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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열린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이 지난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서부발전, 군산시, 전라북도,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역본부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 지난해 체결된 본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로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소형풍력발전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FEMS) 구축 등을 논의했다.서부발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에 따라 KT, 유호스트, 대연씨앤아이, 서울대. 신성이엔지, 호원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310억원을 들여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과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서부발전은 사업 2년차인 올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상대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확정하고 이들의 노후 설비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연간 4,04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8,804㎿h 수준의 전력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또한 서부발전은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시설, 미디어아트, 편의시설 등을 갖춘 메가스테이션을 조성, 산업단지 노동자와 군산시민에게 문화 휴게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군산시, 전라북도와 설명회를 열고 모집 공고를 내 많은 기업이 혜택을 얻도록 홍보하기도 했다. 참여 기업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RE100 제도와 EU의 탄소국경세 제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원 확대로 국가의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8 10:09

(왼쪽부터) 서종석 강남제비스코 본부장, 김재현 대표이사, 이승우 넷폼알앤디 대표이사, 신명희 연구실장이 지난 16일 강남제비스코 서울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사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남제비스코강남제비스코(주)가 지난 16일 강남제비스코 서울사업장 대회의실에서 건축물 유지보수 전문업체 (주)넷폼알앤디와 건축물 유지보수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재현 강남제비스코 대표이사, 이승우 넷폼알앤디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건축물의 유지보수와 관련된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과 관련 도료의 생산 및 유통 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승우 넷폼알앤디 대표는 "지금까지 강남제비스코와 여러가지 건축물 유지보수용 도료의 R&D를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공동 개발해 국내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을 혁신하고 선도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양사간 협력을 통해 건축물 재도장에 대한 특허공법에 특화된 도료를 개발하고, 기존 도료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등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다각도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8 09:59

대한건축학회(이하 학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학회가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치러지며, 대한민국 건축관련 전공자들의 논문발표와 각종 세미나 및 포럼을 통해 최근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지는 학술교류의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구·사업실적보고, 결산심의 ▷2024년도 사업·예산심의 ▷명예회장 인준 ▷감사선출 ▷임원인준 ▷대한건축학회상 시상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최창식 제40대 학회장·박진철 제41대 학회장의 이·취임식 또한 정기총회 이후 바로 열린다. 박진철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는 지난 2월 학회원들의 온라인 직접선거를 통해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또한 같은 날 이임하는 회장단의 인사와 신임회장단의 인사도 함께 열릴 예정으로, 신임회장단의 임기는 2년이다.이어지는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학술논문발표 ▷특별강연 ▷위원회 및 연구단 행사 ▷공공기관세션 ▷신진인재교류회 ▷우수졸업논문전 ▷건축기술대전 ▷학생 사진공모전 ▷3D프린팅 경진대회 ▷미술동호회 작품전 ▷학술 발표대회 시상식 및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학술논문발표에서는 학회원들이 그 동안 계획, 설계, 역사및건축론, 도시및단지지역, 환경및설비, 구조, 재료시공, 건설관리, IT/융복합 등을 주제로 연구한 논문 352편을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특별강연은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오는 26일 '국가도시건축정책의 비전'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외에도 학회 소속 위원회,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 등이 펼쳐진다.이번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의 사전 참가등록은 오는 19일까지 학회 홈페이지(www.aik.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 홈페이지(conf.aik.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8 09:41

국토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국 용도별 건축물 현황 및 인허가 추이 현황.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해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739만 1,084동, 연면적은 총 42억 2,7660만㎡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5.6%, 31.7% 감소한 수치로, 특히 연면적의 경우 축구장 기준 약 13,490개, 잠실야구장 기준 약 3,658개 분량이 늘어난 정도다.이 중 수도권은 전년 대비 15,546동(4,805만 7천㎡) 증가한 206만 7,160동(19억 2,581만㎡), 지방은 21,198동(4,826만 3천㎡) 증가한 532만 3,924동(23억 184만㎡)를 각각 기록했다.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이 19억 5,055만㎡로 전체 46.1%를 차지했으며, 상업용이 9억 3,468만㎡로 22.1%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공업용이 1,673만㎡로 3.7%, 교육 및 사회용이 820만㎡로 2.2%를 기록했다.한편, 지난해 전국의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은 전년 대비 허가면적이 25.6%, 착공이 31.7% 감소했으며, 준공만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해 말소된 건물은 총 47,701동으로 전년 대비 24.5% 감소했으며, 2023년 사용승인 이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전체 42.6%로 전년 대비 1.6%p 증가했다.국토부는 최근 10년간 건축물의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0.7% 증가한 반면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이 2.3%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비교적 규모가 큰 건축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www.eais.go.kr)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blcm.go.kr)의 '맞춤형 건축통계'를 통해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7 11:37

지난 15일 경기도가 개최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설명회 현장사진. 사진=경기도경기도(도지사 김동연)이 지난 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신청을 준비 중인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국토교통부가 이번 달 말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를 접수, 5월 중 최종 사업대상을 선정할 예정에 따른 것이다.설명회에서는 ▷사업 방향성 및 공모 일정 전달 ▷국토부 전문수행기관 사전컨설팅 결과의 공모 신청 시 반영 노하우 등 안내 ▷공모신청 방법 및 주의할 사항 등을 설명했다.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경로당, 도서관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설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 에너지 성능 개선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니다.올해 국비 지원규모는 총 1,275억원으로, 서울시와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50%를, 그 외 경기도를 포함한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은 70%를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공모대상은 국토부 전문 수행기관인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부터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받은 건축물로, 경기도는 총 251개소를 신청, 이 중 166개소가 현재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경기도는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총 353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 국비 1,53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중 지원을 받은 전국 2,908개소 중 12.1%에 해당한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이은선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시설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 경기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7 11:23

국토부가 새롭게 단장한 건축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 '건축HUB'의 메인화면 모습. 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새롭게 단장한 건축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인 '건축HUB'를 소개하고 그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좌담회를 17일 서울 건축사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건축HUB(hub.go.kr)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건축산업 관련 정보 및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해 구축된 플랫폼이다.이번에 새로 단장한 건축HUB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나라장터 등 12개의 시스템과 연계, 지금까지 분산돼 있었던 데이터들을 통합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를 통해 기존에 제공되던 지도기반 건축물 및 건축사 사무소 정보와 건축서비스산업 지식·산업정보 뿐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건축정보, 입찰 정보 알림서비스와 건축 설계공모 운영서비스 기능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이 중 건축 설계공모 운영서비스는 각 지자체마다 운영하던 설계공모 포털 대신 모든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설계공모 플랫폼으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설계공모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자문, 심사위원 관리 등의 업무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지금까지 각 기관마다 관리하던 2,500여명의 심사위원 정보를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심사의 전문성 및 심사총량제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공모절차 등을 표준화해 공모 참가자의 부담을 줄이고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주력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한편, 국토부는 이번 좌담회에서 건축HUB의 주요 기능 설명 및 서비스 시연, '건축 설계공모 운영서비스'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해당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설계공모 업무를 수행해 본 지자체 담당자 및 공모참가 건축사의 생생한 이용 소감 및 후기와 함께, 업계 및 학계의 다양한 패널들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건축HUB는 건축서비스산업의 대국민 융복합 정보 플랫폼으로서, 신산업 창출을 비롯하여 건축서비스산업의 진흥 및 건축행정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7 11:09

희림, 코테콘, PMI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희림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이 최근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코테콘(COTECCONS), 현지 설계업체인 PMI와 베트남 및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해당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건축,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코테콘은 베트남에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회사로, 베트남 내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 81(Landmark 81)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한 바 있다.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지에 해외법인 및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빌딩, 도로, 항공, 항만,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유니콘스(Unicons), 코베스트콘스(Covestcons) 등 7개 이상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내 최고의 건설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건축과 인프라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교두보 삼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7 10:59

LH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10억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화로 약 2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다.채권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로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p 이상 금리가 낮아 3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현재 LH는 국제신용등급 AA등급을 토대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해외채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위험 헤지 및 신규투자자 발굴을 위해 해외 발행시장을 다양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총 7억 8천만 달러, 발행 환율 기준으로 한화 약 1조 436억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7억 달러 공모채(RegS)(한화 9,446억원) ▷1억 싱가폴 달러(한화 990억원) 사모채 등 다양한 통화로 해외자금을 조달했다.올해에도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천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을 발행하겠다는 게 LH의 설명이다.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채권 발행은 국내 원화채권 대비 이자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신규 해외투자자 수요까지 확보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LH는 3기 신도시, 주거복지 등 안정적 정부 정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8:33

현대건설이 주차면 상부 중앙에 구축된 광폭 케이블 덕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모습.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이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약 55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 달성을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에 나섦에 따른 것이다.이에 현대건설 또한 사전 인프라를 확충,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제고하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또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내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로, 조명용 전선과 전기차 충전기용 케이블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약 2배 확대한 광폭 몰드를 적용한다.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주차장의 공용 분전반에서 주차면으로 전력 선로를 연결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대규모 추가 설비 공사 없이도 원하는 위치에 증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스마트 배전반은 단지 내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 감지해 충전기의 전력 사용을 조절하는 설비로, 단지 내 여유 전력량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한다.보통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증설할 경우 외부로부터 추가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나, 전기 사용률이 높으면 일부 충전기의 전원을 조정함으로써 전기차 충전기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용량의 한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 밖에도 현대건설은 전기차에 충전기를 꽂으면 사용자 인증과 충전,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와 실시간 충전상태 확인 및 충전 예약 시스템 등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근 현대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내년까지 500기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것과 더불어 이번 솔루션을 기반으로 EV 시대 전환을 가속화,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에 이어 2021년 현대차그룹과 함께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는 등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과 모빌리티를 상호 연결한 바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전기차 시대에 충전 인프라 확충은 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는 판단 아래 공간과 비용의 효율성, 충전 편의성을 고려한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며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5:52

지난 15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 현장사진. 사진=동서발전동서발전이 지난 15일 울산 중구 본사 강당에서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해 울산 지역 에너지분야의 현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울산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산·학·연·관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포럼의 첫번째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등 에너지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황과 도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이 두번째 연사로 나서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과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울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방향과 활성화 추진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올해는 국내 에너지산업의 최대 화두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울산에너지포럼 또한 전 회원사가 협업, 울산 에너지산업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5:11

충남 보령의 중부발전 본사 사옥 전경. 사진=중부발전중부발전이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동반성장평가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중부발전은 134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9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중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수탁기업 338개사의 동행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8건의 연동 약정을 체결한 점과 2차 이하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결제 활성화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발굴-개발-홍보-수출'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을 통한 발전분야 로봇생태계를 조성해 '제1회 윈윈(Win-win) 아너스'에 선정된 점, 수요자인 중소기업 중심의 다자간 협업체계를 통해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 전력시장에 적극 뛰어든 점도 호평받았다.실제로 중부발전은 지난해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및 지원, 해외 동반진출 관련 협력업체들로 하여금 약 2,25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케 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동반성장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부발전 임직원들과 협력 중소기업들의 정성과 노력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금의 결과에 쉽게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해외동반 진출과 수출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지속성장을 든든히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5:05

산림청, 현대백화점그룹, 생명의숲 관계자들이 16일 경기 용인시 국유림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림청산림청(청장 남성현)이 경기 용인시 국유림에서 현대백화점그룹(사장 장호진), 생명의숲(이사장 허상만)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행사에는 산림청 및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생명의숲 회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 국유림 약 5만평에 스트로브잣나무 200그루를 심었다.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을 가리킨다.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1년 '탄소중립 활동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약'을 체결, 2022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또한 이들은 이번에 행사를 진행한 국유림에 오는 2027년까지 총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산림은 자연에 기반한 대규모 탄소흡수원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축"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산림분야에서 다양한 민·관 협력모델을 개발해 숲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4:56

DL이앤씨가 자사의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을 리뉴얼,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전에도 DL이앤씨는 지금까지 모델하우스가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로 정보 전달에만 치중했던 것에서 탈피,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전시를 중시하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하고자 '주택전시관'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한 바 있다.단순히 주택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고객의 경험과 서비스 만족에 초점을 두고 변화를 거듭한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DL이앤씨가 부산 금정구 남산동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주택전시관 내 모형존의 모습. 사진=DL이앤씨■ 고객의 경험가치 중시, 새로운 시도로 주거문화 선도기존의 모델하우스는 일방적인 분양 정보 전달에만 치우쳐 주거 공간에 대한 충분한 경험 전달과 편의 제공에는 소극적이었다는 평을 받아 왔다.특히 사방에서 직원들이 마이크를 통해 소리치는 통에 고객들이 '내가 살 집'에 대한 중요한 경험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다.이에 DL이앤씨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주택전시관의 변화를 시도, 방문객들의 반응을 살피며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연구함과 더불어 고객들의 수요 및 그 정보에 집중하며 주거문화의 인식 전환을 시도해 왔다.이를 위해 미술관, 전시의 기법을 적용하는 한편, 개별 부스 형태의 아늑하고 독립된 상담공간을 조성해 집중도를 높이고,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패밀리 상담석)을 설치해 아이 동반 상담 고객의 편의성도 고려했다.DL이앤씨가 부산 금정구 남산동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주택전시관 내 상담존의 모습. 사진=DL이앤씨■ 새 비주얼 시리즈 'eLife Essential',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서 '첫 선'한편,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을 통해 새 비주얼 시리즈 'eLife Essential'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16일 1순위 및 1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DL이앤씨는 해당 단지에 자사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활용한 'C2 하우스' 설계를 활용하는 한편, 실내 골프 연습장 및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eLife Essential은 e편한세상의 외관 디자인, 조경,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브랜드 타운의 전체적인 모습을 월페이퍼 등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e편한세상에서 살아가는 고객의 '삶' 그 자체가 '작품''이라는 콘셉트로, '최고의 삶(for excellent life)'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일러스트를 전시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이외에도 DL이앤씨는 해당 주택전시관에서 방문객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 방식의 연출을 강화, 자사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 '드포엠(dePOEM)'의 사계절을 표현한 영상 등을 상영하고 단지 모형을 살펴볼 수 있는 모형존 등을 조성했다.세대존에서는 전체 세대 타입별 특색을 담은 소비자 언어를 통해 다양한 세대 평면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C2 하우스 및 스마트홈 등의 영상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 및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한편 마감재를 고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이와 더불어 주택전시관 입구에서부터 상담대기 공간에까지 e편한세상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일러슽를 전시했으며, 카페테리아에서는 브랜드 커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히 상담을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그 밖에도 DL이앤씨는 새로워진 주택전시관과 비주얼을 통해 e편한세상의 라이프스타일 및 공간 철학 등을 홍보하는 한편, 분양마케팅 및 입주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해 브랜드 고급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DL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이 거주하는 공간인 '집'이라는 장소만큼, 주택전시관 또한 고객이 '머무는' 장소이자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로써 그 가치가 높다"며 "이번 새 주택전시관이 단순히 분양 정보를 얻어가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하고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1:27

김재철 외동119안전센터 소방교.화재는 언제든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한다. 특히 공동주택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에 대한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측면에서 화재예방에 집중하고, 사전 대비 및 대응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먼저, 화재예방은 개인과 가정 내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가스 및 전기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가연물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쓰레기는 정기적으로 처리하여 화재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가정 내 화재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화재 대피 및 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비상시에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공동주택에서는 이웃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건물 내에서는 복도와 비상구를 뚫어두고, 화재 대피로를 방해하는 물건을 배치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건물 관리자와 협력하여 화재예방 시설을 유지보수하고, 정기적인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여 모든 거주자가 대처 및 대피 절차를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건물 관리자는 화재예방을 위해 건물 전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지보수해야 한다. 화재 경보 시스템 및 소화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건물 구조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화재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거주자들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여 전반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화재 대피 경로를 잘 알고,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필요한 비상연락망 및 구조 계획을 마련하여야 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구조활동을 위해 건물 내의 모든 거주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최종적으로, 화재예방은 우리 모두의 공동 책임이다. 개인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우리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함께 노력하여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건설신문 | 김재철 외동119안전센터 소방교 | 2024-04-16 10:44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경기도 내 한 건축현장에서 노동자가 양중관련 작업중지를 신청, 개선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의 '작업중지권' 행사가 30만건을 돌파, 노동자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업계 대표 안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작업중지권은 산업안전보건법을 근거로 현장 내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 발생 시 노동자들이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다.삼성물산 또한 자사 건설현장 노동자들에게 작업중지권을 보장,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해를 예방하는 노동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한편 협력업체의 손실을 보장하는 등 안전문화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삼성물산이 작업중지권 활용을 분석한 데이터를 인포그래픽으로 나타낸 것. 자료=삼성물산현장 노동자들 또한 삼성물산이 지난 2021년 3월 작업중지권을 처음 보장한 이후 2021년 8,224건, 2022년에는 4만 4,455건, 지난해 24만 8,676건을 행사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삼성물산이 자체 집계한 휴업재해율(노동자가 1일 이상 휴업하는 재해 발생 비율) 또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5% 가까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현장 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하루 평균 270건, 5분에 한 번 꼴로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셈으로, 당장의 급박한 위험 방지 차원을 넘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자 작업중지권 행사가 일상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지난 3년간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노동자는 총 2만 2,648명으로, 이 중 100건 이상 중복 활용한 노동자도 210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한 노동자는 총 597건의 작업중지권을 행사했으며, 2위는 511건을 행사했다.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이유로는 노동자들의 충돌·협착 관련 상황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28%)과 장비 전도(2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더불어 현장 노동자들 또한 작업중지권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이 현장 노동자 3,8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2%가 '작업중지권이 안전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작업중지권의 긍정적인 효과로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2,563명, 67%)',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2,466명, 64%)', '노동자가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868명, 23%)' 등을 꼽았다.특히 응답자 중 93%가 "다른 건설업체의 공사현장에서도 작업중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응답, 건설현장 전반에 작업중지권을 적극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현장 위험 발굴 어플리케이션 'S-TBM'의 예시화면. 사진=삼성물산한편, 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 행사 30만건 돌파를 기념하고자 4월 한 달 간 각 현장마다 노동자 포상 및 작업중지권 활용을 독려하는 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작업중지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현장 안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교육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먼저 자체 개발한 현장 위험 발굴 어플리케이션 'S-TBM'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 위험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개선 결과 또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노동자들이 보다 쉽게 작업중지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더불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위험 상황에 대해서만 조치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도록 장비 사용, 고소 작업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아가 주요 장비와 설비의 사고 현황과 정보 등을 시각화된 동영상 등 컨텐츠를 제작, SNS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노동자들이 이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10:41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LH 공사 현장 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 현장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먼저 '2024년 건설공사 점검·평가 혁신계획'을 발표, 올해 품질관리 체계의 주요 방향성을 설명하고, 건설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혁신과 현장 능률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품질혁신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관리 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 관리계획 위반사항, 부당특약 등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되는 사항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그 뒤로는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구조체 균열, 누수 등 공공주택 주요 중대하자의 저감방안을 논의하며, 공사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중점 관리사항을 안내하고, 최근 개편된 하자분류체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주거 품질평가 및 보수확인 점검제도, 고객품질평가,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등 LH가 현재 시행 중인 단계별 고객만족 품질평가 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도 갖춰졌다.마지막으로 건설사 관계자들의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등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제도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제도 개선 시 반영해 나가겠다는 게 LH의 설명이다.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개선된 건설 문화를 토대로 공공주택의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 국민이 LH의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09:52

석유관리원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수소유통전담기관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석유관리원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본사 대강당에서 '수소유통전담기관' 출범식을 개최, 공식적으로 수소유통관리 업무를 개시했다.석유관리원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경제 및 수소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라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관리 역량을 살려 수송용 수소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유통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특히 올해부터 액화수소 플랜트 가동 및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해 수송용 수소 수급량의 대폭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현장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한 수송용 수소유통전담기관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라는 게 석유관리원의 설명이다.이에 석유관리원은 수급상황 대응반을 운영해 업체별 수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시에는 업체 간 물량 전환배정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 수소 수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수소유통정보시스템(Hying)을 차질 없이 이관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 개선 및 이용자 편의기능 개발을 통해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석유·LPG·바이오연료에 이어 수소 시장 관리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 수송용 에너지 종합 유통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를 도와 수송용 수소 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업계와 소비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수소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 황순호 | 2024-04-16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