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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지난 21일 씨엠씨코리아(대표이사 강승선)와 (사)한국쌀전업농김포금쌀연합회(회장 장영철)는 고품질 쌀 재배 세미나, 쌀 산업 발전 및 고품질 쌀 재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씨엠씨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는 씨엠씨코리아의 대표적인 제품인 ‘투보르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으며 쌀 재배 농가들의 어려운 점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했다.‘토양을 알면 고품질 쌀 재배 쉬워’라는 주제로 첫 번째 세미나를 맡은 남이 씨엠씨코리아 부설연구소 박사는 “질소비료와 미질은 반비례 관계”라며 “양질미 생산을 위해셔는 고토, 인산함량은 높이고 질소, 칼리함량은 낮춰야 하며, 후기질소를 줄이고 규산질 비료를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토양에는 규산 함량이 부족해 갑작스러운 비바람, 태풍 등으로 줄기가 빳빳하지 않아 꺾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용성 규산질 비료인 ‘투보르탄’을 사용하면 품질, 도복방지, 냉해방지, 병해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점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으로 ‘대세는 고품질, 고품질 쌀로 농가수익 올릴 수 있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맡은 최정민 부장은 “현재 한국은 이상기후로 인해 재배 환경이 악화되고, 이는 곧 고품질쌀 생산 저하로 이어져 결국 농가 수익 악화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씨엠씨코리아의 ‘투보르탄’을 사용하면 강한 살균력, 도복방지, 미질 향상 등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씨엠씨코리아의 대표적 제품 중 하나인 ‘쌀벼락’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최 부장은 “이상기후로 식물에게 가중된 환경 스트레소 해소가 중요하다”면서 “사람이 비타민을 먹듯 식물에게도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서는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최 부장은 “전남 담양에서 진행한 쌀벼락 실증재배에서 15% 증수, 수확 5일 단축이라는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출수 30일 전과 완전 출수 후에 ‘쌀벼락’ 같은 영양제를 반드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세미나를 마친 후 씨엠씨코리아와 한국쌀전업농김포금쌀연합회는 쌀값 불안, 연간 쌀 소비량 감소, 원자재 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 증가 등 농가의 여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이날 MOU 행사에 참여한 장영철 회장은 “씨엠씨코리아와 함께 이와 같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는 특히 엘리뇨 현상이나 집중호우 등이 발생해 어려웠던 한해인 것과 동시에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을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대응하고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강승선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쌀전업농김포금쌀연합회와 실증재배, 세미나 등을 통해 토론 및 연구개발을 할 계획”이라며 “농가들이 사전에 대비해 고품질 쌀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 정새론 기자 | 2024-03-28 16:45

한우협회, 제11대 회장-임원 취임식 성료[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축산단체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이 많은 일들은 함께 할 때 이뤄낼 수 있다. 포용·통합·화합의 마음으로 한우산업의 재도약과 번영의 역사를 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특히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전진하겠다는 퍼포먼스도 열렸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6:41

기술개발 등 종합적 지원 추진 예정농식품부-산업부-국토부 공동 추진[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정부는 관계부처가 협력해 수직농장 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입지규제를 개선하고, 기술개발·자금·수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산자원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수직농장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하고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내놓았다.정부는 수직농장의 일정 지역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농식품부)하는 한편, 연내 산업집적법(산업부) 및 산업입지법(국토부) 시행령을 개정해 산업단지에 입주 가능한 업종에 수직농장을 추가할 계획이다.특히 수직농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한다. 수직농장용 센서·정보통신기술(ICT)·로봇 고도화, 공장 폐열 활용 수직농장 운영실증 등 기술개발을 지원(2024∼, 산업부·농식품부)하기로 했다.또 수직농장을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및 ‘스마트팜 종합자금’ 지원대상에 포함(2025~, 농식품부)하는 등 정책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내달부터 스마트팜이 무역보험 우대 품목에 추가돼 수출기업이 보험한도 최대 2배, 보험료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 자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은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과 같은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기술 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수직농장은 고소득 작물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집약적 농업방식으로, 농업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바이오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분야인 만큼,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업해 우리 농업의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수직농장은 낡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있는 융합형 신산업의 상징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산업단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식품기업 등 연관 기업들이 몰려있고, 공장·발전소 폐열 등 수직농장이 에너지비용절감에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도 많이 있으므로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되면 전후방 기업들이 동반성장하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산업단지 업종 다양화와 기업 투자활성화를 통해 산업단지 활력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 하루빨리 입주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산업부, 기업 등과 적극 협업해 관련 규제를 신속하게 걷어내고, 기업투자일정에 맞춰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6:32

농식품부-생산자 협업 빛나 수급 안정 꾀해긴밀한 협력 확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한 공급량 확대,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으로 최근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현재 계란 소비량과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란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조리가 쉬워 가정 등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센터는 계란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올해 1월에는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농식품부는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란 소비량 증가에 대응해 계란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철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동안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가 267만 마리에 그쳐 최근 15년 동안 최저 수준이었다.또 지난해 12월부터 생산자 단체와 협업해 보통 80주령에 실시하던 산란계 도태를 83주령까지 연장해 계란 생산을 확대했다.그 결과 지난해 4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720만 마리로 평년 7,317만 마리 대비 5.5%가 증가했으며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4,810만개로 평년 대비 4.2%, 전년 대비 3.5%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여기에 대형마트 등의 자체 추가 할인행사까지 더해져 3월 중순 계란 소비자가격은 특란 30구 기준 6,168원으로 상순 6,534원에 비해 5.6%가 하락했다.앞으로도 농식품부는 국민의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인 계란 가격을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납품단가 할인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닭고기의 경우 지난해 여름철 호우로 인한 종계 폐사,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종계 살처분 등으로 공급 감소가 우려됐다.농식품부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종란 529만 개를 수입해 공급하고 종계 사육기간 연장 등 선제적인 조치를 추진했다.이에 따라 3월 기준 닭고기 공급량은 약 6,487만 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아울러 할당관세를 적용해 3월 말까지 닭고기 3만 톤을 수입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닭고기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자조금을 활용 농협 하나로마트에 공급하는 닭고기 도매가격을 마리당 1,000원을 인하한 결과 3월 소비자가격은 5,870원/kg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하락했다.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정부는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계란, 닭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6:24

중미 4개국 주한 대사 초청 면담 개최조재호 청장 “협력 다지는 계기될 것”[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서울사무소에서 중미 4개국 주한 대사를 초청해 면담하고, 중미 지역과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안보 확보 등 농업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면담에는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주한 대사가 참석했으며, 조재호 농진청장, 이경태 농진청 국제기술협력과장, 유은하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재호 청장은 농진청의 국제 개발 협력사업인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두 지역 간 농업 협력 현황을 소개하며, 대(對) 중미 농업 기술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중미통합체제(SICA) 의장국 온두라스의 로돌포 파스토르 파스케예 대사는 중미 지역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히 지역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히 크다고 언급하며, 농진청과 함께 추진 중인 국제 개발 협력사업에 감사함을 표했다.아울러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4차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주제인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이번 면담을 통해 양측 간 실질적인 협력 결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중미 지역 주한 대사들은 중미 국가는 ‘건조 회랑(Corredoe Seco)’ 지역에 속해 장기 가뭄 등 기후변화로 식량안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주한 대사는 농진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전수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며 농진청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또한,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와 같은 미설치 국가의 경우 인근 국가에 설치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에서 지원에 나서 줄 것을 희망했다.이에 농진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 미설치 국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을 지원하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조재호 농진청장은 “이번 중미 4개국 대사 면담은 한-중미 지역 간 활발한 농업 분야 협력 성과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 실질적인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농진청은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 역량과 중미 지역의 풍부한 농업 잠재력을 연계해 국제사회의 식량안보와 녹색 회복을 선도하는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6:17

다른 과채류보다 항산화-면역조절 효과 탁월양파껍질로 만든 제품[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잘 마른 양파껍질은 오래전부터 음료 원료로 쓰였다. 직접 먹을 수 있는 부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쿼세틴이 다른 과채류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연구진은 양파껍질의 효능을 추출 방법을 달리해 평가했다. 그 결과, 양파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역세포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면역세포가 만드는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분비(IL-1β 2.2배, IFN-γ 19.8배 등) 조절에 따른 것이다.면역력이 떨어진 쥐에 양파껍질 추출물을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 증가했다.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면역글로불린(IgG) 또한 12% 늘어났다.서울대, 한양대와 함께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8주 동안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삶의 질은 46%, 면역이 높아졌음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 출원됐다.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 추출법, 흡수율 증가 방안, 부위별 소재화 등을 연구해 양파껍질 이용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 했다.시중에 양파껍질이 들어 있는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 중이다. 현재 양파껍질 간장, 양파 전초(어린 양파 전체)를 이용한 젤리 등이 개발됐으며, 곧 기술이전을 거쳐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김진숙 농진청 기능성식품과장은 “이번 연구는 버려지던 양파껍질의 기능성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소재화 기술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며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 구축이 앞서 마련돼 농업 분야에서의 새 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6:11

수출 기술 지원 상황 공유-협력 방안 모색[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2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식품 수출경영체 협의회를 비롯해 수출통합조직, 수출 기업체, 소속기관 지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청의 기술 지원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별로 추진하는 농식품 수출 기술 지원 상황 공유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는 2016년 출범했으며, 농진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기획, 기초, 식량, 원예특작, 축산, 기술실용화 6개 분야 연구, 기술 보급전문가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추진하는 △기술협력 기반 최고급(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해외시장 맞춤형 케이(K)-농업기술 수출 확대 △수출농산물 위생·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또한, 참석자들은 딸기 무병묘와 수출 맞춤형 신품종, 농식품 장기저장 기술개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자재 표준화 기술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수출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한국산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냈다.㈜제네틱스 하현제 원장은 “국내 젖소 유전자원과 사양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기술을 수출하려면 유전자원, 사양기술, 유가공 기술, 유통·판매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교육 목장을 해외에 조성해 인력을 양성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농진청 서효원 차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과 건의 사항을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에 적극 반영해 농식품 수출 길을 넓히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6:06

농업인 조기경보서비스 활용하도록 지원[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의 배, 딸기 농가를 차례로 찾아 청에서 연구 개발한 농업기상재해 대응 기술의 활용 실태를 파악했다.김 국장은 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예년과 달리 강풍과 큰 일교차, 이상저온 등 이상기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신속히 현장에 알려 안정적인 농작물 재배를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배 과수원에서 만난 이재홍 농업인은 “농진청이 개발 보급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5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며 “농장 맞춤형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갑작스러운 이상 기온 발생도 즉시 알려줘 재해로 인한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이어 김 국장은 최근 저온과 일조 부족으로 품질 관리가 어려워진 딸기 농가를 방문해 현재 기상을 반영한 정보 기반의 재배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농진청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김 국장은 “이상기상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좀 더 많은 농업인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농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5:32

농진청, 사료 연구개발 비용 절감 등 기대[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은 동물실험을 최소화하고 반려견 사료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반려견 사료의 체내 단백질 소화율을 실험실에서 분석해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연구진은 우선 실험실에 반려견과 비슷한 소화 환경을 만들어 일정하게 체외 단백질 소화율 분석 값이 나오도록 했다. 소화 관련 시약 구성과 비율, 소화 반응 조건을 정립한 후 사료 내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또한 같은 사료를 반려견에 직접 급여해 실제 체내 단백질 소화율도 분석했다.이어 실험실에서 분석한 체외 소화율과 실제로 급여해 얻은 체내 소화율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예측식을 도출했다. 이렇게 개발한 예측식의 정확도는 0.992(1에 가까울수록 높다)로 매우 높았다.연구진이 실험실에서 진행한 체외 단백질 소화율 평가 결과에 체내 소화율 예측식을 적용하면, 실제로 반려견을 대상으로 급여 실험을 진행하지 않아도 반려견의 체내 단백질 소화율을 예측할 수 있다.반려견 사료 내 단백질의 체내 소화율 예측 방법 연구 결과는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JAST, IF: 2.3)등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또한 특허출원이 완료돼 기술이전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황성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장은 “반려동물 연구에서 불가피한 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해 동물 대체 시험법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며 “반려견 사료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의 체내 소화율 예측 연구에 더욱 매진해 국내 고품질 반려동물 사료 제품 개발과 사료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5:02

(한국농업신문=김은 기자)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기후위기·고물가시대, 농산물가격안정 실현 및 건강하고 안전한 국민 먹거리 보장’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생산자가 걱정없이 농사짓고 소비자가 장바구니 물가를 염려하지 않도록 민생안정의 기본인 농산물 가격안정과 국민 먹거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자세한 농정공약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살펴봤다.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더불어민주당은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도입해 소비자·생산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적정 가격안정대 유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가격급등 시 ‘기후물가쿠폰제’, 선제적 해외 공급망 확보(국내생산부족시), 유통업체 가격인하지원으로 소비자를 보호한다. 가격폭락 시 ‘농가손실보전제도’를 도입해 수매비축 및 출하정지명령 등으로 생산자를 보호한다.또한 적정 가격안정대를 정하고 정책수단 발동을 매뉴얼화 해 가격 급등 및 폭락 시 정부가 자동으로 개입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를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농산물 계약재배 대폭 확대더불어민주당은 주요 품목의 계약재배 물량을 전체 재배물량의 50%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계약재배 이행과정에서 작황 부진이나 시장가격 상승으로 발생하는 산지조직 및 농가손실을 보전하는 ‘계약재배 이행지원제도’를 도입해 안정적 국내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또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 위해 수매비축 사업 및 사전적 수급안정 장치를 확대하고 산지-소비지 온라인 거래 확대로 유통 비용을 줄이고 산지의 가격교섭력 확보한다.아울러 의무자조금 조직을 품목별 대표조직으로 육성, 해당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 운영권을 단계적으로 부여하는 등 농산물 생산 공급 주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식량안보·탄소중립 선도 전략농축산업을 식량안보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식량자급 확대 및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식량자급 확대를 위해서 식량주권특별법 제정으로 자급률을 확대하고 생산비 급등에 따른 ‘필수 농자재 국가지원제도’ 도입, 농촌인력 공급 확대를 위한 광역센터 및 전문기관 설립 등 국가 책임 강화한다.기후위기 대응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비중을 30년까지 20%로 늘리고 친환경직불제, 탄소중립직불제, 경축순환직불제 등 공익형직불제 확대,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농어업재해 국가책임제’를 도입한다.또 한우산업전환법 제정 등 축종별 전환 및 육성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이외에도 먹거리 기본권 제도화, (가)국가먹거리위원회 신설, 취약계층·어르신·1인가구 등 먹거리 돌봄체계 구축·강화한다. 또 모든 대학생에게 천원의 아침밥 제공·단가를 인상하고 취업전 청년 취약계층에게 먹거리 바우처(지역화폐) 제공해 국민 먹거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초등학생 과일간식사업 복원·확대, 긴급한 빈곤 상황 발생시 ‘긴급끼니 돌봄제도’ 등이 도입돼 농산물 소비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업신문 | 김은진 기자 | 2024-03-28 13:37

쌀, 보리, 콩 등의 식량작물 연구는 그동안 식량 안보 측면에서 자국민에게 충분한 양과 양질의 식량을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2019년 중국에서 시작돼 세계를 덮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고 최소한의 접촉만이 허용되면서 일상적이었던 대면 문화가 비대면, 비접촉(언텍트) 문화로 전환됐다. 이는 2023년 5월 정부에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기까지 근 3년 5개월 동안 지속되며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남겼다. 지금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보다는 인식과 방역체계를 바꿔 코로나와의 공존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이 실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활동을 선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농촌·농업 자원이나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이용하여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치유농업에 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치유농업은 원예자원 중심으로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는 전 국민에게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류이다. 식량작물은 대부분 대면적의 논에서 재배하는데, 이러한 특징을 활용한 경관, 농작업, 체험, 시식 활동 등 치유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농업계 관계자들은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로 식량작물을 활용한 활동들이 치유 효과가 있는지, 특히 만병의 원인이라고 일컫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식량작물을 활용한 위와 같은 치유 활동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 번째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우리의 주식인 쌀을 활용하여 도정, 쌀가루를 이용한 요리, 볏짚을 활용한 놀이, 가마솥 한상차림 등 주 2회, 총 4번의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맥파계를 이용하여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한 결과, SDNN수치가 활동 전 40.58에서 후 56.58로 높아져 외부 환경에 대한 신체의 적응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두 번째로, 소방공무원과 장애아동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콩 수확하기, 천연 농약 만들기와 뿌리기, 콩주머니 찜질팩 만들기, 콩 아이스크림 맛보기 등 콩의 다양한 형태와 맛 등을 이용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주 1회, 총 3번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가 약 8% 감소하였다. 세 번째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평균나이 83세의 노인을 대상으로 보리 꽃다발 만들기, 보리 서리, 보리밭 산책, 보리 수확, 새싹보리 씨앗 심기 등 보리를 활용하여 과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활동을 주 1회, 총 6번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가 약 13.4%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은 앞으로도 식량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성장하고 있는 치유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이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연구가 치유산업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국농업신문 | 한국농업신문 | 2024-03-28 13:34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 50곳 선정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농식품부와 서울특별시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개최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시상식 및 부대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며, 세계적인 미식 전문가들과 유명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식 축제로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본 시상식과 더불어 국내외 셰프들이 미식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베스트50톡(#50BestTalks)’, 세계 최고 셰프들이 네트워킹 하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한식 워크숍’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지난 2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50대 레스토랑 중, 밍글스(13위), 세븐스도어(18위), 온지음(21위), 모수(41위)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총 4개의 한식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무대에서 한식의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날 시상식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미쉐린 스타급 셰프들과 떠오르는 영셰프들이 참여하여 한우, 전복, 옥돔, 봄 산나물, 메주 등 다채로운 한국 식재료를 활용, 미식의 정수를 선보여 글로벌 F&B 전문가, 외신 미디어 등 800여 명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상식 전날인 25일에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후정에서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행사가 진행됐다. 시상식 전 행사 참여자들이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써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는 행사 내 K-바비큐 홍보부스를 운영해 200여 명의 국내외 유명 셰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우 및 한돈과 쌈, 불판 등 한국 고기문화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이날 오전에는 국내외 셰프들이 모여 다양성, 지속가능성, 차세대 셰프 육성 등 미식 업계가 주목하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베스트50톡(#50BestTalks)’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유수 미디어를 대상으로 세 차례의 한식 워크숍을 운영했다. 24일은 ‘한국의 菜(채식), 사찰음식’, 25일은 ’한국의 肉(고기), K-바비큐‘, 26일에는 ‘한국의 酵(발효), 발효음식’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해 한식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였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가 국내에서 진행돼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한식 진흥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3-28 12:47

산림부문 외부사업 등록·인증 컨설팅 지원, 4월 26일까지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 4월 26일까지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인증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산주,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 공원 조성 등의 탄소흡수원 증진활동 또는 목재제품 활용한 탄소저장 활동을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하고, 해당 실적을 배출권 거래시장(의무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유형은 △신규조림/재조림 △갱신조림 △식생복구 △산림재해 피해지 조림 등이 있으며, 선정될 경우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등록 유형의 경우에는 사업계획서 작성 및 평가 대응 등이 지원되며, 흡수량 인증 유형의 경우에는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및 검·인증 평가 대응 등이 지원된다.모집규모는 등록 16건, 인증 1건 이며, 신청은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알림/홍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무열 원장은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시급한 기후위기 시대에, 녹색 공간을 확대하고 목재 이용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온실가스 흡수를 독려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므로 산주, 지자체,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 이동원 기자 | 2024-03-28 12:41

연구개발 추진체계-사업 투자 영역 등 개편국제 연구개발 협력-혁신·도전형 연구 확대[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정부 연구개발 혁신방안, 국제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등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춰 농업 연구개발 추진체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우선 연구개발 추진체계를 개편한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사업관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성과확산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심으로 개편해 기획-관리-성과확산 체계를 효율화한다. 또한 각기 추진하던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중장기계획을 통합해 수립한다.또 사업 투자 영역을 재편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중복영역 예산을 조정해 부·청 고유의 임무를 강화하고 비효율적 예산집행을 최소화해 나가는 동시에 전략기술, 혁신·도전적 연구개발 등 신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여기에 국제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한다. 소규모·단발적으로 추진되던 농식품 분야 국제 연구개발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괄지원협의체를 운영한다. 또한 해외 선도국 및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아울러 혁신·도전형 연구를 확대한다. 농산업 분야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도전적 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기계, 에너지, 의약 등 타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농식품 융합기술연구협의체’를 구성해 개방형 융합기술 및 미래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 농업 연구개발의 투자 효율성을 증대하고 농식품 연구개발 외연 확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2:38

검역관 확대 배치 정밀검역 대폭 강화[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화훼류의 수입이 증가하는 4월 한 달 동안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내에 수입되는 화훼류는 2013년 8,230만개(73종류)에서 지난해 3억 403만 5,000개로 물량은 지난 10년간 약 3.7배 이상 증가했고, 종류도 180종에 달할 만큼 다양화되고 있다.특히, 4월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화훼류의 수입량이 가장 많은 시기이며, 지난해 4월 화훼류 수입량(4,266만 3,000개) 중 카네이션(2,456만 8,000개)이 57.6%로 가장 많이 수입됐고, 국화, 장미, 덴드로비움 순으로 많이 수입됐다.수입되는 화훼류에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담배가루이, 총채벌레류 등의 검역 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이에 검역본부는 특별검역기간 중 화훼류 현장검역에 검역관을 확대 배치(1인 단독→2인 1조 현장 검역)하고, 실험실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량도 2배로 확대하는 등 현장 및 실험실 정밀검역을 강화한다.또한, 화훼류 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전 소독 등을 통해 깨끗한 화훼류가 수입되도록 안내하고 화훼류에 열매(과육이 부착된 경우)나 흙이 부착되어 폐기 처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김경미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검역본부는 수입 화훼류에 대한 빈틈없는 검역으로 해외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해 국내 화훼산업 보호에 기여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는 수문장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2:28

라오스 북부농림대학-태국 치앙마이대학[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최근 라오스 북부농림대학과 태국 치앙마이대학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농대의 우수한 농업교육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한농대는 라오스 농림부 장관 면담 및 라오스 북부농림대학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라오스 북부농림대학 내 원예학과 개설과 현지 청년 농업인 교육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태국 치앙마이 대학 축산학과에서 진행 중인 육우 품종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 협력을 추진하는 등 농업 분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배경에는 한농대에서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여러 국제 협력 사업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한농대는 올해 2학기부터 주요 개도국 학생들을 선발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개도국 청년농업인 교육사업’을 신규 추진한다.또한 교육부 산하 연구재단으로부터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약 20억 원 규모의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1997년 개교 이후 지속 발전해 온 한농대의 실전형 농업교육시스템을 통해 개도국 청년농이 우수 인재로 성장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케이(K)-농업을 전파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케이(K)-문화가 세계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치듯이 한농대의 케이(K)-농업교육을 아시아지역에 퍼뜨려가겠다”고 말했다.    

농축유통신문 | 이은용 기자 | 2024-03-28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