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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전일 교수 연구팀이 "FCCVD (Floating catalyst chemical vapour deposition) 방식으로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 tube, 이하 CNT)를 사용해서 고감도·고선택성의 이산화질소(nitrogen dioxide, 이하 NO2) 감지 가스 센서를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성균관대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전일 교수 연구팀. [사진=성균관대]NO2 가스는 화석 연료, 차량, 산업 현장 등 다양한 경로로 배출되며 강한 유독성과 산화성을 가지고 있어 이 가스의 유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또한, 매우 낮은 농도의 가스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호흡기 및 뇌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저농도의 가스도 선택적으로 감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기존의 널리 사용되는 NO2 감지 물질인 산화물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가스 센서는 감도 반응속도 및 회복속도 측면에서 우수하나 동작 온도가 300℃이상으로 높고 선택성이 떨어지며, 습도 등 주변 환경의 영향에 매우 취약해 별도의 필터 및 분석 알고리즘 없이 정밀한 감지를 하는 것이 어려워 실용성이 떨어진다.CNT는 넓은 표면적과 약한 π-π결합 덕분에 가스를 효율적으로 감지할 수 있으나,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용액 공정 기반 CNT 센서는 용액 제조 과정 중에 반데르발스 힘으로 인해 나노튜브끼리 서로 엉겨붙게 되고, 이로 인해 생긴 번들은 센서의 표면적을 저해한다.또한, 분산을 위해 첨가되는 계면활성제가 CNT 표면에 남아 있어 가스 흡착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기존 CNT 센서는 감도가 떨어지고, 반응속도와 회복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FCCVD CNT 합성법’은 전일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방식으로, 기판에서 성장하는 기존 CNT 합성법과 달리, ‘분산된 저중력 에어로졸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탄소 소스와 촉매 입자를 주입하면서 CNT를 성장시키기 때문에 구조적 결함과 불순물이 최소화된 것이 장점이다.또한, 필터에 모아진 CNT 박막을 건식 방법으로 원하는 기판에 전사할 수 있기 때문에 용액 공정과 달리 별도의 계면활성제 사용이 불필요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FCCVD CNT는 1) Surfactant-free 표면, 2) 99.9% 이상 단일벽 CNT, 3) 넓은 표면적 및 가스 흡착 사이트, 4) 높은 수율 및 대면적 양산성 등 센서에 최적화된 특징을 보인다.FCCVD CNT의 고유한 우수한 특성 덕분에, 데모된 센서는 기존의 용액 공정을 이용한 CNT 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감도와 빠른 반응·회복속도, 선택성을 보였다.특히, 500ppb의 가스에 노출됐을 때, 약 41.2%의 변화가 관측됐으며, 14.2초의 반응속도와 120.8초의 빠른 회복속도가 확인됐다. 이는 지금까지 보고된 CNT 기반 NO2 가스 센서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이다.또한, 적은 구조적 결함 덕분에 신호대 잡음비가 최소화 됐으며, 이 덕분에 0.161ppb의 낮은 농도까지도 신뢰성 있게 감지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연구를 주도한 성균관대 전일 교수는 “FCCVD CNT가 기존에 보고되었던 투명전극, 태양전지, 광센서 응용 뿐만 아니라 가스 센서 응용에서도 우수한 특성을 입증한 것이 고무적이며, 향후 표면 개질 및 결함 제어 등을 통해 다른 가스에 대한 선택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29.4)에 지난 4월 8일에 발표됐으며,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과제 지원으로 수행됐다.■논문제목: Aerosol-synthesized Surfactant-free Single-Walled Carbon Nanotube-based NO2 Sensors: Unprecedentedly High Sensitivity and Fast Recovery■ 논문 원본파일: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002/adma.202313830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19 18:05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이뉴스투데이DB][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다음 달 인공지능(AI) 분야 협업을 위해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내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를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사장과 나델라 CEO는 생성형 AI의 가전 탑재, AI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 등 AI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뿐 아니라 LG전자 기업설명회(NDR)와 테크 콘퍼런스에서도 직접 사업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최근 LG전자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조 사장은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및 AI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조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최근 메타에 버금가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업체들과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확장하면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과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뉴스투데이 | 고선호 기자 | 2024-04-19 18:03

GBSA 전경. [사진=GBSA][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도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에서 잠재력이 높은 소부장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독립을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과원에 따르면 도내 소부장 사업체는 총 1만1123개로, 국내 소부장 기업의 36.9%를 차지하며, 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액의 42.1%를 담당하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소부장 공급사슬 구조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이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창출할 정도로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중추기지이자 기술허브의 핵심 지역임을 보여준다.지난 2019년 11월에 제정된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 이후 시행된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사업은 공급 안전망 확보, 기술 자립화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이를 통해 지난 3년간(’21년~’23년) 68개사를 지원한 결과 319억6000만원의 경제적 성과(발생 매출액+비용 절감)를 이뤘다. 또한 내실 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119건의 특허, 지재권, 인증 획득과 16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특히 과제 참여 전후 기업 역량 비교에서 기술자립도는 52.8% 향상됐다. 경과원 조사결과 거래처 다변화로 인한 사업화 역량이 54.6% 향상되고, 불량률이 6.9% 감소해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수혜기업 중 A사는 고령화로 인한 복강경 수술 시장의 연평균 5% 성장에 맞춰 범용 전기수술용 장비를 개발, 9000대 이상의 수입품 대체 효과와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B사는 배터리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2륜형 자동차 배터리 개발로 매출액이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에는 6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부장 시장에서 도내 기업이 기술력을 선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소부장 강소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경과원은 올해 19개 소부장 선도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최대 7500만원(총 사업비의 70% 이내)을 투입해 도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신산업본부 AI반도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9 18:02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9일 ‘디지털트윈 기반 자가통신망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디지털트윈 기반 자가통신망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사진=광명시]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전문 자문단, 수행기관(LX), 부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목적 및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엑셀 등 파일형태로 관리되던 자가통신망 관로와 맨홀 위치 데이터 등을 현장조사를 통해 디지털트윈 플랫폼상에 2D, 3D 데이터로 구축한다.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지하시설물을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시설 유지관리와 굴착공사 등이 가능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자가통신망을 시작으로 상·하수도, 열배관 등 지하시설물 및 교량, 육교 등 안전이 중요한 도로시설물에 대해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 안전관리 체계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이 광명시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로 및 지하시설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광명시 발전과 시민 안전에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트윈 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협력 업무협약 체결, 행정 정책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디지털트윈 행정실현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 이배윤 기자 | 2024-04-19 18:00

제주삼다수 임영웅 광고영상 비하인드 컷. [사진=제주삼다수][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제주삼다수는 가수 임영웅과 함께한 광고영상이 총 조회수 1000만 뷰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달 21일 토지보호편 광고를 공개하고 임영웅의 보이스를 통해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니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상의 품질관리를 위해 취수원 주변의 축구장 100개 규모의 땅을 사는 등 다양한 노력과 아낌없는 투자로 ‘믿을 수 있는 물’을 완성했다는 내용이다.본편 광고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200만 회, 관련 댓글은 2만 3000여개에 육박하며 많은 소비자들은 ‘제주삼다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의 아이콘 임영웅의 만남에 더욱 믿음이 간다’, ‘물을 위해 땅까지 관리한다니 믿고 마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제주삼다수는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2일 광고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으며, 이날 오후 6시에는 광고 비하인드 필름을 오픈할 예정이다. 영상들은 제주삼다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비하인드 필름 공개일에 맞춰 인스타그램에서 ‘임영웅 심쿵포인트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임영웅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노력이 신뢰감 있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델 임영웅과 함께 펼쳐갈 다양한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최은지 기자 | 2024-04-19 18:00

[사진=연합뉴스, 그래픽=이세정 기자][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디지털보험사들의 생존을 위해 1사 1라이센스 규제를 풀고 일부 연령층을 대상으로 텔레마케팅(TM) 채널을 허용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들 규제로 인해 각사가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에서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보험사 4곳은 총 1431억원 순손실을 냈다. 캐롯손해보험 760억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373억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220억원, 신한EZ손해보험 78억원 등이다.2013년 국내 첫 디지털보험사가 등장한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적자의 늪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국내 최초 디지털생명보험사인 라이프플래닛은 첫해 50억원 가량의 손실을 낸 이후 2020년 132억원, 2021년 159억원, 2022년 139억원 적자를 지속했다.디지털손해보험사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화를 비롯한 대형사가 합작해 설립한 캐롯은 출범 이후 4년째 적자 행진 중이며, 지난 2022년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도 이익을 낸 적이 없다.‘비대면’에 한정된 영업 방식이 적자 배경으로 지목된다.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디지털보험사는 전체 계약 건수나 수입보험료에서 90% 이상을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에서 모집해야 한다. 디지털보험사 4곳 모두 설계사 인력을 두지 않은 이유다.보험사를 모회사로 둔 디지털보험사에게는 1사 1라이센스 정책도 커다란 벽이다.캐롯과 라이프플래닛의 경우 모회사 채널과 중복되는 TM 채널 등을 운영할 수 없는 탓에 실질적으로 전화모집이나 화상모집, 하이브리드 모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규제로 인해 디지털보험사는 비대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로 인해 고객과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보험 상품 가입에 어려움을 느끼며 이탈하는 소비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디지털보험사들이 제약을 뛰어넘을 묘수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보험업계의 설계사 의존도는 꾸준히 확대 중이다.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대형 보험 대리점(GA) 63곳의 소속 보험설계사는 19만8517명으로, 전년 대비 1만9762명 증가했다. 2017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이는 보험 영업에 있어 설계사의 중요성을 방증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대면을 활성화하려 해도, 보험 영업은 아직 설계사 개인의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면서 “대면 판매를 통한 보험 가입자 유인이 여전히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비대면 GA로 출범한 토스인슈어런스가 2022년 대면 영업으로 전환한 이유이기도 하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대면 중심으로 영업 구조를 뜯어고친 이후 2021년 61억5692억원 수준에 머무르던 매출을 432억138만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약 6배 성장이다.[사진=연합뉴스]설계사 조직이 없는 탓에 보험 상품군에도 한계가 있다.담보, 가격 등 조건 비교가 비교적 단순한 상품은 그나마 판매가 수월하지만 상품 약관이 복잡한 상품은 고객 유인이 어려운 실정이다.디지털보험사와 유사한 방식의 통신판매(CM)에서도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상품은 소비자 스스로 담보나 특약을 비교하기 쉬운 자동차보험이다.자동차보험 외에도 주력 상품은 1일 단위의 단기보험, 귀가안심·골프·여행자보험 등 소액미니보험이다. 단순한 구조 덕분에 설계사 없이 가입하기에 용이해서다.나아가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보험사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을 내는데, 소액단기미니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수익성을 개선하기에 역부족이다.일례로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10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상품의 가격은 기본형은 5600원, 고급형은 1만2720원으로, 단순 환산시 해당 보험 상품으로 카카오페이손보가 거둬들인 수익은 최대 12억7200만원이다.이에 보험업계는 1사 1라이센스 규제 완화, TM 채널 일부 허용 등을 통해 기업 스스로 생존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문한다.한 디지털손보사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일부 TM 채널을 열어주는 정도의 규제 완화는 필요하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디지털보험사 시장 자체의 존폐 위기를 논하기도 한다”면서 “보험사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유연한 규제 완화는 해당 채널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보험사의 디지털전환이 가팔라지며 기존 보험사와 디지털보험사의 영역이 흐려지는 문제도 지적된다. 대표적으로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보험사를 표방하지만 설계사를 둘 수 있는 일반손보사다.최근 메리츠화재는 비대면 영업지원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를, 롯데손해보험은 ‘원더’를 출시했다. 설계사 교육부터 계약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디지털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뉴스투데이 | 이세정 기자 | 2024-04-19 18:00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 [사진=평창군][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2024 평창군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이 19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 서울대학교 평창캠프스에서 열렸다.출발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와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 송근직 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장, 고홍재 평창군자원봉사센터장, 지역 내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는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을 통해 나눔 문화를 정착하고 각 읍면 자원봉사 단체 주도하에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가게 된다.올해 47개 단체, 62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집중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정화, 반찬 나눔, 집수리, 이·미용 재능기부 등 굿매너 문화 시민운동의 초석이 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심재국 평창군수는 “행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하나된 평창, 행복한 군민’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온정의 손길과 사랑의 땀방울로 평창군 굿매너 문화 시민운동을 널리 확산해 달라”고 당부했다.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 [사진=평창군] 

이뉴스투데이 | 우정연 기자 | 2024-04-19 17:57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안전전문가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중앙대 정문 전경. [사진=중앙대]중앙대는 올해 9월부터 서울시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계약학과인 ICT 융합안전학과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중앙대에 개설되는 ICT 융합안전학과는 재난 안전교육과 자격취득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정부 정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 ICT융합 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ICT 융합안전학과는 석사과정으로 개설되며, 서울시 공무원 20명이 매년 입학할 예정이다.서울시 정책 담당자와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선발과정을 거쳐 우수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우수 인재들에게 체계적인 ICT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안전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도 운영할 계획이다. ICT 융합 솔루션 회사, 안전전문기관들과의 제휴와 자원 공유를 바탕으로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법제도, 안전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거버넌스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중앙대는 계약학과 개설에 더해 서울시와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서울시와 25개 기초지자체, 기업과의 지산학 연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경진대회, 멘토링 등에 참여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박인선 중앙대 창업교육지원센터장(교양대학 교수)은 “ICT 융합안전학과를 개설해 우수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게 된 데 더해 다양한 기초지자체, 산업체들과의 연계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좋은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를 연결할 수 있는 광역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19 17:55

김인순 가북면 이장협의회 회장[사진=거창군][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두열 기자]거창군 인구는 올해 3월 말 기준 60,030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1%(11,048명)를 차지하고 있다.거창읍을 제외하고, 11개 면 지역 농촌마을의 고령화는 45%를 웃도는 수준이며, 성비를 보면 여성 어르신의 비중이 높다.인구 고령화 현상은 거창군에만 국한되지 않는, 인구소멸 위기시대를 맞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농촌지역의 경우 홀로 거주하는 노인 인구가 높아 다양한 복지, 돌봄 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인구구조 속에서 ‘농촌 마을이장’은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 마을 내 어르신 안부를 묻고 안위를 살피는 일부터 직불금 등 농림사업 신청, 주민 화합을 위한 각종 행사, 농로 개선 등 주민숙원사업을 챙기는 일까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여성 비중이 높아진 마을에서 ‘여성 이장’도 증가하고 있다. 거창군에는 267명의 이장이 있으며, 이 중 여성은 27명(10.1%)으로 지난해 대비 3명이 증가했으며, 꼼꼼하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2009년부터 경남 거창군 가북면 추동마을 이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김인순(69·여)씨는 올해 1월 가북면 첫 이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되어, 거창군 내 12개 읍면 중 최초 지역 단위 여성협의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김인순 씨는 15년간 마을이장으로 활동하면서, 세심한 성품으로 마을 어르신 돌봄 등 여러 역할하고 있으며, 수도시설 개량, 교량 확장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차례로 해결해 주민들의 신뢰가 높다. 마을 일과 함께 2010년부터는 가북면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맡아 ‘사랑의 김장 나눔’, ‘홀로어르신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사회봉사 유공 표창, 거창군 모범이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가북면 18개 모든 마을의 대표자로서 행정과 함께 지역의 현안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김인순 가북면 이장협의회장은 “추동마을과 함께 가북면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우리 면을 대표하는 이장으로서 지역 발전과 주민화합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 12개 읍면 중 첫 여성 이장협의회 회장이 탄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군정의 동반자로서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김인순 가북면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 이장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박두열 기자 | 2024-04-19 17:55

[사진=삼성전자서비스][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며, 모든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삼성 촉각 스티커가 필요한 고객은 컨택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점자로 새겨진 설명서가 함께 배송돼 사용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하면 더욱 편리하다.삼성전자서비스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고선호 기자 | 2024-04-19 17:54

이상일 시장이 18일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시청 인근 한 카페에서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위원장 임정섭) 10여 명과 1시간 30분 가량 대화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상일 시장은 “저를 비롯한 시의 간부 공무원들이 청년 시대를 거쳐 왔지만 시대와 세대의 차이가 분명히 있어서 우리 청년들의 생각을 잘 알지 못한다”며 “여러분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여러 관점과 견해들을 듣고 시정에 반영할 것은 반영하고자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으니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정섭 위원장은 “지난해 차담회에서 시장님이 추천한 2권의 책 가운데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을 읽어보니 4명의 미국 대통령은 공통적으로 약속을 잘 지키는 리더라고 한다”며 “지난해 시장님의 배려로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 설명회를 듣고 청년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당초 지하로 설계됐던 스페이스 137의 청년공간을 지상으로 변경해 주셨다는 소식에 시장님이 약속을 지키려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오늘은 인생 선배인 시장님에게 우리가 궁금한 부분들을 묻고 시장님 생각도 듣는 등 자유롭게 대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상일 시장이 18일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첫 번째 질문으론 이 시장이 좋아하는 철학자와 인생철학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이 시장은 “사람은 저마다 소중한 인격체이지만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고, 각자가 개성을 가지고 있고 관점도 다르다. 우리가 관계를 잘 맺으려면 열린 마음을 지니는 게 중요하다”며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의 저자인 철학자 칼 포퍼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퍼는 전체주의적 집단이데올로기가 개인이 자유로운 인식을 억압하는 것을 배격했고, 개인이 어떤 집단적 사고를 의식하지 않고 과학과 객관에 기초한 사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프랑스의 볼테르는 ‘똘레랑스’, 즉 관용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불리는데 그의 철학을 대변하는 말은 ‘당신이 하는 말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그 말을 할 수 있는 권리와 자유를 지닐 수 있도록 나는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이 역시 열려 있는 태도로, 북한과 같은 전체주의 사회에선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곳 인민은 강요된 체제 이데올로기와 다른 생각을 거리낌없이 말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했다.이 시장은 "‘여러분이 사유하고 판단하는데 도움될만한 글이 있다고 생각해서 가져 왔다"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란 책 105 페이지 일부를 읽어주었다.인터뷰 형식으로 기록된 이 책엔 ‘일상에서 생각하는 자로 깨어있으려면 어떤 연습을 해야 하나’는 질문을 받은 이어령 선생이 "뜬소문에 속지 않는 연습을 하라. 뜬 소문에 속지말고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어서 진실에 가까운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라"고 답하는 대목이 있다.이 시장은 “요즘 가짜 뉴스가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여러분이 이를 잘 분간하고 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선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기초해서 생각하는 태도를 지닐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한 질문에 이 시장은 “시의 현안을 일일이 챙기고 민원도 살피다보면 녹초가 되기 일쑤지만 평소 음악이나 그림, 문해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아 관련된 책을 읽고, 음악도 들으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다”며 “시장 취임 후 40여차례 특강을 했는데, 평소 틈나는대로 공부하고 자료도 만들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각자의 관심 분야나 취미가 다를텐데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들에 시간을 투입하고 공을 들이기 바란다”고 했다.한 청년이 “용인에서 뮤지컬이나 연극을 많이 공연하면 좋겠다”고 하자 이 시장은 “동의하며, 그런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6월말부터 약 한달 간 전통과 권위의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에서 개최되고, 제1회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열리는 데 참으로 다채로운 연극들이 펼쳐질테니 많이 감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연극제가 끝나면 포은아트홀 객석 규모를 300석 가량 늘려 전체 객석을 1500석 이상으로 만들고, 음향과 영상 시설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라며 "이렇게 해야 보다 좋은 공연들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다"고 했다.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이 시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자신있게 제안해 주면 좋겠다”며 “시장에게 언제든 전화나 문자로 직접 이야기해도 좋으며, 시장은 그에 대해 응답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얼마 전 수지구의 한 시민이 산책하다 도로주변이 파손된 걸 보고 사진을 찍어 내게 보냈는데, 이를 수지구에 알려 보수하도록 당부했고, 수지구에선 바로 조치했다. 내가 도로 보수 사진을 그 시민에게 보내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더니 그 분도 일처리를 신속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이 하루 안에 다 끝났다"며 시민과 주고 받은 문자들을 보여줬다.한 참가자는 “오늘 미팅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안 초등학생 딸이 시장에게 전해달라며 직접 쓴 카드를 가져왔는데 인증샷을 찍고 싶다"고 하자 이 시장은 흔쾌히 응하며 "따님께 감사의 뜻을 전해 달라. 카드를 사무실에 잘 두겠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7월 위촉된 4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18~39세 청년 63명으로 구성돼 청년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9 17:52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김수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19일 제28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폐의약품 배출 인식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김수진 의원. [사진=고양특례시의회]김수진 의원은 고양시는 의약품이 생활 쓰레기와 섞여 땅에 매립되거나 변기통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에 조례를 제정해 폐의약품 처리 체계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기준에 맞지 않게 폐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폐의약품 배출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시민들이 올바른 방법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배출 과정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언급했다.반면 고양시는 최근 3년간 관련 온라인 홍보로는 홈페이지 게재 한 건과 보도자료 배포 한 건뿐이었고, 오프라인 홍보로는 2022년에 보건소 내에 안내표지판을 2건 설치하는 데에 그쳤다. 또한, 고양시 내 폐의약품 배출지인 보건소는 비교적 접근성이 떨어지며, 배출지로 지정된 약국을 한눈에 찾기 어렵다. 아울러 폐의약품 처리 협조자인 약국에도 폐의약품이 적체돼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김 의원은 이런 만성적 홍보 부족, 폐의약품 배출 시설 접근성 결여, 그리고 폐의약품 처리 협조 약국에 부담 전가와 같은 직관적인 문제들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배출 방법 및 회수 장소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홍보 및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내 수거처를 시 ‘데이터 지도’ 등에 반영하는 등 실정에 맞게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는 대중매체를 활용, 구두상 안내 등의 맞춤형 아날로그식 홍보방안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다.추가로, 김 의원은 적극 협조하는 약국에 수거량과 비례하는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올바르게 배출하는 주민에게 종량제봉투, 의료용 밴드 등을 지급하는 등의 포상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제안하며 시민에게 유인을 제공해야 함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김수진 의원은 폐의약품 처리에 대해 시민뿐만 아니라 담당 부서도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보다 효과적인 홍보 및 교육을 시행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배윤 기자 | 2024-04-19 17:50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병재)는 지난 11일(목)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졸업선배들의 취업상담회 ‘SMetaverse 상명人 직무 멘토링’을 개최했다.SMetaverse 실제 상담 장면. [사진=상명대]과거 졸업생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취업설명 및 상담을 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없었고, 상담 역시 아주 제한적인 범위에 그쳤다.하지만, 지난 11일 시작된 SMetaverse에서는 Z세대가 익숙한 가상의 공간으로서 오히려 심리적으로 편하게 비대면으로 선배들에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또한, 상담을 해주고 있는 선배들 역시 후배들에게 보다 솔직한 직무상담, 취업상담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 취업상담회는 1학기에 6회, 2학기에 4회 진행되며 회차별로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씩 총 1000여명의 학생이 상담을 받게 된다.롯데웰푸드, ㈜대상, ㈜드라마앤컴퍼니, ㈜인터파크 트리플, ㈜쿠팡, ㈜한화호텔&리조트 등 선배들이 재직중인 회사의 업종도 다양해 많은 학생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재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니즈와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취업분야에서도 학생들 개개인에 최적화된 취업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권오경 기자 | 2024-04-19 17:45

[사진=거창군][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두열 기자]거창군은 19일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군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에 대한 의견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거창군의 발 빠른 추진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통과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김 회장은 이전부지 현장을 찾아, 지난해 3월 3일 부지조성과 교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본계획을 통한 부지 확정, 보상절차 이행,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사항을 공유했다.적십자병원 이전부지 현장에서 김 회장은 “병원뿐만 아니라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커뮤니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출산·육아·복지·편의시설 통합인프라가 구축되고 환자의 접근성도 빼어나다. 앞으로 기숙사도 짓게 되면 의료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전반적인 부지조성 방향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구인모 군수는 “5월경 부지개발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이 경남도에 제출될 예정이다.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을 하루 빨리 본궤도에 올려 공공보건의료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올해는 행정절차 완료, 2025년에는 부지조성공사, 2026년 착공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화답했다.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은 의료자원 부족지역 공공병원 기능보강을 위해 2019년 11월 보건복지부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에 따라 확정됐다.지난해 1월에는 적십자병원 사전타당성용역이 완료됐고, 18개 진료과목/300병상/직원 400명 이상이 근무하는 종합병원급 규모로 이전·신축해 경남북부권 거점병원으로 키운다는 구상안이 발표됐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 거창군에서 부지조성과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적십자사는 예타 대응과 건축분야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8월 사업부지 확정, 9월 보상계획 공고, 12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을 위한 용역 착수하여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박두열 기자 | 2024-04-19 17:45

[사진=브라운스톤][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브라운스톤이 천연석과 인조석의 장점을 결합한 혁신적 제품을 개발했다.브라운스톤은 19일 자체 개발한 엔지니어드스톤 브랜드 ‘칼리온(Kalrion)’을 출시 했다고 밝혔다.칼리온은 천연석의 장점과 인조석의 내구성을 결합해 개발된 고급 인테리어 스톤으로 주로 천연 석영(이산화규소)을 기반으로 제작된다.이 제품은 고품질 수지와 소량의 안료 및 첨가제가 결합된 형태로,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특징으로 한다.브라운스톤의 첨단 석영 제조 기술로 탄생한 칼리온은 특수 코팅을 통해 고급스러운 컬러칩과 균일한 컬러톤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다채로운 공간 창조가 가능하다.또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고 내스크래치성, 내구성, 내오염성이 뛰어나 바닥재, 인테리어 벽체, 주방상판, 욕실 및 아트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칼리온 연구개발팀은 수년간의 연구와 노하우를 통해 제품 범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이를 통해 미적 및 기술적 완벽함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현재 칼리온은 20개 이상의 칼라카타 색상을 개발했으며 매년 새로운 색상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주다솔 기자 | 2024-04-19 17:45

18일,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반올림피자 송호근 상무(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올림피자][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가 ‘2024 국가산업대상’ 피자 전문점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 진흥원’에서 진행한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국가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ISP)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며, 선정 기준은 기업별 경영이념과 비전, 최근 3년 활동, 각종 수상 경력 등을 토대로 산업·사회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다.이어 올해로 5회차를 맞은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은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 진흥원에서 2023년 정보공개서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1만1295개 브랜드를 6개 지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분석해 300개 브랜드를 선정한다. 반올림피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본부 실적평가에서 1만129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상위 3%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반올림피자는 ‘Korea Pizza No.1을 지향하며, 2022년 6월 기준으로 전국 약 360개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가맹사업 역량 강화에 힘써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반올림피자는 지난 2월부터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e쿠폰 수수료의 30%를 지원하고 e쿠폰 정산주기도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변경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또한 최근 출시된 신메뉴 ‘레드올림 고구마’로 대표 메뉴인 반올림고구마 피자에 더해져 반올림피자의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레드올림 고구마’는 달콤한 국내산 고구마 무스 위에 고구마 블록을 듬뿍 얹어 고구마의 부드러움은 올리고, 매콤한 칠리소스와 페퍼론치노가 더해져 중독적인 맵단의 조화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반올림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반올림 고구마피자’는 입소문만으로 출시 이후 11년 만에 누적 판매량 635만판을 돌파했다. 100% 국내산 고구마 원물에 꿀과 같은 건강한 당류 소재와 우유를 첨가해 고구마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프로모션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행보로 트렌드를 앞서 나가며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반올림피자 관계자는 "2023년 한 해 동안 신메뉴 출시와 함께 모델 지코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반올림피자 만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데 노력했다”며 “이어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e쿠폰 수수료의 30%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가맹 사업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김종효 기자 | 2024-04-19 17:41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15일 중국 북경 매리스그룹과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인허가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인허가 획득 지원에 나선다.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최근 중국 북경 매리스그룹과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인허가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NMPA 인증획득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주요 협력 분야는 교육 및 세미나 개최, 중국 NMPA 관련 전문 상담, 중국 NMPA 동향 정보제공 및 가이드라인 개발 등이다.중국 북경매리스그룹은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중국 인허가 획득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 시험검사, 임상시험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한국지사를 설립·운영 중이다.양명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본부장은 “중국 의료기기 인허가 규제가 어렵고 까다롭다는 인식이 많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기업이 중국 인허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중국 북경 매리스그룹 업무협약 [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이뉴스투데이 | 우정연 기자 | 2024-04-1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