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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부족 해소 총력 지원키로(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올해 인력중개를 통해 영농인력 235만명을 농촌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농협은 지난 15일 경북 의성군에서 범국민적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특히 올해는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 운영으로 과학적 인력 수요 예측과 인력 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인력 수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농협 중심의 농촌 일손돕기 추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농협 70개소 운영 등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총력 지원을 펼친다는 게 농협의 계획이다.강호동 회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일손돕기의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2024년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농협은 인건비·영농자재비 상승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 및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농협은 전국 1111개 농축협에 26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고 농업기계화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23 12:54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면담하고 정책 간담회를 통해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축산관련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손세희 신임 축산단체협의회장(대한한돈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민경천 신임 전국한우협회장, 박근호 신임 한국양봉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해곤 한국사슴협회장, 박하담 신임 한국오리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이 참석해 주요 축산현안을 공유하고 각 단체의 의견을 교환했다.축단협 회장단은 간담회에서 농식품부가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축산 규제 완화와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재정비, 그리고 수입 축산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축산업 발전 방안 모색 등을 건의했다.손세희 회장은 “축산업계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간 농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물가 정책에 따른 고통을 인내해왔다”며 “정부는 농가의 현실을 감안한 정책을 수립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농촌의 생계를 지원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축단협이 제안한 총선 5대 공약이 시급한 현안인 만큼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해법 마련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송미령 장관은 “우리나라 축산물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국민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한 축이 됐다”며 “앞으로 현장과의 소통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우리 축산업이 국민께 사랑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23 10:31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가 31건으로 지난해 시즌에 비해 절반으로 줄고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살처분 규모를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6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위원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발생 후 급격한 발생 양상을 보였고, 주로 유행한 혈청형인 H5N6형은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초기에는 대규모 발생 우려가 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모두 합심해 발생 초기부터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한 결과, 최근 15년간(2008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살처분(361만수) 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한 시·군별(68개) 방역 전략지도를 마련하고, 계열사의 자율방역프로그램에 따른 계약농가 방역관리,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한 소독시설 확대 설치 등 다각적인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한 결과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위원들은 고병원성 AI에 효과적인 차단방역 조치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특히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계란 및 닭고기 가격 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또한 위원들은 앞으로 보다 정밀한 AI 발생 위험도 평가 등 과학적인 방역관리를 통해 살처분을 최소화하고, 예찰·검사 등 정밀 검사체계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등 고병원성 AI 방역체계의 개선에도 지속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농식품부는 이번 AI 방역추진 결과 보고회에서 2월 8일 이후 추가적인 AI 발생이 없고, 전국 가금농장 등에 대한 일제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으며, 철새가 대부분 북상한 점을 고려할 때 AI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고 판단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키로 했다.송미령 장관은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꼼꼼하게 고병원성 AI 방역 정책을 챙기겠다”면서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에 따른 가금 농가의 피해도 면밀히 살피는 등 고병원성 AI 예방과 발생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23 10:28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한우산업의 노력을 소개했다.대표적으로, 한우산업에서는 한우분뇨 자원화와 연료화를 위한 연구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박규현 강원대학 교수팀이 발표한 ‘전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에 따르면, 우분을 퇴비로 활용하는 경우 질소질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효과로, 화학비료 사용 대비 17.7%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노력과 함께 한우자조금에서는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섭취해 지구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한우의 역할 등 한우의 환경적 가치를 재규명하기 위한 연구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한우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한우자조금은 한우가 자연 선순환 구조로 친환경에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저탄소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국내외 정책 및 산업적 전략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의 사육과정에서 소가 배출하는 메탄이 자연적인 순환경로를 갖춰 환경 오염에 큰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소가 사료 섭취 후 되새김질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은 12년이 지나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고,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탄수화물로 전환된다. 메탄은 이 같은 ‘생물학적 탄소순환’을 거쳐 빠르게 분해되며, 소의 개체 수가 유지된다면 기후 변화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축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보다 석유·석탄·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더 치명적이며,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이 시사된다.이 밖에도, 한우산업에서는 가축분뇨를 고형연료 또는 바이오가스로 자원화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과 메탄저감제 및 환경개선 사료 급여 등을 통해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이동활 위원장은 “앞으로도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환경적 가치에 대한 재규명을 통해 한우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23 10:23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럼피스킨 진단 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을 지난 11일, 실습 교육을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에서 이론 교육은 온라인으로, 실습 교육은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 시도 가축방역기관 진단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이론 교육은 83명이 참여해 럼피스킨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과 실험실 진단 주의사항을 주로 다루어 많은 궁금증을 해소했다.실습 교육은 28명이 참여해 럼피스킨 유전자 및 항체 진단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희망하는 날짜에 교육이 이루어져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검역본부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 운영을 앞두고 있어 이번 교육을 놓친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향후 추가로 제공한다는 예정이다.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일선 진단 담당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23 10:19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피해를 본 옥수수. (출처=농진청)(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 성충의 국내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옥수수·맥류 등 벼과 작물 재배지를 자주 살피고, 유충을 발견하면 즉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지난 11일, 전남 신안과 제주 한림에서 발견됐다. 멸강나방 성충은 부안(3월 28일)과 김제(4월 5일)에서 발견됐는데, 2020년(4월 8일), 2021년(3월 31일), 2022년(3월 23일)과 비슷한 시기다. 농진청은 제주대학교와 협업해 제주, 전남·북 등 전국 8개 시군 13지점에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포획 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를 설치하고 발생 현황을 조사 중이다.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전북 서해안 5개 시군(고창, 정읍, 부안, 김제, 군산)에 멸강나방 성충 포획 장치를 설치, 발생 상황을 살피고 있다. 비래해충 성충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제주, 서·남해안, 경남 내륙 지역에 자리를 잡은 뒤 번식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주로 야간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마구 갉아 먹으며 몸집을 불린다. 비래해충 유충은 2~3령 어린 상태일 때 약제에 가장 민감해 이때 방제하는 게 효과적이다. 또한, 야행성이므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뒤 약제로 방제하되 잎과 줄기에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 관련 정보는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재배지를 수시로 살펴 알 덩어리나 유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개체가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발생 신고 대표번호로 연락한다. 한편,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 결과, 중국 내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은 3월 말 기준 운남성(6.9만ha), 광동성(3.5만ha), 해남성(2.2만ha) 등 7개 성에서 확인됐다. 발생 면적은 약 13만ha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운남성, 귀주성 등 일부 지역 내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평균 밀도가 100주당 약 50마리 정도로 나타나 국내 유입량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비래해충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각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해 예방관찰(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고위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전국 3개 시군에서 발견되면 대응 단계를 ‘주의’로 상향해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23 10:14

동력분무기 등 농사 필수품 증정(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올해도 대규모 ‘점보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농사의 필수품인 동력분무기와 예초기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경농의 점보제 제품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경농 대표번호(1899-0584)로 문자 발송한다. 이후 경농이 접수 완료 메시지와 함께 간단한 설문을 보내는데 여기에 응답하기만 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당첨자는 7월 중순 발표 예정이다. 점보제 이벤트는 2004년 직접살포정제, 이른바 ‘점보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경농이 이를 기념하고 제형의 우수성을 함께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경농이 최초로 개발한 점보제는 논에 직접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던져 넣는 생력형 제품이다. 우리나라 벼농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대한민국 대표 중기 제초제로 자리매김했다. 농업에 필요한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8년 신기술제품인증과 2010년 은탑산업훈장을 잇따라 수상했다. 경농은 다양한 점보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한민국 대표 점보제 ‘황금볼점보’와 함께 논조류와 일ㆍ다년생 잡초를 모두 방제할 수 있는 ‘마당발’, 제초제와 살충제를 합친 ‘황금충점보’가 있다. 이 외에도 ‘슈퍼점보’, ‘마타조점보’, ‘화이트볼’, ‘마타킹’ 등 경농이 판매하는 모든 점보제가 응모 대상이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23 10:12

모내기 당일 물빼기, 무 써레질 포장.(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모내기할 때 써레질을 생략하면 농업 비점오염 물질이 줄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게 하는 작업이다. 보통 논에 물을 가둔 채 써레질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흙과 부유물질, 영양물질이 물에 섞여 하천이나 호수, 늪 등으로 흘러가 수질을 오염시키기도 한다.무써레질은 논이 마른 상태에서 흙갈이(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한 뒤, 써레질을 생략하고 물 대기 후 모내기하는 기술이다. 탁수(흐린 물)가 덜 발생하고 농업 수질오염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농진청이 국립식량과학원 내 재배지에서 시험한 결과, 무써레질을 했을 때 부유물질은 88%, 총질소는 93% 줄었다. 또한, 첫 흙갈이 작업부터 모내기까지 약 10~12일이 걸리는 기존 써레질과 비교해 무써레질은 약 5~6일에 그쳐 논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른 봄에 미리 마른 흙갈이와 균평 작업을 마친 뒤 모내기하면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다. 농진청은 2025년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무써레질 기술을 선정해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으로 확산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써레질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토양침식 및 양분 유출 방지 기술’ 분야에 신규 등록됐다. 무써레질을 시행한 농가가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농업 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소정의 활동 지원금을 받는다. 현재 사업 선정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추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농진청 작물재배생리과로  하면 된다.장재기 농진청 작물재배생리과장은 “과거 모내기를 쉽게 하려고 필수적으로 실시했던 써레질이 최근에는 농기계와 방제 기술 발달로 선택사항이 됐다”며 “수질오염을 줄이고 노동력도 분산할 수 있는 무써레질 기술이 현장에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23 10:09

기상정보를 활용한 자동 물대기 기술에 의한 콩 생육 전경. (출처=농진청)(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노지 밭작물을 재배할 때 물관리를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상정보를 활용한 자동 땅속 물대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기상정보를 활용한 물대기 기술은 토양 지표면에서 증발하거나 작물의 증산작용으로 소모되는 물양을 증발산량으로 측정해 토양에서 없어진 만큼의 물을 공급하는 스마트농업 기반 기술이다.농업인이 관개 스케줄링 프로그램에 파종 날짜, 재배지 등 정보를 입력하면, 기상청 또는 간이기상관측소에서 제공하는 온도, 습도, 풍속 등의 기상정보를 토대로 생육 단계별 작물 증발산량이 계산된다. 이렇게 필요한 물양이 정해지면 관수시설 전자밸브를 원격으로 열고 땅속 물관으로 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지금까지는 수분 감지기(센서)를 활용해 토양의 수분 함량을 측정하거나 토양의 장력 감지기를 이용해 물대기 시기를 설정했다.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물대기 기술은 구역마다 토양 감지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ha당 150만원 정도 기반 조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감지기 설치와 철거 비용 등 유지·관리 비용을 매년 ha당 45만원 절약할 수 있다. 들녘 경영체와 같은 대규모 생산단지의 경우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농진청이 지난해 경북 안동 밭콩 재배지에서 기술을 실증한 결과, 토양 수분 감지기를 활용했을 때보다 관개량이 최대 35% 절감됐다. 콩 수확량 차이는 없었다. 농진청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자동 물대기 기술을 스마트농업 관련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2025년도 신기술 시범사업에 반영해 현장 확산과 보급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지연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장은 “정밀 물대기 관리는 물 부족 상황에서 수분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의 핵심기술”이라며 “기반 조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편의성 높은 기상정보 활용 물대기 기술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23 10:05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 있는 고구마 모 재배 농가 현장을 찾아 시설 및 생육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곽 원장이 방문한 농가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구마 신품종 ‘호풍미’, ‘소담미’ 등 4품종의 바이러스 무병묘 계약재배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맺고 고구마 모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비닐철골하우스 약 4800㎡(600㎡, 8동)에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총 21만 주를 생산해 보급했다. 올해는 최대 25만주 생산을 목표로 플러그묘를 증식하고 있다.곽 원장은 지난해 고구마 모 생산 실적과 현재 고구마 모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모종을 키우면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병해 예방법과 품종별 모 기르는 기술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이날 만난 김미영 농업인은 “고구마 모종을 잘 기르기 위해서는 싹이 잘 트는 온도와 습도 등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품종별로 적절한 모종 재배 기술과 효율적인 온습도 관리 등 농촌진흥청의 꾸준한 자문과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우량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곽 원장은 “우량한 모종을 생산해 국내 고구마 품종 확산에 이바지한 농가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펼쳐 우량한 고구마 모종 생산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4-23 10:02

키다리병·마름증상 확실한 방제 효과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경농이 키다리병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경농팜닥터’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2024년  신제품으로 키다리증상과 마름증상을 함께 잡는 확실한 효과를 보장, 경농의 자신감이 반영된 제품이다.경농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모판에서 병원균의 확산을 확실하게 막아 효과가 이앙 후 출수기까지 길게 이어진다”며 “자체 시험 결과 경농 팜닥터 처리구에서 모판부터 본포, 출수기까지 추가적인 키다리병 병원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대조군과 비견되는 효과가 눈에 띈다. 일반관행 처리구에서는 종자 내외부의 병원균 방제 효과가 높지 않았고 모판에서의 키다리병 증상은 어느 정도 억제했지만, 본답 이앙 후의 마름증상이 지속 발생해서다. 경농팜닥터는 육묘장, 찬물육묘, 못자리육묘 등 다양한 처리 조건에서도 우수한 약효를 발현하며 약제의 부착성과 침투성도 뛰어나 더욱 확실한 효과를 낸다는 게 경농 측의 설명이다.과거 2017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회지인 ‘플로스 패소전스(PLOS Pathogens)’에 벼 키다리병에 키다리증상 외에 줄기마름증상을 일으키는 병원형 균주도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실리면서 두 병원균을 모두 잡는 경농팜닥터가 주목받는 이유다. 경농 관계자는 “키다리병은 육묘상에서부터 본포까지 어디에서든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본포에서 발생하면 출수가 되지 않거나 출수되더라도 이삭이 여물지 않아 수확량이 급감하기 때문에 반드시 확실히 방제해야 하는 병해”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23 09:04

고품질 과수 생산용 프리미엄 기능성 비료(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풍농(대표이사 이동렬)의 신제품 프리미엄 기능성비료 ‘썰파원예플러스’가 출시되면서 원예, 과수재배 농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제품은 기존 원예, 과수용비료와 달리 필수양분과 미량요소가 균형있게 함유됐을 뿐만 아니라 고농도 입상유황이 다량 함유돼 있어 밑거름 사용 시 작물 생육촉진 및 농산물 상품성 개선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복합비료다.또한 농업현장 고령화에 대응하고 균형시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비료입자를 모두 칼라화해 비료살포 시 편리성 향상, 소비자 만족도를 한층 높인 제품이라는 게 풍농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썰파원예플러스는 관행 복합비료 대비 유황, 황산칼륨, 칼슘 등 기능성양분이 강화돼 고추, 감자, 배추, 시금치, 부추, 브로콜리 등 주요 원예작물 및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과수류 재배 사용에 특화됐다.썰파원예플러스는 작물생육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1석 2조의 효과로 농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밑거름 4~6포(300평당) 사용만으로 작물에 필요한 적정 유황이 알맞게 공급돼 유황비료의 별도 구매, 시비가 필요없어 노동력 및 비용절감 등 농가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이어서다.풍농 관계자는 “원예작물에 대한 공인기관 시험결과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수량증수, 농산물 품질향상 효과가 입증돼 농업인의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용방법으로는 원예류 70~100kg/10a, 과수류 60~120kg/10a으로 시비 후 토양과 고루 섞이도록 전층시비 사용 시 비료효율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4-23 08:50

노동력 ‘뚝’ 벼 품질은 ‘쑥’ 강조(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완효성 비료 원조 기업을 내세우는 조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완효성 비료 삼총사를 소개했다. 전국 완효성 비료 판매율 1위, 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최우수 제품 ‘단한번’은 뿌리 생육을 증진시켜 질소 유실을 최소화 하고 양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흡수된 양분은 생리장해 예방 및 면역력 향상 등 종합적인 대사활동도 활성화한다.1회 시비로 비효가 3~4개월간 유지되기 때문에 웃거름 생략이 가능해 시비 노동력이 절감된다. 벼 외에 고추, 마늘, 양파 등 생육기간이 길고 시비 횟수가 많은 원예작물에도 효과가 있다.‘단번에올코팅’은 비료의 3요소인 질소, 인산, 칼리가 모두 100% 올코팅된 비료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유용한 성분을 각각 균일하게 공급한다. 3가지 핵심 유효성분이 작물의 생육주기에 맞춰 적절히 용출되면서 시기별로 최적의 양분을 공급해 벼의 건강한 생육을 돕는다. 이는 곧 도복 경감 및 수량 안정화 등을 도와 벼의 품질을 높여준다.‘빅센’은 단한번과 단번에올코팅의 장점이 적절히 조합을 이룬 제품이다. 단번에올코팅과 동일하게 질소 함량이 높고 질소 외에 인산, 칼리가 추가로 코팅돼 완효성이 고도화됐다. 또한 작물의 뿌리 활착 및 초기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한번의 아미톤 성분까지 추가됐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4-23 08:45

'AI대동이' 농업 정보 빠르게 맞춤 제공(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양방형 농업 챗GPT 서비스 ‘AI대동이’를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AI대동이’는 대동이(챗봇)에게 농업과 관련된 질문을 챗봇이 답해주는 대화형 정보제공 서비스로 대동 커넥트앱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오픈AI 사의 가장 최신형 엔진인 GPT-4 Turbo를 사용해 농작물의 특성, 재배, 수확, 관리, 판매 방법 등 사용자가 필요한 농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요약 제공한다.대동은 일반 농업인부터 도시 농업인까지 다채널 검색 없이 필요한 맞춤 농업 정보를 ‘AI대동이’를 통해 단시간에 쉽게 얻을 수 있어 농업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일반적인 농업 정보뿐 아니라 농기계 수리 점검, 농업 기술 및 농산업 정보 등 농업 관련한 다양한 분야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끔 농업 챗GPT를 고도화한다는 게 대동의 계획이다.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농업 챗GPT 서비스는 대동이 추구하는 ‘농업 디지털화’의 속도를 높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동 커넥트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맞춤 농업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23 08:38

김태원 지사 “농업‧농촌 선순환 촉진 기대”(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김태원)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제사업’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김포지사 관계자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유모씨(76세)가 지난달 29일 신청서를 제출해 약정서를 체결후 4월부터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지급받게 되며, 이는 김포시 첫 번째 직불금 수혜 대상자"라고 말했다.유 씨는 “첫 번째 직불금 수혜 대상자가 되어 영광”이라면서 “고령 농업인이 은퇴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제도를 통해 노후에 적지않은 보탬이 될 것 같아 농어촌공사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은퇴직불제사업 신청대상과 지원기준은 올해 1월 1일 기준 65세이상 79세이하 농업인중 10년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로서 3년이상 계속해 소유하고 있는 논, 밭, 과수원을 대상으로 한다.김태원 김포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제 도입으로 고령화하고 있는 농업‧농촌의 선순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농업‧농촌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지이양 은퇴직불제사업은 고령농업인(65세~79세)의 영농은퇴 유도와 은퇴 이후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소유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 매도(매도 조건부 임대 포함)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기자 | 2024-04-23 07:47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쌀가공산업 전문매거진 ‘RICE UP LIFE UP 쌀’2024년 봄호(29호)를 발간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호에는 ‘라이프 사이클, 라이스 사이클’을 주제로 유아기부터 청년기까지 함께하는 쌀가공식품 내용을 담았다. 신생아 이유식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식품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라이스업 라이프업 쌀’ 매거진은 분기별로 발간되며, 쌀가공식품협회 홈페이지에서 웹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이메일과 모바일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으며, 협회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신청이 가능하고 모바일 뉴스레터는 카카오톡 친구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채널을 추가하면 받아 볼 수 있다.쌀가공식품협회는 “사람이 처음으로 먹는 음식인 쌀미음부터 노년에 먹는 케어푸드까지, 쌀로 시작해 쌀로 끝나는 라이프 사이클처럼 쌀가공식품의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맛있는 쌀가공식품을 소개해 산업 동향과 전 세계적 K푸드 통계와 전문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역대 최초로 2억 달러를 돌파해 2억172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19.5% 성장한 수치로, 2019년에 1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5년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을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이 1억1480만 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베트남(1499만 달러)과 영국 및 유럽연합(1489만 달러), 일본(1258만 달러), 호주(714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즉석밥과 냉동김밥, 떡볶이 등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농식품 수출에서도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복합위기로 국가산업 전체 수출이 7.5% 감소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있는 수치라고 전했다. 동시에 사업체 부문의 가공용쌀 소비량도 전년 대비 5만톤(8.8%) 증가해 62만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곡물가공품, 그리고 떡류와 같은 가공용쌀을 활용한 제품들이 크게 성장했다. 이 중에서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은 30%, 곡물가공품은 25%, 떡류는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K푸드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유럽시장을 소개한 글로벌 데이터에서는 크게 4가지 키워드를 소개했는데, 물가급등으로 인한 가성비 소비와 에너지 위기에 따른 에너지효율, 세 번째로 K-콘텐츠 열풍에 따른 K-소비재,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이 소개됐다. 거기다 유럽시장은 에어프라이어, 슬로우 쿠커 등 이용해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쌀가공식품이 시장 진입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19 16:59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前복숭아연구소 김임수 소장을 초청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한 초청 강연회를 실시했다.  전남 순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청도군 복숭아 작목반 회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 김임수 소장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최근 문제 병해충의 발생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 방제 방법 등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서 수확 후 IC 66D  보르도액 살포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생육기에는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를 살포해 진균과 세균을 동시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 재배 농가들은 “지난해 강우 일수가 증가되면서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가 걱정됐는데 SG한국삼공의 대농민 강연회를 통해서 병의 특성과 방제 방법에 대해 자세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며 “올해 IC보르도액과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로 세균구멍병 방제를 하겠다”고 말했다.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는 세균병과 진균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고,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치료효과가 빠르며 우수한 내우성으로 최근 비가 자주 내리는 기상 조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등록사항으로는 자두, 복숭아 세균구멍병, 잿빛무늬병, 무, 배추, 녹색꽃양배추 무름병 등에 등록돼 있다. 한편 SG한국삼공은 앞으로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 전문가를 초청해 대농민 강연회를 개최하고 더욱 효과적인 방제 체계를 구축하여 농가 실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박현욱 | 2024-04-18 08:52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와 (사)경남절화연구회(회장 전수익)가 지난 8일부터 경남도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꽃바구니 만들기, 꽃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자조금협의회와 절화연구회는 함안 호암초등학교, 진해 동진중학교, 창원 남양초등학교, 진해 동진여중학교, 마산 진전초등학교, 창원 토월초등학교, 창원 유목초등학교, 김해 금병초등학교 등과 함께 17일까지 행사를 진행했다.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약 250여명이며 아이들은 학교에서 전문 플로리스트의 지도로 꽃을 만지고 체험하며 꽃바구니를 만들게 된다.경남 초등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든 꽃바구니를 만들며 아주 즐거워했다”며 “다 만든 꽃바구니는 집으로 갖고 가는데 선물 받은 부모님이 감격했다”고 말했다.양성배 경남절화연구회 부회장은 “4월에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절화로 행사를 하며 국산 꽃 소비 촉진은 물론 시장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용일 회장은 “청소년들이 꽃을 만지고 체험하며 정서 안정은 물론 어른으로 성장해도 꽃과 함께 하는 일상의 꽃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조금협의회는 우리 농가의 소득증진과 꽃 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청소년 대상 꽃 체험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17 10:46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식품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1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기념식은 식품진흥원의 지난 13년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평소 기관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타의 귀감이 되는 직원에게는 ‘이사장 포상’이 수여됐다.김영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식품진흥원은 정부정책과 환경변화에 맞춰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고, 식품산업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선도기관이 돼야 한다. 변화와 혁신에 한발 앞서 준비하고 대응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자”고 당부했다.이어 박승수 전략기획부장이 기관의 비전,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식품진흥원 기념자료, 임직원들과의 기관 운영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식품산업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육성‧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2011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출범한 이후 식품클러스터를 위한 폭넓은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2019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기술‧생산지원 ▲품질분석 ▲기능성 평가 이외에도 ▲벤처창업 ▲실무교육 등 지원분야가 다양해지고 지원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0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됐다.2021년 김영재 이사장 취임 이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공공혁신플랫폼’에 이어 농식품부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사업을 확보했다. 2023년 5월에는 식품산업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지원 사이트인 ‘푸드e음’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산업 연계된 ▲교육 ▲체험 ▲기업지원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를 추진, 제조업 중심의 한계를 넘어 식품분야에 대한 확장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농업신문 | 강혜란 기자 | 2024-04-17 10:43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사장 조규일)을 ‘2024년 권역별산학연 기술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경남권역내 기술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기술지원사업은 농식품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해 식품기업이 제품개발에 기술적 겪는 어려움을 해결한다. 경남권역내 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선정된 진주바이오진흥원은 ▲경상국립대학교 ▲남해마늘연구소 ▲하동녹차연구소와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남지역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는 제품 및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제품제작 및 제품고급화 지원,  기술 상용화 단계별 기술지도 및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 코디네이터 사업 등이 있다.진주바이오진흥원은 첫 프로그램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시제품 제작·제품 고급화)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 14일까지 경남지역 식품기업을 모집했다.김영재 이사장은 “올해 경남권역 내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초광역 식품산업클러스터 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 한국농업신문 | 2024-04-17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