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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규제 특례를 부여해 신기술 개발·검증과 출시를 지원하고 지역 혁신·전략산업 육성을 돕는 글로벌 혁신특구와 규제자유특구에 올해 총 9개 사업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글로벌 혁신특구 및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안, 기지정된 특구의 중요 변경사항, 특구 제도개편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그간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산업 발전 속도와 국내 제도 개선과의 격차가 여전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지난해 5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제도 도입을 발표했고, 올해 신규 특구를 지정하게 됐다.먼저, 광역자치단체에서 혁신사업·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특례 등을 적용하는 규제자유특구에는 14개 지자체에서 총 21개 사업을 신청했다. 심의위는 혁신성과 사업성을 갖춘 5개 특구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했다.규제자유특구 지정안 주요 내용. [자료=중소벤처기업부]또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를 적용하는 글로벌 혁신특구에는 14개 지자체에서 15개 특구 사업을 신청했다. 심의위는 이들 중 4개 특구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했다.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안 주요 내용. [자료=중소벤처기업부]한편, 올해 제도가 시작된 지 5년째가 되는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 제도 개편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심의를 거친 안건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돼 5월 지정 결과를 고시한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첨단분야의 신제품 개발이 촉진되고 해외 실증·인증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한국형 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규제자유특구 또한 지역 전략사업 육성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특구 제도를 통해 지역 혁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이 자유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18 13:14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포스코DX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4 AI Youth Challenge(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AI Youth Challenge는 『더 살기 좋은 사회 ‘AI가 만드는 따듯하고 밝은 세상’』이라는 주제로 포스코DX가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교육부가 후원한다. AI를 활용해 청소년 문제, 환경, 안전, 건강, 교육 등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정의 양식에 맞춰 작성해 5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참가자들이 제출한 산출물은 창의성, 구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본선 진출 6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DX 소속 AI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들에게 한 달간 기술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멘토링을 통해 개념 단계의 AI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을 제작해 8월 말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최우수 1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이후 포스코DX사장상,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우수 및 장려상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포스코DX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멘토링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산업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DX는 IT 교육에 대한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포항, 광양, 성남지역 초등학생 1,000여명이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을 통해 코딩으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11: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글과컴퓨터(한컴)가 PDF 문서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를 추출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한컴 데이터 로더(Loader)’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B2B 세일즈에 나선다.최근 세계 AI 업계에서는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최소화하는 해결책으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RAG는 특정 데이터베이스나 문서 집합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검색(Retrieval)한 뒤 그 정보를 LLM에 적용해 적절한 답변으로 텍스트를 생성(Generation)하므로 실시간으로 정보가 업데이트되며 정보의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많은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RAG의 도입을 원하지만, 구조화되지 않은 문서에서는 데이터 추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기업들의 방대한 문서를 AI가 학습하기 좋은 형태로 데이터화하는 전처리 기술이 매우 중요해졌다.한컴은 지난 35년간 축적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문서의 AI 데이터화를 위한 전처리 기술을 모듈화해 ‘한컴 데이터 로더’라는 SDK 제품을 내놓았다.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전자문서 형식인 PDF에서 텍스트를 추출, AI가 학습하기 쉬운 여러 포맷(JSON·CSV·TXT·XML 등)으로 변환해 주는 도구다. PDF뿐만 아니라 오피스 문서에서도 텍스트 외 다양한 객체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추출해 제공한다. 한컴 데이터 로더는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이미 마쳤다. 5월부터 국내를 비롯해 최근 투자한 스페인 AI 보안 설루션 기업 ‘페이스피’의 네트워크와 글로벌 고객사를 연계해 유럽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한컴은 최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컴 데이터 로더뿐만 아니라 한컴의 AI 기술과 SDK 기술을 소개하는 해외향 다국어(영어·독일어·스페인어·일어) 사이트도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 한컴은 AI 사업을 크게 두 축으로 나누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컴독스 AI, 한컴 어시스턴트, 한컴 도큐먼트 QA와 같이 AI를 활용한 서비스 분야와 한컴 데이터 로더나 한컴 OCR 등 AI에 필요한 데이터 추출 분야가 그것이다. 한컴은 올해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보유한 한컴이노스트림(구 클립소프트)을 인수하고, 생체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페이스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등 AI 관련 데이터 사업을 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올해를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고, 인수·투자·협력을 여러 방면으로 진행하며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컴 데이터 로더로 글로벌 AI 시장에 빠르게 침투해 AI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분명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11:10

 쿠콘이 한화투자증권에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쿠콘이 한화투자증권에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쿠콘의 ‘대법원 증명서 API’를 활용해 한화투자증권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에 필요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간편 서류 발급 및 제출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한화투자증권 고객은 쿠콘 API로 별도의 사이트나 기관 방문 없이 증권사 앱에서 필요 서류를 조회·제출 보호자임을 확인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담당자 또한 고객 확인 절차 간소화 및 증빙서류 전자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쿠콘이 제공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는 대법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증명서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API다. 비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민원 서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대출신청, 계좌개설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하다.지난해 금융위원회는 ‘비대면 실명 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자녀 명의 계좌개설을 위해 은행이나 증권사에 종이 서류를 챙겨 번거롭게 방문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쿠콘 API를 활용해 금융기관들은 고객들이 자사 모바일 앱으로 계좌를 손쉽게 개설할 수 있게 됐다.현재 한화투자증권을 포함한 △BNK경남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 다수의 금융권에서 쿠콘 API를 도입해 미셩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김종현 쿠콘 대표는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에서도 쿠콘 API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거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 전환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사, 핀테크사 등 다양한 기업 고객이 쿠콘 API를 추가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10:58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올해 1분기가 지난 가운데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등 공공부문의 가용수단이 총동원되고 있다.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소비여력 감소, 투자 감소 등을 해소해 경기 반등을 이뤄낼지 기대되고 있다.지난 1월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인 65%의 재정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최근 공개된 분야별 신속집행 추진현황을 분석해보면 1분기 기준 신속집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원 늘어난 213조5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계획 대비 집행률은 38% 수준이다.세부적으로 중앙 106조원, 지방 95조8000억원, 지방교육 11조7000억원이 집행됐으며, 집행률은 각각 41.9%, 33.9%, 44.4%다.중점 관리대상인 약자복지·일자리·SOC 사업예산(109조5000억원)은 1분기에 47조3000억원 가량이 집행됐다.약자복지 분야는 노인 10조2000억원, 저소득층 9조5000억원, 청년 6조1000억원, 기타 5조6000억원 등 31조4000억원(집행률 45.2%)을 집행했다.일자리 지원은 직접일자리 2조5000억원, 기타 일자리 4조5000억원 등 총 7조원(47.1%)을 집행했다.SOC사업은 도로 2조9000억원, 철도 1조7000억원 등 총 8조9000억원(35.4%)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을 초과 집행한 것으로 집행률은 4.4%p 증가했다. 특히 이들 예산은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 △도로유지보수 △고속철도안전 및 시설개량 △도시재생사업 △국가하천정비 등에 투입된 것으로 분석된다.공공기관 투자는 SOC분야를 중심으로 총 19조원(29.9%)을 집행했다. 이는 상반기 목표(34조9000억원) 대비 54.3%, 연간목표(63조5000억원) 대비 29.9% 수준이다.주요 정책 분야별 실적을 분석해보면 SOC분야 집행(10조1000억원)이 가장 많았고, 에너지·산업(7조2000억원), 주거복지(90000억원)가 뒤를 이었다.다만 민간투자는 1분기 총 1조5000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증가하는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정부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의 적극적인 공정률 관리로 집행속도를 가속화하고 기획재정부, 주무관청 합동 점검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GTX-A·C노선, 신안산선 등 적기개통을 위한 공정률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한편 민생사업은 34조7000억원(44.0%)을 집행했다.신생아 특례 대출에 대한 은행권 사전교육으로 계획 대비 6000억원이 초과한 5조8000억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조기모집으로 당초 계획보다 6000억원이 많은 1조5000억원이 투입됐다.정부 관계자는 “중앙부처는 차년도 예산안 편성 시 집행성과를 기본경비에 반영하고 집행실적 및 참여도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앙 및 지방정부가 지속적인 신속집행을 추진한다면 경제 온기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8 10:05

타이베이 AMPA 2024 세이프웨어 부스에서 참관객이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백 에어베스트 M1을 착용해 보고 있는 모습.[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세이프웨어가 오는 20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베이 AMPA(Taipei Automobile & Motorcycle Parts & Accessories Show) 2024’에 참가해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백 에어베스트(Airvest) M시리즈를 선보인다.올해로 40회를 맞은 타이베이 AMPA 2024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모빌리티 및 오토트론 산업 전시회다. 본 전시회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EV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서 매년 1200개 이상의 참가 기업과 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세이프웨어는 바이크 라이더를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웨어러블 에어백 에어베스트 M시리즈를 소개하며 에어백의 작동 원리와 기능을 소개한다.에어베스트 M시리즈(M1, M2)는 바이크의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라이더의 부상을 방지해 주는 조끼 형태의 스마트 에어백이다. 사고 발생 시 라이더가 바이크를 이탈하고, 에어백과 바이크를 연결한 키볼(key ball)이 분리되는 즉시 에어백이 팽창해 라이더의 주요 신체 부위를 감싸 보호한다. 물리적 인장끈 방식으로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으며, 사용 후에는 셀프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안전장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M시리즈만의 기술력과 편의성에 대한 전시회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라이더들이 부상 걱정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보급 및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이프웨어는 오는 19일까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 자격으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 참가해 대표 제품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를 소개한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09:3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에스넷시스템이 에스넷시스템 본사에서 개최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운영하는 ‘제 6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위원회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대 속 클라우드 플랫폼(PaaS)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국내 PaaS 중심의 전문 기업이 모여 국산 PaaS 사업 육성 지원 및 PaaS 생태계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이날 진행된 ‘제 6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는 18개 참여 기업과 함께 △PaaS 서비스 산업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비즈니스 교류 강화를 위한 방안 △PaaS 인식확산 활성화를 위한 ‘K-PaaS Summit 2024’ 개최 및 운영 등을 골자로 논의했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은 신규 참여 위원사로서 ‘SDN 기술 관점에서 데이터센터 설계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넷시스템은 PaaS 분과의 하드웨어 파트너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에스넷시스템의 기술 강점인 SDN 기술에 대해서 소개했다. 에스넷시스템 하진철 전무는 다양한 사업 사례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을 위한 단계별 도입 기술 및 솔루션과 방법들을 제시했다.에스넷시스템을 포함한 18개 참여사들은 이날 논의된 안건을 토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조성을 위해 PaaS 시장 내 비즈니스 여건 개선 및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내 PaaS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창구 개발, 분과위원회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R&D 사업 개발 추진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한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PaaS지원분과위원회는 PaaS 중요성 및 인식 전환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출범된 조직이다. 이를 위해 △PaaS 시장 확대 및 활성화 지원 △PaaS 서비스 활용 사례 발굴 및 인식 확산 증대 △회원사 간의 PaaS 업계 동향 공유 및 의견 공유 △정책 지원을 통한 애로사항 해소 등을 중심으로 의논하며 활동하고 있다.김병수 에스넷시스템 클라우드 센터장은 “클라우드 생태계의 중심이 IaaS에서 PaaS와 SaaS를 중심으로 확실하게 옮겨져야 특정 CSP나 제품에 종속되지 않는 Cloud Native 환경이 완성될 것이고,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서는 PaaS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PaaS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자 하며, 한국클라우드협회의 PaaS 분과를 통해 PaaS를 중심으로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공공기관의 PaaS 도입 활성화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구축되길 바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09:05

사진 첫줄 왼쪽에서 두번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여섯번째 박제현 공동대표[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초기창업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 NP)가 지난 17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NP 패밀리 스타트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 대상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 A to Z’ 세미나를 성황리 종료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뉴패러다임이 투자한 패밀리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미래 기술 트렌드 세미나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세미나다. 이번은 ‘기술성장상장’ 사전 준비를 위한 세미나로 혁신기술 트랙 및 사업모델 트랙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루었다.이날 세미나는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를 소개하는 사전 교육과 상장 주간사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로, NP 패밀리 스타트업 11개사 대표와 함께, 상장사 선배 멘토기업 큐로셀 대표, 신한투자증권 IPO부 소속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1부는 신한투자증권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초청 강연이 열렸다. 신한투자증권 IPO부 고재욱 이사, 안우성 팀장, 김민정 팀장이 강연 진행을 맡았다. 연이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상장사 큐로셀 김건수 대표가 기술성장상장에 대한 자신의 IPO 경험담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큐로셀은 지난 5월 기술성장상장을 신청하고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선배 멘토기업 이니만큼, 김건수 대표가 그동안의 상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 이뤄져 실질적으로 상장 준비를 추진중인 후배 기업인들에게 도움되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특히 2부에서는 석식을 겸한 네트워킹 자리까지 연결되면서 참석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날 참석한 NP 패밀리 스타트업은 총 11개사다.메디컬 AI 전문기업 ‘피맥스’, 헬스케어 전문기업 ‘리솔’,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기업 ‘빈센’, 신부전 진단보조 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 스포츠 동작분석과 퍼포먼스 향상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에스에스티컴퍼니’, AI 기반 외국어학습 전문 스타트업 ‘에듀템’,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 보유 전문 기업 ‘백스다임’, 헬스 마이크로바이옴 식의약 분야 스타트업 ‘국민바이오’, 차세대상점 솔루션 스타트업 ‘넥스트페이먼츠’,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 천연물기반 항당뇨 건기식과 치료제 개발 전문 스타트업 ‘엘에스바이오’ 등 11개사 대표들이 총출동 했다.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NP 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미리 IPO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성장상장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여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A to Z까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기회로 기술성 상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등 올해 NP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세미나를 주최할 계획이다. 이들이 빠르게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프로그램에 지난해에만 1000여개사가 지원하면서 무려 67대 1의 경쟁률로 괄목할 만한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스타트업 성장에 있어 ‘성공의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한편, 뉴패러다임의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원이다.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 추진과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8 08:35

[사진=클립아트코리아][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통신공사업계에 외국인 근로자 활용이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까다로운 고용 절차와 수요공급 미스매칭 극복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인력 부족 현상 심화정보통신공사업계는 불안정한 고용환경과 3D업종 이미지, 저임금 등으로 인력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2013년부터 2022년까지 정보통신공사업의 인력고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평균 25.8%가 불안정한 고용환경을 꼽아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났으며 3D업종 이미지(23.8%), 저임금(21.0%)이 그 뒤를 이었다.인력 확보가 어려운 계층은 기술계 기술자(기사, 산업기사)가 4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비자격 숙련기능공(28.4%), 기능계 기술자(17.2%) 단순 일용직(5.2%) 등 전문인력에 대한 부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또한 같은 기간 정보통신공사업에서 외국인근로자를 활용해본 적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공사 현장의 일용근로자로 활용하는 경우가 5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능직(22.8%), 기술직(10.9%)의 순으로 외국인근로자 배치 및 활용 현황을 보였다.이들을 채용하는 주된 이유로는 내국인 근로자 수급 어려움(44.9%)이 가장 높았으며 내국인 대비 낮은 인건비(41.2%) 노사분규 등 고용‧피고용인 간의 문제 발생에 대한 우려가 낮음(6.5%) 내국인 대비 낮은 이직률(5.5%) 순으로 응답했다.가장 큰 애로사항은 의사소통의 어려움(51.2%)이었다. △제도적인 문제(신청절차, 짧은 체류기간 등, 21.7%) △내국인 근로자와 동일임금 적용 관련 애로(16.7%) △태업 등 불량한 업무태도(8.2%)도 문제 요소로 지적됐다.정보통신공사업계의 효율적인 외국인근로자 고용환경 확보를 위해 고용절차의 간소화 및 신속화(42.8%)가 가장 높은 개선수요로 나타났다. △전문기능인력 고용기준 규제 완화(18.0%) △정부 및 지자체 주도 문화 및 언어 적용 프로그램 확대(17.7%) △고용허가 인원수 확대(9.4%) △외국인근로자 도입 및 배정 과정 투명성 제고(9.0%) 등이 뒤를 이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단순노무자 최장 10년 근무 가능정보통신공사업체에 활용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외국인근로자 도입 제도는 일반고용허가제와 특례고용허가제지만, 양자 모두 단순노무 근로자에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일반고용허가제는 입국 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비전문취업(E-9)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우리나라와 고용허가제 협약을 맺은 16개국 외국인노동자에게 주어진다.특례고용허가제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국적의 동포에 방문취업(H-2) 자격의 사증을 발급해 고용을 허가하는 제도로 E-9과 같은 분야의 취업을 허용한다.E-9와 H-2의 경우 3년 근무 후 기업에 의해 성실근로자로 선정되면 1년 10개월간 연장 근무가 가능하고, E-9의 경우 본국 귀국 후 재입국하면 4년 10개월 추가 근무가 가능해 최장 9년 8개월간 한국에서 일할 수 있다. ■관리자급 초청 '하늘에 별따기'하지만 공사업계가 정말 필요로 하는 인력은 숙련기술인력이다.외국인 전문인력(E-7) 비자가 있긴 하지만, 발급이 매우 까다롭다.E-7 중 정보통신공사업계와 관련이 있는 비자는 전문직종 외국인력(E-7-1) 비자와 숙련기능인력(E-7-4)인데 이 중 E-7-4가 업계 부족 인력과 연관이 크다.E-7-1에는 △정보처리․운영 부서 관리자 등 전문인력 △정보통신 관련 관리자,통신공학 기술자, 유무선통신망운영 기술자, 통신공사 감리원, 통신선로 설계 기술자, 통신망 설계 기술자 등 통신공학 기술자 △네트워크엔지니어, 네트워크시스템 분석, 서버구축운영 기술자, LAN 기술자 등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자가 이에 해당한다.E-7-4에는 '정보통신공사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숙련된 기능을 보유하고, 생산현장에서 생산활동을 주도하고 단순노무인력을 지도하며 관리하는 자'가 해당된다.E-7 비자 발급을 위해 기업은 먼저 채용이 필요한 분야의 전문 외국인력을 발굴해 자격검증 등을 거쳐 채용한 후, 비자발급인정서 신청(E-7-1)하거나 체류자격 변경허가 신청(E-7-4)해야 하고, 이후 법무부에서 결격여부 등을 심사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내국인 고용자가 5명 미만이고 내수 위주인 업체는 원칙적으로 초청이 제한된다.자격요건은 일반요건과 특별요건으로 나뉘는데, 대상자는(일반요건) △도입직종과 연관성이 있는 분야의 석사 이상 학위 소지 △도입직종과 연관성이 있는 학사학위 소지한 후 1년 이상의 해당 분야 경력 △도입직종과 연관성이 있는 분야에 5년 이상의 근무경력 중 1개를 충족하면 된다.고용 필요성이 인정될 시 학력, 경력이 면제되는 특별자격요건에는 △국내 전문대학 졸업(예정)자에 전공 관련 업종 취업 △국내 대학 졸업(예정) 학사 소지 △일 학습 연계 유학 (D-2-7) 자격 졸업자에 국민고용비율 적용 면제 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숙련기능인력, 1~3년 내 영구 갱신 가능숙련기능인력(E-7-4) 선발의 기본방향은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가 K-point E74 300점 만점 중 최소 200점(가점 포함)을 충족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체로부터 추천받으면 E-7-4 비자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E-7-4 비자를 받은 이후에도 최소 2년 이상은 해당 기업체에 계속 근무해야 한다.​최근 10년 이내 4년 이상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으로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중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점수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기업은 신청 현재 외국인근로자(E-9, E-10, H-2 비자)를 1명 이상 고용하고 있어야 하며 국민 고용 인원(최저임금 충족 3개월 이상 등재 인원)의 30% 이내에서 허용되며 인구감소지역은 국민고용 인원의 50% 이내까지, 연평균 공사금액 1억원당 0.1명 내에서 고용이 가능하다.E-7-4 선발인원은 기존에는 연간 2000명 정도였으나 올해 대폭 확대됐다.선발 계획에 따르면, 전체 선발인원은 3만5000명으로 △기업추천 개인트랙 1만2000명 △국토부 추천(건설업) 300명 △광역지자체 추천 5500명 △탄력배정쿼터 7850명 등이다.■'잔여 공사기간 6개월', 공사업 실태에 안 맞아정보통신공사업을 포함하는 건설업 분야의 외국인근로자 도입 제도는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손봐야 할 부분이 많다.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관련 연구보고서에서 신규 입국 외국인 근로자 취업제한인 잔여 공사기간 6개월 이상 사업장을 3개월 이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현재 건설업의 신규 입국 외국인 근로자는 잔여 공사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사업장에 대해서만 고용허가서를 발급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정보통신공사는 약 77%가 공사기간이 6개월 미만인 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자 할 경우, 과도한 규제로 작용하기 때문.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공사업계의 정확한 수요(직종, 기능수준, 임금수준, 필요 인력 등)조사와, 이를 기반으로 정부에 도입 규모를 제안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현재는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요 규모, 필요 직종, 기능 수준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으로, 정보통신공사협회가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조사한 이후, 일정 기간의 시계열 자료를 도출 후 도입확대의 규모를 제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향후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 증대 시 정보통신공사협회에서 위탁대행기관 등록도 검토할 수 있다.아울러 업체들이 고용 및 취업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을 외국인 고용 시의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만큼, 취업활동이 가능한 외국인 체류자격(E-7, E-9, H-2 등) 및 활동범위 외에도 취업 활동기간(연장기간), 허용업종 및 도입규모, 송출국가, 관련 법, 고용조건 및 고용절차, 외국인 근로자 취업조건 및 취업절차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 및 책자 마련 등도 실효적일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신문 | 최아름 기자 | 2024-04-17 17:5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하도급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완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경우, 계약당시 정한 공사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고, 공사기간이 연장되는 경우 공사물량의 증가가 없다면 직접공사비는 변동이 없게 되지만 간접노무비, 일반관리비등의 간접비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기간 연장에 따른 공사비 정산 분쟁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이처럼 직접비는 시공물량에 따라 변동되는 것이지만 간접비는 공사기간에 따라 그 비용이 좌우되는 특징이 있어 공기가 늘어나는 경우 간접비는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실제 사례 등을 토대로 하도급 공사 공기지연 비용증가분을 하도급사에 넘기는 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수급사업자 A사는 원사업자 B사로부터 하도급 받아 공정을 진행하던 중 공기가 당초보다 지연됐다.이에 따라 보관비용과 인건비 등 직접비와 간접비 등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던 차에 원사업자는 공기를 어떻게 해서든 맞춰야 한다고 하면서 돌관공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인력투입 및 야간작업으로 비용이 가중됐다.A사는 기성에 따라 이 비용증가분을 B사에 청구해 왔는데 B사는 자신에게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이 비용증가분의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발생한 비용발생분은 원사업자, 하도급사 중 누군가가 부담은 해야 합니다. 따라서, 발주자와의 관계에서 공사를 도급받은 원도급사가 1차적으로 공정에 대한 공사계약에 따라 책임을 지고 있으므로 이 공기지연에 따른 책임은 원도급사가 부담할 수 밖에 없다.어쩌면 원도급사도 불가항력으로 책임이 없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하도급사에 책임이 있는 경우 원도급사는 그에 대한 책임을 일부 물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안의 경우 하도급사에 어떠한 책임도 없습니다. 따라서 공기지연에 따른 비용부담은 원도급사가 져야 한다.그럼에도 원도급사가 비용증가분의 지급을 거부한다면 이는 하도급법 제13조(하도급대금의 지급)에 위반됩니다. 만일 공사계약에 하도급사에 책임이 없는 경우에도 공기지연에 따른 모든 책임을 하도급사에 부담지운다는 하도급계약조항에 의해 하도급사에 책임을 떠넘긴다면, 이는 하도급법 제3조의4(부당한 특약의 금지) 제1항 제4호, 동법 시행령 제6조의4 제2호의 “천재지변, 매장문화재의 발견, 해킹·컴퓨터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인한 작업기간 연장 등 위탁시점에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예측할 수 없는 사항과 관련해 수급사업자에게 불합리하게 책임을 부담시키는 약정”에 해당해 부당한 특약으로서 하도급법 위반이 된다.따라서 B사가 비용증가분의 지급을 계속 거부한다면 A사로서는 하도급법 위반을 이유로 법적 청구를 해야 할 것이다.돌관공사의 경우 또 다른 문제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지연과 관련해 B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A사는 B사의 작업지시가 있을 때 까지 절대로 먼저 언급하거나 작업에 착수해서는 안된다. 자칫 후일 돌관공사로 인한 비용증가분에 대해 하도급사가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는 이유로 대금지급을 거부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시에 따라 돌관공사를 시작해도 녹취, 공문, 작업지시서, 확인서 등 어떤 형태로든 증거자료를 남겨야 한다.또한 특히 간접노무비, 일반관리비등의 간접비를 수급사업자가 인정받으려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관련자료 수집 및 근거확보가 필수가 된다는 점도 숙지해야 한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7:50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WIS)’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10개국 446개 기업이 참가, 사흘간 진행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오른쪽)이 17일 개막한 2024 월드IT쇼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들을 둘러보고 있다.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보통신 연구·개발(R&D) 분야 공공기관 및 협·단체들은 1188부스 규모로 행사장인 코엑스 A홀과 C홀을 채웠다. 국내 대표 인터넷 포털인 카카오와 SK텔레콤, KT 등 주요 통신사 및 협력 기업들도 함께 자리했다.이들 기업·기관은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전략에 따라 ICT는 물론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메타버스 △ 스마트리빙·헬스케어, △로보틱스 △지능형 모빌리티 △블록체인·보안 △양자 등 분야의 성과를 다양하게 선보였다.삼성전자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신 스마트폰에 내장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AI는 기기에 내장된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활용해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정보를 수집·연산하는 온디바이스 AI다. 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통역, 생성형 편집 등 AI 기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LG전자는 강화된 AI 칩셋을 장착한 OLED TV와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을 선보였다. 특히 AI를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을 통해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목적지로 스스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탑승자의 기분을 분석해 내부 향을 바꾸고, 식음료 제공부터 영화·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까지 변화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이용 경험을 제시했다.17일 개막한 2024 월드IT쇼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AI 융합 모빌리티 기술에 관한 발표를 듣고 있다.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대를 관통해 온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상과 함께 AI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모습을 전시관에 담아냈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비전 AI와 양자 보안 기술, AI 기반 실내·외 유동 인구 데이터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등에 관심이 모였다.KT는 학교, 일터 등 일상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AI 융합 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사이드 플랫폼’과 AI가 만드는 이미지 생성 기술 ‘AI 크리에이터’, AI 지도 검색 서비스인 ‘GIS AI 검색 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UAM을 위한 항공망 특화 네트워크, 개방형 네트워크 API 서비스, 유무선 양자암호기술에도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아울러, 정부의 지원을 받아 ‘CES 2024’ 및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 참가해 수상한 기업들과 정부의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에 참여한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50 부스 규모의 특별 전시관을 구성했다.17일 개막한 2024 월드IT쇼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AI와 양자 보안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살펴보고 있다.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경제진흥원, KTOA벤처리움, 강남구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등을 비롯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100여개의 ICT 유망 혁신기업들과 투자사·바이어들이 전시 참여 목적을 사전 공유하고, 상호 수요를 기반으로 사업협력과 투자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일대일 연결을 도모하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인 ‘밍글링존’이 운영된다.생성형 AI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동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는 LLM 기반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이 소개되고, 초거대 AI 생태계 동향과 헬스케어, 리테일 분야 등에서의 대응 전략 및 시장 전망도 공유된다.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국내기업과 해외 초청 바이어 간 일대일 대면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12개 국가 40개사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120여개 기업과 사전매칭으로 600여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행사 관계자는 “월드IT쇼는 우리 사회 디지털화의 중심에 있는 생성형 AI 활용 기술 및 제품은 물론 산업 전 영역에서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고 소개하며 “올해 행사가 참가기업들의 대외 마케팅 공간이자 기업·기관 간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17 17:49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877만대로 집계돼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IT 시장분석·컨설팅 한국IDC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2022년 대비 25.5% 감소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제조사의 재고 관리와 신규 수요 감소 등 영향이 겹쳐 최근 2년 연속 전체 출하량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자료=한국IDC]품목별로 보면, 이어웨어 시장은 지난해 약 559만대를 출하하며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63.7%를 기록했다. 이어웨어 시장내에서도 무선이어폰(TWS)은 꾸준하게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틈새시장이지만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귀를 덮는 오버이어(Over-Ear) 제품의 관심도 증가는 주목할 만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버즈FE 등 저가 모델 출시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 회복에 힘쓰고 있다.스마트워치 시장은 약 287만대를 출하, 국내 웨어러블 시장 내 점유율 32.7%를 기록하였다.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와 하나의 디바이스 생태계를 이루며, 삼성전자·애플 등 주요 제조사의 제품이 선호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소비심리 약화, 기기 구매 우선순위 변동, 긴 교체주기 등으로 수요가 감소했다.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탄력적인 재고 관리 등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손목밴드 시장의 출하량은 약 31만대로 집계됐다. 해당 시장 내 대부분의 수요가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키즈용 혹은 입문용과 함께 헬스 트래킹(Health Tracking) 단일 목적으로 가벼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웨어러블 시장 조사를 담당하는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전반적인 웨어러블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대부분의 신규 수요를 충족해 지난 8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새로운 웨어러블 폼팩터인 링(Ring)과 스마트글래스 등의 신제품이 최근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를 환기하고, 웨어러블 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17 17:49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AI·데이터 연계통합플랫폼 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17일 자사 연계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MESIM gSaaS’가 미들웨어부문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MESIM gSaaS’는 메타빌드의 연계통합미들웨어(ESB/APIG/IoT/DataHUB/AI플랫폼) 제품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인프라, 시스템 종류와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이다.그동안 메타빌드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하나은행 등 정부, 공공, 금융, 통신 등의 분야의 4000여 기관에 온프레미스 기반 설치형 MESIM 제품군(ESB/APIG/IoT/DataHUB/MAI AUTO)을 공급해오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 왔다.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제공되는 이번 ‘MESIM gSaaS’는 성능, 확장성, 보안성, 모니터링 등을 클라우드서비스 환경에 최적화하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고, 클라우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공공기관 서비스 제공 자격을 갖추게 됐다.조풍연 대표는 “메타빌드의 AI LLM 모델, AI 플랫폼 및 연계통합 미들웨어 제품기술은 지원 품질·성능·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에만 매출이 49% 이상 증가한 451억원을 달성해 초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MESIM gSaaS를 네이버 클라우드로 인증받아 SaaS로 운영 중이며, 아마존(AWS), 에저(Azure) 등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으로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7 17:49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최근 건설업·중소기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이를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이에 따라 향후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본안심리가 이뤄질 전망이다.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는 지난 1일 제출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 심판 청구에 대해 심사한 결과 전원재판부 회부 결정을 내렸다.이번 회부 결정은 심판 청구가 적법한 것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고 볼 수 있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를 비롯해 중소기업단체 9곳과 2024년 1월 27일부터 중처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제조·건설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은 지난 1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공동 청구한 바 있다.이들은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와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합리화를 요구하고자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추진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그 규정이 모호하고 과도한 처벌로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지우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본안심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모 기업에서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은 기각됐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생각한다면 심판회부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며 “헌재가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 부여와 과도한 처벌에 대해 반드시 위헌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중소기업계는 지난 1일 헌법재판소에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정보통신신문 | 서유덕 기자 | 2024-04-17 17:49

원텍 청담센터 내부[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원텍㈜(대표이사 김종원·김정현)이 ‘365일 원텍 체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원텍 청담센터’를 오픈했다.원텍 청담센터는 지난 25년간 원텍이 이루어 온 기술적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에스테틱 및 써지컬 의료기기 등을 상시 전시한다.원텍은 청담센터 개소 이후, 지난 4월 2일에 국내·외 KOL과 의학 교수들을 초청하여 Global Proctorship 교육을 진행했다.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의료진은 “학술적 이해도와 시장 전략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하며, 임상연구의 방향성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를 전했다.원텍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원텍만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최신 의학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청담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 브랜딩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3일에는 ‘Oligio Party’를 개최하고 총 160여 명의 방송인과 인플루언서, 모델이 대거 참여해 SNS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올리지오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했다.원텍은 이번 행사를 초석으로 삼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의 SNS 채널, 청담센터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향후 원텍 청담센터에서는 원장님들의 네트워킹 및 소통의 장소를 만들고자 다양한 소셜 액티비티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국내외 대리점 및 상담실장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어 언제든 원텍의 장비를 보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5월에는 태국 KOL분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올리지오 외의 다양한 원텍의 레이저 장비 군들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학술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5:21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긴급점검 결과, 10만5000여개의 포트홀이 확인됐다. 한편 서울시는 AI 포트홀 자동탐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사면·급경사지·건설현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8856개소에서 위험요인이 발굴됐다.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45일간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건설 현장은 4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봄철을 맞아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사면 2만8393개소, 급경사지 2만5409개소, 도로·옹벽·석축 5274개소, 건설 현장 5218개소 등 취약 시설 7만400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다.지난해에도 정부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옹벽 파손, 건설현장 낙하물 방지시설 훼손, 국립공원 내 안전난간 미정비 등 총 4400여건의 위험 요인을 발굴해 보수·보강 조치한 바 있다.올해 점검 결과, 총 8856개소에서 위험 요인이 발굴돼 경미한 사항 4195개소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했다.또한 위험도가 높아 즉시 시정이 어려운 4403개소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결함의 원인 등 조사가 필요한 258개소는 정밀안전진단 또는 중장기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사례로, A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저시설(집라인 타워) 일부가 기울어져 있어 즉시 통제하고 철거 조치하도록 했으며, B지역의 산 경사면에서 돌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방지망을 설치하도록 했다.특히 정부는 이번 점검 기간 중 지속적인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모든 도로에 대해 포트홀 발생 현황도 긴급 점검했다.3월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긴급 점검 결과 10만5000여개의 포트홀을 확인했으며, 신속한 포트홀 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교부해 보수를 완료했다.한편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 기간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국민이 직접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했다.올해 해빙기 위험 요인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64.8% 증가(5518→1만4612건)해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7 14:15

생성형 AI 보안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협약식 체결 장면. 사진 보이는 방향으로부터 이진철 에쓰핀테크놀로지 전무(왼쪽), 김종필 소프트캠프 부사장(오른쪽).[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소프트캠프는 클라우드 관리(MSP)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에쓰핀테크놀로지와 생성형 AI 보안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17일 체결했다.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기업인 에쓰핀테크놀로지는 고객들에게 생성형 AI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 의도와 문서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답변을 제공하는 GPT(Azure OpenAI) 기반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GitgoGPT’를 출시했다.업계 전반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개인정보 침해 이슈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외 일부 기업은 사내 기밀 유출을 우려해 ChatGPT 사용 제한에 나섰다. 이처럼 생성형 AI 서비스 오남용 우려나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이미 알려진 바다. 사용자가 보안상 안전한 환경에서 회사나 고객 정보를 담은 민감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이 화두인 상황이다.양사가 만나, 생성형 AI 사용에 보안 이슈를 해결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에쓰핀테크로지의 GPT(Azure OpenAI) 기반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GitgoGPT’에 소프트캠프의 SHIELDGate의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이 더해져 회사,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을 막는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정보 침해 질의는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단계별로 더한다는 계획이다.소프트캠프의 SHIELDGate는 사용자가 신뢰할 수 없는 접속에 대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수 있는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RBI)이 적용된 인터넷 접속 보안 서비스다. 인터넷 접속 시, 제로 트러스트 적응형 정책(ZTCAP)에 따라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통해 접속하여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신뢰할 수 없는 접속에 대해 안전하게 보호한다.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애저 오픈 AI(Azure OpenAI) 에코시스템 구축 및 얼라이언스를 통한 AI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정보 유출의 걱정이 없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됏고, 고객의 성공과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다는 당사의 비전에 부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김종필 소프트캠프 부사장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민감정보 유출 우려는 보안 숙제”라며, “하지만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 적용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질의 차단이 필요한 데이터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더하면 사용자는 업무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얻고, 관리자는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쓰핀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관리(MSP) 및 AI 플랫폼 기업이자 'AI/ML 전문성 인증'을 획득한 리딩 애저 엑스퍼트(Microsoft Azure Expert)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력과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3:55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노선.[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대규모 기술형 입찰 신속집행을 지원하기 위한 ‘제1호 계약방법 사전검토 서비스’가 제공됐다.최근 조달청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에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지난 8일 계약방법 사전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계약방법 사전검토는 턴키공사 등 난이도가 높은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해 수요기관에서 조달청으로 발주 요청하기 전에 조달청이 수요기관으로부터 발주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제출받아 입찰참가자격 등 계약방법을 사전에 검토하는 서비스다.계약방법 사전검토 서비스는 조달청이 정부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조달청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계약방법 사전검토 서비스 제공, 새만금개발청에서 조달발주를 요청할 경우 곧바로 입찰공고를 올려 신속하게 계약을 집행할 예정이다.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3개 공구(총연장 20.76㎞)로 나눠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1조1287억원 규모다. 공구별로는 1공구(9.37㎞) 3149억원, 2공구(8.28㎞) 6363억원, 3공구(3.11㎞) 1437억원이다.조달청은 추가로 인천광역시에서 턴키방식으로 추진하는 8120억원 규모의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 등 3건(1조620억원)에 대해서도 신속한 재정집행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전검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 | 김연균 기자 | 2024-04-17 13:36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 점검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17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업의 사이버 위협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ISA가 실시한 작년 하반기 모의훈련에서는 기업 391개 사, 임직원 17만4000여 명이 참여해 ‘22년 평균(310개 사, 12만6000여 명) 대비 참여기업 및 인원이 각각 26%, 38% 이상 증가했다.KISA는 이번 상반기 모의훈련도 작년과 동일하게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한다.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전송 후 대응 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 침투 △취약점 공격 코드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등이다.KISA는 훈련 이후에 참여기업 대상으로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최근 침해사고 동향자료를 제공하며 서버 취약점 점검, 소스코드 보안 진단 서비스 등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한편, 참여기업이 정보보호 공시*를 하는 경우,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 현황에 해당 모의훈련을 적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KISA 최광희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2023년 모의훈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적 확인한 결과, 훈련에 반복적으로 참여한 기업의 해킹 메일 감염률이 참여 횟수가 1회일 때는 4.9%에 달했던 것이 3회 이상일 때는 2.1%로 크게 감소하는 등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업 스스로 확인하고 있다”라며, “많은 기업이 이번 모의훈련 참여로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2:00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 벤처기업 인텔리시스와 보안솔루션을 탑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시큐어(Secure) AI’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인텔리시스와 이번 협업은 이니텍이 ‘고객의 보다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AI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니텍은 ‘시큐어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 구조 혁신을 가속하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시큐어 AI’는 생성형 AI에 사용자 인증부터 권한관리, 구간 보안, 데이터 보안 등 이니텍의 특화된 AI 보안 솔루션을 접목한 보안 융합 AI 서비스다. 정보에 대한 권한 관리를 통해 내부 정보에 사용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에 출시된 생성형 AI LLM(대형 언어모델) 서비스보다 한층 높은 보안성을 도입 기업에 제공한다.세부적으로,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업무 효율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플레이 자동화 △고객 상담 어시스턴트 등 사내 업무 외 영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전문 기술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시큐어 AI’에는 이니텍의 고유 기술인 ‘RBAC’(Role-Based Access Control) 기능이 접목돼 보안을 강화하고, 권한 관리를 단순화해 보안 관리의 복잡성을 줄였다.  ‘RBAC’는 정보시스템에서 사용자에게 특정 역할을 할당하고, 이에 따라 사용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모델이다. 이미 RBAC 기능 포함된 자사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INISAFE Nexess’는 현재까지 209개 고객사에 선택을 받았고, 1038건의 프로젝트에 사용되며 업계 최고의 노하우와 전문성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또 ‘시큐어 AI’에는 기업 전용 서버 구축과 기업 데이터 내재화, 구간별 보안 모듈이 적용돼 도입 기업 보안 환경에 맞춰 최적화를 할 수 있다. 사내 정보기술(IT) 시스템에서 사용자·직급별로 구분된 권한과 역할에 맞춰서 생성형 AI로부터 답변을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도 가능하다.인텔리시스는 금융 및 쇼핑 분야의 질의응답 데이터로 파인 튜닝한 소형언어모델(sLLM) iLLuM을 보유하고 있는 AI 벤처 기업이다. 기업 내부 지식자원을 통해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검색증강생성(RAG) AI 서비스를 실현하는 체인 기술 등 LLM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활용해 금융과 커머스에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니텍 성열탄 보안사업본부 본부장은 “AI 기술의 발전 시대에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AI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인증 암호화에 기반을 둔 보안사업 분야에서 다년간 쌓은 기술력을 결합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박남수 기자 | 2024-04-17 11:30