지 않는다. 한 귀퉁이를 들어 가르쳐 주었는데도 나머지 세 귀퉁이를 미루어 알지 못하면 되풀이하지 않는다(不憤不啟, 不悱不發, 舉一隅不以三隅反, 則不復也)”이는 배우려는 사람이 깨우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서둘러 알려주지 말고, 하나를 일러 주었는데도 나머지 셋을 미루어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되풀이해서 가르쳐 주어도 소용이 없으므로 스스로 알아낼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이다.공자의 제자 중에서 가장 학문이 뛰어난 안회(顔回)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고 해서, 문일지십(聞一知十)이라는 칭송을 들었다. [논어 공야장(公冶長)]‘거일반삼’의 반대되는 표현으로 ‘우이독경(牛耳讀經, 쇠귀에 경 읽기)’이 있다.  응용  인도의 국부 간디는 나라가 망할 때 나타나는 7가지 징조를 1.노동 없는 부 2.양심 없는 쾌락 3.인격 없는 지식 4.도덕성 없는 상업 5.인간성 없는 과학 6.희생 없는 종교 7.원칙 없는 정치로 꼽았다.혹자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러한 국가 멸망의 징조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개탄한다. ‘거일반삼(擧一反三)’이라고 하나를 보면 세 가지를 알 수 있으니 허언만은 아닌 것 같다. ‘망해봐야 망한 줄 알겠는가’라는 호소도 지금 국민 귀에는 우이독경이다. 실로 나라가 걱정이다.발행인 양영근

가스신문 | 가스신문 | 2024-04-16 10:26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 본사 전경[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이는 2017년 공기업 전환 이후 최초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이며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결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게 되었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이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5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평가한다.가스기술공사는 상생결제제도 활용에 있어 전년 대비 125% 향상 및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등 중소기업의 결제환경 개선에 앞장섰으며, LNG 설비 및 수소충전소의 부품‧장비 국산화와 실증사업 등 기술협력을 동반성장에 앞장섰다. 또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및 장기근속 포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를 통한 현안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운 시장환경을 겪고있는 협력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에너지 전환시대에 맞춰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판로‧매출 향상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4-04-16 10:21

한국석유공사 김동섭(왼쪽 네번째) 사장이 석유위기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차질없는 대응을 위한 ‘석유위기대응 상황반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4월 평균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하였고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비상시 국내 안정적 석유공급을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의 이행 태세를 점검했다.김동섭 사장은 “이스라엘의 반격 가능성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는 국내외 석유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석유공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난해 10월부터 ‘모니터링팀’, ‘전략비축팀’, ‘해외생산원유도입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자체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전국 9개 비축기지에 대해 비축유 방출태세 및 시설안전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4-04-16 10:18

제1회 KOGAS 포럼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대한민국 천연가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유시장 경쟁과 공공성 간의 이상적인 접점은 어디인지를 찾고 지난 2년간의 높은 가스가격에 대한 교훈을 찾기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시됐다.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가 발행하는 가스산업 인사이트의 ‘대한민국 천연가스 산업의 도전 과제(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공정 경쟁과 재고비축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선택적 도입(일명 체리 피킹)이 국가적인 해결과제가 된 기회를 잘 이용하여 전체 가스산업이 국가적인 관점에서 효과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선택적 도입을 해결하는 제도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발전용 가스시장에 개별요금제와 직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가까운 미래에 국가적으로 발전용 가스에 대한 수급안정화를 어떻게 추구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평균요금제에서는 발전용 가스에 대해 9일치의 재고비축이 있어 가스수급 안정화 대책이 있지만 개별요금제와 직수입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발전용 가스의 비축은 매우 적어지고 있으므로 국가차원의 수급안정성이 확보되고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되도록 모든 발전기는 재고비축을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하는 제도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가스수급과 가격 안정화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첫째, 과거 일부 회사의 잘못된 의사결정이 국가적으로 매우 비싼 장기도입계약을 체결하게 하고 국민 모두가 오랫동안 많은 부담을 지게 만든 사례가 있는데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수급안정화를 책임지지 않은 회사의 잘못된 결정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가스공사가 아닌 그 원인 유발자가 후속피해를 책임지게 하여 더 이상 가스공사가 어쩔 수 없이 비싼 가스를 수입하고 그 결가 국민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둘째, 과거 여러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체결된 비싼 가스 장기도입계약이 조만간 만료되는 상황에서 가스공사는 본연의 엄청난 가격 경쟁력을 드디어 복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스공사의 뛰어난 가격 경쟁력이 국가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충분히 줄 수 있도록 평균요금제와 개별요금제, LNG터미널의 활용 등에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셋째,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하면 가스발전은 전체 발전량의 23%에서 9%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런 계획은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이 예상대로 늘어날 것을 전제로 수립된 것으로 송배전 계통의 사전중비 증 많은 가정을 갖고 있어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만일 신규 발전이 예상대로 진입하지 않을 경우 가스발전이 그 차이를 메꾸어야 하며 따라서 지금의 가스 수급계획보다는 많은 물량을 준비하는 가스비상 수요대비책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가스가격이 저렴할 때 과감히 구매하고 물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트레이딩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 2024-04-16 10:16

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좌측)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린나이가 부평구에 위치한 ‘에덴마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자사 전기복합오븐 및 친환경보일러를 기부하고 무상설치를 지원했다.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보호 ‧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18세 미만의 아동이라면 모두 이용 가능하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아동, 차상위계층 가정아동 ·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아동 · 조손 가정아동 · 다문화가정아동 · 장애가정아동을 우선 보호하며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시설이다.이러한 지역아동센터는 정부 ‧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나 한정적인 예산으로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민간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한 가운데,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한 부평 에덴마을 지역아동센터에 린나이가 전기복합오븐 등 자사 전기제품과 친환경보일러를 지원하며 따듯함을 나누었다.보일러 뿐 아니라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외 상업용 제품들도 생산·판매하고 있는 린나이는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형화된 시스템에 국한하여 진행되는 형식적인 기부보다는 복지의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1974년 창립이래 계속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온 린나이는 작년 백암시니어복지센터 기부를 기점으로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만해도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 안산 상록구 노인복지관, 영등포 토마스의 집, 인천 서구 나눔의 울타리, 천안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 등에 릴레이 기부를 펼치며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부평 에덴마을 관계자는 “시설 리모델링으로 지원금이 부족하여 보일러 교체에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린나이에서 선뜻 기부를 결정해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린나이가 전해주신 따듯함으로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은 “최근 출산율 저하로 아이들이 많이 줄었다고들 하지만 아직도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린나이는 사회 각계각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린나이의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더불어 린나이 제품에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6 10:15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이 15일 회사와 고객, 주주들을 잇는 소통창구가 될 ‘뉴스매거진’을 공식 오픈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사내웹진을 사외채널로 확대 개편한 뉴스매거진을 통해 회사 소식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알리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계획이다.뉴스매거진은 크게 4개의 코너로 운영된다. 우선 국내외 언론사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보도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프레스’와 보도자료 외에 국내를 포함해 80여개 글로벌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는 ‘인사이드뉴스’로 회사의 주요한 뉴스를 빠르게 알릴 예정이다.또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분석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비즈스토리’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만의 소프트하고 고유한 글로벌 기업문화를 소개할 ‘컬쳐’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뉴스매거진이 다양한 세대의 이해관계자들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뉴스, 정보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해 살아 있는 미디어허브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뉴스매거진 신설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도 새롭게 리뉴얼 했다.새롭게 오픈한 홈페이지에는 그룹이 발표한 새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명확하고 알기 쉽게 담겨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대에 맞는 소통채널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홍보채널 개편을 통해 고객, 주주, 2030세대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 2024-04-16 10:12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오프쇼어에너지에 따르면 핀란드 VTT 기술연구센터, 핀란드 지질조사국 GTK 및 산업 파트너 기관은 수소의 지하 저장에 초점을 맞춘 연구 프로젝트 HUG(Hydrogen Underground)를 시작했다.VTT는 2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16개 파트너가 참여하며, 프로젝트 조정 및 연구 활동의 중심 역할을 VTT와 GTK가 맡았다고 밝히고, 핀란드에는 가스 저장에 적합한 천연 지반 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초점은 건설된 가스 저장 솔루션에 있다고 덧붙였다.VTT에 따르면 수소의 생산과 수요의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소 지하 저장고는 녹색 수소 가치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기관은 경제적으로 건전한 운영이 불가능한 그린수소를 활용하는 기업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하저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VTT는 “천연 가스에 대한 전통적인 방법과 마찬가지로, 수소를 지상에 저장하는 것은 비용과 안전 이유로 비현실적이다. 예비 검토는 대규모 지하 저장이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옵션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프로젝트 매니저 VTT의 파시 발코카리와 GTK의 티무 린드크비스트는 “HUG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목표는 핀란드 수소 사업 및 기술 생태계를 위한 대규모 수소 저장 개념의 기초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경로를 구축하여 파트너 회사들이 이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도록 초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참고로, 이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핀란드가 공동 자금을 지원하며, 네스테(Neste)와 발멧(Valmet)의 베투리(Veturi)생태계의 일부이다.네스테의 재생 가능한 수소&파워 투 엑스 혁신 사업 플랫폼의 앤티 포조란타는“수소는 네스테의 정유 공정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우리는 국가 수소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프로젝트 HUG는 이 목표를 향한 귀중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발멧의 자동화 공정 및 비즈니스 라인의 주하 페카 잘카넨 이사는 “HUG 연구 프로젝트는 수소 저장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 및 소비 생태계 전체에 필수적인 중요한 자동화 기술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 2024-04-16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