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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형사입건-과태료 부과 등 조치[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을 실시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46개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한 32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기 단속에는 농관원 사이버단속반(350명)이 원산지 표시가 취약한 배달앱 중심으로 5,332개소를 점검해 원산지 표시가 부적절한 1,181개소에 대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도록 1차 안내·지도했으며,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는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단속 결과, 배달앱에서 원산지 위반 건수는 67개소로 전체의 85.9%이다. 통신판매 중개업체별 위반 순위는 A사(54개소), B사(4개소) 순이며 주요 위반 품목으로는 배추김치(25건), 닭고기(12건), 두부류(11건), 돼지고기(9건) 순으로 나타났다.원산지 위반 유형으로 외국산 식재료로 조리·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고, 두릅 대목(접을 붙일 때 바탕이 되는 나무)을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두릅순을 생산한 경우 두릅의 원산지는 수입국가명을 표시해야 하나 국내산으로 표시해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이번 단속결과 원산지 표시 규정 미숙지로 위반하는 사례도 있어 통신판매 중개업체가 자체적으로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안내문구 추가 등 시스템 개선과 입점업체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 문의 및 안내 확대를 위해 ‘고객서비스센터(CS)’를 활성화하도록 할 계획이다.박성우 농관원장은 “온라인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가 정착되도록 6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앱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1:31

주요 경제사업장 방문 소통 시간 가져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경제사업 본연의 역할인 구·판매사업 강화 기조에 발맞춰 취임 첫 행보로 주요 경제사업장 현장을 찾았다.박서홍 대표이사는 가락도매시장 내 농협 가락공판장을 시작으로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농협종묘센터, 마트사업중부지사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장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선 농협 가락공판장을 찾은 박서홍 대표이사는 과일 경매현장을 돌아보며 최근 높은 가격대를 보이는 주요 농산물의 출하물량과 경락시세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수급상황을 점검했다.이어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로 발걸음을 옮긴 박서홍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인 농축산물 할인행사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의 진행상황 및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봤다.이날 오후에는 농산물, 시설자재, 생활물자의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농협종묘센터, 마트사업중부지사(평택물류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박 대표이사는 “농업인 실익제고와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구·판매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1:26

‘KRC 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 교육 등 활동[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7일 ‘KRC 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를 운영, 농어업인과 지자체 대상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RC 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는 지하수·지질 분야별 전문 기술지원을 비롯해 법·제도 검토, 기술교육 등 다양한 기술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전국 규모의 지하수·지질 분야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사는 2007년 ‘지하수 기술지원단’을 발족한 이래 지금까지 3만 8,000여건의 기술지원 활동을 해왔다.작년부터는 지하수·지질 분야 전문인력 167명으로 구성된 ‘KRC 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를 조직해 본사·농어촌연구원·9개 지역본부 단위별 ‘기술나눔반’을 편성해 신속한 기술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최근에는 이상기후에 따른 물 공급 취약지역에 대한 지하수 개발·조사, 해빙기·풍수기 대응 저수지 안전·누수점검 등 지자체의 기술지원 요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공사는 가뭄·지질재해에 대응해 안전하고 깨끗한 농어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하수 가뭄대책반’과 ‘저수지 점검지원반’을 상시 운영하고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하수시설물 유지관리 순회교육, 지질재해예방·지하수관리 교육을 통해 지자체의 전문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전병칠 지하수지질처장은 “기후 재해 등 농어촌에 닥친 위기를 공사의 전문기술자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며 “기후 재해 등 농어촌에 닥친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공사의 사회적 역할과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1:21

19개 과수전문농협으로 확대 사업 박차 가해농업 현실 감안 조합원 가입 기준 완화 시켜야[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26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창원원예농협의 회원가입을 승인 의결하고 품목농협 조합원 가입 기준을 완화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 및 농협중앙회에 전달하기로 했다.이로 인해 대구경북능금, 충북원예, 제주감귤, 나주배원예, 경기동부원예, 안성원예, 평택원예, 원주원예, 세종공주원예, 아산원예, 예산능금, 천안배원예, 충서원예, 익산원예, 군산원예, 상주원예, 거창사과원예, 진주원예농협에 이어 창원원예농협이 가입해 19개 과수전문농협 4만여 농업인과 함께 전국을 관할구역으로 영역을 넓혀 국내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과수 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연합회는 과실 전국 공동브랜드 ‘썬플러스’를 개발해 회원농협 및 전국과실전문APC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과실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 있으며, 2008년 10월 국내 유일의 중앙과수묘목센터를 준공하고 과수 무병(Virus free) 우량 묘목을 농업인에게 공급해 과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과실 생산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또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최(제14회,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서울 양재 aT센터 예정), 국산 과일 종합홍보사업, 과일 소비개선 홍보사업 등 국산 과일의 지속적 소비 기반 및 성장 동력을 마련해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과수농협연합회 회원 조합장 일동은 품목농협 설립 목적 및 취지에 부합하고, 농업 현실을 감안해 조합원 가입 기준을 과수․채소의 노지 5,000㎡(1,515평)에서 3,000㎡(907평)로 완화해 줄 것을 농식품부(규제개혁담당관)에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1:17

중앙회 2% 이자 지원 특화상품 선봬[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협상호금융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 2%의 이자를 지원하는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은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을 포함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2년 이내로 △영농자금 용도의 신규대출 및 기존 대출 대환 신청이 가능하며, 총 한도는 1조원으로 최소 2만 여명의 농업인에게 400억 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출시 첫 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기 서안성농협을 방문해 25년 동안 농협과 함께해 온 유찬상 조합원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 가입행사를 가졌다.이날 유찬상 조합원은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의 1호 가입자가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강호동 회장은 “고금리로 힘들어하고 계신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혁신적인 저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금융지원은 물론 농가 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희망농업·행복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NH농협은행도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1조원 판매한도로 농업인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1:11

전기 이륜차-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보급 활성화[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대동모빌리티가 서울시 전기 이륜차 및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보급 활성화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쿠루(KooRoo)와 배달 대행사 만나코퍼레이션(만나플러스), 바로고, 부릉 총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ESG(Eco Seoul Green)'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5개사는 배달 라이더 전기 이륜차 이용 및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제품 구매/렌탈 비용 부담 경감 △서울시 BSS 보급 확대 △다수 라이더 실운행을 통한 전기 이륜차 성능 입증 등을 위해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 이륜차와 BSS를 빠르게 보급하고 내연기관 이륜차로 인한 대기 오염 감소 및 소음 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대동모빌리티와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쿠루는 이번 MOU 기반 대동모빌리티 전기 이륜차 GS100 구매 시 최대 150만 원까지 할인 및 혜택을 주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프로모션은 선착순 GS100 3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및 신청은 대동모빌리티, 쿠루, 배달대행사 3사 온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혜택은 구매 배달라이더 대상 차량 구매가격, 렌탈 비용 할인, 친환경 배달 콜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GS100은 배터리와 충전 크래들에 따라 크게 일반형(192만 원)과 공유형(115만 원)으로 분류된다. 프로모션 대상인 쿠루 배터리 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공유형 상품은 최대 150만원 할인과 정부 지원금을 받아 293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배터리와 충전 크래들이 제공되는 일반형은 정부 지원금과 대동모빌리티 자체 프로모션을 적용 받아 499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배달용, 내연기관 폐차, 소상공인, 취약 계층의 경우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소 배출,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 해결과 매연, 소음 등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수 있는 미래적인 방안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선두 업체와 협력을 통해 전기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0:51

농촌 여성 농부증 예방 위해 [농축유통신문 양승열 본부장]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최근 여성농업인에게 농부증 예방 농작업 장비 40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농부증이란 오랜 기간 농업에 종사하며 축적된 육체적, 정신적인 장애 증상을 말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결림·요통 등의 정형외과적인 통증을 비롯해 고혈압·심근 장애·손발 저림 등 순환기적인 증상 등이 있다.군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농촌 여성들의 농부증 예방 농작업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 회원 40명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편이사항이 적용된 4륜 손수례 운반차를 보급했다.이번 보급된 4륜 손수레 운반차는 안정적이고 적재 높이가 낮아 방향 전환이 쉬워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효율성 제고는 물론 농부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농촌 여성 농부증 예방을 위해 매년 영농에 종사하는 생활개선 회원을 대상으로 농작업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 회원들은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가진 손수례를 지원받게 돼 올해 농사는 훨씬 수월하게 일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김은희 소장은 “지역 여성농업인은 물론 모든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업 안전 시설 보급과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양승열 본부장 | 2024-03-27 22:16

오리온, 텔스타 함께 맞손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오리온, 텔스타는 27일 과자류 제조업체의 스마트 HACCP 선도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과 국내 제과 1위기업 ㈜오리온, 제조산업 AI 전문기업 텔스타㈜가 협력하여 과자류 제조업체의 스마트 HACCP 선도모델을 개발하여 제조품질 향상, 식품안전 고도화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주요 내용은 선도기업의 스마트 HACCP 전환을 위한 △생산 공정관리 디지털화 △Global Standard HACCP 관리 △과자류 특화 범용 시스템 개발 △도입 희망 중소·중견업체 상생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화 및 국제규격관리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과자류 제조업체들이 쉽게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와 식품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환영사에서 “오리온 청주공장에 스마트 HACCP 시스템과 지능형 공장 운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조 품질 향상과 식품 안전 관리 고도화를 이루고, 나아가 이러한 디지털 전환 모델이 국내 제과업계 전반의 소비자 신뢰 제고와 중소기업 상생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병훈 텔스타 대표는 “대한민국 제과1위 기업 오리온과 함께 스마트 HACCP 등대공장을 만드는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텔스타의 전문역량을 발휘하여 과자류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으로 과자류 제조업체의 스마트 공장과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글로벌 스탠다드까지 적용한 스마트 HACCP 선도모델 개발로 소비자는 더 신뢰하고 안심하며 먹거리를 선택해 소비할 수 있게 되고, 수출을 위한 식품업계에도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3-27 21:58

‘동반성장 파트너십 성과’ 인정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공공기관 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한 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2023년 3분기에 처음 시작됐다. 공사는 국산 쌀 냉동김밥 제조기업의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농업기관 최초로 2기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공사는 쌀 수요 감소와 고환율로 인한 수출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쌀가공식품인 ‘냉동김밥’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왔다. 냉동김밥에는 국산 김 또한 원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농식품과 수산 식품의 동반성장 의미도 더해진다.사실 김밥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우리나라 대표 길거리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보관관리 등을 이유로 수출이 불가능한 품목이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공사는 협력기업 ‘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과 함께 육류 수출제한과 짧은 유통기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비건 김밥’을 개발하고 상품화했다. 나아가 원활한 해외시장 정착을 위해 현지 소비자 대상 활발한 마켓테스트와 인플루언서 연계 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냉동김밥은 미국, UAE 등 해외 주류 유통채널 입점이 성사되고 해외 SNS상에서도 냉동김밥 열풍이 일었다. 특히 미국 입점 유통업체 전 매장에서 품절 대란이 이는 등 지난 2023년 협력기업의 수출 실적은 2022년보다 2배 뛰었으며, 국가 전체 쌀가공식품 수출도 19.5% 증가한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우수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성장을 전폭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지원으로 국산 쌀 소비 확대와 K-푸드 수출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단순 시혜성 지원 수준을 넘어 중소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3-27 21:45

천연단백질, 우리 돼지 관심 높아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지난해 전 국민 바프(바디프로필) 열풍을 불러일으킨 ‘피지컬 100’ 프로그램이 ‘시즌2-언더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격투기 선수 김동현, 시즌1 재참가자인 전직 소방관 홍범석,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유도 국가대표 이원희, 육상 선수 김지은 등 각 분야 유명 인사들이 출연진으로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피지컬 100’ 속 도전자들을 보면 두꺼운 옷들과 함께 무거운 살들을 정리하고 싶어진다. 봄을 맞이하여 점점 얇아지는 옷차림 때문에 몸 곳곳에 쌓인 군살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피지컬 시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최고의 몸에 대한 정의도 변화하고 있다. 무리한 식단과 각종 보조제 섭취로 일시적으로 멋져 보이는 SNS 인증샷 용 몸이 아닌, 진정한 오운완(오늘도 운동 완료)’의 삶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한다.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다'라는 말처럼 운동 전후에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에 최고의 몸을 만들어 주는 영양소인 ‘단백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단백질은 20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필수아미노산 9가지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돼지고기다. 한돈에는 루신, 라이신, 트립토판 등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근육 형성에 효과적이다. 흔히 돼지고기는 지방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한돈은 지방(6%) 대비 단백질(21.1%)이 3배 이상 많은 대표적인 천연 단백질 식품이다. 그중에서도 등심, 안심, 뒷다리살, 앞다리살 등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심지어 돼지고기는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손꼽히는 닭가슴살이나 달걀보다 훨씬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삶았을 때 단백질 함량의 차이가 큰데, 삶은 돼지고기 안심의 단백질 함량은 100g 당 32.3g으로 삶은 닭가슴살(28.1g)보다 약 1.2배, 삶은 달걀 흰자(11.6g)보다 약 3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한돈은 단백질뿐 아니라 뼈와 근육을 이루는 인과 철분, 피로회복과 신진대사 촉진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 미네랄 등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체형과 몸무게, 몸의 조성 차이, 그리고 목표에 따라 다르다. 보통 하루 섭취 단백질은 몸무게 1kg당 0.8~1g이다. 근육량 증가가 목표라면 여자의 경우 1.5g/kg, 남자는 2g/kg까지 권장한다. 체중 감소가 목표라면 단백질의 권장 섭취량을 줄이기보다는 1kg당 1g 내외로 유지하며, 지방과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기를 권고한다. 단백질은 하루 섭취 목표량을 한 번에 먹기보다는 2, 3번 이상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체중에 따라 한 번 섭취 시 20~40g 사이의 단백질을 식사하고, 섭취 간격은 4시간 전후로 조언한다. 한돈은 수입산 돼지고기에 비해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입육은 유통, 검역 등으로 인해 시중 판매까지 최소 1달 이상이 소요된다. 또한 수입산 냉동육은 해동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는데 이때 단백질, 비타민, 무기물 등 영양소들이 함께 빠져나가 영양학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반면 한돈은 도축 후 3~7일이면 우리 식탁에 오른다. 신선하게 제공되는 만큼 풍미와 영양소도 수입육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건강하고 품질 좋은 천연단백질을 섭취하고 싶다면, 수입육 보다는 깨끗하고 신선한 우리돼지 한돈을 권한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3-27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