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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구청장(사진 우측 1번째)이 홍대 레드로드 R1_R2 구간 기반시설 개선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홍대 레드로드 R1~R2가 노후화된 모습을 벗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마포구가 오래된 홍대 거리 기반시설을 재조성하고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한 ‘레드로드 R1~R2 기반시설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레드로드 R1~R2 기반시설 개선공사’는 지난 2022년 8월에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정책대화’에서 제시된 공약사업 중 하나로,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의 중심지인 레드로드 R1~R2(걷고싶은거리)를 정비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고 관광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진행된 사업이다.개선공사의 주요 대상 시설은 홍대 걷고싶은거리인 어울마당로 일대 구간의 R1 광장과 여행무대, R2의 광장, 야외전시존, 버스킹존 등이다.지하철 3개 노선의 환승역인 홍대입구역과 인접해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R1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마포구는 불필요한 녹지대를 정비하고 거리 내 울타리와 관목 등을 제거했다. 또한, 보차도 옆으로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를 식재했으며,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디자인 벤치를 설치했다.공사를 마친 홍대 레드로드 R1 여행무대 전경. 여행무대는 기존의 높은 계단식의 무대를 철거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쉼터와 야외무대가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야외전시존에는 기존 노후 축대벽을 철거해 양쪽으로 분리됐던 상권을 연결하고 녹지와 어울리는 보행로를 설치해 관광객이 편히 걸을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레드로드의 인기 공간인 버스킹존도 이격 거리를 넓혀 공연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관람객이 편안하게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도록 착석 공간을 개선했다.관광 안내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마포구의 노력도 돋보인다. 마포구는 레드로드 R1에 자리하던 마포관광정보센터를 유동 인구가 많은 R2로 이전하고, 센터 옆에는 색감이 돋보이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충족시켰다. 또한, 레드로드의 상징 캐릭터인 ‘깨비깨순 포토존’도 함께 조성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홍대 레드로드를 기념하기 위해 마포구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레드로드 R1 여행무대에서 상인과 주민 400여 명과 함께 준공식을 연다. 준공식에서는 축하 퍼포먼스와 홍대 버스커 공연이 진행되며, 육군 56사단 군악대도 참석해 준공식을 더욱 빛낼 행진과 연주를 선보이며 축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관광 인프라 재정비를 통해 홍대 레드로드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한층 더 도약했다”며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태어난 홍대 레드로드를 많이 즐겨 주시길 바라며, 마포구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홍대 레드로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5 14:02

이순희 강북구청장(사진 가운데)과 내빈들이 23일 열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 미아동에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와 1인가구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23일(화) 개소식을 개최했다.미아동 160-26 일대에 소재한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 및 1인가구지원센터(강북구 덕릉로28길 28, 2층)는 약 174㎡ 규모의 시설이다. 지난해 6월부터 내부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조성을 완료했다.구는 청년들과 1인가구들의 지원 연계를 강화하고자 두 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올해 2월부터 약 3개월 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3일(화) 개소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먼저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는 취업상담‧취업지원 프로그램‧취업준비 공간 제공 등 취업 및 이직 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한 특화공간이다. ▲1:1 진로 및 취업상담 ▲성격유형검사(MBTI 검사)를 통한 진로탐색 ▲홀랜드 직업선호도 검사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면접진단 등을 상시 운영하며, 복합기‧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율 스터디공간과 힐링쉼터를 청년들에게 개방한다.또 현직자 멘토링‧취업특강, 이력서‧자기소개서 특강, NCS시험 대비 특강, 청년 경제 강의, 힐링여가 프로그램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월별로 운영한다.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생애주기별 1인가구의 지역 내 사회적 관계망을 활성화하며 상담, 교육‧여가문화 프로그램 등 1인가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매월 1회 1인가구들이 모여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교류하는 ‘뿌꾸데이-함께 식사하실래요?’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무관리 프로그램 ‘뿌자되세요’ ▲셀프 인테리어 및 집수리 프로그램 ‘뿌꾸하우스-똑똑한 셀프 집수리’ ▲강북구 지역을 찾아보고 알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탐방 프로그램 ‘우리 동네 사진작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6227-3200) 또는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6221-0064)로 문의하면 된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년일자리센터와 1인가구지원센터를 함께 조성한 것은 청년 1인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더욱 긴밀하게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두 시설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하고 또 중장년 등 세대별 1인가구까지 지원해 많은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5 13:55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가 제328회 임시회를 마쳤다.[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2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회기 첫날인 4월 19일 오전 11시 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제328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4월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제출된 안건을 처리했다. 오전 11시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강숙)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협의의 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등 총 2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오후 2시부터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손세영)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른 동대문구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의 우호교류 체결 동의안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구성에 관한 보고의 건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민간위탁 재계약 결과 보고의 건을 포함하여 총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한지엽)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구정질문 처리 결과 보고의 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애인보조기기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생활소음 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기후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주택 전월세 중개보수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 ▲「동대문구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수탁자 선정 심의 결과 보고의 건 등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4월 24일에는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성해란 의원이 ‘다사랑행복센터 내 효율적인 공간 활용 촉구’에 대해 이규서 의원이 ‘수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비 촉구’에 대해 손세영 의원이 ‘2024년 선농대제 운영 관련 문제 사항 개선 촉구’에 대해 정서윤 의원이 ‘동대문구 봄꽃축제 먹거리부스 운영의 종합 평가와 향후 대책 제언’에 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와 각 상임위원회에서 상정한 조례안 12건과 동의안 1건을 가결 처리하고 정성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량리역 GTX-C 노선 변전소 위치 변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산회하였다.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번 임시회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의원님들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그간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2024년 동대문구 봄꽃축제, 풍년을 기원하는 2024년 선농대제 등 여러 행사가 있었다. 집행부는 각종 행사 시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25 13:47

성동구가 버려지는 화분을 새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화분 수거 모습(왼쪽)과 화분을 업사이클링 하는 모습(오른쪽)[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도 버려지는 화분을 새활용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진행한다.‘희망 화수분 사업’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아 노숙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이 화분을 새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노숙인 일자리 참여자에게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1인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반려식물을 지원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또한, 화분 새활용(업사이클링)을 진행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올해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관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용하지 않는 화분을 모으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은 성동구청을 비롯하여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행사에서 모아진 화분은 원예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가 새활용한 뒤, 반려식물을 심어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희망 화수분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총 700여 개의 화분이 기부됐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화분을 선별, 새활용해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지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직원들과 관내 공공기관들의 각별한 관심을 통하여 적극적인 화분 기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희망 화수분 사업은 환경과 사람을 함께 고려하는 동반자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5 13:26

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 중구2)[시정일보]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로스다우서트(Ross Douthat)는 ‘한국은 사라지는가(Is South Korea Disappearing)'라는 칼럼을 통해 0.7명으로 줄어든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소개했다. 그는 0.7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를 구성하는 200명이 다음 세대에 70명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 같은 인구감소는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감소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의 인구감소는 14세기 흑사병보다 심각한 위기라고 하지만 이제는 위기나 공포가 아닌 일상 속 진부함으로 느껴지게 됐다. 불과 30여 년 전 ‘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라는 표어로 산아 제한을 장려하던 국가의 통계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다.특히 서울의 출산율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2023년 9월 3분기 서울의 합계출산율 0.54명을 기록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유독 서울에서 합계출산율이 낮은 원인으로 주거문제를 꼽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 이사장인 백인길 대진대 교수는 “서울의 출산율이 낮은 큰 이유 중 하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거비용”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 경실련이 서울의 아파트 가격과 평균임금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2004년부터 2022년 사이 근로자의 평균 실질임금이 19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2배 오르는 사이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3억4000만원에서 12억8000만원으로 4배가 오르면서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은 커질대로 커진 상황이다.이를 뒷받침하듯 국토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주택가격이 1% 상승할 경우 합계출산율은 0.002명 하락했다.출산율 재앙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조례와 예산을 통해 주거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다. 이에 본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서울시 신혼부부 등 주택 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례안은 양육환경의 무주택 가정에서 주택을 마련할 경우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내용을 담았다.아이를 키우는 가정, 그리고 자녀 계획이 있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내집에서 아이를 번듯하게 키우고자 하는 바람이 크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며 서울에 대출이자 없이 내집 한채 마련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의원이 마련한 조례안이 발효되어 양육 가정의 환경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이자를 일정 범위 내에서 지원해준다면 출산율 제고에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조례안은 부결된 상태다.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지원 범위 등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출산율 재앙이라는 14세기의 흑사병보다 심각한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상황을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본 의원은 출산율이 재앙의 그림자가 되지 않도록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관련 제도를 과감하게 고쳐 나가려고 한다. 출산율 재앙으로부터 서울을 지키는 것은 시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시의원으로서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책무이기 때문이다.(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시정일보 | 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 (국민의힘, 중구2) | 2024-04-25 13:11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시정일보] 전립선의 암 검사를 받으러 오는 경우 어떤 검사를 받을 것인가 환자의 경우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한다.가장 기본적인 검사가 ‘직장수지검사’이다.이것은 항문에 둘째 손가락을 넣어 직장 전벽을 통해 손가락 끝으로 전립선을 만지는 것이다. 전립선암의 80%는 전립선의 말초부위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이 검사를 해서 불규칙하고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면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다음으로 ‘방광 및 전립선에 대해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초음파는 하복부를 통해 하기 때문에 전립선을 정확하게 관찰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전립선은 남성의 직장 바로 전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문을 통한 경직장 초음파를 해서 전립선의 크기 및 모양 등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암인 경우 초음파에서 음영이 낮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 크기가 2cm 미만인 경우는 진단하기가 어렵다.그 외에 암이 확진된 경우에는 전립선 밖으로의 전이를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전립선암을 조기에 찾을 수 있는 좋은 선별 검사로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이다.하지만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전립선암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직장수지검사와 초음파검사에서 전립선이 정상이더라도 전립선특이항원이 정상보다 증가했다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전립선특이항원의 수치가 높을수록 암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하지만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의 정상세포와 암 세포 모두에서 분비되므로 전립선비대증이 심한 경우는 정상보다 2배이상 증가된 경우도 있다.전립선특이항원은 나이와 전립선의 크기에 따라 3~4ng/ml 이상이면 암의 가능성이 있다. 4~10ng/ml 인 경우는 15%, 10~20ng/ml 인 경우는 30%에서 전립선암이 진단된다.상기 직장수지검사, 초음파 검사 그리고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 방법은 ‘전립선 조직검사’이다.초음파 유도하에 전립선을 광범위하게 생검하는 것이다. 이것은 생검한 조직을 분석해서 위치와 암 세포의 분화도에 정보를 알 수 있어 향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좋지만 암의 진단을 위해 획일적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그 외에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20ng/ml 이상인 경우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후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증가한 경우에는 ‘CT촬영’을 통해 임파선 전이를 검사한다.‘MRI촬영’은 전립선 주변의 방광, 정낭 그리고 직장 등으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한다.전립선암의 주요 전이경로는 임파선과 골을 통한 경로이다. 임파선의 전이여부는 수술을 하면서 조직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하지만 골전이는 ‘동위원소 골주사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다. 전립선암의 골전이는 부분적으로 골 파괴가 먼저 일어나고 그후에 파괴된 부위에 새로운 뼈가 보상되는 과정이 발생하는데 이때 방사성 물질의 흡수증가가 나타나므로 가능한 것이다.전립선암 환자를 진료하면 세상이 다 끝난 것처럼 절망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거북이처럼 진행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암세포의 분화도가 낮다면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가 흔하다.전립선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양해진다.전립선내에 국한된 전립선암인 경우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한다.문제는 이 수술의 경우 합병증으로 발기부전이 흔하게 나타난다.발기부전이 온 경우에는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제 치료와 자가발기주사들을 사용하는데 그 결과는 나쁜 편이다. 이는 전립선 적출술 때 발기 혈관들이 같이 제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수술후 발기력이 돌아오는 데는 1년 정도는 기다려봐야 한다. 이 기간동안은 그 누구도 발기 가능성을 예측을 할 수 없다. 치료를 하고 1년을 기다려서도 발기부전이 온다면 음경내 임플란트 수술을 하게 된다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전이된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 그리고 항암치료 등을 병합해서 한다.체내의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줄이는 것이 호르몬 치료법이다.방사선 치료의 경우 설사, 빈변, 빈뇨, 요실금 그리고 혈뇨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다.50% 이상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이는 발기조직인 음경해면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기 때문이다. 자가발기주사와 음경 임플란트 삽입술이 필요하다.전립선암은 대체로 진행속도가 느린 착한 암이지만 악성인 경우는 진단 후 1~2년내에 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립선 내 국소암, 크기가 작고 악성도가 낮은 경우에는 생존율이 높으므로 전립선암 진단을 받더라도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시정일보 |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 2024-04-25 12:50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구 새 BI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를 소개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미래지향적 구정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BI)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을 선보였다.브랜드 슬로건은 희망의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를 구민과 함께 실천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봉을 만들고, 생기 넘치고 행복한 구민의 삶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심벌디자인의 원형은 보다 젊고 활력 넘치는 도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도봉구의 새로운 시작을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원형의 회전하는 힘은 도봉의 변화를, 시작과 끝이 없는 형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미래지향적 구정 비전을 담은 도봉구 도시브랜드(Brand Identity). 구는 새 도시브랜드를 구민의 삶과 밀접한 곳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오는 5월1일 ‘제29회 도봉구민의날 축제’에서 도시브랜드(BI) 선포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도봉구 도시브랜드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아울러 지난해 공개한 도봉구 대표 캐릭터(은봉이ㆍ학봉이)와 브랜드송(도봉에서 만나요)과 연계해 대내ㆍ외 구정 홍보에 활용하고 다양한 기념품 등으로 제작해 도봉구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계획이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새 도시브랜드는 단순한 상징이나 로고를 넘어 구의 정체성과 비전, 미래상을 반영하고 있다.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구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살기 좋고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5 12:35

[시정일보] 제22대 총선은 윤석열정부 심판론이 입법 권력을 장악한 거대 야당 견제론을 압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61석에 비례위성정당 14석을 합쳐 175석을 차지함으로써 4년 전 21대 총선 180석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석까지 합친다면 189석을 확보, 그 당시의 190석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패했던 민주당은 2년도 채 안 돼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민주당 비전과 역량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보긴 어렵다고 생각된다.특히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의 방탄 및 사당화 논란을 비롯 대선 후보 경쟁자였던 전직 당 대표의 탈당, 일명 비명횡사로 일컬어지는 비명계 공천 배제 등으로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 조짐도 있었으나 민주당이 승리한 건 집권세력의 불통과 오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워낙 강해 정권심판론을 재점화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이 강하다.실패로 입증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고집, 위성정당이 다시 난립하고 국가관이 의심스러운 인사들까지도 국회 진입의 길을 내줬다.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도 선거에 뛰어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반 윤 대통령’만 강경하게 외치며 강성 지지층을 끌어 모아 진영 갈등을 부추기는 선거를 치렀다.국민들은 선거초반 “뽑을 사람이 없다”는 정치 불신과 혐오를 극복하고 32년 만의 최고인 67%라는 투표율로 민심의 준엄함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가파르게 치솟은 물가에 고통받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엉뚱한 대파 논란으로 분노를 사며 투표로 드러난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가슴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 국가 내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야당과 함께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에 회초리를 들었던 국민은 이제 거대 공룡정당인 민주당에 대해서도 매서운 잣대로 지켜볼 것이다. 거대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도 이제 갈등과 대결 대신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국민은 정부여당에 먼저 회초리를 든 것이지 결코 야권의 위선과 막말까지 지지한 것은 아니라 생각된다.총선 이후 진영 갈등과 분열이 더 심해질 것을 걱정하는 국민 또한 많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총선 승리에 도취해 잘못된 특권의식을 버리지 못한다면 다음 심판은 그 칼끝이 야당을 향할 것임을 분명히 직시,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도 국정의 책임감을 갖고 입법 권한의 남용이 아닌 절제된 행사로 수권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시정일보 | 시정일보 | 2024-04-25 12:20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탑골공원 담장 일부를 허문 모습.[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5일 오후 1시부터 탑골공원 일대에서 「탑골공원 개선사업 TF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이날 캠페인은 3.1만세운동 도화선이 된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증을 통해 국가 지정 문화재로 정해졌을 당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뜻을 담았다.이에 구는 탑골공원 개선사업 TF(태스크포스) 부서뿐 아니라 종로경찰서, 문화유산돌봄센터, 주민 등이 함께하는 합동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참여자들은 당일 오후 12시40분 탑골공원 내 팔각정에서 집결해 북문~동문 주변 바닥, 담장과 빗물받이 청소, 무단적치물 정비 등을 실시한다.아울러 노상방뇨, 음주소란, 노숙, 야외불법영업,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관련 단속 및 계도도 병행할 예정이다.한편 탑골공원은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자 조선시대 불교문화 걸작품으로 꼽히는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자리한 장소다.무엇보다 이곳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의 물결이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퍼지면서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다는 점이 의미를 지닌다.이에 종로구는 이곳에서 3.1절 기념식과 담장 허물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 환기와 복원, 슬럼화 탈피에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탑골공원 개선사업 추진으로 독립운동 성지 ‘탑골공원’의 본 모습을 되찾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25 12:11

전성수 구청장이 지난 23일 열린 ‘서리풀노리학교 방배2동점’ 개관식에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영유아들이 미세먼지, 날씨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서울형 키즈카페) 방배2동점(방배천로24길 8)’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서리풀노리학교(서울형 키즈카페)’는 문화예술공원점, 양재1동점에 이어 구에서는 세 번째로 조성된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지난 2021년 유아 대상으로 개관한 구립형 ‘방배스마트 서리풀노리학교’를 영유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리모델링해 재개관했다.‘서리풀노리학교 방배2동점’은 연면적 242㎡의 규모로 5세 이하 영유아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클라이밍, 미끄럼틀, 볼풀장, 주방놀이 등의 놀이시설을 ‘빨리빨리 번개반’, ‘으쌰으쌰정글짐’, ‘엉금엉금그물놀이’, ‘영차영차타잔반’, ‘말랑말랑볼풀장’, ‘도란도란역할놀이’, ‘아장아장놀이터’ 등의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 아이들이 친숙하게 신체활동을 하고 소근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또,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1명, 돌봄요원 2명 총 3명의 인력이 상시 배치되고, 36개월 이상 미취학 유아를 대상으로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돌봄요원이 아이의 안전한 놀이를 지원해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운영한다.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1회차 당 2시간씩 총 3회차 운영하며, 안전 및 위생을 고려해 한 회차 종료 후에는 청소 및 환기를 진행한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매주 화요일 9시에 다음주의 이용분(화요일~월요일)에 대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부모동반 1인 기준 3000원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돌봄서비스 이용시 2000원만 별도로 추가된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영유아 실내 놀이공간 조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5 12:03

 [시정일보] 긴 날개 때문에 뒤뚱거리며 걷다가사람들에게 쉬이 잡혀 웃음거리가 된바보새 알바트로스폭풍이 몰아치면 바람 끝에 올라타하늘로 솟구치는 너의 날개가 용맹스럽다그렇다충전된 열량을 순식간에 쏟아내초고속 속도로 더 멀리 더 높게 비상한다짙푸른 창공을 날며 아래를 굽어보는너의 상승 욕구는 그리움이다아카로스의 날개는 뜨거운 태양 때문에촛농이 녹아 추락했지만 알바트로스하늘을 나는 너의 꿈과 욕망은 창창하다펄럭이는 바람도 굽이치는 파도도네 앞에 꼼작 못한다네가 날면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덮는다그러나 알바트로스숨차게 달려 건너고 망망대해 바다일 뿐더럽혀져 죽어가는 땅 네가 내릴 육지는 없다넘실대는 파도의 물 빛깔이 파랗다고 느낀 순간미지의 흰 새 알바트로스너는 외로운 혼자가 된다시는 언어의 신앙이 조탁한 발화다. 김선옥 시인의 고교 시절은 항구 목포의 갓바위가 눈 안에 있었다. 바라보면 갈매기 날고 짱뚱어 뛰노는 풍광이었다. 재수 좋고 맑은 날, 미지의 새 알바트로스가 날아올랐다. 알바트로스는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오는 꿈’을 실어다 주었다. 시는 시인이 걸어가는 길을 버려두지 않는다. 그러기에 시의 건축은 미지의 세상을 품고 있다. 백석은 늘 하늘빛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 이선옥 시인은 걸을 때는 뒤뚱거리지만 비상하는 알바트로스의 높은 기운을 지니며 살았다. 그것이 미지의 흰 새 알바트로스다. 이어령 교수는 PD의 세계를 천재들의 창작 공간이라 했다. 김선옥 시인은 KBS라디오 센터장직을 거쳤다. 그러기에 김 시인의 시는 자각의 시학으로 천고(天鼓)의 먼 북소리가 들린다.최창일 이미지 문화평론가

시정일보 | 최창일 이미지 문화평론가 | 2024-04-25 11:50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2030년까지 1천만명이 한강의 수상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를 통해 연간 약 9256억원의 경제효과와 68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 그동안 바라보는데 그쳤던 한강의 물 위가 앞으로는 시민들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면서 “한강 수상을 시민 일상생활의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 2030년까지 1천만명 한강 수상이용 시대를 열고,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를 창출해 서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밝표했다.이번 종합계획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한강의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작년 3월 밝혔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으로, 수상분야 정책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담고 있다.특히 이번 종합계획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작년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수변 둔치 활용 계획 위주였다면, 이번 버전은 한강 위 수상 이용 활성화가 주 목표”라면서 “바라보는 한강을 넘어 즐기고, 경험하고, 느끼는 한강을 만들어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리버시티 서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각국 음식 푸드존을 조성한다. 누구나 타는 수상 스키장을 만들고, 잠실ㆍ이촌에는 도심형 마리나가 들어선다.‘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은 ‘2030 리버시티, 서울’ 조성을 위한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3대 전략은 △일상의 공간 △여가의 중심 △성장의 거점이다. 총예산은 민간 3135억원, 재정 2366억원으로 약 5501억원이 투입된다.종합계획은 일상속 삶의 질을 높이는 수상 환경 조성,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는 수상 활동 다양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상 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우선 한강이 일상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할 수 있도록 물 위에 떠 있는 부유식 시설로,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짓는다.한강 경치를 보며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 푸드존’도 만들고, 쾌적하고 편리한 수상 이동의 장점을 활용한 대중교통ㆍ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한다.또 한강을 여가 중심으로 조성한다. 초보자도 타는 ‘케이블 수상 스키장’을 운영하고, 일부 단체회원만 이용하던 ‘뚝섬 윈드서핑장’은 모든 시민에게 개방한다.한강에 수상 복합인프라를 구축해 성장의 거점으로 만든다. 한강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는다. 이밖에 여의도~경인 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여의도에서 승선해 한강을 따라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서울항을 만든다.

시정일보 | 문명혜 | 2024-04-25 11:40

권 혁 중 논 설 위 원[시정일보] 우리는 주기적으로 선거를 통해 리더(지도자)를 선택한다. 지역주민(유권자)으로부터 선택받은 사람이 약속한 지역발전 공약을 얼마나 실천하는지에 대한 누구나 공감하는 평가기준이나 지표는 없다. 우리나라 실태를 보면 리더로 선택받은 사람은 선택받고 나서는 지역주민(유권자)에게 많은 종류의 상(賞)을 준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보면 상을 받을 사람은 지역주민(유권자)이 아니라 리더로 선택받은 사람이 아닐까? 선거 때만 지역주민(유권자)을 섬기고 선택받은 후에는 지역주민(유권자)이 리더 본인을 섬겨주기를 바라는 권위적 의식에서 나오는 사례는 아닐까 한다.대학의 근본 덕목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이다. 大學 첫 장에 보면 ‘大學 之道는 在 明明德하며, 在 新民하고, 在 止於至善이니라’고 했다. 풀이하면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힘에 있고, 백성을 새롭게 함에 있으며, 지극한 선에 도달함에 있다’이다. 배움을 실천하는 것이 리더의 첫 번째 덕목이라 생각한다. 특히 리더본인이 지역주민(유권자)에게 한 말(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 품격있는 리더가 아닐까 한다. 따라서 지역주민(유권자)은 품격있는 리더를 선택해야 하고 선택받은 리더에게 상을 주는 것이 올바른 사회이고 정의가 살아있는 문화사회가 아닐까 생각한다.우리 주변을 살펴보자. 지방자치단체 장이나 국회의원으로부터 상(賞)을 받았다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을 볼 때가 있다. 상(賞)이라는 의미는 ‘뛰어난 업적이나 잘한 행위를 칭찬하기 위하여 주는 증서나 돈이나 값어치 있는 물건’이다. 당연히 누구나 상을 받으면 즐겁다. 그러나 상을 주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상(賞)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상을 줄 사람을 선정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이다. 리더로 선택받은 사람이 상을 줄 때는 이 방식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자신에게 잘 보인 사람 등 우호적인 사람에게만 주고, 자신에게 달갑지 않은 사람(집단)은 상을 주지 않는 사례는 없어야 한다.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사람이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한 일을 자신이 한 것처럼 하는 사람이 상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상의 권위도 떨어지고 상을 받는 의미도 떨어진다. 노벨상이나 훈장이나 대통령상이나 받아야 할 사람이 받는다면 그 상이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상은 큰 상도 아니고 의미도 없는 상이다.세상에서 가장 큰 상은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상이다. 노벨상도 아니고, 훈장도 아니고, 대통령상도 아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주는 상은 양심에 부끄러울 것이 없을 때 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모르는 비리가 있어도 떳떳하지 못하면 줄 수 없는 상이다. 양심껏 떳떳하게 살아온 사람만이 자신에게 상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상이 정말로 값진 상이다. 진정으로 의미가 있는 상이다.우리가 선택한 리더가 지역발전이나 주민(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값진 지역주민(국민) 대상(大賞)을 주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 단순하게 시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국가)의 표상(表象)이 되도록 해야 한다. 상을 주는 사람이나 상을 받는 사람이 똑같이 상의 가치를 공감하는 세상이 우리가 기다리고 바라는 사회 모습이 아닐까 한다. 지역이 살고 국가가 발전적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국민)의 권력이 살아있고 상을 주는 문화생태계부터 바뀌면 된다고 생각한다.그것은 바로, 지역주민(국민)이 리더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

시정일보 | 권 혁 중 논 설 위 원 | 2024-04-25 11:30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 환영식 모습(가운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의향서 교환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롭 피츠(Robb Pitts)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우호교류 의향서의 주요 내용은 ▲행정, 경제, 문화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등이다.양측은 교류협력을 통해 추후 여건이 성숙되면, 풀턴 카운티 내 도시 중 한 곳과 동대문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체결’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주요 도시인 애틀랜타를 포함한 15개의 시티로 구성된 풀턴 카운티는 동대문구 면적(14.22㎢)의 약 98배에 달하는 면적(1,383㎢)을 지닌 미국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유명 기업과 여러 기술 산업이 발달한 경제 중심지로도 유명하며 약 15만 명의 한국교민이 거주하고 있다.롭 피츠(Robb Pitts) 풀턴 카운티 의장은 “우호협력의 출발점은 인적교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늘의 인연을 바탕으로 동대문구와 풀턴 카운티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25 11:20

광진구가 다음 달 25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광진가족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5월 가정의 달과 제29회 광진구민의 날을 맞아, 다음 달 25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광진가족페스티벌’을 개최한다.구의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광진가족페스티벌은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가족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가족영화제로 순으로 진행된다.먼저, 가족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는 광진구민, 관내 학교 재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백일장은 시와 산문 중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 △문해‧다문화부로 나눠 실시된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된다.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 선정 및 시상식 개최는 6월 중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는 온라인 사전 접수로 700명을 모집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한편, 광진가족영화제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보스 베이비 2’ 등 2편을 상영할 예정으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이 밖에도 광진구는 셀프 사진관, 캘리그래피,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며, 구 관계자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대중교통과 도보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세대가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광진가족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5 11:00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4일, 김윤숙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 지회장에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은둔형 외톨이 및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주시는 여러분의 뜻 깊은 동행 감사합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4일 오전 9시30분 용산꿈나무종합타운 5층 ‘꿈나무 극장’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와 ‘개업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은둔형 외톨이 및 위기가구 발굴 네트워크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역사회 일선에서 활동하는 개업공인중개사를 ‘행정복지 도우미’로 지정해 민ㆍ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취지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숙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장 외 120여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 인사말씀, 지회 표창장 수여, 지회장 인사말씀,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 883명은 매물 부동산 상담 및 현장 확인 시 의심가구를 발견할 경우 구 부동산정보과로 해당 사실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대상자를 전달받은 부동산정보과는 용산구 및 서울시 1인가구 및 취약계층 지원 6개 사업 담당 부서 및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연계한다.구는 △1인가구 전ㆍ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부동산정보과) △1인가구 안전 도어지킴이 설치 지원(여성가족과)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복지정책과) △스마트 플러그 지원(복지정책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파란 우체통’(건강관리과)을 추진 중이다. 시는 △고립ㆍ은둔청년 지원사업(시 미래청년기획단) △AI 안부 확인서비스(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센터)를 추진하고 있다.구는 매 짝수달 대상 가구 파악 및 관리를 위한 정기 보고를 진행하고 긴급 사항 발생 시 수시 보고 등 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울시 청년인구의 4.5%가 은둔형 외톨이로 추정되며, 고독사 최초 발견자는 형제-자매-임대인-이웃 주민 순으로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건전한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에 애쓰시는 개업공인중개사 분들이 구민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따뜻한 용산을 만드는데에도 힘을 모아 주셔 든든하다”고 전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5 10:53

오승록 노원구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청장실에서 ‘백사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명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청장실에서 ‘백사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명식’을 가졌다.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며 형성된 곳으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주거 여건이 점점 열악해져 왔다.지난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이듬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이 가시화된 듯했으나 사업시행자의 사업포기, 주민갈등 등 난항을 겪었다.그러나 구의 각고의 노력 끝에 마련된 정비계획이 2019년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3월15일 구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의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주택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이는 중계동 104번지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백사마을은 올해 주민 이주 완료 후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명품 주거단지로의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이날 ‘백사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명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중계본동주택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황진숙 위원장 등 주민 9명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사마을은 노원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대표하는 곳으로서, 오랜 노력의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며 “백사마을을 시작으로 지역 최대의 현안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5 10:16

강남구가 오는 27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를 개최한다.[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7일 9시~14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구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를 개최한다.이 축제는 강남구 22개 동 주민이 한곳에 모여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다. 본격적인 경기 전 주민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는 이 축제의 백미다.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공연을 선두로 각 동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한다. 종목별 경기는 △공 튀기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400m 계주 △박 터트리기 등 5개 부문으로 주민들의 협동심을 발휘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했다.종목별 획득점수 등을 종합해 우수 동을 선정하고 순위에 따라 강남구체육회에서 상금을 지급한다.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워시타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을 선물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가수 양지은과 박상민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참가자들 누구나 △레이저 서바이벌 △인생네컷 △팝콘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건강 한마당 부스에서는 △금연·절주 클리닉 △감염병 예방 홍보 △혈압·혈당 체크 등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약 건강사업을 만날 수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축제를 위해 직접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한 구민들이 이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전주영 | 2024-04-25 10:02

17일 열린 운영 평가 보고회에서 류경기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해 구민 쉼터로 변신한 면목역 광장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구는 지난해 시설 노후화와 일부 이용객들의 무질서한 사용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면목역 광장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들의 쉼터로 재정비한 바 있다. 이후 광장의 쾌적하고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해 중랑구청-중랑경찰서-주민단체가 함께 민관협의체도 구성했다.중랑구청은 면목역 광장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음주 행위를 계도하고 보건소의 금주 단속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정기적으로 순찰과 청소 활동을 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광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또 광장 내 동행센터에 중랑경찰서 경찰이 상주하며 질서 유지와 치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지난 17일에는 이러한 민관협의체의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면목역 광장 민관협의체 운영 평가 보고회’도 개최됐다.면목역 광장 민관협의체 운영 평가 보고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과 순찰 활동 등 현황을 공유하고, 광장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광장이 개방적 환경과 주취자 감소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중랑경찰서의 광장 치안 현황과 경범죄 관련 설명과 앞으로 면목역 광장을 문화예술광장으로 키우기 위한 추진계획 발표도 이어졌다.류경기 구청장은 “면목역 광장이 주민들이 사랑하는 쉼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가꾸어 나가겠다”며 “주민 여러분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신일영 | 2024-04-25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