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4건)

한·미 FTA 수출 관련 수출자와 생산자는 통관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섬유 패션 제품의 제조공정 수행정보를 섬유생산기업정보시스템에 ‘협력생산자통보’ 등록을 서둘러야한다.협력생산자통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의 공정별 생산기업을 섬유생산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통보 기한은 오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다. 2차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미국에 수출한 제품의 공정별 실제 생산자가 세관의 원산지 검증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을 경우 미국 세관이 입증 서류를 추가 요청하거나, 통관보류 등의 조치를 통해 원산지 신뢰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강화된 수출품목에 대한 원산지 증명에 해당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은 수출 기업들에 엄격한 인권 보호 및 노동 기준(UFLPA 등)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공급망 전 단계에서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섬산련이 운영하고 있는 ‘섬유생산기업정보등록’조사가 더욱 중요해지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이에 섬산련 FTA지원센터는 오는 13일부터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프리뷰인 대구(Preview In Daegu, PID)전시회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국내 섬유패션 FTA활용 지원에 나선다.홍보부스에서는 섬산련에서 진행하고 있는 섬유생산기업 정보시스템 협력생산자통보 이외에 업계 지원사업 안내, FTA 활용 매뉴얼(따라하기 시리즈) 배포 등과 FTA 관련 현장상담을 통해 업계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전시회 개막날인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FTA 원산지 및 공급망관리에 관해 설명하고 관련 플랫폼 시연을 통해 원산지 관리 및 인권 문제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섬산련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무역구조 변화로 자국 중심주의와 ESG 중심의 통상환경 변화가 중요해짐에 따라 국가 간 ‘안정과 신뢰’가 강조되면서 수출품목의 원산지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국내 섬유산업이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국내 수출기업들의 자발적인 협력생산자통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관련 내용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유패션FTA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국제통상실(02-528-40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11 11:17

드림팩토리 (대표 오준식 외 1명)에서 트렌디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와일드락(WILD ROCK)을 런칭한다.‘와일드락’은 “락 윌 네버 다이(Rock will never die)”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의 무드와 맞는 음악을 찾게 되는 과정과 동일하게 자신과 맞는 편안한 스타일을 통해 원하는 패션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브랜드다. 드림팩토리에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와일드락을 런칭한다.”거친 세상 즐겁게 살아가자”라는 모토로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안한 데일리룩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와일드락’은 자체 원단과 부자재 소싱, 생산 경험을 살려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이고 생산 퀄리티를 높이는 장점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10~30대까지 넓은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이번 첫 24SS 컬렉션은 스웨트 셋업, 화섬 재킷과 함께 다채로운 컬러감, 아트웍 디자인 등이 포인트인 티셔츠류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와일드락’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아이템들이 출시될 예정이다.오는 12일 자사몰 런칭 기념으로 전 제품 40~60%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사은품 증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인지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스토어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11 11:16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굿라이프웍스(GOOD LIFE WORKS)가 24SS 컬렉션과 룩북을 공개했다. ‘레트로 블룸(Retro Blooms; A Vintage Resurgence)’를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모든 것이 새롭게 피어나는 봄의 활력과 빈티지가 주는 감미로움을 조화롭게 풀어냈다. 차분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다채로운 색감과 레트로한 무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현재의 생동감으로 우리들만의 특별한 봄 이야기를 담아냈다.굿라이프웍스가 24SS 컬렉션과 룩북을 공개했다.빈티지와 트렌디한 무드가 공존하는 비건 레더 재킷과 워시드 데님 재킷, 니트, 셔츠, 스웻셔츠 같이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아이템과 굿라이프웍스의 스테디셀러인 다양한 데님 팬츠 등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여유로운 오버사이즈로 더욱 멋스러운 비건 레더 재킷은 하단의 스트링과 투웨이 지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어깨와 포켓 부분에 블루 톤의 감각적인 배색이 돋보이는 ‘배색 워시드 데님 자켓’은 쿨한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하기 좋다. 펀칭 디테일의 유니크한 짜임을 스트라이프로 스타일로 완성한 ‘펀칭 스트라이프 니트’는 라이트 한 피치와 크림 등의 컬러로 얼굴까지 화사해 보인다. 또한 굿라이프웍스의 스테디셀러인 ‘이지 와이드 데님 팬츠’는 워시드 브라운 컬러가 추가되었으며, 패치 디테일과 다양한 포켓 디자인으로 연출한 ‘와이드 패치 워크웨어 카펜더 데님’과 ‘와이드 투 웨이 사이드 스냅 데님’ 등 더욱 다채로워진 데님 팬츠 라인을 만날 수 있다.굿라이프웍스의 24SS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굿라이프웍스’는 ‘좋은 인생’이라는 뜻으로 브랜드 네임과 어울리는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한다. 퀄리티 높은 소재와 합리적 가격으로 좋은 옷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실용적이고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11 11:11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가 24 S/S 시즌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NBA는 브랜드 헤리티지인 농구 콘셉트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무드로 S/S 시즌 컬렉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된 캠페인 비주얼은 한층 패셔너블하고 힙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활한 서킷을 배경으로 유니크한 패턴과 소재로 이뤄진 바시티 점퍼, 후드티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활용하여 NBA만의 깊은 스트리트 감성을 표현했다.이번 24 S/S 컬렉션은 NBA가 시작된 1946년 리그 첫 경기 팀에서 영감을 얻은 ‘헤리티지’ 컬렉션을 시작으로, 트렌디한 레이싱 무드를 담은 ‘E-BIKE’, 스포티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록코어룩 ‘볼 시티(BALL CITY)’, ‘유나이티드(UNITED)’, 최적의 핏과 소재로 일상생활에 적합한 ‘플레이 게임(PLAY GAME)’ 컬렉션까지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특히 NBA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DEN 바시티 아치형 팀 점퍼’는 봄 간절기 시즌에 착용하기 좋은 스타디움 스타일로, 팀을 상징하는 컬러를 활용한 아트웍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팀 레터링과 창립연도를 아플리케 자수로 표현한 포인트 디자인을 통해 캐주얼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NBA의 24 S/S 컬렉션은 NBA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자사몰 스타일24, 무신사 등의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NBA는 24 S/S 컬렉션 공개를 기념해 스타일24에서 신상품 오픈 기획전을 진행하며, 일부 신상 아우터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섬유신문 | 이태미 기자 | 2024-03-11 11:09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 세정(회장 박순호)이 지난 3월8일, 부산시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세정은 이날,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성금과 성품 총 3억 2천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했다. (성품 3억원 상당의 의류, 성금 2천만원)세정이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성금과 성품 총 3억2천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했다. (성품 3억원 상당의 의류, 성금 2천만원) 왼쪽부터  박순호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행사에는 세정 박순호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이 참석했고, 전달식을 통한 성금과 성품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지원 ▲ 취약계층 월동난방비 지원 등에 쓰이게 되며 성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하여 부산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세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된 이후 1999년부터 지금까지 26년째, 총 84억원 이상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시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박순호 회장은 “매년 당사가 준비한 옷과 성금을 부산시에 기탁 한지도 벌써 26년째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박형준 시장은 “세정은 반세기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온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다”고 밝혔다. 또 “26년째, 나눔을 실천해 온 세정에 부산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금식 회장은 “세정에서 전한 소중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기부금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세정은 지난 1월 19일에는 추운 겨울 외롭게 홀로 지내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가정 100가구에 쌀, 라면, 양말을 포함한 생필품을 금정구에 전달한 바 있다.뿐만 아니라, 세정나눔재단은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돌봄공백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도와주는‘병원안심동행 서비스’에 1억원 상당의 차량을 지원하고 지난 2월28일 발대식을 가졌다.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세정의 박순호 회장은 평소 나눔경영과 상생경영을 실천하며 부산지역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패션기업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지역의 발전에 힘쓰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11 11:05

동일라코스테(대표 배재현)가 전개하는 라코스테(LACOSTE) 2024 추동 컬렉션이 파리 패션 위크에서 공개됐다.라코스테 24FW쇼는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라지아 콜로투호스 (Pelagia KOLOTOUROS)’ 데뷔쇼로, 브랜드 창립자이자 레전드 테니스 선수인 ‘르네 라코스테(René Lacoste)‘에 대한 강한 오마쥬를 표현했다.‘롤랑가로스’ 센터 경기장에서 쇼를 진행, 프랑스 오픈으로도 알려져 있는 롤랑가로스는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진행되는 테니스 대회이다.1927년 르네가 미국 데이비스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 프랑스를 테니스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시작된 메이저 토너먼트이다. 르네 라코스테에 의해 프랑스 오픈이 탄생했으며, 이러한 브랜드 헤리티지와 현재를 연결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서 그 무대를 선보였다.2024년 라코스테 앰배서더로 선정된 배우 안효섭이 쇼에 참석했다. 안효섭이 착용한 룩은 올 추동 컬렉션이다.  ‘악어’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테니스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스웨터와 로브처럼 재단된 컬러 코트,  프렌치 헤리티지 룩을 연출했다. 안효섭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의 팬들이 공항부터 쇼장까지 수많은 환호를 받아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펠라지아는 그녀만의 크리에이티브한 비전을 아이코닉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존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브랜드의 유산과 트렌드가 만나는 라코스테의 새로운 프렌치 패션 스포츠(French Fashion Sport) 비전을 제시하였다.자유로운 프렌치 스타일을 보여주는 르네 라코스테의 본질과 초현대성이 결합된 우아한 에슬레틱 헤리티지는 기능과 패션의 교차로에서 미적 아름다움과 스포츠 퍼포먼스를 융합한 새로운 라인을 완성하며, 라코스테만의 프렌치 헤리티지와 우아함을 표현했다.쇼는 1927년 라코스테의 유일무이한 상징인 ‘악어’의 최초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파워풀하고 미니멀한 실루엣과 컬러풀한 그래픽이 강조되어 컬렉션 라인 전반에 걸쳐 임팩있는 디자인 요소로 표현, 메쉬 레이스 드레스와 전체적인 실버 스팽글 자수를 넣어 여성미와 화려함을 더했다테니스 챔피언 수잔 렝글렌이 입었던 스커트에서 영감을 받은 플리츠 스커트는 클래식 트윌 소재, 완벽한 테일러드 룩을 선보였다. 반대로 가죽에 주름을 잡는 것으로 스포츠적 요소를 넣어 변형을 주었다. 스포츠 탑, 푸퍼 자켓과 같은 기능성 제품도 패션과 기능의 적절한 융합으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강조하는 로브처럼 재단된 코트는 스포츠 탑과 핏된 재킷 위에 걸쳐져 유연하고 진보적인 룩을 선보였다.한편, 2024년 라코스테 앰배서더로 선정된 배우 안효섭이 쇼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배우 안효섭이 착용한 룩은 라코스테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이며, 라코스테의 심볼인 ‘악어’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테니스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스웨터와 로브처럼 재단된 네이비 컬러 코트를 착용하여 유연하고 우아한 프렌치 헤리티지 룩을 선보였다. 한편 안효섭을 보기 위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의 팬들이 공항부터 쇼장까지 모여 인사인해를 이루며, 수많은 환호를 받아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 2024-03-11 10:37

디렉터 석정혜 대표가 전개하는 토탈 패션 브랜드 ‘분크(vunque)’는 이번 시즌 인기 제품들의 라인업을 확장하고 분크의 출시 방식인 VWD(Vunque Wednesday Drop)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24 SS 시즌 캠페인 화보에서 신제품 일부를 공개했다.분크가 24 SS 시즌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고 분크의 출시 방식인 VWD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분크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토크 토트백의 새로운 컬러부터 페스토네 라인의 신규 디자인을 비롯해 기존 베스트셀링 아이템의 사이즈, 소재 변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이번 24 SS 시즌 광고 캠페인은 멕시코의 여성 기마 선수 ‘에스카라무사’의 정신과 우아함을 모티브로 한 ‘에스테틱 오브 에스카라무사(Aesthetics of Escaramuza)’ 를 테마로 했다.세 가지 주요 테마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의 크래프트적인 요소, 자연 경관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컬러를 접목시킨 컬렉션을 선보인다.에스카라무사 내면의 강인함 ‘허 레볼루션(Her Revolution)’, 그에 상반되는 우아한 그녀들의 의복 디테일 ‘허 어타이어(Her Attire)’, 멕시코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움을 모티브로 한 ‘멕시칸 베케이(Mexican Vacay)’를 테마로 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11 10:25

쿠팡이 지난해 첫 연간흑자를 달성하며 국내 이커머스 패권을 지켰다. 다만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고 대내외 상황도 만만치 않아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실정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이 아시아 이커머스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중국업체들과의 경쟁, 무리한 사업다각화와 해외 진출 등을 위험요소로 꼽았다. 쿠팡은 글로벌 활로를 찾고 유통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럭셔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뉴욕증권거래소 앞에 선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쿠팡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2023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31조 8298억 원의 매출과 6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겼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적극적인 물류투자와 빠른 성장규모, 수도권 인구 밀집 등을 쿠팡 실적의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이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상장된 쿠팡 주가는 최고가 대비 약 63%로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발 저가 이커머스가 국내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고, 쿠팡이츠·쿠팡플레이·대만진출 등 신사업은 아직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페치 인수 역시 쿠팡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라고 지적했다.쿠팡은 지난해 말 글로벌 럭셔리 패션 플랫폼 ‘파페치’를  5억달러(약 6500억원)에 인수했다.  한때 시가총액 30조원을 기록했던 파페치는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기업가치가 100분의 1로 떨어지며 부도 위기를 맞은 상태였다.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190개국의 럭셔리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글로벌 활로를 모색하고자 했지만, 인수 후에도 기존 주주들의 소송제기, 케어링·리치몬트·니먼 마커스 등 주요 파트너들의 이탈, 경영진 사임 등 내홍이 이어지며 시너지 효과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파페치 인수에 대해 “5억 달러를 투자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액(GMV)을 가진 업계 최고 서비스를 인수할 드문 기회를 발견했다”며 “이미 발표한 투자금 외에 추가 투자 없이도 파페치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열렸다”고 언급했다. 또한 “명품은 아직 이커머스가 의미 있는 방식으로 공략하지 못한 분야”라며 “쿠팡은 혁신을 주도하는 방법을 잘 알아 이런 역량을 활용하면 훨씬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고, 기존 쿠팡 사업과 전략적 가치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한편 럭셔리 이커머스 시장은 엔데믹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약 73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영국 럭셔리 패션플랫폼 매치스는 작년 약 678억 원의 손실 끝에 프레이저스 그룹에 인수됐으나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7일 폐업을 통보했다. 육스, 네타포르테 등의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역시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11 10:08

H&M이 폴리에스터 재활용섬유 생산을 위한 벤처기업 ‘씨레(Syre)’를 설립했다.H&M이 폴리에스터 재활용 기업을 설립했다. 사진=H&MH&M과 스웨덴의 벤처캐피털 ‘바가스 홀딩스(Vargas Holding)’ 등이 공동 투자한 씨레는 전 세계 12개 공장을 통해 순수 폴리에스터와 동일한 품질의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를 300만 톤 이상 생산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 첫 번째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씨레(Syre)는 스웨덴어로 ‘산소’를 의미한다.패스트패션 산업의 환경 악영향에 대한 규탄에 대응하기 위해 H&M은 2040년까지 탄소 양성을 목표로 2025년까지 스코프1·2의 배출량을 20% 줄이고, 2030년까지 재활용소재 사용을 50%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H&M은 7년에 걸쳐 총 6억 달러(약 7920억원) 규모의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씨레를 통해 공급받을 예정이다.씨레가 생산하는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탄소 배출량은 석유 기반 폴리에스터에 비해 최대 85%까지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H&M은 주로 병이나 재활용 페트병(rPET)에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조달하고 있다. 다니엘 에르베르(Daniel Ervér) H&M 그룹 CEO는 “새로운 벤처기업 씨레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순환성을 통합하려는 H&M 그룹의 여정에서 중요한 다음 단계”라며 “직물 간 재활용을 빠르게 확장하는 이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닫힌 고리와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11 10:0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후공시' 규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장사들은 2026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2022년 3월 발표했던 초안에 비해 많이 완화된 내용이라 ‘기업의 승리’라는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보수 정치권과 지방정부에선 이번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법적소송을 예고했다.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기후공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EC지난 6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의무공시대상에 해당되는 약 2800개의 상장기업은 26년 회계연도부터 ‘스코프1(직접 배출)’과 ‘스코프2(간접 배출)’를 공개해야 한다. 이밖에 기후관련 리스크와 대응전략, 자연재해로 인한 잠재적 손실 규모, 기후 관련 목표에 관한 정보 등도 보고하도록 했다. 다만 시총 2억5000달러 미만 기업들은 공시 의무가 면제되고, 논란이 되었던 ‘스코프3(공급망 내 배출)’ 공개의무는 이번 규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코프3는 공급망과 고객이 배출하는 직간접적 온실가스까지 모두 포함된 배출량으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기준과 EU 기업지속가능성실사지침(CSRD)에서는 이미 공개가 의무화된 항목이다. 이에 미국 내 환경단체들은 스코프3가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중 약 70%를 차지한다며 이번 규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반대편에선 지방정부와 기업들이 반발에 나섰다. 조지아와 앨라배마, 알래스카 등 공화당이 집권한 주들이 즉각 연합해 미국 애틀랜타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SEC를 제소했다. 이번 기후공시가 기업들의 경영활동의 자유를 침해해 수정헌법 제1조에 위배된다는 이유다. 한편 국내 금융당국은 내년에 도입하기로 했던 ESG의무 공시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11 09:59

신원(대표이사 박정주)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 ‘#위드 어스(#WithUs)’ 캠페인을 진행한다.매년 3월 8일은 국제연합(UN)이 1975년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올해로 116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뉴욕, 1만5000여 명의 섬유산업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뜻하는 빵과 선거권, 참정권을 뜻하는 장미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캠페인을 기억하기 위한 날이다.(주)신원 니카라과법인 '세계 여성의 날' 기념사진신원 본사는 임원진의 30% 이상, 직원의 6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고, 아시아 및 중미 공장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80%에 달한다. 이에 신원 한국 본사를 비롯한 글로벌 법인에서는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모든 이들을 포용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With Us’ 슬로건 아래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신원 니카라과법인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 직원들에게 빵과 장미꽃 나눠주는 사진먼저 니카라과 법인에서는 여성 직원들에게 빵과 장미꽃을 선물하며 여성의 날 의미를 공유한다. 과테말라 법인에서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현지 밴드를 섭외, 라이브 연주로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하루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법인에서는 ‘따뜻한 사랑의 봄’을 주제로 한 갈라 콘서트를 준비, 여성의 권익과 평등을 위한 노력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주)신원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직원 증정용 장미 꽃 사진신원은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박정주 신원 대표는 지난해 설립된 ‘라이즈(RISE, Reimagining Industry to Support Equality)’의 창립멤버로 활동하며 여성 근로자의 권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라이즈’는 여성 근로자의 업무 환경 개선 및 영향력 확대, 성평등 실현에 힘쓰는 글로벌 기업 간 협력단체다. 박 대표는 전 세계 의류 벤더(제조업체)중 유일하게 운영위원회에 합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정주 대표는 “’라이즈’ 합류 후 전 세계 의류 공급망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근로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특히 올해는 해외 생산법인 여성 근로자 교육과 관련, 긴밀히 협력해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신원 수출부문은 과테말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의 해외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약 3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DEI&B 위원회를 조직, 운영하며 ESG경영을 실천 중이다.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 2024-03-10 15:34

위즈코퍼레이션(대표 노지윤, 이하 PHPYS)이 어패럴 브랜드로 런칭한 ‘혼다(HONDA) 모터사이클’을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면서 100억대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오늘(8일) RSG성수에서 진행 중인 ‘혼다 모터사이클’ 런칭 기념 팝업 행사에서 위즈코퍼레이션 직원들 목소리에는 기대감이 컸다. 세계 최초 어패럴 런칭인 데다, 작년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Phyps)의 모터사이클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약 100억 원 이상 매출을 냈기 때문이다. 앞으로 혼다(Honda)를 모터사이클 기반의 캐주얼 브랜드 ‘혼다 모터사이클‘을 런칭하고 더욱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먼저, 여러 혼다 모터사이클이 시선을 끈다. 특히 중앙에 위치한 빨강색 모터사이클이 눈에 띈다. CRF300L모델을 혼다와 브랜드‘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순정 레드 색상에 화이트와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24SS 시즌 옷에 사용된 직선 곡선 라인과 고유 그래팩 패턴을 사용해 속도감이 느껴지고 스포티해 보이게 만들었다. 의류 브랜드로 런칭한 혼타 모터사이클에 선보이는 패치그래픽을 바이크 앞과 옆 디자인에도 반영했다. 이 모델은 향후 래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혼다 모터사이클’ 브랜드 런칭 기념 팝업스토어가 오늘(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RSG성수에서 열린다. 사진=정정숙 기자그외 신형 아프리카 트윈과 CBR1000R 등이 ‘혼다’는 곧 모토사이클이라는 세계관을 보여준다.팝업 스토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중앙 벽면에 대표 상품인 혼다 모터사이클 자켓 2개 상품이 걸려있다. 대표 자켓은 발매 이전인 2월 15일 무신사와 자사몰에서 공개해 당시에 준비한 물량을 전부 완판했다. 플랫폼 무신사에서 브랜드 랭킹 3위를 차지하며 마니아층 관심을 끌었다.사진=정정숙 기자자켓 옆으로 24SS의 티셔츠와 팬츠를 비롯해 양말, 장갑 등을 볼 수 있다. 이번 2차 발매에 는 18스큐(SKU)를 공개했다. 티셔츠에는 ‘HONDA’ 로고를 중앙에 배치, 강조했다.위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시대는 끝났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하면서 그들이 필요한 옷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지향점이다”며 “혼다 모터사이클 웨어도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면서도 오토바이 등을 타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혼다 모터사이트 웨어는 모토사이클 세계관으로 행복과 해방 컨셉으로 패션을 풀어간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바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고글, 백팩 등으로 상품을 확장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출시전 부터 흥행에 성공한 자켓부터 팬츠, 티셔츠 등을 볼 수 있다. 사진=정정숙 기자이번 팝업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상품은 자사몰과 무신사, 29CM에서 볼 수 있다. 위즈코퍼레이션은 오는 PHYPS 핍스마트 매장을 혼다 모터사이클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워즈코퍼레이션은 혼다(Honda) 본사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15일 어패럴 브랜드로 공식 런칭했다.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Phyps),핍스 마트(Phyps Mart),래리 클락(Larry Clark),팀 코믹스(Tim Comix),예일(Yale)등 자체 브랜드와 글로벌 라이선스 브랜드 등을 전개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08 14:10

안다르가 일본 소비자들의 눈높이 저격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안다르는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전초기지로 일본을 선정하고,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행사기간 내내 일본 고객들이 몰려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알뜰소비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과 달리, 오히려 한국 평균 객단가 대비 무려 43%나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소비자들보다 더 많은 수량의 제품을 구매했거나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초 넉넉했던 준비 수량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품이 3일 만에 품절되면서 추가 물량을 공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안다르가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연 팝업스토어에서  이기간 애슬레저 브랜드 중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힘입어 안다르 오사카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동안 하루 최대 100만엔이 넘는 매출을 기록,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입점한 애슬레저 브랜드 중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오사카 주변 도시인 교토, 고베 등 타지역에서까지 안다르 팝업스토어 오픈 소식을 듣고 찾아왔을 정도다. 이에 한큐백화점을 비롯해 여러 유통 기업에서 입점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인기 제품은 릴레어, 에어쿨링, 에어리핏 등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계절적 특성과 소비자 체형이 한국과 비슷한 데다가 탁월한 품질력, 감각적인 컬러와 Y존 프리 디자인의 3박자를 갖춘 점이 일본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안다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현지 고객들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뜨거운 호응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다시 한번 자신감을 얻었다”며 “최근 일본에서 요가, 필라테스가 크게 인기를 얻으며 애슬레저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 정정숙 기자 | 2024-03-08 10:17

프랑스 여당이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판매가의 최대 50%까지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프랑스 의원들은 초고속회전율·과잉물량을 선보이는 패스트패션이 과도한 지출과 불필요한 오염을 조장한다며 중국 브랜드 ‘쉬인(Shein)’을 지목했다. 해당 법안은 의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하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프랑스 정부가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처벌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사진=쉬인법안은 저가·저품질 의류를 판매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품목당 최대 10유로 혹은 판매액의 최대 50%에 달하는 ‘환경 기여금’을 부과해 재정적 처벌을 가하는 한편, 패스트패션 기업을 홍보하는 광고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프랑스 국회의원들은 매일 7200개 신상품을 출시하며 47만개 제품을 판매하는 쉬인을 지목하며 강제 노동과 유독화학물질 사용 혐의로 기소된 패스트패션 트렌드의 선두주자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크리스토프 베슈(Christophe Béchu)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보다 지속가능한 대안을 장려하기 위해 패스트패션을 재정적으로 처벌하는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에르 탈라몽(Pierre Talamon) 프랑스 국립의류연맹 회장 역시 “과잉생산을 홍보하여 ​​옷을 7~8번 입고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강요하는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며 지지를 표했다. 한편 프랑스는 2020년 폐기물 방지법의 일환으로 기업이 판매되지 않거나 반품된 의류를 폐기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한 매년 쏟아지는 70만 톤의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옷과 신발을 수선하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시작했다.

한국섬유신문 | 민은주 기자 | 2024-03-08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