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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파][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달파가 설립 1년 만에 프리(Pre)A 투자 120억원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리드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해,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역시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이로써 달파는 시드 13억원에 프리A 120억원을 합해 누적 13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AI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그러나, 정작 기업들은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달파는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모든 기업들이 AI를 통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왔다.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패션&뷰티,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100여개의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기업 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다각화돼 있는 페인포인트(불편점)를 AI로 해결하고자, ‘AI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의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실제 달파 AI를 도입한 고객사들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구매전환율 30% 상승 등 매출 증대에 직간접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수작업 시간을 70% 이상 단축, 외주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AI를 통해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있다.지난해 1월 설립된 달파는 150여 곳이 넘는 기업들과 다양한 AI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왔다. KT커머스, LG유플러스, 대홍기획,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대기업은 물론, 마이리얼트립, 엔라이즈(위피 운영사), 메이크어스(딩고 운영사) 등의 유수 스타트업들에게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달파는 이번 투자와 함께 맞춤형 AI를 더욱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SaaS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소스 연결부터 전처리, AI 학습 및 추론을 통한 결과 확인, 피드백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기업의 AI 도입 허들을 낮추고자 한다. 또한 AI 블록 조립 방식으로 기업에 맞게 AI 커스터마이징을 자동화하는 내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AI를 빠르고 정교하게 제작할 계획이다.이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추어 AI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해외시장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도균 달파 대표는 “의기투합한 서울대 출신 창업자들이 함께 모여 설립한 이래,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1년 만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공격적인 인재 영입 추진을 통해 B2B AI 비즈니스의 전 범위에 걸쳐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조진환 이사와 서재민 팀장은 “ChatGPT 등장 이후 기업들의 AI 전환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AI 솔루션과 전문적인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달파는 이러한 기업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고, 기술력과 실행력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AI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은 달파의 ‘AI 스토어’를 통해 기보유한 AI 솔루션을 둘러보고 데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입하고자 하는 AI 솔루션이 AI 스토어에 없을 경우에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나만의 AI를 도입할 수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08:28

GIST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내빈과 GIST 구성원 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본연의 임무인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성과확산(창업‧기술사업화)을 통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앞으로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여 ‘나누면 더 커지는’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선다.GIST 대외협력처는 23일오룡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와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GIST 발전후원회 박주선 회장(대한석유협회 회장․前국회 부의장) △광주광역시 문인 북구청장 △광주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정준호 당선인 △GIST 범희승 이사 △GIST 김형순 이사 △GIST 제7대 문승현 前 총장 △GIST 양봉렬 前 대외부총장 △GIST 김영집 前 대외부총장(현 광주 테크노파크 원장) △GIST 발전재단 고정주 前이사장(GIST 명예 공학박사) △GIST 발전재단 김해명 이사장 △GTMBA 김윤섭 총동문회장 △GIST 발전후원회 김상균 부회장 △GIST 발전후원회 반재경 회장(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남지역협의회 회장)△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광주지역협의회 양회창 회장 △KBC광주방송 임채영 사장 △광주대학교 김갑용 부총장 △전남 영암군 민일기 부군수 등 내빈과 GIST 학생‧동문‧교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사회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GIST 기부‧나눔 활동 영상 시청 △대외협력 비전(나눔) 발표(정용화 대외부총장) △민화 작품 ‘책가도’(성혜숙 작가) 기증식 △임기철 총장 감사 인사 △박주선 발전후원회장 축사 △문인 북구청장 축사 △정준호 국회의원 당선자(북구갑) △대외비전 선포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성혜숙 작가가 민화 ‘책가도(2천만원 상당)’를 기증해 관심을 모았다.성 작가의 ‘책가도’는 GIST가 지역사회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캠퍼스 내 다목적 건물 오룡관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 ‘오룡아트홀’에 지난 3월부터 전시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정용화 대외부총장은 ‘나눔’ 비전 발표 서두에서 “개원 초기 황무지 같던 GIST 캠퍼스에 나무 기증 운동을 펼치고, 학사과정 개설을 위한 입법촉구활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한 지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날 GIST가 호남권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지역민의 사랑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정 부총장은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는 GIST의 모든 구성원이 모여 나눔의 가치와 지역‧국제사회 기여의 사명을 함께 실천하고 전파해 나가기 위한 다짐”이라고 설명하고, “GIST가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가치와 모델을 개발하여 인류 공영의 미래가치와 협력 모델을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에 더해 새로운 대외협력 방안으로 구성원이 먼저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을 실천(재능․기술․현물․현금 나눔)할 것을 강조했다.한편 GIST는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총장협의회’ 소속 20개 대학교와 ‘공동활용서비스 장비 활용을 위한 협약’을 맺고 GIST가 보유하고 있는 대형․정밀 연구장비의 사용을 전면 개방했으며, GIST 학생과 광주‧전남지역 대학생이 짝을 이뤄 다양한 연구 주제에 대한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연구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실질적 나눔을 위한 학교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재학생 1주 1시간 봉사활동 참여 △GIST 구성원 1구좌(5000원) 이상 발전기금 기부 동참 △초등학생 대상 과학상상 미술대회(5월) △중학생 대상 과학 글짓기 대회(10월) △일반인 대상 시민교양강좌 △이주배경인 대상 한국어 강좌 등을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또한 해외캠퍼스 설립과 국제봉사단을 통한 국제 교류 확대, 국제환경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국제기후적응포럼 개최 등 지구촌 환경 문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기철 총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지역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GIST는 오늘 대외협력 비전 선포를 계기로 과학기술에 ‘나눔’을 더하려는 ‘새로운 길’을 목표로 걸어가려고 한다”고 다짐하며,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어 갈 때 GIST는 지역과 함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으며, GIST가 앞으로 지역 발전에 더 많은 연결 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지난 1993년 '광주과학기술원법'에 의거, 첨단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와의 협동연구, 외국과의 교육·연구 교류, 기술의 이전‧사업화의 촉진 및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국가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GIST는 지난해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GIST는 피움(PIUM)단, 과학스쿨, 과학캠프, 랜선멘토링, 국제환경연구소 운영, 국제봉사단(WEK), 국제인턴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1997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현재까지 총 8,178명(박사 1,891명, 석사 5,023명, 학사 1,264명)의 이공계 우수 인재를 배출한 GIST는 美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수행 등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갖추고 활발한 국제 연구협력을 하고 있다. 또한 누적 기술이전 계약액 621억 원을 기록하고 한국창업보육협회가 평가한 ‘창업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연구성과 확산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종합일간 신문사의 대학평가에서 권역별 지역사회 기여 대학 1위(전라‧제주권)에 오르기도 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4 07:58

데이비드 마이어 데이터브릭스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데이터브릭스가 한국에서 지난 회계연도에 연간 10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이는 국내 기업 사이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결과이다.데이터브릭스는 급속한 제품 혁신에 힘입어 올 1월 31일 마감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16억 달러(약 2조200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간 5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또한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3월 출시 당시 표준 벤치마크에서 모든 오픈소스 모델을 능가하는 범용 대형언어모델(LLM) DBRX를 선보였다.데이터 선도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비용 효율성과 고성능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예측 분석 및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혁신을 이끌며, 고급 데이터 거버넌스 및 분석 기능을 통해 의사 결정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곽용훈 LG 전자 데이터플랫폼실 실장은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수많은 고객 데이터를 연결 및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수천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AI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데이터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LG전자의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DX(Digital Transformation)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DT센터 상무는 "신세계아이앤씨는 데이터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신세계그룹 등 국내 리테일 시장 내 데이터 분석 서비스 비즈니스를 확대 중이다"며 "현재 신세계아이앤씨는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을 통해 이마트24의 자동 발주 시스템 관련 업무 효율화 및 델타 쉐어링 기술 기반 성과 도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며, 데이터 이관 시간을 90% 단축하고, KPI 도출 시간을 7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정해진 ㈜한화 DT담당 상무는 "이전에 보안상의 이유로 망이 분리돼 있었으나, 사업 개편으로 인해 민수회사로 전환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시장에 출시된 여러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비교 평가한 결과 통합성, 확장성, 데이터 거버넌스, 보안성이 뛰어난 데이터브릭스를 도입하게 됐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업무 효율화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한화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에드 렌타(Ed Lenta)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다. 다수의 선도 기업 및 기술 주도적인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이 데이터브릭스를 채택하고, 그들의 데이터 및 AI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이 기업의 AI 도입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데이터브릭스는 보다 많은 한국 고객들이 자체적인 프라이빗 데이터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와 AI 분야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데이터브릭스 대표 행사인 ‘Data Intelligence Day’를 개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데이터브릭스 고객, 업계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가 주도하는 심층 세션을 통해 자연어로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방법부터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및 제어를 유지하면서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크래프톤, ㈜여기어때컴퍼니, 정육각, 하이퍼커넥트(Hyperconnect),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스캐터랩(Scatter Lab), 아임웹(IMWEB)등 선도적인 기업들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및 AI 여정을 공유할 예정이다.한편, 데이터브릭스는 우수한 데이터 및 AI팀을 선정하는 제2회 ‘2024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Data + AI 어워즈’도 함께 진행했다. Data + AI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어워드는 데이터와 인사이트에 대한 접근성을 보편화하면서 새로운 유스 케이스, 혁신적인 결과 및 가치 증대를 제공하는 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크래프톤(Krafton)이 수상했다.Data + AI 보편화(Democratization) 어워드는 조직 전반의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여 모든 조직 구성원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팀의 우수성을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는 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화가 수상했다.Data + AI 비져너리(Visionary) 어워드는 데이터와 AI 혁신을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여 조직을 변화시키고 산업의 전반에 영감을 주는al 미래 지향적인 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하이퍼커넥트(Hyperconnect)가 수상했다.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어워드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데이터와 AI를 대규모로 보편화하고 안전한 액세스와 더 높은 투명성을 제공하는 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LG전자가 수상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7:38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에 국내 파운드리 3개사가 참여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팹리스 챌린지’ 사업을 23일 공고했다.이 사업은 국내 파운드리와 공동으로 창업 10년 이내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모집해 시제품 제작 공정(MPW) 소요 비용과 신제품 제작 기회 등을 제공한다.지난 2022년부터 삼성 파운드리의 참여로 현재까지 팹리스 스타트업 10개사가 지원을 받아 왔으며, 올해는 DB하이텍과 SK키파운드리도 참여해 국내 파운드리 대표기업 3곳이 모두 참여하는 팹리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공고에 따라, 국내 파운드리 3개사의 MPW 공정 이용을 희망하는 창업 10년 이내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모집해 서류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5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파운드리의 MPW 제작 공정을 우선 이용하고, 기업당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의 소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는 중기부 창업정책관 주재로 (사)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등 국내 파운드리사,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가 열렸다.상생협의회는 우리나라 팹리스 산업과 시스템반도체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팹리스 업계와 파운드리, 그리고 중기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례적인 소통 채널이다. 중소 팹리스의 애로를 해결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상생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2년에 발족된 바 있다.이날 상생협의회에서는 최기창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교수의 ‘시스템반도체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 발표를 시작으로 2024 팹리스 챌린지의 세부 추진계획, 팹리스 협회에서 제안한 팹리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조경원 창업정책관은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반도체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수출 증가 등으로 경기가 점차 회복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중소 팹리스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 글로벌 대기업 등과 교류 협력 등을 통해 팹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7:38

모델들이 KT닷컴에서 ‘지니 TV 팝업' 사전 방문 예약 이벤트를 소개하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KT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자사 IPTV 서비스인 지니 TV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팝업’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오늘부터 방문 예약 신청을 받아 행사 기간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행사는 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주최한 ‘2024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 (POP UP! Fun UP!)’으로 KT가 주요 협찬사로 참여한다.KT는 육조마당 일대에 지니 TV의 ‘미디어 포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디어 라운지와 포토존을 꾸민다. 미디어 라운지에서는 △OTT △영화 △방송 채널 △지니 TV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 △키즈 콘텐츠 등을 대표하는 제휴사가 체험 공간을 만들고 스탬프 투어를 통한 100% 당첨 룰렛 경품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OTT’ 공간은 디즈니+가 참여해 송강호 출연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등장한 주요 장소인 ‘사일제과’를 컨셉으로 레트로 빵집을 운영해 간단한 이벤트와 함께 간식을 배포한다. ‘영화’ 공간은 컬럼비아픽쳐스가 올해 100주년을 기념해 ‘컬럼비아 레이디’ 동상 포토존을 만든다. ’방송 채널’ 공간은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출연한 ENA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지구마불 세계여행2>컨셉으로 꾸미고 대형 주사위로 부루마블 게임을 진행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공간에는 스튜디오지니가 5월 13일(월) 처음 방송하는 교통 범죄 일망타진 드라마 <크래시>를 소재로,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무선 조종 모형 자동차(RC카) 게임존과 포토존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음악 콘텐츠’ 공간은 지니뮤직이 영실업과 제휴한 ‘시크릿 쥬쥬’ 콜라보 음원 출시를 기념하여 시크릿 쥬쥬 포토 부스를 꾸민다.KT는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랜드 한글 놀이터’ 공간도 마련해 키즈랜드 독점 오리지널인 ‘핑크퐁 한글놀이터’ 워크지 체험, 핑크퐁 페이스 페인팅, 한글 팔찌 만들기 등의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는 뽀로로와의 1:1 만남, 노래방 서비스로 동요 부르기 체험도 제공한다.오늘부터 5월 2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KT닷컴에서 방문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KT는 사전 예약자가 팝업 행사장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스페셜 랜덤 기프트, 블라이스 웹툰 작가가 그려주는 우리 가족 캐리커처, 실제 광화문 배경의 네컷 사진 무료 촬영 등의 특별한 혜택을 준다. 우리 가족 캐리커처는 토, 일 양일간 운영되며 사전 예약자 중 하루에 30가족에게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지니 TV 팝업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와 세부 운영 시간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서울시에서는 감동적인 영화 명장면과 함께 배경음악 연주를 즐기는 시네마 콘서트, 어린이를 위한 비눗방울과 마술쇼, 피에로 쇼, 풍선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는 어린이날 연휴 갈 만한 곳을 찾는 서울 시민들을 위해 OTT에서 오리지널까지 모든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한 번에 즐기는 지니 TV의 ‘미디어 포털’ 서비스를 TV 밖에서도 온 가족이 즐겁게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업해 광화문광장에서 이색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IPTV 서비스로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하고, 그룹 미디어 시너지를 활용해 대한민국 미디어 라이프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7:38

여름철 침수에 대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가 확대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우기가 오기 전에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가 확대되는 등 지하차도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U자형 지하차도는 방재등급과 상관없이 진입차단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민간전문가와 함께 ‘기후위기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18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홍수 위험지역 진입 시 우회도로 이용 안내 △도시침수예보 시범운영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 실행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주기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말 수립된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추진상황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에는 디지털 기술을 재난분야에 확대 적용해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응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기관별로 관리하는 재난정보를 연계해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디지털 모니터링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기존 CCTV와 관제시스템을 활용·연계해 재난 위험징후와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또 디지털트윈, 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의 재난 분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재해재난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전국으로 확대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과 도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관련 대책을 여름철 우기 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전문가와 함께 논의했다.그간 도시침수 예측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구축,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대형인프라 구축, 지하차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개선 등이 이뤄졌다.지난해에는 △서울 도림천 도시침수예보 시범 실시(5월)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시범 운영(8월) △한강권역 도시침수지도 제작(12월) △침수피해 저감을 위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을 제정(9월)한 바 있다.이 가운데 도시침수 대응시스템은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침수 예측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또한 지하차도별 담당자 4인을 지정·운영(8월)하고,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도 지원(12월)했다.올해는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하천에 인접하거나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 지하차도의 경우 방재등급과 상관없이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도록 4월부터 의무화해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도심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오는 5월에는 ‘빗물받이 청소 주간(5월 1일~10일)’ 운영해 하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맨홀 내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는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경우 내비게이션을 통해 우회로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홍수경보 발령 지점을 중심으로 약 1.5㎞ 이내 진입 시 내비게이션에 안내한다.이 외에도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고도화(4월~) △도시침수예보 시범운영 확대(5월~, 광주·포항·창원) △전국 침수위험지역(1654개 읍·면·동)에 대한 도시침수지도 제작(~12월)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도시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도시침수 및 지하차도 침수피해 저감 방안 △도시 수해 대응기술 현황 등에 대해 발제하고, 재난안전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앞으로도 행안부는 월 1회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주요 이슈에 대한 추진상황을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점검하고 관리하며, 입법이 필요한 사항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자체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해 지하차도와 도시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3 17:38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 대전관광공사, 과학문화민간협의회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주제로 마치 과학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과학과 소통하는 ‘과학 톡톡(Talk Talk)’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과학 실험실’ △과학기술의 미래가 펼쳐지는 ‘과학 뮤지엄’ △힐링하며 재충전하는 ‘과학 라운지’ △즐길거리로 가득 찬 ‘과학 테마파크’의 5개 공간으로 꾸며진다.특히, 이번 과학축제는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개최돼 이전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정재승 교수, 김범준 교수 등 스타과학자와 유튜버 ‘1분과학’의 강연과과학마술콘서트, 과학뮤지컬 등 다채로운 각종 과학공연들부터 과학테마 방탈출, 달의 중력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총 420여개의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험하며 호기심을 풀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또한, 양자컴퓨터, 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와 CES 2024 출품작 등을 관람할 수 있어,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성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세계자연기금(WWF)과 연계해 모형 판다 플래시몹 특별전, 사이언스 갤러리, 과학카페, 과학 메이커랜드, 북토크·과학뮤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올해 과학축제 개막식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25일 저녁 7시에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뇌과학자로 유명한 장동선 박사가 개막식 MC와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미디어아트와 음악이 어우러진 신나는 과학공연과 함께 소리꾼 김나영, 래퍼 ‘광어’, ‘SG워너비’ 맴버 겸 솔로가수인 이석훈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개막식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과학축제 행사장 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대전 도심 곳곳에서 출연연 신진연구자교류회(4.25, 대전 ICC호텔), 과학어울림마당(4.27, 한밭수목원), 생성형 AI 콘텐츠 체험(IBS과학문화센터, 4.27~28),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4.27, 한국천문연구원) 등 과학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번 과학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커다란 연구실로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에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축제가 우리의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커나갈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7:10

[사진=아이티센][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아이티센은 지난 22일 총 164억원에 대해 남은 전환사채(CB)를 전환하면서 오버행(대량 대기 물량) 이슈가 전면 해소됐다고 23일 밝혔다.아이티센은 2021년 9월 CB 164억원을 발행했으며, 만기일은 2026년 9월 15일이었다. 만기일 이전에 조기 전환 및 사채 소각을 진행했으며, 22일 전환을 통해 CB 물량 전량을 해소하게 됐다.아이티센 관계자는 “남아있던 CB 물량이 조기에 전환 청구 완료됨으로써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올해는 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아이티센의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여러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티센은 최근 웹3.0 기반의 신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24년 2월에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출자자 납입 완료 이후 다음 달 중 정식 법인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연내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1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중동 위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선을 넘어섰다. 아이티센은 자회사로 한국금거래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금값 상승 및 금 수요 증가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6:40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샌즈랩 김기홍 대표이사(오른쪽).[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김기홍 샌즈랩 대표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4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경기도 과천시 소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해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초청해 훈·포장 친수 및 격려하는 자리다.이번 2024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발전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2003년 학생 벤처로 창업해 현재까지 대한민국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기홍 대표는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수집·보유한 악성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인 멀웨어즈닷컴(現 CTX)을 2014년 출시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란 사이버 공격의 대량 확산을 방지하고 능동적인 보안 위협 대응을 가능케 함으로써 사이버 공격 피해 복구로 인한 사회 간접 자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지난 10년간 무려 376억건의 위협 데이터를 분석하고 약 22억건의 악성코드를 다뤄온 샌즈랩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실증·개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차세대 기술개발 추진, 침해 사고 대응 구축을 위한 AI 기반 능동형 대응 체계 전환 등의 다양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과학기술 진흥, 정보통신 유공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샌즈랩은 최신화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파악·대응하고 AI로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의 탐지를 위해 생성형 AI 기술 접목, 보안 특화 LLM 개발 등 기술 변화를 선도하며 국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AI 빅데이터 보안 분야 선두 업체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중 하나인 AI 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로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 기술 고도화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한 사이버보안 대응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6:2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테라비트(Tb) 트리플 레벨 셀(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자 9세대 V낸드.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높였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를 뜻한다.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 생산성 또한 향상했다.채널 홀 에칭이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적층 단수가 높아져 한번에 많이 뚫을수록 생산효율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정교화·고도화가 요구된다.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해 낸드플래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또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다. 환경 경영을 강화하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에 집중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쿼드 레벨 셀(QLC)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6:0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LG전자가 신사업 및 전 세계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의 성장 동력인 항균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퓨로텍(PuroTec)’은 ‘오염되지 않은·깨끗한’을 의미하는 퓨어(Pure)에, ‘보호하다’를 뜻하는 프로텍트(Protect)와 기술(Technology)을 합한 용어로,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LG전자의 항균 기능성 소재다.다양한 색상을 지닌 유리 파우더와 파우더로 만들기 전 단계의 조각 유리. [사진=LG전자]LG전자는 유리 조성 설계 및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관해 축적해온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했다. 유리를 분쇄해 얻은 미세한 입자(유리 파우더) 형태의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항균 기능성 소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의류, 건축자재,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다.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 중이며, 전년 대비 700% 이상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유리 파우더를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출원한 관련 특허는 219건에 달한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에 항균 유리 파우더를 적용하고,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2022년에는 정관에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는 등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2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인도 같은 국가에서 플라스틱 소재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B2B 신규 사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LG전자는 퓨로텍을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면서 사업 확대의 발판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퓨로텍은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4’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000여 업체가 참가했다.LG전자는 퓨로텍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미국 NPE, 독일 K-SHOW는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를 B2B 사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5:4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에서 주최하는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이 23일 진행됐다.‘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에는 총 9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극본 공모는 단막 1693편, 미니시리즈 828편 등 총 2521편이 접수, 전년 대비 약 350편 이상 증가해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단막과 미니시리즈 부문을 통틀어 수여하는 대상에는 미니시리즈 부문 한세림 작가의 ‘하트 에이전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트 에이전트'는 협상의 마녀로 불리며 오로지 돈만 좇는 슈퍼 에이전트와 불운하게 떠난 야구판의 복귀를 꿈꾸는 청년 농부 야구 선수의 로맨스포츠 드라마.한세림 작가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상으로 선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은 그동안 좌절하지 않고 버틴 시간에 대한 선물인 것 같다. 드라마 작가라는 쉽지 않은 여정에 용기와 기회를 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글을 써보겠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무대에 오르는 그날을 꿈꾸며 지치지 않고 걸어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우수상에는 총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도하 작가의 ‘고칠 분, 찾습니다’와 김진아 작가의 ‘나애리의 필승법’은 단막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손예진 작가의 '그날이 분다'와 신비원 작가의 '청춘의 색깔'은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가작에는 단막 2편, 미니시리즈 2편 등 총 4편의 작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서영아 작가의 '암행여사출두', 임서후 작가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줄 알았던 딸이 야설 작가인 건에 대하여'는 단막 부문 가작 수상 소식을 알렸다. 또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염진규 작가의 '마흔사람', 최재이 작가의 '배니싱'이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이번 신인작가 극본공모 대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 각 분야별 우수상은 2천만 원, 가작은 1천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이후 작가 별 작품 기획 및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SLL 관계자는 "매년 공모전 개최를 통해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안정적인 입문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기회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양질의 작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 또한 담당하고 있다. 텔리 어워드 TV 드라마 부문 브론즈 상을 수상한 '불행을 사는 여자',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모두 JTBC X SLL 극본공모를 통해 입문한 작가들의 작품이다. 앞으로도 신인작가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5:2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상용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2011년 대비 지난해 65.3% 올라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24.2%)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간 총임금의 인상 추세가 둔화함에도 실근로시간 감소로 시간당 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대·중소기업 간 노동시장 이중구조 또한 심화한 만큼, 고임금 근로자의 성과급 자제 등 임금 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3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용계약기간의 정함이 없거나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는 초과급여를 제외한 기본급 등 정액급여와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를 합해(연임금총액) 지난해 4781만원을 받아 2022년(1650만원) 대비 131만원, 2020년(4222만원) 대비 559만원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초과급여를 포함하면 5053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지난해 연임금총액의 인상률은 2.8%로 2022년(5.2%)에 비해 2.4%포인트(p) 낮아졌다. 이는 2022년 10.4% 증가했던 특별급여가 지난해에는 2.9%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분석기간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으로 확장하면 특별급여의 누적 인상률은 22.4%로 정액급여(11.9%)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다만 특별급여의 인상은 주로 2021년(14.3%)과 2022년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정액급여의 인상률은 각각 2.4%, 4.3%였다.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사업체의 연임금총액은 4296만원으로 2022년 대비 2.6% 올랐다. 300인 이상은 6968만원으로 2.4% 증가했다.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 대비 300인 미만 사업체의 연임금총액 수준은 61.7%로, 2020년(64.2%)보다는 낮고 2022년(61.5%)보다는 다소 높았다. 이는 최근 3년간 300인 이상 사업체의 특별급여 인상률(29.0%)이 300인 미만(13.6%)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던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의 지난해 연임금총액이 872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전년 대비 인상률은 0.1%로 가장 낮았다.정보통신업의 지난해 연임금총액은 5397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 올랐고, 건설업은 4392만원으로 12.3% 올랐다.한편, 실근로시간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시간당 임금은 연임금총액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인상된 것으로 분석됐다.2011년 이후 물가와 상용근로자 연임금총액 및 시간당 임금 누적 인상률.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지난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만5604원으로 2022년(2만4715원)보다 3.6% 인상돼 연임금총액 인상률(2.8%)보다 0.8%p 높게 상승했다. 물가상승률(3.6%)과 비교해도 유사한 수준이었다.그러나 고용노동부가 사업체노동력조사를 통해 근로시간과 임금을 공표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로 분석기간을 늘려보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011년 5488원에서 지난해 2만5604원으로 65.3% 올랐다.이는 같은 기간 연임금총액 누적 인상률(50.1%) 대비 15.2%p 높은 수치이며, 누적 물가상승률(24.2%)의 2.7배에 달하는 것이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로 임금 상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최근 3년을 살펴보면 대기업의 높은 성과급 등 특별급여 인상이 임금 상승을 견인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심화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연공형 임금체계와 대기업 중심 노동운동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아진 대기업의 임금을 안정시키고, 고임금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4:3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CXL 반도체 설계자산(IP)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현지시간으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제1회 CXL 컨소시엄 개발자 컨퍼런스(CXL DevCon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최근 초거대 AI가 더 크고 복잡한 모델로 진화하면서 AI 가속기와 메모리 확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에 주목하고 있다.CXL은 메모리 관리에 필요한 일련의 동작(캐시 일관성 관리)을 자동으로 보장해주면서 다양한 시스템 장치를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로, 장치의 필요에 맞춰 유연하게 메모리를 확장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효율성을 최적화한다.CXL IP와 스위치를 개발·공급하는 파네시아는 CXL DevCon 2024에서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CXL IP의 상호운용성 검증을 시연한다. CXL IP는 다양한 시스템 장치가 CXL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CXL 인터페이스 기능을 회로블록으로 구현한 것이다.파네시아는 최신 표준인 CXL 3.1의 IP 설계 및 생산 준비 단계를 마쳤으며(테이프 아웃), 이번 행사 전시 부스에서는 이에 관한 상호운용성 검증 데모를 선보인다. 상호운용성 검증 데모는 자사 CXL IP를 활용해 개발한 CXL 장치가 CXL 컨소시엄이 발표한 표준에 맞춰 잘 동작하는지, 인텔·AMD의 CXL CPU와 안정적으로 호환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구성된다.또한, 행사 둘째 날에는 권미령 파네시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차세대 CXL 3.1 스위치 기반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권 CSO는 “CXL 3.1 스위치 기술은 생성형 AI 같은 빅데이터 서비스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며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자료=파네시아]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23 14:00

TTA의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부여받은 '뷰인터HR'. [사진=제네시스랩][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 v2.0’ 제품에 제3호 인증이자, 채용 분야 최초로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을 부여했다고 밝혔다.TTA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신뢰성 정보통신단체표준인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을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체표준 요구사항의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인증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올해 초 ㈜마크애니의 ‘스마트아이 v1.0’ 제품과 ㈜엔플럭스의 ‘AI 융합 지뢰탐지 모듈 v1.0’ 제품에 각각 1호, 2호 인증을 부여한 바 있다.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 제품은 채용에 활용되는 AI 영상면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조직 및 업무 수행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검증하는 소프트스킬 평가와, 과거 행동 사례를 바탕으로 고성과 직무수행 역량을 분석하는 행동기술면접평가(BEI) 방식을 결합해 면접자의 종합 역량을 분석하고, 담당자의 결정을 지원한다.‘뷰인터HR’은 AI 데이터, 모델, 알고리즘, 시스템을 대상으로 기업의 거버넌스 구성, 데이터 구축 방법의 적절성, AI 모델 및 사고 발생 시의 추적 가능성,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적절성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15개 인증 요구사항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특히, TTA는 올해 초, 채용 분야를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를 발간 및 배포했으며, 안내서를 기반으로 채용 과정에서 면접 응시자별 제품의 편향된 추론으로 인해 발생되는 위험을 고려해 제품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인증 과정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을 병행했다.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유럽연합(EU)의 AI법이 승인됐고, 채용 분야의 지원자 분석 및 면접 평가에 사용되는 시스템은 고위험 AI로 분류돼 AI 신뢰성에 대한 요구와 중요도가 특히 부각됐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앞으로도 TTA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신뢰성 동향에 따른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 마련 및 평가기관 자격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AI 신뢰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차종환 기자 | 2024-04-23 13:20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제4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실시한다.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스마트 항만 등 최근의 물류환경 변화를 이끌어 갈 인재이다.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운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2022년 8월부터 국가등록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제무역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기술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5월 1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응시자들은 6월 1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필기시험에 응시하게 된다.올해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현재 국가등록 민간자격인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하기 위한 관련 절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격 취득자에게 공공기관 등 취업과 대학교 학점 취득 등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제4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본 자격을 활성화하여 해운물류산업의 디지털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3 13:00

이에이트가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이에이트][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순수 자체 기술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이에이트(대표 김진현)는 지난 22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스마트병원이란 환자 등록, 병원 자원 정보, 진단 보조, 사후 모니터링 등 모든 데이터가 연결돼 있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시뮬레이션 등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환자 치료 결과를 보다 개선하는 미래형 병원을 말한다.스마트병원 구축은 전세계 팬데믹을 불러일으킨 코로나19, 반복적인 의료 인력 파업 등 예상불가한 여러 의료계 이슈로 인해 그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는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정보 실시간 제공 △환자 정보 누락 방지 △병실 및 수술실 자원 운영 등 다양한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에 구축된 디지털트윈 병원을 통해 화재, 비말 감염 질환 등 재난 상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병원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재난의 예방책을 세울 수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에이트는 가천대 길병원 및 가천대학교와 △병원의 자산 운영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병원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바이오 시뮬레이션 임상 시험 △ 클라우드 기반 EMR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수행한다.또한 △가천대학교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트윈 공동 연구 과제 수행 등 미래 디지털 시대를 이끌 인재도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이에이트 관계자는 “의료 분야는 디지털트윈의 도입 효과가 크고, 당사는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한 임상진단보조시스템과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보유해 병원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와의 MOU를 통해 ESG 선도 병원 및 학교를 구축함과 동시에 디지털트윈 인재 양성을 함께 함으로써 디지털트윈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23 12:30

창구망 공동이용 포스터.[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경남은행 고객은 24일부터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남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이날부터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경남은행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전국에 15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우정사업본부는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에 따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기업, 산업, 전북은행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했다.2022년 11월에는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까지 제휴를 확대, 총 8개 은행 고객은 우체국을 통해 입·출금 등 금융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서비스 시행 이후 지난해 한 해 728만 건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권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고령층 등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체국이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체국이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국영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2:00

김선우 상무[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현대오토에버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맡아온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ERP 구축 및 글로벌 운영 전담 조직을 이끄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ERP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이번에 합류한 김선우 상무는 삼성전자와 볼보에 재직하면서 제조 부문에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비즈니스와 IT의 통합 관점에서 전략 및 아키텍처 수립의 풍부한 경험을 갖추었다. 또한 글로벌 기업용 SW 선도 업체 SAP에서 10여 년 간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의 ERP 구축과 글로벌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관리와 글로벌 운영 체계 구축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설립된 ERP센터는 고객사의 산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업하고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ERP 수행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ERP센터는 현대오토에버 ERP 사업 전반의 사령탑으로 ERP One-stop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첩 대응 수행 조직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부 내에 흩어져 있던 △진단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의 기능을 한데 모아 센터 단위의 조직으로 역량을 집중하게 된 것이다.산업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DX)이 급물살을 타며 데이터 기반의 경영을 위한 차세대 ERP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여 년간 다양한 산업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전문가 영입과 ERP센터 설립으로 미래 기술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ERP센터장 김선우 상무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현대오토에버에서 차세대 ERP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ERP 센터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최근 국내외 IT 기업들이 인력을 감축하는 등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핵심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며 인상적인 차별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김윤구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최근 쏘카 CTO 출신의 류석문 상무를 소프트웨어·품질 부문 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전문성 있는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각 사업 분야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안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1:45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와이즈넛은 지난 17일~19일 3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와이즈넛만의 차별화된 RAG 기반의 생성형AI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2024 월드IT쇼(WIS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종합 전시회다. 올해 16회째 진행된 행사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카카오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대거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 와이즈넛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화된 생성형AI 도입’을 주제로, 지난 24년간의 자연어처리기술이 집약된 형태의 차별화된 자체 RAG 솔루션 ‘WISE iRAG’와 이를 기반하여 검색, 챗봇 등 자사의 주요 AI 솔루션을 접목한 다양한 생성형AI 솔루션을 선보였다.WISE iRAG(와이즈 아이랙)은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검색해서 LLM이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게 하는 국내 최초 검색증강생성(RAG)기반 생성형AI 솔루션이다. 고객의 내외부 데이터를 의미기반으로 벡터화하고 사용자 질의에 최적화된 답변 후보군을 마련해 와이즈넛 자체 보유 LLM 또는 외부의 LLM서비스를 활용, 사용자 의도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특히, 본 솔루션은 5,000개 이상의 사업 수행경험을 통해 각종 산업 및 업무 영역에서 검증받아온 키워드 및 벡터 검색 기술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기반 Advanced RAG 솔루션이다.이는 LLM이 가진 할루시네이션 및 기업 내부 데이터를 지식화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완함과 더불어, 국내 가장 많은 검색 구축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으로 검색 및 생성의 질이 향상된 답변을 도출한다는 특징이 있다.이에 대한 사례로, 지난해 ‘민간의 첨단 초거대AI 활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도 화성시청의 민원상담 데이터를 활용한 ‘AI 민원상담 어시스턴트’ 구축 사례를 포함하여, 공공 및 민간 산업 대상으로 진행한 각종 PoC사업 사례를 시연해 첫날부터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번 행사를 총괄한 와이즈넛 김정민 Global전략사업본부장은 “3일간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서 생성형AI를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와이즈넛의 RAG기술과 관련 제품들이 그 고민의 해결책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드릴 것이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기술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2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