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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조선·철강주 강세가 부각됐다.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52포인트(p·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이날 2595.46에 출발해 2600선에 안착,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 후반 264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58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5810억원, 695억원 순매수했다. 외인의 경우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이다.시장은 외환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연기하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한국은행 총재가 IMF 춘계 회의에서 외환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하며 환율 급등세도 진정됐다.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이에 외국인도 7거래일 만에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SDI(5.05%) 카카오(4.69%) LG에너지솔루션(3.43%), SK하이닉스(2.0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1.07%)와 기아(-0.80%)는 하락했다.코스닥은 22.62p(2.72%) 뛴 855.65에 장을 닫았다.외인과 기관이 각각 2560억원, 584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이 3109억원 순매도했다.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9.58%)과 에코프로비엠(6.51%)을 필두로 HLB(4.40%) 엔켐(4.64%) HPSP(3.77%) 셀트리온제약(4.67%) 등이 일제히 올랐다.업종별로는 전기장비 강세가 두드러졌다.제일전기공업(29.96%)이 상한가로 직행한 가운데 세명전기(19.91%), LS(14.88%), HD현대일렉트릭(12.21%), 제룡전기(10.28%), LS ELECTRIC(8.32%), 대한전선(8.18%) 등이 상승 마감했다.조선주와 철강주도 미중 갈등의 수혜주로 부각됐다.조선주 중에서는 한화오션(14.83%), HD현대미포(9.81%), 삼성중공업(9.78%), STX중공업(8.96%),  오리엔탈정공(8.24%), HD현대중공업(8.09%), 현대힘스(7.45%) 등의 강세가 이어졌다.철강주 가운데서는 하이스틸(18.07%), 신스틸(10.06%), TCC스틸(7.47%), 대동스틸(6.85%), 포스코엠텍(5.4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제약주도 외국인 수급이 몰리며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바이넥스(17.43%), 카이노스메드(15.10%), 엔솔바이오사이언스(12.50%), 퓨쳐켐(12.17%), 차백신연구소(10.30%), 삼천당제약(8.91%) 등이 대표적이다.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코스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30.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제일전기공업(29.96%), 와이아이케이(29.95%)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뉴스투데이 | 염보라 기자 | 2024-04-18 21:47

4월 17일 신읍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 정례회의 [사진=포천시의회][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정향순 기자] 포천시 손세화 의원이 4월 17일 신읍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김도겸) 정례회의에 참석해 포천시 생활폐기물수거대행업체 관련 민원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해 손세화 의원을 비롯 안애경 의원,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 4개권역 청소노동자, 포천시 환경관리과가 참석했으며, 14개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청소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어려움과 과제들을 진단하며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쓰레기 수거 지연 △근로자와 청소차량의 안전 확보 △자연부락 수거 미비 및 군부대 쓰레기 수거여부 등 시민들의 의문점과 불편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청소노동자는 △수거경로와 일정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개선방법 등을 설명하며 청소행정의 현실적인 문제와 필요한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고 소통했다.손 의원은 "청소행정과 관련해 주민의 민원과 청소노동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도겸 주민자치연합회장님을 비롯해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현장 근무자들의 고충을 들어보니, 포천시 생활폐기물대행업체 원가산정용역결과가 현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 인력과 차량이 부족한 구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쓰레기 수거가 원할하지 못해 민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생활폐기물대행업체 원가산정용역을 할 때 청소업체 노동자 면담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요구해 재발을 막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집행부를 향해서는 “포천시는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대형폐기물 등 수거 차량이 나뉘어 전용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데, 쓰레기가 분리돼 있지 않으면 노동자분들이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포천시가 시민 여러분께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더 홍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도시환경에 기여하는 청소노동자들의 역할과 그들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시민분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민원을 해당 부서에 접수하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청소업체와의 신속한 협력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한편, 손세화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청소행정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연초에는 포천시 4개 업체 청소노동자와 업체 대표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자치연합회 등과 함께 포천 시민의 민원에 대해서도 꾸준히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정향순 기자 | 2024-04-18 21:45

강동구 강솔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하여 바닥형 보행신호등(이하 바닥 신호등)을 확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녹색과 적색의 보행신호를 점등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안전시설 보조장치다. 전방에 있는 보행 신호를 확인하지 못하고 통행하는 보행자들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도 바닥 불빛을 보고 멀리서부터 횡단보도 위치를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올해 구는 ▲강일초등학교 ▲천일초등학교 ▲고일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고덕유치원 ▲예슬유치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 및 주요 통학로는 물론 ▲시립고덕양로원 ▲홀트강동복지관 등 보행 약자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 20개의 바닥 신호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구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강동구 내 어린이보호구역, 지하철 역사 주변, 노인보호구역 등 145개의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까지 확보하며 50개의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을 확충했다.정영환 교통행정과장은 “바닥 신호등은 보행자의 교통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인 만큼,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 집중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8 21:42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상호)이 배화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상호)과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는 지난 16일 지산학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지산학 협력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교가 함께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 육성을 다지는 기관간 협업을 의미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배화여자대학교는 공단이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직원 채용 시 배화여자대학교 학생들에게 채용 정보를 안내한다.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배화여자대학교의 Hive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의 홍보를 구민들에게 제공한다.배화여자대학교의 Hive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은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관내 대학교와 공기업의 협업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틀이 다져질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구민이 행복한 문화체육 플랫폼 1등 공단’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내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공단 김상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대학교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을 통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절한 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일보 | 양대규 | 2024-04-18 21:36

'2024년 장애인 사회인식전환 캠페인' 행사 안내문 [사진=의정부시][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정향순 기자]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근, 민간위원장 윤연희) 장애인분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0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2024년 장애인 사회인식 전환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관내 장애인복지와 관련된 19개의 기관‧시설‧단체가 함께 진행한다.구체적으로 ▲장애인복지기관 홍보 및 체험부스 ▲장애인 인식개선 사진전 ▲장애 당사자 문화예술 공연 등을 운영한다.특히, 장애인들이 상점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사장 인근 상점들을 직접 찾아가 인식 전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윤연희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장애인의 날이 가진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차별과 편견 없이 장애인이 동등한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정향순 기자 | 2024-04-18 21:24

한 장애인이 회관이 리폼·수선한 편의복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수원도시공사][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공사가 운영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추진하는 ‘편의복 제작·지원사업’이 장애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18일 공사에 따르면 편의복 제작·지원사업은 편마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한 ‘의(衣) 생활개선’ 사업이자 사회공헌활동이다. ‘옷을 새롭게! 생활을 편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장애인의 기존 기성복을 장애 상황이 반영된 맞춤복으로 제작·지원한다.제작·지원은 회관 수강생으로 구성된 ‘의류새활용 사회공헌단’이 신청자와 상담을 거쳐 개별 신체적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로 리폼·수선한다.공헌단은 이달에만 방 씨를 비롯한 7명이 요청한 모두 17벌 의류를 손봤다.단추나 후크를 탈착이 편한 자석형으로 변경하거나, 지퍼 고리를 더 크게 바꿨다. 바지 허리춤을 고무 밴딩으로 교체하고 상의 목 부분을 확장해 탈의가 편하도록 리폼하거나 수선했다.이날 자녀의 맞춤복을 건너 받은 방 씨는 “매번 옷을 입힐 때마다 속상했는데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의 도움으로 이젠 제 옷을 입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맞춤복을 입고 자녀와 봄나들이를 가고 싶다”고 말했다.회관의 편의복 사업은 오는 9월까지다. 의류 착용에 불편함이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임화선 가족여성회관 관장은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선 일상의 불편함부터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8 21:22

[사진=제일헬스사이언스][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펭귄파스가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에 힘을 보탠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분사식 진통소염제 ‘제일파프쿨에어’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km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참가자들은 100km를 직접 걸으며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코스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 완주하게 된다.‘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90여개국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강원도 인제와 고성군 일대 등에서 열린 여섯 차례의 대회를 통해 총 9억14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대회 참가비와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돕기 위한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만 3세 이상 사용 가능하며 근육통 및 타박상, 삔 데 등 급성 통증 및 소염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사식 진통소염제인 ‘제일파프쿨에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단시간에 장거리를 걷게 될 경우, 급작스러운 근육 뭉침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제일파프쿨에어’를 후원하고자 한다”며 “후원금 전액이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의미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더 나은 세상을 목적으로 하는 옥스팜과 모든 참가자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21:00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립합창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공연 ‘전쟁 그리고 평화’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포스터=용인문화재단]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하고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며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고전 음악의 거장 하이든의 '전쟁 미사'와 영국 현대 음악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국립합창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의 민인기 신임 단장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개의 국립 예술 단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소영, 최정원,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세일, 바리톤 이응광 등도 함께 참여하여 총 110명의 출연진이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재단 관계자는 “계속되는 갈등, 대립과 전쟁의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무대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특히 2개의 국립 예술단체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평화의 하모니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8 20:52

[그림=이스트시큐리티][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2024년 1분기 알약 랜섬웨어 행위기반 차단 건수가 총 7만9646건이라고 발표했다.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1분기 주요 랜섬웨어 동향으로 △크로노스 작전(Operation Cronos)을 통한 락빗(LockBit) 랜섬웨어 조직 소탕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공격 지속 △한국인터넷 진흥원, 리시다(Rhysida) 랜섬웨어 복호화 툴 개발 △새로운 랜섬웨어의 지속적 등장을 선정했다. 2월 국제 수사 집행기관들이 협력해 크로노스 작전(Operation Cronos)을 통해 락빗(LockBit) 랜섬웨어 조직을 소탕했다. 이 작전을 통해 락빗(LockBit) 소스코드를 포함한 데이터유출사이트, 1000개 이상의 암호 해독키 등을 압수했으며 34개의 서버를 중단시키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락빗(LockBit) 랜섬웨어 조직은 큰 타격을 받고 활동이 중단되는 듯 보였다.하지만 작전을 통해 조직이 무력화된 지 5일 만에 락빗(LockBit) 조직은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다크웹 사이트를 복구했다. 이후 이들은 다크웹 사이트를 통해 인프라와 운영적인 측면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락빗(LockBit) 조직이 이전과 같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또 많은 랜섬웨어들이 여전히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유포되고 있다. CI 소프트웨어인 팀시티(Teamcity)의 온프레미스 플랫폼에서, 인증을 우회하고 서버 관리를 제어할 수 있는 두 가지 심각한 취약점(CVE-2024-27198 및 CVE-2024-27199)이 공개됐는데 자스민(Jasmin) 랜섬웨어 변종이 해당 취약점을 악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스민(Jasmin) 랜섬웨어는 보안팀이 랜섬웨어 공격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툴이지만 악의적인 목적으로 수정돼 유포됐다.아키라(Akira) 랜섬웨어 역시 주로 다중 요소 인증(MFA)이 없는 계정 접근을 통한 VPN 무단 접속 방식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했으나, 최근에 Cisco ASA/FTD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을 진행하도록 공격 전술을 바꾼 것이 확인됐다.리시다(Rhysida)  랜섬웨어의 복호화 툴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국민대학교 DF&C 연구실이 공동으로 개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처음 발견된 리시다(Rhysida) 랜섬웨어는 주로 VPN, 피싱메일을 통해 유포되며 파일을 암호화한 후 확장자를 ‘.rhysida’로 변경한다.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과 연방수사국(FBI)은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통해 기업들에게 리시다 랜섬웨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해당 복호화 툴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국제협력을 통해 복호화 툴로 검증도 완료된 만큼 리시다 랜섬웨어의 피해자들은 해당 복호화 툴로 데이터를 복호화하는 것을 추천한다.1분기에는 새로운 랜섬웨어도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포보스(Phobos) 랜섬웨어의 다른 계열인 파우스트(Faust)라는 랜섬웨어가 등장했다. 파우스트 랜섬웨어는 파일리스 공격을 통해 암호화 프로세스를 시작하며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여러 스레드를 생성하는 특징이 있다.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다크웹에 윙(Wing)이라는 새로운 RaaS도 등장했다. 러시아어, 영어 두가지 언어를 지원하며 암호화 모드, 멀티스레딩, 커스터마이징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윙(Wing) 랜섬웨어가 새로운 위협으로 급부상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사용자 및 기업 보안담당자들은 주요 소프트웨어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것을 권고 드린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20:45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포스터=GBSA]이번 상담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양 기관이 맺은 ‘경기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도내 중소기업들은 상담 서비스를 통해 대기업 CEO와 임원 출신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경협 경영자문단들로부터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15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은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순환근무를 하며 경영 자문, 전략 컨설팅, 디지털 전환, 사업 모델 구축 등의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는 정책 자금, 창업 벤처, 기술 사업화, 수출 판로, 경영 일반, 인사 노무, 법률, 기술·인증, 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애로를 '상담부터 해결까지' 지원하고 있다.상담 분야별 전문가는 요일별로 배치되어, 심층 상담뿐만 아니라 즉시 정보 제공과 사업·정책 연계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 불합리한 제도로 피해를 겪거나 정보 부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통합 관리와 심층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이영선 ㈜로켓스튜디오 대표는 “최근 상표권 문제로 인해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상담을 통해 독자적인 상표 2건에 대한 출원을 완료함으로써, 기업의 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 활로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상담 신청은 경기도 중소기업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즈비즈를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1472@gbsa.or.kr)로 접수하면 된다.이정희 기업SOS센터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 자문단의 상담 서비스가 도내 중소기업에게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기업애로 처리 사례 수는 5,000여 건에 달했으며, 전문가 심층상담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사례는 956건에 이른다.상담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종합지원센터로 연락하거나 카카오톡 '경기기업애로톡'에 채팅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8 20:42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대통령실에서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인 에반 그린버그 처브 그룹 회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보험회사 처브(Chubb)의 회장 겸 CEO인 에반 그린버그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제9대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선출(임기 2024-2025년)되고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전 AIG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4대 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린버그 위원장이 대를 이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특히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국 재계의 지지와 기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한미 재계회의가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계속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더 많은 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그린버그 위원장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서 한미 안보동맹을 더욱 굳건히 묶어주는 것은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이라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첨단 분야 투자를 촉진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또 “수십 년간 한국을 오가며 경제 교류를 하면서 한국의 놀라운 경제 발전상을 지켜봐 왔다”면서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와 협력을 적극 지원해 양국의 경제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뉴스투데이 | 방은주 기자 | 2024-04-18 20:37

[사진=픽사베이][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강한 단맛이 쓴맛을 지우는 이유를 찾아냈다.한국뇌연구원은 강경진 신경·혈관단위체 연구그룹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신경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환경의 새로운 활성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경세포를 둘러싼 미세환경은 신경세포의 활성과 조절에 중요하지만, 미세환경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신경세포의 활성을 보존하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강경진 박사 연구팀은 초파리 동물모델을 활용하여 미각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미세환경 보존에 대한 새로운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연구팀이 사용한 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 동물모델은 발효되고 있는 과일에 주로 알을 낳고 살기 때문에, 강한 단맛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연구팀은 초파리가 강한 단맛을 맛보게 되면, 단맛미각신경세포가 활성화돼 주변의 미세환경 중 상피전위(TEP)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단맛에 의해 상피전위가 떨어지면 미각기관 안에서 상피전위를 공유하고 있는 다른 종류의 미각신경세포, 예를 들어 쓴맛미각신경세포 등이 영향을 받아 둔감해지거나 심하게는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연구팀이 단맛에 오랜 시간 노출됐던 초파리가 쓴맛을 구별할 수 있는지 섭식 행동실험을 통해 살펴봤을 때 신경세포 이온통로의 한 종류인 ‘과분극 활성화 고리형 뉴클레오티드 개폐통로(HCN)’가 존재할 때만 쓴맛을 회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HCN이 단맛 미각수용신경세포에 발현돼 단맛신경세포의 과다한 활성을 줄이고 이 결과로 상피전위(TEP)의 변화도 최소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강경진 책임연구원은 “사람이 속한 포유류에서도 HCN이 감각수용세포 내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발현돼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자극에 대해 감각기관이 기능적 항상성을 보존하는 원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뉴스투데이 | 이승준 기자 | 2024-04-18 20:30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공동주택 관리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종합계획은 공동주택 공용시설 개·보수 보조금 지원 확대,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 조성, 층간소음관리위원회 활성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용인특례시 2024년 공동주택 관리지원 종합계획. [사진=용인특례시]시가 올해 중점추진 신규사업으로 정한 것은 입주민 간의 공동주택관리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와 갈등 요인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될 ‘공동주택 정책홍보 서포터즈’ 모집 및 운영, 아파트 화재로부터 입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옥상피난설비 3종인 옥상출입문 안내표지판, 피난안내 테이프, 피난경로 이탈방지펜스 설치, 공동주택 유지관리를 위한 정기 점검 등이다.시는 올해 단지 내 주도로와 상·하수도관 등 노후 공용시설 보수나 교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4억원(19.4%) 늘린 24억6400만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세대수에 따라 1000만원(200세대 미만)부터 7500만원(1000세대 이상)까지다. 민선8기 이후 시행된 개정 공동주택관리조례에 따라 단지별 최대 지원금액은 150% 증가했다.시는 또 1억원을 투입해 임대 기간이 30년 이상인 공공임대아파트 24개 단지의 공동전기료를 지원하고, 1억2700만원을 들여 사용검사 후 15년이 지난 150세대 미만의 비의무관리 공동주택 7곳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해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시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교육하는 ‘공동주택 관리실태 맞춤형 교육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준공된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맞춤형교육이나 민관합동감사 시행 5년이 지난 43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공동주택 유지·관리 공사를 위한 사업자 선정 시 사업자 선정 지침 적합 여부를 시가 검토하는 ‘입찰공고문 사전검토제’도 시행한다. 이는 관리주체의 일방적 입찰 진행에 따른 입주민과의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시는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 분쟁을 예방하고 입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층간소음 없는 이웃사이 만들기’ 사업도 진행해 공동주택 5곳의 층간소음위원회에 단지당 16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우수 시책으로 꼽혔다.전문가들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문가 자문단도 운영한다. 시는 토목·건설 등 19명의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공사·용역의 필요성과 시기 적합성 등을 자문한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도 선정해 이후 3년간 보조금 지원사업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시는 공동주택의 보다 투명한 운영과 분쟁 방지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윤리·운영 교육과 범죄와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공동주택 방범·소방 안전교육도 진행한다.경비실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사업, 위원장 포함 9명의 위원이 분쟁 사항에 대해 심의·조정하는 공동주택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주택개조비용을 지원하는 G-하우징, 햇살하우징, 어르신안전하우징 사업도 시행한다.입주민의 알권리와 분쟁·비리 사전 차단을 위해 공동주택 유지·보수 공사 사전예고제도 도입한다.이상일 시장은 “공동주택 공용시설을 보수할 경우 시가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동주택 단지에 필요한 맞춤형 관리지원을 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 종합계획을 시행하는 것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을 만들고 입주민 입장에서 잘 관리되도록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가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승희 기자 | 2024-04-18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