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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락시장의 농산물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내놓는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5일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정부는 최근 고물가의 주요 원인으로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지적됨에 따라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농식품부, 해수부, 기재부, 산업부, 공정위, 국세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협의체(TF)’를 구성·운영 중이다. 이날 점검단은 가락시장 내 저온창고 운영 현황(품목, 재고 등)과 시장 외부 창고 불법 운영 여부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중도매인 개인 위탁 거래 등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경매제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블라인드 경매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정부는 이번 주까지 가락시장 주요 출하자, 대형마트·온라인몰, 물류기기 임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재기 및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에 대한 추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대상으로는 긴급 가격안정자금(1,500억 원) 집행 적정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산물 유통 실태에 대한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 대상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합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전문가·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4월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16 20:07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검정업무 업무협약(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형목 유통이사(가운데), ㈜극동검정 윤영웅 부사장(왼쪽), 피플앤피플검정㈜ 이찬영 대표(오른쪽))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1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전문 검정기업인 피플앤피플검정㈜(대표 이찬영), ㈜극동검정(대표 노성일)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분쟁 조정을 위한 현장 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은 농산물 전담 검정 인력을 다수 보유한 전문 검정기업으로 ▲서울 ▲인천 ▲부산 ▲울산 ▲평택 ▲여수 ▲군산 ▲목포 등 전국 각지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향후 1년 동안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분쟁 조정을 위한 검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거래 관련 분쟁 발생 시 3단계의 분쟁 조정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1단계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 자율 조정 ▲2단계는 시장운영자가 당사자 의견 청취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중재안 제시 ▲3단계는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중재안을 의결하는 단계이다.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산물 전문 검정기업들은 분쟁 조정 2단계에서 경매사와 함께 현장 조사단에 참여해 당사자 의견 청취, 상품 품질확인 등 빈틈없는 현장 확인 후 중재안 작성에 필요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공사는 품질관리가 중요한 농산물의 특성상 분쟁의 신속한 중재가 필요한 만큼, 전문 검정기업들과 체계적인 협력으로 분쟁을 해결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20:06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김치 홍보대사 위촉식 단체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4번째), 영국 킹스턴 왕립구 김동성 의원(왼쪽 5번째), 런던 한류 페스티벌 배찬효 총감독(오른쪽 3번째))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 김동성(Robert Kim) 의원을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과 김치 홍보대사로, 런던 한류 페스티벌 배찬효 총감독을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이들은 지난해 영국에서 유럽 최초의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국에서 다시금 유럽 최초의 ‘저탄소 식생활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공사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김동성 의원은 지난해 유럽 최초로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제정되는 데 크게 공헌한 인물이며, 배찬효 총감독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런던 한류 페스티벌’의 총괄 감독으로 영국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K-팝 댄스 경연 등을 선보이며 영국 내 한류 열풍을 끌어냈다.김동성 의원과 배찬효 총감독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서 영국과 유럽 전역에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전파하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런던시에서 ‘저탄소 식생활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20:05

자두의 재배면적은 2000년대 초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2010년대 중반가지는 정체했다. 2016년 정부의 FTA 폐원지원사업의 영향으로 자두로 작목전환 하는 농가로 면적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농가의 고령화로 인해 재배면적은 다시 소폭 감소추세다.국내 자두 최대 재배지역은 경북으로 과거대비 증가를 이어나가고 있다. 충북의 경우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초까지 비중은 낮았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점차 증가세다. 경남지역의 경우 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다.5월 초∼6월 중순 하우스 생산량을 시작으로 국내 자두 첫 출하된다. 전북 남원, 경북 김천·상주, 경남 함안 등이 주요 하우스 출하지역이다. 이어 경산·김천·영천·의성·청송등 전국적 산지에서 시기별로 품종이 다양하게 출하된다. 6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노지 생산량 출하 시작되며 9월∼10월 초를 끝으로 국내 자두 출하가 마무리된다.# ‘대석’부터 ‘추희’까지국내 자두는 6개의 대표품종들이 시기별로 출하된다. 우선, 조생종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대석’과 ‘로얄대석’이 있다. ‘대석’과 ‘로얄대석’이 출하되는 5∼7월이 국내산 자두가 가장 많이 유통되는 시기로 전체 자두 소비의 60∼70% 정도를 차지한다. 최근 ‘정상’이라는 품종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석계통의 품종으로 ‘로얄대석’과 유사하며, 과육이 단단하고 색택이 좋아 최근 선호도가 좋은 품종이다. 중생종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후무사’와‘대왕자두’가 있다.  ‘후무사’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대표 품종으로 뒤이어 ‘대왕자두’와 중생종을 대표하며, ‘대왕자두’의 경우 ‘후무사’와 외관상 비슷한 품종으로 ‘후무사Ⅱ’로도 인지하고 있는 경우도 다수다. 중생종이 마무리되는 8월 하순까지가 유통업체에서 가장 많이 자두를 매입한다. 8월 하순∼9월 초순 ‘도담’이 나오며 이후 만생종을 대표하는 품종은 ‘추희 출하된다. 추희는  만생종 품종으로 저장성이 강하고 과육도 단단해 1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상온에서도 2∼3일 보관이 가능하다.# 소포장화 대세시기별 자두 출하는 과거 조·중생종 중심 이였으나, ‘추희’품종의 재배가 늘어나면서 9월 자두 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중·만생종 시기의 자두 반입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또 9월 만생종 시기뿐 만아니라 6월 이전 5월 생산도 과거에 비해 점차 증가추세다.이상기후에 따른 재배적지의 이동, 생육시기 이상기상으로 작황 부진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생산량에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생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재배면적의 감소 역시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두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2010년대 이후 5kg 소포장화로의 변화가 뚜렷하다. 과거 15kg에서 10kg로 이후 5kg로 점차 소포장화가 대세다. 노지에서 생산되는 자두의 경우 대다수 5kg 포장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자두의 경우 주로 1.5kg 기준 300g×5팩이 주류를 이룬다. 최근 들어 1.5kg 뿐만 아니라 최근 1·2kg 포장단위도 증가하는 추세다.# 크기 > 색택 > 경도 순도매시장 종사자는 자두의 품질을 평가할 때 크기, 색택, 경도 순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크기는 과실이 굵을수록 선호도가 높다. 품종에 따라 유통인의 선호크기가 분류되는데, ‘대석’은 40∼80g, ‘후무사·추희’는 100∼140g의 크기가 주류이며 가격 역시 과실이 클수록 높다. ‘대석’의 경우 30g을 기점으로 10단위씩 크기가 구별되며 최대 110g까지 구분된다. ‘후무사·추희’의 경우 70g을 기점으로 10단위씩 크기가 구별되며 최대 180g까지 구분된다.색택은 과실 전체에 붉은 빛이 돌고 하얀 분이 있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 다만 과실에 검붉은 빛이 들어있는 경우 선호도가 하락한다. 자두의 표면에 보이는 하얀 분은 과분으로 과분이 많을수록 맛이 있기 때문에 유통인의 자두 구매 시 중요한 판단조건이다.경도는 손으로 과실을 잡았을 때 단단함이 느껴지는 상태를 선호한다.<자료제공=농촌진흥청>

원예산업신문 | 원예산업신문 | 2024-04-16 20:01

지난 10일 두릅을 훔치다 경찰에게 걸린 절도범 모습.최근 농작물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각종 생산비는 치솟아 근심이 깊은 가운데, 이상기후로 인해 작황까지 좋지 않은 농가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릅 도둑을 잡았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절도범과 채취된 두릅 사진을 공개하며 “두릅을 따러 시골에 갔는데 과수원 꼭대기에서 사람이 보여 바로 달려가 현장에서 바로 물증과 도둑을 잡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시설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자 1,900kg에 달하는 딸기 도난사건 및 같은 동네에서 방울토마토 150kg를 도난당했다고 호소하는 사례도 올라왔다. 지난 10일에는 한 농민이 창고에 있던 40kg 들깨(시가 약 48만 원) 포대를 도난 당했지만 다행히 CCTV에 포착돼 잡히는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농작물 절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지만, 농촌 지역에는 CCTV 등 범죄 현장을 포착할 만한 수단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검거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5년간 연평균 541건의 농산물 절도사건이 발생했는데, 검거율은 평균 41.8%(226건)로 절반을 밑돌았다.경남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있는 한 농민은 “최근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절도 피해마저 심각해 농업 의지마저 꺾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대부분 인적이 드물고 CCTV가 없는 곳이 많아 초동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이어 “보관 장소에 잠금장치 및 CCTV 설치하기, 의심스러운 차량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하기, 집 앞 마당 등 개방된 곳에 농작물 말리는 행위를 삼가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통해 절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20:00

특허미생물 광유보존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미생물은행에 보존 중인 특허미생물 정보를 농업유전자원정보센터 씨앗은행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이번에 정보를 공개하는 미생물은 농업미생물은행에 기탁된 특허미생물(총 2,761 균주) 가운데 특허등록이 완료된 1,510 균주이다. 공개 정보는 균주별 발명의 명칭, 미생물 명칭, 특허 번호, 기탁번호 등이다. 그 외에 각 미생물 배양에 필요한 온도, 배지, 피에이치(pH) 등 최적 조건을 비롯해 미생물 특성, 기탁자 성명 등 미생물을 연구 목적과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미생물 발명 특허를 출원하기 위해서는 해당 미생물을 전문 기탁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농업미생물은행은 기탁받은 특허미생물 정보를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허미생물 정보를 요구하는 외부 수요가 많아지면서 특허청과 협력해 농업미생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미생물 정보를 올해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에서도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지만, 특허미생물 정보를 총망라해 ‘설명 데이터(메타 데이터)’ 형태로 집약해 공개하는 것은 농업미생물은행이 처음이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19:58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귀리에 면역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사포닌 배당체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항산화 물질 외에도 항암, 면역개선, 뼈 건강 개선 등에 효과가 알려진 사포닌이 풍부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첨단 정밀 분석 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조양’, ‘대양’, ‘수양’ 등 쌀귀리와 ‘다한’, ‘삼한’, ‘조풍’, ‘하이스피드’ 등 겉귀리에 아베나코사이드 에이(avenacoside A)와 비(avenacoside B)를 주요성분으로 하는 총 22종의 사포닌 배당체가 함유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2종의 사포닌 배당체 중 말로닐아베나코사이드 에이(malonylavenacoside A), 사티바코사이드 에이(sativacoside A) 등 7종은 귀리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사포닌은 껍질이 제거된 알곡에 92.6~141.4mg이 함유돼 있었으며, 이는 외국산 37.4~90.9mg보다 많은 양이다(건조중량 100g 기준). 쌀귀리 중 ‘대양’이 122.4mg, 겉귀리 중 ‘다한’이 141.4mg으로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식품화학 국제학술지 ACS OMEGA(IF=4.132)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귀리를 비롯해 다양한 농식품 소재의 사포닌 함량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19:57

산불피해지는 의견 수렴을 거쳐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불피해지 복원 시 산주 등 의견, 피해지의 입지환경, 식재되는 나무의 생육 적지 등을 고려해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특히, 2022년과 2023년 중 발생한 100ha 이상의 대형산불피해지에 대해 경제ㆍ사회ㆍ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방향으로 복원하기 위해 산주, 전문가, 민간단체, 학계, 지자체공무원 등으로 ‘산불피해지 복원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여러 차례 의견을 수렴한 후 복원계획을 마련했다.실제로 2022년 울진 산불피해지 중 피해가 약하거나 보호지역 등 50.4%(7,124ha)는 자연복원하고 있으며, 나머지 49.6%(7,016ha)는 조림복원으로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지난해까지의 대형산불피해지 중 1,600ha에 24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400ha는 내화수림대를 조성하고 2만7,000ha는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해 대형산불 발생을 방지하고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산림재난에 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과학기술에 기반한 산림정책을 추진하고 경제ㆍ사회ㆍ환경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산림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김수용 | 2024-04-16 19:56

김남한 회장이 아내와 함께 재배한 장미를 살펴보고 있다.“교육 등을 통해 내 밭에 맞는 관리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김남한 한국절화협회장(햇살농원 대표)은 “초반 화훼 농사에 뛰어들었을 때 농사에 대한 기초가 없다보니 농사를 망친적도 많았다”라며 “주먹구구식 농사보다 각 농업기술센터나 화훼 재배 단지 등에 교육을 받고 선진 농가들을 찾아가 농원별로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분석해 내 밭에 맞는 관리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남한 회장은 1991년 충남 태안군에서 장미로 농사를 시작했다. 김 회장의 햇살농원은 4,297㎡(1,300평)의 온실에서 현재까지도 장미 품종 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장미 품종 중에서도 푸에고(빨강), 이글(빨강), 빅토리아(연분홍) 종을 주력으로 재배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보통 많이 찾는 빨강 품종을 많이 재배 하고 있는데, 푸에고는 다른 장미에 비해서 화경도 길고, 특히 수명도가 아주 길다. 꽃잎도 많고, 천천히 피면서 피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볼 수 있다”며 “레드이글은 수명 상태, 상품성 등이 뛰어나고 밝고 깨끗한 빨간색 컬러로 선호도가 높고, 빅토리아는 꽃잎이 풍성하고 커다랗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결혼식장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고품질 화훼 재배를 위해 수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고품질 화훼 생산을 위해선 수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과다하게 너무 자주 물을 주는 것을 지양해야하며 화분의 수분 포화량보다 10% 정도 추가 관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병해충 관리에 대해 “장미의 경우 대표적으로 흰가루병, 노균병 등이 있는데 고온다습한 환경이 되면 발생하기 때문에 통풍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생산되는 김 회장의 고품질 장미는 연간 6만 단(10개 묶음) 이상 생산되고 있다. 판매는 전량 양재동 화훼 공판장을 통해 출하되고 있는데, 김 회장의 장미는 품질이 우수해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한국과 에콰도르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해 화훼수입에 적용되는 관세가 점차적인 철폐가 이뤄지게 된다면 절화 농가들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정부에서는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와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19:51

지난 6일 열린 과수 드론 활용 시연회 전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창균 조합장이 설명을 듣고 있다.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창균)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울주배의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 6일 온양읍 대안리 과수농가에서 드론을 활용한 영농 신기술 시연회를 열었다.이번 시연회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신영란 농가 등 농업인이 참석해 관심 있게 지켜봤다. 울주군의 지원으로 시작된 드론 활용 배꽃 수분작업 시연회는 농가 인건비 절감 및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배꽃수분작업은 올해로 3년째로 전용 드론으로 꽃가루 수분작업을 실시하면 편리하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며, 적기에 작업할 수 있어 착과율 증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비 감소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은 “농촌인력이 부족해 가는 시기에 최신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하게 되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인공수분을 위해 드론으로 992m²(300평)을 하는데 5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빨라 인건비 절감효과 및 농가소득 제고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6 19:49

지난 15일 열린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이강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수원지구원예농협(조합장 이용학)이 논산시·삼성웰스토리와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수원원협은 지난 15일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논산시,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지역산지 기반의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수원원협과 논산시, 삼성웰스토리 간 우수 산지 조성으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실속형 농산물의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등의 내용이 주요 골자다.또한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지역 농산물의 기업 간 거래 채널 활성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논산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식자재를 안전하게 유통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기호를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해 전국 급식 사업장 및 식자재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이용학 조합장은 “논산시, 삼성웰스토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농업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산업신문 | 권성환 | 2024-04-16 19:48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지난 3일 상호금융평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오종석)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상호금융평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상호금융평가대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상태와 고객관리, 보험, 카드 등의 신용사업 전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시상제도이다.신용사업추진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농협이라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임직원의 노력과 오종석 조합장의 경영방침이 하나가 돼 상호금융평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오종석 조합장은 “이번 2023년 상호금융평가 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조합원과 고객이 거창사과원예농협을 믿고 전이용해준 덕분과 임직원이 하나돼 사업추진을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거창사과원예농협은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계기로 지속해서 상호금융사업을 추진, 신규사업을 뒷받침하고 조합 발전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지난 11일, 본점 회의실에서 2024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거창사과원예농협 임원 및 자녀장학생으로 선발된 조합원이 참석하여 조합원 24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원예산업신문 | 조형익 | 2024-04-16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